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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을 얻기 힘들어지자 자녀 해외유학을 앞둔 고객들이 동남아 등 해외 부동산 매물을 많이 묻고 있습니다.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루티즈코리아의 이승익 대표는 "여름 휴가철을 이용한 현지 답사 등 해외부동산 마케팅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취를 감췄던 해외부동산 분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리핀 태국 등에서 '임대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줄을 잇고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 · 저가 아파트 빌라 골프빌리지 등 실속형 상품이 많은 게 특징이다. ◆늘어나는 해외부동산 취득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상품을 찾기 쉽지 않은데다 환율하락으로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임대 수익형 해외부동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유학자녀를 두었거나 은퇴 또는 은퇴 예정인 직장인들의 문의도 증가세다. 올 들어 늘어나고 있는 해외부동산 투자금액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거주자가 취득한 해외부동산은 1억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2420만달러에 비해 358% 늘었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7월 1억2600만달러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빌라 아파트 콘도 등 상품 다양루티즈코리아는 태국 푸껫에 지어진 '아이리스 풀빌라(풀장이 달린 빌라)'를 확정 수익형으로 선보였다. 10년간 매년 투자금액의 10%를 보장한다. 필리핀 1위 건설업체인 메가월드는 '한국의 강남'으로 불리는 보나파시오의 매킨리힐에 짓는 아파트 '더 베니스'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분양한다. 2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014년 완공예정이다. 싱가포르 최대 개발회사인 파이스트 그룹도
[한경속보]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15개 단체는 근로자 12만1707명의 서명을 받아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12일 제출했다. 이들은 “공사 수주물량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공사의 최저가 낙찰제 적용기준을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중·소형 공사로 확대하면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또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 적용되면 대형 건설사보다 경쟁력이 취약한 지방 중소업체 및 수도권 중견업체들의 생존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현행 최저가 낙찰제는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입찰때 적용되고 있다.내년부터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돼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중·소형 공공공사도 대상이 된다.한편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최저가 낙찰제 확대 철회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동반성장위원회도 최근 정부에 최저가 낙찰제 확대 철회를 건의키로 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은 전남 목포시 남악신도시 옥암지구에 전통 한옥형 친환경 아파트인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주민들이 무공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최첨단 '무공해 식물공장'을 조성한다. 식물공장은 흙 없이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영양제만으로 재배된다. 실내 공간에는 한옥형 공간을 도입한다. 전용 127㎡형은 사랑채와 툇마루 등을 넣는다. 전용 106~108㎡형에는 남성 전용 파우더룸과 코지 코너 등도 배치했다. 1~3층까지 저층 가구에는 최대 20㎡(6평)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친환경 주택을 입주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전용 93~140㎡ 548가구에 대해 9월 초쯤 청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061)282-2009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고층 빌딩 외벽에 '루버(louver)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오피스빌딩 등에 많이 쓰이는 커튼월(유리 · 금속판 외피)이 냉방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에너지 절감과 디자인 차별화 효과가 큰 루버가 인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서울 청계천변 '파고다 종로타워(15층)'는 유리 커튼월에 수평 창살 모양의 루버를 촘촘히 배치했다. 101개의 알루미늄 루버를 70㎝ 간격으로 건물 전체를 둘러싸는 모양으로 설계했다. 외부 전망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건축주인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회장은 "커튼월의 미적 감각을 살리면서 친환경 효과를 얻기위해 전통 창살 문양의 루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부여리조트(사진)는 루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외벽에 12가지 전통 색채를 가미한 햇빛 방지용 지붕창(루버)을 리듬감 있게 배열해 호평을 받았다. 심진홍 수목건축 설계소장은 "루버는 다양한 기능적 효과를 갖고 있지만 건물 외관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꺼려왔다"며 "롯데부여리조트는 기능과 조형미를 함께 충족시킨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완공된 'NHN 그린팩토리'도 친환경 컨셉트에 맞게 루버를 적절히 활용했다. 햇빛 강도에 따라 건물색을 바꾸는 전동 루버가 설치됐다. 햇빛 투과율과 방향,내부에서 보는 바깥 풍경 등에 따라 각 벽면의 루버 크기를 다르게 구성했다. SK케미칼 판교연구소도 건물 중앙홀 상부 창에 직사광선을 반사시키면서 자연채광이 가능한 마이크로 루버를 설치했다. ◆ 루버 louver.폭이 좁은 판을 일정한 간격에 맞춰 수평이나 수직으로 붙인 햇빛 가림판.채광 환기 등을 위해 안
