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승진>◎상무보▷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부장 ▷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한국투자증권]<승진>◎상무보 ▷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앱서비스부 박경주 ▷강남금융센터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상인PB센터 홍근영◎부장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연금영업7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부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신촌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부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IT인프라부 배형섭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부 이순애 ▷감사실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해운대PB센터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부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부 장지환 ▷자산관리전략부 정현종 ▷총무부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신임>◎담당▷채권상품담당 박상도 ▷프로젝트금융담당 안성진 ▷FICC운용담당 이인석 ▷IPO2담당 장우석 ▷연금전략담당 홍기철◎부서장▷펀드상품부 강규안 ▷연금영업8부 강연성 ▷신탁부 권재신 ▷Compliance부 김흥관 ▷커버리지2부 김다운 ▷차세대해외주식앱개발부 김희경 ▷연금영업2부 박종배 ▷FICC Sales부 송인호 ▷기업금융3부 윤태웅 ▷프로젝트금융1부 이경태 ▷랩상품부 이문주 ▷결제업무1부 이영희 ▷ECM2부 이용현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Equity Finance부 정광욱 ▷IT인프라부 정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연금영업3부 최규철 ▷FICC운용부 최원석 ▷채권상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일 "2025년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 내 경쟁 구도를 벗어나 압도적이며, 동시에 완전히 차별화된 넘버원(No.1)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경쟁자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모델 개선을 넘어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1년 전 신임 대표로 이 자리에서 한국투자증권을 대한민국 증권업계 리딩 컴퍼니를 넘어 아시아 넘버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지난해 낯설고 거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높은 목표를 향해 첫발을 떼는 탐험가의 심정으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결코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이 곧 생존이고, 변화가 곧 기회임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며 ▷사업모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고객 관리 ▷영업 지원 분야에서 압도적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자산의 등장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도 어떻게 대응하고 주도할지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금융시장까지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좋은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한 번의 실수나 방심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손실로 연결될 수
현대차·기아와 새로운 해운운송계약을 맺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2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원(9.23%) 뛴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3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현대차, 기아와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기아와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별 계약 규모는 현대차 3조3655억원, 기아 3조3340억원 수준이다. 총 6조699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26조6832억 원)의 26.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및 기아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3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생산 물량의 60%로 계약 규모는 총 1조9600억원이었다. 이번 계약은 5년간의 수송 계약으로, 물량 비중이 50%로 줄었지만, 운임 인상이 반영돼 계약 규모는 6조7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증권가에선 새로운 계약을 호평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 극대화 목표에 부합했다고 판단한다"며 "계열사와의 운임 인상을 통해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비계열사와의 계약에서도 운임 인상, 단기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 추가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하지원 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UC버클리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했다. 삼성생명보험에서 재무심사팀장, 전략투자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22년 삼성자산운용에 합류해 전략투자부문장, 자산운용부문장, ETF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하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치며 전략투자, 특별계정, 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국내 일임운용 강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KoAct 액티브 ETF의 도약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금양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차전지 공장 준공이 밀리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2일 오전 10시14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2380원(10.75%) 하락한 1만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845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드림팩토리2' 준공 날짜가 연기되며 매도세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양은 2차전지 공장 잔금 지급 시점을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로 미뤘다. 공장에 들이려던 양·음극 방식 코스터 설비 설치 마감일도 오는 7월 30일로 밀렸다. 준공·신규 설비 설치 완료 시점을 단 하루 남겨놓고 일정을 정정한 셈이다.공시 후 금양은 홈페이지에 해명문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2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과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 감소, 유상증자 지연에 따른 자금 조달 일정 지연으로 공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금양은 대신 오는 4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하고, 5월 초부터 원통형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금은 같은 달 말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공사 동부건설은 공시를 통해 "공사도급계약 관련 발주처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 준공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에도 조선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고평가 부담은 있지만, 미국·인도 시장의 수요가 더해져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조선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은 3년 이상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해 선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선가도 작년에 