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지 않아요?"배우 김성령이 우아함을 벗고, 방문판매의 여신으로 연기 변신을 한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지난 17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김성령이 연기한 오금희는 '아씨' 대접을 받으며 곱게 자랐고, 그 시대에 대학을 졸업하고, '노키즈'(No Kids)를 주장한 신여성이다. 바쁜 남편을 챙기며 무료한 일상을 살던 중 짠한 마음에 정숙(김소연 분)의 방문판매를 도와주면서 진짜 자신이 바라던 모습을 찾아가는 캐릭터다.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우아한 미모를 뽐내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던 김성령이었다. 하지만 금희는 이전의 우아함을 한 꺼풀 벗고 솔직함과 유쾌함까지 더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파격적이었다"는 말에 "뭐가요?"라고 너스레를 떨던 그는, "란제리룩은 처음 본 거 같다"고 말하자 금희와 같은 유쾌한 미소를 보이며 "정말 많이 노력했다"면서 "돈도 정말 많이 들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성인용품부터 속옷까지 성역 없이 가감 없이 표현해낸 '정숙한 세일즈'였다. 거침없는 표현과 적나라한 소품들에 시청자들은 놀랐지만, 김성령은 "뭘 다 아는 건데"라며 "그런 걸 보면서 놀라진 알았다. 다만 '이게 나올까' 싶었다. 저는 다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삐' 처리가 되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전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며 "나이를 들면서 그래서
타이틀만 가리고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콘셉트는 물론 카메라 구도까지 동일하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봐야 하지만, 주목받는 순간 복제품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 유튜브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한 '영상 카피' 문제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를 이용해 더욱 손쉽게 표절할 수 있으면서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 제작사 대표인 A씨는 기막힌 경험을 했다. A씨와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수개월을 준비해 선보였던 콘텐츠를 그대로 베낀 영상물이 다른 채널에 올라온 것. 이 채널은 앞서 A씨의 다른 인기 콘텐츠도 베껴 선보인 이력이 있는 곳이었다. 출연자들까지 비슷해서 시청자들이 헷갈릴 정도였다. 이를 본 한 관계자는 "아무리 잘되면 다들 갖다 쓴다고 하지만, 방송과 달리 유튜브는 눈치도 덜보고, 그 정도가 심한 거 같다"고 토로했다.지난달에는 요리 유튜버들 사이에서 불거진 '영상 카피 실태' 영상이 논란이 됐다. 유튜브 채널 '만원요리 최씨남매'를 운영하는 최현목 씨는 "소신 발언을 하겠다"며 B 요리 채널에 업로드된 후 거의 두 달 후에 게재된 표절 의심 영상이 '알고리즘'의 혜택을 받으면서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심지어 B 채널 영상이 "표절했다"고 공격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최씨는 "레시피보다는 급등 중인 영상의 구도, 대사, 화면 모두 똑같이, 원본자의 허락 없이 카피가 됐다"며 "원본자의 노력의 성취, 구독자와 조회수 훔쳐 가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표절이라고 하기 애매모호한 콘셉트를 베끼거나 분위기를 모방하는
'인생 캐릭터', '퍼스널컬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찰떡'으로 소화한 배역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왜 좋아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연기할 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을 모티브로 했다"며 "놀리기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해 준게 아닌가 싶다"면서 웃었다. tvN '비밀의 숲' 조연으로 시작해 스핀오프의 주인공까지 따낸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 서동재를 연기한 배우 이준혁의 말이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청주지검 소속 서동재 검사와 그의 과오를 들추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진흙탕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2017년 방영 내내 호평받았고, 2020년 시즌2까지 선보여진 '비밀의 숲' 세계관을 잇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편 스핀오프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비밀의 숲' 주인공 황시목(조승우 분)이 아닌 빌런에 가까운 동재는 이준혁이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연기하며 '느그동재', '우리동재'로 불렸다. 결국 주인공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면서 스핀오프 주인공까지 발탁됐다.이준혁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회의도 많이 하고, '이게 주인공인 건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반응에 "지금처럼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와 장르가 아니라면 또 할 필요가 있겠냐"면서 의도적인 거리두기로 폭소케 했다. 다음은 이준혁과 일문일답.▲ '좋거나 나쁜 동재'가 종영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시아준수)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 여성 BJ에게 협박당한 사실이 알려진 후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며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BJ A씨를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처음 알게된 후 그와 대화 및 음성을 녹음했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이를 대가로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준수는 동방신기에서 함께 탈퇴해 JYJ로 활동했던 김재중과 최근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는 22일부터 새 뮤지컬 '알라딘' 상연을 앞뒀다.김준수의 소속사에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A씨는 김준수 협박 외에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재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그룹 라이즈를 탈퇴한 승한이 솔로로 나선다.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은 내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새로 개설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해드리겠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한 승한은 연습생 시절 여성과 촬영한 불미스러운 사진과 영상이 유포되면서 데뷔하자마자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위저드 프로덕션은 지난 11일 승한이 다음 달부터 팀 활동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만이다.