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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코앞이다. 폭염이 꺾이기는커녕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태풍 뎬무도 헛방이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다. 어찌나 더운지 생체리듬이 흐트러질 정도다. 바캉스를 너무 일찍 다녀왔나 싶다.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지친 몸을 달래보자.'카바나'등을 갖춘 럭셔리 수영장이 좋겠다. ◆서울에서 즐기는 풀빌라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디 오아시스'가 근사하다. 이름 그대로 '도...
요즘 뜨는 해외 여행지는? 서(西)호주 퍼스다. 유명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올 1분기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여행지로 퍼스를 꼽았다. 세계적 여행안내서 론니플래닛은 '2010년 최고의 여행지 10선'에 퍼스를 넣었다. 퍼스는 연중 파란 하늘을 자랑하는 서호주의 주도다. 서호주는 세련된 도시풍경의 퍼스 외에도 자랑할 곳이 많다. 야생의 오지 '아웃백' 체험의 중심인 브룸과 청정 바다가 돋보이는 닝갈루리프가 그런 곳이다. ◆북부 아웃백의 럭셔리 마을 브룸브룸은 호주의 마지막 미개척지인 킴벌리 지역으로 가는 남쪽 관문이다. 서호주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인구는 1만5000명뿐이다. 케이블비치 풍경이 압권이다. 케이블비치는 정말 길다. 고운 모래해변이 22㎞나 뻗어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중심으로 북쪽은 누드비치로 유명하며,남쪽은 산책과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좋아하는 해변이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인 듯한 기분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인도양으로 넘어가는 핏빛 노을이 인상적이다. 일몰 시간이면 온 하늘이 벌겋게 물든다. 열 마리씩,스무 마리씩 줄지어 이동하는 낙타 행렬의 실루엣이 노을 풍경의 멋을 더해준다. 케이블비치 반대쪽 로벅베이에선 '달(月)로 가는 계단' 현상을 볼 수 있다. 간조 때 보름달이 뜨면 개펄 모습이 달을 향한 계단처럼 보인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보름을 전후한 사흘 동안이 하이라이트다. 달이 15분만 유지되기 때문에 남다른 프러포즈를 하려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브룸은 진주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 진주 물량의 2%가 브룸산이며 고급 진주 시장에서는 80%를 차지한다. 윌리크리크농장 등에서 진주체험을
'시원한 울릉도 바람을 선사합니다. '두레테마여행은 늦은 휴가를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묵호 · 울릉도 2박3일' 상품을 만들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묵호로 이동한다. 묵호에서 씨플라워호에 올라 울릉도로 향한다. 첫날 도동~저동 내수전 전망대~봉래폭포의 육로일주관광 B코스를 둘러본다. 둘째날 도동~남양사자바위~구암곰바위~태하황토굴~나리분지~삼선암~섬목~도동(A코스) 코스를 관광한다. 오후는 자유시간이다. 독도,죽도,케이블카,일주유람선 관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3일째 오전 시간에 해안로 산책,행남등대 트레킹,성인봉 산행 등을 할 수 있다. 오후 5시 반에 울릉도에서 나오는 배를 탄다.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2인 1실 기준 여관 22만7000원,모텔 24만2000원,대아리조트 29만7000원.(02)457-5353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이병우 롯데호텔서울 총주방장(55·사진)이 '조리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총주방장은 13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0년도 명장 21명 중 조리부문 명장으로 선정됐다.1986년부터 명장반열에 오른 496명 중 조리분야 명장은 이총주방장을 포함해 6명 뿐이며, 현직 특급호텔 주방장으로서는 유일하다. 명장은 20년 이상 한우물을 파면서 해당분야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해 온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명장에게는 일...
