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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림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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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그룹,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 선봬

    보람상조로 잘 알려진 보람그룹에서 떠나간 반려동물의 생체 원소를 추출해 제작하는 인공 보석 ‘펫츠비아’를 선보였다. 펫츠비아(PETSVIEA)는 보람상조로 잘 알려져 있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에서 내놓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전용 브랜드다. 비아생명공학은 고인의 생체 원소를 추출해 제작하는 생체보석 비아젬을 출시한 곳이다. 보람그룹은 최근 비아생명공학이 경기도 화성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반려동물 생체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받아 생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펫츠비아의 인공 보석은 동물의 털이나 분골, 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과 합성해 만든다. 모양과 색, 강도(단단한 정도) 등의 광물학적 특성은 천연 보석과 동일하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균열, 기포 등의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도 투명도와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해 소비자 의뢰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 등 다양한 작업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석 이외에도 반지와 목걸이·팔찌 등의 주얼리류,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게 세공해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각 보석은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받는다. 소비자들은 만들어진 인공 보석을 받을 때, 인증서와 함께 자신의 반려동물이 갖고 있던 생체 원소의 함유량을 수치화한 고유의 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2007년부터 생체보석에 대한 설비 투자를 포함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10여 년의 연구로 탄생한 생체보석 ‘비아젬’은 현재 미국, 일본 등

    2023.11.14 11:26
  • 은행 10곳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연계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27개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480억원을 융자지원하고 1120억원 규모의 민간금융기관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은 양호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및 국책은행(기업, 산업)을 비롯한 10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민간금융기관과 협업하고, 위기에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벤처기업을 연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경영의 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정책자금과 민간금융기관의 신규대출·만기연장 등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해 추가적인 자금 지원 및 기존 대출 만기연장 등의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은행권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경영 위기기업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등 세부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적극적인 지원에 부담이 있는 편”이라며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의 경우 실사비용을 지원해 회계법인의 자산부채실사 및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지므로 연계 지원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처음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신청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중진공 측 설명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459곳이 신청했다”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책자금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연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2023.11.13 19:23
  •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선봬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1~2인 가구를 타깃삼은 ‘미니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미니 김치냉장고는 32ℓ 용량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등 어디에 두어도 공간 활용하기가 용이한 편이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슬릭 스퀘어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치를 보관할 때 직접 냉각 방식을 사용한다. 저장 공간 자체를 냉각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인 영하 1℃ 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뚜껑에는 실리콘 패킹을 적용해 밀폐력을 높였다. 강화된 밀폐력으로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이번 제품은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간편한 터치식의 디스플레이로 △김치 △과일·채소 △냉동 △음료의 총 네 가지 모드로 조작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는 바퀴를 설치해 이동하기 편리하다.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는 오늘부터 락앤락몰과 네이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카카오 메이커스 론칭과 함께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은 진공 쌀통과 진공 쌀 냉장고, 칼도마 살균기,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색다른 소형가전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1·2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콤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였고, 일반 가정에서 세컨드 냉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1.13 18:56
  • "6m 레고 트리에 깜짝"…'크리스마스 브릭 파티' 체험존 열렸다