[한경속보]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의 국내 공사 수주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종합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국내 공사가 모두 8조4천665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1% 줄었다고 11일 밝혔다.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6251억원으로 1.0% 늘었지만 민간부문이 5조8413억원으로 18.8%나 줄어 하락세를 주도했다.특히 민간공사 부진이 두드러졌다.토목공사는 44.6%나 급감했고,민간주택공사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작년 5월보다 1조361억원(32%)이나 줄어든 2조2021억원에 그쳤다.상업·업무용 건물 등 비주택부문 건축공사도 14.6%가 감소했다.공공 부문에서는 토목 수주액이 도로·교량·철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발주가 부진해 작년 5월보다 3.9% 감소했다.공공건축 수주액은 세종시 2단계 공사와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공사 등의 대형 공사 발주가 잇따르면서 8.1% 증가했다.공공부문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 동월보다 늘어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대한건설협회 김관수 건설정보실장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공사 발주가 본격화할 하반기 이후 공공 공사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민간공사는 주택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단기간에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종합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국내 공사가 모두 8조4665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1%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6251억원으로 1.0% 늘었지만 민간부문이 5조8413억원으로 18.8%나 줄어 하락세를 주도했다. 토목공사는 44.6%나 급감했고,민간주택공사 역시 부동산경기 침체로 작년 5월보다 1조361억원(32%)이나 줄어든 2조2021억원에 그쳤다. 상업 · 업무용 건물 등 비주택부문 건축공사도 14.6%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토목 수주액이 도로 · 교량 · 철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발주가 부진해 작년 5월보다 3.9% 감소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주택가격 변동은 '비싼 지역에서 먼저 나타나 싼 곳으로 움직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른바 '파동이론'이다. 중앙에서 생긴 물결이 원을 그리며 가장자리로 퍼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최근 회복세를 띠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은 반대로 '역파동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 분석업체인 부동산챠트연구소가 최근 1년간 국민은행 주택시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광역시 집값 오름세는 과거 수도권과 달리 역파동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지방광역시 집값 상승률은 부산 15.6%,대전 12.6%,광주 15.2%,대구 7.6% 등이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1.4%)보다 최대 11배 높은 수준이다. 서울은 0.04%로 제자리 걸음 수준이었다. 급등세를 보인 지방광역시 내 지역별 상승 추이를 보면 과거 부동산 활황기의 수도권과 확연히 다르다. 2009년 7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부산은 사상 · 사하 · 부산진구 등 중저가 지역에서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다. 이후 해운대 · 수영구 등 고가주택지역으로 이동했다. 대구도 과거 집값 주도지역이었던 수성구가 아닌 달성군 · 달서구 등에서 시작했다. 상승폭도 수성구(7.3%)보다 달성군(9.3%) 달서구(9.4%)가 훨씬 높았다. 상승 시점도 수성구(지난 2월께)보다 6개월 앞섰다. 안동건 부동산챠트연구소 사장은 "충청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천안은 올 상반기 중 · 저가 주택지역인 동남구(7.2%) 집값이 고가지역인 서북구(5.1%)보다 상승률이 높았고,최초 상승시점(1월)도 1개월 앞섰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최근 지방에선 중 · 저가 거래가 활발한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집값이 '역파동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콘도와 리조트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저가 회원권 매물은 사라졌고요.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관계자)레저형 부동산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계절적 수요가 생기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겹치면서 콘도와 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리조트 업체들은 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특별분양 등 마케팅에 나섰다. 강원 · 충청권 위주로 리조트 · 콘도 회원권을 찾는 수요도 증가세다. ◆"평창 효과 살려라"…분양경쟁 가열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의 핵심시설인 알펜시아리조트는 개최지 선정 이전에 공급했던 저가형 회원권(300만~3300만원)과 별개로,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기존 일반회원권에 회원혜택을 강화한 특별회원권(2500만~6000만원)을 내놓기로 했다. 리솜리조트는 선진국형 휴양 · 치유 리조트를 컨셉트로 개발한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 대한 특별분양에 나섰다. 서환석 사장은 "회원권을 매입하면 안면도 · 덕산 리솜리조트와 중국 웨이하이 골프장,힐데스하임 · 대호단양 · 하이원리조트CC 등 국내 골프장 할인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객실료 및 부대시설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전체 402실에 호텔동 빌라동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계좌당 2700만~2억7000만원이다. ◆실속형으로 회원 유치대명리조트는 리조트 실소유자를 겨냥해 1200만원대 회원권을 내놨다. 연간 20일 사용이 가능하고,계약 즉시 소유권 등기이전도 가능하다. 개인용은 1230만원,법인(무기명)용은 1330만원이다. 전국 대명리조트 8곳을 회원가에 쓸 수 있다. 제주 크라운 · 제피로스 · 에코랜드CC도 사용 가능하다. 한우리월드리조트도 경
