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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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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Today's PICK : "미래에셋증권, 주가 바닥 알리는 자기주식 취득"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미래에셋증권- 주가의 바닥을 알리는 자기주식 취득 결정 📉목표주가 : 9000원(유지) / 현재주가 : 629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내년 1월 18일까지 보통주 1천만주 장내 매수 계획 발표 -전체 유통 주식의 2.1% 수준으로 주주환원 규모는 629억원 수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 SK이노베이션- 속도 둔화 아쉽지만 여전한 성장 방향성 📉목표주가 : 25만원→21만원(하향) / 현재주가 : 14만7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 나타나는 가운데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 중 -전방 수요 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 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 나타날 전망 LG이노텍- 2024 회복 스토리 📉목표주가 : 35만원(유지) / 현재주가 : 22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은 1662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 -다만 4분기 가동률 회복과 광학솔루션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 -단기 실적 우려보다 중장기 실적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주목할 만 팬오션- 확실한 방어주 📋목표주가 : 7200원→6700원(하향) / 현재주가 : 4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2% 하회할 전망 -영업이익은 건화물선 680억원(-13%), 탱커 210억원(-35%), 컨테이너 40억원(-41%)

    2023.10.19 08:30
  • 바이오 기대감 벌써 꺾였나…ETF 30% 뚝

    하반기 들어 수급이 개선되던 제약·바이오 섹터에 최근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신약 개발 기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하고, 이로 인해 경기침체가 확산되면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제약·바이오 나흘 연속 하락세 유한양행은 18일 17.45% 내린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다. 지난 사흘간 하락세를 탄 한미약품도 이날 7.55% 급락했다. 오스코텍과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중소·중견업체의 하락폭은 더 컸다. 두 회사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30% 하락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유한양행의 임상 결과가 촉발했다. 유한양행은 이달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슬금슬금 올랐다.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미국 얀센의 신약 ‘리브리반트’를 병용 투여한 ‘마리포사’의 호전된 임상 결과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연구 초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임상 데이터 일부가 아쉽게 나와 주가가 하락했지만 신약의 상업적 가치는 바뀌지 않았다”며 “임상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보다 향후 글로벌 판매 전략을 어떻게 꾸리는지가 기업 가치 회복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업체의 주가가 단기 급등락하는 현상은 최근 들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지난 16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을 2980억원 규모에 일본 제약사로 기술 이전했다고 발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이다. 호재인 뉴스인데도 회사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7% 넘게 올랐다

    2023.10.18 18:11
  • 바이오주 '우수수'…바이오 ETF는 한 달간 30% '뚝'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18일 급락했다. 호재성 재료가 소멸되면서 신약 개발 기업의 주가가 특히 부진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대감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의약품 제조업체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7.45% 내린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오스코텍(-20.85%), 지아이이노베이션(-14.25%), 한미약품(-7.55%)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도 4.96% 하락했다. 이날 바이오 업종 하락세는 기관이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주식을 824억원, 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가 하락을 촉발한 것은 유한양행의 임상 결과 일부가 공개되면서다.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미국 얀센의 신약 '리브리반트'를 병용 투여한 '마리포사'의 임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지난 2015년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이다. 시장에서는 임상 초록 공개를 호재 소멸로 판단한 분위기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임상 데이터 일부가 아쉽게 나와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신약의 상업적 가치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상 수치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보다는 향후 글로벌 판매 전략을 어떻게 꾸리는지가 기업 가치 회복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 하락도 비슷한 이유다. 지난 16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을 2980억원 규모에 일본 제약사로 기술 이전했다. 계약 소식에 주가는 장중 한 때 17% 넘게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

