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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레스토랑 관련주로 옮겨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에선 레스토랑 핵심 사업이 AI와 큰 관련이 없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의 다닐로 가르지울로 애널리스트는 “레스토랑 업체들은 악화한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AI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AI 수혜가 예상되는 레스토랑 업체 6곳을 꼽았다. 치폴레멕시칸그릴, 염브랜즈, 스위트그린, 스타벅스, 카바그룹, 맥도날드 등이다. 브라이언 하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AI를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며 “대규모 업체의 경우 투자 여력이 큰 만큼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 수혜주로 꼽히는 레스토랑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레스토랑 빈자리 수를 예측해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배달, 서빙 등의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인건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의 AI를 매장에 도입한 바 있다.대규모 업체는 투자 여력뿐만 아니라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했다는 강점도 있다는 평가다. 라훌 크로타팔리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업체일수록 더 효과적으로 AI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염브랜즈를 들었다. 염브랜즈는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다수의 브랜드를 소유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나아가 AI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를 시도하는 사례도
올해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레스토랑 관련주로 옮겨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에선 레스토랑 핵심 사업이 AI와 큰 관련이 없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성을 크게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의 다닐로 가르지울로 애널리스트는 "2016년 모든 산업군에서 매출의 평균 8.2%를 기술에 투자했지만 레스토랑 기업은 2.5%를 지출하는 데 그쳤다"면서도 "이들 업체는 최근 급감한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AI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AI 수혜가 예상되는 레스토랑 업체 6곳을 꼽았다. 치폴레멕시칸그릴, 염 브랜즈, 스윗그린, 스타벅스, 카바그룹, 맥도날드 등이다. 브라이언 하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AI를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면서도 "대규모 업체의 경우 투자 여력이 큰 만큼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수혜주로 꼽히는 레스토랑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레스토랑 빈자리 수를 예측,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배달, 서빙 등의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인건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의 AI를 매장에 도입한 바 있다.대규모 업체의 경우 투자 여력뿐만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이점도 있다는 평가다. 라훌 크로타팔리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업체일 수록 더 효과적으로 AI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염 브랜즈를 들었다. 염 브랜즈는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해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투자자가 많다. 다만 고액 자산가들은 여전히 달러 가치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잔액은 92조 1307억9000만원 규모다. 2023년 12월 29일 71조7190억원에서 20조 이상 증가했다. 전달에도 87조6082억3100만원 수준으로 1개월여 만에 4조5225억5900만원 급증했다. 대고객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개인, 법인에 단기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대고객 RP매도 잔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RP 매수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RP란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더해 다시 사주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하루 이상만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환금성이 높다. RP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로 국고채나 은행채 등에 투자한다. 특히 달러화 강세로 달러RP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전언이다. 달러RP 역시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되돌려 준다. 단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달러를 넣어두고 언제든지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환차익이 비과세라는 점도 매력이라는 평가다. 한 증권사 PB는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때 즉각적으로 대응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전날 해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1.25% 오른 1164.37달러에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전용칩을 대량 주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으나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전날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3X(TMF)'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고수들이 다시 미국 장기채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특히 3배 레버리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체는 퀄컴이었다. 퀄컴이 AI PC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퀄컴 주가는 이날 8% 이상 올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에는 사상 최고가인 주당 213.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ETF에 대해서도 대규모 차익 실현에 계속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대한전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는 팔아치우고 있다.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한전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상반기 급등했던 전선주가 주춤하자 대장주 대한전선을 저가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순매수 2위는 알테오젠이었다. 