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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두 달 가까이 온 나라가 마비되고, 온 국민이 집단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엘시티(LCT) 게이트’로 불리는 대형 부동산개발 비리 사건까지 불거져 국민들을 ‘멘붕 상태’로 내몰고 있다.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에 101층짜리 슈퍼초고층으로 지어지는 주거·관광복합단지(총사업비 2조7000억원)다. 이번 게이트는 시행사 대표가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려 정·관계를 비롯해 금융계·건설업계 등은 물론 정권 비선 실세에까지 손을 뻗쳐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불법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고착화되는 건축·부동산 비리대형 부동산개발 사업 비리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 웬만한 대형 개발사업치고 ‘법대로 원칙대로’ 진행된 게 몇 개나 되겠냐는 자조적 한탄도 별로 낯설지 않은 게 현실이다. 문제는 부정비리 수준과 규모 등이 갈수록 커지고 교묘해진다는 점이다. 엘시티 게이트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1위인 대한민국의 부동산산업 운영 체계와 관련 업계 의식 수준의 저급함을 제대로 보여준 ‘개발비리 완결판’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인허가 특혜, 금융대출 비리, 시공사 선정 압력, 정권 비선 실세를 통한 수사 무마 시도, 특혜 분양, 투자이민제 선정 특혜 등 비리가 광폭인 데다 깊고 다채롭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엘시티 부지는 까다로운 규제지역이어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곳이었다. 그럼에도 사업 인허가가 무난히 나왔고, 웬만한 사업자는 꿈도 못 꾸는 고도제한 환경영향평가 등도 면제받았다. 부산은행도 1조78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한국 전문건설업체들이 중국 건설시장에 신기술 수출 포문을 열고 있다. 건설공사 기술특허나 국토교통부 인증 신기술은 대형 건설사들보다 전문건설업체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 IT(정보기술) 등 다른 기술분야와의 융복합이 활발해지면서 건축물 시공과 디자인 분야 신기술이 빠르고 발전하고 있다.건물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파일시공·제작 전문업체인 SE이엑스티(대표 송기용)는 지난 7일 중궁의 중견 건설사인 중암대지(대표 왕이젠 회장)와 ‘기초공사 기술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기초공법 관련 기술이 기술 로열티(사용료) 방식으로 중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암대지는 SE이엑스티의 강관말뚝 신기술을 적용할 때마다 일정액(강관말뚝 1m당)의 기술사용료를 내는 조건이다. 아울러 공법활용에 필요한 장비와 강관말뚝 등 자재도 이엑스티가 제공한다.국내 건설기술의 해외 수출 사례가 부진한 상황에서, 기술 로열티 수출까지 이뤄진 경우는 흔치않다. SE이엑스티는 도심 건축물의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다목적 소구경 파일(SAP) 공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준 높은 기술과 자재를 중국 건설시장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SE이엑스티의 신기술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684호로 지정된 SAP공법이다. 기존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과 공사비가 각각 22∼33%와 15∼25%가량 줄일 수 있고, 기초공사 때 발생하는 소음도 28% 저감시킨 친환경 기술이다.중국의 중암대지도 중국 내에서 유력한 전문 건설업체다. 중국 내 민간 기술시방서인 ‘건설업계 규범’ 가운데 8건의 제·개 정에 간여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투자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개발업체인 PNS개발이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330-9 일대에 개발하고 있는 고급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중문 오션 클라우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분양에 들어간 중문 오션 클라우드는 지하 3층∼지상 7층 건물에 366개의 객실이 갖춰진다. 객실 크기는 전용면적 20.59∼43.12㎡형까지 17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중문 앞바다 해발 83m 높이에 들어서기 때문에 앞쪽 3개면에서 객실 어디에서든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다. 뒤쪽 객실에서도 한라산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코인 세탁실,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도 잘 갖춰진다. 분양가는 1억~1억3000만원선이다.분양형 레지던스여서 오피스텔처럼 일반인들이 투자를 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서귀포시 중문동 부영 복합리조트가 있어서 객실 수요가 풍부하고, 제주권 리조트시설이 집중된 서귀포 중문지역이어서 투자전망이 밝다는 게 개발업체의 설명이다.국제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고 천마종합건설에서 책임 준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제주 한라대 앞 노형동( 064-744-7410)과 서울 삼성동(02-542-7440,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앞)등 두곳에서 개장했다.한편 제주도 부동산시장은 2010년 이후 6년째 호황이 이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균 땅값은 3만3839원(㎡당)으로, 2010년 1만9847원과 비교해 70.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땅값의 71.2% 수준이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대형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2제주공항’, ‘신화역사공원’ 등 제주도
