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글로벌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고피자는 국내뿐 아니라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7개국에서 1200여개 매장을 운영해 올 한 해 500만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직영 및 가맹점 기준 약 32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3분기 국내 법인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회사는 전했다.고피자는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특허받은 오븐인 고븐과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 알고리즘을 통해 품질 고도화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등 푸드테크 기술을 연구,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AI STT는 미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허 등록, 한국, 중국, 인도 3개국 특허 출원을 통해 미래 성장성을 증명했다.지난 5월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GS25 매장에 입점을 시작, 현재 전국 1056개의 매장에 입점(12월 2주 차 기준)을 완료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연내 1000개 점을 상회한 규모로 2025년에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인사동에 새롭게 선보인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내 로봇이 피자를 굽고 포장하는 '아시아 최초 무인 피자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2022년 CJ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CGV 극장에서 특화 메뉴를 선보여오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국 CGV로 그 대상을 확대, 현재 지속적인 입점을 진행 중이다.지난 7월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며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외 대표적인 국제공항 4곳에 입점하는 쾌거를
제이에스이엔지는 자사의 냉각장치가 전자파 차단과 RoHS 규격을 통과해 CE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제이에스이엔지는 500W와 1kW 냉각 성능을 가진 소형 칠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충전케이블 온도에 따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케이블 냉각시스템이다.회사 측은 "기존 충전기에 설치된 냉각장치 대비 고효율의 냉각성능을 가진며, 조용하고 사용 소비 전력이 낮다"고 전했다. 1개의 충전케이블만 연결하는 1채널뿐 아니라 2개의 충전케이블에 연결하는 2채널 충전기에도 설치할 수 있다. 충전기의 구조 변경없이 기존에 설치된 냉각장치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차 충전기 외에도 파워뱅크, ESS 등 발열해소를 위해 액냉식 냉각장치를 사용하는 제품군에도 접목이 가능하다.최형창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국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 중인 ‘시멘트산업 탄소 중립 핵심기술’의 2년차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시멘트 업계에서 집중하는 탄소 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의 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혼합시멘트 확대 △유연탄의 가연성 순환자원 전환 등 두가지다.원료 대체 과제를 총괄하는 쌍용C&E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생산 및 사용자 측면에서의 품질평가 등을 통해 한국산업표준(KS)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료 전환 과제를 총괄하는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보다 연료대체율 수준이 높은 유럽연합(EU) 수준과 유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의철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EU와 같이 혼합시멘트 확대 등을 위해선 법·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하는 만큼 협력단도 정부·학계·전문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KS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미국, EU, 일본의 산업단체, 업계, 학계와 심포지엄·세미나의 정례화를 통해 기술·제도 중심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방산기업 퍼스텍은 LIG넥스원과 중거리 지대공 무기(천궁-2) 유도탄 구동장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분으로 금액은 약 457억원이다. 천궁-2는 2018년부터 생산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에서 패트리엇과 함께 공중 방어를 담당하는 핵심 무기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10개 포대를 수출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퍼스텍이 생산하는 유도탄 구동장치는 유도 미사일의 핵심 역할을 한다. 다양한 유도 미사일 체계에서 유도 조종장치의 명령에 따라 조종날개를 구동해 유도탄의 비행 자세를 제어한다. 천궁-2뿐 아니라 현무, 현궁, 비룡 등에 쓰인다.최형창 기자
“5년만 지나면 존폐위기에 내몰린 소공인이 더 늘어날 겁니다.”인천에서 맞춤정장점 ‘김주현바이각’을 운영하는 김주현 대표는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소공인 우문현답 간담회에서 “업계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한다는 인식 탓에 “소공인이 되고 싶다”는 청년층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곳곳에서 인력난을 호소하자 정부는 외국인 전문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중기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은 숙련공 취업비자(E7)가 필요하다. 법무부 자격 심사를 거쳐 기업 초청으로 국내 채용을 할 수 있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전문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매칭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외국인 전문 인력 채용 활성화를 위해 체납 임금을 보상하는 민간 보증보험 상품도 개발한다.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도 연계한다. 우즈베키스탄 등 국제 개발 중점협력 27개국을 조사해 인력 교류를 할 수 있는 소공인 직종을 발굴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회는 우즈베키스탄과 협약을 맺었다. 소공인 전문 기술을 현지에 전수하고, 우즈베키스탄에 화성시 우수 제품 홍보 전시장을 꾸렸다.중장년층 재취업도 활성화한다. 소공인 사업장에 재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연수원과 훈련기관 등을 통해 직업훈련을 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한다.업종별로 기술 교육 장비와 전문강사를 갖춘 기술 교육 훈련기관을 지정하는 등 인력도 양성한다. 용접과 의류 봉제 업종에 공모 방식으로 훈련기관을 시범 지정하기로 했다.최형창 기자
