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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바이오헬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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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컴퍼니= 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신약 마일스톤 기대… GI-102 연내 기술이전”]

    글 이영애 기자 “올해 항암제 신약 ‘GI-102’의 임상 2a상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 송파대로 본사에서 만난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면역항암제 GI-102의 임상계획을 이같이 밝혔다.GI-102 연내 기술이전 목표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조절하는 물질인 인터루킨(IL)-2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활성 효과가 뛰어나지만 부작용이 커 사노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글로벌 제약사도 개발에 실패한 영역이다. 단독요법이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투여할 때만 활성을 보이는 것도 한계였다.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 20~30곳과 쉴 새 없이 미팅을 진행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자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장 의장은 “업계 1위 벤처투자사로부터 매칭을 받은 글로벌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 의장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지금껏 본 IL-2 항암제 중 가장 임상 결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에 기술이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까지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실패한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과의 차별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종결된 임상 1상에서 50여 명분 임상 결과와 이전 버전(GI-101A)의 데이터를 더해 약 100명분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장 의장은 “임상에서 실패한 경쟁 약물과 비교해 독성이 훨씬 적고 단독요법으로도 충분히 효능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실패 극복한 엔허투 사례 따를 것IL-2 면역항암제는

    2025.03.12 08:35
  • 이성규 "더욱 교묘해지는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법적의무 강화해야"

    “‘친환경’ ‘덜 해로운’ 등의 메시지를 내세운 담배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제재와 사회적 비용 청구 등 사회적 책임을 명확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사진)은 11일 인터뷰에서 “담배 회사의 눈속임 마케팅 전략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담배 제품의 성분과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센터장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은 오랫동안 ‘라이트’ ‘마일드’ 등의 문구를 붙여 담배가 덜 해롭다는 이미지를 조성했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가 1989년 발표한 한국 담배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런 문구를 넣은 담배는 일반 담배와 니코틴·타르 함량에서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교묘해지고 있다. 그는 “담배 회사는 10~20대를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달콤한 담배’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일반 담배(궐련)의 약 50%는 가향 성분 캡슐을 필터에 넣어서 제조한 ‘캡슐 담배’”라고 말했다.그는 담배 산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다국적 담배회사들이 경쟁자이면서도 전략적 협력을 맺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국민과 담배회사와의 전쟁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암 환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014년 흡연이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고, 흡연이 폐암

    2025.03.11 16:14
  • JW중외제약, 특수 코팅이 유산균 생존율 높여

    최근 장 건강이 면역력과 직결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함량, 생존율 높은 유산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JW중외제약은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100억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맥스’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보장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미국 특허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 생존율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인 유산균 제품은 위산과 담즙에 의해 장까지 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이 제품은 유산균이 안정적으로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아연을 추가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장 건강이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면서 동시에 면역력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기능성뿐만 아니라 섭취 편의성도 고려했다. 요거트 맛의 분말 스틱형 제품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하기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봄철에는 장내 환경이 쉽게 변하면서 면역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JW중외제약 스마트스토어, JW생활건강 공식몰 ‘JW-ON’,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영애 기자

    2025.03.11 16:07
  • 일동제약, 비타민 영양제 '60년 스테디셀러'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활성 비타민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피로 해소 영양제다. 1963년 출시 이후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아로나민은 복용자의 건강 상태와 사용 목적 등에 따라 성분·함량을 달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제품들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대사, 신경의 작용 및 유지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을 중심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알맞게 배합돼 있다. 현재 ‘아로나민 시리즈’는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아로나민 시리즈의 유효성분 중 푸르설티아민(활성형 비타민B1)의 경우 티아민과 같은 일반형 비타민B1에 비해 체내 흡수와 조직 이행이 잘 되고 지속 시간이 더 길다.또 뇌세포막 투과가 가능해 두뇌로 공급하기에 더 용이하다.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아로나민 골드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비타민E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육체피로, 체력저하, 신경통·근육통·관절통(요통·어깨결림), 눈의 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피로회복제’라는 제품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비타민 B1·B2·B6·B12 등 비타민B 4종을 모두 활성형 비타민으로 채웠다.아로나민 씨플러스는 육체피로와 신경통·근육통 등을 개선하며 기미·주근깨와 같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완화한다. 아로나민 씨플러스에는 활성 비타민 B1과 B2 등 총 7종의 비타민 B군 외에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아연 등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이영애 기자

