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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과 김윤영 3단이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루이 9단이 김혜림 초단을 맞아 21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 9단은 중반전에 들어갈 무렵 우위를 잡은 이후 노련한 운석을 펼치며 줄곧 10여집 차이를 유지,김 초단의 항복을 받아냈다. 2009년 5월에 등단한 김 초단은 박지은 9단과 박지연 2단을 누르며 4강에 올랐...
서울 잠원동에 사는 배상영씨(48)는 오는 31일과 2월1일로 예정했던 연월차를 쓰지 않기로 했다. 큰아이 대학입학 기념으로 설 연휴에 떠나기로 한 4박5일 태국 가족여행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배씨는 "대형 여행사에 문의해도 설 연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는 거의 모두 동났다는 소리만 한다"며 "할 수 없이 설 연후 이후에 떠나는 패키지 상품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대형 여행사들이 ...
[한경속보]한국관광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9일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 주제의 테마파크(가칭 드림파크)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마파크로 개발될 지역은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일원 1541만㎡(약 467만평)규모의 쓰레기 매립지로,야생화단지,수목원,트레킹코스,환경센터 및 환경박람회장,친환경 재생에너지단지,스포츠레저단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이 지역은 인천공항에서 가까워 대규모 친환경 숙박단지가...
[한경속보]문화체육관광부는 전북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계획을 취소하고,안성면 일원의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2005년 7월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대한전선(96%)과 무주군(4%)이 공동출자해 만든 법인 무주기업도시(주)가 2020년까지 1조4171억원을 들여 무주군 안성면 일대 767만2000여㎡에 관광위락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북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계획을 취소하고,개발구역 지정도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주 기업도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2005년 7월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전선(96%) 무주군(4%)이 공동 출자한 무주기업도시㈜가 2020년까지 1조4171억원을 들여 안성면 일대 767만2000여㎡에 관광위락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2008년 5월 토지보상 공고를 앞두고 사업이 중단됐다. 문화부는 무주 기업도시 내 개발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주군 관계기관 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개발 및 체육시설 지원 등에 예산 58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8~14일 경북 경주에서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를 연다고 17일 발표했다. UNWTO 총회는 154개 회원국의 장 · 차관 100여명과 정부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관광 분야의 최대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2001년 오사카와 공동 개최에 이어 이번에 다시 총회를 열게 됨으로써 처음으로 UNWTO 총회를 두 번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고 문화부는 전했다. 김재일 기자 kji...
함백(咸白)과 태백(太白).뜻으로 보면 그게 그거다. 크고 밝다는 의미의 산 이름이다. 조선 후기 삼척 부사를 지낸 허목 선생도 "함백과 백두와 태백과 밝달은 모두 같은 뜻"이라고 했다. 존재감으로는 함백이 태백에 미치지 못한다. 함백의 덩치(1572.9m)가 태백보다 큰데도 말이다. 태백시 문화관광해설사 신동일씨는 "함백과 태백의 존재감 차이는 오행의 이치에 따른 산의 품성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한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목(木) · 화(火) · 토(土) · 금(金) · 수(水) 오행(五行)은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원기(元氣)다. 만물은 상생상극(相生相剋)하는 오행의 변화에 따라 생기고 흥하며 쇠하고 없어진다. 오행의 중심은 토다. 태극에서 갈라진 음과 양을 아우르고,다른 오행의 바탕이면서도 변화를 중재하는 게 토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함백이 아닌 태백에 천제단을 둔 이유를 유추할 수 있다. 신동일씨는 "함백은 태백보다 높지만 모양이나 기운이 목(木) 산이다. 반면 태백은 토의 기운으로 뭉쳐져 있다"고 말한다. 태백이 이 일대 산의 중심이며 함백은 태백에서 뻗어나간 가지산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렇다고 함백이 꿀릴 것은 없다. 산길을 걷는 데 산에 대한 이런저런 구별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함백은 함백대로,태백은 태백대로 서로를 특징짓는 색깔이 있다. 함백이나 태백이나 때에 맞춰 펼쳐지는 멋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 태백의 일출은 한 해의 시작과 다짐을 하기에 좋고,함백의 수수한 들꽃 주변에서는 새봄의 사랑을 얘기하기 좋다는 식이다. 주목에 핀 상고대로 대표되는 한겨울 눈꽃 트레킹 코스로는 차이를 두기 어렵다. 태백의 눈길이 여성스럽고,함백의 그것
