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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가 연 8조원 규모의 국내 음료시장에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음료 제조업체 뿐 아니라 커피업체, 식품업체들도 콤부차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콤부차는 콜라 등 기존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콤부차 시장 34% 성장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그랜드뷰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콤부차 시장은 26억4000만 달러(3조670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는 35억3000만 달러(4조8700억원)로 전년대비 33.7% 증가하고 2030년에는 97억 달러(13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도 콤부차 열풍이 뜨겁다. CJ올리브영은 콤부차 취급품목 수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올 1~9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두 배(101%) 증가했다.타먹는 분말형 콤부차를 유행시킨 티젠을 비롯해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풀무원, LG생활건강(해태htb), 아모레퍼시픽(오설록),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이 줄줄이 콤부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선 콤부차가 탄산음료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탄산이 생성되는 콤부차를 햄버거나 피자를 먹을 때 콜라대신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음료 시장은 2020년 기준 8조5880억원에 달한다. 이중 탄산음료가 2조151억원(23.4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항산화·면역력 효과"콤부차는 홍차, 녹차 등을 우린 추출액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니치향수(소수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구딸’이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다. 구딸 측은 ‘향기로 기억되는 삶의 순간(Scents Of Your Lif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상징적인 향수병 등 패키지를 통해 40여 년 구딸의 유산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향수병은 종전의 모던한 스타일에서 주름이 잡힌 플리츠 형태로 바뀌었다. 또 고급스러운 곡선의 향수 뚜껑과 빈티지한 느낌의 리본 엠블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향기로 기억되는 삶의 순간이란 표어는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선물을 받거나, 혹은 선물했던 향기의 기억을 떠올려 보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딸 관계자는 “여행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마음에 위안을 주기도 하며, 온전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하는 향기를 찾아보도록 제안한다”고 설명했다.구딸은 1981년 여성 조향사 아닉 구딸이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니치 향수 브랜드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향수가 트렌드를 지배하던 시장에서 섬세하고 자연에 가까운 향기를 추구해 프랑스 니치향수 업계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니콜 키드먼, 샌드라 블록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향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이 브랜드는 2011년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브랜드명을 아닉구딸에서 구딸로 변경하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구딸의 본사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다.대표 제품으로는 ‘고소영 향수’로 알려진 ‘쁘띠 쉐리 오드퍼퓸’이 있다. 구딸의 창립자 아
“제주항공은 5년 내 40대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여타 저비용항공사(LCC)를 압도하는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 입니다. 항공기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도약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이석주 AK홀딩스 사장(사진)은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항공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관련 “그룹 차원에서 끝까지 항공사업을 지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부문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애경케미칼의 경우 베트남 시장에서 ‘제 2의 창업’을 준비하는 등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청사진도 밝혔다. “내년 이후 LCC 수익성 개선”이 사장은 “코로나19는 애경그룹에 유난히 가혹했다”고 운을 뗐다. 주력 계열사 제주항공의 2019~2021년 누적 영업손실은 6858억원에 달했고 2020년 이스타항공 인수는 무산됐다. 급기야 시장에선 ‘독이 든 성배’인 LCC 때문에 그룹마저 부실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제주항공이 코로나 이후 모두 6850억원 규모로 세 차례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AK홀딩스가 제주항공 지분을 담보로 1300억원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지난 14일 새벽 1시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커피전문점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자마자 ‘로봇 바리스타’가 컵에 얼음을 담고 커피를 추출했다. 고객은 1분 만에 입구에서 커피를 받아들었다.휴게소 로봇카페 ‘비트박스 하이웨이’에서 일하는 직원은 한 사람도 없다. 로봇과 키오스크가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할 뿐이다.