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재혁 전문기자
    유재혁 전문기자(종료)
  • 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충무로영화제 1일 개막…감독 중심 영화제로 변신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가 12월 1~5일 열린다. 작년까지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이끌어 온 중구문화재단이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을 만나 감독중심의 영화제로 탈바꿈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은 봉만대, 이옥섭, 임선애 등 15인의 감독이 15개의 중구 행정동을 세로로 촬영한 옴니버스 프로젝트'The CMR'(사진)이다.  특히 '결혼이야기' 등 가로 영화를 만들던 김의석 감독이 배우로 출연해 가로 본능을 잠재우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봉만대 감독의 '째깍째깍'과 많은 팬층을 보유한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배우의 콤비가 기대되는 '펫숍 브이로그', 강말금, 김혜나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신아가 감독의'신당동' 등이 주목받고 있다.또한  올해 대중적·예술적 성취를 이룬 장편영화 9편과 단편영화 10편에 대한 온라인 지브이(GV·관객과의 대화) ‘쌀롱 드 씨네마-감독이 감독에게 묻다’를 열어 네이버티브이로 실시간 중계한다.'남산의 부장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남매의 여름밤''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을 상영하고, 해당 작품의 감독·배우·스태프가 참여해 영화 속 깊은 얘기를 풀어낸다. 지브이 관람은 무료지만, 직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영하는 영화를 보려면 1000원(장편 기준)을 결제해야 한다.  각 영화의 감독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탭 및 배우(성동일, 엄정화, 최희서 등)가 참여하여 더 풍부하고 특별한 영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극장을 탈출한 감독들', '감독이 된 배우들', '흥행하는 글쓰기’ 등의 주제로 감독이 직

    2020.11.27 08:15
  • BTS '다이너마이트' 새로운 도전…K팝 최초로 그래미상을 넘본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레코딩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내년 1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지명했다. 국내 클래식과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

    2020.11.25 17:38
  • 조수미, 클래식 오페라 '최고 음반상' 수상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후보에 지명됐다. 하지만 다른 장르에선 이미 수상했거나 후보에 오른 이들이 있다. 1993년 소프라노 조수미(58·사진)가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이 그해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에 선정됐다...

    2020.11.25 17:36
  • '미나리' 덴버영화제 연기상 및 관객상 수상

    내년 아카데미 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사진)가 미국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4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가 최근 덴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을 받았다.덴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그린 북', '쓰리 빌보드' 등은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했다. 앞서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 등도 받았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한예리와 윤여정 등도 출연했다.제작사는 '문라이트''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의  플랜B다.  내년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계획이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2020.11.24 09:49
  • 한국 콘텐츠 사는 글로벌 OTT…美 넷플릭스·中 아이치이 '큰손'

    미국 넷플릭스와 중국 아이치이가 올 들어 한국 콘텐츠를 가장 많이 구입한 외국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앞세워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두 회사의 공통분모다.22일 OT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투자에 모두 3331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481억원에서 34.3% 증가한 규모다. 진출 첫해인 2016년 150억원으로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덩치가 20배 넘게 커졌다. 올해로 5년차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초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킹덤’ 히트에 힘입어 이날 현재 구독자 수가 3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넷플릭스가 올 들어 제작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나홀로 그대’ ‘킹덤 시즌2’ ‘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등 드라마 5편과 예능 ‘투게더’, 독점 공개 영화 ‘사냥의 시간’ ‘콜’ 등이 있다. 방영권만 구입한 드라마도 ‘이태원클라쓰’부터 ‘스타트업’까지 12편에 달한다. 극장 개봉 후 단순 방영권만 산 영화는 ‘#살아있다’ 등 6편이다. 연말까지 추가 공개하는 콘텐츠까지 합치면 올해 약 30편의 콘텐츠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중국판 넷플릭스’로 통하는 아이치이는 한국 콘텐츠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한국 콘텐츠를 공개하지 못하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편의점 샛별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30여 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드라마 &lsquo

    2020.11.22 18:07
  • BTS가 WSJ매거진에 떴네!…'한경 패키지' 구독하면 무료로 드려요

    방탄소년단(BTS)이 표지(사진)를 장식한 월스트리트저널매거진(The WSJ Magazine)이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을 ‘2020 올해의 혁신가’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자매지인 WSJ매거진 11월호에 관련 소식과 함께 표지모델로 실었다. WSJ매거진은 매년 음악, TV, 미술, 건축, 문학 등 문화와 관련한 여러 부문에서 혁...

