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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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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PRO] 화장품주 일제히 불기둥…초고수들은 '본느' 사들였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화장품주 본느를 사들이고 있다.2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본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본느는 코스메틱 전문 기업이다.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인디 브랜드 성장 수혜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순매수 2위는 한미반도체였다. 오는 22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을 앞두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를 납품하고 있어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한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종목은 솔루엠이다. 전자부품 전문업체 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ESL)로 잘 알려져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솔루엠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7.88% 상승하는 등 강세다. 이에 초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21 10:57
  • KB자산운용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상장

    KB자산운용이 21일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는 유동성이 큰 국고채 10년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면서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비교 지수인 ‘KAP 국고채 10년 지수(총수익)’는 10년 만기 국고채 중 가장 최근 발행한 세 종목으로 구성됐다. 금리가 하락하면 최근 발행물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면서 투자 수익을 얻는다.총보수는 연 0.012%로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정 수준의 이자에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연금 계좌에서 활용하기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지효 기자

    2024.05.20 18:24
  • '밸류업' 딛고 수익률 25%…금융주펀드 '고공행진'

    국내 금융주 펀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호실적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투자 종목을 산업이나 테마로 구분하는 섹터 펀드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내 금융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59%에 달한다.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46개 섹터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금융주 펀드는 올해 시장을 주도한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인 14.07%를 앞섰다. 금 펀드(12.81%), 배당주 펀드(7.92%), 삼성그룹주 펀드(4.84%)보다 성과가 뛰어났다.금융주 펀드 수익률 상위권에는 ETF가 있었다. ETF는 특정 지수의 상승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다. 국내 금융주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KBSTAR 200 금융'은 올해 28.58% 올랐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 내에 금융 섹터에 투자한다. KB금융 비중이 19.38%로 가장 높고, 신한지주(14.91%), 하나금융지주(11.71%), 삼성화재(8.22%) 등을 담고 있다. 또 다른 금융주 ETF인 'TIGER 200 금융'과 'TIGER 은행'도 이 기간 각각 28.35%, 27.44% 상승했다.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금융주 펀드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금융주는 주주환원 여력이 크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힌다. 여기에 국내 금융사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금리 인하 시점이 재차 미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금융주에 중장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주도 시장지수 대비 큰 폭의 초과 상승 중이라는 점에서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2024.05.20 15:50
  • KB자산운용,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유동성이 뛰어난 국고채 10년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면서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비교지수인 'KAP 국고채 10년 지수(총수익)'는 10년 만기 국고채 중 가장 최근 발행한 3종목으로 구성됐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금리 하락시 최근 발행물의 비중을 더 크게 가져가면서 투자 수익을 얻는다.총보수는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012%다. 무위험채권인 국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단기채권 대비 높은 자본차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일반적으로 국고채는 100억원 단위로 거래된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를 통하면 1주당 10만원 수준으로 국고채 투자가 가능하다. 또 현물 ETF로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이번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상장으로 KB자산운용은 기존 ‘KBSTAR 국고채3년 ETF’,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 ETF’ 등을 포함해 국고채 ETF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정 수준의 이자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유리할 것“이라며 "보수가 낮아 기관 투자자들도 투자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20 09:46
  • 슈퍼리치 몰리는 KP물…공모펀드로 투자해 볼까

    고액 자산가들이 달러 표시 한국 기업 채권(KP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KP물은 국내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최소 투자 금액이 높아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공모펀드를 통한 일반인 투자도 늘고 있다.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올해 국내 KP물 펀드에 159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총 4개 KP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9%다. 같은 기간 KP물 펀드는 국내채권형(0.64%), 해외채권형(-1.95%) 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통상 KP물은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된다. 투자자에게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채권에 비해 발행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발행 금리가 각각 연 5.250%, 5.375%인 KP물을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LG전자, 하나은행이 각각 연 5.625%, 5.375%의 금리를 내걸었다. 현대카드는 3억달러어치 KP물을 찍으면서 연 5.75%의 금리를 제시한 바 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이면서도 연 5%대 금리를 제시한다는 매력 때문에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KP물은 익숙한 국내 기업의 고금리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치인 2%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달러 KP라면 달러를 통해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소 투자 금액이 억 단위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구조다.공모펀드를 통하면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 개인의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국내 KP물 펀

