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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훈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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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투자가 늘려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해야"

    “코스닥시장 내 유동성을 확대하고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이 11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도전적 투자를 이끌어갈 수 있는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협회장은 이를 이루기 위해선 건전한 벤처캐피털(VC) 생태계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한국 VC 생태계가 갈 곳을 잃었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기관투자가 비중을 높여 VC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미국 나스닥과 달리 한국은 80%가 개인투자자”라고 말했다.유동성 확대와 회수시장 활성화 의지도 밝혔다. 김 협회장은 “2018년 조성된 3000억원 규모 코스닥 펀드로는 기업 혁신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새로운 기술 기업이 탄생하려면 유동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972년생인 김 협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와 IDG벤처스코리아 등을 거쳐 2017년 퀀텀벤처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지난달 16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안정훈 기자

    2025.03.11 18:16
  • '양자컴 공격도 막아내'…삼성, KAIST와 일 냈다 '잭팟'

    삼성SDS가 어떤 컴퓨터의 공격에도 뚫리지 않는 양자내성암호(PQC)를 개발했다. 삼성SDS는 KAIST와 함께 개발한 에이머(AIMer) 알고리즘이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공모전의 ‘전자서명용 PQC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기술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금까지 널리 사용된 암호체계는 소인수분해를 활용한 ‘RSA 알고리즘’이다. 617자릿수를 소인수분해해 두 개의 난수를 생성하고 이를 암호화 키로 사용한다. 자릿수가 커질수록 소인수분해를 하기가 현존하는 기술로 어려워진다는 점을 이용한다. 하지만 양자컴퓨터 개발이 빨라지며 RSA 암호체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됐다. PQC는 양자컴퓨터가 RSA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중인 기술이다.삼성SDS는 일방향 함수 기반의 암호 알고리즘으로 에이머를 개발했다. 일방향 함수는 한 번 암호화하면 역산이 거의 불가능하다. 연산 과정이 단순하다는 장점도 있다. 에이머는 2024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발표한 PQC 표준 알고리즘 중 보안성에 강점이 있는 FIPS205(SLH-DSA)와 비슷하다. 이 알고리즘보다 6.35배 빠르고 약 3분의 1 크기의 서명을 갖춰 모바일 기기 등 경량 단말기에 적용하기 쉽다.삼성SDS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의 범국가 PQC 전환 마스터플랜에 따라 국내외 기준에 맞게 에이머 알고리즘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정훈 기자

    2025.03.11 18:02
  • LG CNS, 에이전틱AI 개발…캐나다 코히어와 파트너십

    LG CNS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해 스스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했다면 에이전틱 AI는 온라인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코히어는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기업을 위한 데이터 보안 기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했다. 엔비디아, 오라클, 시스코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가 55억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코히어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 CNS는 코히어와 협력해 금융 분야에서 유통·서비스 기업 등으로 AX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안정훈 기자

    2025.03.10 17:36
  • LG CNS, 코히어와 손잡고 국내 에이전트 AI 시장 연다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전환(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기존 AI가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했다면 에이전틱 AI는 온라인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코히어는 2019년 캐나다에서 설립됐다.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됐다.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문장 속 단어가 쓰인 맥락을 학습하는 신경망 기술)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오라클, 시스코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현재 기업가치는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 양사는 성능, 효율, 보안, 비용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대상의 AI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025.03.10 10:00
  • 설립 38년차 반도체 인재의 요람

    ‘2077명, 4376편.’1988~2023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배출한 석·박사 수와 발표 논문 수다. 한 해도 빠짐없이 57명 이상의 반도체 인재와 121편 이상의 논문을 배출해온 셈이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1988년 설립 이후 국내 수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인재 양성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1980년대 초 국내에 불어닥친 ‘반도체 붐’이 설립 계기였다.정부는 1981년 전자공업을 미래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를 국책연구과제로 선정했다. 반도체 발전에 고급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고, 국내 대학으론 최초로 서울대 내에 공동연구소가 세워졌다. 이들은 설립 초기부터 반도체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 ‘인재가 곧 경쟁력’이란 가치를 새겼다. 30여 년간 기업 임원 4900여 명을 포함해 총 2만55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제19~21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을 지낸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이곳 출신이다.설립 때부터 아시아 최대 교육용 팹(반도체 제조설비)을 갖춰 주목받았다. 현재 연구소 내 총 172점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 공정 장비인 E-빔(BEAM)을 포함한 포토리소그래피 15점, 측정·분석을 위한 FE-SEM 등 42점 등이다. 반도체 회로 폭을 10억분의 1m 이하로 생산하는 ‘나노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장비다.연구소는 태생에서부터 ‘공동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대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소를 개방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다루는 다국적 연구센터 IMEC의 한국판이라고 할 수 있다.반도체공동연구소는 다양한 장·단기 반도체 교