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서비스 업종에서의 무인화는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19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거치며 심화한 인력난으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장마다 구인난으로 아우성”15일 통계청의 ‘직종별 노동력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1인 이상 사업체 중 인력 부족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농림어업직(7.8%) 다음으로 음식서비스직(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직종의 인력 부족률(3.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인력 부족률이란 사업체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 대비 부족한 인원 비율을 뜻한다. 대표적인 노동집약 직종인 음식서비스의 인력 부족률은 지난해 상반기 2.7%, 하반기 5.2%에서 올 상반기 6.5%로 급격한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매장마다 구인난으로 아우성”이라며 “아르바이트생 등 이 분야 핵심 인력인 2030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다 몸이 힘든 서비스 업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0년 1523만 명에서 지난해 1384만 명으로 9.1% 감소했다. ◆서비스로봇 시대 도래이 같은 외식업계의 인력난은 ‘서비스 로봇 시대’의 도
스타벅스코리아가 생산하는 ‘커피 퇴비’가 올해 누적 1000만 포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기준으로 15억 잔의 커피를 추출한 후 남은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다.스타벅스는 지난 13일 경기 평택에 있는 미듬영농조합을 방문해 200t 분량의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했다. 커피 찌꺼기는 천연 비료 역할을 한다. 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다. 병충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퇴비의 누적 생산량은 9월 기준으로 975만 포대다. 올 연말까지 25만 포대 이상의 커피 퇴비가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어서 커피 퇴비 누적 생산량은 연내 1000만 포대(약 20만t)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하수정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생산하는 커피 퇴비가 누적 1000만 포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기준 무려 15억잔의 커피를 추출한 후 남은 커피 찌꺼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다.스타벅스는 지난 13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듬영농조합을 방문해 200t 분량의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커피 찌꺼기는 천연 비료의 역할을 한다.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다. 병충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원해 온 커피 퇴비의 누적 생산량은 9월 기준으로 975만 포대다. 올 연말까지 약 25만 포대 이상의 커피 퇴비가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어서 커피 퇴비 누적 생산량은 연내 1000만 포대(약 20만t)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표는 "스타벅스가 지난 8년간 기부한 친환경 커피 퇴비는 평택 지역에서 유기농 농산물 재배에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 2~3년간 비료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등 26종의 제품은 커피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스타벅스는 "올해부터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만큼 재활용률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
"요즘 힘든 현장 업무를 하려는 청년들을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닥부터 쌓아올린 경험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고의 스펙이 될 수 있어요. 제가 바로 산증인입니다. "서연지 SPC그룹 쉐이크쉑 동남아사업부 영업기획담당(31·사진)은 회사 내 후배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20대에 점장을 거쳐 미국서 실무 교육을 받고 30대 초반 신시장을 개척하는 해외지사 주재원이 됐기 때문이다. 'K-푸드 시대' 최적의 커리어패스다. 서 담당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장 아르바이트부터 내 경력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10여년 전엔 그저 '배스킨라빈스'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대학생 시절 배스킨라빈스 의정부점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4년간 주말 알바를 했다. 그는 "무거운 아이스크림 통을 교체하고 반복적으로 스쿱을 떠내면 팔에 멍이 들 정도로 고되다"면서도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고 생활비 정도는 스스로 벌어야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일을 했다"고 했다. 서 담당이 SPC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꾸게 된 결정적 동기는 2013년 회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면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계열 브랜드 매장이나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알바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행복한 장학금'사업를 운영하고 있다.“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시작된 장학금 사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서 담당
