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프로
미국 PGA 골프티칭스킬 LEVEL1
호주 PGA IGI 인스트럭터 과정수료
한국골프대학 경기지도학과 전문학사
현)젠트리 프로골프단
현)팀스릭슨 레슨프로
●이차원 프로
USGTF 티칭프로
청주대학교 레저스포츠 골프전공
현)젠트리 프로골프단
현)골프존 조이마루 소속프로
현)프렌즈 아카데미 소속프로
●양지한 프로
현)즐거운골프연습장 대표(부산)
현)Euro pro golf tour member
현)PGA portugal tour member
현)USGTF 정회원
트랙맨certifiedprofessionalLV.2
R&A rule exam LV.1
투어플레잉/멘탈코치(TPC)LV.AAA
PGAs of Europe member
영국PGA 100p
●최준호 프로
중부대학교 골프지도학과
울산 골프경기위원
kpga 스릭슨투어 활동
일신스포렉스 헤드프로
전)네오골프연습장 프로
양지한프로의 '3번 우드를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초보 골퍼들에게 레슨을 하다 보면 우드 스윙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십니다. 필드에 나가면 우드로 칠 거리 임에도 실수할까 두려워 아이언으로 스윙한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이럴때 저는 우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드립니다. 모든 클럽의 페이스면(헤드의 안쪽 면)을 비교해 보면 우드가 면적이 가장 작고 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윙 궤도가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스윙 궤도를 완벽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드 연습을 하다 보면 스윙의 부족한 면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보단계에서 우드를 잘 치게 된다면 향상된 스윙 기술을 얻는 것과도 같습니다. 또 우드는 보상이 확실한 클럽입니다. 열심히 연습 한 후 우드 임팩트가 잘되면 드라이버 다음으로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이기 때문입니다.우드의 활용이 다양해지면 옵션이 하나 더 생기는 것입니다. 애매하고 좁은 홀에서 드라이버를 대신해 티샷으로 우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파 5에서는 세컨드 샷을 멀리 보내 또 다른 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처음부터 우드를 잘 다루는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습한다면 확실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이 어렵다면 연습장의 오토티업기를 활용해 낮은 티위에 볼을 올려놓고 치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느낌이 1 대 1로 힘과 스피드를 사용하면서 부드럽게 터치하는 연습을 시작하신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양지한 프로의 '왼팔 펴는 방법'프로들의 쫙 편 왼팔 백스윙 탑을 보면서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왼팔을 펴는 동작은 의식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니어 시절부터 오랜 기간 스윙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동작입니다. 왼팔을 자연스럽게 펴는 조건이 나오기 위해서는 어깨와 팔 관절의 가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이런 가동성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억지로 어깨의 회전과 팔을 움직이며 스윙을 하게 되므로 차라리 왼팔을 펴지 않고 스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왼팔을 펴야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 역시 항상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왼팔을 펴는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몸과 어깨의 가동성을 늘려주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훈련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억지로 팔을 펴며 백스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클럽이 몸과 함께 백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을 몸에서 밀어내는 듯한 동작으로 백스윙이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동작으로 다운스윙이 어려워집니다.왼팔을 부담 없이 펼 수 있는 방법은 어드레스(adress) 상황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어드레스 시 왼팔의 모양을 수정하면 왼팔을 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왼팔의 안쪽 방향을 바꾸어주는 것인데요. 왼팔의 안쪽이 정면을 향하도록 돌려준 채로 백스윙을 해보는 것입니다.이 방법이 왼팔을 밀거나 클럽을 밀어서 팔을 펴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은 쉽게 왼팔을 펼 수 있습니다. 이때 왼손의 그립이 지나치게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팔을 돌려놓으셔야 합니다. 너무 과하게 돌리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 경직되는 느낌까지 왼팔을 돌려놓
양지한 프로의 '내려치는 다운스윙'다운스윙 시 하체 리드는 중요한 요소로 많은 골퍼들이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하체를 어느 타이밍에 더욱 회전하며 다운스윙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하체 리드는 다운스윙 할 때 클럽과 양 손목을 아래로 풀어 주듯이 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하체 회전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과거 다운스윙 시 양팔과 샤프트의 각이 수직을 유지하며 클럽을 내려주는 이른바 래깅의 유지 및 펌프 드릴과 같은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런 다운스윙 방법으로 회전을 하며 몸의 힘을 느끼다보면 생각보다 몸 안쪽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체의 회전이 늦어지며 올바른 하체 리드가 힘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탑에서 손목을 풀어주듯이 그대로 내리면서 다운스윙을 해주면 더 쉽게 하체 리드가 되며 몸의 바깥쪽이 회전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다운스윙을 하시려면 백스윙을 하면서 충분한 회전을 해야 합니다.골반의 충분한 회전과 함께 등이 타깃을 향하는 느낌의 백스윙 톱이 된 상태에서 손목과 클럽을 약간 풀어 내리듯 전환동작을 가져가며 동시에 그에 따르는 회전을 하게 된다면 충분한 하체 리드가 될 것이며 업어치거나 당겨치는 스윙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모든 동작은 회전이 들어가는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캐스팅이나 스쿠핑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클럽이 내려오는 순간 다운스윙의 하체 회전 리드가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임팩트가 이루어집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양지한 프로의 '양손을 더 힘있게 쓰는 방법'골프 연습을 할 때 양손의 움직임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양손의 움직임이 올바르고 힘이 있어야 볼에 마지막 힘까지 전달할 수 있으며 볼의 방향성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키채를 잡듯이 스윙을 연습하는 것은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아봅시다.