    2025.03.07 18:03
  • 산골 구석까지 서빙로봇, 구인난 해결

    전북 정읍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박 모씨(46)는 지난해 서빙용 로봇을 식당에 들였다. 매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인건비에 더해 도시 외곽에 있는 탓에 구인난까지 겹쳐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로봇 렌털이 단비가 됐다. 박씨는 “서빙로봇을 본 고객도 ‘귀엽다’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서울 강서구 A웨딩홀도 지난해 식장 앞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간단한 웰컴 드링크와 주전부리를 하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단기 계약직을 구해 응대했는데 로봇 렌털을 통해 한 달에 40만원 선에 이를 해결하고 있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빙로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초기 부담이 작은 구독형 서빙로봇(RaaS)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국내 서빙로봇 1위 업체인 브이디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서빙로봇 보급 대수는 누적 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몇 년 새 서빙 로봇이 급부상한 데는 치솟는 인건비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 모씨(50)는 “10년 이상 홀 직원을 두고 일했는데 인건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직원을 내보내고 서빙로봇과 함께 1인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식집 등 무거운 식기를 운반해야 하는 곳에서도 서빙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주요 서빙로봇은 최대 30~40㎏까지 적재할 수 있어 한 번에 여러 테이블을 서빙할 수 있다.식당 등에서 음식이나 물건을 전달하는 서빙로봇은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로봇(AGV)으로 나뉜다. 무인운반로봇은 바닥에 깔린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경로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자율이동

    2025.03.02 17:45
  • 'AI 공룡' 키운 中…정부가 불 붙이고 민간이 혁신 주도

    중국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서 퍼스트무버(선도자)의 지위를 갖게 된 것은 벤처 투자 생태계가 정교하게 구축된 덕분이라는 게 중론이다. 실리콘밸리 방식을 철저히 모방한 뒤 미국과의 패권전쟁이 시작될 무렵부턴 정부가 주도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 산업을 키우는 중국 독자 노선을 구축했다.미국경제연구소(NBER)가 발간한 ‘중국 정부벤처캐피털(GVC)과 AI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GVC는 2000~2023년 9623개 AI기업에 1840억달러(약 265조원)를 투자했다. 비슷한 기간(2001~2023년) 한국의 AI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투자액은 19조115억원에 불과했다. 중국의 14분의 1 수준이다.중국과 한국의 VC산업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내수 규모에서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내수 규모는 초기 투자된 자본의 회수 가능성과 비례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00년대 후반부터 오랫동안 벤처 생태계를 꾸준히 설계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구글차이나 대표를 지낸 리카이푸가 2009년 실리콘밸리 방식을 적용한 이노베이션웍스를 설립하면서 AI 등 첨단 산업 스타트업을 본격 키우기 시작했다”며 “모방이 확산하자 2010년대 들어선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GVC를 세웠다”고 설명했다.중국 GVC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매년 전체 투자액의 약 23%를 AI기업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투자하면 민간 VC가 뒤를 따랐다. NBER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 VC에서 모두 투자받은 중국 AI기업은 전체의 71%에 달했다. 정부 VC가 선행 투자한 기업은 민간 VC의 후속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딥시크와 같은 글로벌 AI 스타가 나온 것도 이 같은

    2025.02.28 18:09
  • GS네오텍도 '기업 AI 전환' 시장에 도전장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GS네오텍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MSP업계 매출 1위를 다투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데이터 AI 본부를 신설하고 전사적으로 AI MSP 기업화를 추진 중이다.28일 클라우드업계에 따르면 MSP 사업자들이 AI MSP로 기업 전환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MSP는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중개자’ 사업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국내 기업의 생성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MSP 시장을 선도하던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GS네오텍 등 중견 기업이 AI MSP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엔 LG CNS, 삼성SDS 등 클라우드 사업자도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올해 초 국내 MSP 사업자로부터 AI 도입 컨설팅을 받은 제조 기업 대표 A씨는 “수백 개에 달하는 제품의 정보 전달과 고객 정보 취합 과정에서 주문 실수, 정보 누락 등 ‘인적 오류’(휴먼에러)가 무수히 반복됐다”며 “MSP 사업자의 도움을 받아 기존 시스템을 AI 기반 주문 처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전통적인 MSP의 사업성이 낮아지는 터라 AI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MSP업계 관계자는 “통상 MSP는 5~7% 수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일부 CSP의 정책 변화로 수수료율이 5% 이하로 확 줄었다”며 “낮은 수