무주리조트는 22일 오전 9시 만선베이스 루키힐 슬로프에서 '비키니 스키 페스티벌'을 펼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비키니 의상을 입고 스키 보드를 타고 내려오며 기발한 퍼포먼스를 하는 팀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으로 1등(1명) 400만원,2등(1명) 200만원,3등(1명) 150만원,4등(2명) 100만원,코믹상 50만원이다. 축제를 시작하기 전 무주리조트의 스키강사들이 슬로프를 내리닫으며 개막 축하 퍼레이드를 펼친다. 관중들도 심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카메라 3대로 대회장 모습을 생중계한다. 이날 리프트권을 구매한 여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주리조트 홈페이지(www.mujuresort.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당일 현장 운영본부에서도 접수한다. (063)322-9000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화제뉴스 1 레이싱모델 지연수 '터질듯한 몸매' 화제뉴스 2 '아찔한 비키니' 한영 육감적 몸매 '후끈' 화제뉴스 3 '명품몸매' 곽현화비키니 몸매 아찔 화제뉴스 4 '4억 소녀' 김예진터질듯한 비키니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전화 한 통화면 됩니다. 인터넷으로도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사진)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 '뉴 세븐 원더스(New7Wonders)'가 주관하는 행사.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연비경 7곳을 선정한다. 지금까지 뽑힌 후보지는 28곳.아마존 열대우림,몰디브섬,갈라파고스군도,그랜드캐니언 등이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동북아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중국 양쯔강과 장자제,일본 후지산과 야쿠시마섬,북한 백두산과 금강산은 3차에 걸쳐 실시된 세계 1억명의 인터넷 및 전화투표,전문가 심사 결과 탈락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도는 뉴 세븐 원더스재단의 7대 선정 테마를 모두 갖춘 종합 자연비경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됐는데 브랜드 가치가 9000억원이라고 한다"며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다면 우리 후손들이 그 가치와 효용을 지속적으로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후보지에 대한 투표 수와 심사위원 점수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2009년 9월부터 시작된 결선투표는 오는 11월10일까지 진행된다. 전화(001-1588-7715)를 걸어 안내멘트(영어) 후 '삑'음이 나오면 제주선정코드(7715)를 입력한다. 감사멘트가 나오면 종료된다. 한 통화에 140원.인터넷 투표는 뉴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0일 시작됐다. 이 행사는 내달 말까지 50일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다. 내외국인 모두 한 장의 카드로 교통 숙박 쇼핑 등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관광통합이용권 '코리아 패스' 서비스도 확대된다.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마련한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영등포...
"통 큰 세일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젖히는 큰 장터가 될 겁니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노영우 운영 본부장(51 · 사진)은 9일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하며 이렇게 말했다.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대규모 쇼핑관광축제.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10일 일제히 시작돼 내달 말까지 50일간 이어진다.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함께하는 업소가 1만4000여개나 됩니다. 쇼핑은 물론 외식 · 숙박업체와 문화공연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줍니다. "이번 축제에는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및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공항의 면세점과 롯데 신라 워커힐 파라다이스 동화 등 시내 면세점도 참여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이들 업체의 동참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마케팅 이사인 노 본부장은 "대형 유통점과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쇼핑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체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가방 향수 화장품 등의 명품 브랜드는 서울에서 사는 게 제일 싸다"며 "세일 기간에 품목별로 5~10% 할인해 주면 가격 메리트는 그만큼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중저가 호텔 체인의 표준을 만든다. '베니키아(BENIKEA)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의 중저가 호텔 체인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토종 관광호텔 체인 브랜드.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10만원 안팎의 중저가 정책을 써 비즈니스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베스트 웨스턴이나 이비스 브랜드와 동격이다.