먼저 양손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양손을 한 손의 크기만큼 떨어뜨려 그립을 잡은 이후 가볍게 풀 스윙을 연습 스윙으로 해보신다면 양손의 로테이션이 확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베이스볼 그립(baseball-grip)을 잡아 보면 양손의 릴리스 시 회전이 빨라져 클럽을 닫아서 임팩트 하는데 훨씬 용이합니다. 베이스 볼 그립과 같은 원리지만 양손을 그보다 더 떨어지게 잡아 움직임을 느껴본다면 슬라이스가 심하고 깎아치는 임팩트를 하는 골퍼들에게 좋은 수정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반 스윙 정도 해보면서 임팩트에 들어갈 때 왼쪽 손등이 상승하고 오른손은 손등 쪽에 각을 만들어 클럽헤드를 세워 볼을 치는 느낌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연습 스윙을 하다가 가볍게 볼을 쳐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이 임팩트 동작의 연습 방법은 일전에 설명드렸던 플렉시 릴리스(flexing-relaease)라는 패턴의 느낌을 더욱 극대화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하키채를 잡는 연습 방법을 통해 양손의 자연스러운 풀림과 양손의 각을 유지해 볼을 잘 눌러치는 다운블로 임팩트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슬라이스나 임팩트 후 볼의 출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골퍼라면 이런 방법으로 스윙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한경닷컴 The Life
양지한 프로의 '다운블로 만드는 기본기'대부분의 사람들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성과 비거리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비거리와 정확성을 한 번에 늘리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볼의 방향과 비거리는 여러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그중에서도 임팩트 시에 헤드의 각도가 얼마나 잘 들어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팩트 순간 헤드의 정렬 상태와 각도로 인해 많은 구질의 변화가 나오기 마련입니다.클럽을 들고 셋업을 했을 때 클럽헤드를 목표지점과 수직이 되도록 정렬해 놓고 클럽헤드를 어느 정도 세우는 느낌으로 헤드를 앞으로 긁어나가는 느낌으로 치는 것이 헤드로 볼을 눌러친다는 의미가 될 것이며 일명 다운블로 임팩트의 정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눌러치는 임팩트를 위한 가장 기본은 셋업 상태에서 어느 정도 핸드 포워드(hand-forward)의 느낌을 주고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클럽헤드가 열리지 않는 느낌으로 잘 정렬해 조금은 로프트가 선듯한 느낌에 오른 손등과 손목의 벤트(bent) 각 이 구부려져 있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손목을 임팩전에 돌려서 릴리스 하는 형태로 임팩트를 하지 말고 몸의 회전을 통한 보디-릴리스(body-release)로 다운스윙의 움직임 속에서 클럽의 탄력을 느끼며 눌러 쳐야 합니다.손으로 지나치게 눌러치는 느낌을 구사하다 보면 헤드의 입사각이 지나치게 가팔라져 몸으로 릴리스하여 눌러 칠 때보다는 짧은 입사각이 나오며 찍혀 맞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볼을 눌러 치기 위해서 손목의 각을 이용하는 다운스윙을 먼저 연습하는 것보다는 몸통 스윙의 기본적인 부분들과 셋업을 점검
양지한 프로의 '자신에게 맞는 릴리스를 찾아 보자'골프를 칠 때 스윙을 여러 구간으로 나누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특히 릴리스 구간은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릴리스 동작이 상황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여러가지 좋은 옵션이 생깁니다. 먼저 첫 번째 릴리스 동작은 '핸드 릴리스'입니다.자신의 손목을 백스윙 시에도 돌려 클럽헤드를 오픈하고 다운스윙에 내려오면서 오픈된 클럽헤드를 다시 닫는 방향으로 손목을 풀면서 돌려주는 릴리스 방법을 말합니다. 이 릴리스 기법은 힘이 좋거나 뛰어난 감각을 가진 골퍼에게는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보디 릴리스'입니다. 다운스윙 시에 몸이 먼저 리드되며 회전되면 클럽이 뒤를 따라오면서 임팩트를 하고 관성으로 손목을 풀어나가는 느낌이 보디 릴리스입니다. 볼을 다운블로로 강하게 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클럽의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는 릴리스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플렉션 릴리스'입니다.다운스윙 시 왼 손등을 바깥쪽으로 말아 주면서 코킹을 풀어준듯한 느낌으로 끌고 나가는 느낌의 릴리스입니다. 볼의 발사각을 많이 낮출 수 있으며 슬라이스가 많은 골퍼들에게 굉장히 좋은 연습 드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스쿠핑 릴리즈' 입니다.임팩트 구간에서 왼 손목을 손등 방향으로 접어주면서 릴리스를 하는 느낌입니다. 릴리스를 너무 못해 임팩트 이후 볼이 왼쪽으로 낮게 풀훅 구질이 나오는 골퍼에게 수정하기 좋은 릴리스 연습 드릴입니다.자신에게 맞는 릴리스 방법이 무엇인지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
양지한 프로의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 운동, 골프'골프의 대중화로 많은 어린이들이 골프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 권유로 시작했던 20년 전 세대와는 달리 아이들이 TV나 대중매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골프를 접하고 호기심을 느껴 부모님 손을 잡고 골프장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언제부터 골프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 많이 하십니다.골프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전용 클럽을 쓰면 아이들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골프인 스네그(SNAG) 골프로 입문해도 좋습니다. 가볍고 짧은 클럽으로 가벼운 공을 치니 아이들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네그 골프의 스윙 움직임 역시 골프와 메커니즘이 같기 때문에 자라면서 실제 골프 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필자가 보기에 강사 및 레슨 프로와 교감이 되는 7살 정도의 나이라면 골프를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운동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골프 역시 어린 나이에 배울수록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두뇌를 잘 활용하는 연습법'다가오는 봄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며 연습하는 시즌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연습을 하려면 나의 두뇌가 골프 스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두뇌에는 장기기억 장치인 해마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시험공부를 할 때 엄청난 집중력으로 많은 양의 내용을 암기한다든지 글이나 단어를 오랫동안 머릿속에 저장할 때 사용되는 부위입니다.골프 스윙과 같은 움직임을 두뇌에 저장하는 저장소가 있는데 바로 '선조체'라는 영역입니다. 이 부위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동작의 인식에 기여하는 부분입니다. 