    2024.05.17 18:13
  • AI가 골라 담은 ETF…"사람보다 수익률 높네"

    인공지능(AI)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을 포착하는 AI의 능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OCUS AI코리아액티브’는 최근 1개월간 4.19% 상승했다. AI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종목을 고르는 펀드다. AI가 운용하는 또 다른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WOORI AI ESG액티브’도 이 기간 각각 5.20%, 5.58% 뛰었다.전문가들은 AI 반도체가 주도한 강세장에서 AI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한다. AI가 운용하는 ETF 대부분은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인 종목을 추격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을 취한다. 상승세에 있는 종목이 그 추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베팅하는 구조다. 16일 기준 FOCUS AI코리아액티브는 삼성전자(20.38%), 셀트리온(7.14%), SK하이닉스(7.14%)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와 WOORI AI ESG액티브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미국에서도 AI ETF의 선전이 눈에 띈다. IBM의 AI인 왓슨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하는 ‘AI 파워드에쿼티(AIEQ)’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6.35% 상승했다. 이 기간 S&P500지수(5.47%) 상승폭을 소폭 웃돈 수치다. 이 ETF는 글로벌 1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4.97%) 비중이 가장 높다. 이외에도 글로벌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4.80%), 미국 자산운용사 찰스슈와브(4.80%) 등에 투자한다.반면 AI가 아니라 펀드 매니저가 적극 운용하는 액티브 ETF의 성과는 AI가 운용하는 ETF에 비해 저조했다. 유망한 국내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최근 1개월간 2.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HANARO 글로벌생

    2024.05.17 18:12
  • AI가 주식 골라 담은 ETF…"사람보다 낫네"

    인공지능(AI)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을 포착하는 AI의 능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OCUS AI코리아액티브'는 최근 1개월 간 4.19% 상승했다. AI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종목을 고르는 펀드다. AI가 운용하는 또 다른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WOORI AI ESG액티브'도 이 기간 각각 5.20%, 5.58% 뛰었다. 전문가들은 AI 반도체가 주도한 강세장에서 AI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한다. AI가 운용하는 ETF 대부분은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인 종목을 추격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을 취한다. 상승세에 있는 종목이 그 추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베팅하는 구조다. 16일 기준 FOCUS AI코리아액티브는 삼성전자(20.38%), 셀트리온(7.14%), SK하이닉스(7.14%)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와 WOORI AI ESG액티브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다.미국에서도 AI ETF의 선전이 빛났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하는 'AI 파워드에쿼티(AIEQ)'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6.35% 상승했다. 이 기간 S&P500 지수(5.47%) 상승폭을 소폭 상회한 수치다. 이 ETF는 글로벌 1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4.97%)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외에도 글로벌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콘티낸털 익스체인지(4.80%), 미국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4.80%) 등에 투자한다.반면 AI가 아닌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ETF의 성과는 AI가 운용하는 ETF에 비해 저조했다. 유망한 국내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최근 1개월 간 2.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HANARO 글

    2024.05.17 16:16
  • "5% 금리 매력 있네"…부자들 현금 싸들고 몰려들었다

    고액 자산가들이 달러 표시 한국기업 채권(KP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KP물은 국내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최소 투자 금액이 높아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공모펀드를 통한 일반인 투자가 늘고 있다.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올해 국내 KP물 공모펀드에 159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총 4개 KP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9%다. 이 기간 KP물 펀드는 국내채권형(0.64%), 해외 채권형(-1.95%) 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통상 KP물은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된다. 투자자에게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채권에 비해 발행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발행 금리가 5.250%, 5.375%인 KP물을 각각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LG전자, 하나은행이 각각 5.625%, 5.375%의 금리를 내걸었다. 현대카드는 3억달러어치를 KP물을 찍으면서 5.75%의 금리를 제시한 바 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한 기업이면서도 5% 대 금리를 제시한다는 매력 때문에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KP물은 익숙한 국내 기업의 고금리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치인 2% 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달러 KP라면 달러를 통해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소 투자 금액이 억 단위로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공모펀드를 통하면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 개인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국내 KP물 펀드

