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글생글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어린이 청소년 경제·논술신문이다. 경제 지식과 금융·투자 상식, 최신 뉴스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수학·영어·과학·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함께 싣는다.기초 경제학부터 산업 및 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매주 커버스토리로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을 접목했다. 아이들이 도전 의식을 키우도록 매주 한 명씩 국내외 기업가와 유명 인사의 성공 스토리도 소개한다. 한경 기자, 전·현직 초·중등학교 교사, 어린이 교육 전문가 등이 필진으로 참여한다.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주니어 생글 기자단 활동도 눈길을 끈다. 기자단은 올해에만 에이스침대 중부공장, 서울우유 양주공장, 교촌 1991 스쿨, SM엔터테인먼트 본사, 현대 모터스튜디오, 롯데 스위트파크, 여의도 금융투자체험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 선수(사진)와 이진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장 등도 만나 인터뷰했다.또 한경이 주관하는 청소년 경제·금융 이해력 시험인 ‘주니어 테샛’이 올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주니어 테샛은 기초적인 경제 지식과 생활 금융에 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시험으로, 올해 시험 응시 자격을 중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5월과 8월에 이어 이달 23일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문혜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사장 조현재)이 건강한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해 재능 기부 형식으로 무료 강습을 진행했다.공단 측은 지난 29일 경기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수도권 마라톤 동호인 20여명을 초대해 체계적인 마라톤 기술과 여러 주의점을 설명하는 강습회를 열였다고 밝혔다.이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선수단 감독과 김민우 코치 등은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마라톤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초보자들이 잘못 뛰어 입을 수 있는 부상의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황영조 감독은 “요즘 많은 사람이 러닝 크루에 참여해 단체로 러닝을 즐기지만, 올바른 지도를 받지 못하다 보니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또 “앞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선수단은 지속해 재능기부 행사를 열고 더 많은 분이 건강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선수단은 지난 2000년 창단 이래 우수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춘천마라톤대회(하프)에서도 소속 나현영 선수(2위)와 오성일 선수(3위)가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문혜정 기자
“운동신경이 없던 제가 자신감을 가지려면 오로지 열심히 훈련할 수밖에 없었어요. 자신감은 ‘다짐’이 아니라 ‘준비’잖아요.”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 선수(35)가 지난 23일 하남 미사경정공원 펜싱훈련장에서 어린이 기자 30명과 마주 섰다.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4인방 중 맏형인 그는 올림픽 이후 바쁜 일정에도 ‘주니어 생글생글’ 어린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기꺼이 응했다. 182㎝ 큰 키에 미남 국가대표 선수로 인기가 높은 그를 만나기 위해 어린이 기자의 참여 요청이 쇄도했다. 주니어 생글생글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어린이 경제논술신문이다.한국 남자 국가대표 펜싱팀은 지난 8월 헝가리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아시아팀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구 선수는 런던올림픽(2012년), 도쿄올림픽(2021년), 파리올림픽(2024년)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3개를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세계 주요 대회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 생활만 무려 17년 차다.구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펜싱부 감독의 눈에 띄어 펜싱을 시작할 때만 해도 펜싱이 어떤 스포츠인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 “운동신경이 없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오랜 기간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그가 어린이들에게 강조한 건 마음가짐과 성실함이다. “훈련 시간보다 늘 30분이라도 먼저 도착해 신발 끈을 조이는 자세, 아무리 작은 대회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정말 중요해요.”구 선수는 경기에 질 때마다 왜 졌는지 분
“원래 신문을 안 읽던 아이가 캠프 끝나고 신문을 읽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태도가 너무 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인천에서 온 임하람 학생(초등 3년)의 아빠 임병구 씨가 ‘2024 주니어 생글생글 여름 경제 캠프’가 끝난 뒤 보인 반응이다.올해 경제 캠프가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흘간 일정을 마쳤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점수는 99점에 달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경제 캠프는 매회 종료와 함께 설문과 인터뷰 형식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들의 생생한 반응과 학부모 평가 및 의견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지난 6일 자녀와 함께 캠프를 찾은 임씨는 “사실 아이가 억지로 끌려왔는데 내년에 또 오고 싶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신기했고, 감사했다”며 “학부모 대상 경제교육도 참 좋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가 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며 “부모도 경제신문을 읽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사고를 확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힘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경기 용인에서 온 박연후 학생(초등 4년)의 아빠 김병수 씨도 “캠프에 온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해서 좋았다”며 “연후도 수업이 끝날 때마다 ‘엄청 재미있다’ ‘오길 잘했다’고 얘기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올해는 놀이와 교육, 경제·금융 지식과 문해력 향상이라는 여러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고안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낸 참가자가 유독 많