[한경속보]금호건설이 대학생 홍보대사 ‘파블로 5기’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파블로는 ‘파워 블로거’(Power Blogger)의 약자로 인터넷 활용 능력이 뛰어난 대학생들을 모집해 봉사활동에서 온라인 마케팅까지 다양한 홍보업무를수행하도록 구성한 금호건설의 사외홍보 조직이다.5기 파블로는 앞으로 8주간 금호건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흥수 금호건설 상무는 “파블로 5기 운영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입지를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이제 와서 180도 태도를 바꾸다니…,사기 당한 느낌입니다. "(성남시 분당 리모델링추진단지 조합원)국토해양부가 아파트 리모델링 때 수직 증축 및 가구 수 증가(일반분양) 불허를 결정한 것으로 6일 알려지면서 리모델링 추진 단지 주민과 건설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발하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 주민사업성이 뒷받침돼야 리모델링 추진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2년 이상 리모델링 수직 증축과 일반분양 허용을 요구해 온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와 서울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정부 논리를 반박했다. 이형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장은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은 법으로 강하게 보완하면 충분히 보장된다"며 "서울 한강변 호수아파트는 2층을 더 올려 리모델링했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양시 호계동 목련3단지 리모델링조합 송창규 조합장은 "100층 이상 건물을 짓는 나라에서 노후 건물 2~3개 층을 증축하지 못하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수직 증축과 일반분양을 허용해 주민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지 않고는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원용준 분당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조합장은 "562가구를 리모델링하려고 하는데 전용 56㎡를 76㎡로 늘릴 경우 공사비가 1억4000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수직 증축으로 일반분양 물량을 10%만 허용해주면 분담금이 가구당 3000만원 이상 절감돼 사업 추진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조사팀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당장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중 ·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들의 자산가치 하락 등 시장에
부동산시장에 대규모 개발용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동산 450여건을 매물로 내놓는다.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공공기관에서도 해당 기관 사옥부지 등 48건이 올해 주인을 찾고 있다. 이들 매물의 예정 매각금액은 14조5000억원에 이른다. 국토해양부는 '로드쇼'를 열고 캠코도 다양한 매각방식을 마련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쏟아지는 저축은행 부실 PF 물건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캠코가 저축은행 부실 PF 채권으로 매입한 부동산 물건은 2008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368건(6조1500억원 규모)이다. 이 중 민간에 매각된 물건은 18건(1266억원)에 그쳤고 23건은 인수계약이 해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캠코는 지난달 30일 116건(1조9000억원)의 부실 PF 물건을 추가 인수,총 443건의 물건을 갖게 됐다. 물건은 71%가 아파트 개발사업 부지이고,지역별로는 48%가 영남권에 몰려 있다. 캠코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매각 실적이 부진하다고 보고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까지 실사를 거쳐 82건 정도를 민간투자자와 캠코 간 합작투자를 통해 정상화가 가능한 물건으로 분류했다. 지난달 인수한 물건도 이달 말까지 분석을 끝낼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정상화 가능 물건 82건 가운데 과천시 문원동 빌라부지(75억원) 등 31건은 사업성이 양호하다"며 "합작개발이나 완전매각 등의 방법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실 PF 사업장 매입을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 PF 물건이 많지만 선뜻 매입하기에는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지방이전 공기업 부동산 팔아라혁신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치로 분석된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수주한 공사는 243건,236억달러로 작년 동기 364억달러에 비해 35%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UAE 원전 수주(186억달러)를 빼면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상반기(131억달러)보다는 무려...
