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규제 일변도여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가 더 심화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최근 만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표는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좀비기업을 퇴출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유인책 없이 규제만 늘면 유망한 기업들이 국내 상장을 꺼릴 것 같다”고 우려했다.지난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8년부터 시가총액이 300억원에 미달하는 한계기업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상장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현재 30억원인 상장 유지 매출액 요건을 2029년 100억원으로 올린다. 또 올 하반기부터 감사의견이 2회 연속 미달인 기업은 즉시 상장 폐지한다.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는 재무 요건을 엄격히 해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다.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이 제도가 시행되면 코스닥 상장의 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장사 20%를 퇴출하는 강경책이 자칫 전체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는 “2029년부터 코스닥시장 퇴출 기준이 되는 연 매출 100억원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요건인 매출 3500만달러(약 502억원)의 5분의 1수준”이라며 “나스닥의 잠재 가치가 코스닥의 열 배인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 대신 나스닥행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했다.이미 상장한 기업 중 스스로 상장 폐지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의무공시나 주주환원 등으로 막대한 상장 유지 비용을 부담할 바에 차라리 상폐를 택하는 게 나을
설 명절을 맞아 완구 업계에서 주 고객층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내세워 매출 규모를 키워나가는 추세다.완구업체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지난 22일 헬로카봇 '펀치마스터'를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 15에 등장한 펀치마스터는 역대 헬로카봇 중 가장 펀치력이 센 복싱 카봇이다. 3분 1회전인 복싱 룰을 따라 모든 대결을 3분 안에 끝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가슴에 장착한 특별 기믹은 완구에 실감 나는 재미를 더한다. 가슴 내부와 외부의 버튼을 조작하면 "손을 빙빙 돌려 회오리 어퍼컷"을 외치며 눈에서 녹색 불빛을 번쩍인다.같은 날 글로벌 완구업체 레고는 영유아를 위한 '레고 듀플로'의 베스트셀러 기차·동물 리뉴얼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조립과 디지털 놀이, 역할 놀이를 결합한 창의적인 구성으로 최근 10년간 듀플로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테마다.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듀플로 기차 시리즈는 모터와 센서가 장착된 기차가 포함된 '인터랙티브 기차' 2종과 '철로 확장팩' 2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코딩의 기초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액션 브릭’과 ‘듀플로 기차 앱’의 기능을 한 층 심화시켜 더욱 풍부한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각 제품은 서로 호환되어 자유롭게 나만의 기차와 철로를 만들 수 있다. 기차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놀이를 제공하는 '듀플로 기차 앱'도 신제품에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 기차 무선 조종 기능에 더해 놀이법 콘텐츠를 대폭 늘려 더
시험인증업체 에이치시티(HCT)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생방정찰차-Ⅱ(차량형)의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84억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의 10.3% 수준이다.화생방정찰차-Ⅱ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물질 등에 따른 오염 상황을 탐지해 위험도를 식별하는 특수차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해 전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치시티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이 차량을 군에서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장비, 사용 설명서 등 필수 요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이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생방정찰차-Ⅱ를 완성형 장비로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은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차량 정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장비를 점검해 업무 능력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수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 체결한 82억원 규모의 교정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에 이어 K방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원종환 기자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지난해 매출액이 800억 원에 달하며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엠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794.6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84.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2024년 7월 전환 청구 및 행사 완료돼 회계상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사라지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용료와 기술료 등 매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클라우드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3.9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는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6.5억 원을 기록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엠로는 2024년 10월 삼성SD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2025년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추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와 함께 미국 현지 IT, 자동차, 제조 분야의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 제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AI’, ‘클라우드’를 핵심 키워드로 국내외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TEAM* KICOX, 2025’의 전략을 선포하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업단지 미래변화 △산업단지 활력제고 △조직 경영혁신 등 올해 중점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본사 11개실을 비롯한 13개 지역본부가 올해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변화와 협력, 실행력 기반의 산업단지 혁신 리딩을 다짐했다.