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엔화, 유로화 등이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관세 정책에 미국 국채와 달러가 흔들리자 투자자들이 대안을 찾아 나선 영향이다.1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1일 장중 트로이온스당 3220.2달러까지 치솟았다. 연초 대비 20% 넘게 오른 금액으로, 역대 최고가다. 국내 금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 금현물(24K·순도 99.99%)은 11일 g당 15만원에 육박한 14만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기록한 최고가에 근접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카드를 쥐고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 가격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올랐지만,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영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발표되긴 했지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금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실물 금(골드바)을 구매하거나 KRX 금시장에서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도 있는데, 가장 간편한 투자법으로는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꼽힌다. 금값이 오르면서 올 들어 금 ETF는 좋은 성과를 냈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의 수익률은 35.08%에 달했다.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도 16~17% 수익을 냈고, 금 현물을 담은 ‘ACE KRX금현물’은 13.77% 올랐다.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한 투자 수요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전날보다 2% 넘게 오르며 1년9개월 만에 최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미국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종목 코드 LCID)을 매수했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루시드 그룹 주식을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의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21.15%에 달한다.루시드 그룹은 최근 테슬라의 경쟁사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테슬라 대신 루시드 그룹을 택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마크 윈터호프 임시 CEO는 테슬라 소유주들로부터의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2개월간의 신규 주문량 절반이 전 테슬라 고객들로 왔다는 설명이다.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티커명 SOXL)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증시가 요동치면서 최근 SOXL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 가격이 충분히 내려갔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한다.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미·중 관세 치킨게임이 격화하면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빅테크 주가가 급락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2.34% 하락했다.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순매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HD현대중공업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우방국과 조선업 재건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조선주 매수에 나선 것이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HD현대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펩트론, 현대로템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1% 오른 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증권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수익성에 주목한다. 조선사 중에서 가스선(LNGc·LPGc)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027년 52척 중 가스선 43척을 인도할 예정”이라며 “2020년 1월 대비 LPGc는 대형선과 중소형선 모두 선가 상승률이 가장 높아 고수익성의 물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안이 통과된다면 미국 물동량 비중이 가장 높은 VLEC과 LPGc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은 한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이마트 -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하는 시작!📈목표주가 : 9만5000원→10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8만4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2025년 1분기 이마트 실적은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함.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15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 1432억원(전년 동기 대비 204%)으로 전망.=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G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PPA(영업군 관련 상각비) 감소(분기 240억원)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 때문=1분기 업황은 우호적이지 않음.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 경기 악화로 집객력 회복이 쉽지 않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 작업 효과로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2분기 실적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2분기 재산세 이슈로 고정비가 부담되는 구간이지만, 고정비 절감 효과와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증가, PPA 감소 등을 고려할 경우 흑자 가능성 높다는 판단=하반기 SSG.COM 물류비 효율화와 네오물류센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이익 개선도 예상돼 긍정적임.LS일렉트릭 - 북미 진출 과정에서 만난 불확실성📉목표주가 : 28만원→26만원(하향) / 현재주가 : 16만83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 500% 넘게 오른 ‘비트코인 큰손’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스트래티지 주가도 직격탄을 맞았다.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세달 간 9.9% 떨어졌다. 연초 400달러에 육박하던 주가가 지난 8일 237.95달러까지 떨어지더니 9일에는 하루만에 24.7% 오른 296.86달러를 기록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꾸준히 우상향하던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다.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면서 떨어지면서 주가가 동반 추락했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3월 말 기준 52만8185개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400억달러(약 59조원)를 훌쩍 넘는다.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간 건 ‘관세 전쟁’ 탓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누적 1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나서자 중국 정부도 대미(對美) 관세를 84%까지 올렸다. 유럽연합(EU)도 15일부터 미국에 최고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증시가 불안해지자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다.외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하락으로 올해 1분기에만 59억1000만달러, 약 8조7800원의 미실현 손실을 봤다. 1분기에 총 8만715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는데, 문제는 평균 매