"한방과 양방을 결합한 메디컬 리조트 운영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리조트라는 특화 콘텐츠를 확보하면 해외 호텔 매니지먼트 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최근 베트남과 중국의 5성급 호텔 위탁운영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화제를 모은 김곤중 ㈜HTC 대표(53 · 사진)가 이번에는 메디컬 리조트 사업에 진출한다. 김 대표는 11일 기자와 만나 온천 휴양과 한 · 양방 복합 치료개념을 접목시킨 '굿 스프링스' 브랜드의 메디컬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에는 이르지만 경기도 인근에 100실 규모의 '굿 스프링스'를 지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사 면허를 갖고 있으면서 위장치료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 한의사가 참여합니다. 한 · 양방 복합 메디컬 리조트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주목받을 것입니다. 해외 호텔 체인이 갖지 못한 특화 콘텐츠인 만큼 HTC의 해외 사업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1997년 신라호텔 출신 직원들과 호텔 · 리조트 전문 운영기업인 HTC를 창업했다. 오크밸리를 시작으로 까사빌,인천하버파크,청풍리조트 등 호텔 및 리조트 18개 사업장 3000여 객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해외 호텔로는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의 '까사빌 청두'를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안후이성 지주시의 5성급 구화산 리조트도 위탁운영한다. 중국 정부가 개발하는 불교성지에 들어설 구화산 리조트는 객실 328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올 들어서는 베트남 3대 부동산 기업인 호안카우그룹이 나트랑에 짓고 있는 5성급 호텔 '다이아몬드베이' 위탁운영권을 따냈다. 중국 청두의 5성급 호텔 '톈이국제대호텔'
일본 혼슈 중간에 있는 미에현은 다섯 가지 보물을 자랑한다. 어느 현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첫째다. 미에현은 3분의 1이 넘는 지역이 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한 해 600여만명의 참배객이 찾는 이세신궁과 1893년 세계 처음으로 양식에 성공한 미키모토 진주도 유명하다. 일본 3대 명천으로 꼽히는 사카키바라 온천,속 시원한 스윙을 즐길 수 있는 하쿠산(白山) 코코파 리조트에서의 라운드도 빼놓을 수 없다. ◆재미있는 산악형 72홀하쿠산 코코파 리조트는 미에현을 대표하는 휴양 리조트다. 사카키바라 온천지대에 있는 리조트는 가족단위 휴양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름 높다. 방영 중인 TV드라마 '나쁜 남자'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국제공항이 있는 나고야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다. 하쿠산 빌리지GC,미에 하쿠산GC,미에 휘닉스GC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골프장이 3개 있다. 하쿠산 빌리지GC가 36홀 규모로 가장 크다. 각 9홀의 킹(3493야드) · 퀸(3480야드) · 로열(3401야드) · 프린스(3453야드)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 내에 호텔 등이 배치돼 있어 자신의 정원에서 라운드를 하는 느낌을 주는 게 특징.아자리아호텔에서 코스가 내려다보인다. 페어웨이가 평탄한 편이어서 쉬워 보이지만 그린의 미묘한 기복과 경사가 만만치 않다. 미에 하쿠산GC는 전장 7015야드의 18홀 챔피언십 코스다. 무엇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코스다. 업다운이 심하며 레이아웃도 변화무쌍하다. 중상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편이다. 평범한 라운드보다 도전과 성취를 즐기는 골퍼들이 좋아한다. 인코스에서 바라보이는 아오야마고원 풍경이 아름답다. 아
