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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Today's Pick: "네패스아크, 온디바이스 AI로의 턴어라운드 시작"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네패스아크-"온디바이스 AI로의 턴어라운드 시작"📉목표주가 : 3만4000원(신규)  / 현재주가 : 2만6450원    투자의견 : 매수(신규)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네패스 그룹은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작업에 특화.-네패스아크는 시스템 반도체인 PMIC, SoC, RF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4분기에는 3Q23 대비 4.2% 성장,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약 3.3% 성장할 전망.-On-Device AI로 인한 테스트 타임이 증가하면서 네패스아크 역시 실적 턴어라운드가 클 것. LIG넥스원-"로봇과 방산의 시너지"📈목표주가 : 13만원→16만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3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4족 국방용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Ghost Robotics Corporation’ 지분 60%를 인수.-GRC 인수를 통해 현궁, 천궁, 신궁 등의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됨.-또한 AI 센서 등 동사의 제품과 결합해 방산용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짐. SK디앤디-"4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목표주가 : 3만4000원→3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1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체크 포인트]-4분기 영업이익 87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새 술은 새 부대에, 2024년 3월 분할 후 3월말 재상장 계획.-에너지 관련 디벨로퍼 국내 상

    2023.12.13 08:35
  • [마켓PRO] Today's Pick: "엔씨소프트, 2024년은 보릿고개"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엔씨소프트-"한방 없었던 TL, 24년은 보릿고개"📉목표주가 : 24만원→21만원(하향)  / 현재주가 : 24만1000원    투자의견 : 보유(유지) / 삼성증권[체크 포인트]-TL 동시접속자 수 10만명 이하로 추산. -TL의 2024년 국내 매출액을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아이온 2, LLL 등 대작들이 출시되는 25년에는 매출 반등이 예상되나,  그 전까지는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 고려아연-"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목표주가 : 65만원→67만원(상향)  / 현재주가 : 48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체크 포인트]-달러 강세가 해소되면서 24년 LME 아연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다만 글로벌 아연 수급은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되면서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4분기 별도 매출액 1조 7920억원, 영업이익 20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예상.  신세계인터내셔날-"요즘 핫한 그 브랜드 어디꺼?"📋목표주가 : 2만6000원→2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1만708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6개 브랜드 런칭 완료. 내년에는 신규 및 중점 브랜드에 힘입은 턴어라운드 기대.-2024년 매출 성장률 전망: 해외브랜드 +10%, 국내브랜드 +8%, 코스메틱 +12%, 자주 +3%.-전사 매

    2023.12.12 08:30
  • Fed 금리 조기인하 전망에…미국 채권·리츠 돈 몰린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채권과 리츠를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년 이상 미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TLT)는 지난달 1일 이후 이날까지 14.70%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장기채 수익률의 3배를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3배 ETF’(TMF)는 53.47% 상승했다. Fed가 내년도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4.114%)는 2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TMF는 국내 투자자에게도 인기를 끈 상품이다. 올 들어 이날까지 총 11억1412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해외 주식이다. 지난달에만 3789만달러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시장금리 추가 하락에 베팅한 서학개미 투자자는 TLT도 지난달 6071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리츠(REITs)도 금리 인하기 유망 투자처로 거론된다. 당초 고금리 장기화로 리츠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3분기 실적은 이런 전망과 180도 달랐다. 실적을 발표한 미국 리츠의 절반 이상(58%)이 예상 실적을 상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배당 매력까지 부각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분야별로는 통신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분야가 유망하다는 평가다. 통신기지국 리츠인 아메리칸타워(AMT)는 지난달 초부터 이날까지 18.27% 올랐다. 최근 AMT는 연말 기준 주당 조정배당가능이익을 기존 9.70달러에서 9.79달러로 0.9% 올렸다.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의 영