    2025.03.11 16:06
  • ADC 석학 한자리에…에이비엘바이오, 심포지엄 개최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4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ADC 심포지엄은 항암 신약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ADC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ADC 개발 전문가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에서 ADC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연자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첫번째 세션 주제는 ‘AD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그룹 산하 바이오 기업 제넨텍 출신 마크 슬리코프스키 박사가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 슬리코프스키 박사는 ADC의 역사, HER2 표적 ADC '케사일라'의 성공과 ADC 후보물질 개발 실패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의 주제는 ‘항암 치료를 위한 ADC’다. '파드셉', '티브닥' 등의 ADC 약물을 승인 받은 씨젠 및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출신 피터 센터 박사가 연자로 참석한다.이후 세션에서는 비임상 단계에서 ADC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ADC 임상 약리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 개발을 본격화하며 1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현재 이중항체 ADC 개발의 중추를 담당할 미국 법인 에이비엘바이오 USA의 전력 강화를 위한 임원 및 ADC 개발 전문 인력을 선발 중에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다.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ADC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해외 ADC 전문가들을 초빙하게 됐다”며 “실제 ADC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2025.03.10 10:24
  • JW중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급여 첫 관문 통과

    JW중외제약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이 국내 허가를 받은지 두달여 만에 급여 적정 판정을 받았다. 향후 약가 협상 과정을 거쳐 약가 고시가 발표되면 급여에 등재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일 개최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은 기존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 성인환자 대상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Fc감마' 수용체의 활성화를 차단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이를 통해 혈소판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특히 타발리스정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약물 간 상호작용(DDI) 제한이 없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JW중외제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최종 급여 기준을 확정하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면서 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멍이 쉽게 들고 출혈이 잦으며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대한혈액학회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해당 질환은 1차 치료제로 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이 권장된다. 만성 환자의 경우 2차 치료제로 비장절제술이나 혈소판

    2025.03.07 09:57
  • 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MASH 치료제 개발 중단 및 반환"

    유한양행은 2019년 기술수출한 이중작용항체(GLP-1/FGF21)인 BI3006337(YH25724)의 개발 중단을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 물질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8억7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베링거인겔하임은 허여된 권리를 반환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 및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물질의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수취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와 마일스톤 기술료 1000만달러는 반환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5.03.07 09:40
  • '이게 가능해?' 대박난 다이소 신상품…결국 논란 터졌다

    대한약사회가 일양약품의 다이소 철수와 관련해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일양약품에 제품 공급 중단을 압박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지난달 26~27일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일양약품,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등 제약회사 관계자와 면담을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는 이들 제약사를 규탄하며 시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공정거래법 제45조에 따르면 사업자는 공정한 거래를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대한약사회가 제약사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일양약품의 거래 활동을 제한했다면 거래 상대방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이 되는 행위를 강제한 거래상 지위 남용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와 제약사 간 면담 내용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며 “실제로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만약 대한약사회가 약사들에게 다이소와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다면 이는 약사의 선택 자유를 방해한 행위로도 볼 수 있다. 공정거래법 제52조에 따르면 사업자 단체(대한약사회)는 구성사업자(약사)의 사업 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지난달 일양약품과 대웅제약은 다이소에 제품당 3000~5000원 가격으로 건기식을 출시했다. 종근당건강은 3~4월 판매할 계획이었다.약사들은 제약사가 그간 약국에서 인지도를 쌓고 시장이 형성되면 유통 경로를 바꿔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약사는 다이소 납품 제약사 3곳에 약국의 일반의약품을 전량 반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2025.03.05 17:59
  • 한미사이언스, 오너家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배우자인 송영숙 대표가 물러나고 30년간 제약업계에서 근무한 김재교 신임 대표(사진)가 취임할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명할 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정했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도 확정했다. 이들의 선임안은 정기 주총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사내이사 후보로 정해진 김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는다. 앞서 메리츠증권 부사장을 지낸 그는 1990년부터 30여 년간 유한양행에서 경영기획, 글로벌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를 지낸 심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됐다.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선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 후보로 정해졌다. 업계에선 한미약품이 1년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임 경영진 구축에 나섰다고 평가했다.업체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이영애 기자