알테오제은 지난달 MSCI의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MSC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알테오젠은 1,71% 하락 중이다.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은 현재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과 총수 일가의 계열 분리 등이 진행 중인 만큼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고수들은 삼성전자도 사들였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평가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이노텍 - "턴어라운드 확인 > 하반기 AI 모멘텀 주목"📈목표주가 : 30만원 → 34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AI는 카메라에서 각광 받을 수 있음. 디바이스 AI 다수 기능이 사진 및 영상 처리 기술-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올해, 내년 화소 업그레이드 및 폴디드줌 채용 확대 계획-북미 제조사의 비관론에도 1분기 판매량 시장 우려치(-20%) 보다 견조한 -11% 기록-2분기부터는 역성장률 축소, 턴어라운드 시작. 북미 제조사 신규 스마트폰 9월 출시 한미반도체 - "HBM의 승부사"📋목표주가 : 19만원(유지) / 현재주가 : 16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S투자증권[체크 포인트]-TC본더는 열과 압력을 이용, 칩을 적층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장비로 HBM의 핵심-동사는 주요 메모리 업체향으로 납품 중. 메모리 업체 케파 증설 등으로 TC본더 수요↑-HBM 선두 업체향 공급 레퍼런스 기반으로 후발 업체 장비 요청↑, 고객사 확장 예상-TC본더 매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주로 23년 100억원에서 올해 3000억 후반 예상 카카오 - "가시적인 성과 필요"📉목표주가 : 6만9000원 → 6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4만4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자
“‘잃지 않음으로써 승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은퇴 투자의 핵심입니다.”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사진)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의 하방 위험은 제한하고 주식의 상승 여력은 잡아낸다”며 이같이 말했다.TDF는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등 위험 자산 비율은 낮추고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율을 높이는 상품이다. 올스프링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한국에선 NH아문디자산운용과 ‘하나로 TDF’를 운용하고 있다.올스프링은 TDF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동적 리스크 헤지(DRH·dynamic risk hedge)’가 대표적이다. DRH는 시장 급락 구간에서 장내 선물 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하락장이 연출됐을 때 빈티지(은퇴 예상 시점)가 2045년인 TDF의 평균 손실률은 6.8%에 달했지만 하나로 TDF 2045는 -4.3%로 선방했다.이미 미국에서는 TDF가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퇴직연금 선택이 확정급여(DB)형에서 ‘401(k)’로 불리는 확정기여(DC)형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DC형 수탁액은 3조달러 규모로, 전체의 43%에 해당한다.챙 총괄은 “미국의 경우 2006년 한국의 디폴트 옵션과 비슷한 연금 보호법을 도입해 은퇴 투자를 장려한 영향”이라며 “한국에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서 TDF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챙 총괄은 “개인은 특정 뉴스나 테마에 휘둘려 특정 종목과 상품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기도 한다”며 “TDF는 전문가의 체계적인 리밸런싱으로 분산 투자하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와 테슬라 사랑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줄곧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달렸던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지난달 스타벅스에 이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스타벅스였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순매수 결제 금액은 8513만6090달러에 달했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8300만1130달러), 구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COPPER MINERS(COPX)'가 이었다. COPX의 순매수 결제 금액은 7038만8914달러 수준이었다.서학개미들이 스타벅스를 사들이는 배경에는 이른바 '하따'로 불리는 '하한가 따라잡기'가 있다. 하한가 따라잡기란 급락한 종목의 기술적 반등을 노린 투자법을 의미한다.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85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달 실적 발표 하루 만에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중동 전쟁 이후 스타벅스가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낙인 찍히며 불매 운동이 시작된 영향이다. 스타벅스 주가는 연초 이후 14.33% 하락해 지난해 말 100달러 대에서 현재 8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모멘텀(상승 동력) 없이 섣부르게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는 올해 운영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단기 전략적으로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3월과 4월 각각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5월 순매수 상위 5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서학개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진했던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52주 신저가 종목이 쏟아졌다. 미국 금리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갑작스러운 외국인 매도세, 2차전지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신저가 종목 속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99개, 코스닥시장 261개 등 360개에 달했다. 두 시장의 전체 상장사(2685개) 가운데 8곳 중 1곳(13.4%)꼴이다. 신저가 종목 비중은 코스닥시장이 15%로 유가증권시장 10.3%보다 높았다. 5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는 2.06%, 코스닥지수는 3.33% 하락했다. 두 시장 모두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전기차 업황 둔화로 실적이 악화된 2차전지 종목에서 신저가가 속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30일 장중 32만6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썼다. 공모가인 30만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2일에는 현대차에 시총 3위 자리를 잠시 내주기도 했다. LG화학 주가 역시 지난달 30일 35만원으로 내려앉으며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이들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다.코스닥 시가총액 1·2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지난달 31일 각각 18만1500원, 8만84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사상 최고가인 58만4000원, 30만7800원(액면분할 전 기준 153만9000원)까지 오른 두 회사 주가는 1년 새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2차전지 종목 외에도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네이버(31일·17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31일·5만1700원), 일동제
