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 7에 선정돼 도입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한화포레나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 건설부문의 의지를 담고 있다.2019년 선보인 한화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단일 주거브랜드다.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 거점지역 분양 및 노출 빈도 확대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출시부터 심볼마크를 배제한 워드마크 형태의 브랜드를 도입해, 세련된 아름다움에 확장성을 더했다. 최근 리뉴얼을 진행한 브랜드들 역시 동일한 형태의 방향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등 아파트 브랜드 2.0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또 한화포레나는 주거 공간 전반에 대한 디자인 컨셉과 상품개발로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외관 컨셉을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는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색채, 패턴에 이르기까지 ‘연결되고 확장된 한화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외관을 통한 차별적인 이미지로 멀리서도 한화포레나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색채에 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에 대한 '포레나 페이스' 등의 세부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브랜드에 대한 높은 평가는 차별화된 특화상품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중 국내 최초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이 21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선도지구라도 사업이 정상 진행될 수 있는 단지가 얼마나 있을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LH가 맡은 이주대책에 대해선 “신도시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이주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이 사장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에 많은 단지가 손을 들었지만, 사업성에 따라 사업 추진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달 말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우선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2만6000가구(최대 3만9000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대책이 선도지구 선정 규모에 미치지 못해 일부 단지는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사장은 “이주대책도 선도지구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분당은 사업성이 높게 나오지만, 다른 신도시는 자기부담금에 따라 추가 대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요 이주 대책으론 분당 오리역 일대 복합개발과 고양 창릉신도시, 경기 남부권 준공업지역 활용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공급과 관련해선 “드론과 로봇 자동화 등을 동원해 토지 보상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라며 “문화재 관련 문제만 없다면 정부가 발표한 대로 토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달까지 15조5000억원을 집행했고, 연말까지 18조8000억원을 모두 집행할 예정”이라며 “건설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를 목표로 내건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특례법 논의가 본격화하며 재건축 추진 단지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모여 있는 여의도에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신고가 기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서울 주택 매매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 79㎡는 22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단지 60㎡가 17억824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같은 달 전용 156㎡는 35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크기 신고가를 경신했다.여의도 시범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데이케어센터(노인돌봄센터) 기부채납 문제를 두고 주민과 서울시가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갈등이 봉합되면서 정비구역지정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1971년 지어져 54년차 노후 단지인 여의도 시범은 재건축이 끝나면 지상 최고 65층, 247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의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 84㎡ 기준 20억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59㎡는 14억원이고, 가장 큰 평형인 전용 200㎡의 조합원 분양가는 47억원 수준이다. 재건축의 사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추정비례율은 95.44%로 나타났다. 시범뿐만 아니라 다른 여의도 재건축 단지도 신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977년 준공된 여의도 진주는 최근 전용면적 48㎡가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신고가 기록(15억5000만원)을 경신했다. 2018년 같은 크기가 7억원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최근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세대공존형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니어 주거 공급이 고령화주택 위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고령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한 공간에서 공존할 수 있는 주거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도심을 떠나고싶어하지 않는 고령 세대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더해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뿐만 아니라 넘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아이돌봄 기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에 공급을 앞둔 선도 주거단지들의 성패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세종 최초 도심형 복합 시니어타운21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도심형 시니어타운’을 도입한다.