    2023.12.07 18:29
  • 인천 강화군, 부채비율 0.68%로 확 낮춰…주민참여 확대 노력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사진)은 회계 전문성을 높이고 군의 부채비율을 낮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제6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눈에 보는 강화군 살림살이’로 복잡한 회계 용어를 알기 쉽도록 이미지화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군정 참여도를 높였다. 코로나19 대응 예산, 농림해양수산 지출 등 사업별 회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강화군은 직원들의 회계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결산검사위원회 인원의 절반 이상을 재정·회계 전문가로 구성했다. 8월에는 회계·사업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회계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회계처리 방법을 안내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강화군의 부채비율은 0.68%로 낮아졌다. 비슷한 규모 지자체의 절반 수준이다. 심사위원회는 강화군이 예산·회계와 관련해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강화군은 매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신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투입해 강화군 균형 발전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2.07 17:50
  • 인플레보다 경기침체…"美채권·리츠에 주목해라"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채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부정적 경제지표가 더욱 부각되면서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채권·리츠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0.19% 하락한 3만6054.43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도 0.58% 하락했다. 미국 증시 약세 배경으로는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지는 점이 꼽힌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고용이 10만3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2만8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다. 그동안 미국 증시는 부정적 경제 지표가 나오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긴축이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최근들어 시장은 금리보다는 경기 둔화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미국채 10년물 금리(4.114%)는 2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내렸지만 증시는 웃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개별 주식보다는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도 4분기부터는 꺾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반면 채권 ETF는 시장 금리가 곧바로 가격에 반영되며 금리 인하 시기에 최대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30년 이상 미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는 지난달 1일 이후 지금까지 14.70% 올랐다. 미국 장기채 수익률의 3배를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 3X ETF’도 같은 기간 53.47% 올랐다. 미국 리츠(REITs)도 주목할만한 대체 투자처로 꼽힌다.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리츠는 고금리 환경에서 실적이 부진할

    2023.12.07 15:49
  •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 "실생활로 파고드는 AI…글로벌 주도주 될 것"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죠. AI(인공지능) 기술도 금방 그렇게 될 겁니다. 앞으로의 증시 주도 종목도 여기서 찾아야죠"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간 증시를 주도했던 전기차와 2차전지는 치열한 경쟁시장에 접어들었다"며 "AI가 앞으로의 시장을 주도할 테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없는 생활 상상 안돼…AI도 그렇게 될 것"이경수 센터장은 AI가 우리 삶을 바꿔놓을 정도의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PC와 인터넷이 보급될 때 IT버블이 생겼고, 스마트폰의 등장을 기점으로 나스닥 강세가 이어졌다"며 "AI도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I 주도주 찾기가 아직 출발점에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 어느정도 성숙하기전까지는 AI와 관련된 종목이 함께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엔비디아가 AI 테마를 이끌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이 바짝 따라붙고 있다"며 "당분간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내 AI 테마를 이끌 종목으로는 네이버와 SK하이닉스를 점찍었다. 네이버는 AI 기술 연구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SK하이닉스는 AI에 활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전히 구글보다 네이버를 많이 활용한다"며 "검색과 학습이 누적돼야 하는 생성형 AI 특성상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AI 기술의 확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클라우드

    2023.12.07 08:23
  •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고객에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MP(Miraeasset Portfolio) 구독 서비스’를 추천했다. 이 서비스는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MP 구독 서비스는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퇴직연금을 리밸런싱할 수 있는 서비스다. 퇴직연금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미래에셋증권만의 특화 서비스다. MP 구독 서비스의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자 성향별 최적 자산배분 전략을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편입 상품을 분석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선정한다. 사후 관리와 수익률 모니터링도 꾸준히 진행한다. MP 구독 서비스 유형은 가입자 연령과 투자 성향 등에 맞춰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주식 비중은 최소 20%에서 최대 70% 사이로 가져갈 수 있다. 주식 비중이 클수록 기대 수익과 변동성이 높아진다. 20~30대를 위한 추천 포트폴리오인 ‘퇴직연금 2030 펀드형 MP’는 주식 비중이 70%로 가장 높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은 차츰 낮아지는 구조다. 50~60대를 위한 포트폴리오에서는 주식 비중이 20%까지 낮아진다. MP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분기마다 메시지로 포트폴리오가 전송된다.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뒤 일괄 매매를 승인하면,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모두 매도한 뒤 포트폴리오 종목을 일괄 매수하는 절차가 이뤄진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 구독 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구독 신청과 취소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구독을 취소해도 아무런 페널티가