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라이즈 팬들은 승한 합류 찬반으로 의견이 갈렸고, 결국 승한이 탈퇴했지만, 이후에도 라이즈 합류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김종민과 면 데이트에 나선다.15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메리고라운드'를 통해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3주 만에 돌아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게스트를 위해 김종민이 직접 세상에 없던, 맛본 적 없었던 새로운 면 요리를 게스트에게 대접해 다채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데면데면 2.0'의 첫 게스트로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위키미키(Weki Meki)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출연한다. 김도연은 최근 영국에서 단기 과정으로 연기 수업을 수료하고 클리셰를 깬 호러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만큼 이날 '데면데면'을 향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김종민은 김도연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새 레시피를 소개한다. 김종민이 선보일 음식은 ‘아이스크림 라면’과 ‘고수 라면’으로 김도연은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어 완성된 두 가지의 라면을 먹은 후 엄청난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MZ세대의 아이콘인 김도연의 다채로운 매력도 공개된다. 김도연은 '왓츠 인 마이 백'을 통해 자신의 일기장을 일부 공개하는 한편 영국에 다녀온 이유와 비하인드 스토리, 편의점 혼밥과 술집 혼술 등 자신의 일상의 한순간을 털털하게 공개하며 사람 '김도연'의 매력을 풀어낸다.'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은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가 '슈퍼마켙 소라'의 흥행에 이어 선보이는 신규 웹 예능 콘텐츠
그룹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에서 멤버들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악성 게시물과 작성자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버니즈는 14일 "지난 10월 22일, 뉴진스를 위한 전용 제보/신고 사이트 'PROTECT NEWJEANS'를 오픈하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제보받아 법무법인(법률사무소)들과 연계하여 형사고발을 준비해 왔다"며 "신고 사이트 오픈 전후로 많은 분으로부터 제보받은 악성 게시글,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검토한 후 법률사무소에 인계하여 고발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약 7000개의 게시물과 지속해서 악성 게시글을 업로드하는 몇몇 악성 유저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위법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팀 버니즈는 자체적으로 AI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비판을 넘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한 수준의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입장 발표와 행동도 촉구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사항이라고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불사하겠다는 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설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에서 1주일에 80시간 이상 무보수로 일할 초고지능 지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DOGE는 1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DOGE를 도와주는데 관심을 표한 수천 명의 미국인에게 감사한다"며 "우리는 화려하지 않은 비용 절감을 위해 IQ(intelligence quotient·지능지수)가 매우 높고 1주일에 80시간 이상 근무할 의지가 있는 작은 정부 혁명가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DOGE는 "이 계정으로 이력서를 DM(Direct message·직접 메시지)으로 보내달라"며 DOGE의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인도계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직접 상위 1%의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는 설명을 더 했다.이 게시글은 현재까지 760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만5000회 재게시됐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공개 연설에서 "연방 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성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성명을 통해 정부효율부 신설 소식을 전하면서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기업가 비벡 라와스와미와 함께 수장으로 이끈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 두 멋진 미국인은 함께 우리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와 낭비적 지출을 줄이며, '미국 구하기'(Save America) 운동에 필수적인 연방 기관 구조조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머스크가 홍보해 온 '도지코인'에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서 교수는 15일 '조선의 혁명 여걸 김마리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의 감시가 심한 남성을 대신해 김마리아가 직접 기모노를 입고 '2.8독립선언서'를 숨겨 국내로 반입해 전국 각지로 배포한 일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여성 비밀결사인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를 조직해 국내외에 지부를 설치하고, 군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재조명했다.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에 이어 세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향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현재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한편, 서경덕과 송혜교는 지난 13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소설가 소재원이 노숙자 시절 친절을 배푼 은인 찾기에 나섰다. 소재원 작가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숙 시절, 한 서점에서 3일째 책을 읽고 있었다"며 "연달아 찾아오는 날 벼르고 있던 직원이 '냄새난다고 며칠째 항의가 들어왔다. 