[한경속보]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전자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55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에 부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매에는 수도권 주택 26건을 포함해 253건의 부동산이 나온다.압류재산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세금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재산으로,캠코가 공매를 위탁받아서 처리한다.감정가의 90%선에 새롭게 등장한 서울지역 아파트가 많아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많다는 게 캠코측의 설명이다.서울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 4동 12층 전용 137.47㎡형과 무악동 현대아파트 112동 1층의 60㎡형 등은 매각가격이 감정가의 90%선인 9억4500만원과 3억1770만원에 각각 책정됐다.또 논현동 한진로즈힐아파트 102동 5층의 전용 84㎡형과 삼성동 래미안삼성1차 101동 14층의 187㎡형도 감정가보다 10% 저렴한 5억4000만원과 19억8000만원에 입찰가격이 매겨졌다.감정가의 70% 이하로 나온 물건도 143건이나 포함됐다.공덕동 두영이지안 2층의 111㎡형은 매각 예정가격이 감정가보다 30% 떨어진 3억7100만원으로 책정됐다.단독·다세대주택도 감정가보다 싸게 나온 물건이 많다.서울 역삼동 179.76㎡짜리 다세대주택과 경기 고양시 마두동 단독주택(321㎡)은 감정가보다 10% 싼 8억8200만원과 10억9105만원에 나왔다.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명도(명의이전) 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어 권리관계 분석을 명확히 해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서 온비드에서 응찰하면 된다.매수 대금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면 매각 결정일로부터 60일,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54억원 규모의 압류 재산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 전자공매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고 1일 밝혔다. 감정가의 90% 수준에서 매물로 나온 서울지역 아파트가 많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서울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 전용 137.47㎡형(12층)과 무악동 현대아파트 60㎡형(1층)은 매각가가 감정가의 90% 선인 9억4500만원과 3억177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논현동 한진로즈힐아파트 전용 84㎡형(5층)과 삼성동 래미안삼성1차 187㎡형(14층)도 감정가보다 10% 낮은 5억4000만원과 19억8000만원에 입찰가격이 매겨졌다. 서울 역삼동 179.76㎡ 다세대 주택도 감정가보다 10% 싼 8억8200만원에 나왔다. 감정가의 70% 이하로 나온 물건도 143건 포함됐다. 서울 공덕동 두영이지안 111㎡형(2층)은 매각 예정가가 감정가보다 30% 떨어진 3억7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 온비드에서 응찰하면 된다. 매수 대금은 낙찰가 1000만원 이상이면 매각 결정일로부터 60일,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대규모 산업 단지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관심이다.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신규분양도 호조세다. 대형 개발사업 지역 위주로 강세를 보였던 기존과는 크게 달라진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산업단지나 시설이 들어서면 주택 수요로 이어져 인근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보다 산업시설이 '약발'1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이후 평균 4.36% 올라 경기지역 전체 평균 상승률 1.44%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여명을 수용하는 삼성전자 연구소 증설이 호재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영통동 황골마을 주공2차아파트 전용60㎡는 지난해 말 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평택 · 오산 · 이천지역도 산업단지 효과가 큰 지역이다. 평택시 주택 매매가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입주에 따른 기대심리와 송탄산업단지 근로자 증가 등으로 올 상반기 평균 5.06% 올랐다. 오산도 LG전자 협력업체 입주지역을 중심으로 4.99% 상승했다. 이천도 하이닉스 근로자와 감곡산업단지 근로자 증가로 매수세가 늘어 6.04% 뛰었다. 부발읍 현대성우오스타1단지 전용 85㎡는 올 상반기 3000만~3500만원 올랐다. 안동건 부동산챠트연구소 사장은 "판교 알파돔,초고층 빌딩,택지개발 등 초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중단되면서 개발호재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졌다"며 "반면 산업단지 등은 신규 수요를 유발해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분양도 봇물분양시장도 활기다.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영통 마크원'(1330가구)은 인근 삼성디지털
[한경속보]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현대건설 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올 임단협 일체를 회사측에 위임한 바 있다.이에 따라 회사측은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노조측과 협의 끝에 열흘 만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현대건설 노사는 이날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정수현 사장은 “이번 임단협 일괄 타결은 신뢰와 화합을 토대로 이뤄낸 성공적 노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현대건설은 30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왼쪽)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건설 노사는 이날 협력적 노사관계를 다짐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 사장은 "이번 임단협 일괄 타결은 신뢰와 화합을 토대로 이뤄낸 성공적 노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총 자산은 319조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4.7% 줄어든 260조4038억원,영업이익은 8.2% 하락한 12조7509억원으로 나타났다. 