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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만원 넣었는데 3000만원 건졌다"…개미들 '눈물의 손절' [종목+]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5000만원 넣었는데 3000만원만 건지고 나갑니다." (포털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개인투자자의 글)SKIET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면서다. 증권가에선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SKIET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KIET는 전일 대비 2850원(8.28%) 내린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2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8만8000원에 비하면 약 64% 급락했다. SKIET는 지난 9월11일 장중 상장 후 최저가인 2만9800원까지 떨어진 후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실적 충격의 여파로 다시 3만원대 초반까지 밀렸다.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10월4일부터 전날까지 1개월간 외국인은 SKIET 주식 1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39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도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주가가 상장 후 최저 수준에 육박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투자한 3만8700명 중 손실투자자 비율은 100%에 달했다. 평균 손실률은 62.51%로 1억원을 투자했다면 3800만원만 남은 셈이다. 투자자의 평균단가는 10만8132원으로 현재 주가에 비해 3배가량 높다.2차전지 업황 우려가 장기화하며 SKIET도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분리막(LiBS) 계열사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2024.11.05 13:46
  • '주주 농락' 아직도 치떨리는데…배당금 줬다 뺏더니 또 준다

    과거 지급한 현금배당을 무효 처리해 물의를 일으킨 코스닥 상장사 홈센타홀딩스가 올해도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당 배당금은 30원, 총액은 38억820만원이다. 공교롭게도 앞서 무효가 됐던 배당금의 총액과 같다. 회사는 '배당 무효 사태'와 관계없이 배당금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엔 무상감자를 통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센타홀딩스는 지난 1일 2024사업연도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주당 30원씩 총 38억820만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은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된다. 회사는 주주 이익 환원 및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한다고 밝혔다.주당 배당금이 작년에 비해 3배나 늘었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최근 홈센타홀딩스가 배당 관련 말썽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달 홈센타홀딩스는 2022년 12월16일, 2023년 10월10일, 2024년 3월8일 진행한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주당 10원을 지급했는데, 당시 배당가능이익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결정은 무효라는 취지다.홈센타홀딩스는 "상법상 배당 가능이익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결손금을 충당하는 방법상의 착오가 발견됐고, 상법 및 기업회계 기준에 의해 배당 당시의 배당가능이익을 다시 계산한 결과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미 실시된 배당이 무효임을 확인해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밝혔다.상법상 배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급된 배당은 위법배당으로 분류된다. 이 회사가 잘못 지급한 배당금 규모는 총 38억820만원으로 올해 결산배당 규모와 같다. 이 때문에

    2024.11.05 11:46
  • 이복현 "예대금리차 확대 우려…금리인하 효과 체감되게 관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작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 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과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경로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이 원장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신 및 은행채 발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지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예대금리차는 예금과 대출금리 간 차이를 뜻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월 1.01%포인트에서 7월 0.75%포인트까지 줄었다가 9월 0.83%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신뢰를 저하하는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금감원의 감독·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종 금융사고와 관련해 금감원이 조기 진화와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많이 증가한 만큼,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 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하여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할 부

    2024.11.05 10:23
  • '실적 충격' SKIET, 7%대 하락…"당분간 실적 회복 어려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SKIET는 전일 대비 2550원(7.41%) 내린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만16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매도세가 몰린 모습이다. SKIET는 전날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영업손실 379억원)를 밑돌았다. 매출은 5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2.15% 감소했다.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KB증권은 SKIET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온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가동률 공백에 따른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5 09:25
  • 에이치이엠파마,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 '하락'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에이치이엠파마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800원(16.25%) 밀린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에이치이엠파마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1만3800~9만2000원이다.에이치이엠파마는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672.17 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조6900억원을 모았다. 에이치이엠파마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6400~1만9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결정했다.에이치이엠파마는 개인의 분변 시료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션 기술(PMAS)을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생균 기반 의약품(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5 09:10
  • 무비자 입국 허용한 중국…"LCC 연매출 10% 늘어날 수 있어"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조치가 항공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중국 여행시장이 열려 저비용항공사와 양대 국적사가 모두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에서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몇 차례 논의만 됐을 뿐 실제 무비자가 적용되는 건 처음"이라며 "단순히 중국 노선의 회복 수준을 넘어 한공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2007년을 고점으로 팬데믹 이전까지 연간 400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그 사이 일본 여행객 수는 2010년 244만명에서 2018명 754만명으로 급증했다. 중국으로 출국하는 수요는 주요 국가 중 가장 회복이 느리지만 올해 일본 방문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최 연구원은 "여행지로써 이미지만 보면 무비자 방문이 허용된다고 해서 중국 수요가 일본만큼 성장할까 의심이 될 수 있지만, 지난 10년 새 일본과 중국 노선의 비중이 역전된 결정적 차이는 무비자와 항공 자유화였다"며 "무비자 정책이 계속 연장된다면 새로운 중국 여행시장이 열린다"고 설명했다.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 모두 수혜를 누릴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1~2년 내 중국 여행수요가 일본의 절반만큼 올라온다면 LCC연간 매출은 10% 늘어날 수 있다. 일본 노선의 가격오 오를 수 있다"며 "근거리 노선 의존도가 높은 LCC의 수혜가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항공 자유화까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주요 인기노선의 운수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양대 국적사의 반사수혜