골프 스윙은 달리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보다는 몸이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움직임의 범주에 속합니다. 골퍼들은 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레슨을 받고 반복적인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각을 정해 놓고 암기하듯이 스윙을 연습하면 다음날 거짓말처럼 다른 느낌이 나오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몸의 움직임인 골프 스윙은 머릿속 장기 기억 장치인 '해마'에는 저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동작을 암기하려고만 한다면 스윙은 쉽게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스윙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여러분의 골프를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러니 볼을 많이 쳐서 바로 가는 공에 대한 안정감은 필드나 실전에서 관찰하시고 반복적인 훈련을 한다면 볼도 잘 맞고 퍼포먼스도 좋은 스윙이 장착될 것입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
양지한 프로의 '백스윙은 손목보다 팔로 하세요'백스윙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다 보면 백스윙 톱에서 상체가 뒤집어지거나 몸이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목을 백스윙 시작과 동시에 많이 뒤로 돌리게 되면 클럽헤드가 뒤로 돌아가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백스윙으로 스윙 궤도의 문제가 생기게 되며 정확한 임팩트가 형성되지 않는 문제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백스윙시 오른손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면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오른손의 움직임을 가볍게 해주고 팔을 이용하는 스윙 방법으로 먼저 오른손 그립을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만 쥐고 백스윙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오른 팔꿈치로 클럽을 견인한다는 생각으로 백스윙을 해야 합니다. 손목으로 클럽을 들어 올린다는 느낌보다는 팔꿈치로 클럽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몸의 회전을 함께하면 훨씬 편안하고 쉬운 백스윙이 가능합니다.클럽 전체의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지만 백스윙 시 골퍼의 오른팔 역시 몸의 지렛대 움직임으로 클럽에 좋은 작용점이 돼 훨씬 쉽고 빠르게 힘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순수하게 손으로만 클럽을 움직이는 스윙을 하고 있었다면 오른팔을 활용한 백스윙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백스윙이 만들어질수록 편안한 다운스윙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2024년 골프의 시작'2023년 골프시장은 다사다난했습니다. 2023년 5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골프와 골프여행 활성화가 기대됐으나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를 경험했습니다. 가계 부채 부담이 높아지며 골프에 입문한 MZ 세대들이 필드 보다는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향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을 딛고 새로운 골프 서비스와 골프 용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대한민국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젝시오 클럽은 새로운 버전 출시로 사전예약에 들어갔으며 스크린 골프사에서는 새로운 버전과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중입니다. 많은 골프장에서 할인 및 패키지 상품 출시로 소비자를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년 겨울에 비해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국내에서 골프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실내 연습장의 레슨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력을 늘린다든지 골프에 입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겨울골프의 묘미'겨울 라운드는 미친 짓이다? 많은 골퍼들이 겨울은 스윙 교정의 시간이라는 이유로 라운드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 골프는 여러 가지 묘미가 있습니다. 잔디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 임팩트의 정확도를 볼 수 있으며 그린이 얼어버린 상황에서 볼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연습 역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위로 몸에 많은 부하가 걸리며 동상에 걸릴수도 있습니다.그래도 경상도 권의 12월 날씨는 10도를 넘나들기도 하기 때문에 1, 2부 시간의 라운드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라운드를 할 경우 몇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여러 겹 껴입어야 합니다. 옷 때문에 스윙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체온을 보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붙이는 핫팩을 겹겹이 입은 옷 사이에 붙이면 좋습니다. 또 볼이 그린 주변에 떨어지게 되면 봄, 여름 보다 많이 굴러갈 확률이 있으므로 조금은 긴 클럽으로 스윙을 하고 페어웨이가 얼어 있는 경우 아이언 샷을 시도할 때 평소 스윙보다 4/3의 크기의 스피드와 힘으로 부드럽게 스윙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스윙대로 볼을 치려고 하면 잘되지 않을 뿐더러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골프장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너무 좋지 않으면 골프장 측과 대화를 통해 당일 라운드를 취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변수가 많은 겨울, 잘 준비해 슬기롭고 즐거운 라운드를 하시기 바랍니다.<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페이드를 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들'페이드(fade-ball flight) 구질이라고 하면 많은 골퍼들이 고수들이 치는 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골프에 입문하게 되면 몸의 회전을 최대화 하는 연습을 통해 가동 범위의 끝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크게 백스윙 회전을 하여 클럽을 몸 뒤에서 앞으로 인-아웃의 스윙 궤도를 그리는 연습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일명 드로우(draw-ball flight) 구질을 만들어 내기에는 좋은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백스윙을 하고 강하게 휘둘러주는 방식의 움직임이어서 금방 적응할 수도 있으며 무언가 몸을 확실하게 쓰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드로우 구질이 각광을 받는 것 같습니다.이와 반대로 페이드 구질은 적절한 몸의 움직임과 클럽이 원 플레인(one-plane) 스윙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야 가능한 측면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원리라고 할 수 있지만 큰 움직임의 백스윙을 먼저 배우신 골퍼들에게 쉬운 시도는 아닐 수 있습니다. 훅 구질이 심한 골퍼들은 회전 위주의 움직임보다는 클럽의 움직임에 따른 스윙의 궤도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야 합니다. 지나친 보디스윙의 결과물이 훅 구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백스윙은 자신의 가동 범위 안에서 편안한 움직임이 나와준다면 가장 좋은 스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명 간결한 스윙이라 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훅 구질을 가진 분들이 바로 페이드 구질을 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회전 범위를 살펴보시고 적당한 회전 안에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하나의 스윙 플레인에 가까운 느낌으로 연습하