    레고코리아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 수백만 레고 조각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체험존을 열었다. 레고코리아는 10일 ‘레고 스위트 브릭 파티(LEGO Sweet Brick Party)’ 체험공간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총 200만 개 이상의 브릭(레고 한 조각)이 투입된 이번 체험존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련됐다. 이는 레고그룹의 ‘일상을 바꾸는 놀이, 이것이 우리의 슈퍼파워(Play is Your Superpower)’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안성점은 오는 2024년 1월 11일까지, 고양점은 14일까지 운영된다. 놀이 공간은 ‘동심을 사로잡는 디저트’를 콘셉트로 구성했다. 누구든지 조립 테이블과 레고 브릭이 가득한 브릭풀에서 창작품을 만들고 이를 현장에서 전시할 수 있다. 체험공간의 중심을 차지하는 ‘레고 트리’는 높이 6m, 지름 5m에 달하는 거대한 3단 케이크 모양으로 제작됐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티’를 테마로, 레고 브릭으로 만든 이색 디저트가 가득한 동화 속 세상을 연출했다”고 체험공간 조성 취지를 알렸다. 창작품 사진을 SNS에 공유해 누군가의 ‘레고 산타’가 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또는 레고 라이프 앱에 ‘#BuildtoGive #레고슈퍼파워 #레고크리스마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작품 한 개당 레고 한 세트가 올 연말 국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체험존 운영 기간 동안은 인기 제품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한편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레고 시티, 프렌즈, 듀플로, 닌자고, 스피드챔피언, 슈퍼히어로 등 대표 시리즈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1.10 15:22
  • 대동-영남대의료원, "환자 이동시키며 의료 서비스하는 로봇·모빌리티 체계 구축할 것"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병원에서 도보 이동 없이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개발 및 실증에 나섰다. 대동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의 LSV(저속전기자동차)와 스마트 체어로봇을 활용해 병원 내원자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스마트로봇·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농업은 물론 비농업 분야의 로봇(△실내외 자율 운반 로봇 △다목적 농작업 로봇 △산업용 특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카이스트 공동 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실외 시설 및 도심 내에서 저속으로 이동 및 물류 배송의 목적의 자율주행 LSV의 실증을 마쳤다. 지난 3분기에는 대구미술관과 손잡고 미술관 내 자율 이동하며 도슨트 기능을 제공해주는 스마트 체어로봇의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무인화 된 로봇·모빌리티 이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동 관계자는 “영남대의료원과 협력해 병원 내원자가 도보 이동 없이도 자율주행 LSV로 주차장에서 부속 건물로 이동하고, 건물 내에서는 스마트 로봇 체어로 방문 희망 진료과나 행정 부서를 찾아갈 수 있는 방식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 V2X(차량-사물간 통신)의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 및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를 가능하게끔 만들 예정이다. 향후 물품, 약제, 식사 등을 배송할 수 있는 맞춤형 로봇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실내외 이동과 물류 목적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을 다양

    2023.11.09 18:07
  • "이커머스 업계 GPS 될 것"…커머스 전문 생성형AI 나온다

    “1세대 커머스 선구자를 넘어서, 이커머스 업계의 길잡이와 같은 ‘GPS’로 기억되려 합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는 8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열어 자사의 생성형 AI ‘플레이(PLAi)’를 소개하고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기존의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추론 결과로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PLAi는 내년도 상반기 커넥트웨이브에서 운영하는 다나와·에누리 등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적용될 전망이다. 커넥트웨이브는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최저가 가격 비교 서비스인 ‘에누리’ 등을 운영하던 옛 코리아센터가 가격 비교 서비스 ‘다나와’와 지난해 합병하며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에누리, 다나와 외에도 8개국 12개 물류센터에서 배송 대행 등을 진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몰테일’, 쇼핑몰 제작 솔루션 ‘메이크샵’ 등 커머스 관련 사업체 6개 이상을 운영한다. 쇼핑몰 구축부터 물류 서비스까지, 사실상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4526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커넥트웨이브의 최대 고민은 ‘1세대 커머스’ 이미지를 넘어서는 플랫폼 고도화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생존을 위해 빅테크, 각종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넘쳐나는 온라인 쇼핑 편의 서비스 속에서 차별화될 한 끗을 찾고자 했다.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 대표는 “올해 데이터까지 학습한 GPT4 터보 버전이 발표되는 등, 완연한 생성형 AI의 시대”라며 “커머스 측면에서는 상품에 대해 말

    2023.11.08 19:01
  • 홍익표 만난 중소기업계...'화평법·화관법 개선' 등 中企 입법과제 4건 논의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주요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논의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더불어 최혜영 원내대변인, 김경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법의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합리적 개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담합 배제 등 중소기업계 입법 과제 4건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과제 논의에 앞서 김 회장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상생협력과 동반 성장의 새로운 산업·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하나하나 들으며 해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1.07 18:19
  • "농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글로벌 사업 확대 시동건 LS엠트론