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등 외국인 카지노 업체의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서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주일간 이들 외국인 카지노 3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파라다이스는 1만710원에서 1만1120원으로 3.82%, GKL은 1만680원에서 1만1160원으로 4.49% 올랐다. 제주드림타워 리조트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롯데관광개발은 8.33% 급등했다. 반면 내국인 중심인 강원랜드 주가는 같은 기간 10.59% 떨어졌다.주가를 부양한 건 기관이다. 2주일간 기관(연기금 포함)은 파라다이스 주식 116억원, GKL 8억4000만원, 롯데관광개발 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카지노들의 1분기 실적 개선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양지윤 기자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KCGI자산운용이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출시했다.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면서 일부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7일 KCGI자산운용은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채권AA-등급이상, 전단채,CP A1등급이상)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펀드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전액 채권 관련 자산에 투자한다. 모집 기간 중에만 가입이 가능하고 모집 기간 이후에는 매수가 불가능한 단위형 펀드다.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주식투자 수익을 노리는 것이 시장에 적합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러한 전략에 맞춰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 부문에서 KCGI코리아 펀드의 운용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이 펀드는 KCGI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KCGI코리아펀드’의 운용전략을 활용한다. KCGI코리아펀드는 지난해 벤치마크인 종합주가지수를 23%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하나증권이 공모주의 일반 청약 한도를 종전 대비 두 배 늘려주는 ‘111 공모주 우대 서비스’를 3일 개시했다. 등록 계좌에 111만원 이상 예치한 뒤 3개월 이상 유지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혜택 기간은 계좌를 해지할 때까지다. 기존엔 거래 실적, 평균 잔액 등에 따른 기준이 ‘우대 등급’ 이상이어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하나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111 공모주 우대 서비스에 등록한 고객에게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11만원의 주식 투자 지원금도 제공한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공모주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값싼 중국산에 밀려 고전하던 국내 라이신 수출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 1월부터 중국산 저가 라이신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영향이다. 라이신은 동물 사료를 만들 때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2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라이신 잠정 수출액은 2173만달러(약 318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52.3% 증가했다. 2월 2266만달러로 전년비 244.4%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2000만달러를 넘겼다. 라이신 월간 수출액의 2000만달러 돌파는 2022년 3월 후 약 3년 만이다.유럽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달 기준 이탈리아 수출이 245만달러로 전년 대비 369.1%, 스페인이 371만달러로 96.4% 증가했다.EU가 중국산 저가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덕에 CJ제일제당, 대상 등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개선됐다. EU는 작년 8월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잠정 관세를 물렸고, 올해 1월 반덤핑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증권가에선 라이신 수출 회복이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올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한다. 라이신 사업부가 속한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 매출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의 14% 수준이고, 대상은 33%를 차지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반덤핑 관세에 따른 반사 이익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대상은 올해 라이신 손익이 전년 대비 200억원 안팎 개선될 것이고,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는 회사에 연간 800억원 안팎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라이신 수출은 한때 월 3000만달러에 육박하며 CJ제일제당과 대상의 ‘효자 사업’으로 꼽혔다. 그러다 2022년 2분기 이후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 직격탄을 맞았
미국 증시에 ‘올인’하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美 주식 보관액 ‘1000억달러’ 붕괴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달 27일 기준 999억6507만달러(약 147조486억원)로 집계됐다. 2월 말의 1029억1966만달러(약 151조3948억원)에 비해 3%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이 1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흔들리자 다른 국가 증시로 갈아타는 개인투자자가 늘었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공지능(AI) ‘딥시크 쇼크’ 이후 샤오미, 알리바바, BYD 등 중국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0.15%, 4.9% 떨어지는 동안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23% 넘게 올랐다. ◇ 안전자산 ‘金’ 투자 늘어국내 투자자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은 지난 1월 말 26억3689만달러에서 지난달 27일 34억146만달러(약 5조35억원)로 급증했다. 불과 두 달 만에 28.99% 늘어난 것이다. 많이 보유한 중국 주식은 BYD(3억4855만달러) 텐센트(2억2585만달러) 샤오미(2억1만달러) 순이었다.서울 강남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작년까지만 해도 자산가들은 중국 주식에 관심이 없었다”며 “올해 들어 중국 비중을 높이려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유럽 주식을