    2024.11.05 08:53
  • "엔씨소프트, 호연 실패로 실적 부진…신작 성과보고 투자해야"-한국

    한국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가 신작 '호연'의 실패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엔씨소프트의 변화 의지가 성과로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여러모로 위기를 맞았다.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고, 올해 출시한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며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강도 혁신을 강조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방향성에 대해선 이견이 없지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만큼 이러한 변화 의지가 성과로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정 연구원은 "4분기 '저니오브모나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LLL', '택탄', '아이온2' 등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과거 대비 신작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하게 접근하기엔 국내외 게임 시장의 환경이 가혹하다"며 "시장에서 인정할 만한 변화의 결과물을 기다려도 늦지 않다는 결론이다"고 재차 강조했다.3분기 엔씨소프트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9억원)도 밑돌았다. 매출액은 5% 줄어든 4019억원을 기록했다.엔씨소프트 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2024.11.05 08:20
  • [스타워즈] SK證 거북선 4위→1위로 '점프'…효자종목은?

    '2024 제30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선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상석 SK증권 남양주지점 차장(팀명 거북선)이 하루에만 500만원을 벌어들이며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다.5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거북선은 누적 수익률 7.6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루 만에 3계단 뛰어올랐다. 그의 일일 수익률은 11.63%. 코스피(1.83%), 코스닥(3.43%) 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거북선은 전날 하루에만 56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효자 종목은 삼양식품이다. 전날 삼양식품은 13% 급등했다. 라면 수출량이 급증하자 삼양식품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 라면 수출액이 10억2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수출액 4301억원 중 2701억원을 삼양식품이 차지하고 있다.거북선은 한국화장품제조, 제닉 등 화장품주로도 이익을 내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자 양국간 교류가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 때문에 여행, 항공,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국화장품제조와 제닉 모두 10% 이상 오르며 불을 뿜었다.2위는 같은 증권사의 이종식 구서지점 차장(팀명 돈맥)이다. 돈맥의 누적 수익률은 6.66%로 1위와 차이는 1%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다. 돈맥도 전날 250만원을 벌어들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돈맥의 계좌엔 에이비엘바이오, 바이넥스, 삼일제약 등 바이오 종목이 담겨 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히자 개인의 선호도가 높은 바이오주가 급등했다.3위는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과장이 차지했다. 황 과장도

    2024.11.05 08:00
  • 이재명 '금투세 폐지' 결론에…한투연 "대승적 결심 환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주장에 동의한 데 대해 개인 투자자 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주식 시장의 큰 먹구름 하나가 제거됐다. 대승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선택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내년부터 도입 예정이던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을 따지면, 가치를 따지면 금투세를 개선 후 시행하는 게 맞다"면서도 "금투세론 도저히 대한민국 증시가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발언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닥 시장엔 외국인·기관 등 '큰 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금투세는 해외주식 장려법이자 제2의 부동산값 폭등을 부추기는 악법으로 폐지가 정답"이라며 "이 대표의 폐지 발언 후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급등한 것은 금투세의 파괴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자본시장 선진화가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는 정치 이슈로는 필연적으로 정쟁을 해야 하지만 경제 특히 주식시장만큼은 정치의 무풍지대로 설정하고 머리 맞대고 후진국형에 속하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투연은 다음 과제로 '상법 개정'을 꼽았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