    2023.12.06 16:02
  • NH-아문디, 연기금처럼 자산배분 특화…중위험·중수익 추구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했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ESG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연기금 OCIO가 추구하는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공모펀드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란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서비스다. 주로 연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것에 특화돼 있다. 해당 펀드는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했을 때 예금 금리 2배 이상의 연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중장기 목적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투자자나 현금성 자산을 목표 수익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일반 기업에 적합한 펀드다.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에 따른 운용에 나서고 있다.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투자 선두 운용사인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한다. 주식펀드, 채권펀드, 대체자산펀드 등 3개의 모(母)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시장에 단기 충격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환헤지 비율 조정 등의 대응에 나서기도 한다. 아울러 ‘올바른지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당 펀드는 글로벌 기준의 ESG 펀드다. 투자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신범주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2023.12.06 16:00
  • 교보증권, 하나금융지주 기초자산 원금지급형 ELB 공모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8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교보증권 ELB 333회는 하나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급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연 8.1%(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미만이면 원금이 지급되며 중도상환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LB 333회를 1000만원 가입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 1만원권을, 3000만원 가입시 3만원권을, 5000만원 이상 가입시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2.04 12:17
  • 온기 도는 美 리츠시장…데이터센터·헬스케어 분야 주목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지난 2년간 부진했던 미국 리츠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코어 US 리츠’(USRT)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 12.47% 올랐다. 미국의 의료·소매시설 리츠에 투자하는 ETF인데, 지난 10월 주당 45달러에 거래되던 주가가 지난달부터 슬금슬금 오르더니 30일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리츠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VNQ)도 지난달 12.14% 올랐다. 리츠는 시장에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 상품에 분산 투자한 뒤 배당금을 분배하는 상품이다. 저금리 환경에서 고배당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수익성이 떨어져 외면받았다. 이런 시장 분위기가 지난달부터 확 달라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리츠 중 58%의 애널리스트 전망치가 상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리츠 중에서도 데이터센터와 헬스케어 시설에 투자하는 리츠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미국 데이터센터 임대료는 전년 대비 15% 올랐다. 미국 고령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헬스케어 시설 리츠에도 투자가 몰리고 있다. 향후 5년간 미국 80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리츠인 에퀴닉스(EQIX)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3.93% 뛰었다. 같은 기간 헬스케어 리츠인 웰타워(WELL)도 8.86% 상승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2.03 18:09
  • 아이폰15 흥행 기대감…LG이노텍 1순위 매수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전자·부품업체 관련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에서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지난주(11월 24~30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이노텍으로 집계됐다. 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요 부품 공급처인 애플의 아이폰15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금이 몰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 LG이노텍이 매출 7조2550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기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산 종목 2위는 LG전자(30억3000만원)였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만 기업들의 가격 담합이 인정돼 328억원의 손해배상 결정이 났다. 금양(29억4000만원)은 순매수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객들도 전자 관련주를 대거 매수했다. 순매수 1, 2위 종목은 LG전자와 LS전선아시아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2.03 18:05
  • [마켓PRO] "사상 최대 실적 기대"…고액자산가 사들인 종목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의 고액 자산가·투자 고수들이 지난주 전자·부품업체 관련주를 집중 매집했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계좌 평균잔액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 한 주(11월 24일~11월 30일) 동안 LG이노텍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 금액은 33억원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도 LG이노텍 주식을 98억원어치 사들였다. LG이노텍은 주요 공급처인 애플의 아이폰15 판매량 호조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애플에서 발생한다. 수익성이 높은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의 생산 비중이 약 37%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6~8%p 높아진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7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201.9% 증가한 5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산 종목 2위는 LG전자(30억3000만원)였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만 기업들의 가격 담합이 인정돼 328억원의 손해배상 결정이 났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83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으로 전년비 각각 0.4%, 14% 성장할 전망이다. 2차전지 관련주인 금양(29억4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금양은 전기차와 2차전지 테마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6.55%에 달했다. 지난달 모건스탠리캐

    2023.12.03 17:23
  • '대세 신흥국' 인도네시아…증시 고공행진

    인도네시아 증시가 이달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이 계속되는 가운데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30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JKS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DX지수는 이날 0.63% 오른 7080.74에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다. IDX지수는 11월 1일 6642.42에서 지난달에만 6.6% 상승하면서 52주 최고치(7090.28)에 근접했다. 인도네시아 증시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 탄탄한 경제성장률이 꼽힌다.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기존 4.7%에서 4.9%로 높여 잡았다. 내년엔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56% 수준까지 내려오며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 구리 등의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광산업 기업인 PT 암만 미네랄 인터내시오날은 올해 7월 상장한 뒤 이날까지 345.87% 올랐다. 화학 소재 기업인 찬드라 아스리 페트로케미컬도 올 들어 26.61% 올랐다. 한국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자산운용사 펀드다. 국내에 상장된 인도네시아 관련 ETF는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가 유일하다. 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이달 들어 누적 상승률은 3.84%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인도네시아 포커스 증권투자신탁’은 연초 대비 10.27% 오르며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주로 금융·통신 업종에 투자한다.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의 HTS·MTS를 통해 인도네시아 상장 종목을

