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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수요가 연초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 막힐 수 있다는 공포가 불러온 일명 '패닉(공황) 대출'이다.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은행당 월간 신용대출 증가액(2조원) 제한이 주간 단위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시중은행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소비자 혼선은 여전하다. 통합 앱을 운용하는 핀테크 업체와 달리 서비스별로 앱을 분산하면서 한 은행이 20개 가까운 앱을 내놓고 있어서다. 은행마다 모든 업무가 가능한 통합앱(일명 풀뱅킹앱)도 있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의회를 휩쓰는 블루웨이브가 가시화되면서 친환경 관련주가 강세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되면 블루웨이브에 힘입어 대대적인 친환경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30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날 대비 3800원(7.14%)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같은 이유로 그린케미칼과 풍산도 같은 시각 각...
카카오뱅크가 아시아 경제전문지 '아시아머니'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처음이다. 아시아머니는 매년 각국에서 분야별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한다.카카오뱅크는 성장성과 건전성, 수익성이 높게 평가됐다. 대형 시중은행들에게 두려운 상대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2019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될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의회를 점거한 것과 관련해 미국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재계가 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점거 중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성명에서 "의회에서 벌어진 혼돈은 민주적 선거의 합법적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 시도"라며 "대통령과 관계 기관은 이 혼돈을 끝내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이뤄야 한다"라고 했다.토머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도 "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번 공격은 지금 당장 끝나야 한다"며 "미국 입법부는 오늘 밤 다시 모여 선거인단의 대선 결과보고를 수용하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제이 티몬스 미국제조업협회장도 성명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선동했다"고 규탄했다.이날 의회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확정 짓는 상·하원 합동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면서 회의가 중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경찰과 법 집행관을 지지해달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진정 우리나라의 편"이라며 시위대를 두둔하는 모습도 보였다.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목요일인 7일은 전국에 최강 한파가 덮치겠다. 눈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에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 내륙과 수도권, 남부 서해안도 눈 소식이 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12∼-3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에서 5~20cm다. 충청권 내륙과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강원 남부...
전국 교도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오후 5시 기준 1200명을 넘어섰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수용자 가운데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교정시설 추가 확진자는 78명이다. 78명 가운데 67명은 동부구치소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다. 영월교도소,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가운데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교정시설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648명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3명 많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을 더하면 714명이다. 648명 가운데 수도권이 492명(75.9%)이다. 비수도권은 156명(24.1%)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62명, 서울 193명, 인천 37명, 경북 26명, 강원 25명, 광주 21명, 부산 19명, 충남 18명, 경남 17명, 충북 9명, 대구 8명, ...
서울시가 지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9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06명 대비 줄어든 숫자다. 이날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 6차 전수검사에서 발견한 확진자 66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7일 오전 발표되는 총계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3명 가운데 해외유입은 4명이다. 나머지 189명은 국내 감염이다.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 복지시설 3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서울 서초경찰서가 6일 대검찰청 앞에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지른 70대 문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문씨는 전날 오전 9시52분께 대검 정문에 있는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였다. 현장에 있는 대검 관계자들에 의해 불은 곧바로 진화됐지만 화환 5개가 불 탔다.그는 체포될 당시 시너통을 소지하고 있었다 인화성 물질 4ℓ는 사용됐고 1ℓ가 남은 상태였다.그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신 유언장이란 제목의 문건 수십장도 살포했다. 문씨는 2013년4월 검사의 무리한 기소로 억울하게 징역형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며 분신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방역당국이 영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을 오는 2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오는 7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했다. 지난달부터는 입국 검역 과정에서 적용하는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낮췄다.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두 차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는 외교나 ...
검찰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부친이 받는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배임 혐의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2019년11월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나 전 의원이 홍신학원 이사장인 부친과 여동생 유치원에 건물을 싼값에 빌려줬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법인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앞서 나 전 의...
방역당국이 정신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분산 대책을 마련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15일 이후 이날까지 정신병원 집단감염 관련자는 339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립정신건강센터 80병상, 국립 마산병원 80병상, 음성소망병원 100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기준 87.4%다. 오는 11일부터 의정부의료원 27병상, 청주의료원 3...
코스피가 6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안착에는 실패했다. 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최고가 랠리는 7일 만에 멈췄다. 개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횡보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3000선 안착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15년3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돌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
"공매도가 재개되면 10여년 만에 찾아온 국내 자본시장 활황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었다. 지난해부터 코스피에만 약 50조원을 쏟아부은 개인투자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갈 곳 잃은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면서 개인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오는 3월 재개되는 공매도는 가장 큰 변수다. 공매도 재개로 개인의 이탈이 시작될 경우 국내 증시는 박스피에 머물렀던 ...
