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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부른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삽입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는 지난해 8월 음원차트 60위권으로 출발했다. 한 달여 후 1위로 역주행에 성공하더니 올 들어서도 음원차트 상위 10위권을 붙박이처럼 지켰다. 국내 2위 음원플랫폼 지니뮤직이 올 상반기(1~6월) 음원 누적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이 곡은 3위에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상반기 누적 조회...
블랙핑크(사진)가 오는 9월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빌보드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우 유 라이크 댓’이 7월 11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에 올랐다”며 “블랙핑크는 이로써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톱 40위권에 들었고 ‘핫100’ 차트인은 통산 다섯 번째”라고 밝혔다.블랙핑크는 지난달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Sour Candy)’로 ‘핫100’ 차트 3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단독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서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이 ‘온’으로 ‘핫100’ 4위에 오르며 최고기록을 세웠다.‘핫100’은 주요 유료사이트의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건수,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합산해 산출하는 싱글 차트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7일 발매 첫날 유튜브 8630만 뷰를 이끌어내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 수’ 등 5개 부문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올랐다. 이번 신곡의 성공적인 빌보드 ‘핫100’ 차트 데뷔로 곧 선보일 새 싱글과 9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블랙핑크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현지 레이블과의 협업으로 펼친 마케팅이 꼽힌다. 블랙핑크는 2018년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고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CBS &lsquo
민중가수 안치환 씨(55·사진)의 신곡 ‘아이러니’가 진보 세력에 대한 비판을 담은 듯한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씨의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7일 안씨의 자작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아이러니는 우리말로 ‘반어’ ‘역설’ ‘모순’을 뜻한다. 1절의 가사는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시네마천국’ ‘황야의 무법자’ ‘미션’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6일 타계했다. 향년 93세.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숨을 거뒀다고 ANSA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리코네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모리코네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상반기 국내 영화관 관객이 전년 대비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올 상반기 최소 24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6일 극장업계와 증권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가 올 상반기 약 1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리포트에서 CJ CGV의 올 상반기 영업...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9~16일 경기 부천 CGV소풍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왓챠 등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린다. 9일 오후 7시부터 CGV소풍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작 상영회’로 축소한다. 초청작 감독·배우들이 시민들과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를 하지 않고 개막작 &lsquo...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오는 9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부천CGV소풍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개막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영 및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다. 레드카펫을 하지 않고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母校)' 감독·배우들만 무대에서 인사하고 상영 시간을 갖는다. 좌석 간 거리두기를 통해 참석인사를 최소화하고, ...
꾸준한 상승장에서 주식 매매를 시작해 변동성 높은 장세로 옮겨간 투자자들은 이성적인 성향이 강했다. 투자 규칙을 세우고 그 규칙에 따라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주식 매매를 시작한 사람들은 꾸준한 상승장으로 변모한 뒤에도 여전히 즉흥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성향이 강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금융전문가인 대니얼 크로스비가 저서 《제3의 부의 원칙》에서 소개하는 주식투자자들의 뇌 활동 연구 결과 내용이다. 크로스비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중음악산업계의 피해가 올 상반기 876억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대중음악계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연기·취소된 건수가 140건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연의 취소 및 연기 건수는 지난 5~6월 67건, 268억원, 2~4월 73건. 608억9000만원으로 각각 집게됐다. 피해액은 전체 티켓 80%가 판매됐다고 가정한 뒤 관람 인원에 티켓 가격을 곱해 산정한 값이다. 윤동환 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페스티벌과 공연이 대거 취소됐다"며 "지금까지 정부 지원금은 대부분 기초예술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어 중소 레이블 및 개인 음악가들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그룹 엑소 멤버 백현(사진)의 미니앨범 2집 ‘딜라이트’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 백현은 서태지에 이어 그룹 앨범과 솔로 앨범을 밀리언셀러에 올린 가수가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지난 5월 2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이 101만8746장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가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솔로 앨범 최다 판매량이다. 장당 소비자가격 1만6300원을 적용하면 총매...