    2025.02.28 17:24
  • 삼성꿈장학재단, 대학생 700명에 47억 수여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김우승)이 25일 저소득층 대학생 700여 명에게 장학금 47억원을 지원하는 장학 증서 수여식(사진)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원종필 건국대 총장, 이준정 서울대 교육부총장, 최훈석 성균관대 부총장 등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재단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약 460억원으로 1만6000여 명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이번에 선발된 신규 대학 희망장학생들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재단의 ‘꿈장학금’을 지원받던 학생이다. 고교 3학년 꿈장학생 중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담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김우승 이사장은 “학업 및 취업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해외봉사나 자치활동 등 경험을 제공해 장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정훈 기자

    2025.02.25 18:21
  •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제이엘티, 230억 투자 유치 [긱스]

    공장 자동화 설비 솔루션 기업 제이엘티가 230억원 규모 시리즈B(사업 확장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미국 투자사 밀레니엄뉴호라이즌스도 투자했다. 제이엘티는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문 기업이다. 실시간으로 용접 검사를 수행하고, 용접 선을 추적·데이터화해 용접 품질을 최적화하는 공정 관련 기술력을 보유했다.제이엘티는 이번 투자금으로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용접 검사와 비전 검사를 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자동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한다.안정훈 기자

    2025.02.25 17:16
  • '3000억 잭팟'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티맵모빌리티, 비결은

    티맵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뛰어넘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이 3226억 원으로 2023년 대비 355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34억 원으로 356억원 개선됐다. 주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 솔루션 매출이 전년대비 20.5%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저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효율화와 고성장 사업 확대로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완성차용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 매출은 전년 대비 38.8%,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매출은 54.6% 상승했다.물류 및 배송 업계, 정유사, 정보기술(IT) 회사 등 B2B 데이터 공급도 확대했다. 기업 계약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인터페이스(API) 사용량도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덩달아 TMAP 플랫폼 가입자 수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2400만 명에 달한다. 안정적인 트래픽 증가세와 맞물려 지난해 10월 출시한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누적 사용자 1600만 명을 넘어섰다. TMAP 특약 보험 가입자 수도 408만 명을 넘어섰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한 해 체질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데이터 및 B2B 솔루션 중심 사업의 본격 성장을 통해 흑자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2025.02.25 17:14
  • 맞춤형 AI 평가 도구…LG CNS, 금융사용 개발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금융 기업을 위해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평가 도구는 기존 관련 데이터로 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 수십 개를 평가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찾아준다. 개방형 LLM은 소스코드나 알고리즘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상당수 금융 기업은 데이터 유출 등 보안을 이유로 AI 도입 시 개방형 LLM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구축한다. 오픈AI GPT 시리즈 등은 폐쇄형이어서 기업이 자체 AI 모델로 개발해 활용할 수 없다.LG CNS의 금융 특화 평가 도구는 다양한 금융 지식을 기반으로 추론 능력, 수학적 추론 능력, 금융 용어 이해도 등 29개 평가지표와 약 1200개 데이터 세트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AI가 답변하기 어려운 금융 관련 추론 문제를 29개 평가지표에 적용해 더 정확한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최근 LG CNS는 농협은행과 생성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신한카드와는 AI 기반 상담사 응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안정훈 기자

    2025.02.24 17:33
  • "더는 못 버텨"…벤처기업 눈물의 줄폐업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도 폐업하는 스타트업이 몇 년 새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자금 경색이 심화되면서 한때 유망하다고 평가받던 기업들조차 후속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무너지고 있다.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와 보육을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AC)의 등록 말소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투자 받고 ‘줄폐업’하는 스타트업들25일 벤처투자플랫폼 더 브이씨에 따르면 기존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 지난 한 해 폐업한 회사는 170곳으로 2023년 144곳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4곳, 2022년 126곳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벤처캐피털(VC) 업계 관계자는 “폐업과 파산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기로에 선 업체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스타트업이 폐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백억 원을 조달한 스타트업들도 무너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누적 기준 155억원을 투자받으며 시리즈C까지 진행됐던 프롭테크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2023년 12월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하지만 지난해 7월 결국 폐업했다. 시리즈 A까지 진행, 220억원 투자를 유치한 실시간 매칭 카풀 앱 풀러스와 물류창고 모빌리티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159억원을 투자받은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도 자금난에 지난해 폐업했다.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이 풀리지 않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전엔 초저금리로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갈수록 자본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한 VC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좋

