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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美·中 대학연수 확대…청년들 '기회 사다리' 넓힌다

    경기도가 올해 ‘경기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김동연 경기지사의 대표적 청년 정책인 경기 청년사다리는 만 19~34세 청년에게 3~4주간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 4월 김 지사가 미국 미시간대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작년 7~8월 미국 미시간대·버펄로대·워싱턴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3개국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연수를 했다.경기도는 올해 대상자를 330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작년 대상자 선발에 5557명이 신청하는 등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 직접사업(전액 도비)으로 270명, 시·군 지원사업(도비 50%, 시·군비 50%)으로 60명 등 총 330명의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인원뿐 아니라 지원 국가 및 학교 수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국가를 기존 3곳에서 4~5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상 학교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도는 현재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고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참여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청년 전담부서 설치 유무 △지난해 청년사다리 지원자 수 △사전 수요조사 결과 △사업수행 능력 및 전문성 △사업계

    2024.01.23 17:40
  • 서울경제진흥원, CES에 역대 최대 서울통합관 선보여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 김현우)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통합관을 마련했다. SBA는 서울통합관을 통해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스마트서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올해 서울통합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의 주요 대학, 자치구 및 창업시설 등 13개 기관의 협력에 기반해 CES 스타트업 전문 전시장 ‘유레카파크’ 내 670㎡ 규모로 마련됐다. 서울시 단독으로 ‘서울관’을 운영한 작년과 비교해도 1.5배 커졌다. 올해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 코랄’을 적용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게 연출했다.서울통합관을 세우기 위해 서울 내 8개 대학 기관(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자치구 1곳(관악구), 시 창업시설 3곳(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이 결집했다. 이들은 스타트업 81개사를 선발해 지원했다. 기업 기술 분야는 △헬스케어(31) △인공지능(AI·25) △제조(11) △모빌리티(7) △환경·사회·지배구조(ESG·4) △양자(3)다.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대상으로는 △CES 2024 언베일드 참여 △오픈 기업설명(IR) 피칭 △사업자 연계 △기업 간 업무협약(MOU) △미디어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졌다.전시 첫날인 9일 통합관 개관식에는 CES 주최기관인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샤피로 CTA 회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은 개막식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18개사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형상화한 ‘서울

    2024.01.23 16:05
  • 해외대학 무료연수…'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200→330명 늘었다

    경기도가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지난해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연수를 실시했다.작년 대상자 선발에 5557명이 신청하는 등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사업량을 보다 확대해 도 직접사업(전액 도비) 270명, 시군 지원사업(도비 50%, 시군비 50%) 60명으로 총 330명의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올해 청년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고, 2월 중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으로 확대했다”며 “31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23 11:42
  • "어르신, 100만원 받아가세요"…장수축하금 준다는 이 동네

    서울 마포구가 올해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전달을 시작했다. 장수축하금은 최초 1회 100만 원 지급한다.마포구는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마포구 장수축하금’은 마포구에서 3년 연속 거주하면서 100세가 도래한 어르신이 1회에 한해 100만원의 축하금을 받도록 한 제도다.장수한 어르신이 생일 달부터 1년 이내 거주지의 동주민센터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말까지 대상자에게 장수축하금 신청을 개별 안내해 신청이 접수된 32명의 어르신에게 올해 1월 마포구 최초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장수축하금을 받게 된 최고령 김성근(가명, 105세) 어르신은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다”며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고 우리 자식 손주들하고 밥도 먹고 용돈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현재 마포구의 100세 이상 어르신 중 장수축하금 대상자는 48명이다. 구는 1월 장수축하금 지급이 완료된 32명을 제외한 16명의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전달해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본인이 직접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 가족 등에게 위임하여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안내는 마포구 어르신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궈 낸 우리 어르신들이 마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어르신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따뜻한 효도 행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