이어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작년 국내 조선사의 신규수주는 358억달러로 2023년 대비 21% 늘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 작년 수준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가 정리되고,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어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최근 신조선가 지수는 189.16포인트로 2008년 기록했던 고점 191.58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LNG 운반선의 선가가 높아졌고, 그 외 선박의 조선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LNG 수출 승인이 떨어지면 LNG선 신조선가는 고공행진 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후판가는 하락하고 있다"며 "인건비 상승폭도 완화했고, 외국인 인력 안착·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이 개선되고, 비용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작년 국내 증시는 부진했지만, 조선주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 때문에 조선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4배까지 높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이 보장되면 조선주는
2차전지 기업 금양이 부산 공장 '드림팩토리2' 준공 날짜를 연기했다. 자금난 때문이다. 류광지 금양 회장이 1000만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했지만 결국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콩고 리튬 업체 인수대금 납입 일정도 미뤄졌다. 그사이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어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양은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2차전지 공장'(드림팩토리2)의 투자 일정이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잔금 지급 시점을 2024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로 미뤘다. 공장에 들이려던 양·음극 방식 코스터 설비 설치 마감일도 오는 7월 30일로 밀렸다. 준공·신규 설비 설치 완료 시점을 단 하루 남겨놓고 일정을 정정한 셈이다.공시 후 금양은 홈페이지에 해명문을 올렸다. 예상치 못한 2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과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 감소, 유상증자 지연에 따른 자금 조달 일정 지연으로 공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대신 오는 4월 말까지 준공을 완료하고, 5월 초부터 2170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잔금은 같은 달 말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공사 동부건설은 공시를 통해 "공사도급계약 관련 발주처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 준공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드림팩토리2 공사는 2023년 9월부터 시작됐다. 금양은 올해 말 공장이 건설되면 내년 1월부터 21700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같은 해 6월부터 4695(지름 46㎜·높이 95㎜)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4695 배터리는 21700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용량이 커 배터리 시장
다사다난했던 2024년 증시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국내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7월 2896.43까지 오르며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삼성전자 경쟁력 우려·내수경기 위축 공포에 코스피는 2400선 아래서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올해는 대체거래소(ATS)·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공매도 재개·공모펀드 상장 등 새로운 투자환경이 열릴 예정이다. 증권거래세도 계획대로 인하된다. 다만 예정과 달리 금융투자소득세는 도입되지 않는다.대체거래소 도입으로 주식 거래시간 늘어·증권거래세 내년부터 0.15%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3월부터 대체거래소(ATS)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가 독점하던 주식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된 셈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 추가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재 6시간 30분인 거래시간은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5시간30분 늘어난다. 해외 투자자는 해당 국가의 낮에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는 한국거래소의 20~4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가격변동폭(하루 ±30%) 제한은 거래소와 같다. 넥스트레이드는 시장가호가·중간가호가·스톱지정가호가를 제공해 가격발견 기능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30여 곳이 ATS에 참여하기로 했다.올해 첫 거래일부터 증권거래세도 인하된다. 증권거래세율은 0.15%로 지난해(0.18%)보다 0.03%포인트 낮아진다. 유가증권에는 거래세 격으로 농어
서울IR네트워크는 호주 올포유(All For You Real Estate)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IR과 올포유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서울IR의 기업 네트워크와 올포유의 호주 네트워크를 더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호주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서울IR은 국내 기업의 주력 상품을 선별해 올포유에 소개하고, 올포유는 해당 상품의 호주 시장 진입 가능성과 판매 가능성을 분석한다. 호주 내 판로를 개척하고, 효율적인 시장 진출 전략도 제공한다.서울IR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성장 파트너로서 회사가 보유한 컨설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에릭 킴 올포유 대표는 "호주 20년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IR과 협력하여 국내 기업의 호주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한현석 서울IR 대표는 "서울IR의 27년 기업 컨설팅 경험과 올포유의 해외 사업 전문성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울IR은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하고, 올포유와 협력해 최적의 판로를 제시할 것"이라며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 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산타랠리'가 사라진 모습이다.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48포인트(0.97%) 하락한 4만2573.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1.07%) 밀린 5906.9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35.25포인트(1.19%) 내린 1만9486.78에 장을 마감했다.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산타랠리' 기대감이 꺾인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올 연말에는 Fed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S&P500은 3거래일, 나스닥과 다우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매그니피센트7(M7) 중 엔비디아(0.35%)를 제외한 6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3.3%)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로 주목받았던 브로드컴은 2.55% 떨어졌다.장 초반 급락했던 보잉은 전일 대비 2.31% 하락 마감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의 787-800 기종이다. 한국 정부는 국내 도입된 해당 항공기를 특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비트코인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 넘게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회사 주식 59만2000주 이상을 매각해 비트코인 2138개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천연
