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밸류업 공시에 대해 iM증권은 자사주 처분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도 보수적으로 계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간거래(B2B)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꾀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했다.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전날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및 향후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 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소각과 자사주의 추가 매입도 가능성을 검토한다.이에 대해 고 연구원은 "이번 공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부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면서도 "이에 대한 검토를 공식화한 만큼 향후 긍정적인 방향의 의사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오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고 연구원은 이 목표가 보수적으로 설정됐다고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 LG전자 ROE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11%, 12%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사주 소각이 없다는 가정하에 내년 ROE 11%, 배당성향 25% 기준 주당배당금은 3440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가 배당률은 3.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고 연구원은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호평했다. LG전자는 구체적 전략 방향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가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중립' 투자의견을 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주 잔고가 늘어나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이 정당화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실적 전망을 낮추거나 회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해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라며 "밸류에이션이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주가가 최근 조정받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려면 수주 잔고가 늘어나야 한다"며 "수주 잔고가 늘어나면 PER이 정당화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LS일렉트릭의 PER은 17.8배 수준이다.비수기 영향으로 LS일렉트릭의 하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건설 투자, 공장 자동화·전력망 등 중전기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4분기 미국 대선에 따른 발주 물량 감소가 이어져 하반기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도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관련 업체의 투자가 미뤄지거나 축소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부연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7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9% 줄어들 것으로 봤다. 매출액도 6% 감소한 1조6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상반기 9%가 넘었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 7%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며 투자 심리가 짓눌렸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다만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낙폭은 크지 않았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71포인트(0.02%) 밀린 4만2924.8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05%) 내린 5851.2, 나스닥 지수는 33.12포인트(0.18%) 오른 1만85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S&P500 내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92%)·에너지(0.2%)·부동산(0.16%)·테크놀로지(0.15%)·통신서비스(0.35%) 5개 업종은 올랐다. 임의소비재(0.27%)·금융(0.12%)·헬스케어(0.16%)·산업재(1.19%)·소재(0.86%)·유틸리티(0.4%) 6개 업종은 하락했다.주요 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꾸준히 낙폭을 좁혔다. 상장사 실적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약 2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냈다.GM은 10%가량 올랐다. 주당순이익(EPS)이 2.96달러로 시장 예상치(2.4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실적 가이던스(목표치)를 높여 잡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호실적을 발표한 담배 제조사 필립 모리스 주가가 10.47% 급등했다.트럼프미디어도 9.87%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SNS 기업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세계 1위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의 주가는 6% 넘게 밀렸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밑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갖고 있어 승부처 중 하나로 꼽혔다. 공개매수 후 영풍정밀 주가는 주저앉았다.22일 KB증권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최대 매수 목표로 정한 551만 2500주의 99.6%에 해당하는 549만2083주(지분율 34.9%)가 청약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 회장 일가가 출자한 회사다. 최 회장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영풍정밀의 지분을 기존 35.45%에서 70.35%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의 지분(21.25%)을 크게 앞선다.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거론됐다. 만일 영풍·MBK 연합이 영풍정밀 경영권을 가져갔다면 사실상 고려아연 의결권 3.7%를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었다. 최 회장의 지분 1.85%를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MBK는 최초 영풍정밀 공개매수로 2만원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2만5000원으로 매수가를 한 차례 올렸다. 이후 최 회장 측이 주당 3만원에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자, MBK도 최 회장과 같은 수준으로 매수가를 추가로 상향 조정했고, 최 회장 측은 다시 최종 매수가로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 결과 MBK는 공개매수에 실패했다.향후 최 회장 측과 MBK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이기기 위한 우호 지분 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양측의 지분이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MBK·영풍과 최 회장 측의 지분율 차이는 5%포인트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LG그룹·한화그룹 등 백기사(우호 세력)에 대해 "그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스마트시티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해 에스오에스랩, 이에이트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에스오에스랩은 각각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할 계획이다.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신규요인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스마트팩토리 △물류 △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마켓에서 고성능의 4D 이미징 레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플로리다에서 확산 중인 ITS사업에서 당사의 제품이 핵심 센서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에스오에스랩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한다면, 글로벌 마켓에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미국S&P500 성장주'와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한화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 출시된 ETF를 소개했다. 'PLUS 미국 S&P500 성장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성장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 구성 종목 중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가중치를 부여한 지수다.