    2024.05.17 14:35
  • "잘 먹었습니다"…中 베팅 개미들, 돈 빼서 '여기'로 갔다

    최근 중국 증시와 함께 중국 펀드 수익률이 반짝 반등하자 급속도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중국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부상 중인 인도 펀드로 향하고 있다.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중국 펀드에서 1294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 국내 186개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60%다. 상하이종합지수가 10% 이상 뛰는 등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수익률이 회복된 것이다. 북미 펀드(5.72%)는 물론 일본 펀드(4.62%), 유럽 펀드(7.17%)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본전을 회복한 투자자를 중심으로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중국 증시의 불안정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추세적으로 우상향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 등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남아서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정부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중국의 제조업 반등은 저가 수출 등으로 미국 등 주요국과 통상 마찰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펀드에서 빠져나온 투자자들은 인도 펀드를 찾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인도 펀드에는 3670억원이 유입됐다. 1개월(1005억원), 1주(660억원)로 좁혀도 투자자 자금은 계속해서 순유입 중이다.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를 늘리면서 인도 펀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국내 29개 인도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IBK인디아인프라'다. 3개월

    2024.05.16 15:34
  • [마켓PRO] "우량 채권이 연 5%대"…슈퍼리치 돈 몰리는 KP물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

    고액 자산가들이 달러 표시 한국기업 채권(KP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KP물은 국내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수익률이 연 5% 선으로 높은 데다 한미 간 기준 금리가 역전되면서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발행금리가 연 5%를 넘는 달러 KP물이 다수 발행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발행 금리가 5.250%, 5.375%인 KP물을 발행했다. 지난달에는 LG전자, 하나은행이 각각 5.625%, 5.375%의 금리를 내걸었다. 현대카드는 3억달러어치를 KP물을 찍으면서 5.75%의 금리를 제시한 바 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산용등급이 높은 우량한 금융사이면서도 5%대 금리를 제시한다는 매력 때문에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KP물은 일반적으로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된다. 투자자에게 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채권에 비해 발행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 KP물과 달리 공사채 등 국내 채권은 발행 금리가 기준 금리보다 낮게 책정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벤척업진흥,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발행 금리가 3.4%대로 결정됐다.KP물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익숙한 국내 기업의 고금리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한미 간 금리차가 최대치인 2% 포인트까지 역전되면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달러 KP라면 달러를 통해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금융경영연구소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10명 중 9명이 외화자산을 보유하거나 보

    2024.05.16 15:00
  • 슈퍼리치는 이미 샀다…마스터PB가 꼽은 올해의 투자처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3월 28일 한경닷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의 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 3명을 만나 부자들의 올해 투자 트렌드를 알아 봤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PB 중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마스터 PB를 선발하고 있다.김동선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 부센터장"공모주 펀드로 110% 이상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수익률이 깨진 적이 없습니다."김동선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 부센터장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기 적절한 시점이 왔다"며 "얼어 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금에 민감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크다는 전언이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과 절세 혜택이 있다. 코스피 공모주는 공모 물량의 5%, 코스닥 공모주는 10%까지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수익의 3000만원까지 15.4%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좋은 투자처인 셈이다.문우경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 부장"'통화에 분산 투자'가 핵심입니다.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만큼 엔화 투자를 권합니다."문우경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 금융센터 부장은 "미국 달러(US)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 인지하

    2024.05.16 09:12
  • 반도체용 초순수 시장 급성장…물산업 ETF '물 만났다'