<신규>◎부서장▷ 디지털영업추진부장 김천서 ▷ WM영업지원부장 조영욱 ▷ WM투자전략부장 신영덕 ▷BK비즈Unit리더 이상용 ▷ Prime자산관리부 Prime2센터장 김철영 ▷FICC파생영업부장 이민환 ▷ 글로벌상품영업부장 이현철 ▷ M&A2부장 김동성 ▷ 구조화금융1부장 김경진 ▷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충기 ▷ 프로젝트금융2부장 임래섭 ▷ SF2부장 장준희 ▷ PE사업2부장 서진홍 ▷ 총무부장 박성천 ▷ 인프라시스템부장 오영석 ▷ 증권비즈개발부장 손태호 ▷ 디지털채널개발부장 이현석 ▷ 자금부장 정재윤 ▷ 결제업무부장 김세나 ▷ 시장리스크부장 이백훈 ▷ 기업금융심사부장 배미라 ▷ AML금융사기방지부장 김홍서 ▷ 소비자보호부장 이병곤 ▷ 감사부장 김광석◎지점장▷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WM1지점장 이양기 ▷ 대치금융센터 WM2지점장 장성호 ▷ KB GOLD&WISE the FIRST WM2지점장 서장웅 ▷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박희선 ▷ 삼성동금융센터 WM1지점장 최광희 ▷ 광화문금융센터 WM2지점장 송숙영 ▷ 삼성동금융센터 WM2지점장 이경록 ▷ KB GOLD&WISE the FIRST WM1지점장 강미선 ▷ KB GOLD&WISE the FIRST 반포 WM2지점장 서채영 ▷ 평택지점장 이현정 ▷ 울산금융센터 WM2지점장 조순기 ▷ 구미지점장 김미경 ▷ 청주지점장 이미영 ▷ 광산지점장 김기관 ▷ 군산지점장 박선호 <전보>◎부서장▷ 연금영업추진부장 김영현 ▷ Prime자산관리부장 이상규 ▷ Prime자산관리부 연금자산관리센터장 이경태 ▷ 인수금융1부장 최재영 ▷ M&A1부장 강민식 ▷ 대체리츠부장 강병률 ▷ 업무개발부장 이재용 ▷ 브랜드전략부장 박준현 ▷ 커뮤니케이션부장 최두희 ▷ 금융상품비즈개발부장 김영환 ▷ 리스크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관련 체계와 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재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1월 중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통합 가이드라인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외국인 투자자의 전산화를 지원하는 한편, 공매도 거래법인에 등록번호 발급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내년 2월에는 시장 참여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고, 3월에는 공매도 거래법인과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간 전산 연계 개통식 및 무차입공매도 적발 프로세스 시연회를 연다. 금감원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내년 2월부터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릴레이 업무 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내년 4월에는 행동주의 펀드, 기업 및 유관 단체, 시장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차 대화 자리에 이은 2차 간담회다.이밖에 영문 공시 확대, XBRL(국제표준 전산 언어) 재무 데이터 품질 개선,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공매도 제도 개선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내년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를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와 함께 변호인 선임계도 함께 제출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세 차례 출석을 요구한 윤 대통령이 전날까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0시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경찰이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28일 한 총리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기로 했으며, 오늘 발송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서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따라 비공개 대면 조사를 받았다. 한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다.국무회의 참석자 중 2차 출석을 요구받은 사람은 한 총리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한 총리가 계엄 선포 계획을 인지한 시점 등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은 지난 26일 "계엄 건의와 관련해 사전에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게 김 전 장관의 진술"이라고 주장했다.이후 한 총리가 국무회의 전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변호인단은 "국무회의에 윤 대통령이 임석하기 직전 총리에게 계엄 얘기를 해 국무총리를 거친 다음, 대통령이 들어와서, 건의하고 심의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전에 총리에게 보고'의 의미에 대해 오해가 있어 구체적 의미를 다시 명확히 전달드린다"라며 "계엄에 관한 국무회의 자리에서 일어난 일이고, 국무회의 이전에 한 권한대행과 (계엄을) 사전 논의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12월 3일 오후 9시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직접 듣기 전까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아울러 경찰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한강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전 서울시가 참사 추모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업체는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한강 유람선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현대해양레져에 당일 저녁 예정돼 있던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달라는 취지에서다. 정부도 내달 7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하지만 이 업체는 이미 예약된 건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전날 저녁 6시 30분께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다. 시는 "행정조치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31일 화요일에 예정된 행사도 즉각 취소토록 했다"고 밝혔다.현대해양레져는 전날 저녁 김진만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외국인 방한 인센티브 단체와 이미 계약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관광업계의 현실 때문에 하지 못할 행사, 하지 말아야 할 행사를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형참사에 대해 아쉽고,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분이 애도하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크리스마스 당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또래 여학생에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구속됐다. 이 여학생은 사망했다.경남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8시50분께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또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A군이 숨진 10대 B양과 함께 여러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4년 정도 대화하며 B양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A군과 B양은 올해 초부터 다른 SNS를 통해 1대1 대화를 이어가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당일 A군은 자신이 거주하는 강원도 원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B양의 동네를 방문했다. 