    2023.10.18 16:08
  • 돌아온 외인…증시 웃다

    지난 한 달여간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들이 17일 유가증권시장으로 돌아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0.98% 오른 2460.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42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선 건 지난달 19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8억원, 1361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도체주가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 오른 1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도 3.12% 오른 6만94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6만9900원을 찍으면서 ‘7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이날 가장 많이 산 종목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각각 3258억원, 1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반도체주가 오른 것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올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보다 8~13%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격 상승은 감산 외에도 수요 회복에 기인한다고 트렌드포스가 분석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확산할 것이라는 위기감은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SDI(1.95%), 포스코퓨처엠(1.79%)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1.91%), 현대모비스(-1.97%)는 하락했다. 나머지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1.21% 오른 820.8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2.68% 오르면서 시

    2023.10.17 18:16
  • 외국인 보름만에 증시 컴백…삼전·하이닉스에 뭉칫돈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오른 2460.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6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이날은 42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8억원, 13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 오른 1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3.12% 오른 6만9400원에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걷힌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투자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258억원, 1462억원어치 사들였다. 미국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도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팔전쟁 개전을 기점으로 폭등한 국제유가(WTI)도 이날 1.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21% 오른 820.8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2.68%

    2023.10.17 16:25
  • [마켓PRO] 'S&P500 지수 편입' 룰루레몬 사들이는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고급형 스포츠웨어 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를 대거 매수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이날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였다.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도 10.31% 올랐다. 20년 이상 미국채 3배를 추종하는 'DIREXION DAILY 20Y TREASURY BULL 3X ETF'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ETF는 이날 주가가 4.75% 하락했지만 고수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일라이 릴리,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PROETF ULTRAPRO SHORT QQQ'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역추종한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0.17 14:00
  • [마켓PRO]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 '에코프로' 집중 매집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7일 오전 에코프로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장이 시작되고 오전 10시까지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에코프로는 3.71% 오르고 있는데, 고수들은 에코프로의 실적 상승 기대감에 매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의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순매수 2위를 차지했고, ISC, HPSP도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파는 종목은 에스와이였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원익QnC, 이랜시스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자부품 생산업체 이랜시스는 12.07%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수들은 추격 매수보다 차익실현을 택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0.17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SK하이닉스, DRAM 흑자전환"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하이닉스- DRAM 흑자전환 📉목표주가 : 15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12만4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3분기 매출액 8.38조원, 영업손실 1.59조원으로 전망 -DRAM 부문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 향후 우상향 방향성 보일 것으로 예상 -NAND 업황은 3분기 가격 하락이 멈추는 등 바닥권에 근접했거나 통과했을 가능성 SK텔레콤- 주주환원율 10% 예상 📉목표주가 : 7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4만9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올해 주주환원율은 10%에 달할 전망. -5G 점유율은 전체의 48.1% 기록, 올해 평균 순증 점 유율은 48.6%로 점유율 추가 상승 기대 -AI 피라미드 전략을 활용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 기대감 두산에너빌리티- 회계처리 논란에도 업종 최선호주 유지 📉목표주가 : 2만2000원(유지) / 현재주가 : 1만429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처리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 하락세 -그럼에도 원자력 사업 관련 중장기 수주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동유럽 원전 프로젝트, SMR과 선진 원자로 시장에서의 직간접적 수혜를 기대해 볼 상황 지아이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목표주가 : 4만3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3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최근 2982억원 규모의 알러지 신약 후보 GI-301의 해외 수출을 공시 -ESMO에서 면역항암

    2023.10.17 08:30
  • 이·팔 갈등에 석유주 폭등…투기 우려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석유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지역에서의 전쟁 확산으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석유 도소매 판매업체인 흥구석유는 23.70%를 기록하며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ANKOR유전(+7.00%)과 한국석유(+9.90%), 극동유화(+8.4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5거래일간 흥구석유와 한국석유의 오름폭은 168.9%, 70.6%에 달했다. 석유주 강세는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선물은 전장보다 5.8% 오른 87.69달러에 거래됐다. 전쟁 배후에 주요 산유국인 이란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는 재차 자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석유주의 급등세가 투기성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 도소매 기업의 매입 원가도 올라 비용 부담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석유의 경우 유가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156억~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유가가 도소매 석유 기업의 실적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반면, 고유가가 기업 실적과 직결되는 대형 정유주의 경우 중동지역에서의 전쟁 소식 이후에도 2~5% 내외의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대형 정유주인 S-Oil은 이날 0.41% 하락하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부진한 상황이라 일시적 테마에 투기성 자금이 모이기 쉬운 환경"이라며 "테마가 사라졌을 때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2023.10.16 15:38
  • '3중고' 항공주…"내년 하반기 반등할 것"