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도심형 시니어 타운은 최초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공모 대상지는 행복도시 5-1생활권(합강동) H3블록과 의료5-1블록 일대다. 현재 2개 필지로 구분돼 있지만, 이를 1개 필지(6만2000㎡)로 합필할 예정이다. 공모 방식은 국토부·LH에서 추진 중인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추진이 유력하다. 구체적으로는 1차적으로 시니어 타운 300~500세대 규모의 시니어타운과 공동주택 1000세대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병의원과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그간 시니어타운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이 운영 중인 시니어타운 시설 방문과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해왔다. 공공에선 국토교통부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의를
충북 음성군에 4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입주가 시작됐다. 인구 증가 기대로 음성군의 시 승격에도 탄력을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성 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입주를 본격화했다. 지난 7월 31일 '음성 동문 디 이스트'(687가구)가 먼저 집들이에 나섰다. 이어 10월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가구)도 집들이가 한창이다.금왕읍과 대소면 일대 총 200만여㎡에 다수의 기업과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내년까지 5개 단지 총 4273가구의 아파트가 준공 및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음성 기업복합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음성군 인구는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 기준 총인구수는 9만554명에 달한다.충북에서 시 승격을 목표로 경쟁하는 진천군이 같은 기간 61가구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음성군은 2010년 9만명을 돌파한 이후 최고 9만7800여명을 기록했다가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업계에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입주를 통해 증가세로 전환한 음성군 인구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주택공급 외에도 정주 여건 개선,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맞물린 영향이 크다.음성에 첨단 기업의 대형 투자가 잇따르는 등 호재도 많다.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음성군의 미분양 아파트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642가구까지 치솟았던 미분양 주택 수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 9월 1119가구까지 줄었다.한국부동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FIT Platform'이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서도 건축 기술의 혁신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성·기술력·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것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상한다. 건물의 외관은 다양하게 진화해 왔는데, 실제 사용자가 경험하는 내부 환경은 큰 변화 없이 정체되어 왔고 건물의 설비 시스템 등 주요 인프라는 유지 보수와 변경에 제약이 많다. 이러한 건물의 물리적이고 고정적인 한계를 넘어, 'FIT Platform'은 건물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에 ICT 인프라, 전용 OS까지 하나로 통합하고 건물 중앙부의 인프라를 건물 외피에 모듈화 하여 미래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미래형 건축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FIT Platform'은 모듈 시스템과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친환경, 가변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듈 시스템을 통해 건물 인프라를 외피 영역에 배치함으로써 유지 보수와 설비 변경을 단순화하고, 기존 인프라가 점유하던 공간을 거주자가 사용하는 공간으로 전환하여 공간 효율성과 건설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및 IoT 솔루션 기반의 사용자 환경 제어 FIT OS는 'FIT Platform'의 공조, 조명, 차양 등 하드웨어와 연결되어 있다. 건물의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와 실시간 소통하며 건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선보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 세대 계약이 100% 완료됐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에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277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1BL과 2-1BL, 2-2BL 등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는 2-1BL에 자리한 전용 84㎡ 총 408가구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동안 직접 살아본 이후에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 10년 동안 취득세 및 보유세 같은 세금에 대한 부담도 없다. 모두 전세로 공급되었으며 임대보증금도 법정 상승률(연 5%) 이내로 제한받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형 하이엔드 조기 완판은 임대보증금으로는 낮은 수준의 금액이 아니었음에도 이만큼 중앙공원에 살고 싶은 광주시민들이 많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광주시와 협약에 따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었지만 분양주택과 마감재 등 모든 면에서 차별점을 두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 세대에는 일반분양과 똑같은 고품격 마감재가 적용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는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이탈리아 수도 관련 프리미엄 브랜드 파포니(Paffoni), 아일랜드 주방 후드 엘리카(Elica) 등 다양한 세계 유명 명품 마감재가 적용된다. 