나가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순간 얼굴이 붉어지며 황급히 서점을 빠져나왔는 데, 그 때 '저기요' 하는 목소리가 전해졌다"며 "서점에서 봤던 다른 직원이 나에게 달려왔고,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 나의 행동을 눈치챘는지 그가 '잠시만요'하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그의 손에 책이 들려 있던 걸 확인했다"며 "'이 책만 읽으시더라고요. 다 못읽으셨죠?'라며 숨을 헐떡이며 말하며 작품을 거넸다"고 덧붙였다. 서점 직원의 깜짝 선물에 소재원 작가는 "나중에 제가 제 작품을 직접 선물로 드리겠다"고 답했다고. 그러면서 소재원 작가는 "노숙자인 내게 처음으로 친절을 베풀었고,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꼭 찾아서 인사드리고 싶다"면서 공개적으로 찾기에 나섰다.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미스터 주', '공기살인', MBC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 각색, 극본을 맡으며 흥행을 이어온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힌다. 특히 '비스티보이즈'의 원작이자 그의 첫 소설인 '나는 텐프로였다'는 남성 접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소재원 작가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노숙자 생활
배우 김소은이 고(故) 송재림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김소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과거 고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김소은은 과거 송재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SBS '우리 갑순이'에서도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후 김소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괜찮냐"는 걱정이 이어진 이유다.김소은은 송재림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적힌 '긴 여행 시작'을 언급하며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잘 보내주고 있다"며 "제 걱정 안하셔도 된다"면서 팬들을 다독였다.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숨진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9세.송재림 사망과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송재림의 발인은 14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유족 및 고인과 생전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된다.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 이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프랑스 루이 16세의 아내였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단두대로 보낸 것으로 알려진 300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경매에 나와 426만 스위스 프랑(약 68억 원)에 팔렸다.14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자세한 신상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에게 팔렸다. 이 목걸이의 가치는 원래 200만 프랑(약 32억 원)으로 추산됐으나 그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됐다.이 목걸이는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됐다. 소더비는 이 목걸이에 1780년대 '다이아 목걸이 스캔들' 속 보석 일부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이 스캔들은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칭한 귀족 여성 라모트가 호화 목걸이를 빼돌려 마리 앙투아네트의 평판을 떨어뜨린 사건이다. 이 일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되고 있다.마리 앙투아네트는 재판에서 무죄로 판명됐지만,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왕비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이미지는 더욱 강해졌다. 대중의 분노를 촉발하며 왕정 몰락의 주요 원인이 됐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 후 1793년 처형됐다.문제의 목걸이는 이후 다이아몬드가 분해돼 암시장에 단계적으로 팔려 이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다이아몬드의 품질이나 연대로 미뤄 이번에 경매에서 낙찰된 목걸이에 당시 보석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더비 측은 이 목걸이가 프랑스 혁명 10년 전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목걸이는 영국 앵글시 후작 가문이 1960년대까지 소유했고 후작 부인이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과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을 현지지도하고 대량 생산을 요구했다.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무인항공기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형 공격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 또한 "최근에 새로 개발되고 있는 공격형무인기들에 대하여 료해(점검)하시고 시험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밝혔다.통신은 이날 성능시험을 한 자폭형 공격무인기들이 "지상과 해상에서 각이한 타격권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며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무인항공기술연합체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과 당중앙군사위원회가 국방군수 부문에 결정 지시한 사항들을 추진하는 데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하루빨리 계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또한 무인기에 대해서는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 명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마도 전 세계의 군부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오늘날 군사적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구로 등장한 추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최근 우리 당이 군사정책적으로 무인무장장비체계들을 작전방안들과 교전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하며 계속 보완하고 있다&