BNK자산운용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성경식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성 신임 대표는 1983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부사장,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 규모에 걸맞은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개인투자자가 3월 들어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이다.31일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한 달(3월 4~28일) 동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를 38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지수 움직임을 두 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에는 427억원이 흘러들었다.반대로 코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는 매도했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에서 이 기간 유출된 자금은 540억원이다.개인투자자의 코스닥 레버리지 ETF 집중 매수는 코스닥이 결국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날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코스닥시장이 관련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가 늘면서 유동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한지영 키움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만 일으키는 데 국한될 것”이라며 “지수 혹은 업종의 주가 방향성은 이익과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코스닥시장은 3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공매도 재개 등 복합적 원인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737.9이던 코스닥지수는 31일 672.85까지 8%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 투자자도 큰 손실을 보고 있다.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이달 들어 16.82% 떨어졌고, ‘RISE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등도 16% 넘는 낙폭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 EGO'는 31일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이처셀, 한화오션, 카페24 등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네이처셀 - 신규 추천 종목 선정코어16은 네이처셀의 샤프 비율이 1.81로 높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샤프 비율은 위험 대비 수익률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지표다. 샤프 비율이 높을수록 같은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의미다.네이처셀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은 최근 미국 FDA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오는 17일 FDA와 재생의학 첨단 치료(RMAT) 지정에 따른 종합적인 개발 전략과 BTD를 동시에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신약 상용화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 매도보다는 유지최근 주가가 조정받은 한화오션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코어16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지난 25일 종가는 'Donchian(20)'을 하향 돌파했다. 최근 20일 동안 가장 낮은 가격 밑으로까지 주가가 내려갔다는 의미다.하지만 샤프 비율이 1.93으로 여전히 높다. 이에 코어16은 한화오션을 매도하기보다는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선별 수주전략 효과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24 - 사업 다각화 기대카페24의 샤프 비율은 1.52다. 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상승에 베팅했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티커명 TSLL)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밖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머컨덕터 불 3X'(SOXL)과 미국의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그룹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이 늘어난 건 테슬라 주가가 향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51% 하락한 263.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뉴스케일 파워(SMR)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비트코인 자산을 세계 최대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EX 스트래티지 데일리 타겟 2배 인버스'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두산에너빌리티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외에 삼성중공업,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의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여수 천연가스발전소는 전남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구역에 500MW(메가와트급) 규모로 건설되는 친환경 발전소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두산에너빌리티는 전거래일 대비 2.46% 내린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중공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 목표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17.6% 높여 잡은 바 있다. 주식 고수들이 세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알테오젠 주가는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장 대비 2.41% 오른 3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게임인 '인조이' 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왔지만, 이날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익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삼성전자 - 회복의 신호, 사이클 전환점📈목표주가 : 7만원→8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6만2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KB증권은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17.1% 상향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목표주가 상향은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0.4%, 11.5% 상향한 35조1000억원, 48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 특히 3월 말부터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2분기부터 메모리 신규 구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최근 D램, 낸드 공급이 고객사 요청 주문량의 절반도 못 미침에 따라 공급이 수요 회복 속도를 크게 하회하며 고객사들의 러시 오더(긴급 주문)가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월부터 D램,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현대건설 -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많았다📈목표주가 : 2만2000원→5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47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현대건설의 이번 CID에서 명확한 수주전략을 제시했고, 이는 향후 회사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 회사는 에너지 전환 선도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수주를 늘릴 계획을 밝혀. 단순 발전 플랜트 시공만이 아닌 저장, 운송(송변전, 청정 암모니아 등), 활용(데이터센
