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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린 기자
    김세린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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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아닌 공대 택했던 '95년 수능 수석'…놀라운 근황 '화제'

    19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후 서울대 공대에 간 정성택씨의 근황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직속 부서에 속한 ‘삼성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일각에서는 “수능 전국 수석을 차지했는데 의사나 변호사가 아닌 선택을 한 게 눈에 띈다”는 반응을 내놨다.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씨의 근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왔다. 1976년생으로 부산과학고에 재학 중이던 정씨는 1995년 수능에서 200점 만점에 194점을 받으며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인물이다. 이어 서울대 본고사에서는 1000점 만점에 915.95점으로 전체 수석으로 합격했다.정씨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능시험 전국 수석에 이어 서울대 전체 수석을 차지한 것이 더욱 기쁘다”며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군에서 열심히 공부해 이론보다 실용 분야에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큰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정씨는 수능 수석에 이어 1998년 7학기 만에 서울대 본고사 수석, 조기 수석 졸업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같은 이력은 정씨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씨에겐 ‘수석의 전설’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정씨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퀄컴, 도이치텔레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근무했다. 그는 맥킨지에서도 3년 넘게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일했다.그러다 정씨는 2011년 한국에 돌아와 ‘돌핀브라우저’를 만든 모보탭의 총괄사장 겸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을 맡았다. 대학교

    2024.10.18 21:32
  • [속보]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21:21
  • 'AI 안면인식' 돌려보니…김정은 옆 군인, 우크라 전장서 포착

    국가정보원이 18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다.국정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사진에는 도네츠크 지역 인근에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발사장에서 러시아 군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러시아군 복장의 동양인 모습이 담겼다.국정원이 이 인물의 사진에 인공지능(AI)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한 결과, 그는 지난해 8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방문을 수행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로 파악됐다.AI 안면인식기술을 돌려보니 두 인물의 유사도는 80% 이상으로 조사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는 사실상 동일 인물임을 의미하는 결과라는 게 국정원의 판단이다.국정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은 북한제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기술 확보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20:43
  • 2박3일간 자전거로 계속달렸다…초등생들 '이색 수학여행'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전거로 수학여행을 다녀와 눈길을 끈다. 이들은 2박 3일간 113㎞를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미르초 6학년 학생 104명과 교사 5명이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세종부터 전북 군산까지 금강 자전거길 103㎞를 종주하는 수학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미르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한솔동 학교에서 출발한 수학여행단은 이날 1차 목적지인 부여 롯데 리조트까지 51㎞를 달렸다.부여에서 하룻밤을 묵은 일행은 이튿날에도 전북 군산의 금강하굿둑 인증센터까지 62㎞를 자전거로 이동했다. 이어 충남 서천에서 1박 2일간 수련 활동을 진행한 뒤 지난 17일 오후 버스를 타고 세종시로 돌아왔다.학교 측은 수학여행단 전원이 안전사고 없이 여행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세종시 자전거 연합 회원 10명이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동행해 안전 지도를 했다는 설명이다.학생들은 자전거 수학여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세종 호수공원과 공주 석장리 박물관 등에서 자전거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 있는 금강이 얼마나 아름다운 강인지 직접 확인했다”며 “몸은 힘이 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종주를 마무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20:25
  • 인천서 '또' 사전청약 취소 통보…날벼락 맞은 당첨자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민간 아파트 단지가 또 나왔다. 이에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BL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시행사로부터 사전 공급계약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시행사인 제이아이주택은 안내문을 통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84㎡ 총 14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 중 85%에 해당하는 1239가구에 대해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사업 취소로 피해를 본 사전청약 당첨자는 약 340여가구로 전해졌다.원래 본청약 예정일은 지난해 8월로 알려졌다. 건설사가 이미 지난 7월 당첨자들에게 본청약을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공지해 사업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과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을 통한 공급 계획이 취소됐다.한편 민간 사전청약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과열된 주택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킨다는 목표하에 최초로 도입된 주택공급 제도다.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작했다가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20:00
  • "北지상군 대규모 파병 이번이 처음"…1500명 이미 러시아로 [종합]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한 가운데 이미 일부는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미 1500명이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했다. 국정원은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된다고 예상했다.한 정보소식통은 "북한이 최정예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소위 폭풍군단 소속 4개 여단 총 1만2천여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현재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 등에 분산돼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다. 이들은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인과 용모가 유사한 시베리아 야쿠티야·부라티야 지역 주민으로 위장한 가짜 신분증도 발급받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이번 파병은 지난 6월 북러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담긴 군사 개입 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약 제4조에는 북러 중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나라는 유엔헌장과 양국 국내법에 준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