국내 최대 건설부동산 전문가 단체인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약칭 건주포럼·회장 박상우 LH사장)이 오는 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행사와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건주포럼 20주년 준비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민간업계와 정부·학계·언론인 등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특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춘희 세종특별시장,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 등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도 수여된다.기념식 이후에는 ‘주택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형주 LH토지대학 교수가 진행을 맡고, 6명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부동산 융복합 시대의 주택산업 전망(윤주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미래 주택산업의 과제(이상호 한국건설사업연구원 원장), 공공임대주택 발전 과제(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장태일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도시정비사업 활성화(김진수 건국대학교 교수), 주택금융의 미래(김우진 서울투자운용 대표) 등이다.송현담 건설주택포럼 20주년 준비위원장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주택산업의 미래를 심도있게 진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념식과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건주포럼 사무국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주포럼 20주년 정책세미나’ 책자를 발간했다. 이날 발표되는 내용를 포함해 10편의 연구
정부가 ‘부동산시장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분양시장 호조세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과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계대출 급증도 한 요인이다. 조만간 ‘선별적 맞춤형 규제’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부동산시장이 2000년대 초반 활황기와는 상황이 크게 다르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
부동산과 도시의 합리적 융합개발을 목적으로 2년전 국내 최초로 출범한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이 20년 전통의 기존 도시대학원과 함께 ‘부동산 융합교육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9월 취임한 김홍배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장 겸 도시대학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뛰어난 교수진 구성, 글로벌 부동산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커리큘럼 등이 부동산 전문분야 교육 수요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이 설립 2년만에 입학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2014년 8월에 출범했지만, 실제 역사는 1981년 신설된 환경과학대학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환경대학원 내에 지역계획과 도시개발과 도시설계과 등 3개 과목이 개설됐던 게 현재 융복합대학원의 모태지요. 이후 2003년 환경대학원과 산업대학원이 통합되어 공학대학원으로 신설됐고, 도시부동산 관련 과목들이 생겨났습니다. 부동산융복합대학원은 최근 2년간 신입생(석사 과정)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마감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결을 꼽자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교수 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온데다, 글로벌 부동산개발의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 등이 경쟁력 확보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두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우수한 교수진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론은 물론 실무, 시장 트렌드 등에 밝은 교수를 뽑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의 평가도 엄격히 시행하
한국경제신문과 공동 운영, 10월 20일 개강‘글로벌 도시·부동산 과정’ ,선착순 30여명 모집국내·외 전문가 개발사례 중심 생생한 강의 미국 최대 도시부동산연구단체인 ULI(The Urban Land Institute) 내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아시아권 최초로 한국에 부동산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미국에 거점을 둔 ULI는 세계 100여개국의 부동산 개발·투자, 도시계획·설계, 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교류단체다. 이번에 개설한 교육 과정은 ‘글로벌 도시·부동산 개발과정’이다. 상업용 부동산에서부터 도시재생, 글로벌 개발시장 트렌드와 전망 등 다양한 주제들이 사례 중심을 생생하게 펼쳐진다. 지원대상은 도시·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부동산개발업체, 컨설팅사,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시공·시행사, 건축·건설회사, 도시계획회사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번 첫 교육과정의 수강 인원은 30여명이고, 운영기간은 10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다. 매주 목요일(오후 7~10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주제는 △ 프로젝트 경제성 분석과 사업성 분석 (Economics and Feasibility Analyses of Real Estate Project, 김홍배 한양대 도시대학원장·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상업용 부동산 투자 운용(Management of Commercial Real Estate Property Investment, 이방주 JR AMC 회장 ) △ 그린빌딩의 필수 요소 – 디자인·시공·운영에 관해 (Principles of Green Buildings : Design, Construction and Operation, 차정하 한국그린빌딩협의회 부회장) △복합용도 개발 현황과 미래(Today and Future of Mixed-Use Development, 안상현 아키안 대표) △
