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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강서 '30대 여성 추정' 토막난 시신 추가 발견

    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토막이 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사건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에서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잠부수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엔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 일부분이 추가 발견됐다.이날 사체 일부가 발견된 장소는 최초 신고 지점에서 약 7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당 사체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까지 몸통과 팔, 다리 등 사체 8개가 담긴 비닐 자루를 발견했다.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7:26
  • 우크라 "북한군 7000명 국경에 집결…60mm 박격포 무장"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7000여명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군이 60mm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야간투시경 등으로 무장했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10월 마지막주 현재 침략국 러시아가 북한 육군 병사 7000명 이상을 러시아 해안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연일 러시아에 들어간 북한군 동향을 타전하면서 이에 맞서려면 서방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도 DIU는 북한군이 최소 28대의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군용 수송기를 타고, 전선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 근거나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들에게 60mm 박격포, AK-12 소총, RPK/PKM 기관총, SVD/SVF 저격용 총, 피닉스 ATGM,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7) 등의 무기를 제공했다고 DIU는 주장했다.DIU는 "북한군에 야간 투시경, 열 화상 카메라, 분광 조준기, 망원경 등의 장비도 지급됐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의 훈련소 5곳에서 훈련받고 있다"고 언급했다.러시아군은 북한 군인들을 "특수 부랴트인"이라고 부른다고 DIU는 덧붙였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이다. 그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부랴트인 서류를 소지했다는 설이 제기돼왔다.지난달 31일 미국은 북한군 약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7:04
  • 베란다서 이불 널다가 참변…16층 아파트서 40대 주부 추락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16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널던 40대 주부가 떨어져 사망했다.3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께 광양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4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출동해 A씨를 순천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A씨가 창문을 열고 빨래를 널다 이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불과 함께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베란다서 이불을 털다 추락하는 사고는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에도 대구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30대 주부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2017년 12월엔 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추락해 사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6:35
  • "킨텍스에 폭발물" 허위 게시글 또 올라와…경찰 수색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달 들어 두 번째다. 두 번 모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일 허위 게시물을 게재한 10대는 경찰에 자수한 상태다.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한 시간 이내로 폭발물이 터지게끔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후 경찰과 특공대, 인근 군부대 인력 등 50여명이 투입돼 2시간 30분가량 행사장 내외부 시설물을 수색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게시물은 경찰이 수색을 진행하던 중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최 측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행사 관람객이 입장할 때 스캐너로 소지품 등을 검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람객 입장이 1시간 정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객 A씨는 X(옛 트위터)에 "경찰이 사람들 수색 중"이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지난 1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허위 게시물로 관람객 약 200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튿날인 2일 10대 A군은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행사에 참석하려면 대기 줄을 서야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게재된 글도 허위라고 판단하고 작성자를 쫓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6:15
  • "이 교수님 수업만 들으면 꿀잠"…'숙면여대' 조회수 폭발

    숙명여대 교수진이 출연하는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영상이 화제다.  3일 유튜브에 따르면 권우성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초미세 나노소재 '양자점'(퀀텀닷)을 설명하는 영상의 조회수는 35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8월 권 교수가 화공생명공학부를 소개한 영상의 조회수도 23만회를 넘어섰다. 숙명여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의 조회수가 1000~5000회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숙명여대 재학생 영상 제작팀 '숙튜디오'는 지난해부터 '교수님 ASMR' 영상을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ASMR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소음이다.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창단 멤버 이지연(24)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능을 치른 뒤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수업만 들으면 잠이 잘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연주(20)씨는 "'숙명여대가 아니라 숙면여대', '교수님이 팅글에 재능이 있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팅글은 ASMR을 들으며 느끼는 육체적 자극을 뜻한다.화제 영상의 주인공 권 교수는 '교수님 ASMR'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 게시된 영상에서 권 교수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팅글의 정석 2탄을 제작하게 됐다. 감사드린다"며 "저번 영상에 보니까 댓글에 '숙면여대생이다' 이런 게 있던데 이번 영상은 정말 여러분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다. 졸지 말고 꼭 잘 시청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구독자의 니즈를 제대로 알고 있다&