    2025.03.05 17:51
  • 한미약품그룹, 26일 정기주총…김재교 메리츠증권 부사장 지주사 대표 내정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5.03.05 17:03
  • 일동 아이디언스, 항암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결과 논문 발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임상 연구 성과를 암 분야의 국제학술지 ‘캔서메디신’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베나다파립은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성배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다. 1일 용량을 최저 2㎎부터 최고 240㎎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다. 저용량인 10㎎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며 “동일 계열의 기존 약물에 비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암 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에 대해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다.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2025.03.05 13:40
  • [분석+] 바이오다인, 후속작 자궁경부암 브러시 美FDA 허가…로슈 진단키트도 납품 준비 완료

    바이오다인이 세계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서 요청하는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해당 키트는 올해 안에 로슈가 출시할 계획이다. 후속작인 자궁경부암 브러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나선다.바이오다인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해 환자가 세포를 자가 채취할 수 있는 '얼리팝 브러시'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얼리팝 브러시는 기다란 브러시를 자궁경부에 삽입한 뒤 끝부분을 우산처럼 펼쳐 세포를 채취하는 원리다. 전문가가 하던 검체 채취를 환자가 직접 할 수 있다. 아프리카 등 의료 사각지대에서 활용이 용이한 제품이다.임상적으로도 증명이 끝났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의사가 기존 브러시로 채취할 샘플과 비교해 세포 진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 성매개 감염검사(STD) 등 세 항목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올해 상반기 중 논문으로 세부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허 작업도 상반기 중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다인은 4월경 유럽 인증(CE) 절차를 거쳐 글로벌 판매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바이오다인의 핵심 자산인 '블로잉 기술'을 장착한 로슈의 진단키트도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로슈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 진단키트의 생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다인은 진단키트 제조에 필요한 핵심 성분을 납품하기로 계약돼 있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로슈에서 요청하는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수준의 생산 시설을 이미 갖췄다"고 설명했다.바이오다

    2025.03.04 18:15
  • 종근당고촌재단, 신규 장학생 116명…장학금·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장학생 174명은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을 받는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 비용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됐다.이영애 기자

    2025.03.04 17:54
  • 팬젠,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8억 규모' 계약

    휴온스그룹의 팬젠이 휴온스랩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팬젠은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연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계약 총 규모는 8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행하는 공정특성화 연구는 바이오의약품의 상업 규모 생산에 적합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필수적인 항목이다. 바이오의약품의 품질 특성을 고려하고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팬젠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핵심기술인 ‘팬젠 CHO-테크’와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행된다.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를 구축하는 과정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이용한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위탁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팬젠은 2023년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임상 시료 생산 및 지난해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고 협업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팬젠은 지난해 12월 휴온스 계열사로 편입됐다.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 확립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시밀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팬젠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향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CD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휴온스그룹 가족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5.03.04 15:15
  •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 409명에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174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3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대학 밀집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지우(숙명여대) 씨는 “제 인생의 여정에서 각자 소중한 꿈을 꾸며 모인 장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종근당고촌재단에 감사하다”며, “받은 배려를 더 큰 나눔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글로벌 시티즌십을 함양하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차세대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청년들이 세계에서 중추

    2025.03.04 10:42
  • 보령,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장두현 대표 사임

    보령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장두현 대표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하면서 변경된 것이다.이로써 김정균 대표는 단독 대표이사로서 보령의 경영을 이끌게 된다. 김정균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 산업공학 전공을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1년 1월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보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이는 약 102억원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5.02.28 16:47
  • 종근당의 '승부수'…시흥에 R&D 허브

    종근당이 경기 시흥에 대규모 연구개발(R&D)·생산기지를 신설한다. 제네릭(복제약)과 수입 의약품 위주인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으로 전환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시흥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 2030년까지 7000억~800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와 공장을 짓는 방안을 시흥시와 논의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20일 배곧지구 입주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10년간 투자하는 금액은 최대 3조~4조원 규모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종근당은 신설하는 배곧지구 연구소와 공장을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이영애 기자