    이상기후로 물 부족 위기가 심화하고 반도체 등 물을 필요로 하는 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는 올해 들어 16.15% 상승했다. 이 기간 2.27% 오른 코스피지수를 앞질렀다.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는 국내 유일한 물 ETF다. 물 ETF는 물 정화나 절약, 폐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ETF는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과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날 기준으로 미국 수처리 장비 전문 기업 자일럼을 8.62%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배관 및 난방 제품 공급 업체 퍼거슨(8.37%), 미국 폐기물 관리 업체 웨이스트매니지먼트(8.04%) 등에 투자한다.물 투자를 둘러싼 높은 관심은 갈수록 심해지는 이상기후에서 비롯됐다. 최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세계 물 수요는 공급을 40%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한국은 반도체, 2차전지 등 물이 필요한 산업의 비중이 높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초순수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2020년에 견줘 약 14% 커질 것으로 보인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한 물을 말한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산업에 쓰인다. 미국에서도 물 투자 바람이 거세다. S&P글로벌물지수는 14일(현지시간) 6594.40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물 관련 50개 대표 기업으로 구성됐다.올해 S&P500지수가 10.62% 오를 때 물 ETF는 12%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2024.05.15 18:17
  • 다올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67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다올투자증권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했다.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예상 손실로 반영해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 S&T 부문과 리테일 영업 조직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구축했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 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흑자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14 16:50
  • "지금이 돈 벌 기회"…'물 부족 위기' 이렇게 활용해라

    이상 기후에 따른 물 부족 위기가 심화하면서 물이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국내외 시장을 크게 앞서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는 올해 들어 16.88% 상승했다. 이 기간 2.15% 오른 코스피 지수를 앞질렀다.HANARO 글로벌워터MSCI(합성)는 국내 유일한 물 ETF다. 물 ETF는 물 정화나 절약, 폐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ETF는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과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미국 수처리 장비 전문 기업 자일럼을 8.62%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배관 및 난방 제품 공급 업체 퍼거슨(8.37%), 미국 폐기물 관리 업체 웨이스트매니지먼트(8.04%) 등에 투자한다.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갈수록 심화하는 이상 기후에서 비롯됐다. 최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전세계 물 수요는 공급을 40%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은 물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특히 우리나라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물을 필요로 하는 산업 비중이 높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초순수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2020년 대비 약 14% 커질 것으로 보인다. 초순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산업에 쓰이는 불순물을 전부 제거한 순수한 물을 말한다. 미국에서도 물 투자 바람이 거세다. S&P글로벌물지수는 10일(현지시간) 6573.81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물 관련 50개 대표

    2024.05.13 18:15
  • 코스닥 900 깨졌지만…벤처펀드 수익률 날았다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9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부진한 가운데 코스닥벤처펀드가 예상 밖 수익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평균 수익률은 약 7%로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주, 배당주펀드를 앞질렀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코스닥 부양책이 나올 경우 코스닥벤처펀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모주 덕분에 수익률 선방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18개 코스닥벤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80%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공모주펀드(2.60%), 배당주펀드(6.63%)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코스닥벤처펀드 가운데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브레인코스닥벤처’로 26.93%의 수익을 냈다. 이외에 ‘브이아이코스닥벤처’,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의 수익률은 각각 7.61%, 7.22%였다. ‘웰컴공모주코스닥벤처’ 역시 6% 이상(6.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높은 수익률에도 자금은 빠져나가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닥벤처펀드에서는 993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익률이 높아지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코스닥벤처펀드는 2018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7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다. 대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들은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주도하는 ‘관제 펀드’가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며 자취를 감췄지만 코스닥벤처펀드는 5년간 설정액 규모를 늘

    2024.05.12 18:15
  • 골드바 모으는 슈퍼리치…금값 오르고 절세 효과

    금을 현물(골드바)로 사들이는 고액 자산가가 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금이 피난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10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액 자산가가 금에 투자하는 비중은 20%에 달했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금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금을 활용한 투자에 나섰다.고액 자산가의 84%가 골드바 등 실물 형태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 외에도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10%대로 금 투자에 활용됐다. 금 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이내에 추가로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금 가격은 오름세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40.3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2% 이상 뛰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상승세는 이제 본격화됐다”며 “단기적인 금 가격 조정은 ‘장기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액 자산가들이 골드바를 선택하는 이유는 절세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골드바를 살 때는 부가세 10%와 매입량에 따라 5% 내외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매매차익에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금 통장, 금 펀드, 금 ETF 등은 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별도 등록 절차가 필요 없어 자녀에게 상속, 증여하는 데도 유리하다.이지효 기자