    2024.01.22 16:17
  • "설에 우리 댕댕이 외롭지 않게"…'펫시터' 배치하는 지자체

    서울 노원구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상계동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는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된 노원구의 대표적인 동물 복지 서비스다. 2018년 추석부터 시작돼 7년째 운영하는 중이다. 구는 난해 설 돌봄쉼터 사용 견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전원이 다시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쉼터 이용 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 이하 소형견이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할 수 없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환경에 민감한 반려견이라면 기존에 가정에서 섭식했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반려견들은 돌봄쉼터 내 쿠션 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공간에서 쉴 수 있다.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운동기구와 장난감을 활용해 놀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구는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3인 1조로 편성된 전문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한다. 야간에도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구는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큰 사고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돌봄 기간 중 견주에게 반려견의 사진도 1일 2회(아침 배식 후, 취침 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2024.01.18 16:34
  • 서울 양천·구로구 3만8000여가구 난방 끊겨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아파트 등 3만8000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17일 오후 중단됐다.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압장은 먼 거리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펌프로 수압을 높여주는 시설이다. 상황을 확인한 공사는 재난안전대책 2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이 사고로 오후 5시30분께 신정동뿐만 아니라 구로구 오류동 등 일대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신정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 3만8059가구에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목동13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오후 7시께 밤 10시면 복구된다고 아파트 방송이 나왔는데, 조금 전 늦으면 내일 오후에 복구된다고 다시 안내가 있었다”며 “아이를 목욕시키려다 못 하고 있고, 엄동설한에 집도 추워져 불안하다”고 말했다.복구 작업은 늦으면 내일 오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압장에 차 있는 물을 다 빼고 고장 난 밸브를 교체하는 작업은 18일 오전 2시까지 예상한다”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바이패스 배관(사고가 발생했을 때 증기 등을 우회시킬 때 사용하는 배관)을 활용해 오후까지 작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2024.01.18 00:27
  • 서울 양천·구로구 3만8000여가구 난방 공급 중단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아파트 등 3만8000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17일 오후 중단됐다.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께 서울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압장은 먼 거리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펌프로 수압을 높여주는 시설이다. 중온수 난방 방식에 사용되는 중압 온수란 고압의 온수 가운데 100℃~170℃ 정도의 온수로, 낮은 온도의 공기와 만나 많은 양의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 상황을 확인한 공사는 재난안전대책 2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4시30분부터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이 사고로 오후 5시30분께 신정동뿐만 아니라 구로구 오류동 등 일대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신정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 3만8059가구에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목동아파트 13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오후 7시께 밤 10시면 복구된다고 아파트 방송이 나왔는데, 조금 전 늦으면 내일 오후에 복구된다고 다시 안내가 있었다”며 “아이를 목욕시키려다 못 하고 있고, 엄동설한에 집도 추워져 불안하다”라고 말했다.복구 작업은 늦으면 18일 오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공사 관계자는 “가압장에 차 있는 물을 다 빼고 고장 난 밸브를 교체하는 작업은 18일 오전 2시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바이패스 배관(사고가 발생했을 때 증기 등을 우회시킬 때 사용하는 배관)을 활용해 오후 3시쯤까지는 작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양천구와 구로구는 적십자 구호물품 300개, 응급 구호물품 265개 등을 주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인근 주민센

    2024.01.17 23:24
  • 지방공기관 인건비 올해 최고 3.5% 인상

    올해 지방 공공기관 총인건비가 작년보다 최고 3.5%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지방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 기준을 2.5%로 발표했다. 행안부는 기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관별로 최고 1%포인트까지 추가 인상률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공공기관이 지방 공기업 평균 임금의 90~100% 미만인 경우 0.5%포인트, 80~90% 미만인 경우 0.8%포인트, 80% 미만인 경우 1.0%포인트까지 추가 인상률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기관 인건비는 최고 3.5%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된다.호봉 상승, 무기계약직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이유로 추가 인건비 상승도 허용한다. 행안부는 호봉 상승 영향으로 임금이 자연스럽게 오른 부분은 전년 대비 1.4% 증가까지 인정하고, 무기계약직 임금 수준이 낮은 경우에도 총인건비가 0.5% 더 늘어나는 부분만큼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오유림 기자

    2024.01.17 17:42
  • 각국 미녀 인플루언서 5인방 일냈다…7000만회 조회수 '폭발'