방산기업 퍼스텍은 LIG넥스원과 중거리 지대공 무기(천궁-2) 유도탄 구동장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분으로 금액은 약 457억원이다. 천궁-2는 2018년부터 생산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에서 패트리엇과 함께 공중 방어를 담당하는 핵심 무기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10개 포대를 수출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퍼스텍이 생산하는 유도탄 구동장치는 유도 미사일의 핵심 역할을 한다. 다양한 유도 미사일 체계에서 유도 조종장치의 명령에 따라 조종날개를 구동해 유도탄의 비행 자세를 제어한다. 천궁-2뿐 아니라 현무, 현궁, 비룡 등에 쓰인다. 동력원에 따라 공압식 유압식 등으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 소형화·경량화를 위해 전기식 제품이 대세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볼보트럭코리아와 이테스가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테스는 자사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등 전기상용차량의 이동형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볼보트럭은 전기상용차량에 대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필요하면 이테스에게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요청한다. 이테스는 이동형 충전차량을 활용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테스의 ‘120㎾ 이동형 충전시스템 MC-200’은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대상 충전 호환성 사전 검증을 마쳤다. 최근 볼보트럭에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대표는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의 대형 전기트럭 활성화를 위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이동형 충전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형 전기트럭을 운행하시는 고객들이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테스 박선우 대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제품 과 특허청으로부터 우수발명품 추천대상으로 선정된 ‘MC-200’과 함께 볼보트럭의 비전인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인공지능(AI) 가전의 대중화로 본격적인 AI 홈 시대가 열렸다. 사용자의 생활양식에 알아서 맞춰주는 AI 홈 시대에는 무엇보다 개인정보 보안이 중요하다. 실제 일부 스마트 도어록이나 외국산 인터넷 카메라를 장착한 월패드 등 가정 내 정보 보호를 위해 설치한 제품이 오히려 사생활 유출 통로로 오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강력하고 안전한 보안 기술 적용은 AI 가전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AI 홈의 허브 역할을 하는 네오 큐엘이디(Neo QLED) 8K와 카메라를 장착해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비스포크 AI 스팀에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가 적용돼 안심할 수 있다.Neo QLED 8K는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홈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Neo QLED 8K는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됐다. 사용자는 별도 허브 기기가 없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을 연결해 통합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 관리할 수 있다. ‘데일리 보드’ 기능으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집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TV의 대화면으로 집안 곳곳에 있는 가전 상태를 3차원(3D) 지도로 펼쳐 보여주는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기능을 통해 연결된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삼성 녹스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다중 방어 형태의 보안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통해 삼성 계정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를 통합적으로 보호해 기기 간 전송되는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2015년형 TV부터 삼성 녹스를 적용했다. 삼성 녹스는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
디자인그룹메카는 그동안 국내를 대표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국가 규모 행사부터 도시 인프라 개선까지 메카의 손길이 닿은 곳은 한국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나온다.온 국민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메카의 룩(LOOK)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개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전략적으로 표현했는데 공식 엠블럼을 기반으로 한 슈퍼그래픽은 경기장, 공항, 시가지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공간에 적용됐다.월드컵에서 세계인에 각인시킨 디자인그룹메카의 디자인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발휘됐다. 대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드블루, 레드, 그린, 골드 색상을 활용해 대회의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시각적인 정체성과 환경색채 디자인을 통합적으로 선보였다.한강공원의 통합디자인 프로젝트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목표로 펼쳐졌다. 네이밍, 로고, 사인 시설물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구현했다. 2007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08년 실시설계까지 이어진 이 프로젝트는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공간을 선사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메카는 개최국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기존 모티브를 개선해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표현한 디자인으로 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림픽공원의 심볼 마크(PI) 프로젝트는 공원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한글 자음 ‘이응’을 활용한 심벌마크와 자연 친화적 사인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1988 올림픽의 역사를 보존하며 도심 속 자연공원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디자인그룹메카 관계자는 “디자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시장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해외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글로벌 센터'(Global Center)를 공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센터는 글로벌 정보를 보유한 기관과 연계해 해외 시장 및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중기연구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에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글로벌 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센터는 외교부 재외공관과 '민·관 글로벌 원팀'의 민간협의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KITA),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동향과 이슈 분석을 제공한다.