    LS엠트론이 농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7일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 CNH인더스트리얼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및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골자는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60마력 이하의 콤팩트(Compact)급 중소형 트랙터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0~60마력 대 트랙터는 ‘중소형’으로, 61마력 대 트랙터부터는 ‘중대형’으로 분류된다. 중소형 트랙터 중에서도 26~65마력 대의 경우 ‘콤팩트’로 세분된다. CNH인더스트리얼은 영국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농기계 부문에서 연 매출 180억 달러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Raven Industries) 및 업계 최고 사양의 자율주행 전기 트랙터를 만드는 북미 제조회사 모나크 트랙터(Monarch Tractor)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양사 파트너십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간 LS엠트론은 CNH인더스트리얼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콤팩트 트랙터 제품을 공급해왔다. 호주와 동남아 등지에서의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기준 북미·유럽 등 주력 판매 시장 중심의 누계 매출은 1조4000억원 이상(약 1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파트너십을 제품의 ‘공동 개발 단계’로 확대하게 된다. CNH인더스트리얼은 글로벌 인프라 및 미래 기술을, LS엠트론은 다양한 콤팩트 트랙터 제품의 적기 개발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2023.11.07 15:18
  • 오로라월드, 한국장애인부모회에 13억원 상당 완구 후원

    캐릭터 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가 전국 장애인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한 완구 상품을 선물했다. 오로라월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한국장애인부모회에 13억원 상당의 아동용 완구류 선물 6만여개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가족의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비영리단체다. 오로라월드는 지난 9월 7일 열린 제39회 전국 장애인 부모대회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이번 기부 행사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기부 문화의 확산과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오로라월드는 봉제 인형·마스크 제품을 후원하는 등 각종 기부 행보를 지속해오고 있다. 노재연 오로라월드 대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모두에게 특별한 시기”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전달하고자 한다”고 후원 취지를 드러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1.07 14:17
  • 엠로, 올해 3분기 매출 165억원…전년比 6.7%↑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엠로가 6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했다.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5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었다. 엠로의 3분기 누적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3억원이다. 기술기반 매출액(소프트웨어 라이선스·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기술료 등 포괄)은 3분기 누적 기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엠로는 누적 고객사 수가 52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엠로 관계자는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필요도가 높아져 신규 고객사가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누적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엠로 관계자는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 투자의 확대로 인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엠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내년 초 통합 SCM SaaS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협업하는 중이다. 당기순손실은 3분기 누적 기준 2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의 영향이다. 평가손실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당시 가격 간 차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3분기 91억원 규모, 누적 기준으

    2023.11.06 19:51
  • 쌍용C&E '脫석탄' 위해 8000억 투자

    국내 1위 시멘트회사인 쌍용C&E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줄이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선다. 최종적으로는 2030년 세계 시멘트업계 최초로 탈석탄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쌍용C&E는 2030년까지 연료 대체 및 생산성 향상에 1400억원, 집진기 성능 향상 등에 1600억원, 질소산화물 저감 등 공정 개선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쌍용C&E 관계자는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소성공정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방법을 찾기 위해 투자한다. 소성공정은 화석연료를 활용해 석회석에서 시멘트의 주요 제조 원료인 생석회를 추출하는 과정으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한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까지 2200억원을 들여 관련 설비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1차 투자를 마쳤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대체율을 현재 25% 이상으로 높였다. 앞으로 1400억원을 더 투입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공정상 날리는 시멘트 가루의 집진율을 80~90% 이상으로 높일 고성능 집진기를 확보하는 데도 투자한다. 시멘트 공정에 특화한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해 추가적인 탄소 감축도 해나갈 예정이다. 시멘트 제품 생산 과정 중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설비 투자도 늘린다. 공정 과정의 대표적인 미세먼지 발생 요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 쓰이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등 저감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의 30% 이상을 감축하는 것이 목