    2024.11.04 16:12
  • 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활짝'…코스피 1.8%·코스닥 3.4% 급등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 첫날 순항했다.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61포인트(1.83%) 뛴 2588.9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4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금투세 폐지 동의' 발언 이후 급등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을 따지면, 가치를 따지면 금투세를 개선 후 시행하는 게 맞다"면서도 "금투세론 도저히 대한민국 증시가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20억원, 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엔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홀로 3840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6.48%)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그 외 NAVER(3.54%), 셀트리온(3.48%), 기아(3.29%), LG에너지솔루션(3.27%), POSCO홀딩스(2.37%), 삼성바이오로직스(1.9%), 삼성SDI(1.81%), LG화학(1.73%), 현대차(1.41%)도 일제히 상승했다.RISE 코리아밸류업(2.71%), SOL 코리아밸류업(2.71%), KODEX 코리아밸류업(2.65%), ACE코리아밸류업(2.6%), TIGER 코리아밸류업(2.53%) 등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코스피

    2024.11.04 15:51
  • 에쓰오일,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전년비 적자 전환 [주목 e공시]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1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 감소한 8조84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은 206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4 14:17
  • KCC, 3분기 영업익 1253억…전년비 41.7%↑ [주목 e공시]

    KCC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42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순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4 14:04
  • 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실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지난 2일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투자 ALP는 올해로 5회째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경영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번 봉사활동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장철을 맞아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쌀쌀한 날씨 속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34)씨는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다가오는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우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시작한 한국투자 ALP는 기수제 방식으로 매년 30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전국 영업점의 추천을 받아 참가자를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트렌드부터 문화와 예술 분야까지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4 14:01
  •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손실 4233억…전년비 적자 전환 [주목 e공시]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손실이 42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6570억원으로 11.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5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4 11:22
  • 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코스피 2570선 회복…코스닥 2.8%↑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발언하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78포인트(1.13%) 오른 2571.14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54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금투세 폐지 발언에 급반등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1350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700억원에 육박했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373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은 98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결정 배경을 밝혔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3.62%)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NAVER(2.83%), 기아(2.55%), 셀트리온(2.54%), LG에너지솔루션(2.3%), POSCO홀딩스(2.23%), 현대차(2.11%), 삼성바이오로직스(1.5%), 삼성전자(1.2%)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추가하며 참좋은여행(29.98%), 노랑풍선(29.89%)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모두투어(17.01%), 하나투어(7.71%)도 급등 중이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업계는 중국 여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감에 힘입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도 5%가량 상승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91포인트(2.87%) 뛴 749.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잠시 하락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스피와 마찬

    2024.11.04 11:15
  • 이재명 "금투세 폐지 동의" 발언에…코스피·코스닥 '불기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2포인트(0.96%) 오른 2566.78을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전장 대비 6.68포인트(0.26%) 상승한 2549.04에 개장한 뒤 2540선에 머무르다 반등에 성공했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64포인트(2.15%) 744.6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잠시 하락 전환했던 코스피는 금투세 폐지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했다.이 대표의 발언 후 '큰손'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 42분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후 10시까지 200억원을 순매수하며 순매도액은 510억원까지 줄었다. 기관은 9시 52분을 기점으로 매수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원, 35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 강행이 맞지만, 대한민국 주식시장 너무 어렵다. 주식시장에 기대는 1500만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일정 금액이 넘는 양도소득에 대해 20∼25%의 비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금투세는 당초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의 불만이 커지고, 주식시장 침체가 우려돼 2025년 1월 시행하는 것으로 2년간 유예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