올해 주니어 생글생글 여름 경제 캠프에는 강의 능력이 검증된 서울·경기·인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 12명이 새롭게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평소 초등학교 현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수법 등을 연구해온 이들 교사는 “공교육 밖에서 다채로운 경제교육을 해볼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하동진 인천백학초 교사는 “주니어 생글생글 여름 캠프는 참가한 아이나 학부모님들이 경제에 관심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인지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고 질문도 정말 많았다”며 “강사 입장에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학기 중에 어린이 경제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을 수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하빛나 서울연촌초 교사는 “이번 캠프에서도 주니어 생글생글 신문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수업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했다. 김지환 경기 효행초 교사는 “캠프에 온 친구들이 평균적으로 수준이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주니어 생글생글 구독자 어린이들과 함께 메타버스나 가상 체험 등을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경제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문혜정 기자
“주택 마련과 노후 대비를 위해 돈을 어떻게 모을지 설명하는 내용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동안 막무가내로 돈을 모으는 편이었는데, 금융에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 (엄기영 전탐병장·해군 백령도 822기지)강의실에 모인 현역 군인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여느 군사 교육이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목돈 마련 방법, 합리적인 소비생활 등 평소에 듣기 힘든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간혹 수첩에 메모하는 병사들도 눈길을 끌었다.최근 해군이 백령도 도서기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 해군과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해군 함정과 섬 지역에서 복무 중인 해군 장병들을 위해 ‘바다 위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강의로 진행한다.822기지 서정협 전자전 병장은 “평소에도 안정적인 방식으로 돈 모으기를 선호해 군 적금 등을 활용해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착실히 모으고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통장 나누기, 주택청약통장 등 더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같은 기지의 윤주현 군사경찰 상병도 “금융·경제교육을 들으며 금리와 이율이 높은 청년주택드림청약 통장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었다”며 “군인들을 위한 혜택과 제도가 많아져 미래를 고민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정희찬 통신 병장은 “전역 후 돈 관리에 대한 방향이 뚜렷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해군과 사단법인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해운업계가 만든 공익재단인 ‘바다의품’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번잡스러운 입출국 절차와 붐비는 해외 관광지를 떠올리기만 해도 벌써부터 진이 빠진다면, 올해는 전북 고창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고창은 운곡습지, 선운산, 고창부안갯벌, 동림저수지,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등 볼거리가 많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무엇보다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그곳에 있다. 팜스테이 테마공원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9만9173㎡(약 3만 평) 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창군, 매일유업이 공동 투자해 조성했다. 팜스테이(farm stay·농장 체험)를 즐길 수 있는 호텔(파머스 빌리지)과 대형 야외 수영장(파머스 빌리지 수영장), 숲속 노천탕(파머스 빌리지 스파), 지역 농축산물로 햄과 수제 잼, 빵 등을 만들어보는 먹거리 공방, 양떼 목장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말 그대로 농사를 짓다가 먹고 놀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리조트에 머무르는 걸 선호하는 이들에겐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자연 친화적인 휴가를 선사한다. 유럽의 농촌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물과 풍경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김범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완성했다. 예술가의 손길이 닿은 건축물과 조경의 디테일을 찾아보는 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먹거리 공방 거쳐 허브 스파에 풍덩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연 파머스 빌리지 수영장은 달팽이 모양의 독특한 유아 풀과 대형 풀(50m×24m)로 이뤄졌다. 유아 풀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서서히 낮아지는 구조이고 미끄럼틀을 갖췄다. 숲속 목욕장인 파머스 빌리지 스파는 농원에서 기른 제철 허브를