내비게이션에서 길이 확 사라졌다. 차량의 현재 위치와 속도 정보뿐이다. 민통선 초소의 높다란 철망 출입문을 지나면서부터다. 아스팔트 길도 끊어졌다. 오른편의 수입천 지류를 거슬러 오르는 길은 비포장이다. 터널을 이룬 8월의 짙은 녹음과 흐릿한 물안개가 덮인 흙길 위엔 원시의 생명력이 가득하다. 휴전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50년 넘게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청정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반갑다. 강원 양구지역 '산소탱크'의 중심,두타연으로 향하는 길이다. ◆10년 젊어지는 청정자연두타연은 양구 민통선 안 4㎞ 지점에 있는 커다란 소(沼)다. 내금강에서 흘러온 수입천 지류의 물줄기가 좁아져 폭포로 쏟아져 내리면서 형성됐다. 두타연이란 이름은 아주 옛날 부근에 있던 두타사란 절 이름에서 따왔다. 병풍같이 펼쳐진 20m 높이의 바위 중간에 협곡처럼 깊게 패인 10m 높이 폭포가 있다. 폭포 아래 두타연의 깊이는 15m.폭포물에 이는 하얀 포말과 시퍼런 물속이 두렵기까지 하다. 폭포 아래 강바닥까지 너른 바위가 깔려 있다. 바위에 앉아서 보는 폭포 모습이 장관이다. 바위 틈새에 도드라지게 핀 노랑꽃이 눈길을 끈다. "원추리예요. 노란 게 예쁘지요?"양구에 사는 박진용씨는 바위 틈새를 비집고 나온 작은 잎사귀도 가리킨다. "이건 돌단풍이고요.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잖아요. 바우(바위)나리라고도 불러요. 꽃이 하얗게 피는 게 아주 예뻐요. 새 잎을 뜯어먹으면 미나리향이 나는 게 좋지요. "열목어 소리에 박씨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 "열목어 천지지요. 팔뚝 만한 열목어를 잡는 사람들도 있어요. 도대체 믿지를 않는데,전망대에서 잘 살펴보세요. 큰 열목어가 많이 보여요. "두타연 주변
[한경닷컴] 서울프라자호텔은 새 이름 'THE PLAZA(더 플라자)'와 브랜드 이미지(BI)를 3일 공개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전통의 호텔이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기존 호텔명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THE PLAZA'로 이름을 정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BI는 '계승과 발전'이란 컨셉트 아래,부티크 비즈니스 호텔로 재 탄생하는 플라자호텔의 과거·현재·미래의 '연결'을 형상화했다.주 색상은 최고 호텔로서의 권위와 품격을 표현하면서도 ...
사람들이 찾기를 원하는 이상적인 여행지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서울이나 도쿄처럼 쉼 없이 정보가 갱신되며 자극이 가득한 대도시의 매력을 뿜어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우리네 광주나 경주, 바다건너 일본의 고도(古都) 교토처럼 시대의 흐름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그 정서와 모습 그대로의 여유를 간직한 감성의 도시들도 있다. 하나같이 그 매력이 각별하니 어떤 여행지를 딱 하나 고르기 어려울 만큼 여행자로서는 행복한 고민이 된다. 결론부터 ...
크루즈 여행은 편하면서도 알차다. 여행 중에 딱히 신경 쓸 일이 없다. 먹고 자고 노는 일 전부가 유람선 위에서 해결된다. 선실에서 잠을 자거나 카지노에서 밤새워 게임을 즐기는 사이 장거리 이동이 끝난다. 날이 밝으면 또 다른 기항지 관광을 즐긴다. 유람선이 준비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은 종류가 다양하며 내용 또한 알차서 만족도가 높다. 크루즈 여행을 '여행의 꽃' '여행의 완성'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인을 위한 특급 유람선그동안에는 싱가포르까지 가야 근사한 유람선을 탈 수 있었지만 요 몇 년 사이 많이 달라졌다. 한여름 극성수기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특급 유람선이 생긴 것.중국과 일본까지 동북아 3국을 연결하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레전드호가 그 주인공이다. 당연히 크루즈 여행객이 몰릴 수밖에.벌써 9월 마지막 항차까지 '라스트 콜'을 울리고 있다. 레전드호는 7만t급 중형 유람선.길이는 264m로 축구장 두 개 반을 이어놓은 것과 같다. 선폭은 32m.축구장 세로 길이의 절반 크기다. 높이는 서울시내 중층 아파트와 비슷한 11층.선실은 902실로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두 배 정도다. 최대 탑승 인원은 승객 2074명,승무원 726명 등 2800명.최고 운항속도는 24노트.시속 43㎞에 해당한다.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를 레전드호의 공식 언어 중 하나로 채택했다. 유람선 안의 모든 사인보드와 안내방송,안내문이 한글로 제공된다. 20여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안내데스크,객실,레스토랑,카지노 등 곳곳에 배치돼 있다. 김치,갈비 등 한국인의 입맛을 즐겁게 할 메뉴도 준비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휴식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 망망