대형 증권회사의 고액 자산가와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지난주(5월 24~30일)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계좌에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2023년 1월~2024년 4월)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다. 순매수액은 13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의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 또한 삼성전자였다.지난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그러나 초고수와 자산가들은 주가 하락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고객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외의 공급사를 확보해 수급을 안정화하길 원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자산가·초고수들은 일부 제약·바이오주도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 자산가 고객의 순매수 2위 종목은 삼천당제약(44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HLB제약, 알테오젠을 많이 사들였다. HLB그룹주는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구서한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이지효 기자
대형 증권사의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와 고액 자산가는 지난주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도 지난주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다. 순매수 액은 135억원으로 상위 1위다.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노조 파업까지 이어지면서 8만원 대였던 주가가 현재 7만3500원에 머물러 있다. 다만 초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고객사도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이외의 공급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급을 원할 것"이라며 "결국 삼성전자도 하반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졌다. 고액 자산가들은 HLB제약,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을 순매수했다. HLB제약은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7일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최근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추가로 수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등 중이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수소, 원자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ETF 중에서 2차전지 관련주 비중이 높은 ETF는 맥을 못 추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3.71%에 달한다. 이 상품은 블룸에너지, 두산퓨얼셀 등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25개 기업에 투자한다. 원자력 ETF인 ‘HANARO 원자력iSelect’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역시 각각 14.60%, 13.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주에 투자하는 ‘ARIRANG 태양광&ESS Fn’(11.44%)도 강세를 보였다.친환경 에너지 ETF의 상승세에는 인공지능(AI)산업이 있다. AI 열풍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원으로서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미·중 갈등의 반사 이익도 거론된다. 최근 미국은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국내에 상장된 5개 기후변화 솔루션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친환경 에너지 테마라도 핵심 편입 종목인 2차전지 관련주가 꺾이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최근 1개월 수익률을 보면 ‘KODEX KRX기후변화솔루션’ -2.71%,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3.04%, ‘SOL KRX기후변화솔루션’ -2.82%,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3.15%, ‘HANARO KRX기후변화솔루션’ -2.91% 등이다. KRX 기후변화솔루션지수를 추종하는 이들 ETF는 2차전지 관련주 비중이 높다.기후변화 솔루션 ETF 가운데서도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은 30일 기준 삼성SDI 6.25%, LG에너지솔루션 5.74%, 포스코홀딩스 5.16%, 에코프로
수소, 원자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 에너지 ETF 중에서 2차전지 관련주 비중이 높은 ETF들은 맥을 못 추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3.71%에 달한다. 이 상품은 블룸에너지, 두산퓨얼셀 등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25개 기업에 투자한다. 원자력 ETF인 ‘HANARO 원자력iSelect’,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역시 각각 14.60%, 13.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주에 투자하는 ‘ARIRANG 태양광&ESS Fn’(11.44%)도 강세를 보였다.친환경 에너지 ETF의 상승세에는 AI 산업이 있다. AI 열풍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원으로서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미중 갈등의 반사 이익도 거론된다. 최근 미국은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다만 국내에 상장된 5개 기후변화 솔루션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친환경 에너지 테마라도 핵심 편입 종목인 2차전지 관련주가 꺾이면서 수익률을 끌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31일 공시했다.에프앤가이드는 향후 5년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18%,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 15%, 최소 배당 설정 및 중장기적 상향 계획을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해 ▲B2C 서비스 확대 ▲인덱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 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성장성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및 IR 내실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을 상향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도 내놓는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기업전략 고도화 등 개선 및 보완 상황은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IT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테마가 반도체에서 로봇 등으로 확장되면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45개 IT 펀드는 최근 1개월 평균 4.