해군 함정과 섬 지역에서 복무 중인 해군 장병들을 위한 ‘바다 위 경제교육’이 실시된다. 해운업계가 만든 공익재단 ‘바다의품’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해운협회에서 대한민국 해군, 사단법인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해군 경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해군 특성상 선상 및 도서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경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해군 2만명을 대상으로 200회 이상 실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다의품은 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을 맡는다.정태순 바다의품 이사장은 “나라를 지키는 해군의 헌신과 어려운 근무환경을 생각하면서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해군 장병들의 경제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맡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박재완 회장도 “맞춤형 교재를 개발해 백령도에서 울릉도까지 해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육·해·공군 장병들을 위한 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기재부는 오는 6월 개설할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에 군 장병 경제교육 통합 안내 페이지도 탑재할 예정이다.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어린이·청소년 경제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이 다음달 17일까지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연다. 창간 2주년을 기념하고 새 학기를 맞아 시행하는 행사다. 18일부터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jrsgsg.hankyung.com)에서 1년 구독을 신청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이벤트에 응모된다. 기존 독자도 구독 기간을 연장하면 이벤트 대상이 된다. 다음달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삼성전자 태블릿PC를 비롯해 보디 드라이어, 무선 이어폰, 각종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주니어 생글생글은 초·중등생의 경제 지능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창간됐다. 생글생글은 ‘생각하기와 글쓰기’의 줄임말이다. 매주 새로운 주제의 커버 스토리와 여러 작가가 참여하는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16면 컬러로 발행된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164개 초·중등학교에서 주니어 생글생글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장용연 경기 파주 한빛초 교사는 “현실 경제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사와 현실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주니어 생글생글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300여 명의 초·중등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펼치는 취재 활동은 국내 어린이 매체 중 가장 활발하다. 그동안 기자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나 인터뷰했다. 또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넥슨코리아 KAIST 대법원 국경없는의사회 등 여러 기업과 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15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대 제조시설을 갖춘 에이스침대의 충북 음성 공장을 방문해 취재했다.오는 5월 11일엔 새롭게 바뀐 어린이·청소년 경제이
“교사를 위한 투자 교육 행사는 처음이라 아주 신선하고 유익했어요. 요즘은 교사도 아이도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안 되는 시대잖아요.”(윤솔미 동두천 이담초 교사)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와 경제금융교육연구회가 초·중등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1회 선생님과 함께하는 투자 여행’이 2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거시경제 흐름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통해 교사의 경제 이해력을 높이고, 이를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어린이 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을 활용한 교육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가공인 어린이·청소년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주니어 테샛’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날 행사는 1~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월천대사’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가 ‘2024 학군과 부동산’을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조재길 한국경제신문 마켓분석부장 겸 한국경제TV 앵커가 ‘2024 글로벌 경제 환경 및 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글로벌 경제 흐름을 전망하고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3부에서는 장용연 한빛초 교사가 ‘주니어 생글생글’을 활용한 수업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학교에서 경제교실을 운영하는 장 교사는 “현실 경제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사와 현실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주니어 생글생글’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 2회 아침 자습 시간에 신문 읽기 △기사 읽고 요약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가 선정한 올해의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 한 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얼굴들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사회 복지 현장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여러 직종의 사회복지 실천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제정된 상이다. 올해 총 607명이 접수해 이중 2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총상금은 4억 25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구체적으로는 실천가대상 수상자 25명에게 각 500만원(개인 400만원, 소속 기관 100만원)씩 돌아갔다. 공제회관 개관 1주년 및 정부지원 단체상해 공제보험 10주년을 기념해 공제회 발전에 기여한 100개 기관에도 기관특별상이 주어졌다. 공제회는 이들 기관에 복리 후생 지원금으로 300만원씩 포상했다. 실천가대상 수상자로 행사에 참석한 장경순 사회재활 교사는 “이 상은 열악한 처우와 근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종사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천가대상처럼 종사자들이 힘을 얻고 위로받는 계기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실천가대상 심사위원장), 최원석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기관특별상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자 및 함께 초대된 가족과 동료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기관 대표자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삼나무를 활용해 만든 목공예 예술작품이 대중을 만나러 온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리본(Re-Born)아트’ 전시회다. 12일 한국리본협회(회장 이용환)는 오는 20~21일 서울 종로 에그라상에서 제주 삼나무로 만든 총 50여점의 공예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당신을 지켜줄게요’. 