    항공주가 고유가·고환율·국제전쟁이라는 삼중고 속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항공주의 반등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0.89% 내렸고,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2.64%, 1.52% 내렸다. 일제히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항공주 약세를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은 고유가 추세다. 통상적으로 유류비는 항공사 비용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까지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60~70달러 수준을 오갔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감산이 본격화되며 8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중동지역의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가는 자극을 받고 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11월물 가격은 5.77% 오른 87.6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전쟁에 주요 산유국인 이란이 참전할 가능성이 언급된 것이 유가 급등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항공사들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고 있다. 항공사 실적 부진이 환율·유가 같은 글로벌 경기 변수에서 비롯된 만큼 회복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대신증권은 11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도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8% 내린 1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0.15 17:54
  • 모티브인텔리전스 "CTV 앞세워 광고시장 점유율 확대…IPO 통해 미국 진출"

    "지금까지 TV 광고는 시청률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러나 시청률로는 광고 상품에 진짜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몇명인지는 파악할 수 없죠. 커넥티드TV(CTV)가 활성화된다면 상품을 실제로 구매할 시청층에게만 TV 광고를 내보내는 시대가 열릴 겁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이사(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광고 시장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광고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넥티드TV, 글로벌 광고시장 메가 트렌드…국내 유일 CTV 기술 보유"모티브인텔리전스는 광고에 IT 기술을 접목한 에드테크(Adtech)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온누리DMC로 설립돼 '맞춤형 광고'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구매이력, 검색내역, 장소 방문기록 등을 조합해 소비자가 관심있을만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에드테크의 핵심 기술이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커넥티드TV(CTV) 기술을 앞세워 국내 에드테크 시장을 모바일에서 TV로 확장했다. CTV란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TV 수신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같은 시간에 같은 콘텐츠를 보더라도 가구마다 다른 광고가 나오게 된다. 국내에서는 IPTV 다시보기 서비스와 스마트TV에 이 기술이 일부 적용돼 있다. CTV는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도 '메가 트렌드'로 꼽힌다. 경기가 둔화되며 광고주는 비용이 높은 TV 광고 대신, 자유롭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CTV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인터넷 기반의 OTT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CTV 광고까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지난 2018년 CTV 도입을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 유일의 CTV 기술 보유 업체로 알려져 있다. CTV 부문 매

    2023.10.13 16:43
  • 하이투자증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지속적인 수익 창출

    하이투자증권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약한 경쟁력 키워 수익 안정성↑하이투자증권은 경쟁력이 약한 사업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증권사의 전통적인 사업 분야인 고유재산운용 부문과 IB사업 부문을 재정비해 핵심 사업군을 넓혀가고 있다. 주식·채권을 다루는 고유재산운용 부문은 기존 본부 단위의 조직을 ‘1총괄 3실’로 확대했다. IB본부도 기존 IB본부를 ‘IB1·2’ 두 개 부문으로 늘렸다. IB 영업 범위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IB로의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전체 수익 중 86% 이상을 차지한 IB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 올해 상반기 IB와 부동산 PF 사업의 비중은 40.1%다. 지난해 말 대비 46.2%포인트 감소했다. 특정 사업에 대한 지나친 수익 의존도를 대폭 낮춰 리스크를 줄이고자 했다. 반면 채권과 주식의 적극적인 매매로 상품 운용 수익은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상품 운용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86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82% 증가한 실적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관련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품 운용 수익이 이를 보완하는 셈이다. ECM(주식발행) 부문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만에 ‘진영’의 코스닥시장 단독 상장을 진행했고, 하이제8호스팩 상장을 진행하는 등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하이제5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 합병, 스톰테크의 상장도 추진 중이어서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MTS 강화하고 해외주식 키우고하