    2025.02.27 17:58
  • 지니너스 "세포분석으로 ADC 개발 지원…상반기 글로벌社 계약 공개"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의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상반가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지난 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기존 사업의 영역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공간전사체 분석전문기업 지니너스는 DNA, RNA, 단백질 등 다중오믹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 '스페이스 인사이트'를 최근 개발했다. 조직에서 세포 하나하나를 분리해 유전자 발현을 각각 분석하는 단일세포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ADC 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에서 얻은 샘플의 공간오믹스 데이터로부터 암 조직의 미세환경을 시각회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공간오믹스는 조직 내 세포 수준에서 위치를 고려한 분자 정보를 3차원으로 식별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예측하기도 하고 ADC를 개발하는 제약사의 임상성공률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박 대표는 "현재 스위스, 미국, 일본 등 다수의 제약사 및 기관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니너스는 이미 지난해 일본 진출에는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자회사를 통해 일본 국립암센터와 대규모 유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장암, 위암 등 다수의 암종 환자 3200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총 1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외에도 일본판 캔서문샷으로 불리는 'SCRUM'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수의 일본 제약사와도 계약을 논의 중이다. 박 대표는 "상반기 중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니너스는

    2025.02.26 17:38
  • 와이바이오로직스, 유빅스와 손잡고 DAC 공동 개발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과 TPD 전문 기업의 효율적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와 유빅스테라퓨틱스의 TPD 기술을 결합한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건의 독자 혹은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는 동시에 항원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세포치료제 등을 이용한 항암 면역제부터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유빅스테라퓨틱스는 2018년 설립된 TPD 신약 개발 업체로, 독자적인 TPD 신약 발굴 플랫폼 '디그래듀서' 기술과 이를 이용해 도출된 다수의 표적단백질분해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한양행과 1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57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TPD 신약은 세포 내 표적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하여 질

    2025.02.26 15:52
  • 아산재단, 생명·복지 분야 대학원생에 장학금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서울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에서 대학원생 88명, 대학생 411명 등 총 499명에게 장학금 39억원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원생 78명은 매년 2000만~4000만원을, 보건의료정책 분야 대학원생 10명은 매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학생에는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생 36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45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연 600만원의 학업보조비를 제공한다.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자녀의 장학생으로 뽑힌 230명의 장학생에게는 연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은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받는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의해 설립돼 의료사업, 사회복지 지원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70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87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이영애 기자

    2025.02.25 18:19
  •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완제품 제조소 'GMP승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사의 춘천 제2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의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적합판정 및 이에 따른 완제품 제조소도 추가 승인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지난 3년간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약 10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제2공장 내에 원액 및 완제시설 증설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제품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승인을 받았다. 5월에는 제2공장의 원액 제조시설도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제2공장의 완제 제조시설 GMP 승인에 따라 2분기 중 WHO PQ 승인을 받게 되면, 1·2공장의 원액 및 완제품 시설 모두 정상 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레라 백신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8000만~9000만 회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제2공장에 증설된 완제시설은 최신 업그레이드 장비를 도입해 기존 1공장 대비 충진 능력을 150% 향상시켰으며 한 배치의 제조 시간을 7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두 곳의 공장에서 동일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 제조 리스크 없이 콜레라 백신 생산을 크게 증가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영신 유바이오로직스 전무는 “제2공장 완제품 제조소에 대한 식약처 추가 승인은 WHO PQ로 이어지는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한 것”이라며 “2분기에 WHO PQ 추가변경 승인이 되면, 콜레라 백신 공급량이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유니세프의 콜레라 백신 수급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의 공공시장 독점 공

    2025.02.25 16:13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서 대규모 글로벌 의료봉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2~23일 베트남 박깐성 처돈현에서 펼친 글로벌 의료봉사 ‘H+브릿지 케어 2025’를 성공적으로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H+하노이와 하노이 의과대학병원, 박깐성 처돈현 의료센터등 베트남 의료진과 함께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한·베 의료 가교 역할을 통한 베트남 보건의료 발전과 양국 의료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 의료지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력,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박깐성은 하노이 북서쪽 160km 떨어진 산악 지역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전체 인구 약 30만 명 중 70%가 농촌 거주자로 지역 내 종합병원은 단 1곳뿐이다.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증 환자는 하노이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의료봉사활동에는 22일 의사 15명 등 72명, 23일에는 의사 23명 등 107명의 양국 의료진과 봉사단원이 2일간 550여 명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며 관련 의약품도 제공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3명의 전문의(소화기내과,정형외과,응급의학과)와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을 파견했다.의료봉사는 일반내과, 소화기·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정형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목으로 구성했다. 건강검진버스도 동원해 음파, 심전도, X-레이 등 진단 검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대우재단과 대한병원협회 후원으로