“국보급 유물을 지난 100년간 우리 땅이 아니었던 서울 송현동에 잘 보관하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미술품과 문화재 등을 전시할 ‘송현동 국립문화시설’(가칭)의 밑그림이 최근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연 국제설계공모에 총 67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설립된 신생 건축사사무소가 지난달 25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박종대(48)·김진화(40) 공동대표가 이끄는 제제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회복’이 주인공이다.박·김 공동대표는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현동 부지는 우리 국민이 100년간 한 번도 써보지 못한 땅”이라며 “이젠 우리 땅이라는 일종의 도장 찍기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송현동은 100여 년 전 조선총독부 건물이 들어섰던 곳이다. 해방 후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의 숙소로 활용됐다. 두 대표는 10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소중한 부지인 만큼 건축으로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두 대표는 그래서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을 전통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중정(건물 사이 마당)형 구조로 배치했다. 3개 건물에 상설전시공간 5곳과 특별전시공간 1곳을 넣었다. 위에서 바라볼 땐 정사각형 도장이 찍힌 것 같은 모습이다. 중정형 구조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실 사이를 이동하면서 열린 공간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다.전시관 외벽은 검게 그을린 소나무로 장식된다. 내부도 소나무가 있는 중정이 관람객을 반긴다. 하얀 시멘트 외벽으로 마감한 일반적인 전시관과 다른 모습이다. 어두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은 서울 종로구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만 1078억원에 달한다. 국립문화시설이란 이름으로 불리지만 전시관 정식 명칭은 개관에 맞춰 다시 결정될 예정이다.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의 화제성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시관 유치를 두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2021년 부산과 경남이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앞세워 부지 유치에 도전했지만, 서울 중심부인 송현동으로 최종 낙점됐다. 이후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전시관이 들어서는 송현문화공원부지 개발도 본격화한다. 서울 내 공원 부지 중 최대 규모(3만7141㎡)로 서울광장(1만3207㎡)의 세 배에 달한다. 인근에는 서울공예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있어 전시관이 완성되면 국내 최대 박물관·미술관 클러스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전시관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모은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2만3181점이 전시된다. 2021년 4월 이 전 회장 유족 측은 고미술품과 근·현대미술품을 조건 없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환기와 박수근,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등 국내외 작가의 걸작 미술품 다수가 포함돼 있다. 작품은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며 공개 당시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컬렉션은 그간 전국을 순회하며 특별 전시를 이어갔다. 이달 전북에서 열린 특별전을 마지막으로 2년간의 순회 전시를 마친다. 1년 동안 휴식기를 보내고 내년 11월부터 2027년 1월까지 미국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시카고미술관, 영국박물관 등 해외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충북 음성군에 4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대규모 입주가 시작됐다. 이를 기점으로 인구 증가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음성군의 시 승격에도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음성 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입주를 본격화했다. 7월 31일 음성 동문 디 이스트(687가구)가 가장 먼저 입주를 알렸고, 뒤이어 10월 3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가구)도 집들이가 한창이다. 일대는 금왕읍, 대소면 일원 총 200만여㎡ 규모에 다수의 기업과 공동주택이 한데 들어서는 곳으로, 2025년까지 5개 단지 총 4273가구의 아파트가 준공 및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8월을 기점으로 음성군 인구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기준 총 인구수는 9만 554명으로 9월보다 177명 증가했다. 지난 8월 158명 증가에 이어 올해 들어 세 자릿수 증가만 두번째다. 충북에서 시 승격을 목표로 경쟁하는 진천군이 같은 기간 61가구 감소한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수치라는 평가다. 음성군 내에서도 2010년 9만명을 돌파한 이후 최고 9만 7800여명을 기록했던 총 인구수가 다시 8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업계에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입주를 통해 증가세로 전환한 음성군 인구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규모 주택공급 외에도 정주여건 개선사업,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각종 지원사업까지 맞물려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 음성은 첨단 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한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각각 브론즈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하며, 그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신평면도는 ‘미래소비층 타겟 신평면개발_엔터라운지’로,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미래소비층인 20~30대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새로운 주거평면이다. 이 평면은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사이의 공간이자 집의 첫인상인 ‘현관’의 쓰임새를 다양화했다. 내부 활동의 변화에 따라 기존 공간의 구성에 대한 새로운 체계를 제시해 컴팩트한 주방, 화장실의 재구성 등 미래 삶에 대한 예측과 기대를 공간적으로 풀어낸 혁신적인 요소를 포함했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요구를 반영해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식물을 기르고 자연적인 채광과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다른 수상작인 TDS(Total Design Solution·기전 시설물 통합 디자인) 기전 마감기구 디자인은 세대 내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기기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공간과 벽체와의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통일감을 주기 위해 기본 도형만으로