    2023.11.06 18:54
  • "3년 내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 것"…'페이퍼리스' 캠페인 뛰어든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종이 없는 사무환경’ 구축에 본격 나선다. 2026년까지 ‘내외부 업무 종이 사용 제로(zero)’를 목표로 업무의 전면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산단공은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페이퍼리스 실천 선언식’을 6일 대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개최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란 ‘종이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에 산단공이 전개하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은 종이 문서를 활용했던 모든 영역을 디지털 기반의 전자문서로 변환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운동을 일컫는다. 이번 선언식은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보호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얻고, 나아가 업무 문화까지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산단공은 페이퍼리스 실천과 확산을 위해 2026년까지의 실천 로드맵과 단계별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내년까지 매월 하루는 '종이 없는 날'로 운영하고, 산업단지 입주계약 시에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전자 영수증 사용 △페이스리스 보고 정착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온라인 입주민원 처리 확대 등의 종이 없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마지막 정착 단계로 2026년까지 ‘내외부 업무 종이 사용 제로’를 목표로 페이퍼리스 사무 환경을 구축해 전면 업무 디지털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전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확산하겠다"며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1.06 18:12
  • "5년내 5000억 매출"…유럽 트랙터 시장 일구는 농슬라 대동

    “라트비아에서 카이오티(KIOTI·농기계 업체 대동의 수출 브랜드)는 소형 트랙터 시장 일인자입니다.” (발테르스 수바 대동 라트비아 총판 딜러)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소도시 델프트의 한 호텔. 유럽 20국에서 모인 50여 명의 현지 총판(국가별 수입 판매사) 대표들이 전시된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모빌리티 제품 등 9종을 꼼꼼하게 뜯어보고 있었다. 손에 든 제품 목록을 자세히 살펴보고 기계에 직접 타 조작하다가 이것저것 묻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했다. 맑았다 흐려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진한 다홍색의 대동 농기계는 꿋꿋하게 위용을 과시했다. ○ 유럽 내 ‘중소형 트랙터’ 브랜드로 성공적 자리매김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양일간 델프트 소재의 한 호텔에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열고 유럽 내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내 사업 방향을 중소형(20~60마력대) 트랙터 중심에서 중대형 트랙터(61마력 이상)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자동 잔디깎이 로봇, 소형건설장비 등의 신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유럽법인 매출을 올해 730억원에서 2024년 1400억원, 2028년 5000억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동 전체 매출에서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이다. 북미 시장(55%)과 국내시장(25%)에 이은 3대 주력 시장이다. 대동은 201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후 독일 직판·유럽 24개국 총판 체계로 중소형 트랙터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유럽 도심 조경 및 도로 관리에 특화한 다양한 종류의 중소형 트랙터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딜러 노르문트 칼키스는 “에스토니아 등지에서 카이오

    2023.11.05 19:40
  • 대동 "중대형 트랙터 공략…유럽매출 7배로"

    “라트비아에서 카이오티(KIOTI, 농기계 업체 대동의 수출 브랜드)는 소형 트랙터 시장 일인자입니다.”(발테르스 수바 대동 라트비아 총판 딜러)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소도시 델프트의 한 호텔. 유럽 20개국에서 모인 50여 명의 현지 총판(국가별 수입 판매사) 대표들이 전시된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9종을 꼼꼼하게 뜯어보고 있었다. 손에 든 제품 목록을 자세히 살펴보고 기계에 직접 올라 조작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했다. 맑았다 흐려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진한 다홍색의 대동 농기계는 꿋꿋하게 위용을 과시했다.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양일간 델프트에 있는 한 호텔에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열고 유럽 내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내 사업 방향을 중소형(20~60마력대) 트랙터 중심에서 중대형 트랙터(61마력 이상)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자동 잔디깎이 로봇, 소형건설장비 등의 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유럽법인 매출을 올해 730억원에서 2024년 1400억원, 2028년 5000억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동 전체 매출에서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이다. 북미(55%)와 국내(25%)에 이은 3대 주력 시장이다. 대동은 201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뒤 독일 직판·유럽 24개국 총판 체계로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유럽 도심 조경 및 도로 관리에 특화한 다양한 종류의 중소형 트랙터로 인지도를 쌓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딜러 노르문트 칼키스는 “에스토니아 등지에서 카이오티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이 정평이 나 있다”고 했다. 앞으로 유럽 내 시