    2025.02.24 14:04
  • 로보틱스 기업 나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4월 상장 목표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취출로봇,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 원천기술 보유를 기반으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나우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5900~68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47억5000만~170억원이다. 다음 달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 주관사는 아이엠증권이다.나우로보틱스는 로봇산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핵심 원천기술인 △로봇 프레임워크 및 제어엔진 △서보제어 기반 정밀제어 △무인이동로봇 정밀주행 기술 △로봇 운영 SW 플랫폼 △로봇 하드웨어(매니퓰레이터) 설계·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확보한 다양한 로봇 라인업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토털 로봇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설 투자와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2025.02.24 11:11
  • "교수들 AI 잘몰라…PPT도 구글 검색 결과로 도배"

    ‘교수님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문성 전혀 없음. 학생에게 의미 없는 질문만 끝없이 함.’ 서울에 있는 굴지의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AI와 인문학’이라는 강의에 남긴 수강평인데 이 커뮤니티엔 ‘구시대적 강의’를 비판하는 신랄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누적 강의 정보만 930만 건에 달하는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요즘 교수와 학생 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5개의 별점으로 과목을 평가할 수 있게 한 것이 이 사이트의 특징이다. 2023년엔 서울 A대학의 공학계열 학과장과 수강생 사이에 명예훼손 등 법정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수강생들이 강의 평가 점수를 대거 1점으로 매겼다. 학생들은 학과장의 부실한 수업 준비와 모호한 성적 평가 기준을 문제 삼았다. 수강생 275명 중 F 학점은 40명, D 학점은 39명이 받았다.한국 대학 교육의 낡은 교수법과 비효율적 평가 방식이 이 같은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수 중심의 일방적 강의가 문제라는 것이다. 한 서울 소재 대학 교수는 “석학이라고 불리는 교수들조차 프레젠테이션하면서 구글 검색 결과로 도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해외에선 통계를 활용한 그래프를 교수들이 그들의 연구 주제에 맞게 직접 만드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서울 소재 대학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몇 십 년 전에 머물러 있는 교수가 학계에 차고 넘친다”며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교수가 학습법을 고민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가르친다”고 토로했다.안정훈 기자

    2025.02.23 17:58
  • 셀렉트스타, 국내 최초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출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이 출시됐다.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는 생성 AI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DATUMO Eval(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AI 서비스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주요 기능은 △기업의 AI 서비스 유형과 사용 목적에 따른 평가 기준 설정 △도메인 및 서비스에 부합한 맞춤형 평가용 질문 자동 생성 △AI 서비스의 답변 자동 평가 및 결과 분석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끌어내는 레드티밍 기능 등이다.특히 ‘DATUMO Eval’은 100만 개 이상의 평가용 질문을 자동 생성하는 게 특징이다.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사용자 발화 패턴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도메인 전문가가 손수 평가용 질문을 설계하며 발생했던 높은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평가다.AI 서비스가 기업이 설정한 기준을 벗어나거나, 유해한 정보를 생성하는지를 감지하고 자동 평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AI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을 수치화해 객관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평가 과정에서는 다양한 메트릭을 제공해 여러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 약점을 빠르게 파악해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최근 AI 모델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뢰성 검증은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에서는 LangChain, ArizeAI, Scale AI 같은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평가 데이터 생성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해외