    “70년째 이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년 맞이 타종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국 문화가 좋아 팔로어들에게 공유하고 싶었을 뿐인데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서울시는 연말연시에 열린 ‘서울콘’ 및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총 5인의 ‘서울’ 관련 게시물 30여 개의 조회 수가 10일 만에 7000만회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집합소였다. 서울의 문화와 콘텐츠, 산업 트렌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셀럽(구독자수 500만 이상), 메가(구독자수100만~500만이하)부터 마이크로급(구독자수 1만이상 5만이하)까지 다양한 유형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약 3100팀이 참여했다. 각 인플루언서들은 저마다의 영향력을 활용해 서울을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인도 배우인 아누쉬카 센이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아티스트 정국의 노래 ‘3D’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 모습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만에 조회 수 약 1000만회를 기록했다.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인플루언서 키카킴이 서울콘에서 찍은 ‘챌린지 영상’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조회수 49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경제진흥원(SBA) 관계자는 “관련 기준을 참고할 때 사용하는 인비트 인플루언서 데이터 베이스에 따라 이 정도 규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규모는 약 430억원”이라며 “인플루언서

    2024.01.17 13:02
  • 산불 진화하다 다친 공무원…휴직 기간 '최대 5년→8년'

    인사혁신처는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병에 걸린 공무원의 부상·질병 휴직 기간을 최대 5년에서 최대 8년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인 위험 직무는 산불 예방·진화, 불법 어업 지도·단속 등이 해당된다.앞서 인사처는 지난 2021년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3년의 부상·질병 휴직 기간을 2년 범위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총 부상·질병 휴직 기간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하게 됐다.하지만 현장에서는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재난·재해 현장 등에서 심각하게 다치거나 병에 걸려 장기 치료가 필요한 공무원의 경우에도 휴직 기간이 현행 최대인 5년을 넘으면 직권면직이 될 수 있어서다.이에 따라 인사처는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부상·질병 휴직 기간을 최대 8년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처는 올해 상반기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을 마친다는 구상이다.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상 다친 공무원들이 직무에 복귀할 때까지 충분히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휴직 기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17 00:02
  •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카드' 23일 판매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월 6만원대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의 교통 혁신 정책으로,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두 종류(6만2000원권, 6만5000원권)로 출시됐다.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다. 사용은 27일 첫 차부터 가능하다.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 사용 시작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지정한 사용 시작일을 포함해 총 30일이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지원된다.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1회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하면 된다.실물 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하고 역사 내 충전 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오유림 기자

    2024.01.16 19:00
  • 내년부터 17세 이상 누구나 '모바일 주민증' 발급 받는다

    내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내년부터 발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실물 등록증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폰 안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을 여러 신원 확인 과정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2020년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 도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후 운전면허증(2022년), 국가보훈등록증(2023년)이 각각 모바일 발급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내년 주민등록증을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으로 모바일 신분증 제공 대상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정부 부처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통합로그인 서비스 ‘Any-ID’(애니아이디·가칭)도 구축한다. 30여 개 공공 웹사이트(홈택스, 복지로, 나이스 등)에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적용하면 하나의 인증수단(네이버 등 민간 아이디, 간편인증, 금융인증서 등)만으로 모든 공공 웹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상반기 정부24, 고용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 적용한 뒤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사업에 약 163억8000만원,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구축·확산 사업에 77억여원 등 총 2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하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오유림 기자

    2024.01.16 18:36
  • 안전디딤돌 앱으로 원하는 곳 재난문자 받는다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 발송되는 재난 문자를 똑같이 받고 안부를 챙길 방법이 있다.행정안전부는 재난 안전 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에서 재난 문자 수신 희망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재난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기능은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재난 문자를 통한 위험 상황 인지가 느린 노년층 등의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친인척 등에게도 대설·한파 위험정보를 발송할 수 있어서다.문자 받기를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의 홈 화면 하단의 환경설정에서 ‘수신지역 설정’을 누르고, 원하는 지역으로 설정(OFF→ON)한 뒤, 지역을 추가하면 된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원하는 지역의 재난 문자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앱을 사용하면 국민 행동 요령, 대피소 등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재난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휴대전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안전디딤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안전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15 21:13
  • 서울 등록車 작년 2189대↓…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