    2023.11.30 18:24
  • 물가·성장률 모두 잡은 인도네시아…IDX 지수 연중 최고치

    인도네시아 증시가 이달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도 빠르게 안정시키는데 성공하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30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JKSE)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IDX지수는 0.70% 오른 7085.56에 마감했다. IDX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6.67%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2주 최고치(7090.28)에도 근접했다.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탄탄한 경제성장률이 꼽힌다. OECD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4.7%에서 4.9%로 높여 잡았다. 내년은 이보다 더 높은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56% 수준까지 내려오며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다. 국내에 상장된 인도네시아 관련 ETF는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이 유일하다. 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이달 들어 누적 상승률은 3.84%다. NH-Amundi 자산운용의 '인도네시아 포커스 증권투자신탁'도 연초 대비 10.27% 오르며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주로 금융·통신업종에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인도네시아 ETF도 주목할만하다. '아이셰어즈 MSCI 인도네시아 ETF'(EIDO)가 대표적이다. 주로 인도네시아 금융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한달간 누적 상승률은 7.75%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의 HTS·MTS를 통해 인도네시아 상장 종목을 직접 사고팔 수 있다. 주목할만한 업종은 광산업이다. 인도네시아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과 구리 등의 매장량이 풍부

    2023.11.30 17:04
  • [마켓PRO] '천연가스 상승' ETF에 주목한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8일(현지시간)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스 천연가스(BOIL)'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당 ETF는 블룸버그 천연가스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순매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디파이언스 나스닥100 인핸스드 옵션 인컴(QQQY)' ETF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도 1.08% 상승하며 사상 최고 주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신차인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4.51% 상승했는데, 초고수들은 이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았다. 엔비디아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 ETF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29 14:00
  • [마켓PRO] 초고수들 LG전자·한올바이오파마 대거 매집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LG전자와 한올바이오파마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9일 오전 10시까지 LG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한올바이오파마, 제이엘케이, SK하이닉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이었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사장)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대표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1월 8일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제약기업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개발 중인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임상 1상 다중용량상승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HL161ANS는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에 기술 이전한 항FcRn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루닛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최근 AI를 통해 대장암 재발 및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오늘도 루닛의 주가는 6.66% 상승하고 있는데, 초고수들은 이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았다. 이외에도 에스앤에스텍, 코어라인소

    2023.11.29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의 Abbvie"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올바이오파마-"한국의 Abbive"📉목표주가 : 4만9000원→6만3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이뮤노반트 IMVT-1402 고용량 600mg 반복 투약(MAD) 결과 성공 발표 -경쟁사 아제넥스는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 임상 3상 실패 -하반기 추가 임상 발표, 해외 증권사 보고서 추가 발간 등 상승 모멘텀 지속될 것CJ대한통운-"이커머스 물량, 이제는 손에 잡힌다"📈목표주가 : 12만원→13만원(상향) / 현재주가 : 10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미래에셋증권 -이커머스 수익성 개선 가시화와 함께 쿠팡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증명 -CL 부문 구조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의 저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 -PER 8.6배, PBR 0.5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 HD현대일렉트릭-"4Q 대형 수주 공시액 급증이 의미하는 것은?"📈목표주가 : 10만원→11만5천원(상향) / 현재주가 : 8만5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수주 가디언스(YoY -34.2% → +7.6%) -4분기 수주 예상액은 7.18억 달러로 수주 목표치를 대폭 초과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3636억원으로 올해보다 33.5% 높아질 것으로 전망GKL-"지연되는 중국 VIP 수요 회복"📉목표주가 : 2만7000원→2만2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36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중국 정부의 정풍운동과 기업인 탄압이 지속되면서 카지노에 대한 중국 VIP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가 지연 -2023E, 2024E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4.4%, 23.6% 하향 조