미국 증시가 요동치자 ‘달러 피난처’로 불리는 환매조건부채권(RP)과 발행어음이 주목받고 있다. 강달러에 따른 환차익을 누리는 동시에 증시 변동성이 잦아들 때까지 돈을 잠시 묶어두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금리 인하기인데도 서학개미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RP 금리를 높인 증권사도 등장했다. ◇ 확 불어난 달러 피난처개인투자자가 증권사 RP에 예치하는 자금은 급증하고 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하루평균 달러 RP 거래 잔액은 이달 들어 202억4357만달러(약 29조6973억원)에 달한다. 작년 3월만 해도 하루평균 149억2012만달러에 불과했다. 달러 RP 예치액이 1년 새 35.7% 불어난 것이다.RP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이자를 얹어 되사들이는 조건으로 증권사가 개인, 법인 등에 판매하는 채권이다. 국채 등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이 높다. 증권사의 대표적 파킹형 상품이다.특히 달러 RP가 인기를 끄는 것은 증권사가 판매하는 고위험 상품군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크고 단기간 외화를 굴리는 데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서울 반포 지역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예금보다 높은 연 4%대 금리를 주는 데다 환차익이 나면 비과세까지 적용받는 상품”이라며 “미국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추가 투자를 보류하려는 자산가가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 RP는 예금자보호법 대상은 아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7일부터 달러 RP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 적극 대응하려는 차원이다. 달러 RP 31~60일물 금리를 종전 대비 0.1%포인트 인상한 연 4.2%로 결정했다. 동일 구간 상품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미국 물류주를 흔들었다. 관세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택배 주문량이 줄자 UPS·페덱스 등 물류회사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미국 최대 물류회사인 UP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 넘게 떨어졌다. 올해 1월 136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11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UPS의 경쟁사인 페덱스도 올해 주가가 11.16% 하락했다. 1월 270~280달러대를 유지하다 점점 하락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240달러대를 횡보 중이다.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트럼프 관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후 중국에 20% 추가 관세를 매겼고,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적용하는 소액 면세제도 혜택도 철폐했다. 다음 달 초부터는 캐나다·멕시코에도 25% 관세가 붙는다.수입 물가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위축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 이후 쉬인·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미국 내 매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멕시코산 농산물 수입량도 줄었다. 물동량이 떨어지면서 물류회사들의 실적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UPS와 페덱스의 경우 미국 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타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페덱스는 지난 20일 있었던 실적발표에서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UPS도 올해 매출 전망을 작년 911억달러보다 낮
‘제2의 월급 통장’으로 불리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월배당 ETF가 처음 출시된 2022년 1조원을 조금 웃돌던 시장 규모는 현재 2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변동성 피해 월배당으로”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총 108개의 월배당 ETF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 2022년 19개뿐이던 관련 상품은 2년여 만에 100개를 훌쩍 넘었다. 순자산총액(AUM)은 같은 기간 1조2000억원에서 22조9608억원으로 20배 가까이 늘었다.월배당 ETF는 말 그대로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 채권, 옵션,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서 나오는 배당, 이자, 임대료 수익이 재원이다. 국내에 ‘월배당’ 개념을 처음 도입한 곳은 신한자산운용이다. 도입 초기엔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었지만 2022년 6월 ‘SOL 미국S&P500’ ETF 출시를 기점으로 월배당 상품이 쏟아졌다.월배당 ETF는 연금으로 생활하는 중장년 투자자를 주로 겨냥한다. 매월 입금되는 분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구조여서다. 수년 전 경제적 자유와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FIRE)족’ 열풍이 분 뒤엔 젊은 투자자들도 앞다퉈 돈을 넣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연초부터 증시가 요동치자 수요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불안 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분배금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배당에 매매 차익까지 분배새로운 형태의 상품도
“지난해 미국 증시 랠리에 올라타지 못한 투자자라면 올해 4~5월 진입 기회를 노려볼 만합니다.”김선아 하나증권 반포WM센터 상무(사진)는 25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는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미국 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는 “다음달 2일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초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던 요소들이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점도 증시 반등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국 경제 활동이 둔화하지 않았다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 등 지표가 제자리를 찾아가면 증시도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반기가 주식 비중을 늘릴 최적의 시점이란 게 김 상무의 주장이다. 그는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인공지능(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종목을 저가에 매수할 좋은 기회”라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50% 정도로 높게 잡고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다른 자산 편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Fed가 연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 장기채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김 상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를 낮추는 데 일단 성공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까지 가시화하면 채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AI테크TOP10’과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인공지능(AI) 방산기업 팰런티어를 편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삼성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에 팰런티어를 추가한 건 이 기업이 AI 상업화에 가장 앞서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물론 CIA·FBI도 팰런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AT&T, 에어버스 등 글로벌 민영기업에도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 ETF 상품들은 한국경제신문의 ‘KEDI 미국AI테크TOP10’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설계된 지수다. 