    2024.10.18 19:21
  • 울컥한 듯 얼굴 감싼 문다혜…4시간 경찰 조사 받고 귀가 [종합]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13일 만이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문씨는 조사 약 4시간 10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54분께 경찰서 밖으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조사를 마친 후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씨는 울컥한 듯 얼굴을 감싸며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그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 여부도 조사받았나', '음주운전은 어떻게 하게 된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경찰서에 올 때 탑승했던 하얀색 차를 타고 떠났다.문씨는 앞서 오후 1시 41분께 경찰서에 도착해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불법주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동석자, 과태료 체납 전적 등에 대해 조사했고 문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문씨는 앞서 경찰서 출석 후 기자들에게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그는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이어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했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을 꾸짖으셨다. 다시는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 자신을 성찰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본 (택시)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

    2024.10.18 19:13
  • [속보] "북한군 러시아 극동서 훈련…러 신분증 발급돼"

    "북한군 러시아 극동서 훈련…러 신분증 발급돼"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8:22
  • [속보] "블라디보스토크로 북한군 1500명 1차 이송…2차 곧 진행"

    "블라디보스토크로 북한군 1500명 1차 이송…2차 곧 진행"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8:21
  • '깜짝 방한' 아사다 마오…"연아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이었던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33)가 한국에서 김연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연아를 지칭하며 ‘선수’ 등의 호칭 없이 ‘연아’로 표현, 친밀감을 나타낸 것이다.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오후 일본항공(JAL)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아(와의 경쟁)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기에, 연아는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아사다 마오는 “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어 “처음 연아 선수를 만난 것은 14살 때 일이었다”며 “어머니들도 아는 사이여서 서로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아사다 마오의 방한 일정은 김경린 JAL 한국지사장 등 극히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누구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8:07
  • "어르신들 폭발적 반응"…경로당 들어선 노래방 기기 정체

    국내 노래 반주기 업체 TJ미디어는 여가 헬스케어용 ‘스마트 헬스 뮤직 시스템 M2’가 경기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제안 요건을 충족해 납품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 경로당을 오락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운동 기기와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돕는다는 취지다.지난해 서울시 동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송파구, 동작구 등 스마트 경로당에 M2가 설치된 것에 이어 올해는 광명시 내 전체 경로당에 설치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명시 내 경로당 70여 곳에 MZ가 설치됐다. 이달 중 30여 곳에 추가로 설치가 마무리되면 총 100여 곳이 넘는 경로당에서 만날 수 있다.M2는 6만여 곡의 반주곡이 탑재된 노래방 기기에 ‘건강 댄스’와 ‘인지 강화 훈련 게임’, ‘두뇌 건강 체조’가 결합한 제품. 건강 댄스 등을 통한 운동량 데이터를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서버에 전송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노년기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TJ미디어는 소개했다.TJ미디어 관계자는 “광명시 경로당에 설치 후 어르신들 사이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하는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니어 돌봄 기관으로부터 M2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고 탁월한 건강 관리 효과로 관공서, 복지회관 등의 설치