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투자, 산단, 생태계’의 3각축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의 추가 지정 및 인센티브 강화로 지방투자를 촉진한다. 문화선도산단 3개소 및 스마트그린산단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산업단지 내 문화 요소와 태양광 보급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DX), 탄소중립(CX), 문화융합산단 조성, 그리고 안전한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하여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강조하고, 조직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5대 킹핀 전략을 제시했다.이외에 산업단지에 대한 목표와 비전 △산업단지와 기업의 변화 견인 △조직 투명성과 역량향상 △새로운 투자 발굴 및 재무적 안전성 확보 △직원 상호 간의 신뢰와 화합을 당부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지난 22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산업디자인 카테고리 자율주행 방제/운반로봇, GX 트랙터, GS100 Lite 전기스쿠터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굿디자인(GD) 어워드와 함께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대동 자율주행 방제/운반로봇은 대동의 디자인 철학을 자율주행 및 ICT 기술과 융합해 미래적이고 진보적인 스타일로 형상화하여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을 수상했다. 해당 로봇은 올 1분기 출시 예정인 모델로 작업자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작업자와 일정거리를 유지해 자율 추종하낟. 과수 수확 시 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대동의GX 트랙터와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스쿠터 GS100 Lite은 본상인 ‘베스트 100’에 선정됐다. GX트랙터는 대동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Ultimate Refinement’를 적용해 압도적 비례감과 정제된 디테일로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대동의 대표모델이다. GX 트랙터는 지난해 9월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에 선정되며 디자인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GS100 Lite는 전동 모빌리티 특유의 날렵함과 하이테크한 외형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100에 선정되었다.GS100 Lite는 속도 및 배터리 잔량 등 정보 제공과 주행모드 변경이 가능한 7인치 디지털 LCD 클러스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직관적 디자인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여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오는 29일 현지 개봉을 앞둔 '사조영웅전: 협지대자' VFX 기술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사조영웅전: 협지대자'는 중화권 무협 문학의 거장인 진융의 동명 소설 일부를 각색한 작품이다. 치열한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얽히고설키는 무림 강호들의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황비홍', '적인걸' 시리즈 등을 연출해 무협 영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서극 감독의 무협 복귀작이다.샤오잔, 장달비, 양가휘 등 정상급 캐스팅과 춘절 당일 개봉하는 역대 최초의 무협 장르 영화임이 알려지며 일찍부터 현지 관객들의 관심이 모였다. '사조영웅전: 협지대자'는 지난해 개최된 '2024 웨이보 영화의 밤(Weibo Movie Night)’에서 ‘가장 기대되는 춘절 개봉작’에도 선정된 바 있다.덱스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타이거 마운틴', '소드 마스터: 절대 강호의 죽음', '서유복요편'에 이어 서극 감독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며 건재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84억 4000만원 규모의 화생방정찰차-II 창정비요소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화생방정찰차-II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및 핵물질 오염 상황을 탐지해 식별하는 특수차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여 현재 전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번 창정비요소개발 사업은 해당 차량을 군에서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 시설과 장비, 사용설명서 등의 필수적인 요소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해당 장비를 운용하는 군은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필요한 정비를 즉각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체계적인 장비 관리로 유지보수 비용도 장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방위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에 체결한 82억 원 규모의 교정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신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허 대표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K-방산 제품의 안정적 운용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이 올해 경영 환경과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을 보이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6%가 사업체 경영과 전망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사업체의 경영성과에 대해서도 69.2%가 나빴다는 응답을 보였다. 부진의 이유로는 ‘경기 악화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이 81.9%로 가장 높게 비중을 차지했다.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39.3%), 고물가에 의한 원자재 등 가격 인상(37.9%) 등의 반응이 뒤를 이었다.