이후 B양에게 "줄 것이 있다"며 불러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B양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4월부터 달라졌고, B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며 "다른 이성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너무 싫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나도 죽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군이 4월과 9월 등에 범행도구를 미리 구매했고, 범행 당시 조력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둘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등 범행 동기가 석연치 않다고 판단해 A군에 대한 정신 병력 확인, 휴대전화 포렌식, 심리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둔덕'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기가 단단한 구조물에 충돌해 사고 규모가 커졌다는 주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설이 다른 공항에도 설치된 것이라면서도 사고 연관성에 대해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기종인 B737-800 기종을 특별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항공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고기가 충돌한 구조물에 대해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무안 공항은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 외곽의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거리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설치돼 있다"며 "여수공항과 청주공항 등에도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방위각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방위각 시설은 공항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안테나다. 흙으로 된 둔덕 상부에 있는 콘크리트 기초와 안테나가 서 있는 구조다. 일각에선 방위각 시설이 콘크리트로 된 둔덕 위에 세워진 점은 매우 드물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날 사고기는 동체착륙 도중 방위각 시설에 이어 담벼락에 부딪히며 크게 훼손됐다.이와 관련해 주 실장은 "방위각 시설은 임의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치 규정이 있고, 이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재질이나 소재에 제한이 있는지,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국토부는 국내 도입된 사고 기종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사고 기종은 미국 보잉사가 제조한 B737-800기종이다. 이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운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39대로 국내 항공사 중 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사망한 피해자들이 가족들과 나눴던 대화가 공개되며 슬픔을 더하고 있다.30일 뉴스1에 따르면 A(61·남)씨는 이번 사고로 딸과 사위를 잃었다. 그의 카카오톡에 저장된 딸의 대화명은 'OO공주'였다. 김 씨가 보여준 카카오톡 가족대화방에는 수신자가 읽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숫자 2'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피해자는 참사가 벌어지기 전날이었던 28일 밤 "오늘 새벽에 비행기 타용.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쯤?"이라는 카톡을 보냈다. 다른 가족은 조심하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후 피해자는 "조심하공"이라고 답장을 보냈고 피해자는 "여기 이제 4시 19분"이라고 답했다.29일 오전 9시48분께 A씨는 "공주 도착했는가?"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피해자는 읽지 못했다. 김 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마지막 문자를 하염없이 지켜봤다. A씨는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수십통 했는데 받지 않았고, 가슴이 무너졌다"며 "너무 싹싹하고 착한 딸이었다"고 말했다.참사로 아들과 며느리, 6살 손자를 잃은 B씨(64·여)의 휴대전화에도 아들과의 마지막 대화가 담겼다. 그는 가족의 명칭 끝에 하나하나 하트 표시를 붙여놨다. 가족대화방에선 "우린 오늘 밤에 돌아갑니다. 엄마도 경주 잘 갔냐"는 피해자의 안부 인사, "조심히 와~ 엄청 추워~", "조심히 잘 와. 엄마는 삼촌들이랑 있다"는 가족들의 대화가 남아 있었다.피해자는 "넹~ 내일 연락할게. 엄마도 즐거운 시간보내셔"라며 안전 귀환을 바라는 가족들을 안심시켰지만, 결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B씨는 "며느리가 제주
제주항공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에서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41명으로 확인됐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을 존중해 유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중 보험사와 보험 처리와 관련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사고기는 5개 보험사에 분산 가입돼 있고, 유족들이 요구하는 시점에 보험처리와 관련한 부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탑승자 가족을 위한 숙소는 광주와 무안 등지의 호텔 객실과 목포대 기숙사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현재 제주항공 직원 300여명이 탑승자 가족들 옆에서 장례 지원 절차에 대해 상의하고 의견을 듣고 있다"며 "직원 37명을 무안공항에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오전 다른 제주항공 여객기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겨 회항했다. 이에 대해 송 본부장은 "해당편 기장이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해 점검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해 김포공항으로 돌아와 점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다. 제주항공은 어제 사고 이후 평소보다 취소 승객이 많다고 부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96세를 일기로 30일 별세했다.김 전 의장은 7대 국회를 시작으로 6선 의원을 지냈고 15대 국회 전반기인 1996∼1998년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과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고,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의장으로도 활동했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0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 대응 없이 불출석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제주항공의 월평균 운항 시간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강도 높은 항공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월평균 여객기 운항 시간은 418시간으로 국내 6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길었다. 월평균 운항 시간은 총 유상 비행시간을 운영 대수로 나눠 계산한다.제주항공의 월평균 운항 시간은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355시간)과 아시아나항공(335시간)은 물론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371시간), 티웨이항공(386시간), 에어부산(340시간)보다도 길었다. 이날 국토교통부도 브리핑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가동률이 높은 것은 통계로 나온다"면서 "강도 높게 항공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측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수사 권한이 없는 기관의 영장 청구"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공식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와 검찰 모두 법적으로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오전 0시 서불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전날까지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이 불응한 데 따른 것이다.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와 검찰이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능력 등이 문제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변호인 선임계 제출에 대해서는 "수사에 응할 때 낼 수 있는 것"이라며 "안 냈다고 왈가왈부하지 못한다"고 했다.석 변호사는 "국회에서 정한 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법 등으로 검찰은 내란죄를 수사할 수 없는 기관"이라며 "기본적으로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기소하는 것이 법에 맞는지 기본적인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역시 법상 조사할 수 있는 죄명에 내란죄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권 조정이나 공수처법을 정밀하게 따지지 않고 만들면서 법 체계에 결함이 생긴 것"이라고 언급했다.'경찰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엔 "어디서 꼭 해야 한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답했다.