    2024.11.03 16:01
  • 단감 2알에 '900만원'…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일본에서 단감 두 알이 9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아이치현 나고야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일본 기후현이 개발한 고급 단감 브랜드 '천하부무(텐카후부)' 2알이 100만엔(약 905만원)에 낙찰됐다.천하부무는 지난 2015년 기후현이 개발한 단감 품종 '네오 스위트' 중 당도가 높고 외형이 예쁜 감을 선별해 붙이는 브랜드다. 과거 일본 열도를 통일한 오다 노부나가의 인장에 새겨진 글귀 '천하포무(천하를 무력으로 아우른다)'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천하부무 단감의 경매 낙찰자는 일본 나고야에 있는 슈퍼마켓 '마루진 청과'였다. 마루진 청과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가격을 써냈다"며 "천하부무의 선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감 품종은 부유 단감이다. 기후현에서 만들어져 1910년에 국내 도입됐다. 부유 단감의 당도는 16브릭스(당도 측정 단위)도 수준이다. 하지만 천하부무 단감은 25브릭스 이상이고, 무게가 300g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5:09
  • "정말 살벌"…다저스 우승날, 日 취재진 노려본 '오타니' 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적 첫 시즌 맹활약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기쁨을 만끽했다. 다만 오타니가 자국 취재진을 노려보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일본 월간지 여성자신에 따르면 후지TV는 지난달 31일 월드시리즈를 생중계헀지만, 오타니와 우승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후지TV는 다저스 구단 등으로부터 오타니 취재를 금지당했다. 지난 7월 오타니의 로스앤젤레스(LA) 저택에 대해 상세히 보도한 영향이다. 새집의 항공 촬영 영상이 방영되고, 이웃 주민 인터뷰가 보도되자 오타니가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보도 후 미국 현지에서는 이 보도 인해 오타니 가족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명인의 집이 강도를 당하거나 가족들이 납치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후 다저스 구단 측은 후지TV의 취재를 금지했고, 오타니 매니지먼트사 측은 과거 촬영 영상 송출을 금지했다.실제로 우승 당일 오타니는 또 다른 일본 방송사 NHK의 인터뷰에는 응했다. 오타니는 NHK에 "새로운 팀에 와서 최고의 1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후지TV는 오타니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여성자신은 "오타니 선수가 후지TV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후지TV가 오타니의 우승 소감을 취재하지 못한 것은 통한의 극치"라고 전했다.한 네티즌은 오타니가 굳은 표정을 짓는 모습을 캡처해 X에 공유했다. 이 네티즌은 "취재 금지를 당한 후지TV가 인터뷰를 거절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고 했다. 이어

    2024.11.03 14:48
  • 8중 추돌사고 낸 '무면허' 20대…송파구서도 유모차 쳤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무면허 운전자'가 사고에 앞서 송파구에서도 유모차를 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가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자동차들을 들이받고 역주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이 운전자는 같은 날 오후 1시께 송파구 거여동 한 이면도로에서도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와 엄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무면허로 확인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유치장에 수감돼있다.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에 "신경 안정제를 먹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3 14:20
  • 엘앤에프 3분기 영업손실 724억…전년비 적자전환 [주목 e공시]

    엘앤에프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매출액은 3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6:02
  • 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70억…전년비 적자전환 [주목 e공시]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69억8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매출액은 0.4% 늘어난 1조16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3억원)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5:57
  • 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하며 2550선 붕괴…SK하이닉스 2%↓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550선 밑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다.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9포인트(0.54%) 하락한 2542.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에 개장한 후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세를 오래 유지하진 못했다. 결국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50선을 내줬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884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43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2%)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 심화 우려에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52%)도 약세 마감했다. 그 외 셀트리온(-0.77%), 현대차(-0.7%), 삼성바이오로직스(-0.4%), 현대모비스(-0.4%)도 하락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1.44%), 삼성SDI(1.38%), LG에너지솔루션(1.23%)은 강세를 보였다. 기아(2.61%) 2% 넘게 올랐다.내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금융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신한지주(5.26%), BNK금융지주(2.44%), 우리금융지주(2.07%), 하나금융지주(2%), 기업은행(1.84%), KB금융(1.66%)이 일제히 상승했다.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6%)은 소폭 올랐다. 금융당국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유상증자 제동 가능성에 장 초반 7%대 급등하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24.08%)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액주주연대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자 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코스닥 지수는 14.01포인트(1.89%) 밀린 729.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한 후 730선에서 등락을 반복

    2024.11.01 15:46
  • 동원F&B, 3분기 영업익 669억…전년비 6.1%↑ [주목 e공시]

    동원F&B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4%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 증가한 1조22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2억원으로 2.44% 줄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5:02
  • 트랜스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창고 부지 실시 협약