설 명절 특수에 대해서도 응답자 69.3%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 중에서는 추경이 92.3%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 및 한도 확대(86.2%), 소상공인 경기부양 캠페인(70.1%),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68.9%)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류필선 소상공인위원회 전문위원은 "응답자의 66%가 올해 경영 전망도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돼 많은 소상공인들이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92.3%의 소상공인들이 추경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 및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ESG 경영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쿠쿠는 ESG 경영 웹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활동과 관련된 계획을 공유해 고객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특히 최근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 라인과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등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브랜드 차원에서도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와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친환경 성과를 입증한 만큼 ESG 경영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새로 개설된 쿠쿠의 ESG 경영 웹페이지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공된다.지속가능경영 전략 카테고리에서는 ESG 위원회의 조직도를 확인할 수 있다. ESG 위원회는 크게 실무협의회와 ESG 전담조직으로 나뉘어 있으며 실무협의회는 환경경영, 안전경영, 지배구조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지속가능경영 활동 카테고리에서는 환경경영, 안전경영, 지배구조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환경경영 파트에서는 쿠쿠가 환경 보호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세부 활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안전경영 파트는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소개한다. 지배구조 파트는 쿠쿠의 윤리경영 실천 방안과 이사회 구성 기준에 대해 명시했다.쿠쿠 관계자는 “ESG 경영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다”라며 “이번 웹페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업체인 고영테크놀러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220원으로 장을 마쳤다.이 회사가 FDA 승인을 받은 의료 로봇은 ‘지니언트 크래니얼’로 국내 판매용 로봇인 ‘카이메로’의 글로벌 브랜드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토대로 의사에게 수술 부위 위치와 경로를 안내하는 게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침대 부착형 광학 센서를 넣어 로봇의 위치와 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 뇌전증 같은 고난도 수술을 할 때 소요 시간과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고영은 반도체 검사에 쓰이는 3차원(3D) 납도포검사장비(SPI)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2011년부터 신사업으로 의료 로봇에 주목했다. 2016년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뒤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울대병원 등 전국 6개 대형 병원에서 500차례 이상의 수술에 활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2023년 미국 현지 업체와 협업해 의료 로봇 FDA 승인 여부를 사전 검토했다.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미국 법인장을 맡아 현지 진출을 지휘했다. 당시 고 대표는 의료용 로봇에 대해 “반도체 검사장비 이후 고영을 책임질 새 먹거리”라고 설명했다.고영은 FDA 승인을 계기로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의료 로봇 시장 규모는 17조원으로 추산된다. 북미 비중은 약 62%며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보유
정보기술(IT) 보안 전문 업체 라온시큐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을 자사 모바일 백신 앱 ‘라온 시큐어 시큐리티’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앱은 AI를 활용해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금융 범죄) 및 악성 앱을 찾아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라온시큐어는 이 앱에 AI를 적극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의 기술을 통해 AI가 얼굴의 형태나 부자연스러운 눈·입 모양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동영상 및 이미지, 유튜브 링크 등을 앱에 업로드하면 AI가 딥페이크 합성물일 가능성을 몇 초 안에 식별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라온시큐어는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도 넣을 계획이다. 영상통화할 때 조작된 얼굴로 지인을 사칭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 다양한 곳에 이 서비스를 제공해 임직원 및 고객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는 AI를 접목한 보안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번 딥페이크 탐지 기술 제공을 시작으로 딥보이스(음성위조) 탐지 같은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범죄 예방과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및 로보틱스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자사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코스닥시장 상장사 고영은 자사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의 글로벌 제품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의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앞서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 로봇은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2016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및 판매 허가 승인받은 이후 국내 주요 병원에서도 쓰이고 있다.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된 이래 전국 6개 대형 병원에서 파킨슨병, 뇌전증 등 고난도의 뇌 질환 수술을 500건 이상 진행했다.고영 관계자는 “FDA 인증을 받아 미국에서 바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회사 실적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허가에도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영은 2017년부터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로보 글로벌의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에 포함되어 있다. Robo Global이 선정한 기업은 현재 70여 개에 달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복강경 수술로봇 ‘다빈치’로 유명한 세계 최대 수술용 로봇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일화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국기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국기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윤진 일화 대표이사,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화와 국기원은 태권도 발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기 