    2024.10.18 17:49
  • 尹, 21일 대통령실서 한동훈과 면담…"의제 제한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한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면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논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한동훈 대표는 독대 일정이 정해진 것과 관련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배석 여부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하여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7:39
  • [속보] 국정원 "북, 우크라전 참전…특수부대 등 1만2000명 파병 결정"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하고 병력 이동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천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북한 지상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 한 소식통은 "북한군의 이동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7:24
  • "정지선 셰프, 화낸 적 없는데"…'흑백요리사' 후일담 주목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인기로 셰프들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 셰프를 비롯한 신흥 강자들을 대거 출연시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면서다. 이 가운데 정지선 셰프가 4라운드 팀 미션 중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규칙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정지선 셰프와 철가방요리사(임태훈 셰프)의 마라 꽃게 라면을 먹어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지선, 임태훈 셰프는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후일담을 전했다.MC를 맡은 방송인 재재는 방출 미션 당시 정지선 셰프가 얼굴을 붉혔던 일을 언급했다. 임태훈 셰프가 방출자 이름에 “나를 적어달라”고 하자 정 셰프가 “가만히 있어”라고 칼같이 대답해 화제가 된 장면이다.이를 두고 정지선 셰프는 “갑작스러운 미션이었다. 다 각자 위치를 맞춘 상태에서 진행하는 상황이었다”라며 “태훈이 성격이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나서서 하는 스타일인데 (자발적으로) 팀에서 나간다고 하니 조금 화가 났다”고 말했다.임태훈 셰프도 “화를 내본 적이 없는 누나(정지선 셰프)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니까 가만히 있어야겠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밖에도 임태훈 셰프는 탈락하지 않았다면 ‘인생 요리 미션’에서 ‘시래기 짜장’을 선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할머님이 이제 혼자 계시니 반찬이 다 김치 아니면 시래기였다. 20~22세까지 그 반찬을 먹다 보니 그 반찬을 쳐다보기도 싫었다”면서도 “그런데

    2024.10.18 17:23
  • "1만원어치 '마감 떨이' 이 정도라니"…난리 난 부산 분식집

    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마감 떨이’ 상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일 조리된 음식을 1만원에 판매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식집 1만원 랜덤박스 혜자 도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한 분식집은 오후 9시부터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이라는 메뉴를 마감 시간까지 판매한다.이 메뉴는 어떤 음식을 받을지 미리 알 수는 없는 게 특징이다. 해당 메뉴는 남은 재료로 당일 조리한 음식을 점주 마음대로 보내주기 때문이다. 실제 메뉴 설명란에는 ‘사장님 믿고 주문해 보는 메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A씨는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 딱 1개만 주문했는데 ‘혜자스럽다’(가성비가 좋다는 신조어)”며 받은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1만원을 내고 A씨가 받은 11가지 종류의 음식이 보여졌다. 어묵 4개와 떡볶이 떡 5개, 쥐포 튀김 3개, 고구마튀김 2개, 새우튀김 5개, 오징어튀김 5개, 꼬치 산적 1개, 명태전 2개, 동그랑땡 2개, 소고기 육전 1개, 부추전 1장 등이다.A씨는 한 달 전에도 같은 메뉴를 주문한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돼지고기 깻잎전, 동그랑땡에 부추전과 김치전이 배달됐다는 설명이다.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호평을 내놨다. 최근 외식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1만원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워진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양이면 우리 동네에서 4만5000원정도 될 것 같다”, “3만원은 받아도 될 듯한 양이다”, “1만원에 거의 2인분이 왔다” 등 반응을 보였다.김

    2024.10.18 16:43
  • [속보] 尹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 긴급 안보회의 주재

    尹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 긴급 안보회의 주재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6:29
  • '미친 재능' 헤비메탈 소방관 등장…'제2의 충주맨' 누구? [영상]

    ‘제2의 충주맨’으로 불리는 나경진 충북소방본부 소방교가 주목받고 있다. 헤비메탈 콘셉트로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담은 노래를 공개하면서다.나 소방교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에 ‘노래로 배우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는 나 소방교가 오동계 소방위, 박소라 소방교와 함께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수칙에 대한 홍보 방법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때 나 소방교는 “간단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내가 노래 준비한 게 하나 있는데 한 번 들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헤비메탈 콘셉트를 연상케 하는 분장을 한 채 등장했다.이어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흘러나오고 나 소방교는 “자기 집에 불이 나고 대피할 수 있다면 신속하게 나가서 생명을 지켜라”라며 노래를 시작했다.노래 가사에는 화재 대피 요령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가사는 “길이 막혀 있다면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라”, “화염과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 안에 머물고, 불길이 다가오면 문을 닫고 젖은 천으로 문을 막아라”, “연기 속에서 숨을 쉬며 길을 찾아라”, “구조대가 올 때까지 창가에 서서 ‘구조 요청’ 소리쳐라” 등에 해당한다.이 영상은 누리꾼 사이 재공유되며 확산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화재보다 뜨거우면 어떡하냐”, “미친 재능이라는 게 이런 것 같다” “이 노래 덕에 20년간 숙지하지 못했던 행동 요령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충북안전체험관