이천 호텔 미란다&스파플러스는 아이 전용 체험공간인 '키즈 포 랜드'를 개관하고,'토마스와 친구들' 패키지도 선보였다. 토마스와 친구들 패키지는 캐릭터룸 1박,조식뷔페 · 스파플러스 · 키즈 포 랜드 3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객실에 따라 23만원,25만원,30만원 세 종류다. 호텔은 객실과 로비,포토존 등 실내외 공간을 TV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토마스와 친구들'을 주제로 장식했다. 키즈 포 랜드에서는 골프,덤블링,러닝머신,사이클 등의 레포츠를 즐기거나 장난감 체험놀이를 할 수 있다. 쿠키만들기,종이접기 등 DIY프로그램과 공주놀이까지 즐길 수 있게 꾸몄다. (031)639-5118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이영주(19 · 이세돌 바둑도장)가 제35기 아마여류국수에 등극했다. 이영주는 1일 한국기원 2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농심 새우깡배 제35기 아마여류국수전' 여류국수부 결승전에서 김여원(21 · 유창혁 바둑도장)을 223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따돌리며 아마추어 여성바둑 정상에 올랐다. 이영주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200만원,준우승한 김여원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50만원이 주어졌다. 이영주는 "지난 대회에서는 아깝게도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민간은 물론 외국인에게까지 해외지사장직을 개방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내 · 외국인을 대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러시아 모스크바 지사장을 공모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관광공사가 해외지사장직을 외국인에게 개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핵심역량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럽 관광 마케팅의 핵심 지역인 두 도시 지사장직의 문호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또 종전 3년이던 해외지사장 임기를 기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구로다 사야코 일본 공주의 입맛은 닮은 데가 있다. '에릭 케제르' 빵을 즐겨 먹는다는 것이다. 앞으로 서울에서도 에릭 케제르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한화 호텔&리조트는 에릭 케제르 브랜드를 도입,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지하 1층 63베이커리 자리에 에릭 케제르 서울 1호점을 연다. 내년까지 서울에 20여개 매장을 내고 특급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에도 납품할 계획이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김포 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0 웰컴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 첫해와 9월12일까지 이어지는 '2010 서울그랜드세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환영 행사 기간 중에는 인천과 김포 공항에 설치한 부스를 찾거나,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에서 내려받은 쿠폰을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
[한경닷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구로다 사야코 일본 공주의 입맛은 닮은 데가 있다.둘 다 '에릭 케제르' 빵을 즐겨 먹는다는 것이다.에릭 케제르는 동일한 이름의 프랑스 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앞으로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화 호텔&리조트는 에릭 케제르 브랜드를 도입,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지하 1층 63베이커리 자리에 에릭 케제르 서울 1호점을 연다.내년까지 서울에 20여점을 내고 특급...
[한경닷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바둑 국가대표팀이 2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는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을 비롯 조건호 대한바둑협회 회장,양재호 감독과 김승준 남자팀 코치,윤성현 여자팀 코치,남녀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은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표팀 결단을 축하한다”며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들처럼 멋진 승부를 펼쳐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위선...