일본, 홍콩 등에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 ΔRΔBICΔ(퍼센트 아라비카) 커피’가 추석 연휴 기간 국내 1호점을 내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페라테 한 잔에 6500원 하는 고가의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는 ‘오픈런’이 이어졌다.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한국 1호점을 개점했다. 이 브랜드는 로고 모양이 한글 ‘응’자를 닮아 ‘응커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젊은 층 사이에선 ‘일본 교토, 홍콩 등으로 여행갈 때 꼭 들러야 할 라테 성지’로 유명하다.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도쿄에서 자란 케네스 쇼지가 창업했다. 2013년 홍콩에 첫 매장을 열었고, 2014년 교토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영업을 확대했다. “에티오피아 G1등급 등 최상급 원두로 한 잔의 커피를 내리기까지 3명 이상의 바리스타 손을 거친다”는 게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측 설명이다.가격은 355mL(12온즈)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이 5500원, 카페라테는 6500원이다. 같은 용량인 스타벅스 톨사이즈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테 5000원보다 각각 1000원, 1500원 비싸다.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 등급의 커피를 말한다.하수정 기자
일본, 홍콩 등에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 ΔRΔBICΔ(퍼센트 아라비카) 커피’가 국내 1호점을 내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페라떼 한 잔에 6500원하는 고가의 커피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문이 열기도 전부터 대기줄이 이어지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코엑스몰에 1호점 개점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가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로고의 모양이 ‘응’을 닮아 일명 ‘응커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젊은 층 사이에선 ‘일본 교토, 홍콩 등 여행갈 때 꼭 들러야 할 라떼성지’로 유명하다.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일본 도쿄에서 자란 케네스 쇼지가 창업했다. 2013년 홍콩에 첫 매장을 열었고 2014년에는 일본 교토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왔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약 12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마스터프랜차이즈(중간 가맹사업자가 가맹점 운영권 보유) 형태로 별도 한국법인을 통해 진출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농심에 이어 팔도가 다음달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의 인상이다. 팔도는 다음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올린다고 7일 발표했다. 공급가 기준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대형마트 기준으로 팔도비빔면은 개당 745원에서 818원, 왕뚜껑은 880원에서 977원으로 각각 오른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에 따라 다를 수 있다.팔도는 지난해 9월 1일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 바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가격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가공식품 제조업체의 제조원가에 글로벌 원재료 가격 변동이 반영되기까지는 평균 6개월가량이 걸린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원재료 납품업체로부터 3~12개월치를 선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다.최근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밀 가격이 상반기보다 하락했는데도 라면회사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이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소맥 가격은 지난 5월 t당 419.22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 6일 기준 293.95달러로 내려왔다.라면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약 1년 만에 주요 라면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11.3% 올린다. ‘사리곰탕컵라면’(15.2%)이 가장 인상률이 높고, ‘짜파게티’ 13.8%, ‘신라면’ 10.9% 등이다.오뚜기와 삼양식품 등 라면 회사들도 다른 회사의 가격 인상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선두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도미노처럼 다른 업체도 가격을 인상해왔다”면서도 &
농심에 이어 팔도도 다음 달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의 추가 인상이다. hy 계열 팔도는 내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가 기준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할인마트 기준으로 팔도비빔면은 개당 745원에서 818원, 왕뚜껑은 880원에서 977원으로 가격이 각각 오른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처에 따라 다를 수 있다.팔도는 앞서 지난해 9월 1일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 이후 이번에 13개월 만에 다시 올리게 됐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압박이 커졌다"며 가격조정 배경을 설명했다.라면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약 1년 만에 주요 라면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리곰탕컵라면’(15.2%)로 가장 인상률이 높고 ‘짜파게티’ 13.8%, '신라면' 10.9%, '너구리' 9.9% 등 이다.오뚜기와 삼양식품 등 다른 라면 회사들도 업계 가격 인상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도미노처럼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해왔다"면서도 "오뚜기나 삼양식품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해 보다 신중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추석을 목전에 두고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농산물 값이 폭등세를 보일 조짐이다. 