    2024.10.18 16:28
  • "아빠 언제 와?" 매일 우는 두 아이…'역주행' 음주사고 비극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16일 역주행 사고로 운전하던 30대 가장이 숨진 사고가 난 가운데, 유족이 국민청원 글을 올리고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를 호소했다.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영월 역주행 교통사고 관련 음주 운전 처벌 강화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A씨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음주 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A씨는 “(피해자는) 가장으로서, 남자로서 멋진 삶을 살았다”며 “사고 이틀 전날에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서울로 이사하며 아내, 두 아이와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고 적었다.그는 “한 남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가정은 너무 쉽게 무너져 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한 ‘음주 운전’으로 말이다”며 “해병대 부사관 가해자는 과거 음주 운전 등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고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전했다.이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 과거 음주 운전 전력까지 있던 그에게 왜 다시 운전대를 잡게 했나. 왜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나”며 “고(故) 윤창호 씨의 슬픔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었나. 누구보다 착실했던 가장의 인생이 이렇게도 쉽게 무너져 내려도 괜찮은 건가”고 덧붙였다.A씨는 또 “친동생을 잃은 충격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불면증에 괴롭다. 술을 드시면 안 되는 아버지께서는 끊은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아픔을 달랜다”며 “올케는 얼굴과 발에 멍이 가득한 채로 동생의 장례를 치렀고 아이들은 아빠가 언제 오냐며 매일 울며 묻는

    2024.10.18 15:25
  • "형사님 같은 분 덕에…" 경찰서에 온 '깜짝 편지' 보니

    경찰의 날을 앞두고 한 경찰관 앞으로 손 편지가 전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 시민이 축제장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준 경찰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18일 대전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씨는 남편과 함께 대전빵축제를 찾았다가 노상에 잠시 놓아둔 가방을 잊어버린 채 그대로 자리를 떴다.5분 만에 이 같은 사실을 깨닫고 현장에 재방문했으나 가방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A씨는 가방을 찾을 수 없을 거라 판단, 낙담하며 큰 기대 없이 경찰서에 도난 신고했다.사건을 접수한 김지용 형사는 폐쇄회로(CC)TV 수사에 집중했다. 이어 A씨가 가방을 놓고 사라지자 바로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20대 B씨의 모습을 포착했다.동선 추적 끝에 지난 8일 B씨를 붙잡은 김 형사는 가방을 회수하고 B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가방은 그대로 주인인 A씨에게 돌아갔다.이후 최근 경찰서에 빼곡히 손글씨로 쓴 감사 편지가 전달됐다. A씨는 김 형사에게 편지를 보내고 “가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사님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김 형사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과분한 칭찬과 격려에 되레 더 감동했다”면서 “경찰의 날을 앞두고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받게 되니 다시 한번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5:05
  • "천재적 재능" 호소하던 '만취 벤츠녀'…2심서 감형 받은 이유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DJ예송(안예송·24)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에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안씨는 만취 상태에서 도로 한 가운데 한참 서 있거나 과속하는 등 매우 위험하게 운전해 사고를 냈다”면서 “자신이 사고를 어떻게 냈는지 인식도 못 할 정도로 만취했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항소심 들어 피해자와 추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시했다.안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아 5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배달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범행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긴 0.221%였다. 그는 이 사고 직전에도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남성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앞선 1심에서 안씨 측은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언급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안씨 측 변호인은 “연예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다”며 “매일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했다.김세린 한경