한국·베트남 투자연구포럼인 코베카RE포럼(회장 김현수)이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연합회 후원으로 올들어 세번째 산업공단 시찰에 나선다. 11월 2일부터 5일간 호찌민 빈푹성, 다낭, 꽝남성(호이안), 후에성 등의 산업단지와 유망 개발 사업지를 둘러본다.교육은 출발 이전에 국내 사전 교육 2회, 베트남 현장교육 10회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베트남 진출 관련 법률·세무 △공장이전, 창업 △투자인허가 △외환송금 및 이익금 회수절차 △베트남 주택 구입 절차와 소유권 이전 △임대관리방안 △ 한국동포 자영업자의 성공노하우 등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참가대상은 베트남 진출 기업, 공단 및 부동산개발업체, 투자금융 및 분양에 관심있는 사업가와 개인 투자자들이다. 교육 참가비는 197만원이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02)553-8990.박영신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지진 발생, 북한 핵실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초대형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이슈 때문에 국가 백년대계와 맞물린 중대 사안이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묻히는 경우가 많다. 국내 첫 국가공원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용산공원 사업도 그중 하나다.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책 사업이다.정부는 미군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까지 용산공원 기본설계(8월)와 조성계획안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이후 2019년에 착공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공약 사업처럼 밀어붙이면 낭패서울시는 “현재대로 가면 반쪽짜리 국가공원이 될 것”이라며 ‘계획 수정’을 요구했다. 한국 최초 국가공원임에도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미군 잔류부지를 공원 내에 그대로 남긴 불완전한 계획인데다, 부지 실태조사 계획도 부실하다는 것이다.틀린 얘기가 아니다. 신규 사업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게 정체성이다. 디자인, 공간 구성, 편의시설 배치 등의 후속 작업이 정체성 기조에 따라 이뤄진다. 용산기지는 한 세기가 넘도록 국민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금단의 섬’이었다. 청나라, 일본, 미국 등 외국 군대들이 시대에 따라 둥지를 튼 탓이다. 민족 수난과 오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 많은 땅이 내년 말이면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그런 곳에 들어서는 국가공원에 정체성이 선포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용산공원특별법 기본 이념을 설명했다. 민족성·역사성·문화성을 갖춘 자연생태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용산민족공원’
대명리조트가 신규 리조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6월에는 삼척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장했고, 내년 하반기에는 경북 청송에서 새로운 리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까지 전국 직영 리조트가 14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삼척 리조트 개장 기념으로 콘도 회원권을 특별분양한다. 일반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회원권은 패밀리형(66㎡형-20평형대)과 스위트형(92㎡형-28평형) 등 두가지다. 분양가는 대패밀리형 2300만~2880만원, 스위트형은 3270만~4330만원이다. 일시불로 내면 정상 분양가격에서 6% 깍아준다. 계약금은 패밀리형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다. 계약과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다.패밀리형은 원룸, 스마트형은 방 2개로 설계됐다. 연간 30일 이용 가능하다. 회원이 되면 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양양(쏠비치 호텔&리조트)·양평·단양· 경주·제주·변산·삼척·거제·여수 엠블호텔·일산 엠블호텔 등 12곳의 직영 리조트를 회원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내 가입하면 객실료 50% 할인, 스키 무료 등의 혜택을 준다. 오션월드·아쿠아월드 등 워터파크시설도 주중엔 무료, 주말은 50%를 할인해준다.VVIP 프리미엄 노블리안 회원권도 분양중이다. 화려한 대형 객실로 이뤄졌고 소노펠리체, 소노펠리체 빌리지, 델피노빌리지 등 전국의 고급 대명리조트를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02)555-0448.(http://www.dmlc.co.kr/resort)박영신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2000년대 초반 해외 석유·가스 시추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화제를 모았던 ‘미얀마 벵골만의 기적’을 생생히 밝힌 책자가 출간됐다.대우는 1990년대 중반 미얀마 육상 광구 석유개발사업에서 좌절을 맛본 이후, 고민 끝에 서부 해상광구인 벵골 7개 광구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곳은 1970년대에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석유회사들이 탐사활동을 벌이다, 원유와 가스를 찾지못해 철수해버린 이후 어떤 나라도 관심을 기울이지않은 ‘버려진 광구’였다. 대우는 이런 곳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험한 고난을 겪으면서, 상업적 가스전을 기적적으로 성공시켰다. 이 때문에 언론에서는 이 지역 가스전 개발 사례를 ‘벵골만 기적’으로 불렀다.1997년부터 20여년간 가스전 개발에 투혼을 바친 양수영 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본부장(부사장)이 ‘뱅골만의 기적’에 얽힌 얘기를 생생하게 엮은 책을 내놨다. 이역만리 망망대해에서 개발책임자로써 본인이 겪었던 험난한 자원개발사업 과정 전반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업계와 관련 학계, 공무원 등은 물론 일반인들도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란 게 저자의 설명이다.최근 회사를 퇴임한 양 전 부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척박한 열대 오지에서 새로운 탐사기술을 고안해가면서 동남아 최대 가스전(미얀마 황금 가스전) 시추에 당당히 성공했다는 것은 자원빈국인 한국 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해양 원유탐사의 경우 ‘존재가 확인된 지역’일 경우에도 시추 성공률은 30%에 불과하고, 미탐사(未探査) 지역은 10%를 넘지 않을 정도로 성공확률이 낮다&rdq