키가 잘 자라 ‘쑥대낭’으로 불리는 제주 삼나무는 1960년대 제주도 감귤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방풍림으로 대량 보급됐다. 거센 해풍으로부터 감귤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 것. 그러나 최근에는 키가 너무 자라 햇볕을 가리고 봄마다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이유에서 벌목 폐기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만수 화백을 비롯해 독일에서 작품을 만든 작가 시실영감, 울산 김양명 꽃그림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이도연·이예린·유이·이주은 작가 등 40여명이 만든 50여점이 소개된다. 작가마다 삼나무에 얽힌 따뜻한 사연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작가 시실영감은 코로나 기간 중 독일에서 아픈 아내를 간호하며 애틋한 마음으로 삼나무 작품을 재탄생시켰다. 그의 작품 ‘삼나무 안에는 뭐가 들어있지’가 한국에 도착한 날,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박선 한국리본협회 운영위원은 “감귤밭을 위해 희생한 후 사라져가는 제주 삼나무는 가정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해온 부모님과 고마운 주변 분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함께 마음을 치유하자는 취지가 이번 전시회에서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전시회 장소에 제주보리콩 미숫가루와 비누, 제주삼나무 캘린더 등 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주최하고 와이즈교육이 주관하는 ‘제5회 전국 학생 코딩 경진대회’가 10월 14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코딩 및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학생이다. 참가 분야는 블록 코딩, AI 코딩, AI 융합 등 3개 부문이다.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codingcountes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AI 융합 부문은 접수 기간 예선 작품을 해당 사이트에 업로드해야 대회 참가 및 예선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전 부문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자들은 개인용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에이스 인공지능 활용 능력 평가’(AICE Future 3급) 단행본을 증정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2023 주니어 생글생글 여름 경제 캠프’가 8월 9~11일 경기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에서 개최된다. 어린이·청소년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을 발행하는 한국경제신문사가 매일유업·웅진씽크빅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하루 40명씩, 사흘간 총 120명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 캠프 주제는 ‘미래 첨단 기술과 창업가 정신’이다. 국내 인공지능(AI) 최고 권위자인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과 AI 분야 베스트셀러 의 저자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이 특강 연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 불고 있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 동향과 이로 인한 미래 사회의 변화를 가늠해 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샌드라 두리닉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로 배우는 경제학 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영어를 통해 다양한 경제 지식을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영어로 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창업가 마인드를 키우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다양한 팀 활동과 웅진씽크빅의 증강현실(AR)·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체험 활동도 마련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프로그램을 맡은 김혜선 금융교육 전문 강사는 “경제교육을 첨단 기술 및 창업가 정신과 접목해 신선하고 학교와 학원에선 접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뜻깊게 만들어줄 캠프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비는 무료며, 셔틀버스와 점심이 제공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아이가 난생처음 서울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갖게 됐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6일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기자체험 행사 ‘한경과 함께하는 어린이 기자 아카데미’를 열었다. 한국언론재단 미디어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열릴 예정이고, 전 과정이 무료다. 참여 학생은 한국경제신문 편집국과 윤전실(신문 인쇄 시설), 한국경제TV 부조정실과 촬영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뉴스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아나운서가 돼 뉴스를 전달하고, 카메라 앞에 서서 화면에 등장하기도 했다. 앞서 △뉴스 생성 과정 △뉴스 읽는 법 △기사 쓰는 법 등 미디어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 기자들의 강의도 들었다. 