    태웅로직스는 100% 자회사 트랜스올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물류단지(G7부지)에 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신윤선 트랜스올 대표와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트랜스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자로서 인천 자유무역지역(FTZ) G7 부지 내 창고를 확보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완공 시점은 내년 3월이다.신규 부지로 이전이 완료되면 창고 면적은 기존 대비 약 80% 늘어나게 된다. 창고 확장에 따라 소화 가능한 물동량도 증가한다. 트랜스올은 확장 공사 완공 이후 연간 물동량이 기존의 3만t에서 약 1.6배 늘어난 5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신규 창고 부지에는 최첨단 엑스레이 등을 설치해 상용화주터미널도 구축할 계획이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터미널 건설을 통해 화물기 및 여객기의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용화주터미널은 상용 화주제를 통해 인가받은 업체들만 사용할 수 있는 터미널로, 보안 관련 절차를 공항터미널 진입 전 완료할 수 있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신윤선 트랜스올 대표는 "창고 부지 확장 이전을 기반으로 물동량 증가 및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상용화주터미널까지 확보되면 고객사에 대한 공항 현장 업무 서비스가 향상되고, 트랜스올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06년 설립된 트랜스올은 항공 화물 운송 전문 기업이다. 90여개 항공사 및 40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태웅로직스가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

    2024.11.01 13:37
  • HD현대, 3분기 영업익 4315억…전년비 35.4%↓ [주목 e공시]

    HD현대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4% 줄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16조59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17억원으로 82.9% 감소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3:31
  • 동원시스템즈, 3분기 영업익 282억…전년비 20.7%↑ [주목 e공시]

    동원시스템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2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67%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9% 증가한 348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15.43% 줄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3:28
  • "그게 돈이 되겠어?"…12조 몰린 백종원 회사, 직원들은 '외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된 더본코리아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내부 직원들은 상장 후 1년 후의 주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사주조합을 배정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팔 수 없기 때문이다.1일 더본코리아의 증권 발행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에 최초 배정된 물량 60만주 중 실제 청약 수량은 21만2266주(72억1704만4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0.35대 1이다. 더본코리아 정규 직원 수는 713명으로, 직원 1인당 298주를 청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모가 3만4000원을 고려하면 청약 금액은 1000만원 수준이다.우리사주 조합 미달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8~29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배정된 주식은 45만주에서 54만주로, NH투자증권에 배정된 주식은 30만주에서 36만주로 각각 늘었기 때문이다.더본코리아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실권 물량이 나오면 회사는 일반 청약자에 최대 15만주를 추가 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실권주 38만7734주 가운데 15만주를 일반 청약자에 배정하고 나머지 23만7734주를 기관 투자자 몫으로 돌렸다.우리사주를 청약할 경우 상장 직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또 1년간 의무 보유해야 하므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사주에 청약한 직원이 수익을 내려면 1년 뒤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아야 하는데, 공모주는 시간이 흐르며 급락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편 내부 직원의 미지근한 반응과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일반 투자자 청약의 경쟁률은 772.8 대 1에 달했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11

    2024.11.01 13:24
  • 코스피, 낙폭 줄이며 2550 회복…코스닥은 1.6% '하락'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255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6포인트(0.06%) 내린 2554.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에 개장한 후 우상향하며 2550선을 되찾았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14억원, 1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약화하며 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홀로 16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0.71%), 삼성전자(-0.34%)는 파란불을 켰다. 반면 신한지주(4.09%), LG화학(2.23%), 기아(2.07%), LG에너지솔루션(1.84%), 삼성SDI(1.22%) 주가는 오르고 있다.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3%)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17.28%)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액주주연대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자 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2포인트(1.59%) 밀린 731.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하향하는 모습이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60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5.27%), 리노공업(-3.56%), 알테오젠(-3.45%), 클래시스(-3.25%), 엔켐(-2.86%), 휴젤(-2.75%), HLB(-2.58%), 에코프로비엠(-2.4%), 펄어비스(-2.2%),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셀트리

    2024.11.01 11:13
  • 이근흥 비에이치아이 부회장, 신한울 1·2호기 준공식서 대통령 표창

    비에이치아이는 경상북도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1·2호기 준공식에서 이근흥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의 건전성 확보 및 기술적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받았다.이 부회장은 1985년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원전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회사는 이 부회장이 국내 신고리 원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미국 보글(Vogtle) 원전 등 다양한 원전 기자재 공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최근 준공식을 진행한 신한울 1·2호기는 제3세대 신형 원자로형(APR 1400)이다. 1호기는 지난 2022년 상업운전에 돌입했고, 2호기는 올해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준공식 현장에선 신한울 3·4호기의 착공 행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신한울 3·4호기는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설계의 원전으로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신한울 3·4호기용 다수의 토목 분야 보조기기(BOP)에 대한 수주를 노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복수기, 급수가열기, 탈기기 등 다수의 열교환기류 보조기기(BOP)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그간 회사가 여러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이에 대한 기술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전과 복합화력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같은 기자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10:10
  • 류광지 회장, 회사에 자사주 1000만주 증여…금양, 10%대 '강세'