양지한 프로의 '어프로치 시 속도감 연습하기'어프로치의 일관성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이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어프로치 일관성의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백스윙을 한 만큼 임팩트를 한 이후에 팔로우-스루(follow-through)와 피니시(finish)를 해줘야 한다." "찍어쳐야 한다." "퍼올리는 느낌으로 임팩트 해야한다."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어프로치의 임팩트에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우리가 일관성 있게 어프로치의 감각을 살려 스윙을 하려고 하면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속도가 일관성 있어야 합니다. 같은 속도의 리듬을 타야 좋은 어프로치 임팩트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른 어프로치의 템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프로치를 하면서 빠르게 템포를 가져간다면 다운스윙 역시 일관성 있게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느리게 백스윙을 한다면 그에 맞는 다운스윙 속도로 임팩트를 시도해야 합니다. 보통은 임팩트의 현상에만 집중하다 보니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템포가 다른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많은 어프로치 미스인 뒤땅(fat-shot) 혹은 탑-핑(topped the ball)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입니다.조금 빠른 템포의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에 임팩트는 빠른 스핀을 볼에 전달하며 볼이 그린에 안착하면서 볼이 좀 더 빠르게 전진하는 현상으로 일명 낮은 탄도의 어프로치인 러닝 어프로치에 적합하며, 전체적인 느린 템포의 어프로치는 볼의 스핀을 부드럽고 적게 걸어 그린에 볼이 안착될 시 볼이 굴러가는 느낌을 적게 주는 띄우는 탄도의 어프로
양지한 프로의 '올바른 팔로우-스로(follow-through)를 통한 구질 수정하기' 골퍼들은 변하지 않는 구질로 인해 코스 밖으로 나가 버리는 샷을 바라볼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매번 변함없이 볼을 바로 보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연습과 라운드 때마다 깨닫게 됩니다. 대다수 아마추어들에게 문제가 되는 슬라이스 구질의 수정 방법을 팔로우-스로(follow-through)를 통해 어떻게 개선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는 분들의 팔로우-스로를 확인하면 헤드의 방향이 지면을 기준으로 굉장히 수직으로 뻗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팔로우-스로를 만들면 임팩트 직전에 클럽의 헤드가 열린 채로 공을 칠 확률이 높으며 이로 인해 우측으로 밀리는 출발과 오른쪽으로 스핀량이 많아지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합니다.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임팩트 직전에 클럽을 닫은 상태로 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팔로우-스로가 지면 기준 위로 수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약간 몸 바깥쪽으로 기울여서 던져야 하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어드레스 서있는 상태를 측면에서 보았을 때 나를 중심으로 시계의 원형을 만든다면 팔로우-스로에서 클럽 샤프트의 방향은 11시를 가리키는 느낌이어야 클럽의 헤드가 닫혀서 임팩트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연습한다면 조금 더 쉽게 슬라이스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양손 핸드포워드(퍼스트)의 의미' 골프의 수많은 기본기를 이야기하지만 어드레스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드레스는 스윙의 축이 되며 움직임의 기본 방향성입니다. 올바른 척추 각만큼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시 양손의 위치입니다. 양손의 위치에 따라서 많은 부분들이 달라집니다. 어드레스 시 양손의 위치가 몸의 중앙에 위치하게 된다면 생각보다 클럽은 닫힌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상태로 스윙을 시작하게 된다면 클럽헤드가 닫힌 상태로 스윙이 유지될 확률은 높아지며 그로 인해 볼의 방향성은 내 생각보다는 왼쪽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손의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 허벅지보다 바깥쪽으로 나가 있다면 클럽헤드는 열려 있는 채로 어드레스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슬라이스 성 구질이 생성될 확률도 올라갑니다. 이것의 정확한 이유는 클럽헤드의 넥(neck)부분과 샤프트가 연결되면서 생긴 오프셋(off-set)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클럽헤드의 성질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골퍼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어드레스의 상태 그대로 돌아오면서 임팩트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양손의 핸드 포워드(퍼스트)는 오른손의 힌징(hinge) 각도를 미리 잡아 주며 아이언의 경우 다운블로의 임팩트를 가능하게 하는 제1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드 포워드는 양손이 왼쪽 허벅지 안쪽까지를 최대점으로 기준을 잡고 본인의 스윙을 점검하면 좋습니다. 물론 백스윙의 정상적인 회전과 올바른 스윙 궤도가 병행돼야 핸드퍼스트를 잘한 어드레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골프 스윙에 있어 손목의 역할은