홈페이지는 중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Global Center' 페이지를 선택하면 접속할 수 있다. △글로벌 산업·정책 관련 이슈 심층 분석 △글로벌 주간 주요 이슈 및 동향 △북미·남미·유럽·아시아·중국·UAE 해외 시장 및 지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포털인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동향' 페이지를 통해서도 수출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센터에서 수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상속·증여세 개편 관련 정부안을 재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날 행사에 참석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또한 범정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여러 중견기업들께서 중요한 애로사항으로 말씀하시던 상속세 분야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로서의 안을 만들고 국회에 제출했지만, 마지막 예산 협상 과정의 어려움 때문에 상속증여세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일단 폐기됐다”며 “정부로서는 그 안에 있는 상속증여세 법안의 완화 내용을 다시 국회에 제출해서 빠른 시일 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재석 281명 중 찬성 98명, 반대 180명, 기권 3명으로 부결시켰다.이 개정안은 과세표준 30억원 초과시 적용하던 최고세율 50%를 삭제해 10억원 초과시 40% 세율을 일괄 적용하도록 하고,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중견기업도 주주환원 및 투자 등 우수기업 요건에 해당하면 가업 상속 공제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추진해온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시법이던 중견기업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꿔 지원에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이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기업성장사다리 구축방안', '역동성장 로드맵'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필요한
전철 설계·감리 전문기업 세종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철도 시스템 국산화에 기여한 대표 회사다. 그동안 철도 전력 장비를 유럽과 미국에 의존하다 보니 국내 전압과 맞지 않아 부품 호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기술은 경부고속철도 설계·감리를 시작으로 호남고속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등 국내 주요 도시철도와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했다. 특히 디젤기관차를 전동열차로 바꾸는 철도전철화 사업을 할 때는 대부분 세종기술을 거쳐야 한다.최근에는 해외에서 굵직한 수주 성과도 냈다. 몽골과 터키뿐 아니라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했다. 송진호 세종기술 회장은 “리버스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국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의 철도시스템을 해외로 더 뻗어나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세종기술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중소기업규제혁신대상 ‘참!좋은 중소기업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 규제혁신 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규제혁신을 위해 애쓴 기업인과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등 7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근정포장은 구본규 법제처 부이사관이 받았다. ‘만 나이 시행’ 전후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각종 규제혁신과 제도 개선 법제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부이사관은 청소년이 위·변조하거나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해 폭행·협박하는 등의 문제가 소상공인 현장에서 일어나자 이를 파악한 뒤 법 개정을 위해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자회사 아이엘셀리온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다이내믹 프로젝션 자동차 램프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다양한 이미지가 활용돼 상황에 따라 움직이거나 변화하는 이미지가 투영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자동차가 후진할 때 후미등만 켜지는 것이 아니라 차량 뒤편 바닥에 화살표 같은 모양이 뜬다.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고, 이미지 왜곡이 생길 수 있는 후진가이드 램프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 렌즈의 투사각에 따라 증가하는 투사 이미지의 왜곡을 보정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MLA 렌즈 개수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로고를 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형창 기자
국내 골판지원지업계가 일본산 골판지원지 덤핑(저가 밀어내기) 공세에 맞서 일본 대형 제지사 다이오제지, 오지제지를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산 저가 골판지원지가 고품질 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시장을 잠식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국내 골판지업계가 반덤핑 제소 절차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사양 제품으로 가격 교란15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제지는 일본산 골판지원지에 대한 반덤핑 제소 방침을 확정하고 시장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태림페이퍼, 고려제지도 아세아제지와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저가 제품 침투로 타격을 받은 제품은 크라프트라이너보드(KLB)라고 불리는 골판지원지다. 다른 골판지원지보다 물리적 강도가 높아 TV 냉장고 등 주로 대형 전자제품의 포장 상자용으로 쓰인다. 포장가공 업체는 골판지원지 회사에서 KLB를 받아 고객사 요구 사양에 맞게 상자를 만들어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공급한다.하지만 2~3년 전부터 일본산 저사양 골판지원지(테스트라이너급)가 국내 시장에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제지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산 KLB의 강도는 ㎡당 175g으로 다른 골판지원지보다 단단하다. 일본 저사양 골판지원지 강도는 ㎡당 160g이다. 국산 KLB는 펄프를 20% 이상 섞어 만드는 데 비해 일본 저사양 제품은 100% 재생지로 제조한다. 품질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국내 제지업계가 반덤핑 제소를 결정한 건 일본 제지 업체가 자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싸게 제품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오제지와 오지제지는 재생지 골판지원지를 일본에서 t당 500달러(약 70만원)가량에 파는데, 국내에선 420~450달러(약 60