김관수 대한건설협회 건설정보실장은 "건설경기가 위축된데다 금융조달 어려움으로 신규사업이 차질을 빚어 사업규모와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의왕 내손e편한세상'은 평촌과 의왕의 중심권에 들어선 매머드급 아파트로 실내공간 효율성,건물 디자인 예술성,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의 측면에서 호평받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25층짜리 32개동에 2422가구(조합원분 1273가구,일반분양 1149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민 편의성 높인 단지설계입주민 편의시설의 품질을 대폭 개선시킨 게 도드라진 장점이다. 이 단지는 12만3640㎡ 부지 가운데 41%를 조경면적으로 잡아 녹지공간을 넉넉히 배정했다. 입주민들이 도심에서도 전원 속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넓은 조경면적에는 '원스톱 리빙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찜질방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를 비롯해 대형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스크린 골프장,공부방 등을 조성했다. 주차공간 폭도 기존 아파트보다 10㎝씩 넓혀 2.4m로 만들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입주민들이 날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요소다. ◆'레드닷 어워드' 수상한 디자인 적용다음은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해 세계적 권위의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디자인상'을 수상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스타일렉 디자인은 실내 각종 전기제품군에 활용하는 디자인이다. 의왕 내손e편한세상의 경우 스위치 온도조절기,콘센트,월패드 등 실내에서 쓰는 각종 전기소품을 직사각형 모양에서 탈피해 정사각형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나머지 전기제품군도 하나의 컨셉트를 적용해 디자인을 통일시켰다. 집안의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첨단 냉난방 에너지 절약형 단지 구성다양한 친환
2011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은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지구에 건설하는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이 차지했다. 산과 하천으로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깔끔하게 조화시킨 수작으로 꼽혔다. 매봉산 · 갑하산 자락과 반석천 등 자연 요소와 어울리는 단지 배치,도심에서도 전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민 자연체험 공간 등이 호평받았다. ◆'전원마을 정취' 잘 살린 '도심 아파트''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주변이 매봉산과 갑하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고,앞쪽으로는 반석천이 흐른다.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한화건설과 시행사 · 설계업체는 단지 설계 단계에서 고민이 많았다. '멀쩡한 자연풍광을 망친 저급한 주거단지'라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 전문가들의 호평은 물론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어 분양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한화건설과 설계업체는 '자연과의 호흡'을 컨셉트로 잡았다. 자연과 소극적으로 어울리기보다 오히려 자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입주자들과 하나가 되도록 해보자는 의미였다. 건물들은 산 · 하천에 순응하는 형태로 배치하고,단지 내에는 많은 자연체험 공간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가 이뤄졌다. 두 개 블록 가운데,매봉산 자락에 걸쳐 있는 1블록에는 자연을 담은 선큰광장(건물과 연결된 광장)을 조성해 연계 고리를 만들었다. 2블록은 마당과 나무,골목길 등 여러 가지 '자연 체험 공간'을 배치했다. 반석천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고,단지 내 중앙광장 수변공간으로는 물을 끌어들였다. 자연과 입주민의 적극적 만남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단지 내에는 자연을 그
한화건설이 대전시 노은4지구에 짓는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으로 '2011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갑하산 매봉산 갑하천 등 주변의 산과 하천을 조화시켜 전원의 정취를 잘 살렸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파트 부문 대상은 대림산업의 '의왕 내손 e편한세상'과 서해종합건설의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이 받았다. 웰빙아파트 부문 대상은 쌍용건설의 '부산 금정산2차 쌍용 예가'에 돌아갔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타운하우스 부문에서는 '유탑유블레스(유탑엔지니어링)'와 '호반 가든하임(호반건설)'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 편입이후 처음으로 일부 사업본부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과 계열사 신규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원자력사업본부를 플랜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신임 플랜트사업본부장에 김종호 부사장,주택사업본부를 건축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신임 건축사업본부장에 정순원 전무를 선임했다.