양지한 프로의 '불편해지는 골프장' 어느새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부쩍 스크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스크린 골프만 치는 골퍼 인구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실내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필자가 초보 골퍼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필드에 나가는 것이 금전, 시간, 스트레스 등 모든 부분에서 부담이 있다고 공통적인 답을 하십니다. 금전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제들이라 오늘 칼럼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왜 필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골프장은 시간별로 조를 만들어 운영합니다. 시간제 운영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팀을 운영해 많은 골퍼들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초보 골퍼들이나 이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라운드 중 많은 문제를 경험합니다. 빡빡한 운영 속에 캐디들과 고객들의 마찰은 날로 늘어가는데 이것은 캐디들의 잘못도 고객들의 잘못도 아닌 상황입니다. 빠른 진행을 위한 캐디들의 호소는 고객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압박감으로 눈치를 보며 라운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소위 '진상' 고객들과 불친절하고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캐디들은 당사자들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초보 골퍼들은 라운드 후 자신의 실력에 실망하고 골프장의 진행 환경에 절망을 느낍니다. 해외의 많은 골프장들은 캐디나 카트 선택을 고객들이 합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골프가 더 이상 어렵고 눈치를 보는 스포츠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골프는 개인
양지한 프로의 '강하게 휘두르는 연습 방법' 골프를 시작하면 누구나 장타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장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헤드 스피드(head-speed), 볼 스피드(ball-speed), 임팩시 헤드의 접근 각(angle of approach)이 뛰어나야 합니다. 단순히 힘이 세다고 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클럽을 강하게 휘두르는 느낌을 알아야 비거리가 늘어난다고들 합니다. 우리가 클럽을 강하게 휘두르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클럽을 휘둘러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스윙의 탑에서부터 클럽을 강하게 쥐고 휘두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굉장히 뻣뻣한 백스윙 톱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다운스윙의 전환 동작까지 과하게 힘이 들어가 엎어친다든지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비거리를 늘리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클럽을 강하게 던져 클럽의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서 일단은 백스윙 톱에서 무게와 힘이 더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무게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백스윙 톱에서 시작된 클럽의 스피드로 임팩트로 진입해 더욱 빨라지는 느낌으로 클럽을 던져 줘야 강하게 휘두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백스윙 톱에서부터 과하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헤드가 임팩트에 닿는 시점을 가장 강력한 힘이 나오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백스윙 탑에서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에서 점점 가속과 힘이 붙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해주셔야 합니다. 마치 힘과 스피드가 0(백스윙 탑)에서 10(임팩트 순간)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임팩트는 스윙 전체에서 임팩트가 나오는 느낌
양지한 프로의 '본스윙에 도움이 되는 연습스윙'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연습 스윙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제 연습장에서 정해진 양의 볼을 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연습 스윙 없이 공만 치는 연습을 합니다. 많은 볼을 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습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은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골프 실력 향상에 꼭 필요한 연습 스윙,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첫 번째, 골프는 정지해 있는 공을 치는 운동입니다. 어드레스 시 헤드가 놓여 있던 위치로 임팩시에도 돌아와야 좋은 스윙과 임팩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연습 스윙을 소홀히 하고 유튜브나 매체에서 보는 드릴을 연습한다는 이유로 클럽 헤드의 림팩 구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럽의 올바른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드릴을 대입해 연습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 우리 몸은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스윙의 궤도에 맞지 않는 연습 스윙을 하면 몸은 이를 그대로 학습 해 그 스윙의 결과가 볼을 칠 때도 똑같이 나오는 것입니다. 연습을 하다 보면 내 생각과 내 몸의 움직임이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 이것을 역으로 활용해 연습하면 좋습니다. 연습 스윙은 본 스윙에 대한 정확한 설계도가 됩니다. 어느 정도 스윙의 축이 잡히기 시작한 후 결과가 일정하게 나온다면 연습 스윙을 활용한 드릴을 연습해도 좋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골프의 '새로운 골프웨어와 용품들' 코로나 시대, 젊은 골퍼들의 대거 유입으로 골프 문화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중 골프웨어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골프장에서 청바지를 입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유튜브 'SBS Golf' 채널에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이 콘텐츠에 출연한 박주영 선수의 과거 KLPGA 1부 투어에서의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여러 가지 이유를 함축적으로 담은 영상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골프웨어와 더불어 골프 용품들 역시 형형색색의 디자인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필드에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용품들은 물론이고 실내 연습장 오토 티업기의 티 역시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심미적 효과와 더불어 골퍼들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는 중입니다. 골프는 많은 부분이 정형화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용품, 패션, 레슨 등 모든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골프를 친 필자 생각에는 골프는 멘탈 스포츠이므로 어떤 용품이든 자신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 준다면 그 자체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골프용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나쳐 눈살이 찌푸리게 하는 복장이나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복장과 용품은 다시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나한테 맞는 스윙 템포 찾기' 골프 구력이 쌓일수록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해 집니다. 