울산에서 온 학부모 조혜진 씨는 “남편이 한국경제신문 독자여서 지면을 통해 무료 어린이 미디어 체험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가 재미있어 해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현정 씨도 “기억에 남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기자 활동에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밖에 “신문 읽기를 어려워했는데 행사 후 스스로 신문을 읽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강의와 견학, 체험이 함께 이뤄져 이해도를 높이기에 좋은 구성이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사진 오른쪽)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학생들의 재난 안전 교육 등을 위해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학생 안전을 위해 필요한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희망브리지는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활용한 재난 안전 콘텐츠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240개 학급의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또 초등학교 1~4학년 640개 학급의 1만2800명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응급처치, 지진 체험 등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재난 안전 체험 차량’을 제작해 각 학교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학교 교육의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재난 안전교육을 통해 서울 학생 모두 각종 재난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도 “재난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만큼 평소 이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며 “지난 62년간 국내외 각종 재난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대응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주요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1961년 설립한 민간단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약 20년 정치 인생에서 어린이 기자들을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5선 국회의원이자 제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끄는 김진표 국회의장(76)이 최근 국회 집무실에서 어린이 기자 15명과 마주 앉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래 세대가 몸소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신문 주니어 생글생글과 국회의장실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김 의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장관을 거쳐 17대부터 수원에서 내리 5선을 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김 의장은 자신을 “싸움은 말리고 대화와 타협을 중재하는 국회의장”이라고 소개했고, 학생 기자단은 교과서에서 배운 입법부와 국회의원, 국회의장에 대한 지식과 현실과의 괴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김수현 학생(시흥 월곶중 1학년)은 “의장님 개인 의견과 당의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물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은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들이 서로 충분히 토론하고 타협·양보함으로써 더 만족스러운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그래서 국회의장으로 뽑히면 소속된 당적을 버리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일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김 의장은 지난해 5월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뒤 소속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윤호 학생(서울대 사범대학 부설초 6학년)은 어린이를 위한 법안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는지를 물었다. 김 의장은 “초등학교 근처에서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로 낮추는 법안에 이름을 올린 게 기억난다”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 국회에는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법안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말 여야 합
사단법인 한국미술교육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 주니어 생글생글과 아트앤디자인, 신한화구가 후원하는 ‘제4회 꿈꾸는 미래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 부문에서 서민준(상탄초 2학년) 어린이의 ‘나의 우주 도시’가, 고학년 부문에선 김태연(한류초 6학년) 어린이의 ‘미술로 그려지는 꿈의 세상’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019년 설립된 한국미술교육협회는 이듬해부터 ‘꿈꾸는 미래 미술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에는 총 1910명이 참가해 140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저학년·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대상(2명), 한국미술교육협회 이사장상(2명), 한국경제신문 주니어 생글생글 편집인상(2명), 신한화구 대표이사상(2명), 아트앤디자인 대표이사상(2명)을 비롯해 최우수상(10명)과 우수상(20명), 장려상(100명)이 본상에 포함됐다. 창의상과 미술상(이상 특별상)도 각각 200명의 어린이에게 돌아갔다.김희동 한국미술교육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여러 제약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이란 주제를 가지고 생생한 색상과 개성 넘치는 화면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쏟아냈다”고 평가했다. 심사에 참여한 어재곤 협회 이사도 “최근 기성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입시 미술이나 초등 미술교육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이라며 “자신이 갖는 생각과 정서, 개성을 표현해 내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미술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
“미래 세대인 여러분이 넓은 세계에 관심을 갖고 다양성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진녹색 두루마기를 차려입은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사진)가 지난 17일 서울 동빙고동 뉴질랜드 대사관저를 찾은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 설과 뉴질랜드 건국 기념일인 ‘와이탕이 데이’(2월 6일)를 앞두고 한 특별한 만남이었다. 주니어 생글생글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초·중등생 경제·논술신문이다.12명의 어린이 기자는 인터뷰가 시작되자 저마다 준비해 온 질문을 영어로 쏟아냈다. 김민채 학생(고양 한류초 3학년)은 뉴질랜드의 다양성 포용 정책에 관해 물었다.터너 대사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는 인구의 40%가 이민자 출신”이라며 “뉴질랜드는 마오리족 등 원주민과 유럽계, 아시아계 등이 어우러져 살기 때문에 다양성을 매우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인 522만 명의 인구를 가진 뉴질랜드가 젊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며 역동성과 창의성을 꾀한다는 것이다.터너 대사는 이날 영어 외에도 뉴질랜드 원주민 언어인 마오리어와 한국어를 여러 차례 말했다. 대사관저에 들어서는 어린이 기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나우 마이 하에레 마이 키 아오테아로아(Nau Mai Haere Mai Ki Aotearoa)”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오리어로 ‘뉴질랜드에 온 걸 환영한다’는 뜻이다.조수현 학생(김포 학운초 6학년)은 두 나라의 협력 분야에 대해 질문했다. 터너 대사는 대표적 분야로 친환경 자동차와 그린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뉴질랜드는 전기의 85%를 재생에너지원인 수력, 풍