    지난해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000대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1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3 자동차 누적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동차 등록 대수는 319만1162대로 전년 대비 2189대(0.07%) 줄었다. 2014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선 모두 등록대수가 늘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94만9201대였다.서울 인구 대비 자동차는 2.94명당 1대로 전국(1.98명당 1대)보다 훨씬 적었다. 대중교통이 발달해 상대적으로 자차를 이용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88%(2022년 말 기준) 수준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인구 2.15명당 1대)에서 상대적으로 자동차를 타는 비중이 높았고 관악구(4.07명당 1대)는 낮았다.친환경 자동차 보유 비중은 증가세였다. 서울시의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지난해 말 기준 28만6120대로 전년 대비 5만4120대(23.33%)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23.71%, 전기차는 22.94%, 수소차는 9.13% 증가했다.오유림 기자

    2024.01.15 18:19
  • 인사처, 퇴직 공무원 고용하는 사업 수 39개 → 45개로 확대

    앞으로 퇴직 공무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 분야가 후배 공무원 심리상담과 전화 보이스피싱 예방 등의 업무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퇴직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 수를 39개에서 45개로 늘린다고 12일 발표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이 우수한 퇴직 공무원을 채용하면 월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 수당 등을 지원한다.퇴직 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금융사고 예방, 취약계층 돌봄, 영세기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퇴직 공무원을 배치해 나름의 성과를 낸 사업들도 있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엑스선검사 판독업무 현장에 퇴직 공무원을 투입해 마약류 적발 실적을 2022년 83건에서 2023년 145건으로 올렸다.올해는 현직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언해주는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와 전화 보이스 피싱 사기 등을 막기 위한 ‘금융 범죄 예방관’ 사업 등에 퇴직 공무원들을 활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퇴직 공무원들이 현직 공무원들의 고충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금융 범죄 예방관은 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융사기 의심&nb

    2024.01.12 14:58
  • 40대 비중 5년내 최저…70대 이상, 20대 추월

    2008년부터 시작한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생산가능 인구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0대(40~49세) 등록인구는 약 792만 명으로 870만 명에 달하는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60대(763만 명), 30대(658만 명), 70대 이상(632만 명), 20대(620만 명), 10대(465만 명), 10대 미만(333만 명) 순이었다.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앞선 것은 인구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고령화 진입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다.전체 생산가능 인구 내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2.44%에서 지난해 22.05%로 5년 연속 감소했다. 40대는 전체 생산가능 인구 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생산가능 인구’다. 최근 10년간 전체 생산가능 인구 중 40대 인구 비중은 연평균 0.18%포인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0.20%포인트 줄며 5년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2차 베이비붐 세대인 1968~1974년생이 50대에 진입해 핵심 생산가능 인구에서 빠지면서 40대 비중이 줄고 있다”며 “가정을 한창 부양할 연령대인 40대 고용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맞춤형 복지·고용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2024.01.10 18:59
  • '정당 현수막' 12일부터 읍면동별로 2개만 허용

    오는 12일부터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최대 2개만 설치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은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 장소 등의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해 12월 28일 해당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는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됐다. 또한 보행자와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곳에만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된다.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현수막 본체의 아랫부분 높이가 2.5m 이상(현수막 본체에 부착된 아랫부분 끈 높이는 2m 이상)이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교통안전표지 등이 설치된 지주·전봇대·가로등 기둥에 설치할 때도 시설물이 강풍에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현수막 개수를 2개 이내로 제한한다.구체적인 장소와 규격 등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표시·설치 방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철거할 수 있다.오유림 기자

    2024.01.09 18:12
  • 서울 모든 아파트 10일 화재예방 훈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10분간 서울지역 모든 아파트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의 날’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안전 점검의 날은 소방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가구별 소방시설·피난기구 사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뒤 이에 맞는 안내방송에 따른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입주민들은 방송에 따라 대피 방법을 숙지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관리사무소는 안내문과 안내방송 등 충분한 사전 안내를 거쳐 훈련해야 한다. 관리사무소 안내에 따라 화재 발생으로 가정되는 가구에서는 현관문을 닫고 외부로 신속 대피하면 된다. 이외 가구는 집 안에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훈련 후에는 가구별로 자율 안전 점검을 한다.오유림 기자

    2024.01.09 17:56
  • 송파구, 합법적 공무원 노동조합 '재정립'