미국의 '미디어 공룡'으로 불리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시상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급등했다.14일(현지시간)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디즈니는 전날보다 7.35% 오른 110.27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는 11.77% 상승한 114.81달러까지 올라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디즈니는 이날 장 시작 전 발표한 3분기(회계연도 기준, 7∼9월) 실적 보고서에서 분기 매출 225억7400만달러(약 31조6826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1.14달러(약 160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 224억5000만달러(31조5647억원), EPS 1.10달러(약 1500원)를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 늘었고, EPS는 39% 증가했다.디즈니의 깜짝 실적은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매출이 14% 증가하면서 견인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사이드 아웃 2'와 마블 스튜디오의 '데드풀과 울버린'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부문에서 3억1600만달러(약 443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인사이드 아웃2'는 이달 전 세계적으로 누적 수익 16억달러(한화 약 2조1300억원)를 돌파하며 '라이온킹'과 '겨울왕국2'를 넘어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쥬라기월드'를 제치고 전 세계 역대 흥행작 8위로도 이름을 올렸다.국내에서는 6월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13세 소녀가 돼 사춘기를 겪으며 보다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는 라일리의 머릿속을 배경으로 한다. 라일리의 감정 컨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새론이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상대 배우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연예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새론이 영화 '기타맨' 출연 제안을 받고, 촬영을 마쳤다"며 "남자 주인공이자 투자는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이사가 맡았다"고 말했다. '기타맨'은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대표는 영화에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제작과 연출, OST의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모두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기타맨' 출연은 지난달 서울 탑골공원 인근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지게 됐다.김새론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올해 초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지만 비판 여론에 부딪혀 자진하차했다. 김새론의 영화 출연은 2018년 '동네사람들' 이후 6년 만이라는 점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가 이끄는 성원제약은 1997년 설립돼 치약과 가글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 대표는 사업가이자 음악가로 2009년 이선정밴드를 결성해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성년자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 탁재훈을 잇달아 맹비난했다.고영욱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상민을 겨냥하며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한테 도움을 줬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냐"며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다"는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가게를 할 때는 내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해 다 불러줬다"며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 사면초가였을 때도 대신 옹호글을 올려줬다"고 주장했다.이상민은 고영욱과 함께 룰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영욱은 또 "내 명의로 대출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 돼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던 일도 있었다"며 "그래서 다행히도 큰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무지한 일을 했던 내가 아찔. 이건 당시 은행 직원이 다 아는 사실이라 문제 될 게 없고 더 많은 얘기는 생략하고"라고 썼다.룰라의 또 다른 멤버였던 신정환과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이 고(故) 배우 김수미에 대한 추모 글을 언급하면서도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라며 "고인 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며 글을 게재했다.이어 "직접 올린 추모글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이라며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또한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
배우 최현욱이 전라 노출 추정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가 이른 시간에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여져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다. 지난 13일 최현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베어브릭 소품을 구입한 것을 인증하기 위해 사진을 게시했다.이 제품은 판매와 동시에 품절, 리셀가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베어브릭 제품에 반사된 최현욱의 모습이었다. 사진 속 반사된 모습에는 속옷도 벗은 채 중요 부위까지 드러내고, 전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담겼다.최현욱은 이후 이를 인지하고 황급히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입길에 올랐다. 최현욱은 2019년 데뷔해 tvN '스물다섯 수물하나',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등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길거리에서 여성 두 명과 대화를 나누며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하는 영상이 퍼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이에 당시 최현욱은 자필 반성문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딤섬의 여왕', '중식의 여제'로 불린 정지선 셰프가 취업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정지선 셰프는 14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은세의 미식관'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진행자인 배우 기은세와 정지선은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만큼 데면데면한 첫 만남을 가지고 서로를 위한 특별히 준비한 요리를 선보인다.