    2025.02.21 14:18
  • 노타, 퀄컴과 손잡았다...온디바이스 생성 AI 로 퀄컴 AI 허브 지원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퀄컴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허브 지원에 나선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가 퀄컴과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노타는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활용해 퀄컴 AI 허브를 본격 지원한다. 퀄컴의 AI 허브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디바이스 AI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퀄컴 AI 허브는 150개 이상의 AI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노타의 AI 경량화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자원이 제한적인 디바이스에서도 원활하게 AI 모델 구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넷츠프레소의 새로운 통합 기능은 특히 자원이 제한적인 디바이스에 대해 넷츠프레소의 향상된 최적화 성능을 도입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 또, 노타의 넷츠프레소의 생태계 역시 한층 확장된다. 넷츠프레소는 학습, 압축, 컴파일, 벤치마킹 4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최적의 AI 성능을 구현한다.노타는 기존에 넷츠프레소에서 관리되던 컴파일과 벤치마킹 작업을 퀄컴 AI 허브에서도 호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율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성 또한 개선한다. 노타는 향후 학습 및 압축 단계에 집중해 넷츠프레소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채명수 노타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전에 퀄컴과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노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산업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노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2025년 상반기 목표

    2025.02.21 14:17
  •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인 국내 AI 서비스?…세 달새 4배 성장한 '이곳'은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글로벌 사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국내외 회원이 8만 명을 돌파해 세 달새 4배 이상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성장은 글로벌 사용자가 주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해외 가입자는 70%로 국내 가입자 30%를 크게 넘어섰다. 미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에서 높은 가입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엔 인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글로벌 AI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로 출시한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작년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선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영상 속 화자의 음색을 살려 입 모양까지 생성해 내는 오토 더빙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는 주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페르소닷에이아이 성장을 가속하는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더빙 품질을 높여주는 '오디오 분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였다.김생근 이스트소프트 PERSO SaaS 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술력에 사용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혁신이 서비스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글로벌 AI Saa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

    2025.02.20 15:26
  • LG CNS, 에쓰오일 AX 맡는다…가스연소를 AI로 자동 제어

    LG CNS가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형성,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과 AX 플랫폼 구축 등이 핵심 내용이다.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공정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LG CNS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 CN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등을 도입해 에쓰오일 공장 직원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안정훈 기자

    2025.02.19 17:31
  • "月 200만원 알바 쓰느니"…산골 마을 사장님들도 '대만족'

    #1. 전북 정읍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박 모씨(46)는 지난해 말 서빙용 로봇을 식당에 들였다. 매달 수백만 원에 달하는 인건비에 더해 도시 외곽에 위치한 탓에 구인난까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서빙 로봇을 본 고객들은 ‘귀엽다’며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무엇보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서빙 로봇 렌털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 서울 강서구 A 웨딩홀은 지난해 식장 앞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간단한 웰컴 드링크나 주전부리를 하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단기 계약직을 구해 응대했지만, 로봇 렌털을 통해 한달에 40만원선에서 이를 해결하고 있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빙 로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매년 치솟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인력 관리 차원에서도 로봇이 더 편리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초기부담이 적은 구독형 서빙 로봇(RaaS)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건비 절반 이상 줄였다"...서빙 로봇, 올해 1만9000대↑보급19일 국내 서빙 로봇 1위 업체인 브이디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서빙 로봇 보급 대수는 누적 1만 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서빙 로봇은 2023년 5000대에 이어 지난해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매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몇년새 서빙 로봇이 급부상한덴 매년 치솟는 인건비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지난해(9860원)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급여 209만6270원에 달하는 셈이

    2025.02.19 16:04
  • LG CNS, S-OIL과 공장 AX 프로젝트 본격 추진

    LG CNS가 S-OIL과 함께 공장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LG CNS는 S-OIL 울산공장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형성,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과 AX 플랫폼 구축 등이다.우선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화 상태를 유지,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PSM 시스템은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PSM은 공정 안전 자료, 작업허가, 공정위험성 평가, 비상조치 계획, 설비관리 등 12개항목을 포함한 보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제도다. 고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필수적이다. 준비하는데만 최소 3개월이 소요되고, 방대한 내용을 문서화해 수검 받아야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LG CN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을 활용해 'AX 플랫폼'도 구축한다. S-OIL 공장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현신균 LG CNS 사장은 "S-OIL의 첨단 공장에 LG CNS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AX를 한층 가속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객