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46개 테마형 펀드 유형 가운데 1위다. 3개월(8.45%), 6개월(18.70%), 1년(29.79%)으로 기간을 넓혀도 마이너스를 한 차례도 내지 않았다.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109.26%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ETF와 해외 주식형 ETF의 수익률인 41.75%, 74.82%와의 격차도 상당했다.수익률 상위권에 든 펀드들은 모두 AI 반도체 테마 관련 종목을 포함했다. 최근 1개월 1위는 ‘SOL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로 10.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대만 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인텔 등에 투자한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기술주에만 투자하는 ‘TIGER미국테크TOP10INDXX’도 수익률 8.60%로 선방했다. 전문가들은 AI 테마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지효 기자
내년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에 투자한 고액 자산가들이 대비책을 찾고 있다. 장기채 대신 단기채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금투세 시행 전인 올해 안에 보유한 채권을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채권은 총 19조1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32.21%에 달했다. 순매수 금액은 6조1591억원이다. 향후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매매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몰린 덕분이다.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올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통상 국채 같이 만기가 긴 채권은 금리 변동에 민감해 단기채에 비해 더 큰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다만 고액 자산가들은 금투세 시행에 대비해 단기채를 사들이고 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PB)는 "채권에 투자하면 이자 수익과 매매 차익 모두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금투세가 시행되면 비과세였던 매매 차익에 세금을 내야 해 자산가들 사이에서 국내와 미국 등의 단기 채권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금투세는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양도(차익) 소득에 20~2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고액 자산가가 단기채를 찾는 이유로 꼽힌다. 단기채는 장기채 보다 자본 차익을 크게 챙길 수 없지만 채권 금리 상승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 주요 투자처로는 부도 위험이 적은 A급 회사채를 들 수 있다. 금투세 도입으로 매매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에서다.단기채를 담은 펀드에 대한 고액 자산가의 선호도도 높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신종자본증권이 인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주식보다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는 만큼 최근 기업들도 발행을 늘리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장·비상장 기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총 5조720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업 별로는 4월 신한은행 4000억원, 3월 우리금융지주 4000억원, BNK금융지주 20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 2000억원 등 금융지주가 대거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으로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상품이다. 5년 뒤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다. 채권처럼 매년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매매도 가능하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에 자본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금융업계에서 자본 확충 수단으로 활용한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일부 기업들도 자금 조달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신종자본증권 매매만으로도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분석이다. 매매 차익에 한해 비과세가 적용되어서다. 여기에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성까지 부각됐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와 금리가 확정돼 있으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급등하자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IT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인공지능(AI) 테마가 반도체에서 로봇 등으로 확대되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져서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8일 기준 IT펀드는 최근 1개월 간 6.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6개 테마형 펀드 가운데 1위다. 최근 5년 간으로 넓혀도 마이너스를 한차례도 내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5년 누적 수익률은 107.59%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 주식형 ETF의 수익률인 43.71%, 74.66%를 큰 폭으로 제쳤다. IT 펀드 고수익의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테마의 강세가 꼽힌다. 이 테마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경우 올해만 주가가 130% 이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는 현지시간 28일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넘어섰다. 엔비디아 발 훈풍으로 SK하이닉스 등 국내 IT 업종도 수혜를 받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주가 상승의 여파로 IT 펀드가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수익률 상위권에 든 펀드들은 모두 이들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KBSTAR Fn5G테크'의 최근 1개월 간 수익률은 11.53%로 집계됐다. 28일 기준 SK하이닉스를 24.34%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중도 17.47% 수준이다. 이 기간 'SOL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역시 10.72%의 수익을 냈다. 이 ETF는 대만의 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인텔 등에 투자한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기술주에만 투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6개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달 무더기 상장폐지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부족한 ETF는 추가 퇴출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국내 ETF 16개 종목이 운용사 요청에 따라 자진 상장폐지된다. 