한동안 잠잠하던 ‘내국인 출입 카지노(오픈 카지노) 논란’이 다시 달아오를 조짐이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전북 군산)이 지난 2일 새만금지구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오픈 카지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17일에는 ‘새만금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전북 지역 시민단체,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 운영업체인 강원랜드, 강원도 등이 잇따라 반대 성명을 내놨다.오픈 카지노 허용 논란은 작년에도 뜨겁게 일었다. 세계적인 카지노 그룹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지난해 부산 북항재개발구역에 ‘세미 오픈 카지노(내국인 부분 출입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개발에 5조원의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에 맞춰 정부에 꾸준히 카지노 허가 요청을 해 오고 있다.반복되는 피상적 찬반 논쟁문제는 논쟁 내용이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찬성 측은 해외 거대자본 유입으로 개발사업이 살아나고, 막대한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복합리조트를 대표적 성공사례로 내세운다. 싱가포르가 국민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반대하다가 강력한 보완책을 세워 카지노를 허용해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반대 측 논리도 한결같다. 도박 중독자 양산, 카지노 허용 지역 퇴폐화, 운영수익의 분배 효과 미흡 등 부작용만을 강조한다.국내 웬만한 복합단지 계획에는 카지노 아이템이 들어 있다.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집객시설이어서다. 핵심 주력시설은 아니다. 대부분 전체 개발 연면적의 3~5%에 불과하다. 그런데 카지노 유치 얘기만 나오면 마치 복합단지 전체의 생사를 결정짓
국내 건축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파격적 주제의 ‘국제 건축 공모전과 작품 전시회’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중에 전시될 이번 건축전 주제는 ‘탈핵(脫核)’이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개발 시도와 이에 대한 방어를 명분으로 미국과 한국 정부가 최근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DD) 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대 강대국들간에 갈등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과 맞물린 테마에 대해 건축계도 나름의 입장과 대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번 행사(탈핵 건축 전시회·Less Architectural More Ethical 2016)는 20여년간 비평건축 활동을 펼쳐온 현실비평연구소와 건축갤러리가 기획·주최한다. 핵심 아젠다는 ‘김정은, 2016 지하기지구축전’이다. 행사는 ‘탈핵 건축 공모전(국제 꼼뻬)’과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가하는 ‘탈핵 건축 초대전’으로 구성된다.조권섭 건축갤러리 현실비평연구소 대표는 “지구촌 탈핵 운동의 방향은 단순히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 방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 각국에 광범위하게 펼쳐진 원자력 발전소와 핵무기 등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포괄적인 핵의 추방과 대안 마련으로 귀착된다”며 “다음 세대에 탈핵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건축계가 할 수 있는 ‘작은 대안’부터 차근차근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한국 건축계는 그동안 핵문제를 비롯해 주거복지·노동·환경·교육문제 등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 태도를 취해왔다는
“집안에 책방을 꾸며드리고, 입주할 때는 신간 책자 230권도 선물로 채워드려요”공공공사 전문업체인 보훈종합건설이 민간주택시장에 첫 진출, 신개념 다세대 빌라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의 정체성을 ‘책 읽는 마을’로 잡고, 각 세대에 독서공간을 넣어서 입주자들이 독서생활을 즐기도록 배려했다.송계점 보훈종합건설 대표는 25일 “서민주택의 대명사인 연립주택(빌라)와 다세대주택은 잦은 부실시공과 하자발생으로 ‘저품질 주택’이란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다”며 “이제부터는 공급자와 수요자들이 모두 나서서 ‘살기 좋은 고품질 문화주택’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의 고양시 지축동에 이 같은 소신을 반영한 ‘수린나 몽마르뜨’라는 빌라 단지를 선보였다. 기획 단계부터 각별히 신경을 썼다. 튼튼하고 견고한 시공은 기본이고, 단지에 독창적 스토리를 만들어서 설계에 반영했다. ‘책 읽기 좋은 집’. ‘책을 즐기는 마을’이란 콘셉트 실현을 위해 각 세대에 책장을 별도로 제공했다. 아울러 입주할 때는 직접 신간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송 대표는 “공급자의 일방적 콘셉트이긴 하지만, ‘책 읽는 주택’이란 개념이 대부분 수요자들에게 거부감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입주자들이 구미에 안 맞으면 각자 취향에 맞게 활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단지는 전체 8개동, 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방은 가구에 따라 2~3개, 욕실은 2개가 배치됐다. 기존 빌라에서 보기 힘든 드레스룸도 넣었다. 최근 사회문제로 부상한 층간 소음 차
코아토지재테크연구소가 오는 28일 '부동산 토지 재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소는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지하철 교대역 5번출구) 3층이고, 1·2부로 나눠서 운영한다. 1부는 ‘미래 가치가 뛰어난 투자 유망지역’ 2부는 ‘'토지 시장의 현황과 전망’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관공서와 기업체에서 부동산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돈 코아부동산연구소장이 맡는다. 1부는 오후 2~4시, 2부는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희망자는 (02-523-8115)로 신청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사무실 공유 전문기업(서비스드 오피스 운영사)인 스페이스코웍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 수요층으로부터 상담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이 회사는 ‘서비스드 오피스’ 운영사로는 유일한 참가업체였다. 서비스드 오피스는 업무용 빌딩의 일부 층을 작게 나눠서 잘 꾸미고, 재임대 하는 사업이다. 일반 사무실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업무용 설비가 잘 갖춰져 있어서 창업 수요층에 인기다.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스페이스코웍 본점은 개장 두 달만에 100% 입주가 이뤄지는 바람에 이번 박람회에서는 부동산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종찬 스페이스코웍 대표는 “단순히 사무공간을 같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입주기업간 협업 기회도 자연스럽게 주어지기때문에 기업간 시너지도 크다”며 “이젠 지자체와 협력하여 창업과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스페이스코웍은 1호점인 전북혁신점 운영시스템을 발전시켜, 7월 중에 전남혁신점, 8월에는 전북도청점을 개장 할 방침이다.