골프를 치기 위한 몸의 가동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윙을 잘하거나 편하신 분들이 있고 팔을 기준으로 스윙하여 편안한 느낌을 찾을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원 플레인 스윙(one-plane)이 좋은가, 투 플레인 스윙(two-plane) 스윙이 좋은가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프로들의 스윙 플레인에 따른 궤도도 다 다르게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피드백도 모두 달랐습니다. 보디스윙(body-swing)과 암스윙(arm-swing)의 차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 후 쉽고 몸의 움직임이 잘 나오고 볼이 일관성 있게 맞는 느낌의 스윙을 선택하면 됩니다. 모든 스윙의 분류와 기준은 통상적이고 정형화돼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몸의 회전을 많이 생각하는 보디스윙 같은 경우에는 몸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꼬임과 풀림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빠른 템포로 하는게 좋습니다. 빠른 템포의 움직임으로 인해 몸이 꼬임과 풀림에 힘 전달과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암스윙은 팔의 움직임을 통한 스윙의 궤도와 클럽의 움직임을 느끼고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윙이 조금 부드럽고 템포가 느린 움직임이 추천됩니다. 몸과 팔을 적절히 잘 섞어 스윙하는 타입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템포를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암스윙과 보디스윙이 정해진 템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과 팔의 이용에 적합한 임팩트 방법이 바로 템포에 따른 스윙과 움직임의 순서에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양지한 프로의 '골프 연습 방법' '탱크' 최경주 프로는 투어 성공의 비결을 '연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뼈를 깎는 연습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말은 당연한 얘기지만 기초부터 탄탄히 익히고 골프를 즐기면서 나아가야 하는 초보들에게 한편으로 위험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전설적인 골퍼가 되기 이전 청소년기에 역도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역도라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몸의 코어를 잘 활용해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골퍼이기 이전에 골퍼로써 갖춰야할 육체적인 조건을 이미 갖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00개, 2000개의 공을 치더라도 몸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보통 취미로 시작하는 초보들은 골프의 코어적인 부분 역시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습량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해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근육의 급속한 이완과 수축으로 염증이 발생해 몇 달씩 연습을 쉬기도 하고 심할 경우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초보 골퍼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코어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연습볼을 많이 치는 것 역시 스윙의 동작을 익히게 해주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볼을 계속 치다 보면 볼이 잘 맞을 때 느끼는 이른바 '손맛'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스윙을 만들고 몸을 골프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 초보 골퍼에게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니 장시간 무리한 연습을 하는 것보다 필요한 연습 위주로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꾸준함 이야말로 초보 골퍼에게 꼭 필요한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양지한프로의 '코킹과 힌징의 차이' 골프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코킹(Wrist-cocking)'과 '힌징(hinge)'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코킹은 왼손의 움직임, 힌징은 오른손의 움직임입니다. 영어로 힌징의 명사형인 'hinge'는 '경첩'인데 백스윙 톱에서 오른손목이 경첩이 접힌 듯한 모양이 된다고 해서 유래됐습니다. 코킹과 힌징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복잡한 백스윙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생각해야 하는가는 모든 골퍼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먼저 코킹은 백스윙을 할 때 클럽과 양 손목이 아래-위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클럽의 무게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양손의 엄지가 손목 방향으로 가볍게 접히듯이 백스윙 시 몸의 회전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코킹이 형성돼야 합니다. 힌징은 백스윙 시 몸의 회전 방향에 따라 오른손목의 손등 쪽이 경첩이 접히듯 젖혀지고 그 상태로 백스윙 탑에 올라가 쟁반을 손으로 받치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며 스윙을 만들어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클럽을 아래에서 위로 수직적으로 올려주는 코킹 동작은 스윙을 하면서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볼 수 있지만 힌징은 반대로 자연히 형성되기 어려운 동작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코킹을 통한 클럽의 움직임으로 확실히 익숙해진 다음, 자연스러운 힌징 동작이 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킹과 힌징 동작을 통해 훨씬 강력한 임팩트와 정확한 타점을 형성할 수도 있지만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정확한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