    2024.05.10 18:32
  • 에프앤가이드, '밸류업 프로그램' 서비스 시작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8일부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는 주력 상품인 에프앤가이드닷컴 및 와이즈리포트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밸류업 관련 리포트 △밸류업 관련 지표, △정책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써 밸류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다"며 "향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10 14:07
  • [마켓PRO] 루시드·테슬라 사들이고 엔비디아 파는 해외 초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루시드 그룹,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기차 관련주를 사들였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풀이된다.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루시드 그룹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루시드 그룹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4% 이상 떨어졌다. 특히 최근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2달러 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초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TSLY)' ETF였다. 이 ETF는 테슬라의 주가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테슬라 콜옵션을 매도해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테슬라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57% 하락 마감했다.전날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올해 들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84.24% 상승했다.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투자 가치가 다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명 투자자 드러켄밀러는 "인공지능(AI)이 단기적으로 과대평가됐을 수 있다”며 "지난해 적극적으로 사들인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해외 초고수들은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NVDL)' ETF도 팔아 치우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

    2024.05.10 13:50
  • [마켓PRO] '불닭볶음면'에 빠진 초고수들…삼양식품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양식품과 반도체 소부장주를 사들이고 있다.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양식품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현재 5.81% 상승 중이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반도체 장비업체 리노공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업체 미반도체다. 1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감산 영향으로 소부장 업체가 주목받지 못했다. 다만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초고수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다.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1% 늘어난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날도 17.82% 주가가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자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도 순매도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불과 이틀 만에 '8만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에서 내려왔다.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에 나서면서다. 삼성전자는 0.13%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고수들 역시 매도를 택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10 11:33
  • [마켓PRO] Today's Pick : "넷마블, 같이 레벨업 하실래요?"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두산로보틱스 - 북미 시장 성장에 달려있는 하반기📋목표주가 : 12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7만2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1분기 영업이익 -68.8억원으로 적자 지속. 유럽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영향-올해 북미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증가 및 유럽 협동로봇 시장 수요 회복 본격화 전망-특히 하반기부터 ASP가 가장 높은 H 시리즈의 북미 공급 물량 회복으로 외형 성장-소프트웨어, 센서 등 협동로봇 밸류체인 내재화, 주요 업체 인수는 매출 증가로 연결 넷마블 - 같이 레벌업 하실래요?📉목표주가 : 5만5000원→7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4800원    투자의견 : 매수(상향) / SK증권[체크 포인트]-올해 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92억원 상회-웹툰 기반의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 글로벌 27개국 매출 TOP10에 진입함-웹툰 인기가 높았던 한국, 일본, 미국에서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1위, 3위, 9위 등-2분기에는 신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매출 8978억원, 영업이익 641억원 전망 KT&G - 주주환원만 믿는다📉목표주가 : 11만5000원→11만원(하향) / 현재주가 : 9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1분기 매출 1조2923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으로 컨센서스, IBK 추정치 모두 하회-담배를 비롯한 전 사업부문 부진, 외환 관련 손익 증가 등

    2024.05.10 09:40
  • 변동정 장세에 방어력 좋네…'인플레가 호재' 인프라펀드 好好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체 투자처인 인프라 펀드는 탄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9일 펀드평가사 엔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23개 인프라 펀드의 평균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가각 7.31%, 14.95%로 나타났다. 총 46개의 펀드 유형 중 연초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6개 펀드 가운데 하나다. 현재 인프라 펀드의 순자산은 3196억원 수준이다.해외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월등히 좋았다. '미래에셋연금인디아인프라'의 1년 수익률은 49.93%로 전체 인프라 펀드 가운데 1위다. 같은 기간 'IBK인디아인프라' 역시 46.60% 올랐다. 모두 인도 인프라 관련 주식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도는 최근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처로 떠올랐다. 여기에 14억명의 인구와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 등이 맞물려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인프라 펀드의 장점으로 실물 자산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점을 꼽았다. 도로나 철도, 공항, 항만 등 필수 시설을 포함한 데다 물가가 오르면 사용료도 함께 올라가는 구조라서다. 한세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자산은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 구분된다"며 "향후 10년 간 물가 상승률이 과거 10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인프라 자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인프라 펀드는 배당금도 챙길 수 있다. '한화분기배당형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가 대표적이다. 1000좌당 연 분배율(배당률)이 4.5% 수준이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80%에 달한다. 원유나 셰