    2023.11.05 17:50
  •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시장 진출

    “궁극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사용하기 간편한 ‘동반자 로봇’을 만들 계획입니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에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간담회를 열고 “축적한 로봇 개발 기술을 토대로 경량화한 헬스케어 로봇이나 산업 현장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베노티앤알은 친환경 건축 기자재 사업에 주력해온 회사다. 네이버 1·2사옥에 지능형 차양 시스템을 공급해 건물에 들어오는 빛과 열을 조절했다. HD현대중공업 R&D센터에는 ‘현대판 온돌’로 불리는 복사 냉난방 체계를 구축했다. 주력 사업이 자리를 잡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2020년엔 노인질환·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베노바이오를 인수했다. 지난 5월엔 헬스케어 로봇 등을 만드는 캐나다 로봇 개발회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HMR) 지분 45%를 확보했다. 이후 베노티앤알이 60%, HMR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도 세웠다. 이날 시연회에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HMR의 입는 헬스케어 로봇 ‘엑소모션(XoMotion·사진)’을 착용한 채 걷고, 계단을 오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연결기준 2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30 17:49
  • "뷰티업계 소상공인, 품질 자신 있으면 펀딩 플랫폼서 성장 가능"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2024 뷰티 기획전:더 나은 美 메이커’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 뷰티 기획전’은 내년도 1월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열고 펀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6일까지 뷰티 산업 내 소상공인 참여자 등을 모집한다. 와디즈는 이번 기획전에서 프로젝트에 따라 △상세페이지 제작 △1:1 가이드 담당자 컨설팅 △성수동 공간 와디즈 전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아도 품질에 집중한 제품들이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고 분석하며 “오디·들깨처럼 생소한 천연 성분이지만, 특징과 효능을 펀딩 스토리에 담아 각각 억대 펀딩을 달성한 사례도 있다”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27 18:45
  • 청정 IP 연구개발, 그린바이오 산업 강화…'제주형 애그테크밸리' 조성되나

    제주 지역 내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표방한 ‘제주형 애그테크밸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2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대동은 대동의 그룹사로 관광숙박시설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과 제주도는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주대동 부지 내 ‘미래농업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센터’를 만들고 제주도와 함께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그린바이오·애그테크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 제주 농민 간 연결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게 대동 측 설명이다.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의 세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지역 농업 및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강화해 지역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양측은 제주 고유의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해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의 청정 소재 IP(지식재산권)를 연구 및 개발한다. 이와 함께 해당 종자의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 이전과 관련 인재 육성도 추진한다.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해 ‘스마트 관광도시 제주’ 브랜드도 강화한다. 대동그룹의 그룹사인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 기술을 활용해 제주 관내 관

    2023.10.27 18:28
  • 주행·추수 척척…농기계도 자율주행 '바람'

