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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국관광공사는 5월31일까지 일반호텔,모텔 등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시설을 대상으로 우수숙박시설 지정 브랜드인 ‘굿스테이’(Goodstay) 지정 신청을 받는다. 굿스테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제도로 3월 현재 전국 177개 업체가 지정·운영 중이다. 굿스테이로 지정된 업체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물에 소개되며,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사업장 위치 등록,공사 해외지사망 및 외국어 사이트를 통한 내외국인 홍보 등의 굿스테이 브랜드 홍보 마케팅 혜택을 받는다.또 시설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저리 융자와 같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굿스테이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주차장 차단막 제거,개방형 프론트,신용카드 결재 가능,외부대실 공지 금지 등 국내외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굿스테이 지정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온라인(www.goodstay.or.kr)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방문심사가 이루어지며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10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굿스테이는 국내 평균 숙박 만족도인 56.5%를 크게 상회하는 72.7%의 만족도를 보였다.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국내 최대 규모의 인바운드 전문 트래블 마트인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0’이 5일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KITM 2010은 지난 2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실시중인 ‘한국방문의해 유치·판촉단 및 설명회’의 연장선에 있는 사업으로 방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해외의 아웃바운드 업계 관계자와 국내 인바운드 업계 관계자간 상담기회를 제공,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인바운드 트래블 마트다.중국 일본 동남아 대양주 미주 중동 등 전세계 10개국 150명의 여행사 및 언론인과 국내 16개 지자체 지방관광공사(RTO) 해외관광청(NTO) 호텔 리조트 여행사 테마파크 의료관광업체 등 국내 관광산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사업을 소개했다.신 위원장은 이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방문의해 인센티브 사업과 지역별 공동축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전세계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방문의해 원년을 맞아 이번 트래블마트가 해외 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사간 실질적인 관광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해외 각국과 대한민국의 관광업계 간 발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각 지자체와 의료관광,쇼핑관광 등 한국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한국관광 설명회’,100여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한국방문의해 대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트래블마트’가 진행된다.7일부터는 방문의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전국의 관광명소에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급 호텔ㆍ리조트,그리고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지역 특선요리까지…일주일간의 전국일주 여행으로 오감을 호사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아무리 인터넷으로 알뜰예약을 한다고 쳐도 먹고 자는 데만 100만원이 훨씬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자동차 기름값까지 넣는다면 선뜻 여행길에 오르기가 힘든 게 사실.그 돈이라면 유럽 등 해외로 나가지 뭣하러 국내여행을 하느냐고 반문하는 이가 많을 것 같다. #한반도 가장자리 따라,전국일주 365일그러나 계절에 맞춰 좋은 것 보고 맛있는 것 먹으며 마음 편하게 즐길 요량이라면 해외가 아닌 국내로 눈을 돌리는 게 정석.모든 것을 포함해 100만원이면 충분한 전국일주 버스투어 상품이 눈길을 끈다. 《사관과여행》이 선보인 '전국일주 365일'은 우리땅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람하는 상품.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는 최고급 호텔 · 리조트,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지역 별미,제때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관광지와 안내서비스까지 호화판 여행으로 꾸몄다. 6박7일,3박4일 두 가지 일정이 있다. 6박7일 일정의 경우 18인승으로 개조된 전용 리무진을 타고 매주 월요일 서울을 출발,부여~전주~부안~고창~해남~보성~여수~진주~거제~부산~경주~포항~영덕~삼척~강릉/정동진~양양~속초를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옛 모습을 재현한 황포돛배를 타고 부여 백마강의 한 많은 역사를 느끼고,전주 한옥마을의 정감어린 골목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두었다. 변산반도의 채석강과 적벽강을 거쳐 부안 솔섬의 그 유명한 낙조에 몸을 적신다. 해남 땅끝마을 사자봉에서 보는 바다 풍경,보성 녹차밭과
