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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좋은 짝을 찾게 돼 다행이에요. " '돌부처' 이창호 9단(35 · 왼쪽 사진)의 얼굴이 금세 빨개졌다. 더듬더듬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도 쑥스러움이 묻어났다. 15일 오후 명인전 강동윤과의 대국 뒤 한국기원에서 열린 이 9단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은 '국보기사'의 결혼에 대한 축하 박수와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이 9단은 10월28일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인터넷 바둑 전문 사이트인 사이버오로에서 바둑기자로...
[한경닷컴] '돌부처' 이창호 9단(35)이 드디어 장가를 간다.인터넷 바둑전문사이트인 사이버오로에서 바둑기자로 일했던 이도윤씨(24)와 10월28일 화촉을 밝힌다. 이창호 9단은 14일 한국기원 기전팀 스케줄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10월28일께의 대국일정을 문의했고,일정이 빈 것을 확인하면서 결혼 계획을 처음 밝혔다.이9단은 “아직 예식장 등 제반사항을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꼭 10월28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능한 그 때쯤에 맞춰 식을 올...
[한경닷컴] 이창호(35) 9단이 10월28일 화촉을 밝힌다.상대는 전 사이버오로 바둑기자인 이도윤(24) 양이다. 두 사람은 2008년 기자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났다.이후 이 9단이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이도윤 양이 취재할 기회가 많아졌고, 처음의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 9단은 이달 중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돌부처' 이창호 9단(35 · 오른쪽)이 드디어 결혼한다. 인터넷 바둑전문사이트 사이버오로에서 바둑기자로 일했던 이도윤씨(24 · 왼쪽)와 오는 10월28일 화촉을 밝힌다. 이 9단은 14일 한국기원 기전팀 스케줄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10월28일께의 대국일정을 문의했고,일정이 빈 것을 확인하면서 결혼 계획을 처음 밝혔다. 이 9단은 이달 중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
"한식 세계화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에요. 한식은 맛이 좋고,건강에도 좋은 음식이잖아요. " 인도네시아 미식투어 체험단 30여명과 함께 지난 10일 방한한 스타 요리사 윌리엄 웡소(63)는 한식의 세계화 전망이 밝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식은 향신료를 많이 쓰는 인도네시아 음식과 달리 재료의 원래 맛을 살려 좋아한다"며 "너무 서구화하지 않는 쪽으로 한식 세계화를 추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미식투어를 위해 모든...
봄소식은 더디더니 여름 전갈은 빨라졌다. 때이른 여름 땡볕에 전국이 따갑다. 시원한 파도와 물벼락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원으로 향해보자.7월 성수기보다 훨씬 싼 가격에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올해 물놀이 목표는 좀 더 여유롭게 즐기기.별장형 빌리지나 카바나를 빌려 호사를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 ◆캐리비안베이=캐리비안베이에는 '빌리지'라고 부르는 방갈로 형태의 휴식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고급 스파 빌리지에서 평상형 빌...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여수시는 28일까지 조직위 공식 블로그(blog.daum.net/2012_expo)를 통해 7월2~3일 서울~여수를 왕복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탑승 체험자를 모집한다. 조직위 홈페이지(www.expo2012.or.kr) 회원으로 가입한 뒤 조직위 블로그에 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메시지와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으로 뽑은 15명에게 동반 1인(5세 이하 유아 1명 추가 가능)과 함께할 수 있는 해랑 열차...
'그라나다에 살면서 장님으로 지내는 것보다 더 가혹한 일은 없다. ' 스페인 시인 프란시스코 데 이카자의 이 시구는 알람브라에 대한 헌사다. 알람브라는 근 8세기에 걸쳐 이어진 스페인 내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을 지켰던 궁성.'기타의 사라사테'라는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쓴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의 애잔한 트레몰로 주법으로도 기억되는 곳이다. ◆아라베스크 문양의 붉은 성 나폴레옹이 '피레네를 넘으면 아프리카'라고 했듯이 스페인의 이베리아 반도는...