이번 상장폐지 종목 가운데 KB자산운용의 ETF만 14개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도 2개 종목이 포함됐다.운용사 한 곳에서 한꺼번에 14개 ETF를 상장폐지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산운용사들이 1년에 1~4개의 ETF를 상장폐지한다”며 “KB자산운용의 이번 결정은 전략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품 위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반기 리브랜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상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인 ETF는 상장폐지할 수 있다.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현재 ETF 가치만큼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장폐지일 기준으로 순자산 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이 지급된다.이번 상장폐지를 계기로 소규모 ETF의 무더기 퇴출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50억원 미만인 종목은 85개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 864개 가운데 10%(9.83%)에 가까운 비중이다. KB자산운용이 22개로 가장 많고 한화자산운용이 16개로 그 뒤를 이었다.전문가들은 상장폐지를 피하려면 ETF 투자 시 펀드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장지수펀드(ETF)가 무더기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종목 수가 상당히 많은 구조라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부족한 ETF는 상장 폐지될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내 ETF 16개 종목이 운용사 요청에 따라 상장 폐지된다. 상장 폐지 종목은 ▲KBSTAR 200IT ▲KBSTAR 200에너지화학 ▲KBSTAR 200중공업 ▲KBSTAR 200철강소재 ▲KBSTAR 200건설 ▲KBSTAR 200경기소비재 ▲KBSTAR 200산업재 ▲KBSTAR 200생활소비재 ▲KBSTAR 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 ▲KBSTAR 모멘텀로우볼 ▲KBSTAR 모멘텀벨류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 인버스2X(합성H) ▲KBSTAR KRX300 미국달러선물혼합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ARIRANG 200동일가중 ▲ARIRANG KRX300 등이다. 상장 폐지 예정일은 6월 26일이다.이번 상장 폐지 종목 가운데 KB자산운용의 ETF만 14개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도 2개 종목이 포함됐다. 한번에 14건에 달하는 상장 폐지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산운용사들이 1년에 1개~4개 가량 상장 폐지를 통해 종목을 정리한다"며 "KB자산운용의 이번 결정은 전략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ETF 리브랜딩을 주도했던 김찬영 ETF 본부장을 영입해 ETF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KB자산운용 측은 "개인 투자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 위주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반기 리브랜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상장 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42%, 4.68%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다. 또 24일 기준 동일 유형 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1.66%)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초과성과(1.76%p)를 달성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영국의 'Man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영국 만(MAN ) 그룹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펀드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58.1%(연평균 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4.0%, 연평균 4.2%) 대비 2배 이상의 초과 성과다.일반적으로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YTW(Yield to Worst, 채권의 조기상환 가능성을 감안하여 계산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연환산 수익률)는 10.4%로 비교지수 ICE BofA Global High Yield Index의 YTW 7.8% 비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운용 전략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통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다만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크레딧 리서치를 통해 개별 기업 종목을 선정한다. 시장에서 리서치가 덜 되어있는 섹터나 기업 중에서 뛰어난 펀더멘털과 가격 경쟁력 있는 종목을 발굴한다. 피투자펀드인 Man High Yield Opportunities는 최근 4년 동안 보유 종목이 부도가 난 사례가 없을 정도로 리스크 관리 중이다.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보다 유럽 ECB가 더 빨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른 하이일드 펀드가 미국에 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형 펀드인 롱쇼트펀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일시 금지되면서 펀드 운용에 제약이 생긴 탓이다.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43개 롱쇼트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22일 공모펀드 기준)은 1.4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57%)을 2.09%포인트 밑돌았다.롱쇼트펀드의 수익률은 올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였는데 3개월(3.11%), 1개월(1.48%)로 기간을 좁힐수록 평균 수익률이 낮아진다.롱쇼트펀드 부진의 원인으로는 예상치 못한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꼽힌다. 롱쇼트펀드는 주가 상승 또는 하락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사들이고(롱),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주식은 공매도나 선물·옵션 매도 등을 통해 파는(쇼트) 구조다. 시장 방향성을 따라가기보다는 양방향 투자로 수익을 내는 상품인 만큼 박스권 장세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하지만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지수 밴드 상단을 30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43개 롱쇼트펀드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상품은 ‘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 상장지수펀드(ETF)로 7.26%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를 매수하고 코스닥지수에 매도 포지션을 잡는 상품이다.이 기간 수익률 최하위는 정반대 전략을 쓴 ‘KODEX코스닥150롱코스피200숏선물’이었다. 수익률은 -7.04%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형 펀드인 롱쇼트 펀드가 맥을 못추고 있다. 