한국경제신문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무크 시리즈 ‘한경주니어’를 론칭하고, 첫 무크지로 경제 만화 <팔도와 친구들의 나도 경제왕>(사진)을 22일 출간했다. 한경이 만드는 주간 초·중등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만화를 엮은 것이다.팔도와 그의 친구들인 레미, 파, 솔라, 시도가 일상 속 다양한 일화를 통해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시장 원리를 습득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피자를 먹으면서 ‘가격 탄력성’을 배우고, 조조 영화를 보러 가선 ‘가격 차별’이 왜 필요한지 깨닫는 식이다.유머 가득한 만화 에피소드마다 연관되는 질문을 함께 넣어 독자들이 부모 또는 교사와 경제적 사고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세로 낱말 퍼즐’ ‘경제 MBTI 알아보기’ ‘경제 왕 되기 OX 퀴즈’ ‘용돈 일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코너도 수록했다. 만화책인 동시에 경제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허물어 줄 경제학 입문서다.감수를 맡은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몇 년 전부터 자녀의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부쩍 늘었다”며 “경제 교육은 ‘주식’이나 ‘투자’ 등에 관한 공부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아이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키우는 것이어서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경제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수 경인교육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이고 부모님과 선생님,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누구에게나 유익한 교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경주니어는 잡지와 서적의 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8일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성금을 맡겨왔다고 12일 밝혔다.윤 대통령 부부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며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메시지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이 수석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재난 때마다 현장에 긴급 구호 물자를 보내고 이재민들에게 국민 성금을 전하는 등 재난 대응에 앞장서 온 희망브리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역대 정부는 재난이 날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대통령실도 올해 수해에 성금을 맡겨온 바 있다.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민간단체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하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초·중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새 코너를 선보이는 지면 개편을 한다. KAIST 공학박사 출신 저자가 풀어내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명화 속에 담긴 경제사, 집에서 혼자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블록 코딩 등의 내용이 담긴다.KAIST에서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한 ‘닥터 스코’(필명)는 ‘세상에 이런 과학이?!’ 코너를 통해 물리와 지구과학, 화학 등 어려운 과학 이론을 생활 속 상황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닥터 스코는 어린이 인기 도서 시리즈 <흔한 남매 과학탐험대> <과학으로 읽는 역사 유물탐험기> 등의 집필에 참여한 저자다.‘미술로 보는 경제 이야기’는 국내 대표 문구업체 모나미가 개발한 어린이 예술·인문 교육 프로그램 ‘모나르떼(mon-arte)’와 함께한다. 모나르떼는 프랑스어로 ‘나의 예술’이란 뜻이다. 미술품 안에 담긴 경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AI 코디니의 인공지능 교실’은 학생들이 집에서 ‘셀프 AI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 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AI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 AI인사이드팀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교육에 쓰이는 ‘AI 코디니’는 구글의 비주얼 프로그램 에디터 ‘블록리(blockly)’에 AI 기술과 데이터과학, 하드웨어 제어 기능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 시스템이다. 내용을 읽고 지면의 QR코드를 이용해 ‘AI 코디니’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새해부터는 주니어 생글생글팀 백은지 기자가 쓰는 ‘백
“학생들에게 부족한 것이 무얼까 생각해보면 ‘질문’인 것 같아요. 질문하고 생각하고 토론하세요. 편협함을 없애고 창의력을 키워야 미래 인재가 됩니다.”지난 22일 어스름한 늦은 오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이 어린이 기자 및 학부모 100명과 마주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이 발간하는 초중등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단 50명과 학부모들은 이날 경기 파주시 웅진씽크빅 본사를 방문해 윤 회장을 만났다. 하교 후 모인 기자단은 올해 6월 처음 문을 연 ‘웅진역사관’을 둘러보고 메타버스 체험에도 나섰다.평소 미래 세대에 큰 관심을 쏟는 윤석금 회장은 인터뷰하는 1시간 내내 서서 어린이 기자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였다. 윤 회장은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가 돼 이렇게 질문해 보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고, 나중에 기자 활동이 여러분의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자라는 세대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질문’ ‘토론’ ‘창의력’을 꼽았다. 과거 자신의 창업 과정을 떠올리면서 “사업 초기에 돈과 브랜드, 인력이 없을 때 회사를 키운 건 창의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마을> 책 시리즈와 웅진코웨이를 예로 들기도 했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어린이 도서 속 사람 얼굴은 전부 서양인 모습이었다. 