    2025.02.19 16:04
  • "기업 사이버 보안, AI 악용한 피싱 조심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기업의 최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삼성SDS는 올해 주의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18일 발표했다. AI 악용 피싱과 클라우드 보안 위협, ‘이중 갈취 전략’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오픈소스 악성코드 유입,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 등이 뽑혔다. 이번 조사에는 제조·금융·물류 분야 기업과 보안 전문가 400여 명의 의견을 담았다.최근 급증하는 AI 악용 피싱은 AI를 이용해 사용자를 속이거나 사기를 치는 행위를 말한다. AI 챗봇을 활용해 특정 직원이나 부서를 대상으로 피싱 메시지를 보내거나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기업 내 시스템에서 정보를 빼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생성 AI가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민감 데이터가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에 따른 위협도 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로그인에 필요한 정보를 오래 방치하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랜섬웨어는 최근 데이터 암호화는 물론 정보 탈취 후 공개 협박을 병행하는 이중 갈취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비스형 로봇(RaaS) 등을 통해 중요 데이터와 민감 정보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기업들이 오픈소스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며 악성코드 유입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생산 시설 관련 시스템과 IoT 등의 업데이트를 게을리하면 연결된 네트워크 전체로 해킹이 확대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강력한 인증 절차와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 등의 기본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정훈 기자

    2025.02.18 17:30
  • 양날의 검이 된 AI…기업 뒤흔드는 올해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생성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기업의 최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삼성SDS는 제조·금융·물류 분야 기업과 보안 전문가 4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주의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18일 발표했다.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 악용 피싱 △클라우드 보안 위협 △이중 갈취 전략으로 진화 중인 랜섬웨어 공격 △오픈소스 악성코드 유입 △사물 상호 연결 환경(IoT) 보안 위협이다.특히 ‘AI 악용 피싱’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악용 피싱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를 속이거나 사기를 치는 행위를 말한다. AI 챗봇을 활용해 특정 직원이나 부서를 타깃으로 삼아 피싱 메시지를 보내거나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기업 내 시스템에서 정보를 빼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생성 AI가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민감 데이터의 노출과 오용 가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에 따른 위협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잘못된 클라우드 구성 변경, 장기 방치된 ‘자격 증명’ 노출, 기존 시스템 버전의 보안 설정 등으로 보

    2025.02.18 15:55
  • "나스닥 상장 위해 떠나는 스타트업"...회계사가 알려주는 미국 '플립'의 모든 것[긱스]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미국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조형래 브릿지파트너스 회계사가 한경 긱스(Geeks)를 통해, 많은 창업가들이 시도하는 플립(Flip)이 뭔지, 주의해야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해외 진출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는 스타트업에겐 중요한 도전이다. 지난 수년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방법, 즉 '플립(Flip)'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졌다.플립은 한국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 해외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모회사로 삼아 한국 법인을 자회사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우호적이거나 시장의 규모가 크고, 상장을 하기에 용이한 '미국행(行) 본사 이전'을 고려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글로벌 발판 마련"…미국으로 '플립(Flip)'하는 국내 스타트업들국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고 미국 시장으로 탈출하는 것은 비단 국내 투자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야놀자, 무신사, 토스에 이어 요즘에는 상당수의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 기업공개(IPO)보다 전 세계 투자자에게 회사를 알릴 수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선호하고 있다.스타트업에게 나스닥 상장 도전은 단순히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의 사업 모델이 글로벌하게 인정돼 향후 국내 시

    2025.02.18 11:01
  • 포티투닷, 화성에 자율주행 인프라 깐다

    현대자동차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을 맡은 포티투닷이 400만㎡ 규모의 경기 화성 국제테마파크 내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포티투닷은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화성 스타베이시티에 구현할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실증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스타베이시티 복합 개발 사업은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문화, 쇼핑, 레저 등 복합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 도시 건립 프로젝트다. 두 회사는 테마·워터파크, 골프장, 숙박시설, 스타필드,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418만9000㎡(약 127만 평) 규모 부지에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내 주요 거점에 모빌리티와 관제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스타베이시티 내 인프라와 모빌리티를 연결할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와 차량 관제 솔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 내 사안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포티투닷이 자체 개발한 통합 차량 호출 플랫폼도 접목한다.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해 최적의 경로로 로보택시를 배차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 수하물과 쇼핑 구매품 등을 자동 배송하며, 골프장 카트 등을 자율주행으로 운영하는 등 미래 도시형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포티투닷의 도시교통 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솔루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정훈 기자