    2024.05.09 16:49
  • [마켓PRO] 그래도 금 만한 게 없다…'골드바'에 몰리는 슈퍼리치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

    금을 실물(골드바)로 사들이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나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금이 피난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액 자산가가 금에 투자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금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금을 활용한 투자에 나섰다.고액 자산가들은 금을 투자할 때 84%가 골드바 등 실물 형태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10% 대로 금 투자에 활용됐다. 금 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이내에 추가로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금 가격은 오름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22.3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부터 2거래일째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2% 뛰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상승세는 이제 본격화됐다"며 "단기적인 금 가격 조정은 '장기 투자 비중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액 자산가들이 골드바를 선택하는 이유는 절세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골드바를 살 때는 부가세 10%와 매입량에 따라 5% 내외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매매차익에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금 통장은 물론 금 펀드, 금 ETF 등은 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별도 등록 절차

    2024.05.09 15:30
  • '인도판 삼성' 타타그룹 ETF 국내 첫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8일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 타타그룹 ETF’를 상장했다.타타그룹은 150년 역사를 지닌 인도 최대 기업으로 약 100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3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소비재, 정보기술(IT), 인프라 산업을 주도한다. 인도 내에서 시가총액, 매출,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절대적이다.KODEX 인도 타타그룹 ETF는 타타그룹 내 10개 핵심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IT 서비스 기업인 타타컨설턴시와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모터스, 인도의 대표적 주얼리 브랜드인 타이탄컴퍼니 등이다. 인도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이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KODEX 인도 타타그룹 ETF가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IT, 인프라 종목을 각각 26%, 19% 비중으로 담았다.이지효 기자

    2024.05.08 18:27
  • 에프앤가이드, 미국 지수 사업자 'Indxx'와 맞손…"글로벌 ETF 공급"

    국내 최대 민간 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는 미국 지수 회사 인딕스(Indxx)와 한국 시장에 글로벌 지수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출자 형태로 국내에 JV를 상반기 내 설립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국내에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를 공급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인딕스가 에프앤가이드 영업망을 이용해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ETP 지수를 공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권역 내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 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민간 지수 회사로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16조원에 달한다. 인딕스 역시 미국, 인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15년 이상 혁신적인 인덱스를 제공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ETF 운용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전무는 "국내 투자자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해 금융투자기관과 투자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08 15:25
  • 올해도 우주 산업 투자하는 '뉴스페이스 펀드' 나온다…총 100억원 규모

    정부가 올해도 우주 산업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 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8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00억원 규모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태펀드(과기정통계정)에서 총 5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에 민간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구조다.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의 올해 투자 분야는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중소·벤처 기업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 제작 및 운용, 우주 관련 정부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급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되, 20%는 대전이나 전남, 경남 등 우주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한다. 펀드 투자 기간은 5년, 존속 기간은 10년이다.정부는 이달 안에 위탁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펀드 출자자(LP)를 일정기간 이상 확보했거나, 5년 이내 우주 산업 및 연관 산업에 10억원 이상 투자 실적이 있는 운용사를 우대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이후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대 1년까지 모태펀드 출자가 제한될 수 있다. 지난해 정부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위탁 운용사로 선정하고 1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첫 투자처는 누리호 추력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스페이스솔루션&#

    2024.05.08 15:04
  • 삼성자산운용, '인도의 삼성'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8일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기업 집단으로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총 10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타타그룹은 인도의 3대 성장 동력인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은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세계적인 IT 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와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타타 모터스', 인도의 대표적인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가 대표적이다.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니프티50 지수의 경우 금융 37%, 소비재 22%, IT 1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반해 KODEX 인도타타그룹이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안정적인 소비재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IT와 인프라 섹터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 투자처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며 “14억 명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신흥국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인 초대형 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5.08 14:28
  • "M7 대신 다른 기술주 담고…고배당 ETF도 주목해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만큼 이들 종목 외에 기술주나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7의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023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M7이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을 의미한다. 다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기술(IT) 섹터 등은 여전히 미국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M7 이외의 기술주에 분산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돼 고금리 상태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마군 CEO는 “현금 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꾸준한 배당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고배당 주식으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마군 CEO는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도 했다. 그간 미국 증시는 대선을 치르는 동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대선이 있는 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S&P500지수 11.6%, 나스닥지수 9.3% 등이었다.이지효 기자