수련 확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1971년 설립된 일화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라는 창립 이념 아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제약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KLPGA 투어인 ‘맥콜ㆍ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상생 및 국내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김윤진 일화 대표는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과 국제화를 이끌어온 국기원과 긴밀히 협력해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ㆍ레저 문화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대한민국 최대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인 대원씨아이가 ‘차(茶:Tea)를 통한 힐링 (치유)’를 주제로 한 그림 에세이 '루의 느긋한 행복' 시리즈 및 콜라보 상품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대원씨아이는 이미 2022년부터 ‘1물N가 (一物N價)’를 경영 기조로 자회사인 해담이엔티를 통해 그 사업 모델을 확장해 오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자회사가 운영 중인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카페 비온아넥스 (BeOn Annex)’를 통해, 웹툰, 애니메이션, 만화 등 다양한 IP와 굿즈를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들을 판매하고 있다.이번에 론칭하게 되는 '루의 느긋한 행복'은 차를 소재로 한 스토리의 전개에 착안하여, 국내 유명 차 생산 기업인 쌍계명차와 협업을 진행했다. 작품 속에 나오는 ‘차 (茶;Tea)를 통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카토 타카’ 작가의 그림 에세이로 주인공인 티 소믈리에 ‘루’가 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이외에 그림 에세이집과 캐릭터 인형과 함께, 작품의 메인 테마인 차 (茶;Tea)류 7종 패키지 2개 세트 (9개 세트, 35개 세트)로 구성한다. 온·오프라인의 대형 서점 및 자회사의 콜라보레이션 카페인 비온아넥스를 시작으로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는 “캐릭터 MD 사업의 영역확대를 계기로,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 초대형 기업과의 콜라보 사업 진행 논의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농기계 출하를 완료하고 제3차 기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출하 완료를 기념해 TYM 옥천공장에서 열린 세리머니 행사에는 올렉산드르 코렌(Oleksandr Koren)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과학기술 담당 1등서기관과 TYM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기증은 작년 11월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에서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로 프리푸텐(Dmytro Pryputen) 국회의원단이 TYM에 방문해 재건 사업을 위한 담화를 진행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물꼬를 텄다. TYM은 인도적 차원으로 요청에 화답해 신속하게 3차 기증을 결정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기증식을 갖고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기증 품목은 5억 5000만원 규모로 농작업을 비롯해 전쟁 피해 복구 작업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트랙터와 작업기 20세트다.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조작과 유지, 보수가 용이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농기계 상태 관리 및 즉각 조치에 필요한 부품이 함께 전달됐다. 지난 2022년 첫 기증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누적 기증 금액은 총 13억 원을 넘어섰다.TYM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민간 업체를 물색해 재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시장 진입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서는 등 보다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각오다.TYM 관계자는 “농기계 등 기증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우크라이나 현지에 도착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TYM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해 뷰티 펀딩 오픈 수치가 20% 늘고,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52%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10만 6000원이다. 다른 온라인 뷰티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4.5배 이상 높다. 특히 지난해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연간 2천 개의 신상품이 공개됐다. 2년 전과 비교해 50% 증가한 수치다. 와디즈는 신생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의 지원을 강화한다. 펀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데뷔 무대를 마련해주고, 그들이 초기 고객 및 팬층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1분기에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과 마케팅 혜택을 담은 카테고리 기획전 등을 이어간다.먼저 오는 21일에는 ‘2025 뷰티 성공 트렌드’란 주제의 무료 세미나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누적 130억 원의 펀딩을 성공시킨 와디즈 뷰티 전문 PD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뷰티 펀딩의 공통점과 2025년 뷰티 트렌드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오는 3월 20일부터는 뷰티 카테고리 기획전 ‘라이징 뷰티 인 와디즈’가 진행된다.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무료 마케팅 혜택과 자료집 제공 등 최대 15개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획전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오는 3월 4일까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와디즈 관계자는 “중소 및 신생 브랜드에 특화된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와디즈는 상반기 내 국내 뷰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가 K뷰