    2023.11.29 08:37
  • [단독] 10월부터 가동한다더니…'대용량 시세 서비스' 해 넘긴다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던 ‘신시장 시스템’이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와 국내외 증권사들은 올 들어 신시장시스템 가동을 위한 테스트를 4~5차례 진행했지만, 현재는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시장 시스템의 핵심은 거래소와 증권사가 주고받는 시세 정보 처리 용량을 기존 12Mbps에서 100Mbps로 늘리는 ‘시세 대용량 서비스‘다. 시세 처리 정보 용량을 늘리면 모든 거래가 실시간으로 호가에 반영돼 투자자들은 한층 더 정확한 시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들도 특정 종목에 거래가 쏠렸을 때 시세 주문과 매매 체결 등 대응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신시장시스템을 10월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상당수 증권사들이 10월 가동에 맞춰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담당 인력을 늘렸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이미 약속한 일정을 훌쩍 넘겼는데 거래소가 뚜렷한 이유 없이 사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향후 일정이라도 알려주면 좋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관계자도 “거래소, 코스콤, 증권사 IT 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한 단체 카톡방에선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주기적으로 올라오지만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 거래소 측은 “다수의 증권사와 협의가 필요하다보니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 측은 “신시장서비스 사업 계획은 2019년 처음 수립됐고 2020년 10월부터 개발이 진행됐다”며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2023.11.28 15:43
  • 교보증권,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실시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가입 고객과 온라인 해외채권 매수 고객에게 금융투자상품권을 지급하는 ‘2023 고객감사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LB는 원금지급형으로 1천만원 가입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권을, 3천만원 가입시 3만원권을, 5천만원 이상 가입시 5만원권을 지급한다. 현재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원금 지급형 ELB 332회를 오는 12월 1일까지 공모중이다. 또한 해외채권을 온라인으로 매수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추가로 1천만원 매매시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권을, 3천만원 매매시 3만원권을, 5천만원 이상 매매시 5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하며, 5명을 추첨해 애플 해외채권 2000달러 상당의 행운도 주어진다. 교보증권 김상규 WM사업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경험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추천 금융상품으로 투자만족도를 올리는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28 10:03
  • 국채금리 하락에 나스닥 랠리…"긴축종료? 낙관은 이르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긴축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에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가 다시 자극을 받을 요인이 충분하다며 섣부른 낙관론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53% 상승한 3만5273.03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46% 뛴 1만4265.8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1.01% 상승하며 지난 7월 기록한 52주 최고치(1만4446.55)에 근접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한때 5%에 육박하며 1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국채 금리는 4.4%까지 급락했다. 연준의 2회 연속 금리 동결을 시장에서는 '긴축 종료'로 해석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산타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신중론도 적지 않다. 긴축이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주된 이유는 물가와 고용지표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4.5%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로 올해 4월 이후 최고치다. 월간 소비자심리지수는 61.3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60.4)를 소폭 웃돈 수치였다. 고용지표도 다시금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양호한 고용지표는 미래 소비여력의 증가로 이어져 긴축을 이어가는 배경이 된다. 미국의 11월 3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6000건)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부터 8주 연속 증가했지만 이같은 흐름이 끊긴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이 금융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2023.11.26 15:00
  • 브라질 증시, 사상 최고치 눈앞…"선제적 금리 인하 효과"

    올초 고꾸라졌던 브라질 증시가 한 달 전부터 반등하고 있다. 물가가 안정되면서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0.33% 오른 126,035에 마감했다. 2021년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130,776)에 근접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이날까지 한 달간 11.75% 올랐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자 증시가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25%로 0.5%포인트 낮췄다.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 연속 빅커트(0.5%포인트 인하)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연 13.75%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유지했다. 한때 12%에 육박한 물가상승률은 최근 5.19%까지 내려왔다. 물가가 브라질 정부의 인플레 목표치(4.75%)에 근접하면서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브라질 상장지수펀드(ETF)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브라질 MSCI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EWZ)은 최근 3개월간 9.29% 올랐다. 보베스파지수를 따르는 ‘아이셰어즈 보베스파 ETF’(BOVA11)도 같은 기간 10.25% 올랐다. 국내에 상장된 브라질 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1호’는 최근 3개월간 6.54%, 연초 대비 29.40% 올랐다. 브라질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에너지·원자재 같은 대형 종목에 쏠림이 컸기 때문이다. ‘아이셰어즈 MSCI 스몰캡 ETF’(EWZS)는 항공업체 엠브라에르(4.87%), 부동산개발업체 알로스(3.86%) 등 중소형주 중에서도 브라질 정부가 투자를 늘리는 업종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은 0.29%에 그쳤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

    2023.11.23 18:31
  • 교보증권, 창립 74주년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 나서