정보기술(IT) 분야 등 고성장 업종의 비중을 늘려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여러 섹터에 분산 투자해 기술주 중심의 ETF보다 변동성을 낮췄다.종목별로 보면 애플(18.15%), 엔비디아(17.12%), 마이크로소프트(15.78%), 아마존(8.96%), 메타(4.44%) 등 기술주가 많았고, 일라이릴리(2.65%), 넷플릭스(1.16%), 마스터카드(1.14%) 등이 포함됐다.한화운용은 "모의실험 결과 이 ETF는 최근 20년간 S&P500 대비 지속적인 초과 성과를 보였다"며 "지난 20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투자 자산은 약 6억3000만원으로, S&P500에 동일하게 투자했을 때인 4억8000만원에 비해 약 1억5000만원 더 많았다"고 밝혔다.'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배당이 많고 5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매일 S&P500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을 매월 15일 지급한다.국내에서 슈드로 알려진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가 가치주 중심인 것과 달리 이 ETF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투자 종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10월 총 2%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10월 특별배당으로 총 2%를 지급한다. 오는 29일까지 이 ETF를 매수한 투자자는 기본 월배당 0.5%에 더해 특별배당 1.5%를 합친 총 2%의 배당금을 11월 초에 받을 수 있다.이 ETF는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밸류업 관련주와 주목받는 우량주를 편입했다.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약 29%(배당포함)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200지수를 약 26%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연금계좌는 노후대비를 위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적으로 쌓여가는 ETF 성과와 꾸준한 월배당금 덕분에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를 선택하는 연금 투자자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매매차익에 대해서 비과세인 국내 주식형 ETF를 활용한다면 연금계좌의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미래에셋생명은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나서며, 참여할 소상공인 150개 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1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이 마케팅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은 숏폼영상 전문 제작사 '5초광고'와 협력해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광고비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참가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5초광고의 모바일 앱 '파이브닷'을 다운로드한 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 가치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치킨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일 대비 380원(4.33%) 오른 9160원에 거래 중이다. 8990원에 거래를 시작한 교촌에프앤비는 장중 9200원까지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내년 호실적을 낼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이 551억에 달할 것으로 봤다. 올해 추정치(240억원) 대비 134.1%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추정치는 7.2% 늘어난 5005억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8280원)에 비해 4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3분기 실적도 선방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및 스포츠 이벤트에 따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율 안정,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기여도 확대, 치킨 수요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연말까지 가맹 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통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여 물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다.한때 교촌에프앤비는 치킨업계 매출액 1위를 달렸다. 하지만 2022년 bhc에 밀리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지난해에는 제너시스BBQ에까지 추월당해 현재 치킨업계 매출 3위가 됐다. 지난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중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곳은 교촌뿐이었다.교촌에프앤비는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해 신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교촌의 브랜드 모델 기용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22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해 138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동 정세 악화,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우세하면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오른 13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9원 오른 1379.1원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31일(장중 최고 1384.7원) 이후 처음이다. 이달 초 1300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연일 급등하며 1400원선에 다가서는 중이다.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지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거점에 맹공을 퍼부은 데 이어 금융기관도 폭격했다. 헤즈볼라도 로켓을 쏘며 보복하는 등 사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부대를 파견하는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격화하고 있다.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인 점도 강달러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9월 소매 판매는 7144억달러로 전달 대비 0.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웃돌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경기 낙관론이 힘을 얻으며 국채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며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동네북이었던 원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공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장
성큼 다가온 추위에 벌써부터 한파 관련주(株)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난방기기, 도시가스 등 난방 관련주와 겨울옷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가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힌다. 호빵으로 유명한 SPC삼립, 감기약을 파는 광동제약도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점검한 뒤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2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말 라니냐 발생 가능성은 60% 수준이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북반구 지역의 겨울엔 강추위가 찾아온다. 아울러 국내에선 9∼10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게 된다.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며 '9월 폭염'이 나타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가을 추위도 거세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9.7도까지 내려왔다. 주말 사이 첫눈이 내린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0.2도, 체감온도는 영하 8도 가까이 떨어졌다. 오는 24일엔 강한 한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 11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추운 가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기온이 낮아지면 난방 수요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난방기기는 대표적인 한파 관련주로 꼽힌다. 국내 1위 가스보일러 제조업체 경동나비엔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24.89% 올랐다. 지난 17일 장중에는 9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콘덴싱 온수기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물을 데운 후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가정 난방기