    2024.10.18 14:34
  • '마세라티 음주 뺑소니' 30대 …'불법 도박'까지 딱 걸렸다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송치된 30대 운전자가 불법 사이버도박 사업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 씨(32)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범죄 정황을 일부 파악했다.경찰은 해당 정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점조직 형태로 역할을 나눠 움직이는 사이버도박 범죄의 특성상 김씨가 자금세탁 또는 대포통장 모집 등과 같은 특정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김씨가 장기간 태국에 머물거나 주변국을 여러 차례 오고 간 행적도 사이버도박 범죄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실제 9개월간 태국에 머물고 있던 김씨는 사고 발생 3일 전인 지난달 19일 한국으로 입국했다가 뺑소니 사고 직후 해외 도피를 시도했다.경찰은 김씨의 도주를 도왔다가 형사처벌 대상이 된 주변인들도 사이버도박 사업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김씨가 운전한 마세라티 차량이 특정 법인 소유의 대포 차량이라는 것에 주목하고 해당 법인 명의로 된 차량 10여대도 대포 차량으로 추가 확인했다.경찰은 법인 대표 등 4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대포 차량을 만들어내기 위해 실체 없는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은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 관련자들과의 관계도 파악할 예정이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마세라티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탑승자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2024.10.18 14:10
  • '음주 사고' 문다혜, 검은 정장에 굳은 표정…"죄송합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음주 사고를 낸 지 13일 만이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문 씨는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인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문 씨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거나, 경찰관과 함께 걸어가던 중 옷소매를 잡은 경찰의 팔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었으나 문 씨 측과 합의를 마친 후 경찰에 상해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문 씨는 변호사를 통해 피해 기사에게 '사고 당시엔 미안하다고 말할 경황이 없었다. 죄송하다'고 쓴 손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피해 기사가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문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이 아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3:56
  • [속보] 문다혜 "해서는 안 될 큰 잘못…부끄럽고 죄송"

    문다혜 "해서는 안 될 큰 잘못…부끄럽고 죄송"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3:53
  • [속보] '음주운전 교통사고' 문다혜 경찰 출석

    '음주운전 교통사고' 문다혜 경찰 출석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8 13:41
  • 구제역, '공갈 혐의' 부인하더니…쯔양이 재판서 입 연다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재판에서 법정 증언할 예정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박이랑 판사)은 구제역,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최모 변호사 등 5명의 공갈 혐의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내달 15일 오후 쯔양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쯔양은 검찰의 혐의 입증 및 구제역과 최 모 변호사 측이 관련 공소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됐다.구제역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생활을 제보받는 유튜버들이 사생활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동의한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물론 소속사 측에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또 쯔양의 사생활 유출에 대해서는 “현재 지명수배된 성명불상자가 피고인의 휴대전화 자료를 유출해 피해자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전달하면서 논란이 된 것”이라며 “피해자의 사생활이 유출돼 소속사 측이 피고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뒤늦게 협박 피해자라고 왜곡해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최모 변호사의 변호인도 “구제역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주작감별사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범행을 반성한다”고 했다.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 측은 첫 공판에서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다만 카라큘라의 변호인은 이

    2024.10.18 13:31
  • "살이 통통, 이런 거 처음 봐"…'바다의 우유' 최저가에 풀린다 [현장+]

    "살이 통통하게 올랐네요. 이런 굴은 처음 봅니다."지난 16일 경남 거제시 군덕면 어구리 인근 어장. 배를 타고 한참 나가자 바다에 넓게 펼쳐진 굴 양식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어민으로 일한 지 50년이 넘은 김남구 중앙씨푸드 공장장(68)이 능숙하게 그물을 끌어 올리자 생굴 수백개가 올라왔다. 굴 수확 후 이동한 공장에서는 상태가 좋은 굴을 선별하고 세척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굴의 특성상 온도관리가 중요한 탓에 냉각해수로 작업이 진행됐다. 업체 측은 "양식장에서 끌어올린 굴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20번의 공정을 거친다”며 “그만큼 품질이 보장됐다는 뜻"이라고 자신했다.굴수하식수협은 지난 14일 통영 굴 수협 위판장에서 올해 첫 생굴 경매 행사를 열었는데, 어민들의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고 했다. 올해 고수온으로 인해 굴 폐사가 많아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고물가에 소비도 침체해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게 되면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도에 접수된 양식 굴 집단 폐사 신고는 약 600건. 피해 면적은 1130㏊에 달한다. 생존한 굴도 일부는 속이 비어있거나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상황 속에 이마트 협력 업체 중앙씨푸드는 품질 좋고 저렴한 생굴을 선보이는데 한뜻을 내기로 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음에도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특수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 굴 소비 촉진 필요성을 느겼기 때문이다. 중앙씨푸드는 이마트와 25년간 거래하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 업체다. 장석 중앙씨푸드 대표는 "굴 양식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제철인 굴을 싸고 맛있게 먹게 하는 게 맞다

    2024.10.18 10:20
  • 또 다시 거리로 나온 티메프 피해자들…"구영배 구속해야"