원건설이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이 18일부터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 일정은 아파트가 18일부터 이틀간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오는 20일엔 1순위, 21일엔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오피스텔은 오는 20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8일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이달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주말 3일간 총 1만7000여 명이 몰렸다. 이처럼 인파가 몰린 것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정숙 원건설 전무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어 우수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것은 물론, SK하이닉스 등이 추가적인 투자를 예고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지하 3층~지상 41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84~113㎡ 54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111~115㎡ 84실 규모로 조성된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84개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 방법을 결정하는 기본방침이 정해졌다.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여율은 기준 용적률을 넘는 구간의 경우 최대 7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대책과 주변 부동산 가격을 고려해 실착공 물량인 ‘연간 허용 정비물량’을 설정하도록 했다. 당장 이달 말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 선정될 선도지구 2만6000가구(최대 3만9000가구)가 첫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신도시 주민은 기준 용적률과 선도지구 물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국토부, 재정비 기본방침 고시국토교통부는 18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을 고시했다. 기본방침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기본계획을 세울 때 활용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노후계획도시는 111곳으로, 2030년에는 148곳, 2040년에는 225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본방침은 선도지구 선정이 막바지인 수도권 1기 신도시를 시작으로 전국 225곳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기준이 된다.기본방침에서 재정비 사업성을 결정하는 공공기여 비율과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공공기여 비율은 기존 용적률에서 지자체가 정하는 기준 용적률 사이(1구간)에선 최저 10%, 최고 40%로 정해진다. 그 이상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경우(2구간)엔 최대 70%까지 적용한다. 예를 들어 기존 용적률이 180%인 주택단지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통해 330%까지 용적률을 높이면 1구간(18%)과 2구간(15%)의 비율을 합해 최종 공공기여 비율이 33%로 정해지는 식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수도권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을 제정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의 수익성을 확보해 주는 게 중앙정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박 장관이 수도권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건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로구 온수동 재건축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박 장관은 “국회에 제출된 ‘재건축·재개발 특례법’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업성이 부족한 수도권 정비사업 현장엔 조합이 필요한 자금을 사업 인가 전부터 융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유오상 기자
이창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KODA-ARP(창조도시 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 주임교수가 ARP 개설 10주년을 맞아 '도시의 얼굴' 시리즈 출판기념회를 지난 15일 서울 강남대로 앙트레블에서 열었다.이창민 원장은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베를린과 함부르크, 밀라노와 베네치아, 샌프란시스코, 스코틀랜드, 스위스 등 13개 도시를 구석구석 탐방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발전 과정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담은 '도시의 얼굴'이라는 시리즈로 총 10권을 발간했다.지난 2년간 29번의 비행기를 타며 40여 도시를 방문했다. 260여일을 현지에서 체류하며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도시 탐방기다.이날 김지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축가, 출판사 경과보고 및 책 소개, 축사, 저자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모 HMG그룹 회장, 이건철 우일건설 회장, 안영집 전 싱가포르 대사, 박 미래 수성엔지니어링 회장,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남상만 프린스호텔 회장, 이재흥 에코벨리 회장, 김원진 피엔케이 대표변호사, 정호경 삼건사 대표, 서태환 산지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유오상 기자
공공이 주도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형 건설사가 몰리고 있다. 과거 낮은 공사비를 이유로 참여를 꺼리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히려 건설업계에선 인허가 속도가 빠르고 사업자금 확보에 유리해 민간 정비사업지보다 낫다는 말도 나온다. 입주민도 대형 건설사 참여로 단지 고급화 기대가 커지자 반색하는 분위기다. 전농9·중화5 시공사 윤곽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서울 내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 동대문구 전농9구역과 중랑구 중화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업지 모두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지난 3월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맺은 전농9구역은 현대엔지니어링만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참여한 상태다. 현장설명회가 단독 참여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농9구역은 전농동 4만9061㎡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159가구와 근린공원, 공공청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된 공사비는 3.3㎡당 780만원 수준이다.중화5구역에선 GS건설이 시공을 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방안 등에 대해 LH와 논의할 계획이다. 중화동 일대 6만6013㎡에 지상 최고 35층, 161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두 구역은 모두 민간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동안 사업이 중단된 곳이다. 그러나 LH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면서 인허가에 속도가 붙었고, 6개월여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앞서 서울 강남권에서 최초로 공공재개발을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이웃나라인 폴란드와 함께 삼각협력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건설업계가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건설능력을 강조하며 재건 사업에서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진행된 주요 관계자 면담에선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교통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폴란드 공식순방시 공식 논의한 ‘한-폴-우 우크라이나 재건 삼각 협력체계 구축’ 의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주폴란드 대사관 주최로 개최됐다. 