아울러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계엄군에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검찰 중간 수사 결과는 사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같은 기종의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 문제로 긴급 회항했다. 국토교통부는 조사에 돌입했다.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급파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6시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은 랜딩기어 문제로 김포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편은 사고 기종과 같은 보잉 B737-800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블랙박스 2개 중 1개 외관 훼손…김포공항 이송해 분석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국토교통부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했다. 조사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참여할 전망이다.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30일 세종 국토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다. CVR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비롯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항공기 작동음 등을 기록한다. FDR은 사고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각 장치 작동 상태를 담고 있다.다만 CVR의 경우 진흙 등 오염물질이 묻어 이를 제거 후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FDR은 연결부가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FDR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 조사를 맡겨야 해 원인 규명에 시간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조사당국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항공기 참사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기한을 단축하도록 미국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기 결함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엔진 제작사인 CFMI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주 실장은 전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캐나다에서도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 미끄러지며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원인은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 문제로 추정된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73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 PAL 항공 AC2259편 여객기는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해당 공항에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으로 기체에서 불꽃이 발생했다.사고기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멈춰 섰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73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곧바로 버스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PAL 항공 제휴사인 에어 캐나다는 사고 기종이 쌍발기인 드 해빌랜드 DHC-8-402(봉바르디에 Q400)이며 착륙 도중 랜딩기어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스탠필드 국제공항은 사고 직후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했다. 사고 발생 90여분 만에 1개 활주로의 운영을 재개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사고기 승객인 니키 발렌타인은 CBC뉴스에 "착륙 도중 비행기가 상당히 흔들렸다면서 기체 왼쪽에서 불이 났으며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하키 은메달리스트이자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순자(58) 씨가 별세했다. 박 씨는 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삶을 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박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박 씨는 9월부터 두통으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1일 저녁 집 근처 수영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박 씨는 생전 TV 방송을 통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뇌사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 가족은 고인의 뜻을 지켜주려 기증에 동의했다.유족에 따르면 박 씨는 경기도 평택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박 씨는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생 때 하키 선수로 전향했다. 이후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활약했다. 국가대표를 은퇴한 후에 직장생활을 하며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매주 등산을 다녔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겼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서울평화 마라톤 10km도 완주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박 씨의 아들 김태호 씨는 "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들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엄마는 제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요"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이삼열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에서 상어가 관광객을 공격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은 결국 사망했다.29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환경부는 마르사알람의 수영허용구역 바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30일부터 이틀간 이 지역을 폐쇄하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두 명의 사상자가 외국인이라면서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 외무부는 AFP에 사망자는 48세, 부상자는 69세의 자국민 남성이라고 밝혔다.홍해는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간혹 발생한다. 지난해 6월에는 마르사알람 북쪽에 있는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러시아 국적자가 상어의 공격으로 숨졌다. 지난 2022년에도 오스트리아 국적의 여성, 40대 중반 루마니아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유해는 격납고 등에 임시 안치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고 오전 7시25분 기준 140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임시 안치소에 모신 인원은 현재까지 165명"이라며 "수사기관의 검시 등을 마쳐 시신 인도 준비가 끝났을 때 가족들에게 추가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에 대해 당국은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을 밤새 이어가고 있다. 수습한 유해는 무안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했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설비도 마련하고 있다. 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무안공항 활주로 현장에서는 유류품 수습도 병행되고 있으며, 국토부 등의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은 당분간 보존된다.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조된 승무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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