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한국의 대표 호텔'이란 뜻을 담아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베니키아 가맹 호텔은 44개.전국의 특2급 이하 관광호텔이 체인을 이루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거나 시내 관광하기 좋은 곳,공항에서 가까운 곳,바다가 보이거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스키장이 있는 곳 등 취향에 따라 예약할 수 있다. 가맹 호텔은 연말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베니키아는 2009년 9월 예약사이트를 열면서 첫선을 보였다. 자유여행객 증가세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대의 관광호텔 수요가 급증하던 때다. 까다로운 심사 기준이 가맹 호텔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전문인증기관을 통해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도 거쳤다. 객실 요금은 비수기 평일 일반실 기준 10만원 내외로 묶었다. 직원 서비스 교육,투숙객 설문조사,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힘을 모았다. 지난해 8월에는 중앙예약시스템과 체인 호텔의 운영관리시스템 간 객실예약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베니키아 가맹 호텔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어를 지원하는 베니키아 홈페이지(benikea.c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원하는 호텔을 지도 지역 호텔 목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꼬박 닷새를 잡아야 한다. 좀 여유를 부리면 이레도 모자란다. 104㎞,그것도 삐뚤빼뚤 해안길이니 그럴 만하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갈길이 멀다거나 거칠어서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눈과 발의 부조화 탓이다. 강렬한 태양과 남극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발걸음은 절로 느려진다. 진초록 관목숲과 절벽 아래 부서지는 거친 파도는 마음까지 붙잡고 놔주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걷는다는 사실이 즐거운 길,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 얘기다. ◆죽기 전에 걸어야 하는 길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호주 빅토리아주 남동부의 해안 트레일(편안한 걷기 코스)이다. 200㎞가 넘게 뻗은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속살 탐험 코스다. 기존 해안 산책로 등을 이어 2006년 초 전 구간을 열었다.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상까지 104㎞.자동차를 타고 가면 놓치기 십상인 자연풍광을 낱낱이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중간 중간 만나는 호주의 야생 동식물은 훌륭한 보너스다. 전 구간을 다 걷는 데에는 닷새나 이레가 걸리지만 원하는 구간만 떼어 탐험하기 좋게 돼 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구간은 마지막 12사도상 트레일이다. 프린스타운에서 시작해 글랜앰플에서 끝나는 5.5㎞ 트레일로 편도 2시간반이 걸린다. 짧기는 하지만 다른 어느 코스보다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키 큰 나무들이 들어선 우림 지역인가 싶으면 어느새 키 작은 관목숲이 허리 아래로 빽빽하다. 관목숲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가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시선을 멀리 두고 걷는다면 관목숲 가운데에서 호기심 어린 눈매로 주변을 경계하는 캥거루도 볼 수 있다. 12사도상 앞바다에서는 돌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다. 그러나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에 일정을 빡빡하게 세운다면 아마추어다. 좋은 리조트나 호텔에 머무르며 마냥 게으름을 피우는 것,그것도 심드렁해지면 호텔 바깥으로 잠깐 바람 쐬러 나가는 정도가 프로들의 방식이다. 제주의 럭셔리 호텔 리조트에서라면 그런 휴식이 가능하다. 스스로를 호사시키는 여행,제주도 특급 호텔의 VVIP를 위한 서비스 속으로 고!고! ◆겨울밤의 캠핑,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가 크고...
▶무주리조트는 내달 말까지 '스노모빌 해맞이 투어'를 진행한다. 오전 6시께 스노모빌을 타고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 설천봉에서 해맞이를 한다. 선착순 10명.1인당 왕복 5만원,편도 3만원.(063)320-7346 ▶하나투어는 이달 말까지 '봄 허니문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5~6월 결혼식을 치르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동남아 허니문 상품을 최대 50만원 할인해준다. '발리 드림랜드 풀빌라 5일'은 풀코스 마사지,캔들 라이트 디너 등을 포...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형 B&B(bed & breakfast · 아침식사가 포함된 민박)인 '코리아 스테이(Korea Stay)' 브랜드를 출범하고 올 연말까지 500세대의 호스트 가정을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코리아 스테이는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와 숙박 위주의 B&B로 구분해 운영한다. 호스트 가정은 아파트 단독주택 한옥 빌라 연립주택 등 자신이 소유하거나 살고 있는 ...