포럼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유럽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폴란드의 교통 및 산업 인프라 건설에 우수한 기술과 건설능력,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최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과거 전후 재건에 성공한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과 기관 간 업무협약(MOU)도 다수 체결됐다. 각 기업・기관들은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모듈러 건축 분야 사업 참여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진 차관은 야첵 카르노브스키(Jacek Karnowski) 폴란드 기금지역정책부 차관과 면담을 가지고 한-폴란드 간 우크라이나 재건 및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 차관은 &
정부가 수능을 갓 치른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사회 초년생을 위해 전세 계약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모은 교육 영상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첫 전세계약을 시작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주택 임대차 계약 교육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교육 강화의 일환이다. 부동산 계약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전세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주택임대차 계약에 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이 함께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5가지 대표 전세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실제 빌라(다세대·다가구주택) 전세계약 체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위험요인이나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진단하는 관찰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했다. 영상에선 전세계약 전문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국토교통부 사무관 등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전세계약의 필수 확인 서류 및 핵심 내용과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등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한다. 국토부는 이번 교육영상을 수능 이후 고등학교 학사운영 및 대학생, 군인 등 청년층 대상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교육 홍보 영상에 대해 “안전한 임대차 시장 조성을 위한 정부·지자체 차원의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현장에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 이라면서 “특히, 그간 임대
공공이 주도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형 건설사가 몰리고 있다. 과거 낮은 공사비를 이유로 참여를 꺼리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히려 건설업계에선 인허가 속도가 빠르고 사업자금 확보에도 유리해 민간 정비사업지보다 낫다는 말도 나온다. 입주민도 대형 건설사 참여로 단지 고급화 기대가 커지는 등 반색하는 분위기다.전농9·중화5 시공사 윤곽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서울 내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 동대문구 전농9구역과 중랑구 중화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사업지 모두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약정을 맺은 전농9구역은 현대엔지니어링만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참여한 상태다. 현장설명회가 단독 참여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농9구역은 전농동 4만9061㎡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159가구와 근린공원, 공공청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된 공사비는 3.3㎡당 780만원 수준이다.중화5구역에선 GS건설이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주민대표회의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방안 등에 대해 LH와 논의할 계획이다. 중화동 일대 6만6013㎡에 지상 최고 35층, 161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두 구역은 모두 민간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동안 사업이 중단됐던 곳이다. 그러나 LH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면서 인허가에 속도가 붙었고, 6개월여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앞서 서울 강남권
공공주택 공급을 책임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법정자본금 증액에 성공해 자금 조달과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자본금 증액으로 정부 추가 출자가 가능해져 LH의 자금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15일 LH에 따르면 현재 50조원인 법정자본금을 6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LH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할 때 비용 일부를 정부로부터 출자받아 왔다.LH의 납입자본금은 48조7000억원으로, 내년 1분기께 기존 법정자본금(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 가구 공급을 비롯해 서울 신축매입임대,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등을 처리해야 한다. 정부 출자가 중단되면 가뜩이나 부족한 LH 재정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LH는 개정안 통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 출자로 납입자본금이 증가하면 LH의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LH의 올해 부채 비율은 221.4% 수준이다. 중장기 재무 관리계획에 따르면 2028년 232.2%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정책 과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최근 건설업계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불확실한 건설경기 전망 속에 공공의 지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수요자에겐 분양 아파트 청약과 함께 저렴한 임대주택 거주 등으로 선택지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도 사업지가 등장하는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 ○강남에서도 사업 제안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전국 14개 사업지, 1만842가구가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진행한 1차 공모(4102가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견 건설사가 대거 공모에 참여하며 사업 규모도 커졌다는 분석이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중 민간제안사업 유형은 토지를 확보한 민간에서 사업을 제안하면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 입장에선 고금리 상황에서 저렴한 이율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고, 정부는 공적 지원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다.이번 공모에선 서울 강남권 사업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송파구에선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포함됐다. 지상 최고 27층, 472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가깝다.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강동구 길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우선협상 대상에 포함됐다.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이 공급하는 단지로 지상 19층, 192가구로 지어질 전망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종 상향을 통해 건폐율용적률 등 혜택이 적용되고 어린이복합공