금융당국이 심사중단제도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 승인 때 운영하는 심사중단제도를 바꿔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심사중단제도로 마이데이터(My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중단된 하나은행과 삼성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심사중단제도에 대한 비판이 있는 만큼 예측가능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심사중단제도는 소송·조사·검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 절차를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 향후 허가를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에 신중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소송이나 조사 등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인허가가 늦어지고, 결국 사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하나은행과 삼성카드 등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과정에서 대주주에 대한 소송 등의 이유로 심사가 중단된 게 대표적이다. 참여연대 등은 2017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하나은행이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며 고발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검찰의 기소 여부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져서다. 6일 오전 10시15분 기준 S-Oil은 전날보다 5.23% (3790원) 오른 7만4500원에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6.56%(1만6000원)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담에서 사우디가 2월부터 두 달 간 하루 10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발표하...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 넘어섰다. 2007년 7월25일 2000을 넘어선 후 13년4개월여 만이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코스피에서만 약 47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들은 새해에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2800선을 넘어선 후 7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코스피 3000선 돌파와 관련해 "연...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9.34에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장중 300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1.49(0.15%)오른 987.25에 거래를 시작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에서 머물렀지만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업종 주도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71포인트(0.55%) 상승한 30,391.6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21포인트(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을 폐지한다는 계획을 결국 철회했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이다. 미중갈등이 잦아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NYSE는 성명을 통해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관리국(OFAC) 관련 규제 당국과 추가 논의를 통해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상장 폐지 철회 소식에 5일 홍콩 증시에서 이들...
앞으로는 여러 카드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해 간편하게 지정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이체 요금도 간편하게 변경·해지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5일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카드 포인트는 2015년 2조5018억원에서 2018년 3조1640억원, 2019년 3조5342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포인트 소멸률도 매년 지속적...
우리은행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 급여 우리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급여이체 하나로 통장부터 적금, 대출까지 모든 상품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급여이체 조건만 충족하면 우리은행 수수료와 타행을 수수료까지 무제한 면제다. 또 부가서비스로 제주여행패키지(제주도 여행/리조트 1박 숙박 및 렌터카 1일 이용권 제공)와 신용대출금리 연 0.3%포인트 우대쿠폰을 제공한다.적금은 매월 1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다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연 2.2%(기본금리 1.1%, 우대금리 1.1%포인트) 금리를 제공한다.신용대출은 1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 급여이체 조건만 충족하면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직장인대출로 전환할 경우 연 0.2%포인트 금리 우대쿠폰을 제공한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은행 지점이 손님으로 북적였다. 중단됐던 신용대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 한도를 늘리고 마이너스통장을 새로 개설하는 이들이 많았다. 빚을 내 투자하는 일명 '빚투' 직장인과 소득이 줄어든 자영업자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언제 또 막힐지 모르니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우리·국민·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를 전날 시작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 우리은행의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등이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은 2000만원 넘는 신용대출 한도를 해제했고, 농협은행은 축소했던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0.4%포인트 높였다.대출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더 늦기 전에 대출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수요다. 실제 은행들은 연초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평소와 비교해 3~4배 많은 신용대출 한도 증액 문의가 전날에 있었다"며 "대부분의 고객이 최대 대출 한도를 물었고 그만큼 늘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지난달 이 은행 지점의 하루 평균 신규 신용대출 집행 건수는 평균 3~5건. 전날에는 15건이 접수됐다. 기존 대출의 한도 증액 등을 포함하면 20건이 넘는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중장년층이 은행 지점을 방문해 비대면 신용대출을 가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이너스통장 없으면 바보대세는 마이너스통장이라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대출금 전액을 한 번에 지급받는 건별대출과 달리 마이너스통장
2021년도 새해 첫 거래일. 국제 유가는 산유국들이 2월 원유 산유랑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금값은 급등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0달러(1.9%) 하락한 47.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2%대 급락한 50달러 초반대에...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2021년도 증시 첫날에도 장중 및 종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47%)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8만1000원에 출발해 장중 8만4400원까지 올랐다. 장중 최고가다. 개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이날 6569억원어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구축해 핵심사업의 질적개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조 회장은 "신한은 지난해부터 그룹의 중기전략 'FRESH 2020s'를 수립해 변화를 시작했다"며 "올해도 이 전략을 중심으로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FRESH 2020s는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 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뜻하는 전략이다.조 회장은 "그룹 전반의 리스크 조기 감지 역량 향상 및 상황 별 위기대응 방안 신속 대처하겠다"며 "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적극적인 도전을 실행하겠다"고 했다.이어 "금융과 비금융, 재미와 가치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하겠다"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친환경 금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상생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금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의미의 근고지영(根固枝榮)과 '전쟁에 나서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뜻의 병형상수(兵形象水)를
새해 첫날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서다. 4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4.62%) 오른 6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4만5000원(5.46%) 오른 86만90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3만원(15.79%) 뛴 22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밝힌 현대차와 기아차도 강세다. 현대차는 1만8...
지난해 천장을 뚫고 역대 최고치로 마감한 국내 증시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효과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서다.증권업계는 1월에는 코스피보다 코스닥, 대형주보다 소형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연말 배당 효과가 사라진 대형주보다 성장세가 기대되는 소형주에 투자자들이 몰린다는 이유다.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최근 20년 간 코스닥의 1월 평균 수익률은 5.6%로 코스피(1.4%)보다 월등히 높았다.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앞선 건 13차례. 승률로 따지면 65%다.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많이 오른다는 의미의 '1월 효과'는 코스피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최근 20년 간 매년 1월 평균 코스피 수익률은 1.4%로 오히려 4월과 11월 평균 수익률(3.5%)이 더 높았다"고 했다.같은 기간 코스닥의 1월 평균 수익률은 5.6%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코스닥은 1월부터 5월까지 강세를 보이다가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코스피 내에서도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1월 수익률이 높았다. 김 연구원은 "연말에는 배당 등의 효과로 대형주가 유리하지만 1월에는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소형주 1월 수익률은 대형주보다 평균 1.5%포인트 높았다"고 설명했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지며 20년 만에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는 1월 효과가 다른 때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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