올여름 극장가 최고 기대작인 연상호 감독의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 ‘반도’(사진)가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됐다. 대만과 홍콩에서는 국내 개봉일인 오는 15일 동시 개봉하고, 16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일으킨 ‘K좀비 열풍’을 ‘반도’가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배급사 뉴(NEW)는 30일 ‘반도’가 대...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은 집무실에서 금발의 신참 여성 앵커에게 미니스커트를 들어올려보라고 얘기한다. 방송뉴스란 비주얼이 중요하니까 몸매를 보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조금 더, 조금 더…. 에일스 회장은 그녀에게 발탁을 대가로 충성을 요구한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제이 로치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사진)은 폭스뉴스 회장이 백인여성 앵커들에게 저질렀던 직장 내 성희롱 실화를 옮긴 ...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흥행세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28일까지 5일 동안 누적 관객 수 106만46명을 기록했다. 신작 영화가 개봉 첫 주에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
한국과 일본이 합작한 일본 11인조 보이그룹 JO1(제이오원)이 올 상반기 일본 오리콘차트 매출부문 신인 랭킹 2위에 올랐다. 데뷔 싱글앨범 ‘프로토스타’가 36만여 장 판매되는 등 총매출 6억4000만엔(약 72억원)을 기록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TXT를 신인 랭킹 3위로 밀어냈다. JO1은 CJ ENM과 일본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의 합작법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하반기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송한 &lsq...
디즈니의 액션 대작 ‘뮬란’(사진)이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 당초 7월 개봉을 예고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에 이어 ‘뮬란’도 개봉을 미룸에 따라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7월 말~8월 초 극장가는 한국 영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버라이어티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의 개봉일을 7월 24일에서 8월 21일...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첫 이틀간 35만명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흥행세를 나타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첫날 20만4072명, 둘째 날 14만899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만707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대 관객 기록이다. 매출액 점유율도 이틀간 86.3%, 74%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실시간 예매율도 60.7%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까지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 떼가 출현하고, 통신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두 인물의 생존 스토리다. 이전까지 1위를 유지하던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결백'은 '#살아있다' 개봉과 함께 2위로 물러났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7897명으로 6월 개봉작 중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재개봉작 '배트맨 비긴즈', CJ ENM이 투자배급하는 할리우드 영화 '엔딩스 비기닝스'가 같은 날 개봉해 10위권에 진입했다.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할리우드 액션대작 '뮬란'이 다음달 중 개봉을 연기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여름 극장가는 한국 영화들의 격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디즈니가 다음달 24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뮬란'의 개봉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디즈니가 곧 개봉 연기결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뮬란'은 지난 ...
조회수는 적지만 인지도가 높은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은 현재 활동은 뜸하지만 인기 있는 연예인을 섭외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인기 연예인의 섭외 단가가 비싸다는 것은 누구나 알기 때문에 이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브랜드는 높은 섭외비를 감당할 만큼 사업이 잘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 마켓컬리가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광고하거나, 게임사들이 자사 모바일 게임을 대세로 포장하기 위해 톱스타들을 기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6·25전쟁을 다룬 가장 오래된 극영화인 ‘삼천만의 꽃다발’(사진)이 4K 디지털 작업을 마치고 처음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5일부터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4K 디지털 복원 작품과 희귀 극영화 12편을 온라인 상영하는 기획전 ‘경계 위로 부는 바람’을 연다. 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과 자체 운영하는 한국영화 포털 ‘KMDb’ 사이트에서 무료로 ...