대한민국의 게임산업 저변을 다지고 미래 주역을 발굴하는 '긱스(GEEKS) 2024'가 다음 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열린다. 긱스는 게임 관련 전공 학생, 창업준비생 등 청년학도들이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AI 관련 기술 등을 발표하는 행사다. 긱스 2024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가져올 게임산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 및 제도 준비,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행사로 데모데이 및 어워드, 콘퍼런스, 학술대회, 게임잼, K 콘텐츠 대학 정시입시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긱스 어워드는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영역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발표 및 전시를 진행한다. 작년의 경우 20여 학교 1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올해는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심사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게임인재단상, 긱스조직위원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사업화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게임·e스포츠, AI영상·웹툰을 품다'를 주제로 하는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게임 관련 연구자(학부,석·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연구자 연구발표'와 모든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포스터 발표' 부문으로 구성된다. 연구 주제는 게임·e스포츠·웹툰·애니메이션·디지털콘텐츠·AI융합연구 등이며 마감은 11월 18일이다. 우수논문은 KCI 등재지 및 SCOPUS 논문으로 추천된다.글로벌 게임 개발 경진대회 및 페스티벌인 '레드브릭 커넥트 2024'도 긱스와 함께 열린다. 글로벌 게임 개발대회(게임잼)의 청소년 부문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성인 부문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거래일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2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1포인트(0.43%) 오른 2604.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장 후 우상향하며 오전 11시 35분께 2618.71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5억원, 2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2653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2%), SK하이닉스(1.92%), 셀트리온(1.75%), 삼성SDI(1.36%), 현대차(1.07%)는 올랐지만, 신한지주(-1.24%), KB금융(-0.95%), POSCO홀딩스(-0.43%)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34%)는 장중 5만8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려아연(6.43%)과 영풍정밀(9.71%)은 급반등했다. 영풍 측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측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개매수가는 89만원으로 장중 고려아연의 주가는 88만9000원까지 오르며 공개매수가에 근접하기도 했다.YG PLUS(29.85%),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6%)도 강세를 보였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흥행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정상을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에 두산로보틱스(9.82%), 두산2우B(8.26%)가 급등했다. 두산에너
엔씨소프트가 장중 20만원선을 회복했다.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1일 오후 3시 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8400원(4.09%)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엔씨소프트는 20만3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이후 약 2주 만에 20만원선을 되찾게 된다.19만원대에 머무르던 주가는 구조조정 소식에 반등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비상장 법인)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과 신설 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엔씨소프트는 분할 이유에 대해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제 구축,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독립될 회사의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는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회사 측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며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축소한다고 전했다.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엔씨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사내 편지로 "회사의 재무 성과가 지속 악화되고 있어 자칫하면 만성적인 적자 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며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데 대해 경영진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며 직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본사 역시 익숙한 방식을 버리고 빠르고 유연한 개발 시스템 구축과 경영 혁신에 집중하겠다"며 "
3차원(3D) 프린팅 전문 기업 큐비콘은 자체 독자 기술로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비콘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다.회사 측에 따르면 큐비콘이 개발한 메탈 3D 프린터는 SLM 방식을 채택했다. 이 기술은 미세한 금속 분말에 레이저를 조사해 레이어 별로 용융시켜 금속 부품을 보다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다. SLM 기술은 높은 정밀도 강도를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용 부품 제작에 적합해 스마트 제조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특히 큐비콘은 회사의 메탈 3D 프린터를 활용해 하이비젼시스템의 다양한 검사 설비 부품들을 제조했다. 향후 다양한 부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큐비콘은 현재 메탈 3D 프린터의 출력 공정 최적화와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큐비콘 관계자는 "이번 메탈 3D 프린터 개발은 외산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큐비콘 만의 자체 기술로 만든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제조 기술 혁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장중 26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2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76포인트(0.8%) 오른 2614.5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3억원, 47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 삼성SDI(2.42%), SK하이닉스(2.3%), LG화학(1.52%), 셀트리온(1.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후 현재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고려아연(6.31%)과 영풍정밀(13.91%)은 급등하고 있다.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 법원의 결정으로 고려아연 측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개매수가는 89만원으로 장중 고려아연의 주가는 88만9000원까지 오르며 공개매수가에 근접하기도 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82%) 오른 759.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며 749.64까지 밀렸지만,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코스닥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4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6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4.76%), 리노공업(1.74%), 엔켐(1.39%), 휴젤(1.05%), HLB(0.57%), 알테오젠(0.39%), 에코프로비엠(0.37%), 에코프로(0.25%)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원 내린 1367.5원을 가리키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