    송파구가 합법적인 공무원 노조로의 ‘가다듬기’에 나섰다.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5월 23일 고용노동부 단체협약 시정명령에 따라 위법한 52개 조항을 지난해 12월 전면 삭제·수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인 위법조항으로 ‘단체협약이 법령에 우선된다’,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와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한다’, ‘인사교류, 승진 및 전보인사 등을 조합과 사전 합의하여 시행한다’ 등이 있었다. 이는 모두 지방공무원법과 공무원노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다. 송파구는 지난해 1월 관행처럼 이어진 공무원 단체협약에 대해 고용부에 직접 시정명령을 요청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첫 시도다. 구는 이후 수차례 노사 간 실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번 합의를 이끌어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리 구에 더 이상 법령에 위반하는 단체협약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공무원노조법 내에서 노조 활동을 적극 지원해 노조와 함께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08 22:03
  • 서울 지하철 요금 또 오른다…하반기 1400→1550원 검토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 상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 시행일과 맞춰 요금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인상 시점·재원 마련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현재 서울시내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 1400원이다. 인상 후 지하철 기본요금은 150원 오른 1550원이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차로 150원 올리면서 2차로 15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서울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시는 지난해 8월 300원을 올린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지하철의 운영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적 어려움 등 여러 방면의 필요성을 고려해서다. 그러나 종합적인 검토 끝에 서민 물가 상승 부담에 대한 정부의 물가 기조 등을 감안하기로 했다. 일단 150원을 먼저 올린 뒤 적절한 시점에 나머지 150원을 다시 인상하기로 한 배경이다.당초 올 10월로 예상됐던 요금 인상 시기가 기후동행카드를 본격 도입하는 7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인위적으로 못 박을 수 없다”며 “추가요금이 하반기에 인상돼야 하는 것은 분명하나 시점은 경기도·인천시 각각의 행정 절차 속도, 기술적 시스템 개발에 따른 조치

    2024.01.08 18:16
  • 장난감 큰손은 조카 아닌 '키덜트' 삼촌

    완구업계가 성인을 타깃으로 한 완구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명대를 찍는 등 인구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 통계에 따르면 완구업계 대목 중 하나인 성탄절을 앞둔 지난해 12월 4~24일 키덜트 용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레고코리아는 214% 늘었다.레고그룹은 2019년 성인 제품 전담팀을 새로 구성하고 ‘조립 권장 연령 만 18세 이상’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레고 브릭으로 만든 꽃과 식물을 화병에 꽂아 장식할 수 있는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성인 마니아층을 고려한 인기 지식재산권(IP) 시리즈(사진) 등이 대표적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레고 성인 팬 대상 제품은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총 25개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완구 유통기업 손오공은 지난 3일 말랑말랑한 ‘플러시 토이’(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인형) 브랜드 스퀴시멜로우와 공식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스퀴시멜로우는 SNS에서 ‘성인 힐링 제품’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성인 타깃 브랜드를 1~2개에서 대폭 늘려 현재 8개를 취급한다”고 말했다.SAMG엔터테인먼트는 10주년을 맞이한 IP ‘최강경찰 미니특공대’의 수집용 제품인 저스티스 타이탄을 제작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초등학생 때 미니특공대를 봤던 팬덤이 성인층이 되는 시점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30~50대 남성 비중이 높은 키덜트 전문 쇼핑몰 ‘펀샵’에서 키덜트 카테고리 월간 기준 2위를 기록했다.

    2024.01.08 18:01
  • 손가락 근질근질한 40대 아저씨들, 여기에 푹 빠졌다는데…

    완구업계가 성인을 타깃으로 한 완구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명대를 찍는 등 인구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인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통계에 따르면 완구업계 대목 중 하나인 성탄절을 앞둔 지난해 12월 4~24일 키덜트 용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레고 제품의 경우 214%가량 늘었다.각 완구회사는 성인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힘쓰고 있다. 레고그룹은 2019년 성인 제품 전담팀을 새로 구성하고 ‘조립 권장 연령 만 18세 이상’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레고 브릭으로 만든 꽃과 식물을 화병에 꽂아 장식할 수 있는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성인 마니아층을 고려한 인기 지식재산권(IP)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레고 성인 팬 대상 제품은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총 25개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완구 유통기업 손오공은 지난 3일 말랑말랑한 ‘플러시 토이’(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인형) 브랜드 스퀴시멜로우와 공식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스퀴시멜로우는 SNS에서 ‘성인 힐링 제품’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성인 타깃 브랜드를 1~2개에서 대폭 늘려 현재 8개를 취급한다”고 말했다.SAMG엔터테인먼트는 10주년을 맞이한 IP ‘최강경찰 미니특공대’의 수집용 제품인 저스티스 타이탄을 제작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초등학생 때 미니특공대를 봤던 팬덤이 성인층이 되는 시점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30~50대 남성 비중이 높은 키덜트 전