"한국의 관광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곧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56 · 사진)이 10일 서강대 신경영관에서 열린 '한경 대학NIE' 강연에서 한국 관광의 미래에 강한 자신감을 밝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사장은'관광산업은 희망산업'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은 세계 제일의 관광 경쟁력을 자랑하는 스위스처럼 안전하고 깨끗하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며 "아시아 부자들의 놀이터이자 미팅플레이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관광 인프라에서는 경쟁력이 뒤진다"며 "20년 전 미래를 보고 투자해 오늘의 IT강국이 됐듯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조성과 관련,'고급화'를 거듭 강조했다. "한려수도의 바다는 지중해 뺨치게 아름다운데 군데군데 해안절벽이나 바위 위의 그림 같은 집들이 빚어내는 풍경에서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인프라만 제대로 고급스럽게 조성할 수 있다면 관광으로 한번 해볼 만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사장은 또 '프랑스-에펠탑''미국-자유의 여신상''중국-만리장성' 등 각국의 관광 아이콘을 꼽은 뒤 한국의 관광 매력은 무형의 '에너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연 및 자연과의 조화에서 나오는 에너지(氣),농악이나 난타 리듬처럼 신명나는 에너지(興),상대를 배려하며 따뜻하게 마음을 쓰는 감성적 에너지(情) 등 우리문화의 뿌리에서 비롯된 기본 에너지를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이어 "주한 외국인도 포함된 명예자문단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관광 관련 모니
[한경닷컴]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문 여행가이드와 동행하는 것과 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스마트폰 기반 관광정보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고, 7월 중 '스마트투어'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투어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사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실제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다양한 관광 정보를 결합해 보여준다.예를 들어 경복궁 앞에서 관련 정보가...
[한경닷컴] 하나투어는 8월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를 개최한다. 세인트앤드류스의 쥬빌리코스·캐슬코스·페어몬트 키톡스코스 등 매일 다른 코스에서 18홀씩 총 54홀을 돈다.참가자 스스로에게 룰과 에티켓을 맡기고,직접 기록한 스코어로 대회를 운영한다.'2008년 리조트·호텔 상'을 받는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류스 호텔에 머문다.에딘버러성,위스키박물관 등 세인트앤드류스 시내관광도 한다. ...
제주 신라호텔은 오는 7월14일까지 야외정원에서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쉬리벤치,허니문로드,전망대 등 호텔 야외정원 내 명소의 은은한 조명 아래 세계 유명 와인 산지의 와인 20여종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의 유럽 와인과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미국 등 신대륙의 최고급 와인을 준비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미엄급 와인 '글렌 칼루 그랜드 클래식'과 아르헨티나의 최고급 와이너리 투퐁가토의 '신디시스'도 만날 수 있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 입장권 2장이 포함된 '얼리 서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2인 조식 포함 주중 28만원,주말 34만원.와이너리 투어 이용권만 살 수도 있다. 호텔 투숙객은 2만원,외부인은 3만원.1588-1142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제주에서라면 걸어야 한다. 걷는 게 제주 여행법의 공식처럼 굳어졌다. 차를 몰고 이름난 관광지만 찍고 다니는 여행 방식은 이제 구닥다리가 됐다. '올레한다'거나 '올레꾼'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제주여행을 하거나 했다고 할 수 있다. 그게 다 제주올레길이 생기면서부터다. 제주올레길은 걷기 신드롬을 촉발시킨 주역.2007년 9월 1코스 15㎞가 개장된 이래 모두 19개 코스 312㎞의 길을 아우르게 됐다. ◆오름과 바다길의 어울림제주올레길은 새 코스가 더해지며 연장되고 있지만 그 시발점은 1코스다. 올레꾼이라면 한번은 찾는 올레의 성지라고 하겠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해 광치기 해안에서 끝나는 길은 제주의 오름과 전원풍경,푸른 바다와 하늘빛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1132번 도로변 시흥리 마을의 제주올레 안내소 건너편 농로로 들어선다.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간세'가 머리를 향하고 있는 길가의 풍경이 평화롭다. 나직하게 굽어 돌아가는 현무암 돌담은 올레의 '놀멍''쉬멍'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돌담 안의 화산토는 빗질을 한 듯 가지런해 기분을 개운하게 해준다. 푸른 잎 위에 점점이 하얀 감자꽃은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입고 뛰노는 여자아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길은 1코스의 첫 오름인 말미오름쪽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말미오름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 구제역을 막기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빨간 경차를 몰고 온 세 명의 외국인이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린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올레꾼을 앞세우고 우회길을 따라 알오름으로 향한다. 길 오른쪽은 키 큰 나무가 숲을 이루고,왼쪽에는 현무암 돌담으로 나뉜 밭이 펼쳐
[한경닷컴]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6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주 및 전주행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7월1일부터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주행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경주와 전주로 각각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28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로,무선인터넷,개인이어폰,DVD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각 지역의 관광안내책자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이동중에 한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접할 수 ...