시가총액뿐 아니라 거대언어모델(LLM) 스코어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한다.‘KODEX 미국AI테크TOP10’과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3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커버드콜 상품의 경우 콜매도 옵션 전략을 추가해 연 15% 프리미엄 월 배당 효과를 내며 테크TOP10·테크커버드콜 중 순매수 금액 1위에 오른 바 있다.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AI 테크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을, AI 테크 투자와 동시에 연 15% 프리미엄 월 배당 효과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을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 주가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인 21일 롤러코스터를 탔다.심플랫폼은 이날 공모가(1만5000원)보다 3.33% 내린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40.33% 높은 2만1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심플랫폼은 개장 직후 63.33% 뛰며 2만45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다.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업이다.양지윤 기자
작년 가을부터 부진을 이어오던 인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인도 증시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 9개(최근 상장된 1개 제외)의 이달 수익률이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만 -4~-12%에 달한 상품들이다.순자산총액(AUM)이 가장 큰 ‘TIGER 인도니프티50’의 지난달 수익률은 -5.29%였지만 이달 들어 6.12%로 대폭 올랐다.지난해 신흥국 중 압도적 성장세를 보인 인도 증시는 같은 해 9월 고점을 찍고 내리 하락했다. 한때 26,200선을 돌파한 니프티50지수는 이달 초까지 15% 넘게 떨어졌다. 작년 하반기 제조업·소비 관련 지수가 급락해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탓이다. ‘딥시크 쇼크’로 중국으로 자금이 쏠리자 인도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분위기가 바뀐 건 이달 5일부터다. 지난 4일 22,082로 바닥을 친 니프티50지수는 꾸준히 올라 20일 23,190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정부가 금리 인하, 재정 지출 확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펼친 게 주효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 대비 3.61%)와 1월 산업생산지수(5.01%) 등 최근 발표한 지표도 경기 회복 기대를 높인 요인이다.AMD,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공장이 인도에 들어서는 등 외국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호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대미 수출 비중은 17%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3% 수준”이라며 “베트남 멕시코 등 주요 신흥국보다 미미하다&rd
미국 증시만 바라보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급락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美 주식 보관액 ‘1000달러’ 붕괴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18일 기준 951억달러(약 138조8840억원)로 집계됐다. 한 달 전 1029억달러에 비해 7.59% 감소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이 1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올 들어 미국 증시가 흔들리자 다른 국가 증시로 갈아타는 개인투자자가 늘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공지능(AI) ‘딥시크 쇼크’ 이후 샤오미, 알리바바, BYD 등 중국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올 들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7.94%, 3.29% 떨어지는 동안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30% 넘게 올랐다. ◇안전자산 ‘金’ 투자 늘어국내 투자자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은 지난 1월 26억달러에서 현재 34억달러(약 4조9670억원)로 급증했다. 불과 두 달 만에 3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많이 보유한 중국 주식은 BYD(3억1098만달러), 텐센트(2억4344만달러), 알리바바(1억9840만달러) 순이었다.서울 강남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작년까지만 해도 자산가들은 중국 주식에 관심이 없었다”며 “올 들어 중국 비중을 높이려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유럽 주식을 눈여겨보는 투자자도 증가하고 있다. 독일 등 유럽 국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미국산 위스키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 (유럽연합)“즉시 철회하지 않으면 곧바로 프랑스 등 EU 회원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매기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과 유럽이 주류에 대한 관세를 두고 맞붙었다. 위스키·와인 시장이 관세 전쟁의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흔들리는 상황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브라운-포맨(클래스B) 주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1.22% 하락한 34.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라운-포맨은 미국을 대표하는 위스키 중 하나인 잭다니엘스를 비롯해 글렌드로낙, 우드포드리저브 등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했다. ‘위스키 관세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10일 37.96달러였던 브라운-포맨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8.16%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0% 관세’로 맞대응하자 유럽 증시에 상장된 주류 관련 종목도 타격을 입었다. 전체 주류 수출액의 4분의 1이 대미 수출인 프랑스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띈다. 유로넥스트 파리에 상장된 페르노리카의 주가는 같은 기간(3월10일~19일) 104유로에서 97.04유로로 6.69% 떨어졌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리갈·로얄살루트·발렌타인 등 위스키는 물론 브랜디, 샴페인 등을 만든다. 또 다른 프랑스 주류회사인 레미 쿠앵트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레니 마르탱(Remy Marti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18일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쓰리엠, 팰런티어, 엑슨 등 3개 종목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쓰리엠 - 높은 샤프지수로 추가 상승 기대코어16에 따르면 쓰리엠은 지난 7일 단기(5일) 이동평균선이 중기(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향 돌파했다.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주가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선이다. 주가 흐름을 측정하는 Aroon 지표도 최근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 모멘텀이 약화했다는 의미다.