낮은 돌담길 주변에 어울려 있는 유채와 청보리 풍경이 패치워크처럼 예쁜 섬, 완도군 청산도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5월2일까지 이어지는 '2010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다. 청산도에는 모두 6코스의 '슬로길'이 있다. 청산도의 관문인 도청항에서 선창을 따라 걷는 항길~동구정이란 오래된 우물 이름을 딴 도락리의 동구정길~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걸었던 서편제길로 이어지는 1코스,당리에서 구장리로 이동할 때 걸어다녔던 해안절벽길인 2코스 연애바탕길,구장리에서 권덕리까지 낭떠러지를 따라 난 3코스 낭길이 있다.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4코스 범길,범바위에서 장기미까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용길~청계리에서 원동리까지의 구들장논과 다랑논 풍경이 좋은 들길의 5코스,상서리의 돌담길과 동촌리~항도의 가을 들국화길로 이어지는 6코스 모두 천천히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 개막식 날인 17일에는 이시형 박사와 함께 슬로길 1코스 6.8㎞를 걸으며 '세로토닌 워킹법'을 들을 수 있다. 슬로길 1코스를 따라 3000보,6000보,9000보,1만보 단위로 각 지점에서 배부되는 인증스티커를 모으면 1코스 완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슬로길을 걷는 걸음수의 합이 1억보가 되도록 하는 '슬로길 1억보 걷기'에 함께하는 이들은 발도장찍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완도군청 문화관광과(061)550-5224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롯데월드는 테마파크와 롯데시네마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는 ‘롯데 월드시로미’ 연간이용권을 내놓았다. 롯데 월드시로미 연간이용권 가입자는 1년 동안 롯데월드어드벤쳐,매직아일랜드,민속박물관을 자유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의 식음상품도 10% 할인받을 수 있다.또 1년간 전국 50개 지점(프리스티지,샤롯데,3D 등 특수 상영관 및 성남관,성남신흥관,군산관,순천관 제외)의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총 20회 관람할 수 있다.롯데 월드시로미 연간회원권 가격은 16만원이다.(02)411-2000 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규슈는 온천왕국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온천이 많은 곳이다. 용출량 1위의 벳푸와 젊고 캐주얼한 유후인이 섬 동북부 오이타현에 있다.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구로카와온천으로 알려진 구마모토현과 검은모래찜질온천이 유명한 가고시마현으로 이어진다. 웬만한 온천통이 아니고서는 섬 서북부의 사가현을 그냥 지나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사가현의 온천은 좀 별난 데가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걷던 산책길에서 온 마음을 사로잡는 고즈넉한 찻집을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주는 온천이라고나 할까. Take1 피부에 좋은 미인온천사가현 온천의 주인공은 우레시노온천이다. 1200년 전인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상처를 입은 학이 이곳의 온천물에 다리를 담그니 상처가 깨끗이 나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상처가 다 나은 학이 '우레시이'(기쁘다) 하고 외쳤다고 해서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우레시노온천의 자랑은 '미인온천'으로 불릴 정도로 좋다는 수질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온천물은 고형성분이 많이 함유돼서인지 묽은 젤 같은 느낌이다. 온천을 하고 나면 금세 피부가 미끌미끌해지는 게 중독성이 있다. 온천 후에는 온몸의 피부가 한꺼풀 벗겨지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일본 중앙온천연구소와 저명한 온천평론가인 후지타 사토시가 꼽은 '피부에 좋은 일본 3대 온천'에도 선정됐다. 강을 따라 늘어선 전통료칸도 격조 높다. 일왕이 머물렀다는 온천호텔 '와타야벳소'를 비롯, 우레시노의 명물인 녹찻잎을 가득 띄운 감각적인 녹차탕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와라쿠엔',가족적인 분위기의 소박한 맛이 자랑인 '다카사고'에 이르기까지 40여채의 전통료칸을