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계룡건설이 아시아 최대 국제 부동산 박람회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서 고양 향동지구 리슈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향동지구는 수도권 서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유수 부동산 개발사들은 물론 미국 부동산 컨설턴트 1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투자를 모색해 리슈빌의 투자 유치가 기대된다. 향동지구 리슈빌 아파트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동, 전용면적 74, 80, 84㎡, 총 969가구로 건설된다.리슈빌은 중소형 면적이지만 전용 74㎡형 일부 주택형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관람객들의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리슈빌이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신흥주거타운로 부상중이다. 전체 8500여가구, 2만3000여 명이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서울까지는 자동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북한산 은행산 망월산 등이 가까워서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서울 은평 뉴타운과 고양시 삼송, 원흥지구도 멀지않다.단지 근처에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2017년 예정)과 원흥 이케아 2호점(2017년 예정),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개발예정) 등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서면 생활은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향동지구 리슈빌이 전시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에선 세계 부동산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도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전시장 옆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3일간 다양한 주제로 ‘국제 부동산 서밋’(컨퍼런스)이 열린다. 서밋도 3일간 펼쳐진다. 국내외 부동산 정책 방향과 투자환경,
아시아 최대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106( 이하 CSK 2016)’가 국내외 투자자들을 위한 ‘알짜 투자 상품 설명회’가 마련된다. 올해는 전체 참가업체와 가운데 16개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을 만나게 된다. 설명회 장소 확보 문제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CSK 2106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CSK 2016 글로벌 유망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1전시장 2층 세미나실(207B)에서 3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프로그램 참조)참가 대상은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이다. 시행사가 직접 나와서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첫날인 10일(금)에는 칠레 크리스탈라군스가 출품한 ‘인공해변 연계를 통합 복합개발사례’와 제주 다랑쉬 테레가 전시한 ‘수익형 제주 이탈리아 마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어 11~12일에는 △럭셔리 골프빌리지 ‘더 캐슬 해운대 비치’ △휘닉스파크 최초 별장인 ‘더 화이트 호텔’ △한국의 비버리힐스 펜트하우스 ‘아 노블리’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개발 및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개발단지 등에 대한 투자전략 비법이 공개된다. 현장에서 즉석 계약도 가능하다.참가비는 무료다.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 100명(세션별) 만이 접수를 받는다. 중복 수강신청도 가능하다. 입장을 희망하는 투자자와 기관·개인들은 이메일 cityscape.yu@gmail.com 로 10일 아침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화 02-360-43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회장 비키 실바노)가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016 AREAA KTM 국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6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 열리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참석을 앞두고, 국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국제 세미나다.주제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은퇴 역이민자와 재미교포들의 한국투자 △한국인들의 미국자본 투자유치 전략 등이다. 아울러 미국 파보니스(Pavonis) 그룹의 총괄 파트너인 마크 킹스톤은 ‘미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올해 세미나는 AREAA 내 KTM(Korea Trade Mission, 위원장 피터 박) 회원을 포함해 24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KTM은 미국과 한국 부동산업계간 교류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주관은 (주)코레(대표 윤선화)가 맡았다.피터 박 KTM위원장은 “2017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시행을 앞두고, 향후 한·미 부동산시장의 동향을 짚어보는 세미나여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AREAA는 2년 전 첫 한국 방문 이후 국내 건설·부동산업계 단체들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감정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CCIM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는 한국CPM협회,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 세계부동산연맹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올해 협약 체결 대상은 한국CPM협회, 한국부동산투자자문협회, 세계부동산연맹 한국지부, 동대문플라자, 디지털태인, 리츠원 등이다.AREAA는 2003년 미국에서 창립된 부동산중개업 관련 단체로 NAR(미국 부동산협회) 다음