총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좀비스릴러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24일 개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제작비 규모로 최대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도시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고, 모든 통신이 두절된 채 아파트에 각각 홀로 남겨진 남녀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으로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른 박신혜(30·사진)가 고립감으로 자살하려다 마음을 고쳐먹고 살기 위해 분투하는 유빈 역을 해냈다. 이 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오른 22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이 시대와 맞물린 ‘생존 스릴러’예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복잡한 감정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거예요.”박신혜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기존 좀비물과 다른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인간과 인간이 만나 생존 투쟁을 벌이는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어요. 장르물이지만, 사람의 본질에 집중했어요. 좀비 세상에 고립된 사람의 감정 변화,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갖는 희망을 담았습니다.”등산이 취미인 유빈은 생존 기술을 나름 터득한 인물이다. 우연히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준우를 발견하고 서로가 삶의 의지를 다진다.“어려움을 무조건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 캔디형 캐릭터는 아닙니다. 죽음의 공포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현실적인 캐릭터예요. 사랑스러운 멜로물이 아니어서 화장기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나옵니다. 그
CJ ENM이 주관하는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가 지난 20일 개막해 7일간 168시간 연속 대향연에 들어갔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 20~21일 총 139개국 팬들이 케이콘택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유·무료 콘텐츠를 7일간 매일 24시간 공개하는 이번 행사에서 컨벤션 관련 콘텐츠 등은 무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을 석권한 CJ ENM이 할리우드에서 투자·제작한 새 영화 ‘엔딩스 비기닝스(Endings, Beginnings·사진)’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패를 반복하는 현대인의 러브스토리다. 만남의 행복보다는 이별의 상처와 아픔이 더 큰 젊은이들의 사랑법을 탐색한다. 오랜 연인과 결별한 다프네(셰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인이 아닌 가수로는 36년 만에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판매량 약 42만9000장으로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의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 일본인이 아닌 가수 앨범이 오리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앨범 '스릴러'(Thriller) 이후 처음이다. 남성 가수가 이 부문 정상에 오른 것도 2017년 일본의 국민 그룹 스맙(SMAP) 이후 3년 만이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타이틀곡 'ON'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9곡이 수록됐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로 '밀리언'(100만장 이상 판매) 인증을 받고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년 연속 다관왕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5일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를 19일 오후 6시 선공개한다. 유재혁 대중문화
“철은 신이 인류에게 베풀어준 가장 큰 축복 중 하나이자 인간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유산이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업체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금속공학자 권오준이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서울대 공대 시절부터 철에 심취해 미국 철강산업의 본산인 피츠버그의 피츠버그대에서 금속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포스코 연구원으로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ls...
KT가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인디스페이스를 비롯해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의 독립영화관 다섯 곳에서 ‘#청춘해 콘서트’(이하 청춘해)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올레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올레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콘서트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배우 이제훈이 출연해 관객들과 비대면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질문에 답한다. 2부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빌보드가 꼽은 '2020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Indie Power Players)'에 이름을 올렸다.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 3대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을 제외하고 세계 음악시장에서 독자적인 성과를 낸 레이블과 유통사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은 방 의장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멀티 플래티넘 앨범,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 팬덤 '아미' 등의 성취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정욱 대표에 대해서는 "JYP가 글로벌 음악 유통사 오차드(Orchard)와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있지 등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트와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거론했다. 빌보드는 2017년부터 매년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명단에는 방 의장, 정 대표를 포함해 75개 회사 관계자가 이름을 올렸다.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내년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AP 등 외신들은 16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내년 4월 25일에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제93회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8주 뒤로 밀렸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극장이 폐쇄되고, 신작 영화 개봉이 줄줄이 늦춰진 상황을 감안해 AMPAS가 한 해...
17일 개봉하는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사진)은 전작 ‘코코’와 비슷한 전략을 취한다. ‘코코’가 하루 동안의 저승세계 모험을 통해 늘 곁에 두고서도 미처 몰랐던 소중한 가족의 존재를 가르쳐줬다면 ‘온워드’는 하루 동안 마법 세상의 탐험을 통해 같은 주제를 변주한다. 두 작품은 모두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화를 빚어 감동과 교훈을 준...
한국 영화 ‘결백’과 ‘침입자’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빈사 상태에 빠진 극장가에 희망의 빛을 던졌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결백’은 12~14일 24만7442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결백’의 누적 관객 수는 31만4734명이다. 지난...
“방탄과 아미의 봄날은 반드시 올 겁니다.” 방탄소년단이 14일 오후 6시부터 90분간 연 첫 유료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방방콘(방에서 방탄소년단을 즐기는 콘서트) 더 라이브’는 팬클럽 ‘아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조사된 ‘봄날’로 대미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날 콘서트는 총 유료 입장료 2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세계 온라인 공연의 역사를 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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