    2023.10.10 15:59
  • 중동 전쟁 리스크에 유가·방산주 '들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증시에서 방산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6.38%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도 각각 6.83%, 4.07%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주는 미국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S&P 500 항공우주·방위 지수는 5.6% 상승했다. 2020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록히드 마틴(+8.94%)과 노드롭 건맨 코퍼레이션(+11.43%) 등 주요 방산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란 우려 속에 유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이란을 향한 서방의 제재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4.22% 오른 배럴당 88.1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최대폭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이 중동 지역 전반으로 확대된다면 원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최대 배럴달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0.10 15:55
  • 美 전기차 주가 '우수수'…서학개미 눈물의 물타기

    미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전기차 기업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투자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기차 기업 리비안의 주가는 22.88% 하락한 18.2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루시드와 니콜라 주가도 각각 7.19%(0.40달러), 4.23%(0.06달러)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기업 주가 급락은 리비안의 전환사채 이슈에서 비롯됐다. 리비안은 4일 밤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환사채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기업 자금조달을 위해 활용되는 방식이다. 리비안의 9월말 기준 현금·등가물 보유액은 91억달러(약 12조3천억원)로 집계됐는데, 이는 6월말보다 11억달러(1조5천억원)가량 줄어든 규모다. 현금 유동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전환사채 소식은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이같은 하락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분위기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서학개미들은 니콜라와 루시드의 주식을 각각 2532만달러, 949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채권·ETF를 제외한 개별종목에서 순매수 규모 7번째, 10번째였다.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서학개미들은 미국증시에서 니콜라를 1억81만달러(3위)어치 순매수했고, 루시드(8824만달러, 5위)와 리비안(5450만달러, 11위)도 대거 사들였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은 서학개미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실권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단기 등락이 있긴 했지만 장기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리비안의 현재 주가는 18.2

    2023.10.08 10:07
  • 매파 발언에 떨었던 황금연휴…긴축 장기화 우려에 외인 줄이탈

    고강도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나온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같은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998억원, 25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6거래일만에 주식 시장이 열렸지만 외국인의 줄이탈은 계속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281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추석 연휴에 나온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이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의장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지역경제 행사에서 추가적인 긴축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필수"라며 "연준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클 바 연준 부의장도 이날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경제학포럼에 참석해 "현재 중요한 것은 고금리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라며 "연준이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높은 금리가 시장의 예측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미국 국채 금리는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한때 4.810%까지 오른 뒤 4.79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0.112%포인트 올랐다.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923%로 마감해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30년물 금리가 5.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긴축의 장

    2023.10.04 15:53
  • 글로벌 국채금리 고공행진…장기채 ETF 투자자 어떡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며 채권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장기채ETF 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9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때 4.5%를 웃돌기도 했다. 30년물 금리는 4.552%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015%을 기록해 올해 첫 4%대 금리에 진입했다. 글로벌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은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연준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점도표상 연말 최종금리 중간 값을 5.6%(5.5~5.75%)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중 25bp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채 금리가 오르며 채권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장기채 ETF에 투자했지만 고금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날까지 11.37% 하락했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수익률도 -11.74%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두 ETF상품을 각각 1023억원, 98억원어치 사들였다. 한국 장기채 역시 수익률이 좋지 않았는데 같은 기간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는 6.89%, ACE 국고채10년 ETF는 2.35%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채 ETF가 상승하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긴축의 장기화 흐름이 사실상 예견됐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인하 시기가 내년 4분기까지 늦춰질 전망"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