매도 전략을 취하는 만큼 상승장에서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해서다. 국내에서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펀드 운용에 제약이 생긴 것도 이유로 꼽힌다.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3개 롱쇼트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22일 공모펀드 기준)은 1.4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각각 3.57% 오른 코스피 지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롱쇼트 펀드의 수익률은 게속 쪼그라드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였지만 3개월(3.11%), 1개월(1.48%)로 기간을 좁힐 수록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롱쇼트 펀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있다. 롱쇼트 펀드는 주가 상승 또는 하락과 관계 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사들이고(롱),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공매도나 선물·옵션 매도 등을 통해 파는(쇼트) 구조다. 시장 방향성을 따라가기 보다는 양방향 투자로 수익을 내는 상품인 만큼 상승장이 아닌 박스권 장세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국내 증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밴드 상단을 30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롱쇼트 펀드 가운데 최근 1개월 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상품은 '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 상장지수펀드(ETF)로 7.26%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를 매수하고 코스닥 지수에 매도 포지션을 잡는 상품이다.이 기간 수익률 꼴찌는 정반대의 전략을 취하는 'KODEX코스닥150롱코스피200숏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자산배분에 대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자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위험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자산가를 넘어 일반인들도 자산배분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을 가져가는 게 유효하다고 봤다.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해외 자산배분 공모펀드에 유입된 금액은 총 2021억원이다. 자산배분 펀드는 국내외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노리는 상품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조7565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자산배분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 PB는 "최근 고액 자산가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귀띔했다.자산배분 펀드에 대한 관심은 투자자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12.20%, 14% 올랐다. 미국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가가 오를 대로 오른 것 아니냐'는 투자자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혼재된 신호로 채권 시장도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이미 자산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은 무리하게 돈을 불리기 보다 '지키는' 투자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해외 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1.05%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외에 뚜렷한 테마나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소비재로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국내외 판매량 회복과 원재료값 안정화에 따라 소비재 기업의 실적 개선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재 ETF 고공행진21일 코스콤 상장지수펀드(ETF) 체크에 따르면 ‘KODEX 필수소비재’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61%로 집계됐다. 이 ETF는 KT&G를 18.54%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이 외에 아모레퍼시픽(14.76%), LG생활건강(11.04%) 등 화장품주와 오리온(5.46%), 삼양식품(5.20%) 등 식음료주를 주로 편입한다. ‘KBSTAR 200생활소비재’ ‘TIGER 200 생활소비재’ 수익률도 각각 10.24%, 9.59%에 달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3.60%)을 크게 앞섰다.식음료주, 화장품주 강세가 ETF의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식음료주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끈 종목은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약 두 배 웃돌았다.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 1개월간 주가는 69.80% 급등했다.삼양식품의 상승세는 다른 식품주로 옮겨붙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 오리온 등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식음료 테마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인 ‘HANARO Fn K-푸드’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14.55%였다.증권가는 ‘제2의 삼양식품 찾기’에 나섰다. 라면뿐 아니라 만두, 김밥, 치킨 등 다양한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
소비재 관련주가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 반등하고 있다. 최근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낸 식료품주,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소비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급등했다. 뚜렷한 테마나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필수소비재'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61%에 달한다. 이 ETF는 KT&G를 18.54%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14.76%), LG생활건강(11.04%) 등 화장품주와 오리온(5.46%), 삼양식품(5.20%) 등 식료품주에 투자한다. 또 다른 소비재 ETF인 'KBSTAR 200생활소비재', TIGER 200 생활소비재'의 수익률도 각각 10.24%, 9.5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3%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오름세다. 편입 비중이 높은 식료품주, 화장품주의 실적 상승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삼양식품은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92% 이상 상회한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 1개월 간 주가는 69.80% 급등했다. 삼양식품의 상승세에 오리온, CJ제일제당 등 식품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국내 식음료 테마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인 'HANARO Fn K-푸드'의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수익률은 14.55%에 달한다.