양지한 프로의 '배치기의 원인이 되는 습관 제거하기' 골프 스윙 오류 중에 흔한 것으로 배치기가 있습니다. 일명 얼리 익스텐션(early-extension)이라고 불립니다. 영어 원문의 뜻대로 몸의 축이 긴장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일찍 풀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배치기 동작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수많은 연습 드릴이 존재합니다. 즉, 많은 골퍼들이 배치기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배치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체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스윙을 연습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대부분 무리한 다운스윙 동작 때문에 나타납니다. 다운스윙 시 손을 많이 활용해 휘두르면 생각보다 임팩트 포인트가 빠르게 찾아오며 이로 인해 더욱 빨라지는 골반 회전으로 몸이 전체적으로 열려 배치기 동작이 나오게 됩니다. 배치기 동작으로 정확하지 않은 임팩트와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배치기를 고치는 연습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많은 드릴들은 절제를 이야기합니다. 골반을 잡고 회전, 왼 무릎을 잡고 회전 등 회전의 축을 만드는 연습들입니다. 이는 기본적이고 좋은 연습입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내가 어떤 이미지를 그리면서 연습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연습 스윙을 할 때 손을 너무 강하게 휘둘러 그 느낌을 몸에 충분히 인지하고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손에 의한 강한 휘두름은 전체적인 임팩트 타이밍과 몸의 움직임을 손의 빠른 스피드에 따라가게 만듦니다. 연습 스윙 시 임팩 구간에서 바람 소리가 나오게 하는 것은 좋은 연습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손의 움직임에 몸이 맞춰가는 연습이 될 수 있기에 가볍게 클럽을 스케치하듯 움직이며
양지한 프로의 '자연스러운 릴리스 연습법' 골프 스윙에 있어 자연스러운 릴리스(release) 동작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릴리스가 됨으로써 골퍼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는 경우, 해결 방법 중 하나가 효과적인 릴리스를 하는 임팩트를 만드는 연습인데요. 릴리스를 일부러 타이밍을 맞춰 손목을 활용하는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팩트 하기 전, 손목을 풀어라' '임팩트 이후에 바로 풀어라' 등 손목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릴리스의 타이밍을 맞추는 일은 클럽별로 다르기 때문에 임팩트의 일관성을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손의 움직임을 활용해 임팩트를 하는 것보다는 몸의 움직임과 하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손목이 릴리스 되는 느낌을 연습하면 좋습니다. 내가 손목을 움직일 수 없는 그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들은 10점 만점의 그립 악력을 4-5 정도로 하면서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그립의 악력은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모양이 갖춰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반복되는 그립으로 편안해져야 악력도 빠지게 되고 손목 역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릴리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몸의 회전과 하체의 순간적인 지면 반력을 통해 올바른 릴리스를 얻어 가야 합니다. 다운스윙을 전환하는 동작에서 하체의 리드로 인한 지면 반력이 극대화되는데 이 순간에 조금은 자연스럽게 손목을 풀어주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릴리스는 클럽헤드가 임팩트 이후에 가장 스피드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
양지한프로의 '골프를 잘치려면 눈부터 챙겨라' 한국에 골프가 들어온 것은 1900년도 초반으로 일제 강점기 영국 선교사에 의해 도입됐습니다. 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운동으로 이런 특징은 당시 일본 문화와 결부돼 더욱 강조됐습니다. 초보자에 대한 제한적인 요소가 많았던 일본 골프 문화가 한국 골프의 출발인 것입니다. 현재 일본은 세계 6대 투어(JPGA)에 들어갈 만큼 과거 편협한 골프 문화에서 탈피해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초보자에 대한 압박이 심한 골프 문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어떤 클럽을 쓰는 골퍼는 고수', '초보자는 쓰면 안 되는 용품' 등 다양한 선 긋기가 만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골프는 지극히 개인적인 스포츠이며 경기 운용에 필요한 물품은 각자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는 골퍼 자신의 몫인 것이죠. 필자는 '비기너이고, 골프도 잘 못치는데 선글라스를 쓰는 것은 사치이고 건방져 보이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골프에서 신체의 모든 기관이 중요하지만 그중에 눈은 골프 실력의 '핵'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강한 자외선 및 이물질로부터 보호받아야 골프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글 착용은 오히려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직된 골프 문화에서 탈피해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진정한 골프의 재미를 느껴 봅시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의 '어프로치 바디스윙' 어프로치를 할 때 손의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균일하지 못한 악력으로 다양한 임팩트를 하게 돼 스윙에 혼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프로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헤드의 중앙에 정확하게 맞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언 스윙을 통해 배운 일관성의 제1의 법칙은 올바른 스윙 궤도입니다.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해 코어 근육을 활용한 몸통 회전, 보디스윙(body-swing)을 강조하는 것이 최근 골프 레슨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디스윙을 통한 일관성이나 정확도가 높기에 폭발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보디스윙의 느낌을 어프로치를 할 때도 사용해야 짧은 어프로치 스윙에도 일관성이 생깁니다. 보통 공을 잘 맞추기 위해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최소한의 손과 팔 움직임으로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에서 시작돼 손의 감각만 찾는 연습으로는 더 좋은 어프로치를 하기 힘듭니다. 어프로치의 손 감각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보다 클럽과 몸 움직임의 동일화에 대한 이해가 올바른 어프로치 궤도를 만들어 줍니다. 작은 스윙도 몸의 움직임을 통한 스타트로 올바른 스윙 궤도와 클럽의 움직임이 형성되면서 정확한 임팩시 손 감각이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어프로치의 기본적인 움직임은 셋업 시 그립의 끝부분과 자신의 배꼽을 연결해 같이 움직이는 느낌으로 배꼽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PGA 투어 선수 필 미켈슨은 자신의 저서에서 배꼽 스윙을 통한 어프로치의 감각이 큰 근육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몸이 기억하기 쉽고 손이나 팔을 주로 쓰는 숏게임 감각보다는