윤 회장은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한국 아이들의 얼굴,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는 정겨운 동식물의 모습을 책 그림에 반영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이날 윤 회장은 질문자를 지목하는 데 애를 먹었다. 어린이 기자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며 질문을 쏟아냈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인공지능(AI)·코딩 교육 과정 ‘AICE 퓨처 캠프’가 지난 12일 첫선을 보였다.이번 캠프는 다음달 3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3~6학년 초등생 60명(20명씩 3개 반)을 상대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다. 첫 주에는 AI의 기초 개념과 이론, 윤리 문제 등을 이해하고, 2~3주차에는 AI 코딩 실습 및 AI와 사물인터넷(IoT)의 융합 활동을 할 예정이다. 4주차에는 조별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AI 자격시험 ‘AICE 퓨처’를 치른다. 전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첫 주 교육은 △AI와 컴퓨터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 △순차구조 짜기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조명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AI와 집 안 물건을 서로 연결하고 사람의 음성 및 신호를 이해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교육도 이어졌다. 강사로 나선 김지영 씨는 “다이어트하는 주인을 위해 늦은 밤에는 문이 열리지 않는 냉장고, 날씨 예보에 따라 ‘오늘은 저를 가져가세요’라고 말하는 우산, 거주자의 얼굴을 인식해 스스로 열리는 현관문 등은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현실에서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참여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캠프에 온 윤지호(서울대도초 5학년) 학생은 “매주 토요일 네 시간씩 수업이 진행돼 걱정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체윤(대구한솔초 5학년) 학생도 “코딩이나 AI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다”며 “그런데 오늘 와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어 더 해보고 싶다”고 했다.이번 교육 과정에선 ‘KT AI 코디니’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가 서울 여의도에서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강남 시대를 연다. 설립 10년 만에 매입한 첫 공제회관이다.사회복지공제회는 오는 31일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새 한국사회복지공제회관에서 업무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공제회는 강남대로변에 있는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고, 이달 30일까지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새 사회복지공제회관은 논현역(서울지하철 7호선·신분당선)에서 10m 거리에 자리 잡은 초역세권 건물로, 공제회측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한국사회복지공제회관 매입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안전한 시설 운영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모여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공든 탑”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하고 한층 강화된 복지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사 등 대국민 복지 분야 종사자와 실천가들을 위한 법인이다. 2011년 12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고, 이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회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를 위해 금융상품 운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회원 수 3만6500여명, 자산 17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지난 2일 경기 하남시 하남검단산역(5호선) 앞에 있는 창우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책상마다 ‘주니어 생글생글’이 펼쳐져 있었다. 아이들은 ‘내 꿈은 기업가’ 코너에 나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기사를 읽는 중이었다. 태블릿PC나 휴대폰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빌 게이츠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창우초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초·중등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을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학교다. 윤금현 창우초 교장(사진)은 “처음에 교사 한 분이 주니어 생글생글을 보여주셨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해되게끔 잘 쓰여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 교육에 요목조목 활용할 부분이 많아서 (주니어 생글생글 활용을) 독려했다”고 말했다.최근 젊은 세대의 문해력 부족은 사회적 화두다. 스마트폰 신인류라는 뜻의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호모 사피엔스) 세대는 동영상과 인터넷에 치중하면서 ‘읽기 근육’이 퇴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초등학생도 예외가 아니다. 윤 교장은 아이들의 문해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그는 “요즘은 책을 읽는 아이도 적지만 읽어도 내용을 파악하거나 받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진다”며 “선생님과 부모님이 읽으라고 하니까 읽긴 하는데 진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교 도서관마다 주로 글밥이 적은 쉬운 책과 만화책에만 아이들이 몰리는 현상과 맞닿아 있다.창우초는 ‘생각을 키우는 독서 토론 교육’을 3대 교육목표 중 하나로 세웠다. 이 학교