정부가 대규모 부실 우려를 샀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제도 수술에 나섰다. 당장 평균 5%에 불과한 자기자본비율을 2028년까지 20%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고금리 등 대외환경이 변할 때마다 떨어졌던 안정성을 높이면서 주택 공급 효과는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고금리로 빌리는 ‘브릿지론’ 대신 소유주가 직접 토지나 건물을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의 사업구조를 마련하면 양도차익 과세를 이연시키는 방안을 도입한다. 또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사업장엔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부실한 사업성 평가와 리스크 관리 규제는 강화한다. 美 ‘업리츠’같은 현물출자 방식 도입정부는 14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부동산 PF 시장이 작은 자기자본비율 탓에 금리 등 대외변수에 취약해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PF 사업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5%에 불과하다. 토지 매입부터 ‘브릿지론’으로 불리는 고금리 대출을 받기 때문에 자기자본 없이 대출로만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3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부는 자기자본비율 로드맵을 통해 2026년 10%, 2027년 15%, 2028년 20%까지 자기자본비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물출자를 통한 PF 사업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PF 사업비에서 평균 30%를 차지하는 토지비를 자기자본으로 편입시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식이다. 정부는 앞으로 토지주가 토지·건물을 리츠에 현물출자하고 주주로 참
서울 한강 변 재건축 단지 사이에서 ‘층수 제한’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강과 맞붙은 동은 고층 재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서울시 방침 때문이다. 특히 1~2개 동으로 지으려는 소규모 재건축 단지는 서울시 방침 때문에 아예 재건축 사업성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선 반포 등 한강 변 소규모 재건축 단지의 향후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을 했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삼성1차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서울시에 제출한 건축심의안이 한 차례 반려돼 전체 사업 일정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 단지는 광장동 한강 변에 지하 3층~지상 39층, 2개 동, 192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었다.지난 4월 건축심의 계획안 심의 과정에서 서울시의 ‘한강 변 관리 기본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한강과 가장 가까운 동은 높이를 15층 이하로 지어야 한다. 한강 변 스카이라인을 입체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침 때문이다.그러나 2개 동만 짓는 삼성1차는 1개 동을 중저층으로 낮추기 어렵다. 조합은 소규모 재건축 특성상 동을 늘리기 어려워 예외 조항에 따른 기준 완화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심의 과정에서 기준 완화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용산구 이촌동 ‘이촌 센트레빌’ 사례처럼 저층을 아예 빈 곳으로 두고 중층부터 가구를 배치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내부를 기둥으로 비워 뒤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 분담금 급등이 불가피하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14가구밖에 되지 않는 단
정부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던 친환경차·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연장한다.국토교통부는 민생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제도를 연장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2017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왔다. 그동안 두 차례 감면 제도를 연장해 올해 말 일몰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지원 필요성 등을 검토해 감면 제도를 2027년까지 3년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다만 친환경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율은 내년 40%, 2026년 30%, 2027년 20% 등으로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9년째 동결돼 유지관리를 위한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국토부는 감면 축소로 확보하는 재원 중 일부는 장애인 렌트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교통 분산과 물류비용 경감 효과를 감안해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한다. 심야시간 이용 비율에 따라 통행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제도다.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장착한 버스에 통행료 30%를 감면하는 제도는 종료된다.유오상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시행된 개정 전세사기 특별법에 맞춰 강남구에 전세피해지원팀을 설치하고 피해 지원 상담 및 피해 주택 매입 업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전세피해지원팀은 피해자가 주택매입 협의를 신청하면 실태조사 후 피해자로부터 주택 우선매수권을 넘겨받는다. 매입이 이뤄지면 경매차익을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해 피해자에게 임차료로 지원한다. 경매차익이 적어 피해 주택의 임차료를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 최장 10년 동안 임차료를 재정으로 지원한다.피해 주택이 위반건축물이더라도 LH가 지방자치단체와 양성화 사전심의를 한 뒤 매입한다. 선순위임차인과 신탁사기 피해 주택도 별도 기준 마련으로 매입이 가능해졌다.유오상 기자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장영호)와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지난 11일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원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마케팅 활성화와 협회 회원사의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식에는 지준만 수원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승곤 사업기획처장, 김종우 미래사업부장, 박영재 미래사업부 차장이 참석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에서는 장영호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참여했다.