의료·산업용 영상 전문장비기업 뷰웍스가 유방촬영검사용 엑스레이 디텍터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 2종은 ‘VIVIX-M 1824S’ 와 ‘VIVIX-M 2430S’다. 디지털 맘모그래피 분야에서 엑스레이를 정지영상 기반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평판형 디텍터다.필름 카세트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엑스레이 시스템(CR)을 디지털(DR) 방식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제품군에 해당한다.아날로그 카세트와 같은 규격으로 설계돼 값비싼 전체 시스템 교체 없이도 디지털 진단 체계 구축 및 우수한 품질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성능적으로는 최신 패널기술인 ‘IGZO(인듐 갈슘 아연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낮은 전력으로 3초 만에 진단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75마이크로미터 픽셀 피치로 보다 선명한 임상 이미지를 제공해 미세 병변의 발견을 돕는다. 제품의 베젤 두께는 2mm 미만으로 촬영 시 환자 포지셔닝도 편리하다.또한 디지털 맘모그래피 전용 영상획득 소프트웨어 ‘VXvue Mammo’과 연동해 작업흐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유방진단 전용 고급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해 미세 종양 및 석회화 등 유방 내 주요 병변을 더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보정해준다. 영상 선명도를 보존하는 ‘그리드라인 보존’ 기능도 탑재됐다.이를 통해 뷰웍스의 맘모그래피 디텍터 제품군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총 15개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100.68%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최근 RSNA 2024 참가를 통해 현지
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앱은 AI 기반 스미싱 탐지 및 악성앱 탐지, 해킹 방지 등을 제공하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이다. 라온시큐어는 이 앱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이미지, 유튜브 링크 등을 업로드 하면 해당 콘텐츠가 생성형 AI로 조작된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몇 초만에 알 수 있다.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된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합성된 얼굴과 실제 얼굴을 상호 비교해 분류하도록 학습된 AI가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의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 및 눈·입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는 여러 모델을 사용했다.향후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추가할 계획이다. 영상통화를 할 때도 상대방이 조작된 얼굴로 지인을 사칭하는 지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현재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포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더욱 고도화된 유료 딥페이크 탐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라온시큐어는 자사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목소리로 타인을 사칭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금융기관, 공공기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에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기술을 제공해 임직원이나 고객 사칭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와 고객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이 라온시큐어의 기술을 통
스마트홈은 주거 공간의 냉·난방, 조명, CCTV 기기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원스톱으로 제어하는 체계를 구현한 기술이다. 월패드, 도어폰 등 여러 고객에게 맞춤화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기기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 현대에이치티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1군 건설사 10여 곳에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180만 가구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축했다. 민간 분양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45%로 업계 1위다.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사진)는 “기기 생산을 넘어 설치, 유지관리, 타사 제품과의 서비스 연동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올해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장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998년 현대그룹에서 분사한 현대에이치티는 200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솔루션을 스마트홈 기기에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초인종을 시각화한 스마트 라이팅벨로 혁신상을 받았다.이 같은 사업 역량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에서 나왔다. 현대에이치티 전체 인력의 38%가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지난해 선보인 초광대역(UWB) 기반 차세대 스마트 도어폰이 그 결과물이다. 이 도어폰은 기존 제품보다 센서 범위가 넓어 사물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한다.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섰다. 지난해 B2C 사업본부를 새로 조직해 구독형 서비스 ‘HT PLUS’를 본격화한 게 대표적이다. 기축 아파트 게시판을 디지털화하고 유휴 공간을 창고
스마트홈은 주거 공간의 기기들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냉·난방, 조명, CCTV 등을 원스톱으로 제어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월패드, 도어폰 등 기기에 여러 고객에 맞춤화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현대에이치티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1군 건설사 10여 곳에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180만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축했다. 민간 분양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45%로 업계 1위다.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는 "기기 생산을 넘어 설치와 유지관리, 타사 제품과의 서비스 연동 등을 지원하는 게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올해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사세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독형 서비스 'HT PLUS' 선보여 B2C 사업 나서1998년 현대그룹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현대에이치티는 200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솔루션을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초인종을 시각화한 스마트 라이팅벨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중문에 탑재하는 투명 디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지난해 C커머스의 국내 공세 속에서도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몰테일에 따르면 중국 직구 출고 건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주요 사업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B2B(기업 