    2024.11.04 10:08
  • 美 대선서 뒷심 발휘하는 해리스…신재생에너지株 '들썩'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다.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950원(4.15%)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한화솔루션(3.95%), 씨에스윈드(3.73%)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들은 '해리스 트레이드' 수혜주로 꼽힌다. 해리스 후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는 조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해리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미국 대선 결과는 미궁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ABC뉴스,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또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7879명의 투표 참여 의사가 분명한 유권자(likely voter)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개 주에서 앞서고 2개 주에선 동률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7개 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올해 미국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해리스 후보도 우편을 통해 사전투표를 마쳤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4 09:37
  • 코스피, 상승 출발…중국 무비자 입국 소식에 여행·항공주 강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85포인트(0.27%) 오른 2549.2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6.68포인트(0.26%) 상승한 2549.04에 개장한 뒤 2540선에 머무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NAVER(2.3%), SK하이닉스(1.26%), 기아(0.95%), 현대차(0.7%), 삼성전자(0.51%)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1.53%), LG화학(-0.94%), 현대모비스(-0.8%), 삼성SDI(-0.6%), LG에너지솔루션(-0.36%), POSCO홀딩스(-0.3%)는 하락 중이다.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며 여행주와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와 제주항공은 10% 넘게 오르고 있으며 에어부산도 9%가량 상승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35%) 오른 731.5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5포인트(0.2%) 상승한 730.5에 개장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펄어비스(2.57%), HLB(1.1%), HPSP(0.91%), 클래시스(0.52%), 엔켐(0.24%), 휴젤(0.19%), 리노공업(0.17%), 셀트리온제약(0.16%), 에코프로(0.12%)는 빨간불을 켰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원 내린 1375.3원을 가리키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3포인트(0.69%) 오른 4만2052.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 나스닥지수는 144.77포인

    2024.11.04 09:16
  • "밸류업 ETF 상장…'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지수 편출 고려해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과 상장지수증권(ETN) 1종이 일제히 상장한다. 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의 수시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며 유통물량이 급감했다는 이유에서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밸류업 지수 헤드라인만 본다면, 대표적인 코스피, 코스피200 지수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조정장에서도 밸류업 지수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밸류업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밸류업 지수 강세의 배경엔 고려아연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 연구원은 "9월 말 지수 발표 이후 성과를 보면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가장 높은 편"이라며 "경영권 분쟁 후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있어 고려아연의 경우 지수 추종자금이 유입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경영권 분쟁 관련 주가 변동성과 익스포져(위험노출액)를 보면 솔직히 지수 편출에 대한 생각이 앞선다"며 "최소한 유동비율 수시 변경이라도 관련 편입 부담과 투자자의 익스포져 노출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 12개 종목(패시브 ETF 9개, 액티브 ETF 3개)과 ETN 1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고 연구원은 "지수 추종 자금을 합산하면 511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ESG 지수 출시 당시 ETF 1640억원 수준을 감안하면 밸류업 지수에 대한 거래소의 지수 활성화 의지가 강한 것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거래소가 증권 유관기관과의 출자,

    2024.11.04 08:48
  • "롯데웰푸드, 3분기 실적 부진했지만…상승 여력 충분"-신한

    신한투자증권은 4일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경쟁사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격차를 줄이려면 국내외 점유율 상승, 인도 시장 내 성과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조상훈 연구원은 "동종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국내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 내렸다"며 "밸류에이션 차이를 줄이려면 제로 빙과 수요 증가에 힘입은 국내외 점유율 상승, 공격적인 생산 설비 확장으로 인도 시장 대응,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내년 롯데웰푸드의 영입이익 추정치를 2590억원에서 2310억원으로 10.8% 낮췄다. 매출액,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4.1%, 14.4% 하향 조정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5% 밑돌았다. 매출액은 0.7% 줄어든 1조78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에 대해 조 연구원은 "카카오 가격이 올라 원가부담이 가중됐다. 소비 침체 및 국내외 비우호적인 기상환경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롯데웰푸드가 다양한 모멘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주가 급등 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모멘텀이 다양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판가 인상,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제로 빙과 수요 증가, 인도 소비재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주목한다"며 "건과, 빙과 법인을 합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진영