연구개발본부장에 이종호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이와함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을 내정했고,현대씨엔아이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경호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현대종합설계 대표이사 전무에는 김인기 현대종합설계 디자인본부장이 선임됐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조직이 통폐합됐고,계열산 인사는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본부장·실장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종호 부사장 △건축사업본부장 정순원 전무 △연구개발본부장 이종호 전무 △감사실장 마기혁 상무 ◆계열사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위철 사장 △현대종합설계 대표이사 김인기 전무 △현대씨엔아이 대표이사 김경호 부사장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서울 청계천변 만물시장과 주변 지역 재개발로 들어선 황학동 베네치아몰이 재분양된다. 황학동 베네치아몰은 2007년 11월 재개발조합 측이 분양을 시작했지만 조합원 간 불화로 중단됐다. 이후 불법 분양업체들이 나서 상가 전체를 통매각하도록 조장하면서 분란이 심화됐고 조합 투자자 분양업체 시공사 간 법정소송으로 얽혀 4년간 분양 자체가 중단됐다. 최근 재분양은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맡았다. 조합원 점포는 개별 분양,일반분양 물량은 롯데건설이 임대분양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상가 전문가들은 "청계천 복원 이후 상가 수요가 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분양 책임을 맡은 이종국 분양소장(사진)은 "분양가를 4년 전과 비교해 15~20% 낮췄다"며 "임대분양을 통해 점포를 먼저 채우고 상권이 본격 형성되면 투자자들에게 점포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베네치아몰은 청계천변 400m를 따라 지어진 구조여서 청계천 조망권이 양호하다"며 "지하 2층~지상 2층에 연면적 12만9451㎡ 규모로 단일 단지 내 상가로는 수도권 최대"라고 설명했다. 배후 단지인 롯데캐슬베네치아가 1870가구여서 상권 형성이 안정적이고 주차장도 법적 기준의 두 배인 959대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베네치아몰에는 이마트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하반기엔 서울 강북권 최대 피트니스 시설과 대규모 키즈테마파크인 어드벤처디보월드(가칭),대형 서점,메디컬가,식당가,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임대 분양가(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는 지하 1층이 3.3㎡당 417만원,지상 1층 1115만원,2층 637만원 선이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2017년 완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건축설계를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맡게 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국제 현상 설계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 컨소시엄(희림·겐슬러·무영)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희림컨소시엄은 518억원 규모의 기본·실시설계권을 확보하게 됐다.당선작은 봉황을 기본 컨셉으로 향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희림건축은 이번 당선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첫 개항한 이후 1단계 제1여객터미널 공사부터 2단계 탑승동 공사,여객터미널 설계 용역,2단계 건설 이후 마스터 플랜,3단계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인천국제공항 관련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구 운서동 238만㎡ 부지에 공사비 1조8000억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3단계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다.내년 중순까지 3단계 확장시설 전체의 기본 설계를 마치고 2013년 착공,2017년까지 마칠 예정이다.3단계 확장사업이 끝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수송처리능력은 여객의 경우 기존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화물은 450만t에서 580만t으로 각각 늘어난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STX건설이 아프리카 가나에 축구공 1000개를 나눠주고 어린이 도서관을 지어주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STX건설은 오는 9월까지 가나 수도 아크라를 비롯해 쿠마시,테마,지라파 등을 돌며 가나의 빈곤 아동 및 각 학교에 축구공 가방 펌프 티셔츠 등의 축구용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STX건설은 작년 11월에도 가나에 국내 기업 최초로 어린이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을 설립,도시·농촌지역 주민들의 도시이용 혜택을 도왔다.또 지난 7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임직원과 국내 거주 가나 주민 및 서포터 등으로 구성된 300여명의 응원단을 구성해 주목을 끌었다.STX건설은 가나 정부와 20만가구의 국민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건설사가 벌이고 있는 해외 단일 주택개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STX건설 관계자는 “가나 국민주택사업이 과거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과 같은 국가부흥사업의 하나여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며 “작은 축구공이지만 가나의 축구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주택개발업체인 미리내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 승마클럽과 파3 골프장 등을 갖춘 리조트형 고급 전원주택단지 '미리내빌리지'를 선보였다. 전체 76가구 규모로 4만1000㎡ 부지에 승마클럽,파3 골프장,골프 연습장,스파,천문대,잔디 축구장 등 레저형 편의시설을 갖췄다. 가구당 택지는 450~1000㎡ 넓이로 분양되고 주택은 63 · 85 · 99 · 125㎡ 4가지 유형을 지을 수 있다. 3.3㎡당 토지 분양가는 76만~89만원 선,주택 건축비는 평균 400만원 선이다. 외부인 출입 체크 시스템과 CCTV 응급전화를 설치해 주거단지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정원 관리사와 가사 도우미도 알선해준다. 