중식 셰프로 성공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는 정지선은 "한국에서는 배울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며 "출신, 성별 등 장벽이 많았기 때문에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요리 위주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지만, 유학 후에도 취업이 되지 않아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전한다.함께 매장을 운영 중인 남편에 대해서 "홀과 주방 직원으로 만났는데 서로 상극이다 보니 싸울 일이 많았다"며 "끝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게 되고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소개한다. 이어 정지선은 좋아하는 연예인인 케이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의외의 소녀 감성을 보여준다.정지선 셰프는 최근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셰프와 먹고 싶었던 요리, 화제가 된 바쓰 퍼포먼스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기은세와 부쩍 가까워진다. 두 사람은 어색했던 처음과는 달리 이야기를 점점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친구가 된다.'은세의 미식관'은 기은세가 '슈퍼마켙'에 입점, 직접 재료와 메뉴를 선택하고 게스트와 같이 요리하고 토크하는 신개념 예능으로 기은세의 섬세하면서도 통
김예림(레드벨벳 예리)가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로 돌아온다.김예림은 모두가 선망하는 귀족학교 내 권력 게임을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 ‘백제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김예림은 지난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에서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도 최고 계급만 모아둔 그룹 ‘다이아몬드6’의 퀸 ‘백제나’로 분해 재벌 후계자다운 화려하고 거침없는 매력부터 가족에게 상처받은 내면의 아픔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이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서는 적대적으로 변해 버린 관계들과 시선 속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함은 물론, 진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싸우며 성장하는 ‘백제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김예림은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을 통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기돌,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 웹드라마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 ‘넥스트’를 통해 스크린에도 첫 도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는 ‘밤이 되었습니다’, ‘써치’ 등 스릴러 연출로 인정받아 온 임대웅 감독이 합류했으며,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웰컴 투 로열타운’을 집필한 곽영임 작가가 대본을 맡아 12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나는 솔로' 3기 정숙 김예진이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오리지널 콘텐츠 '끝내주는 부부(이하 끝부부)'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전 재산이 사라져 버린 신혼부부의 매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예진은 지난 '끝부부' 출연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김예진은 이번 '끝부부' 8화에서 결혼 3년 차를 맞은 알뜰살뜰 주부를 연기한다. 남편과 성실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두 사람에게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어마어마한 행운이 찾아온다.평소 커피 한 잔 값도 아끼고,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며 작은 덕을 쌓던 남편이 간절히 바라던 당첨이었기에 부부에게 로또 1등 당첨의 의미는 더욱 컸다.그토록 원했던 로또 당첨이었지만, 갑자기 생겨버린 큰돈에 부부는 또다시 고민을 시작한다. 큰돈에 당첨되자 아내는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운 친언니를 도와주길 원했고, 이를 반대하던 남편은 아내가 당첨금을 쓰지 못하도록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다.한여름 밤의 달콤한 꿈처럼, 믿을 수 없는 일상들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일상이 행복해진 만큼 다행히 아내의 언니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고 상황이 나아지는 듯 보였다.모든 게 완벽하다고 믿었던 그 순간, 남편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그간 누렸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게 되는데. 남편의 당첨금과 아파트를 모두 앗아간 사건의 실체는 '끝부부'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박인비의 딸 18개월 인서가 남다른 스윙과 퍼팅 실력으로 골프 DNA를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날 닮은 굿 베이비' 편으로 3MC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과 슈퍼맨 박인비,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중 박인비의 딸 18개월 인서가 눈웃음과 골프 실력으로 첫 등장부터 보는 이들을 매력으로 마음을 녹였다. 또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왕할머니, 할아버지와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온천을 만끽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남녀 골프 역대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와 18개월 딸 인서와 첫 출격했다. 박인비는 "남편 만나기 전에는 스윙도 불안했지만, 남편 만나고 나서 26승을 달성했다"라며 동반자이자 프로골퍼인 남기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기협은 육아에 대해 "와이프는 컨트롤 타워고, 난 충신"이라며 박인비의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딸 인서의 케어하며 적극적인 육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인비는 잔치 국수를 만들었고 인서는 엄마표 잔치국수를 먹으며 박인비와 똑닮은 붕어빵 외모로 눈이 휘어지게 웃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이와 함께 인서는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으로 직진하며 골프와 익숙한 '골프 명가' 베이비의 모습을 보였다. 인서는 엄마, 아빠에게 배운 시선 처리와 퍼팅까지 재현하며 남다른 골프 DNA를 뽐냈다. 특히 인서는 스윙 후 골프채를 번쩍 드는 세리머니와 카메라 삼촌들에게 박수까지 유도하는 등 경기 매너까지 갖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인비는 "6년 뒤에 인서랑, 둘째 딸 데리고 골프 나가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최