    2024.11.04 08:14
  • "엘앤에프, 전기차 시장 부진해 적자 전환…목표가↓"-KB

    KB증권은 4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전방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나 출하량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이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 양극재 수요 부진 흐름을 고려해 2024~2030년 평균 가동률을 70%에서 62%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고 했다. 1일 종가 11만5900원 기준 상승여력은 29.4%다.엘앤에프는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2% 감소한 3516억원으로 집계됐다.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으며 판매량도 39% 줄었다. NCM(니켈·코발트·망간)은 유럽 전기차 판매 회복 부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에 판매량이 급감했다.KB증권은 엘앤에프의 4분기 영업손실이 1299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용 양극재 납품 일정이 지연되며 출하량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튬값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돼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했다.다만 내년엔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재고평가손실 등 각종 비용처리가 올해 마무리되고, 테슬라 관련 긍정적인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21700 배터리용 양극재는 테슬라의 모델Y 풀체인지 모델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모델의 판매 기대치가 높

    2024.11.04 07:23
  •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날벼락'…10대 청소년 감전사

    말레이시아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승객이 감전사했다.3일(현지시간) 베르나마 통신과 더스타,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를 탄 18세 청소년이 의식을 잃었다. 이를 발견한 다른 승객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도착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이 청소년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같은 날 오후 6시께 쿠알라룸푸르행 고속버스를 탔으며, 약 10분 뒤 비명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감전사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다른 부상이나 범죄 행위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현지 경찰서장인 아누아르 압둘 라흐만은 "예비 조사 결과 그의 왼손 손가락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다"며 "충전 케이블 끝이 녹아내리고 휴대전화도 과열된 점을 근거로 그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22:00
  • '외도' 의심해 아내 때리고 노트북 훔친 중견기업 회장

    중견기업 회장 A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고, 와인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를 뒷조사하고, 노트북을 훔쳐 포렌식한 혐의도 적용됐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 박윤희)는 지난달 30일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와인병으로 가격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B씨는 갈비뼈 4대가 골절되고 치아 일부가 손상되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검찰은 올해 60세인 A씨가 자신보다 20살 이상 어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A씨는 외도 증거를 찾으려고 B씨의 뒷조사를 하고, B씨의 노트북을 몰래 가져가 사설 업체에 맡겨 포렌식 감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검찰은 A씨에게 전자기록등내용탐지 혐의도 적용했다.A씨는 사건 이후 B씨에게 "너 때문에 수갑 차고 가게 생겼다"는 식의 보복성 협박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B씨는 집에서 도망쳐 나와 A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적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21:51
  • 이젠 이렇게까지 한다고?…'도를 아십니까' 섬뜩한 근황

    사이비 종교 신도로 추정되는 일행이 가정집에 찾아와 음식을 베풀라고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집까지 찾아오는 도를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집 인터폰에 포착된 여성 두 명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이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게시물에 따르면 A씨 집에 방문한 일당은 현관문 벨을 누르고 "물 좀 주세요. 종이컵 있으면 종이컵에 주셔도 된다"고 요구했다. 이에 A씨가 "물이요? 밖에 편의점 있으니까 사드세요"라고 말하자, 교인들은 "베풀면 복 받는다. 학생이에요? 그럼 물 한 잔만 주면 안 되겠어요?"라고 재차 요구했다.A씨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뒤 교인들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젠 집까지 찾아온다. '도를 아십니까' 교인들 집착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도를 아십니까'는 길거리에서 포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행인을 붙잡고 하는 말이다.네티즌들은 문을 열지 않은 A씨의 결정을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벨 누르고 누구냐고 물어보면 이웃이라고 하는 신천지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은 "모르는 사람이 벨 누르면 집에 있어도 반응하지 않는 게 좋다. 상대해주면 시간만 뺏긴다"고 조언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21:31
  • 1시간 늦은 게 무슨 큰 죄라고…승무원 무릎까지 꿇렸다