    2025.02.17 17:44
  • "내 형량 얼마야?"…변호사 권리 침해 없는 AI 서비스 나왔다

    법률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리걸테크’ 업계 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숱한 규제와 징계에도 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면서다. 최근엔 AI를 접목하면서도 변호사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서비스가 나왔다.리걸테크 스타트업 넥서스AI는 오는 24일부터 ‘AI 사건진단’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AI 사건진단은 대한민국의 법조문, 형사 판례나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을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다. 의뢰인인 소비자가 자신의 사건을 입력을 하면 AI가 실제 형사 재판 절차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건을 진단한 뒤 변호사가 이를 검토해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이런 형태의 법률 서비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처음이다. 사건 진단 결과에는 △죄명 및 법조항 추정 △검찰의 공소제기 방식(구공판·구약식) 예측 △적용 가능한 양형인자 분석 △예상 형량 정보 제공 △집행유예 가능성 판단 항목이 포함된다. 병원에서 환자가 받는 ‘건강검진’처럼 형사사건에 휘말린 의뢰인들이 자신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넥서스AI 측은 설명이다.다만 이 서비스가 본격적인 상업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변협 발(

    2025.02.17 15:13
  • 스타트업 문닫고 액셀러레이터도 줄줄이 도산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도 폐업한 스타트업이 몇 년 새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와 보육을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AC)의 등록 말소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4일 벤처투자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기존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 폐업을 신고한 곳은 2022년 126개, 2023년 144개에 이어 지난해 170개로 증가했다. 누적 기준 155억원을 투자받으며 시리즈C까지 진행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2023년 12월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결국 폐업했다. 시리즈A까지 투자받으며 220억원을 유치한 실시간 매칭 카풀 앱 풀러스와 물류창고 모빌리티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투자금 159억원을 유치한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도 자금난으로 지난해 폐업했다.벤처캐피털(VC)업계 관계자는 “폐업과 파산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기로에 선 업체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스타트업이 폐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때 성장성이 높더라도 수익성이 낮으면 투자하지 않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면서 다음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 채 폐업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AC 등록 말소 건수도 지난해 34건에 달했다. 이 중 35%는 2022~2023년 라이선스를 취득한 신생 AC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탄생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면 초기 영역을 담당하는 AC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초기 투자의 씨가 마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안정훈 기자

    2025.02.14 17:30
  • 수백억 끌어오면 뭐하나…"더는 못 버텨" 스타트업 '눈물'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도 폐업하는 스타트업이 몇 년 새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얼어붙은 투자시장이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는 데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이른바 ‘삼고(三高)’ 악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자금 경색이 심화되면서 한때 유망하다고 평가받던 기업들조차 후속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무너지고 있다. 투자 받고 ‘줄폐업’하는 스타트업들13일 벤처투자플랫폼 더 브이씨에 따르면 기존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 지난 한 해 폐업한 회사는 170곳으로 2023년 144곳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04곳, 2022년 126곳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벤처캐피털(VC) 업계 관계자는 “폐업과 파산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기로에 선 업체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스타트업이 폐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백억 원을 조달한 스타트업들도 무너질 만큼 심각한 실정이다. 누적 기준 155억원을 투자받으며 시리즈C까지 진행됐던 프롭테크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2023년 12월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결국 폐업했다. 시리즈 A까지 

    2025.02.14 14:20
  • "골목길 CCTV에 'AI 두뇌' 장착"…매출 300% 껑충 뛴 비결은

    고속도로가 아닌 골목길에서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교통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 있다. 라스트마일 교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트에이는 최근 3년 30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알트에이는 골목길 등 라스트마일 도로에서 기존 폐쇄회로(CC)TV를 변환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에게 사각지대 위험을 알리거나, 통행로에 있는 불법 주정차를 감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알트에이는 시스템이 구축된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재가공한다. 아파트 단지, 물류센터 등 사유지와 골목길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제공한다.알트에이의 엣지 AI(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장치해서 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알트 플러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프라 유지·관리 서비스 역량, 라스트 마일 도로의 특성이 반영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 입력·출력·연계 등 기능에 따른 모듈형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엣지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분야와 용도에 맞추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현재 서비스는 주로 지자체가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 등에 서비스가 도입됐다.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일부 지역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알트에이는 지난해 6월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돼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 자격요건을 획득했다. 올해 5곳의 신규 고객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고, 고객 관리를 위한 전담 발굴·관리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엣지 AI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스마트

    2025.02.14 14:07
  • LG CNS, 델과 제휴…기업용 AX 사업 확대

    LG CNS가 델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3일 체결했다.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X(AI 전환)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델은 AI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개방형 에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양사는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델 AI 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안정훈 기자

    2025.02.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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