하지만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2.2로 높다. 이에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쓰리엠은 올해 EPS 성장률 목표를 4%에서 8%로 올려잡았다. 2026년과 2027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팰런티어 - 과매도 구간 벗어나 반등 가능성연초 주가가 폭등했던 팰런티어는 최근 조정 장세를 지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주가가 하루만에 10% 하락하는 등 강한 매도세가 관측됐지만, 12일에는 하루만에 7%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지난 12일에는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인 'RSI' 지표가 하단선을 상향 돌파했다.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샤프지수도 2로 높은 편이다. 단기 충격에 '패닉 셀'에 빠지지 말라는 게 EGO의 조언이다.엑슨 - 12개월 매출 성장률 32% 기록엑슨은 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환노출형 수익률이 환헤지형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부터 원화 약세가 가속화하면서다.19일 한국경제신문이 환노출·헤지형이 동시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8개 종목을 비교한 결과, 같은 상품이라도 환노출형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이 최고 3.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노출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15.7%였으나 환헤지형은 4.5%에 불과했다.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 ETF의 환노출형 상품은 1년 동안 21.22%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거뒀다. 같은 상품의 환노출형 수익률은 7.9%에 그쳤다. 1년 수익률이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엇갈린 사례도 있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 30년국채액티브’ ETF가 대표적이다. 환노출형의 1년 수익률이 5.1%인 반면 환헤지형은 -5.55%였다.환노출형 상품은 환율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기에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품명에 ‘(H)’가 붙는 환헤지형은 환율을 미리 고정한다. 요즘 같은 달러 강세장에선 수익이 덜 날 수 있다.최근 들어 환헤지형 상품 출시는 뜸해지는 추세다. 환헤지형 미국 주식형 ETF는 2023년 9개 나왔는데, 작년 4개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2개만 출시됐다.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겹쳐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노출형 상품 수익률이 흔들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전 오른 1453원40전(오후 3시30분 기준)을 기록했다. 1450원대 환율은 1998년 1분기 후 최고 수준이다.양지윤 기자
상위 4개 사의 점유율 90%에 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형 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리브랜딩, 인재 영입, 그리고 차별화 상품 등을 앞세워 대형사 위주의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드는 데 힘쓰고 있다.하나자산운용은 최근 ‘1Q 미국 S&P50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올해 들어 하나자산운용은 한달에 한개꼴로 새로운 ETF를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지난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내년엔 ETF 시장 5~6위에 근접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운용 ETF의 AUM은 총 1조4449억원으로, 업계 9위(점유율 0.8%)다.점유율 확대의 복안은 상품 차별화다. 이번에 출시한 ‘1Q 미국 S&P500’의 경우 국내 상장 S&P500 ETF 중 유일하게 3·6·9·12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삼성·미래·한투운용 등 대형사의 S&P500 ETF가 1·4·7·10월말을 기준으로 익월 초 분배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나자산운용이 ETF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건 작년 하나금융그룹에 100% 편입된 후부터다. 이후 ETF 브랜드를 기존 ‘KTOP’에서 ‘1Q&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나스닥 상승에 베팅했다. 나스닥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매수하면서 나스닥 나스닥 지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ETF는 매도한 것이다.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TQQQ)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 관련 종목을 담은 주식 초고수도 많았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TSLL)가 순매수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테슬라도 순매수 4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 17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79% 급락한 238.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주간 연속 하락한 만큼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서학 개미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중국 종목들도 순위권에 들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인 샤오펑을 비롯해 알리바바 그룹 홀딩도 각각 순매수 3위와 8위를 기록했다.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티커명 ‘SQQQ’의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다.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을 반대로 3배 따르는 ETF로, 17일 전날 대비 1.93% 하락한 36.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반도체 관련 종목이 순매수 순위에 다수 오른 것도 특징이다. 인텔이 대표적이다. 인텔은 지난주 립부 탄을 신임 최고경영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외에 기아,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대한전선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알테오젠은 전날(17일) 주가가 12.12% 오르며 40만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최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2조원에 육박하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알테오젠은 메디뮨 영국·미국 법인에 각각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뮨은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의 자회사다. 전력기기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대한전선 등이 주식 초고수 매수 상위 3~5위를 차지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대한전선에 대한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도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3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데 더해 수주 잔고도 2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한화오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6.16% 오른 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황 호조에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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