    위이이잉…. 자율주행 스틱을 조작하자 육중한 콤바인 DH6135-A가 설정된 경로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넓은 논을 가득 메운 벼는 얼마 안 돼 밑동만 남았다. 지난 25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의 한 논에서 열린 농업플랫폼기업 대동의 미래 농기계 시연회는 자율주행 이앙기가 논밭을 가로지르고 농업용 드론이 날아다니는 ‘미래 농업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스마트 농업 비전을 선포한 대동은 이날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생육드론 등 ‘자율주행 논농사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농업은 이미 첨단기술산업의 영역이 됐다”며 “논농사 전주기를 커버하는 각 농기계가 하나의 시스템이 되는 논농업 미래상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농기계를 다뤄본 적이 없는 기자도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었다. 트랙터로 밭을 갈고, 콤바인으로 벼를 베는 일을 별다른 작업 없이 수월하게 진행했다. 콤바인은 베는 벼의 높이, 수평 제어 조작을 설정하고 자율주행 모드를 가동하면 된다. 수확량은 자동으로 모니터링된다. 농기계가 작동하는 동안 사진 촬영은 물론, 공책에 무언가 적는 것도 가능했다. 작동 소음이 있기는 하지만 통화가 가능한 정도였다. 좌석 옆에 달린 화면에는 부지 구역과 이동 영역, 경로가 모두 표시된다. 자율주행 농기계를 이용해본 농업인 박상욱 씨는 “영농 6년차인데 콤바인 사용은 처음”이라며 “조작이 직관적이어서 편리하고,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자연스럽다”고 사용 경험을 전했다. 대동은 △스마트파밍 △인공지능(AI) 자율작업 △커넥티드 △정밀농업 등 2026년까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

    2023.10.26 18:03
  • "손 떼고 추수한다"…자율주행 농기계 시연회로 엿본 K-농업의 미래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의 넓은 논밭에는 벼가 잔뜩 여물어 있다. 이곳에서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의 ‘미래 농기계’ 시연회가 열렸다. 원하는 기계에 타 보는 건 물론, 자율주행 이앙기가 직진하고 농업용 드론이 날아다니는 ‘미래 농업 풍경’이 어떨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농기계를 처음 몰아본 기자는 트랙터로 밭도 갈고, 콤바인으로 벼도 벴다. 대동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율작업 트랙터 HX1400-A에 올라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자 설정된 경로대로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계가 갈길을 가는 동안 두 손이 자유로워 다른 일 하기가 편했다. 사진 촬영은 물론, 공책에 무언가 적는 것도 가능했다. 작동 소음이 있기는 했지만 통화가 가능한 정도였다. 맞는 경로로 이동하나 의심이 들 때는 바로 옆에 달린 화면을 보면 된다. 부지 구역과 이동 영역, 경로가 모두 표시된다. 벼 탈곡까지 수행하는 콤바인 DH6135-A에도 시승했다. 벼를 베는 높이와 깊이, 수평 제어 조작을 설정하고 자율주행 모드를 가동했다. 가득했던 벼는 머지않아 몇줄 안 남기고 밑동만 남았다.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다는 박상욱씨는 “영농 6년차인데 콤바인 사용은 처음”이라며 “대동의 세팅 방식이 직관적이어서 편리하고, 이용 동작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자연스럽다”라고 사용 경험을 전했다. 이 콤바인을 사용하면 수확량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동은 26일 ‘스마트 농업’ 비전을 선포했다. 25일 충남 당진시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논농사 풀(full) 라인업(자율작업이 가능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생육드론 등)’을 공개하고, 당진상공회의소에서 미래사업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은 행

    2023.10.26 17:27
  • "국내 사업체 93.8%는 소상공인"…소공연, 현장 애로 경청 간담회 개최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동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애로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주문한 이후 김 비서실장의 경제 분야 첫 민생행보이기도 하다. 간담회는 복합위기로 자생력이 악화된 소상공인들의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추진 요구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대출 애로 해소 △내수활성화 촉진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지속가능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시행 등의 건의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졌다. 오세희 회장은 “3년여 동안의 코로나 위기를 지나 매출 향상을 기대했지만, 소비 트렌드가 변했고 소비도 둔화돼 매출과 영업이익을 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폐업에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는 등 현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오 회장은 “국내 사업체의 93.8%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여러분이 잘 되셔야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잘 듣고 국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오유림 기자 our@h