    2025.02.25 13:36
  • 아산재단, 의생명과학 장학생 등 499명에게 장학금 39억 원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88명, 대학생 411명 등 총 499명에게 장학금 39억 원을 전달했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매년 2000만∼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교 장학생에는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36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맨 인 유니폼·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포함돼 있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과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 MIU 자녀 장학생에게는 연 4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시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7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5.02.25 11:28
  • [바이오포럼]퓨쳐켐 "방사성의약품 독보적 기술 보유…연내 전립선암 진단약 허가 목표"

    "저분자화합물, 펩타이드, 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의약품에 동위원소를 붙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20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소개했다. 지 대표는 일생을 화합물 발굴 등 화학 연구에 바친 연구자다. 1982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과정을 지내던 시절부터 방사성의약품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고 1999년 서강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퓨쳐켐을 설립했다.퓨쳐켐의 대표 제품인 F-18 FDG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기(PET) 촬영에 활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암 환자의 진단에 쓰인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F-18 FDG를 체내에 주사한 뒤 체외 카메라를 통해 우리 몸의 포도당 대사 분포를 영상화하는 원리다.전립선암 진단제 FC303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등 의약품 개발도 활발하다. TC303은 한국과 유럽,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임상 1상 단계다. 지 대표는 "기존 진단법보다 미세 종양 및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C705는 조만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지 대표는 "수년 전부터 방사성의약품에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방사성의약품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기 떄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퓨전파마를 24억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2023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41억달러에 레이즈바이오를 인수한 건도 있다.퓨쳐켐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2025.02.21 09:24
  • [바이오포럼]피노바이오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폐암 ADC 글로벌 임상 돌입"

    "지난달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폐암 치료제 'CT-P70'의 미국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투약해 올해 안에 셀트리온을 통해 임상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19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셀트리온과의 협업해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 계획을 밝혔다. CT-P70은 c-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방광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c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세계 연간 25만명씩 발생한다. 2023년 기준 6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ADC 개발사 피노바이오는 2017년 설립 당시부터 페이로드(약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항체에 약물을 정량으로 붙이는 기술에 초점을 둔 기존 ADC 개발사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이렇게 탄생한 것이 페이로드 PBX-7016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해 세계적인 ADC 열풍을 불러일으킨 '엔허투'에 쓰인 토포아이소머레이즈I 억제제다. 정 대표는 "효능은 높이면서 독성을 낮춰 약물의 치료 범위를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PBX-7016을 기반으로 한 ADC 개발 플랫폼 'PINOT-ADC'도 보유하고 있다. 페이로드와 최적화된 링커를 토대로 ADC 후보물질을 찾는 기술이다. 2022년 6월 미국 콘쥬게이트바이오와 총 15개 타깃에 대해 32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체결했고 이어 10월에는 셀트리온과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ADC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CT-P70 외에도 방광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CT-P71 등이 그 성과다.이중 페이로드 ADC도 개발하고 있다. 둘 이상의 약물을 결합해 마치 병용요

    2025.02.19 21:11
  • [바이오포럼]림헬스케어 "요실금 치료 기기 '유리노'로 매출 200억 목표"

    "마치 안경을 끼면 바로 시력이 좋아지듯 중요한 일이 있을때 착용만 하면 바로 치료가 됩니다."19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전유문 림헬스케어 대표는 복압성 요실금을 방지하는 일회용 의료기기 '유리노'를 소개했다.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할 때 비의도적으로 소변이 새어나오는 상황을 겪는다. 국내 30세 이상 여성의 40%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다만 케켈운동이나 수술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국내 환자 수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유리노는 질 속 약 3~4cm 정도에 삽입해 골반저근과 요도를 지지해 요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원리다. 충남대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87.2%의 확률로 요실금 양을 50% 이상 낮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전 대표는 "글로벌 경쟁 기업의 수치(54.1%)보다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착용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대소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일회용으로 재사용해야 하는 해외 제품보다 환자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매출 목표도 제시했다. 전 대표는 "약 150만명의 환자가 대상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매출 200억원으로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판매 창구로는 병원 판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시장도 노린다. 약국, 홈쇼핑,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이다. 해외 진출도 논의 중이다. 전 대표는 "중국과 대만 등에서 유리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판매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계획도 공개했다. 림헬스케어는 보툴리눔 톡신