    2020.11.22 17:28
  • 롯데시네마, 직영관 20개 폐점하고 관람료 1000원 인상

    국내 2위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전국 100여개 직영관 중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을 폐점하고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를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는 20일 자료를 내고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장기 침체 속에서 요금 조정과 영화관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영화관 사업에서 관리비 중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임대료는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

    2020.11.20 15:46
  • 승리호 등 화제의 국산 영화, 극장 대신 넷플릭스 직행

    올해 한국영화 최고 화제작인 SF‘승리호(사진)’가 블록버스터 최초로 극장 개봉 대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로 직행한다. 다른 화제작들도 넷플릭스 직행을 선택해 빈사상태인 영화관들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됐다. 넷플릭스와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0일 “총제작비 240억원 규모의 ‘승리호’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11.20 14:31
  • '허리띠' 졸라매기 한계…롯데시네마 지점 줄이고 관람료 인상

    국내 2위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전국 100여개 직영관 중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을 폐점하고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롯데시네마를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는 20일 자료를 내고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장기 침체 속에서 요금 조정과 영화관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영화관 사업에서 관리비 중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임대료는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

    2020.11.20 09:40
  • 방탄소년단 오늘 새 앨범 'BE' 출시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로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BE'를 발매한다.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달리, 'BE'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2020.11.20 09:37
  • "'7번방의 선물' 흥행 코드 판타지 기대하세요"

    정신지체장애인 아버지의 딸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흥행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년)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사진)이 7년 만에 들고나온 신작 ‘이웃사촌’이 오는 25일 개봉된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자택에 연금된 정치인과 그를 옆집에서 도청하던 정보원 간에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YS(김영삼)나 DJ(김대중)를 연상시키는 정치인 의식 역 오달수 씨가 개봉 직전 ‘미투사건&rsquo...

    2020.11.17 17:42
  • 美 여성들의 K팝 걸그룹 '원픽'은 블랙핑크

    미국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운영 중인 K팝 팬덤 앱 더쿠스는 16일 “더쿠스 앱 사용자 중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13세부터 30세까지 여성 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유저 중 80%가 블랙핑크를 팔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 2위 기록을 보유 중이며 ‘뚜두뚜두’와 ‘킬 디스 러브’ 등이 ...

    2020.11.16 17:43
  • 메가박스, 23일부터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

    멀티플렉스 업계 3위인 메가박스가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지난달 CGV가 가장 먼저 요금 인상을 발표한 이후 한 달 만이다. 메가박스는 영화 관람료를 현행보다 평균 1000원씩 오른 주중 1만2000원, 주말(금∼일)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돌비 시네마와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 발코니, 프라이빗 가격은 종전과 동일하다. 현행 조조(오전 10시 이전), 일반(오전 10시∼오후...

    2020.11.13 17:08
  •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12월1일까지 온오프라인 개최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지난 11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13일부터는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오프라인 상영도 병행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개막작은 한국전쟁 후 피폐한 사회상을 담은 걸작인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사진, 1961년작) 이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함께 제작하는 한국고전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만석 배우 화면해설로 완성됐다. '오발탄'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김홍준 감독은 “'오발탄'은 한국영화사에서 리얼리즘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라며 "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영화 '감쪽 같은 그녀', '김복동', '아이 캔 스피크', '엄마의 공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메밀꽃 필 무렵',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외화 '일 포스티노', '빌리 엘리어트' '오즈의 마법사' 등  장·단편 34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담보'의 강대규 감독, 안희연·이종혁 배우 가 ‘2021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감쪽같은 그녀'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이종혁

    2020.11.13 17:08
  • [책마을] 스티브 잡스도 견제한 '음원공룡' 스포티파이

    ‘음악산업의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음악배급사들과 협상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창업자인 다니엘 에크 CEO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값싸게 제공하고, 심지어 광고를 참아내면 무료로 들려줘 세계 최대 음악서비스 기업이 됐다. 애플 등 경쟁사들보다 앞선 추천곡 서비스를 개발한 게 도약의 발판이 됐다. 곡 재생 이력이 비슷한 사용자끼리 모아 엄청난 양의 곡 재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템포와 구조, 강도 ...