간 거래)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사업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지난 2023년 하반기 G마켓 ShipG(쉽지)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 단독 선정을 기반으로 중국 셀러들을 위한 차별화된 인프라와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ShipG는 중소상공인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G마켓 셀러들이 몰테일의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배송전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자체 X-Ray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으로 선제적 조치 가능 △멀티포트 활용한 효율적인 물류 대응 등이 가능하다.ShipG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계절 의류, 캐릭터 책가방 및 학용품, 이불, 로보락 호환 세제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최근 그 품목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몰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을 포함해 미국 및 유럽 등 여러 국가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확보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선보여 매출 증대와 안정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가 플랜트와 기계, 자동차 등 제조 분야에 특화한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뒤 여러 제조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컴퓨터지원설계(CAD)에 활용할 수도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2D와 3D 등 각기 다른 유형의 도면으로도 변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평균 5~10년 걸리는 디지털트윈 체계 구축 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EPC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자체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를 플랜트, 기계, 자동차 등 제조 분야에 특화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솔루션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이에이트의 EPC 특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코스모스와 동일한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에서 물리적 객체의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변환 및 분석하여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코스모스와 같은 물리 A.I. 플랫폼 활용을 위해서는 물리적 객체의 디지털 트윈 구축이 선행되는데 여기에 이에이트의 EPC 솔루션과 같은 제조 특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된다.이에이트는 현재 조선해양, 중장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 기업들과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팩토리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이트의 EPC 솔루션은 이러한 디지털 팩토리 프로젝트에 도입될 예정이다.이에이트의 EPC 솔루션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전 과정을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전반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여 다양한 제조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해당 제품은 AutoCAD, Revit, Aveva 등 다양한 CAD 포맷을 지원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각기 다른 유형의 2D/3D 도면 변환이 가능하다. 웹 기반 뷰어로 개발되어 PC, 태블릿,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편의성 또한 갖고 있다.타사의 디지털 트윈은 기존 시스템 제거 및 신규 시스템 설치 등으로 구축까지 5~10년까지 걸리는 데 반해 이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 에스원이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15일 발표했다. 에스원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만으로 효과적인 범죄 예방을 할 수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건이 유출돼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보안전문 매체인 '사이버뉴스'가 국내 1만 8184개의 IP카메라가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CCTV 영상 해킹 범죄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투자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CCTV 영상 해킹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 △보안 인증(TTA)을 받은 CCTV 설치(57%) △검증된 업체의 CCTV 구매(32%) △주기적인 녹화기 비밀번호 변경(10%)을 꼽았다.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한 CCTV 설치도 주목받고 있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사고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58%) △녹화 공백 최소화를 위한 CCTV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30%) △일반 CCTV 추가(9%) 순으로 조사됐다.에스원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도 안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알려주는 AI CCTV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며 "산업 재해 예방·화재 모니터링·학교 폭력 감지 등 다양한 알고리즘이 탑재된 AI CCTV가 앞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
220만 유지회원을 보유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2025년 새해 첫 신규서비스로 최대 18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1 고객 맞춤 결혼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신규서비스 론칭은 지난해 말 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의 전략적 제휴(MOU)를 통해 성사됐다. 