    2023.09.28 07:00
  • "박살 난 계좌 보면 그저 한숨만"…연휴 끝나고 주목할 종목은

    9월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파로 크게 요동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증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0월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내다보면서도 일시적 이벤트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테마형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치솟은 채권금리에 흔들린 글로벌 증시…코스피 3.7% '털썩'27일 코스피 지수는 0.09% 오른 2465.07에 마감했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라고 하기에는 폭이 미미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3.7%, 코스닥은 4.72% 하락했다. 미국 증시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20일(현지 시각) FOMC 이후 6거래일 중 5거래일을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의 최대 불안 요인은 치솟는 채권 금리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6일 한때 4.56%까지 올랐다.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10월에도 긍정적 요인을 찾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3분기 이후로 늦춰 잡고 있는 상황이다. 고강도 긴축이 더 장기간 지속되는 셈이다(higher for longer).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는 중기 추세선인 120일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라며 "3분기 실적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셧다운(정부 폐쇄) 우려도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는 부정적 요인이다. 미국 의회가 30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셧다운 상태가 된다. 이는 국가 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채권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한다. 희망 보여준 공모주…10월에도 기대감 '쑥'2차전

    2023.09.28 07:00
  • [마켓PRO] 양자 신기술 나올까…초고수들, '아이온큐' 집중 매집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인 아이온큐를 집중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6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이온큐'였다. 아이온큐는 28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양자컴퓨터 콘퍼런스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에서 향후 기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2위는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스트레터지 ETF'(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였다. 해당 ETF는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매월 안정적인 인컴(배당소득)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순매수 상위권에 PROETF ULTRAPRO QQQ, PROETF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였다. 이어 엔비디아, PROETF ULTRAPRO SHORT QQQ, 애플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27 14:00
  • [마켓PRO] 초고수들, '빌보드 차트 1위' JYP Ent. 집중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주춤하는 가운데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터테인먼트업체 JYP Ent.를 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27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JYP Ent.다. 최근 JYP Ent.의 신인 걸그룹 VCHA는 프리 데뷔 싱글 타이틀곡 'Y.O.Universe'(와이.오.유니버스)로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8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되기도 했다. 27일 오전 JYP Ent.의 주가는 2.27% 하락하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 3위는 SK이노베이션이다. 디아이씨, 알테오젠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텔레칩스였다. 텔레칩스는 2분기에 호실적을 거두며 이달 11일 종가 기준 2만82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후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며 2만2000원선까지 밀린 상태다. 이외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이텍모빌리티,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27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삼성바이오로직스, 오히려 부각되는 성장성"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오히려 부각되는 성장성" 📉목표주가 : 108만원→125만원(상향) / 현재주가 : 68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023년 3분기 연결매출 9621억원(전년비 +10.2%), 영업이익 3079억원(-5.2%)으로 추정 -4공장 매출 반영과 공장 가동 효율 향상에 따른 매출 성장 나타날 전망 -올해 CMO 총수주금액은 20.6억달러로 전년비 248% 성장. 수주 경쟁력 견고 S-Oil- "연말까지 이어질 정제마진 강세" 📉목표주가 : 8만6천원→9만8천원(상향) / 현재주가 : 7만7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2023년 3분기 예상 영업이익 8692억원으로 컨센서스(5280억원) 65% 상회 예상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업 이익은 대폭 개선될 전망 -동절기 성수기를 맞이할 디젤과 등유 제품에 힘입어 연말까지 정제마진 강세 지속될 전망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바이오 시장 공략" 📋목표주가 : 4만원→4만9천원(상향) / 현재주가 : 2만51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부작용을 보완한 후속물질 IMVT-1402 임상 결과 발표 -LDL수치 상승 부작용 없는 것 확인된 후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 주가 최대 +105%까지 상승 -이뮤노반트 글로벌 매출 3조원 이상 제시 중, 15% 로열티 수익 연간 5000억원 수준 SPC삼립- "3분기 실적 기대감 낮춰야" 📋목표주가 : 10만원→9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6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

    2023.09.27 08:30
  • 교보증권,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서류 접수 13일까지