▶서호주정부관광청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함께 6월30일까지 '아웃백에서 즐기는 서호주 대자연의 맛'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의 아웃백 매장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아웃백 사이트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1등 1명에게 4인 한 가족이 서호주를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권을 준다. 2등 3명에게 국내 호텔 패키지 이용권,3등 30명에게는 아웃백 식사권을 제공한다. (02)6351-5156 ▶노르웨이관광국은 여행...
63시티는 옥상 야외전망대를 6월 말까지 연장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오후 8시30분 마지막 입장할 수 있다. 63시티가 개관 25주년 기념으로 지난 1일 한 달 일정으로 최초 개방한 옥상 야외전망대는 2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서울의 야경을 구경하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 개방 시간을 2시간 늘렸다. 옥상 야외전망대 입장료는 63스카이아트 관람을 포함해 1만5000원. 빅3 · 빅4 관람을 포함하면...
청정 자연속에서의 휴식을 꿈꾸는 이들은 뉴질랜드를 떠올린다. 뉴질랜드만큼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곳도 드물기 때문이다. 이른 봄 눈을 이고 있는 산 아래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양떼,늦가을 노랗게 물든 숲을 반영하는 잔잔한 호수 같은 뉴질랜드의 대표 이미지는 생각만으로도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온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신나는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깊은 계곡에서의 급류타기,모험본능을 일깨우는 번지점프 등 위험천만한(?) 레포츠종목이 뉴질랜드 여행길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요트의 도시, 오클랜드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관문이다. 뉴질랜드 인구의 30%가 살고 있는 경제 · 문화 · 교통의 중심지다. 서구인이 발을 딛기 전부터 그랬다.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오클랜드를 지칭했던 '타마키-마카우-라우'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살기 좋은 곳으로,주변 부족들이 서로 차지하려고 맞부딪쳤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오클랜드는 '요트의 도시'이기도 하다. 세계의 도시 중 인구 대비 요트 보유 비율이 제일 높다. 그만큼 요트타기가 일상화돼 있다. 하얀 돛을 펄럭이며 자유로운 항해를 만끽하는 럭셔리 요트체험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요트를 타고 먼바다를 향하면 범고래,펭귄,돌고래도 만날 수도 있다.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보는 오클랜드 전경도 한 폭의 그림 같다. 커피크루즈,런치크루즈,디너크루즈 등 테마별 요트유람 프로그램도 많다.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산책도 즐겁다. 오클랜드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무리와이 해변이 나온다. 미국 쇼프로그램 '제나'의 촬영장소로 더 유명해
백두산 들꽃 트레킹의 계절이 돌아왔다. 백두산의 들꽃은 다음달이 돼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다음달 중순쯤이어야 바람에 봄기운이 가득 실리기 때문이다. 9월까지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앞다퉈 피어나는 들꽃 풍경이 가히 '천상의 화원'을 방불케 한다. ■ 들꽃길 따라 천지까지백두산 들꽃여행은 서파 산문으로 들어가는 게 맞다. 드넓게 펼쳐진 고산화원은 물론,백두의 깊은 원시림과 계곡미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파지역의 첫 들꽃 감상 포인트는 왕지 주변이다. 왕지는 청나라를 세운 누르하치의 탄생신화가 전해지는 연못이다. 물가에는 붓꽃,수리취,물매화 등이 연이어 피고 진다. 해발 1700m의 '고산화원'은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들꽃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큰원추리,금매화,바이칼꿩의다리 등 수수하고 예쁜 들꽃이 경주를 하듯 피어난다. 백두산 등줄기가 선명해지는 가을 단풍 풍경도 그림 같은 곳이다. 고산화원 근처의 금강대협곡은 백두의 계곡미를 느낄 수 있는 곳.날카로운 V계곡인 금강대협곡은 폭 100~200m,깊이 70m,그리고 길이는 12㎞에 달한다. 기묘한 형태의 거대한 바위와 가파른 경사면이 눈길을 끈다. 그 깊은 바닥에 맑은 계곡물이 유유히 흐른다. 과연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할 만하다. 계곡은 사람이 다닐 수 없을 정도의 울창한 숲의 장막으로 가려져 있어서인지 대형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그 존재가 드러났다고 한다. 고산화원에서 협곡에 이르는 길은 원시림으로 덮여 있어 마치 아프리카 오지의 정글 트레킹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땅 밑으로 흐른 용암에 의해 형성된 물길인 제자하에서도 자연의 신비를 확인할 수 있다. 천지 아래 주차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의 와인동굴 레스토랑 '라 그로타'는 이달 말까지 '하몽 타파스'를 내놓는다. 타파스의 하몽은 스페인 왕실에 하몽을 공급하는 산체스 로메오 카르바할사의 최고급 '싱코 호타스(5J)'다. 회사가 위치한 스페인 하부고 지역의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만든 하몽이다. 하부고의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는 방목을 통해 운동을 시키며 도토리와 허브를 먹고 자라게 한다. 때문에 마블링 상태가 좋다. 특히 올레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
▶서울 한남대교 남단의 리버사이드호텔이 '더 리버사이드호텔'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20일 새롭게 개관했다. 2년여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마친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상 8~12층이 객실이다. 지하 2층~지상 7층과 지상 13층에는 클럽형 디스코텍,전문 뷔페식당,피트니스클럽,야외 파티 및 웨딩홀과 나이트클럽이 들어섰다. 황용래 총지배인은 "합리적인 요금체계로 호텔 문턱을 대폭 낮추는 등 외식과 레저문화의 파격적인 기준을 제시하겠다...