    금양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류광지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1000만주를 회사에 무상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4000억원을 웃돈다.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금양은 전일 대비 5750원(13.86%) 오른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89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금양은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류 회장으로부터 자사주 1000만주를 무상 수증한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4만1500원) 기준 4150억원에 달한다. 예상 취득 시점은 오는 12월 2일이다. 류 회장은 현재 금양 주식 2067만61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5.62%다. 이번 무상 증여로 지분율은 18.39%로 줄어든다.금양은 류 회장이 증여한 1000만주를 처분해 신공장에 투자한다. 금양은 "현재 공정률 73%인 부산 기장군 2차전지 생산 공장 '기장 팩토리 2'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주주의 강력한 실천 의지와 결단으로 이 같은 책임경영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양은 또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5만700원에 신주 591만715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류 회장 345만5621주, 류 회장이 소유한 케이제이인터내셔널(154만2406주)과 케이와이에코(91만9132주) 등이다. 이는 류 회장 등이 회사에 단기 대여한 3000억원을 출자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기준 금양의 부채비율은 430%에 달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09:48
  • 에이럭스·탑런토탈솔루션, 코스닥 상장 첫날 동반 '하락'

    에이럭스와 탑런토탈솔루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에이럭스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4450원(27.81%) 내린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264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이럭스는 개장 후 줄곧 공모가 밑에 머무르는 중이다. 에이럭스 주가는 9600원부터 6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탑런토탈솔루션도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840원(10.22%) 내린 1만6160원에 거래 중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장중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현재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다.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앞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539.86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73.1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서 확정했다.2004년 설립된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자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8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조5372억원에 달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는 841.1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000~1만4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09:38
  •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코스닥도 1.1%↓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수익성 훼손 우려에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6포인트(0.56%) 내린 2541.7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에 개장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 중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1.16%), POSCO홀딩스(-1.04%), 현대모비스(-0.8%), 셀트리온(-0.55%), KB금융(-0.55%), NAVER(-0.53%), 삼성전자(-0.51%)도 모두 약세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7포인트(1.09%) 밀린 734.99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3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파란불을 켰다. 엔켐(-3.83%), 에코프로비엠(-3.4%), 펄어비스(-3.1%), 리노공업(-2.52%), 에코프로(-2.28%), 클래시스(-2.17%), HLB(-1.97%), 셀트리온제약(-1.28%)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HPSP는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원 내린 1375.8원을 가리키고 있다.31일(현시지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 나스닥 지수는 512.

    2024.11.01 09:18
  • "SOOP, 플랫폼 투자 늘어 단기 실적 기대감 낮아…목표가↓"-KB

    KB증권은 1일 SOOP(옛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낮췄다. 플랫폼 성장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내년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다. 트위치 철수 효과도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이 증권사 최용현 연구원은 "내년 말 글로벌 SOOP 플랫폼 정식 출시 후 이용자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트리머 유입을 위한 'Hello SOOP' 프로그램에 따라 스트리머 지원금이 늘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3%, 1.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프로모션은 장기적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작년 4분기 트위치 철수에 힘입어 SOOP의 성장이 본격화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다시 둔화한 모습"이라고 봤다.SOOP의 3분기 매출은 110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9%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282억원을 밑돌았다. SOOP은 티몬·위메프 사태 영향으로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포함했다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원이라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SOOP은 올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안정화가 끝나고 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부문을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시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08:56
  • "풍산, 4분기에도 호실적 이어질 것…목표가↑"-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높였다. 방산 부문의 실적이 내년에도 견조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구리 가격이 t당 9000달러 중반에 머무르면 수익성도 유지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구리값이 t당 9000달러 중반을 유지한다면 방산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풍산은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증익이 배당 확대로 이어지면 금상첨화"라고 설명했다.풍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1% 늘어난 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 6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구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올라 신동 판매단가도 10% 넘게 오른 영향이다. 방산 매출도 72.7% 늘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수요가 부진해 신동 판매량은 4.1% 줄었다.박 연구원은 풍산의 이익 증가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전방 산업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조업일수 증가, 신동 판매 단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방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상반기 호실적에 기반한 역기저효과이기 때문에 이익 감소가 주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1 08:39
  • 삼성전자 "HBM 퀄테스트 진전"…증권가는 신중한 반응