    2023.10.24 18:11
  • 중진공,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하고 숙련인력 키우기 위해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에서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현장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원전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와 연계해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원자력 현장 숙련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 이민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술연수 및 판로개척 등 기관별 주요 추진사업 교류·협력 △지원성과 제고를 위한 지원 실적 등 정보 공유 △정책사업 홍보를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은 현장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전산업 영위 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기관 간 연계지원을 제공할 전망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연계지원을 통해 원전협력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24 16:27
  • 삼성 네트워크로 중소기업 판로 '활짝'

    삼성전자가 24일 중소기업의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9곳이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우선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에서 중소기업들의 개발 현황은 물론 성과 제품 등을 전시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구매상담 공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이외 무료 제품 사진촬영 등도 지원한다. 고도화 기업관에서는 동아플레이팅(전기 아연 표면처리)과 해성디에스(반도체용 기판)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관에는 여성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등의 사회적 기업들인 쿠키아(두부과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유식), 제주마미(곡류·농수산물 가공품), 해담솔(조미김) 4개사가 참여한다. 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나리찬(김치), 더젓갈(젓갈류) 등 4개사, ESG 기업관에는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 엔에프(산소공급시스템) 등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2023.10.24 16:13
  • 中企 "현장 숙련기능인력 10만명 필요"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숙련기능인력 규모가 10만 명이 넘는다는 추정이 나왔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숙련기능인력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숙련기능인력 체류자격 전환제도 등 외국 인력 활용 업계 인식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중앙회는 약 10만5000명의 숙련기능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단순 노무작업 비자(E9)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5만255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현행 숙련기능인력 제도는 단순 작업에서 숙련도를 쌓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장기취업비자(E7-4)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E7-4 비자 쿼터를 3만5000명으로 확대했으나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조사 기업의 79.2%는 이 같은 제도를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정부의 숙련기능인력 쿼터 확대가 중소기업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인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79.1%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결정 방식을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23 17:58
  • 베트남서 사업 영토 확장 나선 KBI그룹

    전선·동소재사업 및 자동차부품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BI그룹이 베트남 사업 진출에 적극 뛰어들었다. KBI그룹은 계열사(KBI건설, KBI코스모링크 등)의 사업 역량을 모아 베트남에서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자딘(Gia Dinh)그룹 및 안팟(Anh Phat)그룹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한상 부회장 등 KBI그룹 임원진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KBI그룹과 자딘그룹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 관련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 및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종으로 시작된 자딘그룹은 사업을 확장해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I그룹에 따르면 자딘그룹은 지난해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BI그룹 측은 지난 18일에는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팟그룹은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KBI그룹은 베트남 현지 내 입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KBI코스모링크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했다.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계열

    2023.10.23 11:50
  • 지역 신선식품 1000여개 '동네상권 유통'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리즘 유통’의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미스터아빠는 편의점과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팔고, 고령자들이 시장이나 슈퍼에 가지 않더라도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간편한 자체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다. 전국 15곳에 있는 소분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신선 상품을 1000여 종류의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자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가게 주인들의 제품 관리 및 판매 효율을 높였다.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가운데)는 20일 “고령화, 온라인 성장세에 따라 동네 슈퍼마켓과 골목 상권은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며 “골목상권의 쇠퇴 원인으로 상품 경쟁력 약화와 고령화에 주목했더니 오히려 ‘새 먹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이 늘어 지난해엔 173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특허도 여럿 출원했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일본의 이동형 슈퍼마켓을 벤치마킹한 ‘미스터아빠 이동상점’이다. 과일·채소 냉장 시설을 설치하고 결제와 의료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이동형 상점이다. 이달 말 경남 의령군에서 첫 이동상점을 선보인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20 18:49
  • 대동 트랙터와 콤바인…'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한국품질만족지수 트랙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콤바인 부문에서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지표다.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다. 대동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 트랙터 및 콤바인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는 올해 총 114개 부문에서 377개 기업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용품질’을 알아보기 위한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 요소는 물론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 항목에 따른 ‘감성품질’을 함께 평가했다. 대동은 2020년도부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필두로 한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130~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농기계를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도 만들었다. 올해 3분기에는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HX 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출시했다. 대동 관계자는 “2026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감병우 대동 미래기술실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농업 솔루션 및 플랫폼을 만들어 농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20 16:53
  • 중기중앙회, 김영환 충북지사에 中企현안 건의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일곱 번째)를 비롯해 충북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선욱 충북지방중기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건의된 과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사업지원 강화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총 15건이다. 특히 에너지 소외계층 및 LPG판매업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여덟 가지 현안 과제와 관련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18 18:03
  • "공공기관 우선 구매 가능"…브레인즈컴퍼니 ‘Zenius-SIEM’, GS인증 1등급 획득