만 13세의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한국기원 여자 연구생 서열 1위인 최정(13)은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7회 여류입단대회 입단자 결정전 3번기 2국에서 연구생 선배 박태희에게 1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0으로 44번째 여자 프로기사가 됐다. 1996년 10월생으로 충암중 2학년생인 최정은 13세7개월 나이로 입단,김기원 2단(16세6개월)을 제치고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기사 중 가장 어린 기사가 됐...
한국 카지노 역사상 최대 액수의 잭팟을 터뜨린 안승필씨(60 · 왼쪽)가 당첨금 7억6680만원 전액을 KAIST에 기부했다. 서울에서 소규모 면직물 공장을 운영하는 안씨는 15일 오후 11시10분 슬롯머신 앞에 앉은 지 10분도 되지 않아 한국 카지노 역사상 최대 액수의 잭팟을 터뜨린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안씨는 당첨금을 받지 않고 강원랜드 측에 보관해 달라고 요청한 뒤 귀가했다. 17일 오전 9시께 강원랜드를 다시 찾은 안씨는 이승진 카지노호텔 본부장을 만나 "한국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당첨금 전액을 KAI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안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운 것 없이 자랐기 때문에 평소 배움에 대한 동경이 컸다"며 "얼마 전 TV를 통해 KAIST 교수의 인터뷰를 봤는데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 없이는 조만간 중국에 뒤처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안씨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사업이 어려워져 40억원의 빚을 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일해 지금은 빚이 수억원 정도로 줄었다"면서 "잭팟 당첨금으로 나머지 빚을 청산하려 했지만 노력 없이 손에 쥔 돈은 개인적 용도가 아닌 국가를 위해 기부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측은 KAIST 관계자를 초청해 안씨와 함께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에서 당첨금 기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안씨에게 1년간 강원랜드 호텔 무료 숙식권,콘도 50% 할인,골프장 그린피 무료,스키 시즌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주고 1년 뒤부터 10년간 강원랜드 시설 이용할 때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에어 프랑스가 서울~파리 직항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새로 만들었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장점을취합한 좌석으로 기종에 따라 24~28석을 신설했다. 요금은 200만원부터로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중간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앞뒤 좌석공간이 97㎝로 보통의 이코노미석보다 40%가량 넓다. 좌석의 폭은 48㎝이며 가죽 팔받침도 10㎝로 넓다. 등받이가 고정된 코쿤식 좌석은 뒷좌석 승객이 불편해 하는 일 없이 123도로 젖힐 수 ...