    2020.11.12 17:46
  • JK필름의 '담보'…코로나 속에도 가족愛 통했다

    강대규 영화 ‘담보’가 지난 9월 29일 개봉한 후 이달 11일 현재 170만7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총제작비 74억원인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 170만 명을 넘어선 것. ‘코로나19’ 사태로 상영관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던 어려움 속에서 얻어낸 특별한 성과다.이번 영화로 승률 80%를 기록하며 ‘히트 메이커’로 입지를 굳힌 JK필름의 성공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K필름은 지난 18년간 총 20편을 제작해 16편의 흥행에 성공했다. 성공률 80%는 여태껏 나오지 않았던 일이다. 한국 상업영화 평균 승률은 30% 안팎이다.JK필름은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연출 및 제작한 윤제균 감독(사진)이 2002년 창립한 후 길영민 대표가 이듬해 합류해 지금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영화제작사. ‘국제시장’(1426만 명) ‘해운대’(1145만 명) 등 ‘1000만 영화’ 두 편을 비롯해 ‘공조’(781만 명) ‘히말라야’(775만 명) ‘색즉시공’(408만 명) ‘하모니’(301만 명) ‘그것만이 내 세상’(342만 명) 등을 내놨다.JK필름 히트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휴머니즘’이다. ‘담보’는 사채업자가 담보로 맡은 소녀와 진짜 가족으로 진화해가는 이야기로 눈물과 감동을 준다.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담아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 성동일이 보여준 부성애와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아역 박소이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뛰어났다는 평가다.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해운대’는 쓰나미 재난과 마주친 가족과 친구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국제시장’은 오로지 가족들의 행복만을

    2020.11.11 17:14
  •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본 적 있나요?"

    “현수와 상황은 달랐지만 내 이야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운명처럼 끌린 이 작품에서 제가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솔직할 수 있었느냐가 관건이었죠.” 김혜수(50·사진)는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에 출연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삶의 벼랑 끝에 선 형사 현수 역을 맡아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외딴섬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적을 추적한다. 서울 삼청동 한 ...

    2020.11.09 17:35
  • BTS, 유럽도 휩쓸었다…MTV 유럽뮤직어워즈 4관왕

    방탄소년단(BTS·사진)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생중계된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등...

    2020.11.09 17:34
  • 서울독립영화제 , 11월26~12월4일 개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어제와 다른 세계'를 주제로 10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민병훈 감독의 '기적'(사진)이다.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오랜 친구 민교에게 사기를 당한 후 파산 선고를 당한 장원이 사라진 친구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동창 지연과 함께 제주도에 다다르게 된다. 민 감독은 "실제 경험하고 체험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마음속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재개발을 준비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봉명주공', 세 여고생의 위태로운 관계를 그린 '최선의 삶', 과감한 상상력으로 저예산의 한계를 돌파한 '맷돼지잡기' 등 화제작들이 풍성하다.  이번 영화제는 여성 감독과 신인 감독이 약진했다.   본선경쟁 부문 상영작 중 여성 감독의 비율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48.6% 수준에서 올해 67.5%로 크게 늘었다.  단편의 경우 85.2%가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출품작 중 여성 감독의 작품도 2018년 37.0%, 2019년 42.0%, 올해 45.9%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 장편 데뷔작의 51.4%는 신인 감독의 작품이 차지했다. 영화제 단편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허남웅 평론가는 "예년에는 특출난 작품 몇 개만 있었는데 올해는 전체적으로 작품이 상향 평준화됐다"며 "과거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던 여성 서사도 올해는 차별을 넘어 관계를 모색하는 작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단