    태풍 탓에 착륙이 지연되자 승무원이 승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승객의 '갑질'에 공분했다.3일 대만 F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만 타오위안으로 날아가던 중화항공 CI782 편은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실패했다.당초 오후 3시 16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비행기는 대만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 급유를 마쳤다. 결국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지연된 오후 4시 19분에야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착륙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일부 승객이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은 채 사과했다. 이 모습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며 널리 퍼졌다. 이 영상엔 무릎 꿇은 승무원의 앞에 한 승객이 허리에 손을 얹고 화를 내는 뒷모습이 담겼다.현지 네티즌들은 안전을 위해 적절한 판단을 내린 항공사와 승무원들에게 화를 낸 승객을 비판하고 있다.한편 태풍 콩레이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0분께 강력한 비바람과 함께 대만 타이둥현 청궁진에 상륙했다. 이어 태풍은 세력이 약화한 채 오후 6시 40분께 바다로 빠져나갔다.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20:51
  • 화천서 발견된 '토막 시신' 용의자, 서울서 검거 [종합]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변사체 사건 관련,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3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화천경찰서는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현장 수사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근거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지난 2일 오후 2시 46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에서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에는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사체 일부가 발견된 장소는 최초 신고 지점에서 약 7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당 사체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까지 몸통과 팔, 다리 등 사체 8개가 담긴 비닐 자루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신분인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9:55
  • 美 '스타 다람쥐' 안락사 당해…머스크 "선 넘었다"

    미국의 스타 다람쥐 '땅콩이'(Peanut)가 안락사당했다. 앞서 이 다람쥐는 광견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압류됐다.2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달 30일 뉴욕주 파인시티에 있는 마크 롱고의 자택과 농장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했다. 이 동물들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DEC는 CBS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람쥐에게 물리기까지 했다"면서 "광견병 검사를 위해 두 동물은 안락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DEC는 이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다람쥐 '땅콩이'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사람들에게 재롱을 떠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명이 넘는다. 땅콩이를 길러온 마크 롱고 씨는 뉴욕주에서 지난해 4월부터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했다. 그는 땅콩이의 엄마 다람쥐가 뉴욕에서 차에 치인 뒤 남겨진 땅콩이를 7년간 보호해왔다고 밝혔다.롱고 씨는 땅콩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이가 안락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동정심에 호소했지만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안락사를 결정해) 우리를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고 분개했다.뉴욕주법에 따르면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구조하기 위해선 야생동물 재활치료사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야생동물을 적법하게 기르기 위해선 교육 목적의 동물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롱고 씨는 당국이 땅콩이를 압류할 당시 땅콩이를 교육 목적의 동

    2024.11.03 19:50
  • 속옷 차림으로 시위 벌인 이란 여성…당국에 체포

    이란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여대생이 체포됐다. 엄격한 복장 규정에 항의하려 속옷 차림으로 시위를 벌이면서다. 앞서 이 학대생은 히잡을 잘못 착용했다는 이유로 보안 요원들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 이란지부는 여대생 A씨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 학생이 풀려날 때까지 “고문과 기타 학대”로부터 그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으며 그가 가족과 변호사를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체포 당시 그녀에 대한 구타와 성폭력 혐의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모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학 측은 엠네스트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학의 홍보 책임자 사이드 아미르 마주브는 "경비원들이 학생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조사 결과 여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A씨가 체포당하는 모습은 X(옛 트위터)에 유포됐다. 영상은 이란 테헤란의 이슬람 아자드 대학 캠퍼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여학생의 '대담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일부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여성이 보안 요원들에게 체포돼 공개되지 않은 장소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대학과 제휴한 지역 신문사는 그가 정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여학생의 신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이란에선 '히잡'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

    2024.11.03 19:29
  • "연금 절반 전처에게"…이혼한 퇴직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최근 배우자와 이혼한 60대 퇴직 공무원이 가정법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광주 서구 광주가정법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안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퇴직 공무원인 A씨는 배우자와 협의 이혼했다. 최근 가정법원으로부터 공무원 연금을 매달 절반씩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하라는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 결과가 불만족스럽다는 심정을 편지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 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 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8:17
  • 길이 5.5m '거물 악어'…110년 살고 자연사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악어 '카시우스'가 생을 마감했다. 이 악어는 110년 이상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바다악어 '카시우스'가 자연사했다.  카시우스는 지난달 15일 이후 서서히 기운을 잃더니 결국 세상을 떴다. 이 악어는 110살 이상 장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카시우스는 길이 5.48m, 몸무게 1t 이상인 거대한 바다악어다. 몸길이가 6.17m에 달했던 필리핀 악어 '로롱'이 죽은 뒤인 201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포획 악어라는 기네스 기록도 보유했다.카시우스는 1980년대 후반 호주 포획된 후 줄곧 보호구역에 머물렀다. 바다악어는 70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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