장영호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부동산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 지역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도시공사가 2025년 공급 예정인 R&D 중심 복합단지(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부동산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입주민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꼼꼼한 마감처리, 쾌적한 주거 여건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시행사 삼일개발산업은 최근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축 아파트 입주자와 시행 및 시공사가 하자보수, 부실시공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사전점검만 마친 뒤 입주가 시작되기도 전에 감사패를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입주예정자는 지난 9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큰 하자가 없었던 점,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입주예정일을 준수해 준 점 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감사패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부 마감부터 단지 외관 및 조경에 이르기까지 하이엔드 단지 특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삼일개발산업의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에 더욱 깊은 감사를 표했다.김선관 삼일개발산업 대표는 “시행사로서 분양계약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음성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가구가 입주하는 날까지 적극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단지는 음성군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48가구로 지어졌다. 지난 9월 사전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했다.입주예정자와 입주민 사이에서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커뮤니티, 조경 등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쏟아졌다. 최
디딤돌대출 최대 5500만원 축소수도권 '내 집 마련' 경고등 켜져빌라 구입 유도 효과는 없을 듯신생아 특례대출은 오히려 완화경기 수원시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었던 자영업자 김모 씨(36)는 최근 눈여겨봤던 단지 대신 더 저렴한 아파트 단지를 찾고 있다. 내년 초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은행에서 받은 대출 상담 결과가 안 좋은 상황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디딤돌대출마저 한도가 줄어든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김 씨는 앞으로 ‘방 공제’(소액임차보증금 최우선 변제)가 의무 적용된다는 상담사의 설명에 들어보지도, 이해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최우선 변제 금액인 ‘방 공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4800만원 줄었다는 얘기에 김 씨는 “빌라는 괜찮고 아파트만 한도를 줄인다니 그냥 아파트를 사지 말라는 얘기로만 들린다”고 말했다.규제와 유예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디딤돌 대출 규제가 현실이 됐다. 업계에선 김 씨와 같은 사례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내 집 마련 욕구가 큰 젊은 실수요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시장 불만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재원 경고등에 정책대출 조이기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한 ‘디딤돌 대출 맞춤형 관리 방안’에 따라 디딤돌대출의 한도가 최대 5500만원 줄어든다. 디딤돌대출을 받을 땐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최우선 변제금을 제외하고 대출이 이뤄지는데, 이를 흔히 ‘방 공제’라고 부른다.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리로 제공하는 정책 대출이다. 연소득이 6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군포대야미지구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과 인접해 천혜의 자연과 우수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야미역(4호선)은 사당과 약 30분대에 이어지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중)이 지나는 금정역(1·4호선)도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산본학원가 및 군포 구도심 인프라가 밀집된 산본역(4호선)이 2정거장 거리에 있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군포대야미지구는 약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추기 때문에 지구 내 인프라도 준수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예정) 및 유·초·중 부지(예정)가 있으며, 다수의 공원 부지(예정)도 계획되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 오픈이 오는 13일(수)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군포대야미지구에 본격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이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5억원대 거주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약 1630만원부터 책정되어 공사비 급등 속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전용면적 84㎡ 환산 시 5억원대 초중반부터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송정지구금강펜테리움 3차’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6억7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단지 주위로는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으로는 군포IC, 남군포IC가 위치해 의왕, 수원
북청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에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8일 개관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총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100m 이상 이어졌다. 관심이 쏠린 이유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이 우선 꼽힌다.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계획인구 3만여 명·1만1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올 4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아울러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입지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북청주역(예정) 역세권으로, 북청주역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와 초등학교(예정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청주흥덕경찰서·청주세무서 등 다수의 관공서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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