[한경닷컴] 캐세이패시픽항공은 26일부터 3일간 대만 타이베이행 항공권을 반짝세일한다. 특가 항공권 요금은 32만9000원부터로, 캐세이패시픽항공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에서 26일부터 28일 오전 10시 사이에만 뜨는 배너를 클릭해 구매하면 된다.특가항공권 유효기간은 최대 15일로 8월27일까지 출발하면 된다.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별도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증도는 신안 천사(1004)개 섬 중 보물섬이다. 인심이 좋고 풍광은 맑으며 물산도 풍부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증도는 앞바다에서 진짜 보물이 발견된 섬이다.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걸려나오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14세기 송 · 원대의 신안해저유물 발굴지가 바로 증도 방축리 앞 도덕도 인근 해역이다. 증도에는 딱히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신안해저유물에 버금가는 보물이 또 있다. 2007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슬로시티 인증에서 확인되듯 섬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전통과 느림 그리고 생명의 미학'이 그것이다. ◆전통과 느림의 미학슬로시티 증도는 천일염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천일염은 자연의 때를 기다리고,자연이 만들어주는 대로만 거둘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다. 증도에는 단일 염전으로 국내 최대인 4.6㎢(140만평) 규모의 태평염전이 있다. 염전 자체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평염전에서는 연간 1만5000t가량의 천일염이 난다. 국내 천일염 시장의 78%를 차지하는 신안산 천일염의 7%에 해당하는 양이다. 천일염은 바람과 햇볕과 기다림의 합작품이다. 바닷물이 저수지와 증발지를 거쳐 결정지에서 소금꽃으로 피어나기까지 보통 20~25일 걸린다. 저수지로 끌어들인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1~3% 정도인데 1,2차 증발지를 거치면서 확 올라간다. 증발 도중 비가 내리면 증발지 중앙의 지붕이 있는 함수창고에 모아놓고,다시 날이 맑으면 함수창고에서 퍼올려 결정지로 보낸다. 함수창고에 저장된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20~25%.결정지에 물을 들이고 나서 사흘가량 맑아야 소금꽃이 활짝 핀다. 바쁘다고 다그칠 수 없는 기다림의 결정체가 천일염인 것이다. 염전을 동서
두레테마여행은 '묵호/울릉도 2박3일' 늦은 피서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묵호로 이동한다. 묵호에서 씨플라워호에 올라 울릉도로 향한다. 첫날 도동~저동 내수전전망대~봉래폭포의 육로일주관광 B코스를 둘러본다. 둘째날 도동~남양사자바위~구암곰바위~태하황토굴~나리분지~삼선암~섬목~도동(A코스) 코스를 관광한다. 오후는 자유시간이다. 독도,죽도,케이블카,일주유람선 관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3일째 오전에 해안로 산책,행남등대 트레킹,성인봉 산행 등을 할 수 있다. 오후 5시30분 울릉도에서 나오는 배를 탄다. 8월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2인1실 기준 여관 22만7000원,모텔 24만2000원,대아리조트 29만7000원.(02)457-5353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캐리비안베이는 워터파크의 최강자다. '타워 부메랑고''타워 래프트''워터 봅슬레이'등 물놀이시설 3총사의 위용이 당당하다. 타워 부메랑고는 4인용 튜브를 타고 U자 형의 코스를 왕복하는 형태의 물놀이 기구.90m 길이의 수로를 초속 10m 속도로 하강한 후 반대편 수로 12m 위로 올라갔다 내려온다. 타워 래프트는 타워 부메랑고와 출발점이 같다. 5층 빌딩과 맞먹는 19m 높이에서 초당 5m 속도로 질주한다. 워터 봅슬레이는 캐리비안베이의 랜드마크 격이다. 22m 높이에서 수로를 따라 맨몸으로 내리닫는 느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파도풀은 캐리비안베이를 완성시켜 주는 주인공.서핑도 가능한 2.4m 높이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8월22일까지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오후 8시30분까지 문을 연다. 8월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이용객은 당일에 한해 에버랜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31)320-5000오션월드는 슈퍼 부메랑고를 자랑한다. 튜브를 타고 최대 23.5m 높이에서 68도의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수직 낙하와 상승을 반복한다. 수직상승하는 미끄럼틀 꼭대기에서 내려오기 직전에 잠시 정지하는 순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몬스터 블라스터도 인기.2인용 튜브를 타고 엄청난 속도의 낙하와 상승을 반복하며 급커브를 도는 물놀이 시설이다. 대형 파도풀인 서핑마운트도 빼놓을 수 없다. 한번에 방출되는 400t의 물이 70~75초에 한번씩 2.4~2.5m 높이의 파도를 만든다. 30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1588-4888테딘워터파크는 천안 휴러클리조트의 워터파크다. 중부권 최대 규모로 이달 초 개장했다. 국내 최장(371m)인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유수풀)와 옥토퍼스 레이서를 비롯한 10종의 슬라이드