    삼성전자가 3분기 세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낮췄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성과가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에서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의 퀄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보였다고 설명했지만 증권가에선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순자산(PBR)을 고려하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이 끝난 뒤 다올투자증권(11만원→9만3000원), 한국투자증권(9만6000원→8만3000원), 대신증권(10만원→8만5000원), BNK투자증권(8만1000원→7만6000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내렸다.이들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배경엔 실적이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37% 늘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0조7720억원을 밑돌았다. 매출은 79조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5% 증가했다. 종전 분기 최대 매출인 2022년 1분기(77조7800억원) 기록을 뛰어넘었다.반도체 사업의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눈높이를 낮춰 DS 부문이 4조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낮았다.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DS 부문에서 2조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성과급 충당금)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경쟁사들은 고용량 서버 메모리와 HBM3E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이 컸지만,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비중이

    2024.11.01 08:18
  • 빅테크 실적 우려에 흔들린 투심…나스닥 2.76%↓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 나스닥 지수는 512.78포인트(2.76%) 밀린 1만8095.15에 마감했다.주요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훼손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다. MS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달러, 매출도 655억9000만달러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6% 급락했다. MS가 하루에 6% 넘게 밀린 건 2022년 10월 26일 이후 처음이다.메타도 조정 EPS, 매출액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에 주가가 4% 밀렸다. 또 내년 자본지출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전날 33% 폭락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이날도 10% 넘게 급락했다. 회계법인이 경영진과 감사위원회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며 사임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도 20% 이상 하락했다.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하면서다. 엔비디아도 5% 가까이 하락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가까이 하락하는 중이다.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은 949억3000만달러, 조정 EPS는 1.64달러

    2024.11.01 07:29
  •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부정거래 소지…미래에셋증권도 조사" [종합]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유상증자도 계획됐는데 의도적으로 공시를 누락한 것인지, 관련 사무를 주관한 증권사는 유상증자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금감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나선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만 한 것이라면 공개매수 신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핵심은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과 '의도'다.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20%에 육박하며 발행예정가 기준 지분가치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조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2조3000억원을 빌렸다.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염두에 둔 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당국은 증권신고서 허위기재, 중요사실 누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설명서를 통해 "공개매수 이후 회사의 지배구조, 재무구조, 사업내용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구체적인 장래계획은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2024.10.31 17:23
  •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상상인증권은 31일 오전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다.1963년생인 주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상상인증권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금융(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0.31 15:14
  •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서 압승…정우성과 사내이사 입성

    배우 이정재가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정재와 정우성 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인사가 사내 이사로 진입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래몽래인 상호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된다.래몽래인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의결했다. 그 결과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가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이정재 측 인사인 박혜경 앤드크레딧 대표도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그 외 상호 변경, 사업목적 추가, 공고방법 변경, 전환사채 발행한도 확대의 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도 확대의 건, 교환사채 발행한도 확대의 건, 이사의 보수와 퇴직금 조항 수정의 건 등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상정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래몽래인의 상호는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바뀐다.기존 경영진인 김동래 대표와 김기열 래몽래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은 진행되지 않았다. 주주총회 전 안건이 자진 철회되면서다. 이사의 수를 '3명 이상'으로 규정한 정관을 '3명 이상 8명 이내'로 바꾸자는 안건도 부결됐다.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전날 법원이 김 대표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올린 이사 선임 2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또 김 대표가 상호 번경의 건, 이사 보수와 퇴직금 조항 수정의 건도 찬성하라고 명령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김 대표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에 각 50억원씩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이정재 측이 주총에서 압승을 거두며 경

    2024.10.31 11:22
  • 베셀, 무상감자 결정에 18% '급락'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한 베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3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베셀은 전일 대비 53원(18.15%) 하락한 2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12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전날 베셀은 보통주 5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본잠식 해소, 결손보전을 위해서다. 감자 결정에 따라 자본금은 446억8602만1500원에서 89억372만4300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도 8937만43주에서 1787만4409주로 줄어든다.감자 기준일은 12월 23일이다.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신주는 내년 1월 22일 상장된다.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가 상장되는 초일의 종가(기준가)로 계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0.31 09:38
  • 7개월 만에 거래 재개된 태영건설, 10%대 '급등'

    7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태영건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태영건설은 기준가(4700원) 대비 890원(18.94%) 뛴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우선주는 가격 제한폭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전날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작년 말 워크아웃(기업 재무 구조 개선)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았고, 3월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개선 계획서를 거래소에 제출했고,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회사는 무담보 채권자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늘려 상반기 말 기준 자산 총계 2조7556억원, 부채 총계 2조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원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아울러 태영건설은 재감사를 쳐 작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다.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담은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태영건설은 거래 재개를 계기로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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