    교보증권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본사영업 △본사지원 △IT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2024년 2월),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보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증권이나 금융과 관련한 자격증(증권관련자격증, CFA, FRM, 공인회계사, IT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 채용한다. 지원서는 다음 달 13일 오후 5시까지 교보증권 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인적성검사-실무면접-합숙면접-임원면접의 단계를 걸쳐 선발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중장기 영업력 강화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우수 인재들은 누구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그룹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다음달 5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전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26 10:11
  • "주식 팔까요 가져갈까요"…6일 황금연휴에 개미들 고민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 갖고 있는 주식을 매도할지 계속 보유할지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많다. 연휴 기간에는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며 해외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내용을 추려봤다. 큰 산(FOMC)은 어렵게 넘었다…PCE・소비자지수 '주목'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에 크게 출렁였다. 기준 금리는 5.25~5.50%로 동결됐지만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확인되면서다. FOMC 이후 뉴욕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하며 코스피 2500선, 코스닥 840선을 이탈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어느정도 조정을 거친 만큼 FOMC라는 '큰 산'은 넘었다고 평가한다. 다만, 명절 전후에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 연휴 이후에 국내 주식 시장이 다시 조정을 받을 수 있어 몇가지 경제 지표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주목해야할 것은 28일(현지시간)에 등장할 파월 의장의 메시지다. 이날 파월 의장은 온라인을 통해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와의 질의응답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 속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는데 주목할 전망이다. 29일에는 미국의 8월 근원 PCE 지수가 발표된다. PCE 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다. 연준은 이를 긴축의 근거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8월 근원 PCE가 1년 전보다 3.9%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

    2023.09.25 16:19
  • 메리츠증권, 추석 연휴 해외 데스크 24시간 운영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국이다. 단, 29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하이·선전)은 하루 휴장한다. 메리츠증권 HTS, M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파생상품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Super365'에서는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이며, 환전수수료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 된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타사대체 입고 시 종목당 2천원씩 현금 리워드(매월 최대 2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25 11:02
  • 아이폰15 역대급 흥행이라는데…부품주 주가는 지지부진

    애플의 아이폰15가 흥행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관련 부품주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신형 아이폰 가격이 동결된 데다 국내 부품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지난 22일 보합세인 24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이폰 관련주로 분류되는 덕우전자도 이날 1.42% 하락한 8310원에 마감했다. 전날 3.99%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였다. 비에이치는 0.47% 오른 2만1250원에 마감했지만 전날 4.30% 급락했다. LG디스플레이만 3.09% 뛰면서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이들 부품주는 이달 12일 신형 아이폰이 발표된 이후 단기적으로 올랐지만 지금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해외에서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인 아이폰15는 C타입 단자, 티타늄 소재 적용 등에 힘입어 출시 초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상품 생산부터 수령까지 6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최근 7년 내 최장기간이다. 증권가에서는 애플의 가격 동결 방침이 부품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에 이어 15 시리즈에서도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애플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익성 일부를 포기한 만큼 부품업체를 향한 단가 인하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가격 동결이 향후 부품사의 공급 단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들 회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3분기 매출 4조4800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7%,

    2023.09.24 18:14
  • '매파 연준'에 놀란 장기채 ETF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입장을 취하며 채권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 긴축 기조가 다시 확인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장기채 ETF 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2일 0.016%포인트 하락한 연 4.015%에 마감했다. 전날 연 4.031%로 올해 첫 연 4%대에 진입한 이후 이틀째 4%대 금리를 이어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1일 연 4.49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금리는 연 4.55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은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Fed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국채 금리가 오르며 채권 ETF를 매입한 투자자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채권 투자는 금리 인하가 예상될 때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개인투자자는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장기채 ETF에 투자했지만 고금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날까지 11.37% 하락했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수익률도 -11.7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두 ETF 상품을 각각 1023억원, 98억원어치 사들였다. 한국 장기채 역시 수익률이 좋지 않다. KBSTAR KIS국고채30년 인핸스드 ETF는 6월 초 이후 6.89%, ACE 국고채10년 ETF는 2.35%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채 ETF가 상승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내년 4분기까지 늦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Fed가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8.6%로 전망했다. 아직까진 금리 동결에 힘