    2024.05.07 18:46
  • 자산가들이쓸어담는 신종자본증권…개미도 손쉽게 투자한다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신종자본증권이 인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의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주식보다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다. 최근엔 금융권을 중심으로 발행이 늘어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비상장 기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총 5조920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업 별로는 4월 부산은행 1000억원, JB금융지주 1000억원, 신한은행 4000억원, 3월 기업은행 4000억원, 메리츠증권 2000억원 등 금융지주가 대거 발행했다.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으로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상품이다. 5년 뒤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다. 채권처럼 매년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매매도 가능하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에 자본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금융업계에서 자본 확충 수단으로 활용한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일부 기업들도 자금 조달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年 6%대’ 없어서 못 팔아”신종자본증권이 인기를 끈 이유는 높은 금리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선순위, 후순위보다 변제 순위가 더 뒤인 ‘후후순위’ 채권인 만큼 회사채 등 다른 채권보다 더 높은 금리에 발행된다. 시중은행의 신규 예금 금리는 지난해 말부터 꺾이기 시작해 현재 연 3% 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최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JB금융지주조건부(상)7(신종-영구-5콜)‘은 발행금리가 연 5.2% 수준이다. ‘신한은행28-04-이-영구5갑(신)

    2024.05.07 15:55
  • 美 앰플리파이 "'M7' 시대 저문다…기술주·고배당ETF 담아라"

    "'매그니피센트7(M7)'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만큼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7일 크리스티안 마군 엠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한다면 M7 이외의 기술주나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M7이란 미국 증시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테슬라·알파벳·엔비디아·메타 등을 의미한다.엠플리파이는 M7의 분기별 전년대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023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크리스티안 마군 CEO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IT 섹터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각각 15.82%, 12.69%로 높다"고 강조하며 "M7에 쏠림 투자를 지양하고 다른 기술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돼 고금리 상태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배당 주식으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금리인상 종료 사이클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하이일드 채권보다는 미국 국채를 추천했다. 엠플리파이에 따르면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이후 6개월 간 수익률 추이를 보면 가치주(13.4%)의 성과가 성장주(10.2%)에 비해 좋았다. 미국 10년물 국채(7.9%) 역시 하이일드 채권(6.4%)의 수익률을 앞

    2024.05.07 15:43
  • 주식형 ETF보다 쏠쏠한 '어린이펀드'

    어린이날을 맞아 미성년 자녀를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히는 ‘어린이 펀드’가 관심을 모은다. 어린이 펀드는 지난 1년간 평균 1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3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펀드 22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4.86%로 집계됐다. 원자재펀드(10.98%)와 삼성그룹펀드(7.61%)는 물론이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9.98%)도 크게 앞질렀다.어린이 펀드는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주로 가입한다. 장기 투자가 목적인 만큼 대체로 국내외 우량주를 담는다. 어린이 펀드라고 해서 성인 가입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절세를 위해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사람이 많다. 미성년 자녀 명의로 가입한 펀드 계좌에 납입한 자금은 10년마다 2000만원씩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출생 직후 가입하면 만 20세까지 최대 4000만원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로 1년 수익률이 25.37%에 달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우량주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 펀드 역시 이 기간 15.6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펀드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높은 비중으로 담는다. 지난 1년간 ‘IBK어린이인덱스’(14.97%), ‘NH-Amundi아이사랑적립’(14.59%) 펀드도 성과가 좋았다.자금이 원활히 유입되지 않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지난 2일 기준 어린이 펀드 전체 설정액은 4040억원에 그친다. 올해 들어서는 어린이 펀드에서 122억원이 빠

    2024.05.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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