일본산 골판지원지 덤핑(저가 밀어내기)공세에 시달린 국내 골판지원지 업계가 15일 일본 제지회사 다이오제지와 오지제지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추진한다. 일본산 저가 골판지원지가 고품질 국산 종이로 둔갑해 시장을 잠식하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골판지 관련 국내에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지업계, 일본 제지사 반덤핑 제소 추진 제지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제지 등 골판지원지 업계는 반덤핑 제소를 위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일본산 제품 수입에 따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태림페이퍼와 고려제지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저가 골판지원지는 한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색깔까지 국산처럼 바꿔가며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최근 3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산의 공세가 매년 거세지더니 이제는 국산 원지 업계를 위협할 수준까지 올라섰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본이 수요 부진으로 남아도는 물량으로 국내 시장에 저가로 밀어내면서 가격이 왜곡되는 등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지업계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초에는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 공장장들이 13일 질소산화물(NOx)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멘트업체 9개 생산공장 책임자인 공장장 8명은 13일 한국시멘트협회를 통해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기술 검증이 끝날 때까지 규제 수치 강화를 유예해달라고 촉구했다.이날 입장문은 지난 9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 입법예고에서는 정부의 충북지역 시멘트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멘트업체 대표들이 직접 나서 규제 강화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했지만 이날까지도 업계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멘트 공장장들은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적극적인 감축과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도입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이미 도입해 적용중인 독일 등 글로벌 시멘트업체에서는 기술적 불안정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보다 2~3배 이상 크고 고집적화된 국내 시멘트공장에 적용한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산업의 운영사례만을 참조해 설치를 추진한다면 설비의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칫 설비 재설치로 제품의 생산 중단은 물론 효율 저하 등으로 설치 및 운영에 소요되는 수조원의 투자비마저 매몰비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입장문에서 공장장들은 대기관리권역법(충북지역)상 2029년 최적방지시설(BACT) 기준농도를 시멘트 생산공장의 상황이 충분히 반영돼 현재 적용중인 SNCR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자회사 아이엘셀리온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다이나믹 프로젝션 자동차 램프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아이엘셀리온이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국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 기반 스마트 자동차용 결상렌즈를 적용한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터 개발’ 과제로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다이나믹 프로젝션 자동차용 램프 기술은 동적인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기존 1채널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프로젝션 로고램프를 다양한 채널과 드라이버 구동방식으로 변환한 MLA 프로젝션 램프의 특허 기술이다.아이엘셀리온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통해 MLA 렌즈의 개수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로고를 프로젝션 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제어 방식으로 다이나믹한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현 최진식 회장(사진)을 제12대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부터 중견련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이번 추대로 2028년 2월까지 중견련 회장을 맡게 된다. 최종 선임은 내년 2월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결정된다.중견련은 최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22년 12월 법인세율 인하, 지난해 3월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등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올해 역점을 둔 상속·증여세제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만큼 다음 임기에는 이 부분에 더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최 회장이 경영하는 심팩은 국내 최초 합금철 전문회사다.최형창 기자
전통의 레미콘 명가들이 미래 성장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레미콘사업 성장세가 더뎌지면서 이를 상쇄할 새 먹거리 확보에 뛰어든 것이다. 건설 후방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도모하려는 전략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레미콘업계 1위인 유진그룹은 최근 계열사 TXR로보틱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예비심사 중이며 이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TXR로보틱스는 유진그룹 물류 계열사이던 태성시스템이 올해 로봇 자동화 전문회사 로탈을 합병해 새롭게 출발한 회사다. 크게 유통 부문 자동화인 물류자동화사업과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DX)을 촉진하는 로봇사업을 한다. 공장 안에서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로봇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 레일운반차(RGV) 등을 만들어 컨베이어를 결합하는 시스템을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지난달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물류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로봇 전문기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AMR과 협동 로봇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물류센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2위인 삼표그룹은 로봇주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로봇주차 신사업은 3세 경영자인 정대현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로봇주차 사업을 벌이는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정 부회장이 지분 60%, 로봇주차 전문 스타트업 셈페르엠이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첨단 로봇주차 솔루션 엠피시스템은