서울 잠실까지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고,인근에 수도권 전철 용문역이 있다. (031)774-3132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GS건설과 원광건설이 올해 처음 시행된 ‘건설업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1회 건설업윤리경영대상’을 갖고 GS건설·원광건설이 각각 대기업부문과 중견기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건설협회는 올해 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건설업윤리경영대상’을 제정,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첫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GS건설은 내부고발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원광건설은 윤리헌장과 규범을 완비하는 등 경영진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중견업체인 도원이엔씨는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윤리경영 교육을 내실있게 해왔다는 점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자체 개발한 ‘윤리경영 자가진단모델’을 건설사들에게 배포해서 윤리경영의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협회 홈페이지에는 ‘건설업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투명경영도 유도하고 있다.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윤리경영대상이 건설업계스스로 부조리를 근절하는 자정운동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공사비 부족으로 세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68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이달 말부터 시공이 재개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작년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시공이 27일부터 재개된다. NSIC지분 30%를 보유한 포스코건설은 최근 1650억원의 단기자금을 차입해 NSIC가 대우건설과 GS건설에 주지못했던 시공비 미지급금을 청산하기로 했다.NEATT는 지하 3층,지상 68층,연면적 14만7천㎡,층고 305m로 국내 건축물 가운데 가장 높다.현재 공정률은 75%이다. 인천경제청은 NEATT가 2013년 3월 준공되고,인근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롯데쇼핑타운이 조성되면 송도국제도시가 한결 빠르게 제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06년 7월 착공된 NEATT는 골조와 외관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2009년과 지난해 5월,12월 등 모두 3차례 공사가 중단됐었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한경속보]최신 건축작품을 드라마나 영화처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대형 건축설계업체인 공간건축이 발행하는 건축전문지 ‘월간 스페이스(SPACE)’는 20일 ‘영화같은 건축 앱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기존 신문·잡지 애블리케이션이 텍스트(문장) 중심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동영상에 음성을 결합해서 구현되는 게 특징이다.앱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잡지기사를 클릭하면 최신 건축물 동영상이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하고,기사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수요자들은 TV를 보듯 편안하게 건축 정보를 얻을 수 있다.기사는 일반인들도 흥미를 느낄만한 국내·외 최신 건축작품과 트렌드로 이뤄진다.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음성 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해외독자들도 국내 건축작품들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애플리케이션과 기사는 무료로 제공된다.먼저 아이패드·아이폰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월간 스페이스는 올해로 창간(1966년 11월) 45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건축전문잡지다.한국어와 영어로 기사가 게재되는 글로벌 잡지다.2007년 6월호부터 톰슨로터(Thomson Router)사의 국제 인문예술분야 인용 색인에 등재됐고,한국학술인용 색인(KCI)에도 올려졌다.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건설 · 시행사들이 추진 중인 대형 민자사업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등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대출로 개발자금 마련이 어려워진데다 금융회사들도 민자사업 참여를 기피하고 있어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9월로 연기했다. 지난 1월 사업자 공모에서 참여 의향을 밝힌 5개 개발업체들이 최종제안서 제출을 포기한 때문이다. 이 사업은 1조5000억원을 들여 육상 · 야구경기장을 지어 전주시에 기부하고 종합경기장 11만5000여㎡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참여를 추진해온 시행사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졌고 건설사들도 수익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 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실시한 9500억원 규모 새만금 관광단지 민간사업자 공모도 무산됐다. 참여하겠다던 7개 사업자 가운데 사업계획서를 낸 곳은 없었다. 앞서 경기 용인도시개발공사가 실시한 용인역북지구 도시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도 참여자가 전무했다. 소규모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금융권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신규 발주가 급감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새로 발주된 신규 BTL 사업은 한 건도 없다. 건설업계가 진행 중인 사업은 작년 말 고시된 7건에 불과하다. 진행 중인 임대형 민자사업도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 대천 아쿠아리움은 사업진행 2년 만에 취소됐다. 보령시가 민간자본을 활용해 서해안권 랜드마크 워터파크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자금조달에 실패했다. 김흥수 건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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