안랩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5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원전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빅테크 업체가 전력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에 주목하면서다. 대통령실도 SMR을 건설 계획을 연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21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우진엔텍은 전장 대비 3420원(19.07%) 오른 2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투파워(14.81%), 서전기전(8.09%), 비에이치아이(7.9%), 한전기술(5.85%), 일진파워(5.51%)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외서 탈탄소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SMR에 주목하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전날 "원자로 개수 기준으로 SMR 4기를 만드는 것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 박 수석은 "SMR은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런 점에서 여야가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SMR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아마존은 도미니언 에너지, 에너지 노스웨스트, 엑스에너지 등 SMR 관련 업체 세 곳에 SMR 개발·건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약 68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탈탄소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SMR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구글도 미국 스타트업인 카이로스파워가 가동할 SMR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SMR은 건설 비용이 대형 원전의 5분의 1에 불과한 데다 데이터센터 옆에 설치할 수 있어 송전 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냉각수로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
비엘팜텍이 하한가까지 밀리고 있다. 90% 비율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비엘팜텍은 전장 대비 112원(29.79%) 밀린 264원을 가리키고 있다. 280원에 거래를 시작한 비엘팜텍은 오전 9시 8분께 하한가까지 추락했다.지난 18일 장 마감 후 비엘팜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8897만559주에서 889만7055주로 줄어든다.감자 기준일은 12월 1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7일이다.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감자는 주식회사가 주식 금액이나 주식 수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누적 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결정한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주주들은 보상 없이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넥스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특수 강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넥스틸은 전장 대비 1680원(21.03%) 오른 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넥스틸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탐사·개발 사업이다.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시추 시작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에 따르면 넥스틸은 지난 17일 한국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선정됐다. 시추 작업을 진행하려면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한 강관이 필요하다. 이 강관을 넥스틸이 공급하게 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2600선을 탈환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2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2포인트(0.41%) 오른 2604.5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는 흐름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대로 외국인은 523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삼성전자(-0.8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2.13%), 삼성SDI(1.97%), 셀트리온(1.43%), SK하이닉스(1.33%), KB금융(1.06%), 기아(1.05%), 신한지주(0.88%), POSCO홀딩스(0.87%)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 오른 753.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3포인트(0.15%) 상승한 754.35에 거래를 시작한 후 750선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엔켐(0.72%), HLB(0.57%)은 상승 중이다. 반대로 삼천당제약(-0.44%), 알테오젠(-0.39%), HPSP(-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원 내린 1367.3원에 거래 중이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6.86포인트(0.09%) 오른 4만3275.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2포인트(0.4%) 상승한 5864.67, 나스닥 지수는 115.94포인트(0.63%) 뛴 1만8489.55를 각각 기록했다.다우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점을 경신했다. 주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비 부담 완화, 프리미엄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항공사 주가에 불을 붙인 호재가 대한항공에도 적용될 수 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재무 부담이 과대평가 됐다는 이유에서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대한항공에도 일부 강세 요인이 적용되는 만큼 기회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미국 대형항공사 주가 강세 요인으로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부담 완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4분기에 대한 긍정적 가이던스(목표) 제공 △프리미엄 수요 확장에 따른 예상보다 양호한 운임 흐름 △보잉 파업에 따른 기재 도입 지연과 저비용 항공사 파산 우려에 따른 공급 감소 기대감과 국내선 운임 경쟁 강도 축소 △기업별 주주환원 정책 재개 또는 강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그는 "미국 항공사들의 주가 강세 요인 중 일부 요인은 미국 항공사에만 국한된 요인도 있지만, 연료비 부담 완화나 프리미엄 수요 확대에 따른 운임 강세 장기화 움직임은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올해 대한항공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과 인수 효과에 대한 의문, 여객 수요 둔화에 따른 운임 하락 우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경기 둔화에 따른 화물 운임 하락이 발목을 잡은 탓이다.이에 대해 정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클래시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높였다. 3분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 증권사 김충현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0% 오르며 글로벌 미용기기 대장주로 거듭났다"며 "이루다 합병 후 토탈 솔루션 제공, 판매 지역 다각화 및 유통망 최적화, 적응증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3분기 실적에 대해선 "3분기 매출액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20%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했다. 광고선전비, 이루다 합병관련 지급 수수료가 늘어 영업이익률은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1% 늘어난 34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클래시스가 이루다 합병에 따른 시너지, 재무적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합병 시너지가 발생하기까지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나 매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클래시스는 이루다 합병 후 중기 재무 목표로 2030년 매출액 10억달러,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클래시스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M&A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M&A의 구체적인 상황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추가 M&A 가능성은 클래시스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인도 정유사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 대러 제재가 해제되면 중국과 인도 정유사의 협상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그간 중국과 인도계 정유사들은 러시아산 석유가 갈 곳을 잃었다는 점을 이용해 낮은 프리미엄으로 수입을 늘려왔다"며 "중국·인도 정유 제품 수출액은 러시아산 원유 덕에 과거 10년 평균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 상황에서 러시아가 귀환하면 이들의 협상력은 상실된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경우 그간 세컨더리 보이콧 우려에 러시아산 원유를 기피했던 한국, 일본이 수입에 나설 것이며 중국·인도계 정유사의 원유 수입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3국의 제재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제재 대상국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에 대한 제재를 말한다.