    2025.02.19 18:44
  • [연구실에서 찾은 차세대 신약] AI 기술로 가속화되는 천연물 신약개발의 미래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 오픈AI의 챗GPT 공개 이후, AI 기술은 실생활에까지 깊숙이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딥러닝이나 대형언어모델(LLM) 같은 용어들이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기술의 급속한 확산은 AI의 과학적·사회적 영향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지난해 노벨상 수상 결과는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알렸다.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 신경망 연구로 AI 시대를 선도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수상했다. 더욱이 2024년 노벨 화학상도 단백질 분야의 AI 기술 혁신에 대한 성과였다. 인공 단백질 설계 분야를 개척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단백질 3차 구조 예측 모델인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알파폴드의 등장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수많은 단백질의 구조 정보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고, 이는 연구자들에게 AI 기술의 실질적인 영향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의 가능성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신약개발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신약개발의 대상이자 도구인 DNA, RNA, 단백질, 화합물 등의 생체 분자 정보가 AI 기술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표현돼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AI 기술이 활발히 개발된 분야는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컴퓨터 비전 분야와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NLP) 분야인데 이 두 데이터 유형은 모두 유

    2025.02.19 09:41
  • 세포·유전자치료제, ADC 항암제…신약개발 속도 내는 종근당

    종근당이 신약개발 범주를 대폭 확대하며 신약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모색하며 혁신 신약 및 미충족 수요가 높은 의약품을 타깃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노바티스에 1.7조 기술수출종근당은 2023년 2월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ADC 플랫폼 기술 3종의 사용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2022년 2월에는 CGT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2년 9월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하고 기존 방법으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의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 개발도 하겠다는 전략이다.과감한 연구개발 전략은 2023년 11월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13억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 ◇ 폭넓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종근당은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부터 암과 같

    2025.02.18 16:03
  • 일동제약, 고함량 콘드로이틴·비타민 함유

    일동제약의 ‘콘센비타 프리미엄 800’은 고함량 콘드로이틴과 활성형 비타민 B군 등이 복합 구성된 약국 유통용 뼈·관절 건강 영양제다.‘콘센비타 프리미엄 800’ 1정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과 효과 등을 고려해 의약품 원료로 인정하는 순도 90% 이상의 소 연골 유래 콘드로이틴이 고함량(800㎎) 함유돼 있다. 콘드로이틴은 연골, 뼈, 각막 등 결합 조직에 널리 분포한 성분으로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요 성분이다. 관절 분야와 관련한 의약품 등의 유효 성분으로 사용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관절 연골의 콘드로이틴 생합성 활성도나 무릎 관절 윤활액의 콘드로이틴 농도가 감소한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재생이 어려워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및 영양 섭취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콘드로이틴 외에도 활성 비타민 B1(푸르설티아민·벤포티아민) 100㎎, 활성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 50㎎와 활성 비타민 B12(메코발라민) 1000ug, 비타민D 1000IU, 셀레늄 50ug, 아연 4㎎ 등이 포함돼 있다.콘센비타 프리미엄 800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뼈·이의 발육 불량 및 구루병의 예방, 관절통·근육통·신경통, 허리 통증과 어깨 결림, 육체 피로, 눈의 피로 등에 효과를 가지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관절과 신경의 상호 연관성을 고려해 콘드로이틴과 비타민 B군을 유효 성분으로 복합 구성했다”며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 D와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아연 등도 함께 배합해 성분의 다양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영애 기자

    2025.02.18 15:28
  • 전문의 1차 합격자, 작년의 18% 불과

    전공의가 대거 사직하면서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의 합격자가 예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전문의 및 신규 의사 배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대한의학회는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 응시한 534명 중 500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2718명)의 18.4%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 및 구술시험으로 치러진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가 대거 사직하면서 전공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는 전공의는 평소의 20% 수준인 576명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사직이 확정된 전공의는 총 9198명이다. 이들 중 절반(4640명)은 전문의를 따지 않고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합격률은 93.6%로 전년(99.2%) 대비 5%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비뇨의학과(85.7%), 마취통증의학과(87.0%), 내과(87.4%), 가정의학과(90.1%), 이비인후과(93.8%), 정형외과(94.5%), 정신건강의학과(95.1%) 순으로 합격률이 저조했다.전문의뿐 아니라 신규 배출 의사 수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의사 면허 취득을 위한 의사 국가시험에서 26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 3045명과 비교해 8.8% 수준이다.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며 우려하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그간 전공의 이탈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 배출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의료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애 기자

    2025.02.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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