삼표자원개발 삼표 제2광업소가 ‘광산안전관리 우수 광산’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삼표자원개발은 지난달 20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에서 개최한 ‘2024년 자원산업 함께 성장(함성) 한마당’ 행사에서 무재해 달성, 안전관리 노력, 자율적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산안전관리 우수 광산’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삼표그룹 핵심 계열사이자 삼표시멘트의 자회사인 삼표자원개발은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공급하는 회사다.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환경정책 추진 등 환경에 대한 다양한 보전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환경 활동에 매진해 원주지방환경청 주최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진 삼표자원개발 대표는 “세심하고 꾸준히게 광산 안전관리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비용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손을 잡았다.월드옥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스카우트연맹 본부에서 연맹과 차세대 육성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했다.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지원과 스카우트 대원이 월드옥타 회원국에 파견됐을 때 필요한 협력 지원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수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 온 월드옥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한인 차세대 인재 양성"이라며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목적과도 깊이 연관된 차세대 지원과 교육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차세대인 젊은 미래 세대와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스카우트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삼표그룹은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접목한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삼표그룹은 AI 시각인식과 자율주행 로봇 분야 기술기업인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작업을 통해 AI 기반 능동형 대응시스템(ARS)과 순찰용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했다.우선 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해 대형트럭과 작업자의 안전 관리상태를 24시간 점검하도록 했다.앞으로는 공장에 접안하는 화물 선박의 속도를 육안으로 측정하는 대신 AI기술 기반 레이저 장비를 도입해 규정 속도 준수 등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서는 ARS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작업장 내 비허가 구역의 주차 행위 감지,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관리 등을 할 예정이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퀸즐랜드대와 함께 오세아니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그린플러스는 퀸즐랜드대와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로 호주에서 농업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내 농업 기술 공유뿐 아니라 연구 인력 교류, 스마트팜 설비 제조·시험 등 스마트팜 전반의 영역에서 협력한다. 퀸즐랜드대는 산업용 딸기 스마트팜 프로젝트 연구를 도울 예정이다.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스마트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식품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일화가 새로운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Tingle)’을 내놓고 첫 제품으로 ‘레몬애사비소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일화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에 속해있다.팅글은 과즙을 5% 함유한 탄산음료 라인이다. 팅글의 첫 번째 제품으로 출시되는 레몬애사비소다는 최근 저속노화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활용한 해독(클렌즈) 음료다. 일화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이 큰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신제품은 이날부터 네이버와 쿠팡,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오는 16일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화몰에서 신규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팅글 레몬애사비소다’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청량음료”라면서 “이 제품에서 시작해 오렌지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971년 설립한 일화는 1982년 국내 최초로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출시하고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제약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미국, 일본, 중국 등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 입점하고 새로운 반려동물용품 9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깨끗한나라는 “이번 다이소 입점은 깨끗한나라 포포몽이 반려동물용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이소라는 접근성 높은 판매 채널을 통해 깨끗한나라 포포몽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깨끗한나라 포포몽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9종은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반려동물 전용 펫티슈 5종(산책 후엔 발티슈, 산책 후엔 바디티슈, 스킨케어 세수티슈, 스킨케어 그루밍 티슈, 변기 쏙 응가티슈) △강아지·고양이 겸용 샴푸 3종(버블 폼 컨디셔닝 샴푸, 버블 볼륨 컨디셔닝 샴푸, 워터리 컨디셔닝 샴푸) △고양이모래 1종(카사벤토 고양이모래)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위생용품 위주의 제품군에서 반려동물의 피모 건강과 예민한 후각까지 섬세하게 고려하는 그루밍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기능성, 저자극,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 기호성 업그레이드 측면을 고려해 마련됐다”며 “다이소라는 친숙한 판매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포포몽의 고품질 제품군을 경험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한일시멘트가 에너지 효율목표 제도(KEEP 30)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KEEP 30′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 30곳이 5년간(2023~2027년)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EEP 30 참여 기업은 2022년 10월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에너지 원단위를 1% 이상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에너지 원단위란 에너지 사용량을 제품 생산량으로 나눈 값이다. 에너지 원단위 개선율이 높다는 것은 생산과정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썼다는 뜻이다.한일시멘트는 2023년 에너지 원단위 개선율 6.6%를 기록해 S등급을 받았다. 