'아마데우스''올리버 트위스트''미션 임파서블1''나니아 연대기'….주연배우도 장르도 다른 이들 영화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넓게는 체코,좁게는 프라하에서 찍은 영화라는 점이다. 프라하는 초자연적이거나 미스터리한 요소가 필요한 판타지 영화를 찍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그만큼 매력적인 동유럽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세 유럽의 거리'북쪽의 로마''백탑의 황금도시'란 애칭으로 불리는 프라하는 도시 전체에 가득한 중세 유럽 분위기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광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천천히 걸어서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프라하 여행의 출발점은 프라하성이다. 블타바강 서쪽 언덕 위에 자리한 프라하성은 동유럽 왕성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6세기 말까지 보헤미아 왕가의 궁성이었던 성 안에는 시대에 따라 양식이 다른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하나의 작은 도시를 연상케 한다. 프라하성 정문 앞의 흐라트차니 광장에 있는 서쪽 정문으로 들어서 제2 정원을 지나 제3 정원으로 이동하면 성 비투스 대성당을 마주한다. 프라하를 상징하는 성당이다. 보헤미아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바츨라프가 10세기에 지금의 자리에 지은 원형교회를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했다. 14세기 카를 4세 때 지금의 고딕양식 틀이 잡혔으며 1929년이 돼서야 완성됐다. 성당 안에는 21개의 예배당이 있다. 지하에는 역대 체코 왕들의 묘가 안치돼 있다. 성 비투스 대성당 앞에 구왕궁이 있다. 현대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쓰이고 있다. 블라디슬로프홀이라는 3층의 큰방이 눈길을 끈다. 구왕궁 건설 당시 성당을 제외하면 기둥 없이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탓에 지난해 크게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연초부터 분출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7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해외여행객은 2008년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지난해 11월 이후 월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행사에 쇄도하고 있는 예약문의 전화는 크루즈를 포함한 장거리 고가 여행상품에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다. 하나투...
[한경닷컴] 양건·류재형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양건 8단은 지난 10일 열린 2010 올레 KT배 오픈 챔피언십 본선 1라운드 김은선 3단과의 대국으로 총점 2220점(24국),평균 65점을 얻어 입신에 올랐다. 양건 9단은 1975년 전남 광주 태생으로 92년 프로에 입문했다.제44기 국수전,제5회 LG배 세계기왕전,제5회 삼성화재배 등에서 본선에 올랐으며 2007년 제4기...
미슐랭 가이드 3스타 셰프가 한식 전도사로 나선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5곳뿐인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중 하나인 '장 조지'의 오너 셰프 장 조지 봉게리히텐(53)이 그 주인공이다. 셰프 장 조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한식재단이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프라페와 함께 만드는 13부작 한식관광 프로그램 '한국의 맛과 멋'(Stop and Bop Korea)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12일 방한했다. 편당 30분 분량의 이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촬영을 마치고,내년 1월 미국 공영 방송인 PBS 채널을 통해 미국과 전세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 조지와 그의 한국계 부인 마르자가 한국의 맛을 찾아다니며 그 비법을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부는 우리나라 곳곳의 이름난 맛집과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장인들을 만나 한국 음식과 그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주변 자연경관을 곁들여 풀어낼 예정이다. 장 조지는 "개성음식,국수 등 새로운 메뉴를 접하며 한국의 요리법을 조금씩 배우는 단계"라며 "한국의 맛과 향미를 재현해 소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음식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는 점이 큰 강점이고 매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게 차별점"이라며 "한국 음식을 더 많이 알게 되면 뉴욕의 식당에서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13일 제주도로 건너가 제주도 음식과 풍광부터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녹차밭 오설록과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의 김지순 위원장을 찾아 제주 토속 음식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 조지는 다음 주 초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마르자 혼자 이달 말 서울로 돌아올 때까지 안동,속초,춘천 등지를 여행
[한경닷컴] 에버랜드가 최근 4년 연속 세계 10대 테마파크에 올랐다.캐리비안베이는 워터파크 부문 5위에 랭크됐다. 11일 세계 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가 발표한 2009년 세계테마파크 입장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에버랜드의 2009년 입장객은 616만명으로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지난해 145만명의 입장객이 찾은 캐리비안베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쿠아티카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에버랜드는...
[한경닷컴] 서울랜드는 새 놀이시설 '스카이 어드벤처'를 15일 선보인다. 스카이 어드벤처는 나무 사이에 설치한 와이어에 도르래를 걸고 반대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신개념 레포츠 시설로 문경의 '짚라인'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신장 125cm 이상 어린이를 위한 '비기너 코스'와 신장 145cm 이상인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챌린저 코스' 등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와이어에 매달려 순식간에 공간이동하는 슬라이드,줄 하나만 잡고 아슬아슬하게 ...
[한경닷컴]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한국의 자연·문화·역사를 체험하며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단장할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새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탐방로는 '옛길','역사길','남해안 예술생활문화 체험길','슬로시티 체험길'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뉜다.우리 옛길을 찾고 가꾼다는 뜻에서 삼남대로 해남구간 48km의 '땅끝길',영남대로 문경∼괴산∼충주간 36km의 '새재너머 소조령길',관동대로 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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