    2020.11.06 07:50
  • 한국콘텐츠 담은 뉴아이디 디지털채널, 4일 미국 삼성TV 플러스 론칭

    미디어 기업 NEW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4일(현지시간) 미국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에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를 론칭했다. 이로써 미국 지역에서는 삼성 스마트 TV(2016~2020년 모델)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방송으로 한국 영화와 최신 케이팝 뮤직쇼 및 버라이어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2020.11.05 17:35
  • [책마을] 美사우스웨스트항공 44년 연속 흑자 비결은

    44년간 연속 흑자를 낸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통적 항공사업에 대한 반대명제에서 출발한 비즈니스모델을 가동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한 것과 달리 단일 기종으로 단순화했다. 예약변경 수수료를 없애고, 비지정좌석제를 시행했다. 경영진은 고객에게 봉사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시각에서 역피라미드 조직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재검토한 뒤 더 나은 방법을 찾아냈다. IBM에서 기업 위험관리 ...

    2020.11.05 17:30
  • K팝 가수 다큐멘터리 '봇물'…코로나시대 새 수익원 '흥행몰이'

    “저희가 입는 옷, 저희가 쓰는 가사에 모두 신중해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려고 우리를 보는데 우리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미치지 않기 위해 자전거를 탑니다.”방탄소년단(BTS)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에서 리더 RM은 이렇게 고백한다. 영국 웸블리스타디움 단독 공연 등 월드투어의 뒷얘기를 담은 이 영화는 지난 9월 24일 극장 개봉 후 코로나19 속에서도 4일 현재 관객 수 13만 명을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년간 3편의 다큐멘터리로 관객 100만 명 이상을 모았다. 총매출이 줄잡아 100억원이다. BTS 다큐 4편이 벌써 100만!K팝 다큐 붐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들이 흥행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돌 가수와 트로트 가수 등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쏟아지고 있다. 극장뿐 아니라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성악가 겸 가수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팬미팅 현장을 담은 다큐 ‘그대 고맙소’는 9월 29일 개봉해 한 달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김호중이 8월 팬미팅에서 부른 약 10곡의 노래와 함께 팬들과 한 인터뷰 등을 담았다.‘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지난달 22일 개봉해 4일 현재 13만 명을 돌파했다. TV조선의 간판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톱6’에 대한 기록이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 정동원 등의 내밀한 부분까지 만날 수 있는 콘서트 무비다.그룹 세븐틴은 5월 월드투어 속 일상과 이야기를

    2020.11.04 17:19
  • 박정배 감독 "흥미진진한 도굴…코믹하지만 묵직한 엔딩 기대하세요"

    문화재 도굴범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도굴’이 4일 개봉한다. CJ ENM이 총제작비 110억원을 투입한 대작이다. 서울 강남 선릉에 묻힌 비밀스러운 문화재를 도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흙맛으로 보물을 찾아내는 강동구(이제훈 분),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박사(조우진), 삽질의 달인 삽다리(임원희),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신혜선) 등이 합세해 한탕(?)에 나선다. 도굴범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 건 ...

    2020.11.02 16:49
  •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11월5~7일 개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상영작은 14개국 25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개막작은 아시아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렸다.    한국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과 일본의 대배우 후지 스미코가 공동 주연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교감이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억을 일깨울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견뎌 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은퇴한 두 여성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는 필리포 메니게티 감독의 '우리 둘' , 방치된 아동의 이야기를 그린 홍연이 감독의 '쥐뢰', 부조리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한 여인의 삶을 추적하는 미하 마치니 감독의  '존재하지 않는 존재' 등  화제작들도 선보인다. 6일에는 세계 각국 영화제 위원장들의 국제 네트워크 포럼인 '강릉포럼'이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팬데믹 사태를 맞아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경험 및 대응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0.10.30 11:25
  • [책마을] '왕좌의 게임'은 무역이 낳은 글로벌 생산품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자유무역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글로벌 생산품이다. 미국 작가와 프로듀서가 제작했지만 주요 등장인물은 미국 외에 영국 아일랜드 독일 등 10여 개국 출신 50여 명에 이른다. 시각효과는 독일과 캐나다 기업이 맡았고, OST는 이란계 독일인이 작업했다. 완성작은 세계 각국에 수출돼 방영됐다. 미국 수출입은행장을 지낸 프레드 P 혹버그는 《무역의 힘》에서 무역은 우리 일상 그 자체임을 환기시킨...