    교보증권은 창립 74주년을 기념해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이 나눔옷장이란 교보증권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를 모아 저소득층·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첫째 주부터 3주간 임직원 1000여명은 나눔을 진행할 의류 74포대를 모았다. 이 중 사용 가능한 의류 2500여 점을 선별해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판매한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자원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친환경 사회를 만들어 가자”며 “미래세대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20 10:13
  • 브라질 증시 사상 최고치 눈앞…금리 인하 수혜까지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성공하며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1.20% 오른 12만4639에 마감했다.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은 17.17%다. 2021년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13만776)에 근접했다. 브라질 관련 펀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상품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1호(주식)'로 연초 대비 27.65% 올랐다. 브라질 최대 기업 '페트로브라스'(9.88%), 니켈 채굴 기업 '발레'(8.12%) 등에 투자한다. 금융·원자재 업종에 투자하는 '한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도 올해 24.58% 상승했다.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EWZ)은 최근 3개월간 11.12% 올랐다. 보베스파 지수를 따르는 '아이셰어즈 보베스파 ETF'(BOVA11)도 같은 기간 8.97% 올랐다. 브라질 증시 강세의 배경은 선제적인 금리 인하 조치가 꼽힌다. 이달 초 브라질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25%로 50bp 낮췄다. 세차례 연속 빅컷 단행이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13.75%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유지해왔다. 이후 물가는 빠르게 안정세를 찾으며 한때 12%에 육박한 물가상승률은 최근 5.19%까지 내려왔다. 브라질 정부의 목표치(4.75%)에 가까워지면서 금리 인하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조언한다. 최근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에너지·원자재 같은 대형 종목에 쏠림이 컸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이었는데, 브라질의 주요 수출 원자재(니켈·철광석) 가격은 차츰 하락하는 추세다. '아이

    2023.11.17 16:45
  • "인도 증시 내년도 장밋빛"…테마형 ETF 뜬다

    인도 증시가 내년에도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다. 현지 기업과 경제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월가 ‘비중 확대’ 의견 잇따라 16일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이날까지 인도 센섹스지수는 11.39% 올랐다. 같은 기간 니프티50지수도 13.71% 상승했다. 니프티50지수는 9월 사상 처음으로 20,000포인트 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상승률은 센섹스지수 7.95%, 니프티50지수 8.67%다. 월가는 인도 경제의 앞날을 밝게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인도는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031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부상하는 투자 상품은 테마·전략형 ETF다. 인도의 테마형 ETF 중에선 실적주로 구성된 ‘위즈덤트리 인디아 어닝 펀드’(EPI)의 운용 규모가 13억8000만달러로 가장 크다. 인도 1위 기업(석유·통신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부동산 개발 업체 하우징디벨로프먼트파이낸스 등 업체를 담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이날까지 13.22% 올랐다.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INCO·미국)도 인기 상품이다. 인도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타타모터스, 배달 기업 조마토 등을 담고 있다. 하반기 이후 수익률은 12.02%다. 운용사 재량을 일부 허용하는 액티브 ETF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의 글로벌X가 8월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X 인디아 액티브 E

    2023.11.16 18:19
  • 인도 증시 내년도 '쨍쨍'…테마 ETF로 공략해볼까

    올해 강세를 보인 인도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높은 경제 성장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다. 인도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국내에 상장된 지수 추종형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에 상장된 테마형 ETF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6%대 경제성장률 기대…골드만삭스 "비중 확대"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인도의 GDP 성장률이 6.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031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GDP 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인도 증시도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이날까지 인도 센섹스 지수는 11.39% 올랐다. 같은 기간 니프티 50 지수도 13.71% 올랐다. 니프티 50지수는 지난 9월 사상 처음으로 2만 포인트(p)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인도 증시에 대해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인도 ETF 담아볼까…지수추종•테마형•액티브까지인도 증시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ETF다.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국가인 만큼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전략도 유효하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는 인도의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상장돼 있다. 니프티50은 인도의 우량 50개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다. 'KODEX 인도니프티50', 'KOSEF 인도니프티50(합성)', 'TIGER 인도니프티50' 등이 국내에 상장된 대표적인 인도 ETF다. 해외 증시에는 테마·전략형 인도 ETF도 다수 상장돼 있다. 실적주로 구성된 '위즈돔트리 인디아 어닝 펀드'(