[한경닷컴] 한화호텔&리조트는 오는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연회장을 전면 리뉴얼한다. 리뉴얼의 컨셉은 ‘도시풍 자연주의’(Urban Naturalism)로, 물방울 바위 나뭇가지 숲 구름 같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프리미엄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8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대연회장은 1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특1급 호텔 수준의 그랜드볼룸으로 확장하고,카 리프트까지 설치해 홀 안으로 중대형 세단이 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차발표회 등 대형 행사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또 명품갈비로 유명한 별관 4층 루프가든은 한강 조망의 테라스를 겸비한 고품격의 독립적 파티공간으로 개조해 고급 하우스 웨딩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이와함께 63컨벤션&웨딩이란 공식 명칭도 ‘63컨벤션’로 바꾸는 등 BI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하나투어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인 ‘에이치엔티 마케팅(H&t Marketing)’을 설립다고 1일 밝혔다. H&t마케팅은 2008년 설립한 여행전문 쇼핑몰 ‘하나투어샵’에 이은 하나투어 벤처 2호로서,하나투어 협력사와 제휴사 그리고 대리점 등에 대한 온라인 광고사업 및 프로모션 기획사업을 진행하고,하나투어의 고객관계관리(CRM) 프로그램 및 다양한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제휴 및 협력업체에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또 의료·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신성장사업 관련 국제행사 및 세미나,컨퍼런스 등을 적극 유치·개최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도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하나투어,새로운 시장 진입을 위한 조직개편-항공조직 통합 및 지역본부 체계를 통한 글로벌 사업 강화하나투어는 4월1일부로 글로벌 사업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나투어의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지역 사업부 체제를 지역 본부 체제로 승격 개편하고,그 기능을 강화해 해외 현지에서 독자영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여행그룹으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따라 기존 해외사업본부 내의 지역 사업부를 글로벌영업총괄본부 산하의 동남아·일본·중국·미주/남태/유럽 지역본부로 승격 전환했다.각 지역본부는 아웃바운드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해당지역의 아웃바운드는 물론 인바운드 업무까지 총괄하게 된다.특히 시장이 큰 중국과 일본 지역본부에는 지역본부장이 현지에 주재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항공본부도 신설,지역별·상품별로 분산돼 있던 항공조직과 업무를 통합했다.개별여행 및 특수상품,속성상품을 관할하는 개별여행사업본부도 설치했다.개별여행사업본부 내에는 상품기획·허니문·골프·특판·배낭 총괄팀을 두는 등 상품특성에 따른 사업의 전문화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수 있도록 했다.대리점사업본부에는 영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MD팀을 만들었으며,프로젝트부서인 B2X2C사업부는 신성장사업부로,온라인사업부는 포탈사업부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한경닷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2010-2012 한국방문의해'사업의 성공을 위해 31일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국내 여행사인 롯데JTB와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통합 마케팅 전개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JTB와의 업무협약은 한큐교통사·체스투어즈와의 양해각서(MOU)교환에 이은 것으로,위원회는 이들 일본 여행사별 공동 협력 및 홍보 전략을 세우고 이들의 한국 지방방문 상품을 '...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봄나들이에 동물원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데도 없겠다. 쇠창살 너머에 멀찍이 떨어져 있는 동물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손으로 쓰다듬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사파리 체험이라면 금상첨화.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 오는 31일 새로 문을 여는 '초식사파리'가 안성맞춤이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함께 초식사파리는 4231㎡(1280평) 규모.백호와 황호가 서식하고 있는 '백호사파리'옆에 있다. 초식사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은 5종류 ...
부시맨과 야생의 사파리가 연상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6월 월드컵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열혈 응원 파워를 자랑하는 한국의 축구팬들도 남아공으로 향할 채비에 한창이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까지는 순수 비행 시간만 약 20시간.한 번에 가는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고 기다리고 하다 보면 가는 데만 하루가 족히 걸린다. 빠듯한 시간을 내서 ...
▶세계KRT 는 남아공 월드컵 기념상품을 내놓았다. 오는 6월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관람하고 케이프포인트 · 희망봉 · 테이블 마운틴 그리고 볼더스 비치가 유명한 케이프타운과 원주민들의 실생활을 볼 수 있는 요하네스버그를 구경하는 7일 일정으로 꾸몄다. 남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해 오는 6월13일 출발한다. 어른 1인당 849만원.(02)2124-5526 ▶2010영암왕인문화축제 가 4월3...