    2024.01.08 16:06
  • 홈앤쇼핑, '일하는 방식 선포식' 개최

    홈앤쇼핑은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일하는 방식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일용 홈앤쇼핑 영업대표, 이원섭 홈앤쇼핑 경영대표 등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홈앤쇼핑은 회사의 지향점 등을 보여주기 위한 일하는 방식 정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래 선언문’을 만든 바 있다. 이를 위해 리더 워크샵,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을 통해 목적비전(MTP) 문장 ‘세상에 알려져야 할 것들을 세상의 트렌드로 만든다’와 일하는 방식에 관한 지침 7문장을 결정했다.결과물은 이날 선포식에서 전 임직원에게 공유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임직원들에게 결과물을 소개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조직의 존재 이유와 직원의 업무를 연결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변곡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일용 홈앤쇼핑 영업 대표는 “2024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보는’ 행동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다시 할 때마다 이전과 다른, 더 나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자”는 다짐을 보였다. 이원섭 홈앤쇼핑 경영 대표는 “목적비전과 일하는 방식 선포에 따라 2024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04 15:13
  • 경제 6단체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2년 더 미뤄야"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3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처벌이 집중돼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 또 “국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하루빨리 상정해 논의에 나서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기업 부담은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내용이다. 2021년 1월 법 공포 후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됐는데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장이나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 공사에는 3년 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면 이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적용된다.정부가 지난달 27일 내놓은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지원대책에는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신설되는 등 실효성 있는 방

    2024.01.03 18:36
  • 경제 6단체,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가 이달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3일 촉구했다.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처벌이 집중되면서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실효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로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에 대해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신설되는 등 실효 있는 대책이 다수 반영됐다”며 높이 평가했다.이어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기업 부담은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 단체

    2024.01.03 13:34
  • 유진로봇, 美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인천관 참가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협력해 인천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중 한 곳으로 IFEZ에서 주최하는 인천관에 참가하게 됐다는 것이 유진로봇 측 설명이다. 회사는 국제안전기준표준인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 및 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와 커스텀 자율이동로봇(AMR),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유진로봇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으로 창고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디지털 표시기에 피킹 수량을 디지털로 표시해 별도의 전표 없이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오더피킹(Order Picking) 작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유진로봇은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의 공인된 안전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의 정체성을 굳히며 역량을 집중해 해외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미국과 유럽에 공급한 고카트는 슬로베니아 병원 내 코로나 병동과 이탈리아 의료용 멸균장비업체 스틸코(Steelco)에 수출돼 유럽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지사를 설립하고 물류 자동화 및 조립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타진하고 있다.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기업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품들을 다양한