    2023.11.16 15:03
  • "이제 날아볼까"…도약 준비하는 항공주

    코로나19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항공주가 비상할 채비를 하고 있다. 운항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유가와 환율도 안정세에 접어들며 항공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2만1950원에 마감했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도 각각 5.05%, 3.83% 올랐다. 항공주 주가는 지난달 말 바닥권을 형성한 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각각 13.44%, 10.37% 뛰었다. 저가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도 각각 8.12%, 25.1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67%)보다 오름폭이 컸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를 거치며 항공주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빠르게 회복중인 여객 수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제선 여객 수는 66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90% 수준이다. 항공업계에 드리웠던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대부분 걷힌 셈이다. 10월 탑승객 수는 올해 여름 성수기와 비교해도 1% 많았는데, 10월 탑승객이 여름 탑승객 수를 넘어선 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의 여행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컨슈머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9월 30.3%에서 1년 만에 47.5%까지 높아졌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월(51.9%)과 근접한 수준이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안정권에 접근하고 있는 점도 항공주에는 호재다. 항공사들은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료 등을 달러로 지급하는데 올해 1300원 이상의 고환율이 지속되며 대규모 환차손이 발생했다. 실제 대한항공은 환율이

    2023.11.15 18:26
  • [마켓PRO] '반도체 지수 3배' 베팅한 해외주식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3일(현지시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BOIL)'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순매수 2위는 일라이 릴리,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일라이 릴리는 미국의 제약회사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개발한 업체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8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최근 AI칩 H200을 발표했다. 주가는 9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493달러)에 근접했다. 테슬라와 아이온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테슬라와 아이온큐는 각각 4.22%, 8.35% 상승했지만 고수들은 주식을 더 보유하기보단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홈 하우스홀드 서비스 홀딩스와 SQQQ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14 14:20
  • [마켓PRO] 상위 1% 초고수, 어닝쇼크 '파두'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이들 중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14일 오전 10시까지 파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두는 최근 어닝쇼크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고수들은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그 뒤를 SK하이닉스가 이었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ISC로 나타났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이날 오전 10시까지 약 10%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하이트진로, 컨텍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오테크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에 그치며 이날 주가가 5% 넘게 하락 중이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14 11:00
  • [마켓PRO] Today's Pick: "한국전력, 급한불은 껐지만…"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전력- "급한불은 껐지만 주가 상승은 제한적"📈목표주가 : 2만5000원→2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787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 3분기 영업이익 2조원 기록하며 9개분기 영업손실 마치고 흑자전환 - 11월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10.6 원/kWh 인상하기로 결정 -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해 본사조직 20% 감축 등 자구책 추진 - 올해 진행된 자본감소 영향으로 BPS 감소로 주가 목표치는 하향 DB손해보험 - "기대치 상회"📉목표주가 : 10만원→13만원(상향) / 현재주가 : 8만5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 3분기 순이익 36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3286억원)를 상회 - 상법 시행령 개정을 가정했을 때 올 연말 배당가능 이익은 약 3조원에 육박 - 단기적으로 DPS 상승,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확대 기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신인 데뷔에도 감익 우려가 크다"📉목표주가 : 9만원→6만7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원 투자의견 : 마켓퍼폼(유지) / 현대차증권 [체크 포인트] - 3분기 매출액 1440억원(YoY +25.6%), 영업이익 212억원(YoY +36.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 내년 실적의 핵심은 블랙핑크 공백을 트레져의 성장분과 베이비몬스터 가세로 메울 수 있는지 여부 -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내년 공연 규모의 급감과 수익성은 감소할 가능성 높아 휴젤 - "통합 우승"📈목표주가 : 19만원→21만원(상향) / 현재주가 : 14만1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

    2023.11.14 08:45
  • "살아나나 했더니만"…해상운임 하락세에 해운주 '주춤'

    글로벌 해상운임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해운주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커지고 있다. 13일 HMM의 주가는 1.09% 하락한 1만6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과 대한해운의 주가도 각각 1.44%, 2.54% 내렸다. 반짝 반등에 성공했던 해상운임이 다시 하락 국면에 접어들며 주가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올해 1000포인트(p)를 오가다 9월 2046p까지 올라섰지만 현재는 1600선까지 하락했다. 상하이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도 최근 4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HMM의 3분기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1% 감소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를 51% 하회했다. 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64.6% 줄어든 795억원에 그쳤다. 해운주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HMM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65% 낮추며 투자 의견을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팬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박공급 과잉으로 인한 해운 업황 부진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023.1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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