그저 그런 스키여행은 싫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혼자 아니면 가족끼리 조용히 스키휴가를 즐길 수는 없을까. 럭셔리 패키지가 있다. 황제대접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를 실감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패키지다. 무작정 예약은 금물이다.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게 먼저다. "나는 호화 서비스를 즐길 자격과 준비가 되어 있는가?"◆서브원곤지암리조트 곤지암 패키지=곤지암리조트에는 비밀 객실이 있다. 특급호텔에만 있다는 로열 스위트다. 총 476실 중 29실밖에 안 된다. 로열 스위트는 크기에 놀란다. 238㎡(72평형) 규모다. 집기는 명품 브랜드로 구성했다. 모든 가구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인 겐슬러의 작품이다. 주방가구는 프랑스 업체 조이클레드 브랜드다. 어지간한 객실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프라이빗 스파도 여심을 사로잡는다. 회원 전용이기는 한데 주중 빈 방이 나면 하루 95만원을 내고 쓸 수 있다. 객실패키지는 만들지 않는다. 로열 스위트 객실 패키지가 없다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한 단계 아래 151㎡(45평형) 규모인 노블 스위트도 근사하다. 곤지암 패키지는이 노블 스위트를 이용해 꾸몄다. 와인카브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의 스페셜 코스디너,후스파에서의 얼굴 또는 경락마사지가 포함돼 있다. 웰컴와인으로 칠레산 비나 마이포 리저브 1병을 준다. 리조트 내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도 무료다. 회원 예약이 차는 주말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빈 방이 좀 생기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8만원으로 최대 6명까지 이용한다. 주간권(7만원)을 사면 오전 · 오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원하는 시간만큼 리프트를 이용하게 설계한 리프트
깊은 밤하늘을 무대로 한 빛의 잔치,옐로나이프 오로라의 시작은 미미하다. 밤하늘 한쪽에서 작고 하얗게 타오른다. 성냥알에 붙은 불꽃이 막 일어날 때의 모습 같다. 곧이어 연기 같은 빛덩어리가 살아 일어난다. 가느다란 빛덩어리는 폭을 넓히며 꿈틀꿈틀 하늘 중앙으로 타오른다. 한번 시작된 오로라는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하나가 스러지면 다른 쪽에서 또 하나가 타오른다. 동시에 서너 개가 출현해 한몸으로 엉키기도 한다. 맑은 날의 봉화처럼 곧게 타오르며,재주를 부리는 듯 휘감아 돌기도 한다. 커튼처럼 옆으로 길게 누워 흔들릴 때는 천상의 음악소리도 함께하는 것 같다. 흰색 오로라가 대부분인데 연록색,붉은색 오로라가 등장하기도 한다. 오로라의 비밀은 태양풍에 있다. 태양은 양성자와 전자 등으로 이루어진 플라즈마를 내뿜는다. 이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양 극지대로 진입하면서 대기 중 산소,질소 입자에 부딪히며 발광한다. 그게 오로라다. 1621년 프랑스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오로라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오로라는 북극을 중심으로 한 오로라환상대(북위 60~80도)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의 옐로나이프가 오로라 관찰 최적지로 꼽힌다. 북위 62도27초,오로라환상대 바로 아래에 있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기는 1~3월.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 50%를 넘는다. 사흘을 머물면 95%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오로라를 '신의 영혼'이라 부르며 신성하게 여긴다. 오로라가 출현하는 날에 신혼부부가 첫날 밤을 보내면 천재아이를 낳는다는 얘기도 전한다. 옐로나이프라는 이름은 17
▶온라인투어는 '상하이/주가각/항주+송성가무쇼 4일' 상품을 선보였다. 5성급 하워드존슨호텔에서 3박 하며 상하이 주가각 항저우를 구경하고 송성가무쇼를 즐긴다. 전통 샤부샤부,쓰촨요리,태가촌,동파육과 거지닭 등 특식도 맛본다. 1인당 39만9000원.(02)3705-8119 ▶롯데JTB 는 '명품 북해도 유빙선 체험 5일'여행을 안내한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구경하고,유빙체험을 즐긴다. 게요리,이시카리나베정식 등 특식도 맛본다. 27일부터...