양지한프로의 '기본으로 돌아가면 짧은 어프로치도 스핀이 걸린다' 투어 대회 중계를 시청하다보면 선두 그룹의 마법 같은 숏게임이 단연 돋보입니다. 짧은 거리인데도 선수들이 어프로치 한 볼은 달아나지 않고 그린에 안착, 적당한 스핀이 걸리면서 홀컵에 붙던지 들어가 많은 분들이 열광합니다. 이런 짧은 어프로치를 할 때 좋은 스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어드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숏게임을 하는 클럽은 웨지 종류로서 일반적인 아이언들에 비해 헤드의 로프트 각도가 많이 누운 것이 특징입니다. 임팩시 헤드의 리딩에지(Leading-Edge) 부분이 볼과 지면 사이를 파고들면서 공의 회전은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 주는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로프트를 타고 볼이 날아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누운 헤드의 각에 임팩트가 된 볼의 스핀을 극대화하려면 임팩트 시에 머리의 위치가 볼보다는 앞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웨지로 볼을 임팩트 할 때 클럽헤드의 각도가 뒤로 누워지는 것보다 살짝 로프트가 서듯이 들어오는 것이 좋은 임팩트를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일명 풀 스윙을 할 때는 다운블로 임팩트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어프로치가 뒤땅이나 탑 볼로 많이 연결될 경우에는 어드레스 시 내 머리 위치가 볼보다 앞에 있는 상태를 임팩트 이후에도 유지되게 해야 합니다. 볼을 띄우거나 굴리기 위해 스윙에 큰 변화를 준다든지 로프트 각을 다르게 하는 세팅은 위험 부담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스핀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기본적인 스윙 궤도를 유지하며 셋업의 변화를 준다면 훨씬 쉽
양지한 프로의 '골프 피트니스의 중요성' 필자가 골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던 어린 시절, 필자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님께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해 몸이 굳고 뻣뻣해진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요즘 TV에 나오는 많은 LPGA 투어 선수들의 날씬하고 멋진 근육질 몸매에 감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LPGA 투어 뿐 아니라 PGA, KPGA, KLPGA 등 투어에 나오는 선수들의 근육질 몸매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골프 피트니스는 골프 스윙의 간결함과 파워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배경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엔 유연성이 결여되면 스윙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금지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가동 범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는 타고나는 부분이 있지만 일정 부분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자신의 가동 범위만큼 회전하고 움직이고 힘을 실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가동 범위를 늘릴 수 있는 훈련이 바로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골프 피트니스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투어 선수들이 득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PGA 투어에서는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어가는 선수들이 기염을 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비의 발전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로리 매킬로이나 여러 현역 선수들의 화려한 몸 동작은 우리들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매킬로이는 피트니스 프로그램,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료 피트니스 프로그램 앱인 '나이키 NTC 앱'에는 매킬로이의 운동 과정을 담은 코스가 따로 있
양지한 프로의 '골프 피팅의 필요성' 초보 골퍼들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클럽 구매 입니다. 골프 클럽을 구매할 때는 브랜드, 심미성, 기능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초보 골퍼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체형에 맞는 클럽을 찾기 힘듭니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고르기 위해서는 클럽의 샤프트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대다수 골프 브랜드들은 클럽의 헤드 부분만 확대해 광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드의 멋지고 예쁜 디자인에만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멋진 헤드의 모습이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몸에 맞지 않는 클럽 때문에 똑바로 날아가지 않고 멀리 날아가지 않는 볼을 보면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몸에 맞고 상황에 맞는 샤프트를 선택하는 것은 클럽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클럽 헤드의 넥(neck)부분을 구부려 만드는 라이각(Lie-angle)의 변형을 주는 정도의 높은 수준의 피팅보다는 적당한 샤프트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골프 '입문자의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추가 비용 없이 클럽의 샤프트를 커스텀 해주는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스윙의 기능적 향상을 돕는 샤프트 선택은 중요합니다. 골프 입문자들은 너무 깊은 수준의 피팅보다는 몸에 맞는 샤프트 정도는 선택할 수 있는 지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 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양지한 프로 '골프를 시작할 때 자신의 클럽이 준비되면 좋은 이유' 골프를 시작하게 되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골프의류, 골프화, 각종 골프 악세서리를 사서 첫 라운드를 준비하는 것 역시 새내기 들의 재미입니다. 골프 클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비싼 골프 클럽을 장만하려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본인의 클럽을 준비해 입문하든 연습용 채로 연습 후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하든 크게 관계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 클럽으로 입문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클럽을 동시에 연습해 나가면서 전체적인 스윙감을 더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한 가지 클럽으로 연습하고 다른 클럽은 다음 단계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윙의 메커니즘은 하나이며 이 메커니즘을 통해 다른 클럽의 감 역시 빠르게 익힐수 있고 이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필드에 나가면 한 가지 클럽으로 라운드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클럽에 대한 적응력을 빨리 높일수록 좋은 골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클럽이 준비돼 있다면 더욱 다양하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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