국토교통부 법정협회인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와 코베캄R.E포럼이 공동으로, 제2기 베트남 개발 투자시찰단을 모집한다. 이번 기수는 호치민과 다낭지역을 둘러보게 된다. 7월 6일부터 5일간 진행한다.베트남 개발투자 2기 시찰단은 국내에서 이틀간 교육을 하고, 현지시찰은 5일간 하게 된다. 교육은 창업 및 사업 진출 관련 법률, 베트남 주택구입, 부동산 소유권 이전 절차, 건설및 개발투자, 금융사업 진출 노하우, 자영업자 성공 노하우, 현지문화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체일정은 김현수 코베캄R.E.포럼회장이 지휘한다. 강의는 국내 교육 4회, 현지교육 8회 등 12강좌로 짜여졌다.참가 대상은 베트남의 부동산 건설 개발 투자 금융 분야에 관심있는 사업가와 개인 투자자들이다. 기업과 기관의 투자개발 부서 실무자, 해외 재취업 과 은퇴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사업 이전 및 확장,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가와 개인도 가능하다.교육비는 230만원이고,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조기등록자는 20만원을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제도도 운영한다.(02)553-8990, 010-8863-5501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에 전시된 각종 부동산 상품을 관람하듯이 편안하게 스마트폰으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6월 10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열리는 박람회를 분양전문 플랫폼 업체인 ‘인투인’과 공동으로 ‘휴대폰 VR(가상현실)’ 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기로 했다.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각종 전시물을 둘러보듯 볼 수 있는 셈이다. 인투인 VR은 360도 모든 방향에서 전시물이나 행사를 보여줘 현실감이 뛰어다는 게 사무국 측의 설명이다.박람회 당일부터 VR로 박람회를 즐기려면 인투인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인투인’을 휴대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또 웹페이지(http://intoinapp.com)에서 통해 360도 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인투인은 부동산 분양전문 O2O 서비스 회사다. 현재 2000여 곳의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의 견본주택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중이다. 인투인 모바일 앱에서는 부동산 상품을 둘러보고 분양 담당자와 상담도 할 수 있다. 인투인은 부동산 개발사업 10년 경력의 유희석 대표와 애플 앱 리와인드(Apple App Rewind)2011 선정작이자 의료 카테고리 1위 앱을 개발한 박 이사가 만들었다.박재영 인투인네트웍스 이사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석달 만에 하루 순방문자가 1000~1200명에 이르고 있다”며 “모델하우스, 부동산 분양정보뿐 아니라 현장 주변 상권 교통 학군 등의 주변 정보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은 오는 6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
국내 ‘빅2’ 100층대 슈퍼 초고층 빌딩’이 아시아 최대 부동산박람회에서 한판 경쟁을 벌인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자리잡은 슈퍼 초고층 럭셔리 빌딩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국내 최초 고급 ‘비치프론트(Beach-front) 리조트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6월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롯데월드타워는 123층, 엘시티는 101층으로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100층대 슈퍼초고층 주거복합시설’ 이다. 국제 부동산 박람회 출품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까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국 부동산 투자자 100여명은 “박람회 기간에 현장을 직접 방문, 투자상담을 해보고 싶다”며 시행사에 현장 투어 신청을 하고 있다.롯데물산·롯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에 참가하게 됐다”며 “올해는 국내외 슈퍼리츠와 기업들을 상대로 ‘럭셔리 레지던스와 빌딩 임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들어서는 슈퍼초고층 빌딩. 123미터 높이에 호텔, 오피스, 레지던스(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일반 투자자들에 관심을 모으는 곳은 ‘레지던스(The Rdsidence)’다. 지상 42~71층까지 30개 층에 걸쳐 배치됐다. 업무와 사교, 거주를 겸하는 공간이다. 입주자들에게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체 220여실로 복층형과 단층형 레지던스로 2종류로 이뤄졌다. 전량 일반 분양한
부동산 투자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제주도에 한국토지신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만 신규 아파트를 내놨다.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짓고 있는 ‘서귀포 화순 코아루 푸르나임’ 으로 전체 88가구로 구성됐다. 지상 7층 4개동에 전용면적 74㎡형 7가구, 78㎡형 13가구, 84㎡ 형 68가구 등으로 이뤄졌다.단지에서 산방산과 화순앞바다가 360로 시원스럽게 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단지에서 멀지않다. 대형마트 공공도서관 병의원 우체국 보건소 파출소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서 주거인프라가 양호한 편이다. 인근에 제주영어교육도시와 250만㎡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역사신화공원’이 있다. 12일부터 선착순 계약이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안덕면화순리 1069-3번지에 있다. 시공은 제주도지역 주택공사 경험이 풍부한 유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제주지역 분양시장 열기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일 정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말 견본주택을 개장한 제주 첨단산업단지 한화꿈에그린 단지에는 일주일새 5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김동희 제주지역 분양전문업체 위메이드 대표는 “10년 후 상주·체류 예상 인구(상주 73만명, 체류 27만명)는 1백만명에 이르고, 2025년 제2공항개항, 귀농·귀촌인구 지속 유입, 유커(중국인관광객) 증가, 서귀포 혁신도시 및 제주영어교육도시 승인, 신화역사공원 등 대형 개발호재가 몰려있어서 상당기간 제주 부동산시장은 투자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경매시장도 뜨겁다. 