[한경속보]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11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축제를 포함한 44개 축제를 201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2008년부터 대표축제로 선정해 지원한 안동탈춤축제와 보령머드축제는 명예대표축제로 지정,홍보비 등 간접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는 대표 축제 각 8억원,최우수 축제 각 3억원,우수 축제 각 1억5000만원,유망 축제 각 5000만원 등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된다.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도 지원한다.2011년 문화관광축제는 다음과 같다. ◆대표 축제(2개);강진청자문화제,진주남강유등축제 ◆최우수 축제(8개);금산인삼축제,김제지평선축제,양양송이축제,천안홍타령축제,춘천국제마임축제,하동야생차문화축제,함평나비축제,화천산천어축제 ◆우수 축제(10개);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강경젓갈축제,광주7080충장축제,남원춘향제,무주반딧불축제,문경찻사발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이천쌀문화축제,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풍기인삼축제 ◆유망 축제(24개);고령대가야체험축제,광주김치대축제,경주한국의술과떡축제,김해분청도자기축제,담양대나무축제,대구약령시한방축제,대전효문화뿌리축제,봉화은어축제,부산자갈치축제,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수원화성문화제,순창장류축제,영암왕인문화제,연천구석기축제,울산고래축제,인천소래포구축제,제주정월대보름축제,창원가고파국화축제,태백산눈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평창
여행과 공연계에서도 '송년 경기'가 뜨겁다. 해외여행 예약률이 높아졌고 극장이나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도 크게 늘고 있다. 하나투어를 통해 내년 1월 출발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11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다. 정기윤 팀장은 "유럽과 일본 지역 상품 예약률이 각각 64%,45% 늘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
"단체여행 중 물건을 구입하지 않으면 가이드가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았다. 유명 관광지가 볼 게 없다며 대강 일정을 마치고 쇼핑점에서 구매를 강요했다. "(대만인 C씨) "북촌 커피숍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종업원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일본어 메뉴판을 가져왔다. 그런데 한국어 메뉴판보다 가격이 2000~3000원씩 비싸게 적혀 있었다. "(일본인 M씨)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신고 내용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 센터에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 불편 신고는 466건. 한 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해 전체 신고(468건)에 육박할 만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내용은 더 문제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그동안 외국 손님들을 뜨내기쯤으로 대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관광객의 돈을 갈취했다고 할 정도의 터무니없는 사례들이 여럿이다. 일부 쇼핑에 얽힌 얘기는 단체관광객이라면 전 세계 어느 관광지에서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두자. 그러나 '명동에서 동대문까지 가려고 탄 검은색 차량의 기사가 9만원을 요구했다'거나 '일정에 나온 식당에 가지 않겠다고 한 8명의 일행을 식당 밖에 세워뒀다'는 사례에는 변명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가격이 다른 메뉴판으로 바가지를 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인 친구에게 "일본?C 돈 뜯어내는 게 뭐가 나쁘냐"며 면박을 줬다는 식당 주인 얘기는 또 어떻고.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800만명 선을 넘었고,연말까지 8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전망이다. 내년 목표는 960만명인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 1000만명 시대를 앞당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내년도 관광 분야 10대 중점과제를 27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대도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웨딩 스키 등 고품격 상품을 개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연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를 늘리고,단체관광객 전문 대형식당 개설을 지원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 중저가 비...