    IT 통합운영관리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는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Zenius-SIEM(제니우스 심)’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S인증의 GS는 ‘Good Software’의 약자다. 양질의 품질을 갖춘 SW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에 기반해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보안성 등 여러 방면에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한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Zenius-SIEM은 통합로그관리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 로그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대시보드)해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체계를 수월하게 수립할 수 있다. CC인증(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에 이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Zenius-SIEM은 인천공항공사 등 공공 및 민간에서 이미 구축 완료 및 운영하는 중이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 및 민간 고객사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18 16:31
  • 코멕스,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 마젠타 컬러 출시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통 제품들이 새단장하고 있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김장철을 앞두고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 마젠타 컬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코멕스 스테디셀러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을 일부 보완해 출시됐다. 새로운 색상인 ‘비바 마젠타’를 적용하고, 반투명한 소재로 만들어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크기의 선택지를 늘렸다.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 마젠타 컬러는 2ℓ~4.6ℓ 사이의 소형 사이즈 4종을 추가한 총 9종(△2ℓ △2.4ℓ △3.6ℓ △4.6ℓ △5.2ℓ △8.3ℓ △11.5ℓ △14ℓ △16ℓ)으로 출시된다. 9종 제품 모두 핸들(손잡이)이 달려있다. 소형 사이즈는 견고한 ‘원핸들’, 대형 사이즈는 ‘투핸들’을 적용해 김치 여러 포기를 담더라도 안정감 있게 옮길 수 있다. 곡면이 있는 김치를 담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뚜껑이 위로 살짝 올라온 세미 돔 형태로 김치의 모양과도 잘 맞는다. 실리콘 패킹으로 감싼 4면 결착형 뚜껑은 밀폐력을 높여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용기와 뚜껑 모두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다.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 마젠타 컬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코멕스몰 및 코멕스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18 16:04
  • "반죽 넣고 구웠더니 동물 모양 인형이"…손오공, '오븐' 시리즈 출시

    국내 완구 유통기업 손오공에서 직접 반죽을 만들어 넣은 뒤 알람이 울리면 인형을 꺼낼 수 있는 장난감 ‘쿠키즈 메이커리 오븐 시리즈’를 출시한다. 쿠키즈 메이커리 오븐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놀이과정이 포함된 DIY(Do It Yourself) 완구다. ‘핑크’와 ‘민트’의 두 종류 색상이 있다. 제품에는 장난감 오븐을 비롯해 빵 반죽용 재료 주머니와 계량컵, 반죽 몰드 등 베이킹 도구가 포함됐다. 함께 구성된 인형인 ‘쿠키즈 펫’은 식빵과 같은 폭신한 촉감에 달콤한 냄새가 나는 동물 모양의 인형이다. 총 6종이 무작위로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의 특색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듯, 동봉된 가루를 섞어 나만의 빵 모양으로 반죽한 뒤 오븐에 넣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머를 세팅하고 정해진 시간에 오븐의 문을 열면, 빵 반죽이 펫 인형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손오공 쿠키즈 메이커리 브랜드 담당자는 “마법 같은 장난감”이라며 “도우를 반죽해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오븐에 굽고 타이머가 울리는 순간의 상상하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쿠키즈 메이커리 오븐 시리즈는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완구 전문점과 손오공 공식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유통 및 판매될 예정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2023.10.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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