    2020.10.29 18:04
  • "스타트업은 기존 가치사슬내 변화의 조짐 읽어내야"

    "'코로나1 9사태'로 인한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한 시대에 스타트업은 기존 가치사슬 내 변화의 조짐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베스트셀러 <디커플링>의 저자 탈레스 S.테이셰이라 전 하버드대 교수(사진)는 28일 동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콘2020'에서 '디커플링 :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흐름’를 주제로 강연했다. 디커플링이란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출해...

    2020.10.28 20:08
  • CJ ENM·LPI, 亞 영화 투자 협약

    CJ ENM이 26일 할리우드 콘텐츠 투자회사 ‘라이브러리 픽처스 인터내셔널’(LPI)과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을 위한 투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PI는 향후 3년간 CJ ENM이 인도네시아와 터키, 베트남에서 제작하는 현지 로컬 영화에 최대 50%까지 투자하기로 했다. LPI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CAA가 지난해 북미 이외 국가에서 현지 산업을 선도하는 로컬 영화 제작 투자를 위해 설립했다. ...

    2020.10.27 17:43
  • 지상파서 OTT로…'드라마 권력 이동' 가속화

    국내 드라마 시장의 주도권이 지상파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넘어가는 권력 이동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드라마 제작·편성을 확 줄이는 반면 넷플릭스, 카카오톡 등 OTT는 오리지널 드라마 편수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어서다. 26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내년에 드라마 제작·편성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올해 드라마 11편을 제작·편성하는 MBC는 내년에 정규 드라마(16부작 기준)를 6편, 8부작 드라마를 1~2편 제작하기로 했다. 올해 16편을 편성하는 KBS는 내년 6~10편, 올해 13편을 선보이는 SBS는 내년 10편 규모로 줄일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각각 연평균 15편가량을 제작·편성해온 지상파 3사의 내년도 드라마 제작 편수는 총 10편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지상파들이 일제히 드라마 제작을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과 광고 수입 감소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청률 조사 업체 TNMS에 따르면 올 1~9월 시청률은 KBS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31%포인트, MBC는 0.09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체 방송사 드라마 시청률도 부진했다. 지상파 월화 드라마 중 시청률 5% 이상은 4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편보다 6편 적었다. 수목 드라마도 시청률 5% 이상이 4편으로, 지난해 12편보다 크게 줄었다. KBS와 MBC는 지난해 광고 수입이 총 6762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연말까지 약 13% 줄어든 59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도 두 지상파의 광고 수입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드라마 제작비는 급등세다. 2~3년 전만 해도 편당 평균 5억원이었지만, 올 들어서는 7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16부작 드라마의 평균 제작비가 약 112억원에

    2020.10.26 17:31
  • 액션영화들이 모였다…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저녁 충주 탄금호 자동차극장에서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상영과 함께 개막했다. 무예와 액션 장르를 특화한 이 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세계 18개국 무예·액션 영화 71편을 상영한다. ‘용루각:비정도시’는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이지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

    2020.10.23 14:37
  • [책마을] 나이키 '통통한 모델'에 MZ세대는 열광

    야놀자가 숙박 예약 서비스 앱 1위에 오른 비결은 ‘업의 본질’을 재규정한 데 있다. 다른 숙박 앱들이 숙소의 가격 할인 정보에 집중할 때 야놀자는 ‘놀이’와 관련한 다른 업체들과 손잡았다. 렌터카, 맛집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 플랫폼으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게 단지 ‘어느 지역, 어느 호텔이 싸다’는 정보는 핵심 경쟁 요인이 아니란...

    2020.10.22 17:52
/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