작년 평균낙찰가율(감정가대비 낙찰가율)이 전년 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들이 국제 부동산 박람회 활용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에 참가해 대대적인 중국 개발자본 유치를 시도한다. 경기도도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중국 및 미국자본 유치에 나선다.아울러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제주도, 강원도, 울산시 등도 오는 6월 10일 경기도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및 미국, 홍콩 등의 세계 각지 투자자들과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협상을 벌인다.12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사무국에 따르면 서울시는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과 고덕강일 유통업무용지,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등 3개 대형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박람회에 내놓고, 중국 대형 개발회사와 투자유치 협상을 벌인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 장리 회장을 직접 만나 이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을 산하기관들이 개발중인 대형 개발사업을 박람화에 대거 출품하고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국내외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핵심 사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전원형 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민간과 함께 경기도가 개발중인 '가평달전 전원주택 주거단지' 등이다.서울시와 경기도 뿐 아니라 전라남·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제주도를 비롯한 지자체도 박람회에 대거 참석,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동해자유
“한국 기업들이여, 난퉁시(南通市)로 오세요”중국 장쑤성 난퉁시 첨단산업단지인 ‘난퉁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지(이하 난투고신개발지구)’에 ‘한중 빅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또 한국 기업의 난퉁고신개발지구 진출을 돕는 지원센터가 설립되고 한국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도 마련된다.중국 난퉁시 아태창의산업원 및 남통고신개발지구는 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양국의 빅데이터(Big Data) 기반 기업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에 합의했다. 빅데이터 협력 첫 사례로 뷰티 관련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플러스메이의 중국 진출을 돕는 업무협약도 체결됐다.난퉁시 고신개발구는 지난 1992년에 조성된 중국 국가 기술산업단지다. 중국 인민 정부인 과기부와 상무부의 직접 지원을 받는 첨단산업단지다. 국내 판교신도시와 비슷하다. 이케아 제조공장과 같은 대규모 제조공장을 유치했으나, 지금은 제조업에서 벗어나 IT(정보기술) 및 문화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난통고신개발지구가 들어선 난퉁시는 중국 동부 양쯔강 하류에 있는 도시다. 충청남도 정도의 크기에 인구는 766만명이다. 제조업이 발달했고, 상하이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물류 중심지다.아태창의산업원은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개최한 난통고신개발지구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의 이전을 강조했다. 진영홍 난통시통주구 인민정부국장은 “한국의 우수한 IT, 문화기업이 난퉁고신개발구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한국 기
국내 최대 부동산중개업계 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아시아 최강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본격 참가를 선언했다. 이로써 협회는 전국 9만여명의 중개사들이 6월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장에서 25만여명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중개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4일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Cityscape korea 2016)’을 주최하는 한국경제신문과 전시장 내에 ‘중개업계 전용관’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황 회장은 “한국의 중개사들도 시행·건설업계 등과 함께 국제 박람회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개 및 판매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며 “이는 중개업계가 영업반경을 글로벌하게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는 지금까지 부동산 박람회가 없었던 탓에 외국에서는 일상화된 ‘지역간 이동 중개행위’를 하는 것에 익숙지않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이것을 경험해보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더욱이 중개업계는 이번 국제 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그동안 희망해왔던 ‘신규 부동산 분양 업무 수행’을 자연스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부동산 박람회에는 대부분 시행·건설·분양대행 등 주택 등 부동산을 개발하는 업계가 자사의 상품을 직접 판매를 하기 위해 참가한다. 따라서 행사기간 동안 중개업계는 이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신규 분양물건 위탁판매 계약’을 할 수도 있다.협회측