    2023.09.22 18:01
  • 역대급 흥행 기대감에도 맥 못추는 아이폰 수혜주

    애플의 아이폰15가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관련 부품주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신형 아이폰 가격이 동결된데다 국내 부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42% 하락한 2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2.29% 내린 1만32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폰 관련주로 분류되는 덕우전자(-3.99%)와 비에이치(-4.30%)도 하락했다. 이들 부품주는 신형 아이폰이 발표된 이후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현재 해외에서 사전주문이 진행 중인 아이폰15는 C타입 단자와 티타늄 소재 적용 등에 힘입어 출시 초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상품 생산부터 수령까지 6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최근 7년내 최장 기간이다. 신형 아이폰 구매 수요가 예년보다 강하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애플의 가격 동결 정책이 부품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에 이어 15 시리즈에서도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애플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익성 일부를 포기한 만큼 부품 업체를 향한 단가 인하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가격 동결이 향후 부품사의 공급 단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부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추정 실적으로 매출액 4조4800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수

    2023.09.21 15:34
  • 교보증권, 추석 명절 맞아 아동복지단체에 1200만원 기부

    교보증권은 지난 19일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부금 1200만원을 아동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성로원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 변영식 교보증권 노조위원장, 김아리 서울성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3일 노사화합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워킹챌린지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을 통해 모인 기금이다. ESG경영 실천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투게The 건강한 발걸음’은 강원도 고원숲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한걸음 당 10원의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행사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120여명이 참여해 총 120만 걸음을 기록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성로원, 상록보육원 등 아동복지단체 12곳에 추석 명절맞이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서성철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실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20 14:36
  • 해상운임 상승에 해운주 방긋…추가 상승 여력은 '글쎄'

    건화물선(Dry Bulker)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오르며 해운기업들의 주가도 연달아 상승하고 있다. 다만 고유가로 유류비 부담이 높아졌고, 컨테이너선 부문은 신규 선박 공급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오후 2시30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팬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475원)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도 3.55%(590원) 오른 1만7210원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팬오션과 HMM의 주가는 각각 18.89%, 10.46% 상승했다. 해운주 상승 랠리의 배경으로는 발틱운임지수(BDI)가 꼽힌다. BDI는 이달 초 1063포인트(p)에 머물렀지만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26p까지 올랐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를 나르는 건화물선 운임을 수치화한 지표가 BDI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로 원자재 물동량이 늘어난 것이 BDI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본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조강 생산은 8641만톤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9월에는 증가율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운주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팬오션을 제외한 국내 주요 해운기업의 매출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화물선 운임과는 달리 컨테이너선 운임(SCFI)은 1000p선을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선은 코로나 시기에 발주된 물량이 많아 향후 3년간 늘어날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총량)이 738만8000TEU에 달한다. 이는 현재 전세계 선복량(2650만TEU)의 27% 수준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90달러선을 넘어선

    2023.09.20 14:34
  • 예탁원, 추석맞이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 개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19일 부산 본사에서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 후원실 전달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단체 2곳에 후원금 총 6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장애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부산남구장애인협회’와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부산·경남지역 소상인에게 각각 쌀과 라면을 구입해 2600가구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지역 사회배려계층에게 생필품 3억6000만원 어치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09.19 15:34
  • FOMC 앞두고 긴장감 고조…매파 성향 발언 나오나 '초긴장'

    오는 19~20일(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준의 성명과 기자회견에서 매파 성향이 확인될 경우, 금리 동결과는 별개로 시장은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선물시장 트레이더의 98%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73.1%까지 높아졌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인 만큼, 시장은 향후 금리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1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거나 긴축 완화 시점을 늦추는 등의 매파 성향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대 변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유가 추세다. 15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77달러, 두바이유는 93.56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유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지표인 근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근원 물가와 관련한 우호적인 지표도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7개월간 유예했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9월부터 재개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학자금 상환이 재개되면 1인당 314달러의 구매력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력이 줄어들며 초과 저축이 소진되는 상황은 근원 물가를 낮추는데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고유가'와 '초과저축 소진'이라는

    2023.09.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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