이를 통해 프리드라이프는 성혼부터 결혼, 허니문까지 고객의 결혼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프리드라이프가 첫 선을 보이는 ‘1:1 맞춤 결혼정보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와 정보에 따라 성혼을 위한 맞춤 매칭 및 고품격 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 회원은 가입한 상조의 상품가 이상의 결혼정보 서비스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상품별로 상이하나 최대 1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프리드라이프 결혼정보 서비스는 바쁜 일상으로 연애와 결혼에 신경 쓰지 못한 만 25세 이상 미혼 남녀와 이혼 및 사별 등으로 결혼 경험이 있으나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은 재혼 희망 남녀,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께 추천하는 서비스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결혼정보 서비스는 기존의 전환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는 웨딩 서비스와도 연계할 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리드라이프는 올해도 변함없이 오직 고객만족을 목표로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차별화된 상품 개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졍용 노래방 제품이 효도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통계가 14일 나왔다.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제품 구매 문의가 지난해 월평균 대비 32% 가량 증가했다.회삭 관계자는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의 구매 목적을 분석해도 부모님을 위한 선물 구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님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아주려는 이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TJ미디어의 가정용 노래방 'TKR-370HK'는 마사지기나 건강기능식품 등 평범한 선물을 대신할 이색 효도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콤팩트한 디자인과 초기 설정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TKR-370HK’에는 총 6만여 곡이 수록돼 있어 가정용 노래방 제품 중 국내 최다 곡을 지원한다. 또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의 신명나는 최신 트롯 메들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도 다량 탑재돼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색적이거나 고급스러운 취미를 즐기는 경향이 강한 ‘욜드족’이 대세가 되며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부모님을 위한 명절 선물로 가정용 노래방 출고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인공지능(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코딧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홍익표 전 대표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박사 출신으로 국책연구기관에서 재직 후, 제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으로 정책·입법 전략을 주도하였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및 동국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코딧 정지은 대표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인 홍익표 전 대표의 코딧 합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은 정책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여 고객사들에게 차원이 다른 정책 지원을 제공해 코딧이 독보적인 기업 규제 대응 기업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익표 전 대표는 “국회와 기업 현장 간 이해와 협력을 주도하며 정책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딧의 고문으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국내외 리스크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언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생성형 AI 기술 기업 플루닛과 솔트룩스는 생성 AI 기술 기반 영상제작 사업 추진을 위해 테크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솔트룩스 본사에서 전날 열린 체결식에는 솔트룩스·플루닛의 이경일 대표와 테크랩스의 유지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AI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플루닛의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에 테크랩스의 축적된 데이터를 접목, 영상제작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공동 제작한 신년 운세 및 월별 띠운세 콘텐츠는 SK브로드밴드에서 서비스하는 ‘Btv’의 시니어 채널에 공급된다. 이 외에도 공동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플루닛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옴니채널 AI 직원 플랫폼 '플루닛 워크센터'와 가상인간 영상 생성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 손안의 비서 애플리케이션 ‘손비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업 테크랩스는 누적 다운로드 1700만 건을 기록한 국내 1위 운세 플랫폼 ‘점신’을 운영하고 있다. 사주, 관상, 타로점 등 전통 운세 서비스는 물론, AI를 활용해 코디, 골프, 부동산, 재테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초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플루닛의 이경일 대표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운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테크랩스와 협력하게 되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단을 모집한다고 13알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중소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매년 상생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단 유공자를 선정해 장관 및 이사장 표창 수여 등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중진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8개 대·중견기업 사업단을 모집해 6352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3450명이 2108개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업단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구인 수요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공통적인 교육 수요 분석을 통한 교육 과정 개발 등 우수한 직무교육 프로그램, 협력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청년 구직자 모집부터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중진공은 선정된 사업단에게 교육 과정 개발비, 임차료 등 운영비를 제공하고, 사업단은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 희망 구직자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이론 및 현장실무 교육과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학, 협·단체 등은 사업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재)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로 하면 된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대·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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