[한경닷컴]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지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투어 상하이 지사는 주재원 4명을 포함해 2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며 통합 인바운드 관광(한국인의 중국관광) 및 교민기업 대상의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사업에 나선다.또 상하이를 거점으로 남경·항주·남창·무석·소주 등 화동지역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 및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는 외국인투자 여행사가 중...
[한경닷컴] 문화체육관광부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관광 상품개발을 본격화 하기 위해 24일 전북 진안에서 '녹색관광컨설팅단'을 발족했다. 녹색관광컨설팅단은 환경·생태·관광·홍보·문화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지자체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주요 생태관광지,폐선철로 등을 친환경 녹색관광상품으로 육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녹색관광컨설팅단 출범을 계기로 지자체 관광지 개발이 친환경·저탄소형으로 추진되도록 사전...
[한경닷컴]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통산 7번째 여류국수에 등극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조혜연 8단을 286수 만에 백 11집 반을 이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통산 7번째 여류국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 2국을 내리 이긴 '아줌마 기사' 루이는 이로써 여류명인과 여류기성을 포함,국내 모든 여자기전 타이틀을 보유하는 '여류 전관왕'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47)이 통산 7번째 여류국수에 등극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조혜연 8단을 286수 만에 백 11집 반을 이겨 종합전적 2-0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통산 7번째 여류국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 2국을 내리 이긴 '아줌마 기사' 루이는 이로써 여류명인과 여류기성을 포함,국내 모든 여자기전 타이틀을 보유하는 '여류 전관왕' 지위를 유지...
[한경닷컴]이창호 9단이 4년 만에 국수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창호 9단은 2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3기 국수전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홍기표 4단을 145수만에 흑 불계승해 종합전적 3-1로 국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초반 43수까지 일찌감치 우세를 잡은 이9단은 흑67까지 필승지세를 구축한 끝에 완승을 이끌어냈다.국수 타이틀을 추가하며 기존의 명인,KBS바둑왕에 이어 국내기전 3관왕에 오른 이9단은 홍기표 4단과의 통산전적...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휴전선 철조망이 관광기념품으로 활용된다. 비무장지대(DMZ)에 '대지예술'(Land Art) 등 상징경관이 조성되고,대규모 국제행사들도 펼쳐진다. 정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DMZ 일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DMZ관광 브랜드이미지와 홍보물,캐릭터 등을 단일화하는 통합브랜드가 개발된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에 관련 업무 전담부서를 두고,브랜드이미지 및 지침을 만들어 관련 지자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거중인 휴전선 철조망을 활용한 관광기념품을 만들고 DMZ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연천,철원 등지의 평야지역에는 추수 뒤 일부분에 'DMZ이니셜'을 남기는 등 '대지예술'을 연출할 상징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트레킹 · 자전거대회,세계평화음악축제 같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DMZ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북한 인사가 참석하는 DMZ평화생태포럼 창설을 추진하는 등 평화 · 환경 관련 국제기구 유치와 국제기관 간 정보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철책선 탐방구간을 1개소(열쇠부대)에서 3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2~7일 걸렸던 민통선 출입 신분확인 절차도 당일로 줄이는 등 접근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성동,파주 통일촌 · 해마루촌 및 철원 양지리 철새마을 등 민통선 내 10개 마을을 체류형 문화관광마을로 조성하고 민통선 인근에 청소년 수련장을 만들어 이산가족 면회소,남북회의소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경닷컴]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은남)는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차장인 졸탄 소모기박사가 ‘춘천월드레저총회’의 기조강연자로 추가됐다고 22일 밝혔다.졸탄 소모기 박사는 헝가리 출신으로 올 1월1일부로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에 임명돼 회원제도,대외관계,서비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이로써 대회조직위는 전체 7명의 총회 기조강연자 중 5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2명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춘천월드레저총회’는 레저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회의로 전세계 50개국 2000여 명의 레저 학자,정책 입안가,레저산업종사자 및 기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김재일기자 kjil@hankyung.com
중국여행의 인기 테마 중 하나는 자연이다. 땅덩어리 크기에 걸맞은 웅혼한 자연자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관광거리다. 후난성 북서부 무릉원관광구의 장자제가 그렇다. '살아 있는 산수화'로 불리는 장자제는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산악관광명소.'사람이 태어나 장자제에 가보지 않았다면,100살이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하는 좀 과장된 표현이 따라붙는 곳이다. # 기기묘묘한 바위봉우리 숲 장자제라는 이...