트럼프 후보 당선에 베팅하는 사람은 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21일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40%였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두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비슷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 공언해왔다. 대신증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 산유량은 서방 세계의 제재가 아닌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합의에 따라 움직인다"며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실제 공급에 영향이 없었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다. 자회사가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HBM 관련주로도 분류됐다. 다만 HBM 장비로 이익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전날과 같은 4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재상장 후 연일 하락하며 지난 2일 장중 3만650원까지 밀렸던 것은 감안하면 34.09% 뛴 셈이다. 한때 1조원 중반까지 밀렸던 시가총액도 2조원대를 회복했다.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달 27일 재상장 후 개인은 24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2위다. 기관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1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40억원을 팔아치우며 비중을 줄였다.주가 상승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은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따르면 재상장 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매수가는 3만8993원이다. 11일 장 마감까지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5.4%로 추정된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540만원(세전) 상당의 평가이익을 거둔 셈이다.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산업 장비·기술 분야를 인적분할 해 만든 법인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의 기업분할이다. 분할 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주 갖고 있었다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주식을 1주 받을 수 있었다.재상장 후 존속 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유공 포상 시상식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실천 등에 기여한 기업 등을 포상하는 행사다.마이크로원은 기술개발성과 및 수출 실적 등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소 내 집진 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De-NOx)' 촉매필터 등 대표 제품과 설비 솔루션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 및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 전문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 부문에서 표창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전혁수 마이크로원 대표는 "사업 다각화보다는 친환경 설비 한 분야에 매진해왔던 것이 꾸준히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 제철소, 소각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필요한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통합 솔루션을 갖췄다는 것이 마이크로원의 경쟁력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6년 설립된 마이크로원은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고기능 필터, 소각 및 에너지 플랜트, 배기가스 청정처리설비 등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발전소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제지 업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맞춤형 설비와 제품을 공급 중이다.또 배기가스 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질소산화물 저감(De-NOx) 촉매필터 기술도 개발해 대기오염 방지를 위
▶김주식씨 별세, 이영옥씨 남편상, 김원태(KB자산운용 PE본부장)·김이경씨 부친상, 전민선씨 시부상, 김상연씨 장인상, 김수연·김동영·김다은·김태형씨 조부상 = 10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서울시립승화원-동화경모병원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휴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벌인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관련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휴젤의 손을 들어주면서다.11일 오전 10시 현재 휴젤은 전일 대비 1만5500원(6.4%) 급등한 2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6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메디톡스는 1.13% 하락한 1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휴젤은 이날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Fin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메디톡스는 휴젤이 자사 균주 및 제조 공정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는 이유로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인 크로마파마를 ITC에 제소했다.메디톡스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영풍정밀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1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영풍정밀은 전일 대비 1450원(4.64%) 하락한 2만9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공개매수가를 3만5000원으로 높였지만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개장 전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제리코파트너스의 최대주주는 최 회장이다. 최 회장 측은 지난 2일부터 영풍정밀 주식 393만7500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25%)를 공개매수하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힌다.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과 별도로 최 회장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 인상도 논의 중이다. 시장에선 최 회장 측이 이 이사회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도 주당 83만원 위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MBK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가는 고려아연은 주당 83만원, 영풍정밀은 주당 3만원이다. MBK·영풍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주식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을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801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43.43%)를 공개매수하기 시작했다.같은 시간 고려아연의 주가는 70만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국내 출판사, 온라인 서점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책 판매량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예스24는 전일 대비 1465원(29.81%) 뛴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개장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예림당(20.79%), 밀리의 서재(19.06%), 삼성출판사(17.49%) 등 출판사와 독서 플랫폼의 주가도 껑충 뛰어오른 모습이다.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이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재 교보문고,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한강 작품이 휩쓸고 있다. 예스24의 경우 주문이 몰려 한때 사이트 접속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일부 작품은 예약판매로 전환되기도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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