바캉스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 확실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여행지를 먼저 정한 뒤 숙소를 알아보는 게 순서였다. 요즘은 숙소를 먼저 골라 예약한 뒤 주변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정보를 찾는 추세다. 숙소도 럭셔리 리조트 · 호텔이 대세다. 많이 돌아다니며 보고 즐기는 여행보다 더 잘 쉬는 여행이 부각되고 있는 것.나만의 럭셔리 바캉스를 충족시켜줄 리조트 · 호텔은 어떤 게 있을까.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경남 남해에 있다. 세계적인 호텔 · 리조트 체인 그룹인 힐튼에서 운영한다. 스위트룸 150실과 프라이빗 빌라 20채로 구성됐다. 모든 객실에서 남해 바다와 섬,골프코스가 보인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리조트답게 모든 객실이 5베이(Bay)구조로 되어 있다. 디럭스 스위트는 4인 가족이 머무르기에 적당하고 프라이빗 빌라는 대가족이나 두 세 가족이 함께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 사계절 라운드할 수 있는 18홀 골프 코스도 자랑이다. 11개 코스가 바다조망이다. 이 중 4개 코스는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문 테라피스트가 상주하는 '더 스파'에서의 휴식이 꿀맛 같다.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해외여행 중인 듯한 기분이 든다. 바캉스 시즌에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스플래시'를 개장한다. (055)860-0403.#곤지암 리조트곤지암 리조트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다. 휴식을 중시하는 '슬로 리조트'이자 '힐링 리조트'라고 하겠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데스티네이션 스파,와인카브,아트갤러리 등을 통해 휴식과 문화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리조트 전체 디자인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계
도심 호텔이 바캉스 장소로 인기다.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나 젊은 여성층이 호텔 바캉스를 좋아한다.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는 △비교적 안전하고 △교통체증이나 장시간 비행을 견디지 않아도 되며 △의외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호텔들도 관련 패키지(표)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문화생활과 함께하는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조선호텔이 좋다. '신의 손 로댕전' 관람권과 테이크아웃 음료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있다. 신라호텔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영박물관 특별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관람권이 든 대영박물관전 패키지를 만들었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뮤지컬 '내 남자의 혈액형'관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이들 방학숙제에 도움되는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곤충채집세트가 포함된 바캉스 패키지를 만들었다. 숲에서 하는 '나무랑 놀자', 쌀을 이용한 체험 놀이 '쌀이랑 놀자' 등의 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호텔 · 리조트 전문 운영기업인 ㈜HTC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에 있는 5성급 호텔 톈이국제대호텔(天邑國際大酒店)의 운영권을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청두의 천이그룹에서 개발하는 천이국제대호텔은 훙파이러우(紅牌樓) 상업지구의 첫 번째 5성급 호텔로 내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연면적 2만여㎡에 13층 규모로 212실의 객실과 레스토랑,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HTC의 중국 내 호텔 운영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청두에서는 두 번째다. HTC는 2008년 청두에 자회사를 세워 까사빌 1호점을 개장했다. 까사빌은 HTC가 2005년 개발한 토종 호텔 브랜드다. HTC는 이어 안후이성 지주시의 5성급 구화산 리조트의 위탁 운영권을 땄다. 불교성지에 개발되는 구화산 리조트는 객실 328실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김곤중 대표는 "2008년의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작업이 마무리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동양문화를 접목한 호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TC는 1997년 창업한 호텔 · 리조트 전문 운영기업으로 오크밸리,까사빌,인천하버파크,청풍리조트 등의 호텔 및 리조트 18개 사업장, 4000여 객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우리 국민은 올 바캉스여행에 3조원 가까이 쓸 것으로 추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을 통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여행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거나 다녀올 가능성이 큰 응답자는 46.1%로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에 실시한 비슷한 조사에서 휴가계획이 있다는 응답률(31.4%)에 비해 15%포인트 높은 것이다. 여행 기간은 평균 2.9일이었으며 2박3일(43.5%...