연초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던 화장품주도 실적 발표 이후 반등하고 있다. 대장주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화장품주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최근 1개월 사이 30.42% 17.5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계열의 종합자산운용사로 2023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138조원을 넘어섰다.연금 분야의 약진이 KB자산운용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공모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3%대로 업계 2위다. 매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명실상부한 ‘연금 투자 명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자사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온국민·다이나믹TDF’를 비롯해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로 라인업을 갖췄다. ○연금 투자 명가로 자리 잡아KB온국민TDF는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패시브형 펀드다. 액티브형 펀드도 있다. KB다이나믹TDF는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타겟리턴OCIO펀드는 운용 규모가 343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다. 안정형, 성장형, 적극형 3종 펀드가 설정된 이후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펀드를 운용하는 가입 법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장수’ 퇴직연금 펀드도 있다. KB자산운용이 지난 2006년 출시해 18년째 운용 중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89.4%로, 같은 기간 102.1%의 수익률을 낸 코스피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 등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 유망한 인컴 자산을 활용한 월배당형 상품을 출시해 퇴직연금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버드콜ETF 인기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활용한 다양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제공해 업계 ‘톱2’로 올라서겠습니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펀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연금 주도로 바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KB자산운용은 새 먹거리인 연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창립 이래 첫 내부 출신인 김 대표는 KB자산운용의 연금과 TDF 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취임 이후에도 연금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KB자산운용은 지난해 수탁고 기준으로 TDF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는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였다. 5월 초 기준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13%에 달한다.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 TDF 시장에서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TDF 시장 규모는 현재 10조원에 육박한다. 은퇴 시기까지 펀드가 알아서 투자해준다는 편리성 때문에 TDF를 선택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연내 TDF 시장 점유율을 17%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연금투자 명가‘로서 KB자산운용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DF 외에도 맞춤형 연금 투자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대체투자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KB금융지주의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 등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을 활용한 상품을 선제적
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인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일 기준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1조3546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만 16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KB자산운용의 TD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12.5%에서 13%로 0.5% 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현재 KB자산운용은 ‘KB 온국민 TDF’, ‘KB 다이나믹 TDF’ 등 2개 TDF 상품을 운용 중이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다.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KB 다이나믹 TDF는 액티브형 펀드로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KB 온국민 TDF’ 시리즈 가운데 주식형 비중이 가장 높은 ‘KB 온국민 TDF 2055(UH)’의 1, 2, 3년 수익률은 13일 기준 21.56%, 34.39%, 35.01%다. 동일 빈티지 TDF 1위다. ‘KB 다이나믹 TDF’ 역시 전체 빈티지(2030, 2040, 2050) 1년 수익률이 14%를 웃돌며 선방하고 있다.보수도 업계 최저 수준이다. 설정액 1000억원 이상 TDF 시리즈 가운데 최저보수인 연 0.31~0.45%로 운용 중이다.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 상품으로 활용되는 TDF 특성상 낮은 수수료는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KB자산운용은 TDF를 포함해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등 다양한 연금 펀드를 내놓고 있다.KB자산운용 관계자는 “향후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연금 상품 라인업을 추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되면서 해외주식 고수들이 알파벳 A 등 최근 상승폭이 덜했던 기술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알파벳 A였다. 4월 CPI가 둔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기술주를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2위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초고수들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 100(QQQM)' ETF를 집중 매입했다. 엔비디아 역시 순매수 3위로 상위권에 집계됐다.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였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주가 이달 들어 반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통하는 게임스탑도 팔아치웠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다.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키스 질이 복귀를 알리자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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