中, 대형 부동산회사,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에 대거 참가"투자 유망 공공·민간사업 찾겠다”..."중국 진출 업체도 물색"박람회 사무국 "미팅 희망하는 지자체, 민간업체 선착순 접수" “한국에서 돈 될 만한 대형 개발사업을 찾겠다”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한국에서 투자할 ‘개발사업 헌팅’에 나선다. 아울러 중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 건설사나 개발회사 등도 물색한다.1일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2016' 사무국은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와 투자 또는 개발참여 등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사를 5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10여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공공기관이나 건설사, 개발회사, 금융회사, 분양회사 등이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 10여곳을 선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박람회 시작과 함께 ‘매칭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한 기관과 기업들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260~3, 4076)으로 연락하면 된다.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 회사들은 중국 양대 부동산 협회인 중국부동산산업협회 및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다. 중국부동산산업협회(CREA)는 완다그룹, 완커그룹, 뤼디그룹 등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속해 있는 단체다. 중국부동산상 공회의소(CRECC)와 함께 중국 부동산시장을 좌우한다. 부동산산업협회에는 완다그룹 정번 회장과 완커그룹
미국의 부동산 투자 및 컨설턴트 등 100여명이 미국에 판매할 한국 부동산 상품을 찾기 위해 대거 방문한다. 오는 6월10~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2016'에서 미국에 분양할 한국 최신 부동산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다.29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전미아시아부동산협회 및 전미한인부동산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6월 10일 개막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방문한다◆ “한류 부동산, 미국에 팔아줍니다”미국에서 중개업을 하거나 컨설팅에 종사하는 이들은 박람회에 직접 부스를 차리고 참가한다. 전시장에서 미국 부동산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한편으로 한국의 시행사나 분양대행사 건설사 등이 내놓은 부동산을 확보해서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박람회에 전시관을 마련해 미국 부동산 판매를 위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 참가하는 미국 부동산 단체는 전미아시아 부동산연합회와 전미한인부동산연합회 회원들이다. 전미아시아부동산연합회는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대만 등 미국 내 아시아인들 단체다. 중개 및 컨설팅, 브로커 등이 회원으로 있다. 전미한인부동산연합회는 미국 8대 도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한인 부동산중개인 연합 단체다. 주거용 및 상업용, 투자이민 등을 소개하는 중개인과 중개법인들로 구성돼 있다.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 부동산의 미국 판매를 위해 중개업계와 컨설턴트들이 박람회 참석을 위해 대거 방한에 나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판매
“한국에도 이제, 세계적인 부동산 박람회를 만들자”오는 6월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질 한국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2016’에 대한 정부 및 공공기관, 관련 학회, 업계의 지원과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19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2회를 맞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부동산 박람회에는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전라남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 해외건설협회와 같은 공공기관이 홍보를 지원하고 대거 전시에 나선다.이뿐만 아니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주택산업연구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부동산학회, 전국대학교 부동산교육협의회 등 부동산 관련 협·단체도 부동산 박람회에 관련 업계의 참여를 지원하고 전시에도 참가한다.아울러 부동산114, 건설주택포럼, 서울부동산포럼, 국민은행, 한국부동산분양네트워크,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인테리어 경영자협회, 와이씨씨(3000여개 판촉 마케팅 회사), 부동산카페장터, 인생과 투자 카페 등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와 인터넷 블로그, 부동산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회사까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이들은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거나 홈페이지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를 지원한다. 협회와 민간 정보업체, 블로거, O2O업체 등도 회원사와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전시참가 및 박람회 활용정보를 안내해주고 있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한국경제신문과 영국 인포마그룹이 6월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최강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 2016’ 에 대한 특별 설명회를 연다. ‘스마트 하우징과 부동산시장 융복합’이란 아젠더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여개국 공공 및 민간업계가 참가해 신상품 분양과 투자유치 경쟁을 펼치게 된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비롯해 중국 최대 부동산단체인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 장리 회장과 세계부동산연맹 아태지역회장 등 국내외 대표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출품되는 대상으로 아파트 상가 빌딩 리조트 등 일반 수요자들의 선호상품은 물론 초대형 공공·민간 프로젝트들도 급증하고 있다. 전시장은 수요자 관람과 구매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관, 해외부동산관, 도시재생관, 세컨드 라이프관, 스마트 하우징·IoT관,첨단 건자재관 등 주제별로 공간을 배치했다. 주제관별 참가 희망 신청은 4월말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시공간 제한 관계로 마감 기간 이전에 종료될 수도 있다.박람회 설명회는 4월 8일 오후 2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kr)나 사무국 (02-360-4261~3)으로 하면 된다.박영신 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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