‘매일유업×주니어 생글생글 여름방학 어린이 경제캠프’(16~18일)에선 학부모들을 위한 재테크와 자녀 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재테크 강의는 30~40대 연령층인 학부모들의 관심사를 고려해 금융상품 투자와 부동산 관련 강의 등으로 구성했다. 김현섭 국민은행 한남PB(프라이빗뱅킹)센터장과 백혜경 하나은행 영등포금융센터 VIP PB팀장은 16일과 17일 각각 ‘인플레이션 시대의 자산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김 센터장은 예금,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등 대체 투자 상품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산 배분뿐 아니라 투자 시점도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 팀장은 “투기와 자극적인 투자가 대세가 된 요즘 100세 시대를 대비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생애 전략은 재무적인 바탕 위에 건강과 봉사, 배움, 관계, 여가 등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최성헌 직방 빅데이터정보화팀장은 ‘빅데이터로 살펴본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금리 인상기의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최 팀장은 “신규 수요가 없어 지금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을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며 “다만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완화된다면 재건축 시장은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사진)의 강의는 특히 반응이 좋았다. 진 이사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등장한 입시 전문가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
‘과학·기술과 이공계 진학에 관심 있는 여학생들은 다 모여라.’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여학생 공학 주간(Girls’ Engineering Week): 공학 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전국 중·고교 여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학 전공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2022년 ‘여성 공학 주간’ …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이 주최하고 전국 4개 지역의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단과 수도권 3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이다.구체적으로 충남대·한국교통대·순천향대(충청권), 제주대·군산대·목포대(호남제주권), 계명대·한림대·대구대(대경강원권), 부경대·인제대·신라대·UNIST(동남권), 덕성여대·성신여대·숙명여대(수도권)가 참여한다.이들 16개 대학은 중·고교 여학생이 온오프라인에서 공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드론, 코딩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학별 강연과 체험행사, 멘토링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약 3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온오프라인서 만나는 특별 강연회올해 공학 주간에서 특히 주목할 행사는 7월 21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여학생 공학 주간 강연회’(GET)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격려하기 위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축사에 나선다. 또 오세정 서울대
공연문화예술단 ‘부지화(不知畵)’가 오는 13일 서울 구로구 오류아트홀에서 음악극 ‘꾼, 예술이 되다’를 공연한다. 흥겨운 만요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다.만요(漫謠)란 일제시대인 1930년대 유행하던 대중가요를 가리킨다. 주로 익살스런 풍자곡이다. 재미있는 멜로디와 가벼운 가사가 특징이지만, 억압된 시대적 현실과 슬픔,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 등을 담고 있다.이번 공연의 주인공을 맡은 이은혜(35·사진))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으로도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제25회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제13회 대한민국 전통국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이 씨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목포의 눈물’ ‘사의 찬미’ ‘낙랑 18세’ 등 귀에 익숙한 만요와 가요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리꾼이 직접 자신이 부르는 노래와 음악 인생, 예술세계를 설명한다.관객들이 1930년대 가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배우들의 연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베이스, 기타, 드럼, 아코디언으로 구성된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트로트의 감성과 시대적 정서를 표현한다. 김성심 음악감독과 황진경 총연출이 참여한다.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온 국민이 지쳤는데 만요의 익살스럽고 자유로운 가사와 숨은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치유의 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은 장르 없는 공연, 세대 차
제주도에서 대량으로 벌목, 폐기되고 있는 삼나무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한국리본ReBorn협회는 버려지는 삼나무를 재료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접목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애월읍 갤러리R 애월댕댕(애월OO)에서 열리는 ‘나는 제주 삼나무예요’ 전시회에서다. 삼나무는 1960년대 제주도 감귤 농업이 커지면서 대량으로 심어졌다. 거센 바닷 바람을 막기 위에 농장이나 마을 주변에 심던 방풍림이다. 키가 쑥쑥 잘 커 ‘쑥대낭’으로 불린다.그러나 너무 웃자라면서 오히려 햇볕을 가리고 봄마다 꽃가루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단점이 부각돼 최근에는 대량으로 벌목·폐기되고 있다. 협회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버려지는 삼나무를 재탄생(Re-Born)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전시에는 서귀포 출신으로 해외 회화계의 주목을 받은 김만수 화백을 비롯해 박소연 도예가, 이종철 화가, 김은주 퀼트작가, 황건 배우, 서민지 미술심리상담사, 신이비 동화작가, 마이영 캐릭터 크리에이터 등 각계 각층의 예술가 30여명이 참여해 삼나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주최측은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나무 리본 작품들을 통해 ‘감사’ ‘소통’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다. 협회는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선물 꾸러미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리본ReBorn협회 박선 운영위원은 “한라산의 삼나무는 곧고 멋지게 자랐지만, 감귤밭과 마을 주위에 방풍림으로 빽빽히 심었던 삼나무는 바람에 시달려 구불구불 자라거나 말라죽는 경우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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