▶현대성우리조트는 내년 2월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투앤조이 화이트 패키지'를 내놓았다. 콘도 1박과 리프트 주간권 2장,1만원 식사권 2장,렌털 50% 할인권이 포함돼 있다. 패밀리형(27평형)은 주중 24만1000원,주말 30만9000원,스위트형(35형형)은 주중 26만2000원,주말 35만9000원.(033)340-3000▶하나투어는 필리핀 세부 시눌룩 축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시눌룩 축제는 아기 예수상인 '산토니뇨'의 탄생을 기념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매년 1월 셋째주 일요일에 열린다. 거리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 축제와 비교될 만큼 규모가 크다. 내년 1월14일 출발하는 '세부 마르코폴로 리조트 5일'(104만9000원부터)을 이용하면 아일랜드 호핑투어,바나나보트 등의 해양레포츠와 함께 시눌룩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577-1233▶스파그린랜드는 내년 1월1~3일 토끼띠 고객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토끼모양의 머리띠 등 토끼 코스프레를 한 이들에게도 입장료를 절반 깎아준다. (031)760-5700▶핀에어는 내년 1월7일까지 '핀에어 타고 유럽 가자' 2차 이벤트를 벌인다. '핀에어 유럽 소식통을 쫓아라'캠페인에 최종 선발된 블로거 6명의 자기소개와 여행일정을 보고 질문에 응답한 80명에게 노트북 커버 등을 선물한다. 또 핀에어로 3행시를 지은 이를 추첨,유효기간 1년의 1인 동반 유럽 왕복 항공권을 준다. (02)3210-9649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경인년의 해가 지고 있다. 천안함 어뢰공격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로 내내 시끄러운 한해였다. 연말 뜻밖에 맞닥뜨린 구제역 파동에도 가슴이 아렸다. 그러나 걱정 없다. 스스로를 믿고 정성을 다한다면 그 모든것울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어둠 뒤로 떠오를 내일의 태양 또한 더 크고 밝은 법.해넘이 해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경인년 해넘이충남 서천의 마량포구에서는 바다에서 뜨고 지는 해를 모두 볼 수 있다. 마량리는 서천의 땅끝마을.바다쪽으로 꼬리처럼 튀어나온 땅 끄트머리에 자리해 있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 동백정에서 대하는 일몰풍경이 아름답다. 동백정은 서천화력발전소 담을 돌아가면 나온다. 5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80여 그루의 동백나무 숲도 볼 수 있다. 포구 바로 앞이 비인만 바다여서 동해에서처럼 수평선 위로 솟는 일출도 구경할 수 있다. 동짓날인 12월 중순을 중심으로 50일 전후에 가면 일출과 일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전남 무안의 도리포도 빼놓을 수 없는 해넘이 해맞이 명소다. 굴비로 유명한 영광 칠산 앞바다와 위도를 품고 있다.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드넓은 함평만과 칠산 앞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과 황금빛 물결이 만나 황홀경을 빚는다. 영광의 산쪽에서 해가 뜨는 여름과 달리 겨울철에는 함평 바다쪽 일출을 구경할 수 있다. 경북 영주 부석사의 낙조풍경은 범종소리처럼 청아하며 단아한 맛이 있다. 마음의 때를 씻어내는 해넘이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의상대사를 향한 선묘낭자의 애틋한 사랑얘기가 부석사 해넘이 여행의 감동을 짙게 해준다. 안양루 뒤편 왼쪽 방향이 해넘이 포인트다. 멀리 겹겹이 흐르는 산줄기 너
세계 최대 골프장은 중국 광둥성 선전의 미션힐스다. 18홀 12코스 총 216홀 규모로,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내년에는 또 하나의 골프장이 기네스북에서 선전의 미션힐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의 성도 하이커우(海口)에 있는 미션힐스 하이커우(사진)가 18홀 12코스 전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션힐스 하이커우는 선전 미션힐스의 동생뻘 골프장이다. 미션힐스 그룹이 선전에 이어 하이커우에 조성하고 있...