배우 홍종현이 넘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홍종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4-핸섬을 찾아라'에 특별출연했다. ‘핸섬을 찾아라’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홍종현은 극 중 전 아이돌 그룹 오왕자의 핵심 멤버이자 현재는 정상궤도에 오른 배우 정해민 역으로 변신, 흥미로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주요 인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핸섬(홍종현 분)이 등장하자 몰입도는 수직 상승했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화면 너머로도 전해져 시선을 사로잡은 것. 그로부터 13년 후, 팀을 탈퇴하고 톱스타 반열에 오른 정해민의 모습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 많은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어딘가 공허해 보이는 눈빛과 쓸쓸한 표정이 기본으로 장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홀연히 자취를 감춘 핸섬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뻗어 나갔다. 그를 찾아 나서기 위해 오왕자 멤버들은 오랜만에 똘똘 뭉쳤는가 하면, 아버지의 지속적인 사기 행각 때문에 팀을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핸섬의 속사정도 밝혀져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진 것.특히 핸섬의 개인 SNS 비공개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통해 아직까지도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춤과 노래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기도.이후 핸섬은 과거 큐티(오승훈 분)와 다시 가기로 약속했던 낚시터에서 발견됐다. 자신을 찾아준 멤버들을 향해 지은 그의 환한 미소는 행복과 애틋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고, 마치 13년 전으로 돌아간 듯 장난
배우 이영애가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유튜버에 대한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거부했다. 이 유튜버는 이영애와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진영)는 이영애가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지난달 29일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화해권고결정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해 법원이 직권으로 화해를 권고하는 것이다. 쌍방의 화해가 성립되면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법원은 화해 조건으로 피고 정 전 대표에게 문제가 된 영상의 삭제하고, 향후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련 방송을 금지하며 이영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방송 시 당사자 입장 반영할 것을 제시했다. 이영애에게는 형사 고소 취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영애는 이러한 법원의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이의신청서를 지난 12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의 화해가 불발되면서 재판부는 새로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정식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영애 소속사 그룹 에이트는 지난해 10월 정씨가 이영애를 폄하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서울서부지법에 민사소송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에이트 측은 "이영애는 정씨가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
북한이 태권도 '통일' 품새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국제태권도연맹(ITF) 홍보대사 마이클 코맥으로부터 RFA가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ITF는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품새 '통일'의 이름을 최홍희 초대 총재의 필명인 '창훈'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내년 10월 이탈리아 예솔로에서 열리는 ITF 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ITF는 '태권도의 창시자'로 알려진 육군 소장 출신의 최 총재가 1966년 서울에서 설립한 단체다. 남한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과는 다른 단체로 알려졌다. 최 총재가 박정희 정권과 갈등으로 캐나다로 망명한 후 북한과 적극 교류하면서 북한 주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 품새 명칭 변경은 북한 주도의 비엔나 주재 ITF가 추진한다. 코맥 홍보대사는 최 총재의 사망 이후 나뉜 ITF의 다른 분파에 속해 있다. ITF는 통일 품새 명칭 변경에 관한 공문에서 명칭 변경은 최 총재의 가족의 제안이라며 "젊은 세대가 기술에만 치중, 최 총재의 정신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맥 측은 최 총재의 아내 한춘희 여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ITF의 설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RFA는 전했다.북한은 지난해 말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하고 '통일'·'민족' 지우기를 하고 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시로 올해 초부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대남기구 폐지했고,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철거, 평양 지하철역 '통일역' 명칭 변경 등 통일·동족 개념 지우기 조치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FA는 ITF 측의 통일 품
개그맨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의 매출과 월 고정비용을 공개했다.13일 박명수의 '부캐' 차은수가 운영하는 '얼굴천재 차은수'에 정준하가 출연해 가게 운영과 관련해 직접 밝혔다. 정준하는 "평일은 한 1000만원 정도 팔고, 주말에는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판다"고 매출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활약한 인연이 있다. '무한도전'에 출연할 때도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혀왔던 정준하는 "가게를 다섯 개 하는데, 하나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며 "코로나 때부터 거기서 많이 날렸다"고 폐업 소식을 직접 전했다.차은수는 촬영하고 있던 정준하의 횟집에서 "가게가 몇 평이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60평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일과 주말 매출을 공개했다. 이어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라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데,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이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월세, 재료비, 관리비를 내도 남긴 한다"고 했다.