▶하나투어는 4월17일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에서 제3차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를 개최한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월15일 출발하는 3박4일 일정은 99만9000원,16일 떠나는 2박3일 일정은 89만9000원.전 일정 그린피 · 캐디피 · 전동카트 · 가이드와 기사팁 · 대회 연회 등이 포함돼 있다. 1577-1233 ▶클럽메드코리아는 4월15일까지 진행하는 '클럽메드 허니...
놀이공원의 봄꽃축제가 시작됐다. 지독한 꽃샘추위 끝이라 더 화사한 느낌이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로 봄을 열었다. 놀이공원 전체를 100만송이의 튤립으로 채웠다. 입구 쪽에 설치한 높이 13m,폭 13m의 '튤립 매직 트리'가 축제의 대표 상징물.3만송이의 튤립으로 장식한 매직 트리에서 나는 봄향기가 짙다. 트리 표면에는 1000개의 LED 전구와 1만여가닥의 광섬유를 설치,야간 조명 효과를 극대화했다. 무료로 제공하는 홀로그램 안경을 쓰고...
꽃샘추위가 차갑기는 하지만 수런수런 번지는 봄기운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지리산 남쪽 자락에는 이미 노란 꽃구름이 활짝 피었다. 물감을 풀어 확 뿌린 듯 가지 위의 노랑 꽃 무리에 가득 내린 봄기운이 찬란하다. 광양 섬진마을의 매화단지,하동 쌍계사 벚꽃길과 함께 섬진강 일대의 새봄 꽃여행 종합선물세트를 이루는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 말이다. Take1 봄기운 따스한 노랑 꽃구름구례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다.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3%가 산동면에서 난다. 수확면적으로는 84%에 해당한다. 산동면의 산수유는 중국 산둥성과 관계가 깊다. 우선 산동(山洞)이나 산둥(山東)이나 산수유 주산지란 공통점이 있다. 두 지역의 산수유 나무는 핏줄 또한 같다고 한다. 산둥성의 한 처녀가 1000여년 전 산동으로 시집을 올 때 가져온 묘목을 심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것.남원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밤재터널을 지나 오른편에 보이는 계척마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심은 것으로 여겨지는 산수유 나무가 있다. 산동이란 지명이 산둥에서 비롯됐다고 여기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게 아니다. 산수유 꽃색이 좋은 곳은 반곡마을이다. 대음교 나무다리 아래로 흐르는 널찍한 계류 양옆이 샛노랗게 물들어 있다. 계류 위로 뻗은 가지의 노랑 꽃 무리를 반영하는 물도 따스한 봄기운에 흠뻑 취해 흔들리는 듯하다. 계류 옆 길가의 돌담에 낀 이끼는 이곳이 깊고 척박한 산간마을임을 알려주는데,군데군데 산수유에 파묻힌 지붕은 꽃이불을 덮고 잠자는 아이의 편안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고개를 들면 하얀 뭉게구름이 파란 하늘을 더욱 강조해주며,멀리 잔설이 보이는 지리산은 모든 것을 품어 안을 듯 넉넉한 표
[한경닷컴] 한승주 군과 신민준 군이 제27회 세계청소년바둑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기원 5층 연구생실에서 17∼18일 이틀간 벌어진 제27회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시니어부 대표선발전에서 한승주(충암중2·13) 군이 42명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만11세 이하가 참가하는 주니어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민준(대림초5·11) 군이 대표에 선발됐다.이번에 대표로 발탁된 두 선수 모두 세계청소년바둑대회는 두 번째 출...