    2024.01.02 11:31
  • 락앤락, 연말연시 맞아 한부모 가족 대상 생활용품 기부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 12월 29일 한부모 가족 후원을 위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텀블러, 밀폐용기, 냄비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나눔은 락앤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협회 회원시설 18개소의 입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한부모 가족을 비롯해 지역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락앤락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도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 물품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이다.이번에 기부된 락앤락 제품은 장애인 근로자의 분류, 진열 업무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은 “기부 물건들은 사회적 편견과 일자리 부족으로 높은 취업의 벽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락앤락 관계자는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을 돕기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2만6000여 점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며 “새해에도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4.01.02 11:12
  • 전 세계 8개국 넷플릭스 1위 차지한 국내 애니메이션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차세대 지적 재산권(IP) ‘베베핀’이 전 세계 넷플릭스를 또 한 번 휩쓸었다.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의 스핀오프 콘텐츠인 ‘베베핀 플레이타임(Bebefinn Playtime)’이 전 세계 8개국 넷플릭스 1위, 11개국 10위권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10월 4주차 ‘베베핀’ 오리지널 시리즈가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약 2개월 만에 ‘베베핀 플레이타임’이 전 세계 8개국 1위에 올랐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영국·호주·캐나다·아일랜드·싱가포르·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늘의 Top 10 키즈 부문 1위를 점령하고, 홍콩·뉴질랜드·스웨덴 등에서는 5위권에 진입해 전 세계 11개국 넷플릭스 10위권에 올랐다.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4월 유튜브에서 처음 베베핀을 론칭했다. 당해 12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190여 개국 넷플릭스에서 관련 콘텐츠 라인업을 다채롭게 선보여 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베베핀 플레이타임’은 5인 가족의 일상을 담은 ‘베베핀’ 오리지널 시리즈의 스핀오프(기존의 영화 등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품) 콘텐츠다. 시청 연령대를 확장해 차별화를 꾀했다.베베핀 플레이타임은 베베핀 가족의 첫째 ‘보라’와 둘째 ‘브로디’가 주인공으로 활약해 원작의 메인 캐릭터 막내 ‘핀’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겨울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놀이와 게임이 주제다. 풍성한 스토리에 뮤지컬

    2024.01.02 10:49
  • "아티스트와 전속 계약·IP개발"…팝마트코리아, 국내 작가 협업 '아트 토이' 선봬

    국내 아트 토이 매장이 늘어나고 관련 제품이 속속들이 공개되는 등 성인을 위한 ‘디자인 소품’ 역할의 장난감을 향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코리아는 오는 29일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에 일곱번째 국내 팝마트 매장을 열고 한정판 피규어를 공개한다. 피규어의 한 종류인 아트 토이(Art toy)는 아이들보다는 성인 등을 겨냥해 디자인 소품에 가깝게 제작한 장난감을 일컫는다.팝마트코리아 측은 이번에 총 4종의 한정판 피규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정판 피규어는 각각 △핸즈인팩토리 코비(COBI) △베이비 몰리 레인보우 △라부부 양치기 블리스터 △라부부 고슴도치 블리스터 등이다.이중 핸즈인팩토리 코비는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되는 피규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장난감 아티스트 이재헌·박태준·하종훈 3명으로 이뤄진 팀 ‘핸즈인팩토리’의 하종훈 작가가 디자인했다. 핸즈인팩토리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팝마트코리아는 아티스트들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지적재산권(IP)을 개발하고 상품화한다. 작가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를 피규어로 제작해 유통하는 등의 방식이다. 라이선스 계약은 특허권·저작권·상표권 등을 가지는 지적소유권자가 저작물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타인에게 권리 사용을 허락하고 대가로 사용료는 지급받는 형태의 계약이다.한정판 피규어 외에도 체코의 국민 화가라고 불리우는 알폰스 무하와 콜라보레이션한 ‘메가 로얄 몰리×무하 황도 12궁’ 제품 등을

    2023.12.28 17:23
  • 5인 미만 소상공인 '근로기준법 패닉'

    “대책이 미비한 채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면 많은 소상공인을 범법자로 만들 뿐입니다.” 서울 관악구 신사동에서 소규모 김치찌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유덕현 씨(68)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각종 수당을 지급하면 인건비 부담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고 토로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확대와 관련한 논의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조만간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등 사회연대 3법 제정을 촉구했다.근로기준법이 확대 적용되면 5인 미만 사업장 사업주는 가산 수당을 지급하고 유급 휴가를 줘야 한다.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도 제한된다. 하지만 ‘이상적’인 취지와 달리 영세 소상공인의 실상을 반영하지 않은 움직임이라는 지적이 많다.‘소상공인 금융 실태조사(2023년 상반기)’(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32.6%의 월평균 매출이 ‘500만원 미만’이었다. 소상공인 절대다수(77.2%)의 월평균 영업이익이 300만원에 못 미쳤다.가락시장 중도매인 A씨는 “야근수당과 휴일근무수당 등을 적용하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해도 월 380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며 적잖은 부담임을 밝혔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법·제도가 시행되면 적잖은 사업주가 범법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경기 침체기에 직·간접 비용만 늘려 영세 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제도를 강행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2023.12.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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