참여 기업 30곳의 평균 개선율 2.2%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일시멘트는 2023년 단양공장 내 일부 예열탑을 개조해 순환연료 사용량을 늘리는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를 이어왔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업계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순환연료 활용률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아주산업은 문승만 전 브이샘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과 도약을 가속화하고, 조직문화와 내실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아주그룹 측 설명이다.문 신임 대표는 1991년 아주산업에 입사해 33년간 현장 사업소장,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 중심의 경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아주산업과 싱가포르 기업의 합작 법인인 브이샘의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어냈다.문 대표는 브이샘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효율적 경영 프로세스 도입으로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수평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아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아주산업은 경영 혁신과 조직문화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브이샘의 신임 대표로는 장수민 전 경영지원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선임됐다. 장 대표는 브이샘 경영지원팀에서 인사, 구매, 총무 등을 총괄하며 효율적 자원 관리와 원가 절감을 통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1960년에 설립된 아주산업은 레미콘, PHC 파일, 골재 등 건설의 기초 자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자재 전문기업이다. 전국 14개 사업소와 해외 3개 사업소를 운
색조 화장품 생산자 개발방식(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7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이다.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2015년 500만불, 2020년 2천만불, 2022년 3천만불, 2023년 5천만불에 이은 다섯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수출실적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7000만달러(약 990억원)를 기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대표 품목인 립밤, 립틴트, 립글로스의 흥행몰이로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74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3년 954억원으로 8년만에 13배 가까이 뛰었고,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0%에서 42%로 대폭 확대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총 78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연간 수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품목 다각화와 함께 미국,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청주 신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 중 신공장이 완공되면 향후 수출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회장은 “7천만불 수출 달성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과 충전시스템 설계·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이테스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정부가 선정하는 혁신제품으로 추천됐다.이테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천하는 혁신제품에 자사의 ‘120㎾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MC-200’이 추천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기부 소관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연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한 제품에 인증한다. 이테스의 ‘120kW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MC-200’은 혁신성, 시장성뿐만 아니라 공공 현안 해결 및 국민 생활 향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적인 측면에서의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받았다.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대상이 된다. 각 기관의 구매자는 구매면책을 통해 보호된다.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해 공공조달 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MC-200'은 이테스가 최근 2년간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며 검증됐다. 빠른 충전속도도 눈에 띈다. 기존 제품인 60㎾급 'MC-100' 대비 크기와 무게는 유지하면서 '충전속도 2배, 배터리용량 2배'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개발했다. KC 61851·62619 인증을 모두 획득한 국내 최초의 120㎾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박선우 이테스 대표는 “중기부 혁신제품으로 ‘MC-200’이 추천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성과 혁신성 부문에서 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nbs
4일 서울 성수동 뉴로메카 본사에서는 층마다 협동로봇 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1층 무인카페 코코플래닛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협동로봇 인디가 아메리카노 한 잔을 30초 안에 뚝딱 만들어냈다. 5층 실험실에서는 로봇 옵티가 360도 회전을 하면서 위용을 뽐냈다. 옵티는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뉴로메카가 지난 6월 HD현대삼호에 12대를 공급했다. 옵티는 선박용 크레인을 통해 각 선박을 넘나들고 좁은 공간까지 파고들며 용접한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일본 히타치 산업용 로봇보다 1분 이상 빠르면서도 전 구간 용접이 가능하다”며 “용접 품질이 정말 예쁘게 나오다보니 이달에 추가 수주까지 따냈다”며 웃어 보였다.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뉴로메카는 국내 대표적인 협동로봇 제조사다. 협동로봇이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이다. 치킨집 소상공인부터 공장 제조현장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하고 있다. 로봇 산업은 크게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 부품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박 대표는 “이 모든 영역을 다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뉴로메카의 최고 장점”이라고 강조했다.협동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로봇 관절 구동장치)를 직접 만들고, 이를 토대로 로봇팔을 경북 포항 공장에서 제조한다. 특히 수입에 의존했던 감속기와 브레이크까지 100%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 ‘인디7’을 개발했다. 그 덕분에 로봇 생산비용이 기존보다 30% 줄어드는 등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뉴로메카의 경쟁력은 기계 생산에 그치지 않는다. 각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로봇에 적용하고 판매한 뒤 사후관리 등 각종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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