전국 해수욕장은 벌써 피서인파로 만원이다. 해외로 향하는 바캉스 행렬도 많이 길어졌다. 바캉스 시즌 중 최성수기를 일컫는 '7말8초'의 해외 피서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다. 항공권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모두 동이 났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할 일은 아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여행사들이 모자라는 항공 좌석을 보충하려고 긴급히 마련한 '전세기 상품'이 남아 있다. ◆열대해변의 낭만하나투어의 동남아 상품이 눈에 띈다. 하나투어는 극성수기에 출발 가능한 상품만을 모아 '아직 대기예약이세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푸껫 5일'은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푸껫의 대표 상품.120개의 외딴 섬이 모여 기괴한 장관을 연출하는 팡아만 해양국립공원을 구경하고 영화 '더 비치'를 촬영한 피피섬의 바다와 해변을 즐긴다. 무료 룸 업그레이드 특전과 객실 내 미니바도 무료 제공된다. 허브사우나와 전통안마 체험이 포함돼 있다. 비즈니스에어를 이용한다. 69만9000원부터.'팔라우 준특급 시패션 호텔 5일'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안성맞춤.호텔 바로 앞이 탁 트인 바다다. 독이 없는 해파리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해파리 호수 체험과 돌고래와 키스할 수 있는 돌핀 퍼시픽 투어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114만9000원부터.롯데관광에는 '사이판PIC 골드 4일'의 좌석이 남아 있다. 예전에 신혼여행지로도 인기를 모은 가족여행 명소다. 전 일정 PIC에서 식사를 해결하며 느긋하게 휴식한다. 사이판 여행의 필수 코스인 마나가하섬 관광이 포함돼 있다. 124만9000원부터.모두투어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일급 · 준특급 리조
에버랜드는 오는 21일부터 8월22일까지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탐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낮에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구역을 직접 걸어서 탐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가 맹수 사파리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은 1976년 사파리월드 개장 이후 처음이다. 체험코스는 총 네 가지로 와일드 사파리(맹수)~초식사파리~반딧불이~나이트 동물 체험으로 이어진다. 35분의 체험시간에 800m를 걸어서 이동하며 맹수 체험학습,동물 만져보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한다. 25명 한 팀씩 진행된다. 전문 사육사 1명이 해당 팀을 안내한다. 초식동물인 기린,코끼리 등과 마주치거나 야행성 동물인 비단구렁이,올빼미 등을 만져 보는 시간도 있다. 사막여우와 스컹크를 볼 수 있다. 도보탐험은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한다. 8월16일부터는 오후 8시40분부터 시작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주중 1만5000원,주말 2만원이다.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하면 주중 주말 모두 2만원이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이달 말 출발 예정인 하나투어의 '베니스와 융프라우 4개국 9일'은 1인당 439만원짜리 고가 상품이지만 매진된 지 오래다. 24일 출발하는 롯데관광의 '프라하와 빈,그 천년의 향기-동유럽 9일' 상품도 마찬가지다. 준비된 26석 모두 예약됐다. 여행산업이 2007년 이후 3년 만에 대호황을 맞고 있다. 하나투어 등 대형 여행사에는 바캉스 상품을 놓친 여행자들이 추석 연휴 예약을 서두르며 몰려들고 있다. 바캉스 기간 예약률로만 보면 사상 최대...
회사원 정현민씨(29)는 내달 초로 계획했던 유럽 여행을 포기했다. 원하는 일정의 패키지 상품들이 매진됐기 때문이다. 급한 김에 가까운 동남아 일정을 문의했지만 그마저도 예약이 마감됐다는 대답만 들었다. 그는 "할 수 없이 추석연휴에 출발하는 상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캉스철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관련 산업이 초호황을 맞고 있다. 2008년 하반기 이후의 경기 침체,고환율,고유가,신종플루 탓에 위축됐던 해외여행이 올 여름 급증하고 있...
내국인의 해외여행과 함께 외국인의 방한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 들어 환율효과가 반감되면서 확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3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외국여행으로 쓰는 돈이 외국인의 국내여행으로 벌어들인 돈보다 많아 여행수지는 적자로 돌아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년 만에 처음으로 5600만달러의 여행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700만명 선을 돌파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1월과 2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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