    대규모 지급불능 사태를 빚은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합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금융감독원에 각각 경영진 구속 수사와 명확한 피해 구제안 제시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11시께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은 이번 사건이 축소·은폐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강력히 수사하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해달라”고 촉구했다.비대위는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티몬과 위메프는 매출 부풀리기와 분식회계를 통해 비도덕적인 경영을 해왔다”며 “이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현혹한 명백한 기망 행위이자 사기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구속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영배와 경영진은 지금도 빠져나갈 논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구영배 일당이 다시 경영하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금감원에 대해선 “구영배와 경영진이 법망을 피해 나가고 피해자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현 상황은 금감원의 관리 소홀과 무능함의 결과”라며 “이번 사태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것이 금감원의 책무”라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결제대행(PG)사의 책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여행상품과 상품권 등 모든 상품에 대한 차별 없는 환불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비대위는 실질

    2024.10.17 14:56
  • "순식간에 완판"…편의점 '흑백요리사 신제품' 1000개 동났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로 편의점이 출연 셰프들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갔다. GS25는 17일 오전 11시께부터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흑백요리사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이 출시 20여분 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앞서 GS25는 ‘흑백요리사’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해 흑백요리사 ‘편수저 시리즈’ 1탄을 선보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협업 신제품은 ‘만찢남’으로 출연한 조광효 셰프의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이다.GS25는 이들 제품을 각 1000개씩 한정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사전 예약받으려 했다. 하지만 수요가 빠르게 몰리면서 출시 27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GS25 관계자는 “크게 화두가 된 흑백요리사 셰프 요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의 이목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GS25는 순차적으로 ‘이모카세1호’(김미령 셰프), ‘일식끝판왕’(장호중 셰프), ‘철가방요리사’(임태훈 셰프) 등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프로그램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제품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해 ‘흑백요리사’ 열풍을 편의점에서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우선 GS25는 밤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등 4종을 출시한다. 이들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밤 티라미수는 앞서 CU가 화제의 셰프 ‘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해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은 음식이다. GS25의 티라미수 상품은 해당 레시피를 활용하지 않고 넷플릭스 지적 재산권(IP) 공식 파트너사로서 별도 기

    2024.10.17 14:43
  • 성수에 이런 '핫플'이…롯데리아 '파격 변신'에 난리난 곳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핫플’이 됐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받으며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의 인기를 끌면서다.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 누적 체험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팝업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리아불고기와 리아새우 등 햄버거를 먹고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프로그램은 네이버 사전 예약 오픈 5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고 총 1500명이 체험했다.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머신 포토존’은 1만명 이상 체험했다.MZ(밀레니얼+Z)세대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 외국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여러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롯데리아에 따르면 오픈 이후 지난 16일까지 14일간 25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팝업스토어 사진 촬영 및 문의, 방문, 언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직·간접 체험했다.미션 완수 고객에게는 팝업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치 불고기 버거’, ‘통살 가득 새우버거’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롯데리아 시그니처 메뉴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는데 제품 출시 여부 및 출시일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10.17 10:47
  • '다이소 5000원 화장품' 줄줄이 완판 되더니…깜짝 행보

    다이소 전용 화장품 브랜드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와 손잡았다. 다이소에서 3000~5000원대에 선보인 화장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돌풍을 일으키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투쿨포스쿨’의 다이소 전용 화장품 브랜드 ‘태그(TAG)’를 이커머스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태그는 기존 투쿨포스쿨의 강점인 컨투어 제품을 기반으로 제품력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것이 특징. 쿠션과 쉐딩, 블러셔, 아이라이너 등이 있으며 가격은 6000~8000원대다. 저렴하면서도 탄탄한 제품력으로 입소문이 나 다이소에서 완판 행렬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심지훈 투쿨포스쿨 태그 전무이사는 “태그가 최근 급부상하는 오프라인 뷰티 채널인 다이소를 대표하는 뷰티템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온라인 뷰티 놀이터로 불리는 에이블리에서 또 한 번 뷰티 히트작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에이블리 X 태그 단독 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행사를 연다. 에이블리 단독 라인업 태그 상품을 1만원 이하에 만나볼 수 있다.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도 있다.에이블리가 다이소 전용 브랜드와 손잡은 건 온라인 가성비 뷰티 수요 공략 차원으로 풀이된다.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태그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라인업과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

    2024.10.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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