[한경닷컴] 자유투어는 여행 업계 최초로 퀴즈와 퍼즐 맞추기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아이폰 전용 'JaU 무한경품' 어플리케이션을 18일 선보였다. 자유투어 어플리케이션은 그동안 여행업계에서 선보인 여행상품 조회 및 예약,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과는 달리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함으로써 재미와 정보,체험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업체별 어플리케이션 런칭을 기념해 진행하는 경품 이벤트는 있었지만 경품을 제공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운...
[한경닷컴] 페어바둑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페어바둑 월드컵이 열린다. 세계페어바둑협회(회장 마츠우라 고이치로)는 '페어바둑 20주년 기념 페어바둑 월드컵 2010 항저우'대회를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북미·중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에서 12개국 16개팀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세계페어대회는 매년 일본에서 열렸...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류 전관왕다운 위용을 뽐내며 여류국수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루이 9단은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조혜연 8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제2국은 24일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이 기전은 국내 여류기전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1993년 출범했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준우승상...
한국스노클링협회와 스노클링 및 다이빙 전문 교육원인 산호수중은 '주말 스노클링 강사 교육 2주 과정'을 마련했다. 강습은 토 · 일요일인 20 · 21일,27 · 28일 4일간 오후 1~5시 서울 올림픽공원 잠수전용풀에서 진행한다. 스노클링 이론 및 실기,구조법,스노클링 이론 강의법,잠수풀에서의 실기 지도법 등 전문 스노클링 강사가 갖춰야 할 이론 및 실기를 지도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스스로 교육생을 모집해 스노클링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있다. 협회는 연 4~6회가량 이들 강사가 이끄는 교육생 합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강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02)478-2663,www.cusa.or.kr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봄은 꽃물결을 타고 온다. 꽃물결의 첫 파문은 매화가 일으킨다. 광양 섬진강변의 매화마을이 이땅의 봄소식을 처음 전해주는 곳이 된 까닭이다. 올해도 어김없다. 폭설을 동반한 꽃샘추위에 잠시 움찔거렸던 매화 꽃망울이 이번 주말께는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자! 따스한 봄볕이,그윽한 꽃내음이 그립다면 광양으로 달려갈 일이다.Take1 하양저고리, 파랑치마광양 섬진강 물길과 나란히 달리는 861번 지방도 변의 봄은 매화꽃으로 별천지를 이룬다. 그 중심에 청매실농원이 자리해 있다. 청매실농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시작한 곳.매실 명인 홍쌍리씨가 집념으로 일군 매화꽃동산이기도 하다. 일제시대 일본에서 광부로 일했던 홍씨의 시아버지 고 김오천옹이 처음 이곳 산비탈을 갈기 시작했다. 이 일대는 당시만 해도 밤나무가 많은 '밤골'이었다. 김오천옹은 일본에서 가지고 들어온 묘목을 심어 밤나무 1만주,매화나무 2000주의 농원을 개간했다. 그러던 밤골이 매화단지로 바뀐 것은 순전히 홍씨의 고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집 오기 전 진해 벚꽃장을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홍씨의 고향은 밀양이다) 그래서 해마다 갔어요. 근데 여기 시집온다고 오니까 벚꽃 지가 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벚꽃은 4월에 피는데,매화는 3월에 피는 설중매거든요. 여기를 천국으로 만들어 사람들을 품어 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했어요. 답은 밤나무를 베고 매화나무를 심는 것이었죠."당시 밤은 곧 돈이었다. 밤 한 가마니가 쌀 두 세 가마니 값이었다. 홍씨의 '매화천국작전'이 반대에 부딪힌 게 당연했다. 시아버지하고의 사연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홍씨는 매화꽃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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