경기도 분당에 사는 전수영씨(46)는 오는 30일 떠나기로 한 2박3일 양양 해맞이 가족여행을 포기했다. 평소 이용하는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엔조이에서 동해안 콘도 객실 상황을 확인한 결과 빈방을 구할 길이 없어서다. 전씨는 대기명단에라도 올리려 했지만 "30,31일 이틀간 대기예약조차 받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 남우창 비발디파크 객실영업팀 대리(32)는 "요즘 콘도 회원들의 전화를 받기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방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
"더욱 편리해진 스케줄로 즐겁게 안내합니다. "대한항공이 겨울 여행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부정기편을 대거 투입한다. 내년 2월 말까지 12개 노선의 정기편에 더해 130여 회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설국'(雪國)의 도시 삿포로 노선에는 내년 1월11일부터 3월26일까지 22회의 부정기 항공기를 투입한다. 후쿠오카 노선에는 1월10일부터 2월28일까지 15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내년 1월2일까지 인천~대만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하는 데 이어 동시베리아의 경제 문화 중심지인 이르쿠츠크노선에도 내년 1월 말까지 부정기편을 띄운다. 인천~우타파오는 1월 한 달간 수요일과 토요일 운항하며,인천~쿤밍도 1월4일부터 한 달간 화요일과 토요일 운항한다. 지방 여행객을 위해 1월1일까지 대구~홍콩 노선을 5회 운항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9일과 2월16~26일에는 부산~산야 노선에 총 15회 부정기편을 투입할 계획이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겨울 여행길에서 제일 반가운 친구는 눈이다. 눈을 만나면 그 어떤 풍경이나 놀이도 생생하게 살아난다. 여행의 모든 요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하얀 비타민'이라고 할까. 트레킹 발걸음이 눈 오는 날 더 활기찬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한국관광공사가 걷기 좋은 눈꽃길 5곳을 추천했다. #백두대간 선자령(강원 평창)한겨울 강원 평창은 순백의 눈꽃세상이 된다. 대관령 선자령이 눈꽃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선자령 눈꽃길은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상행)에서 시작된다. 대관령국사성황사 관리소 위쪽으로 올라가면 무선표지소가 나온다. 무선표지소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선자령으로 향한다. 선자령 정상까지 3.2㎞.산책하듯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하다. 길 중간쯤에 설치된 새봉전망대에 서면 동해와 강릉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관령과 선자령 일대 풍력발전단지 풍경이 장관이다. 선자령 정상은 '백두대간 전망대'라는 별명답게 시원스러운 조망을 자랑한다. 동해바다와 대관령삼양목장의 광활한 설원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대관령 양떼목장에도 들러볼 만하다. 이국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평창군청 관광경제과(033)330-2542#선작지왓(제주 한라산)한라산에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성판악 관음사 등 5개 등산코스가 개방돼 있다. 성판악 관음사 코스만 정상에 닿고,나머지 코스는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오를 수 있다. 한라산 설경과 눈꽃 감상에는 영실,어리목 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신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의 영실 코스는 곳곳이 '하로산또'(한라산 신)가 머무는 곳처럼 신령스러운 분위기가 가
겨울 레포츠의 으뜸은 스키다. 칼바람을 뚫고 하얀 설원을 내리닫는 즐거움은 그 어떤 레포츠 종목도 따를 수 없다. 세밑의 스키장은 풍성한 이벤트로도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이벤트가 별난 분위기를 자랑한다. ▼곤지암리조트=눈사람을 만들어보는 '눈사람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을 내년 1월까지 매일 운영한다. 스키장 야외 전광판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거나 영상편지를 보내는 '전광판 이벤트'도 추억쌓기에 좋다. 주말 온가족이 푸근하게 즐길 수 있게 인기 영화도 상영한다. 25일에는 마술사 임재훈의 크리스마스 매직쇼를 마련한다. 31일에는 인기가수 콘서트를 준비한다. 야외전광판을 통해 보신각 타종식을 중계하며 불꽃놀이도 펼친다. 내년 1월1일에는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소원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연다. ▼비발디파크=24일 오후 8시 스키월드 야외무대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익사이팅 콘서트'를 연다. T.I.P 크루의 비보이공연과 인디밴드 타카피,넘버원코리안의 록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에 15분가량 이어지는 '음악 불꽃축제'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장식한다. 음악 불꽃축제는 25일과 31일에도 한다. 31일과 1월1일에는 송년콘서트,횃불스키,곤돌라 해맞이,새해소망 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휘닉스파크=24일 오후 8~11시 스키베이스 내 야외무대에서 클럽 파티를 연다. 실력파 DJ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돋운다. 아듀 2010 행사는 인기그룹 노브레인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현대성우리조트=25일 오후 7~9시 야외무대에서 'X마스 인조이 콘서트'를 연다. 개그맨 이동엽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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