차은수가 "그래도 생각만큼 많이 남진 않겠다. 원재료 가격이 비싸니까"라고 묻자, 정준하는 "그렇다"며 "횟값이 80% 올랐다"고 토로했다.차은수는 "장사해서 남으면 아들 로하 학원도 보내냐"라고 물었지만, 정준하는 "아니다"며 "여기서 번 돈으로 압구정 가게를 메꾸는 바람에 도루묵이다. 거긴 망했다"고 털어놓았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100.7(불변·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9%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는 미군이 전투력보다 '정치적 올바름'에 신경 써 약해졌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군 지도부를 물갈이를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군에는 싸우는 장군과 워크(woke) 장군들이 있다면서 후자를 해고하겠다고 공약했는데 헤그세스도 이런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군 지도부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워크는 원래 인종·성 차별 등 진보적 의제에 대한 각성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사회에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이 일면서 현재는 진보적 가치와 정체성을 강요하는 행위라는 비판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헤그세스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숀 라이언 쇼'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먼저 합참의장을 해고해야 한다"며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이나 워크에 관여한 장군은 모두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우리의 다양성이 우리의 힘'이라는 표현이 군에서는 지구상 가장 멍청한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해고 대상으로 언급된 합참의장은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인 브라운 합참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 때 공군 참모총장에 지명됐다. 그러나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해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군에서 겪은 인종 차별 등에 대해 격정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영상을 공개해 보수 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헤그세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전국이 낮 한때 20대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다"며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0~9도, 최고 11~17도)보다는 3~8도 높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커 수험생들은 입실 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겠다. 낮 12시쯤 수도권 등 중부 지방과 경북권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울과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오후 3~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수험생들이 퇴실할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중부 최대 5㎜, 남부 20㎜ 등으로 많지 않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오후 중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감미로운 뉴에이지부터 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 그룹 쿨의 이재훈도 '좋아요'를 누른 유쾌한 '섬머송'까지 듣기 편한 음악을 찾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이언 정(Ian Chung)의 음악 세계는 놀라울 정도로 폭넓다."회사 이름을 밝히는 게 조심스럽다" 할 정도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그는 퇴근 후 음악을 만들며 전 세계 뮤지션들과 소통해 왔다. 매일 꾸준하게 음악 작업을 하면서 2년 넘게 활동했고, 30곡이 넘는 신곡을 발표했다. 그동안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그의 음악은 오는 15일에는 국내 플랫폼 멜론, 벅스, 지니 등에서도 들어볼 수 있게 됐다.이언 정의 음악적인 토대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아일랜드 더블린이다. 이언 정이라는 이름도 그때부터 사용한 그의 영어 이름이다. 영화 '비긴어게인'의 배경이기도 한 더블린은 골목을 지날 때마다 버스킹을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이언 정은 "아일랜드가 문학과 예술의 나라라 예술가들이 넘쳐났다"며 "저도 자연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그때부터 노트북에 다운받은 프로그램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에 진학하고,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놓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OST 작업을 하는 프로듀서의 제안을 받고, 관련 업무를 맡기도 했다."어릴 때 드라마 OST 앨범이 나온 걸 보면서 불만이었던 게, 제가 좋아했던 다양한 변주곡들이 다 담기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아쉬움을 담아 시청자 사이트에 들어가 글을
고인이 된 배우 송재림이 생전에 일본인 사생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송재림은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숨진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9세.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생이 송재림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이 사생팬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송재림과 그의 지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등 송재림과 그의 지인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송재림의 개인 정보를 지속해서 유포하고, 지인들까지 괴롭혔다는 점에서 송재림 팬들도 이 사생팬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팬들은 "일본 사생팬이 송재림 사생활을 퍼다가 트위터에 올리고 조롱했다. 악질적인데 일본이라 처벌이 어려웠다고 한다. 송재림이 엄청나게 힘들어했다", "송재림의 비공개 계정까지 찾아내 괴롭혔다", "지인들 얼굴까지 공개하며 매일 욕하고 테러했다" 등의 글을 작성했고, 송재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사생팬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송재림의 죽음과 사생팬의 행동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문제라는 지적이다.결국 거센 비판에 사생팬은 해당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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