라면, 우유 등 생활필수품과 공공요금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잠시 주춤한 듯 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테란에 따르면 배추, 감자, 마늘 등 총 22개 농산물의 가격을 종합한 KAPI는 지난 3일 기준 216.35으로 전일대비 4.15포인트(1.9%) 올랐다. 이는 최초 데이터 집계 시점(2013년 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양배추는 kg당 1041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85.3%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배(157.7%)급등했다. 지난주에 비해 풋고추(69.1%), 방울토마토(56.2%), 파프리카(48.2%) 등도 가격이 치솟았다. 농산품 가격은 여기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대목 수요는 한창이지만, 7월부터 폭염 폭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창고에 쌓아놓은 재고마저 부족해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은 이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길 전망이다. 특히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오고 있는 포도, 사과, 배 등의 낙과와 비닐하우스·노지 작물인 상추 등 엽채류의 태풍 피해가 클 것으로 유통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태풍 피해로 작물 출하에 차질이 발생하면 올 겨울 김장철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창고에 저장해둔 배추, 무 물량이 벌써부터 부족한 실정인데 태풍까지 덮쳐 공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 이후 김장철까
풀무원이 녹즙, 계란, 유산균 등 신선식품을 배달하는 냉장 전동카트를 도입한다.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동식 전동카트 배송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hy(옛 한국야쿠르트)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풀무원녹즙은 신선식품 배송·판매를 위한 전동카트 ‘녹크(Knock·사진)’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풀무원녹즙은 우선 전국에 녹크 43대를 도입하고 올해 말까지 100대, 2025년까지 5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풀무원녹즙이 도입한 전동카트는 냉장 기능을 갖춘 이동식 카트로 맞춤 제작됐다. 그동안 배송원이 냉장박스를 들고 제품을 배달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동카트로 골목을 이동하며 배송과 판매를 한다. 전동카트를 통한 배송·판매 제품은 풀무원녹즙의 녹즙과 유산균 음료,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계란, 생나또, 파이 등 풀무원 계열사의 소포장 식품 등이다.그동안 이동식 전동카트 시장은 hy가 장악하고 있었다. hy는 전국에서 1만 대가량의 전동카트를 이용해 발효유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카트는 hy모터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특허 1건과 디자인 권리 6건을 확보하고 있다.풀무원은 “전문 제작 업체에서 맞춤 디자인한 것으로 hy와는 다른 전동카트”라며 “전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라스트마일로 배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하수정 기자
이번 주말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서 커피·디저트 업계가 뜨거운 예술 마케팅을 벌인다. GFFG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 F&B 팝업 스토어를 입점한다고 2일 밝혔다. 디저트 카페 ‘노티드’ 와 패밀리 브랜드인 ‘리틀넥’, ‘애니오케이션’이 함께 팝업 스토어를 꾸린다. 팝업 매장에서는 도넛과 케이크, 스콘, 크루아상, 샌드 크로플, 콜드브루 등 노티드의 인기 베이커리와 음료가 판매된다. 리틀네과 애니오케이션의 특별 한정 메뉴인 샐러드, 샌드위치, 커피 등도 선보인다. 이탈리안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프리즈 전시회에서 일리카페는 아티스트 모나하툼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아트컬렉션 잔과, 커피 캔 등으로 부스를 연출했다.일리카페는 1992년부터 일리 아트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백색의 에스프레소 잔과 받침을 캔버스로 삼아 유명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든다. 모든 일리 아트컬렉션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작품마다 작가의 사인과 고유의 시리얼 번호가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일리카페의 한국 독점 파트너 큐로홀딩스 윤상진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은 일리 아트컬렉션과 프리즈의 만남은 일리카페가 추구하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했다.프리즈는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아트페어로 아트바젤(Art Basel),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힌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1973년. 프랑스 와인 최고 등급인 ‘그랑 크뤼 클라세’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졌다. 유대계 로스차일드 가문이 만든 ‘샤토 무통 로칠드’가 그랑 크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승격되며 최고의 와인 리스트에 올랐다.1855년 나폴레옹 3세의 지시로 그랑 크뤼 클라세가 만들어진 지 118년 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어난 변화다. 그 뒤로 지금까지 그랑 크뤼 1등급은 최초 선정된 샤토 라피트·라투르·마고·오브리옹에 무통까지 단 다섯 개로 유지되고 있다.철옹성 같은 그랑 크뤼 클라세를 깨뜨린 로스차일드 가문은 그해를 기념하기 위해 1973년 빈티지 와인의 라벨을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에게 맡겼다. 이것은 피카소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와인 라벨이 됐다. 1973년 빈티지 샤토 무통 로칠드가 와인 수집가와 미술 수집가 모두에게 최고의 컬렉션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회화 걸작선’ 샤토 무통 로칠드의 혁명샤토 무통 로칠드는 예술가의 작품을 와인 라벨에 입힌 ‘아트 와인’의 시조다. 1945년부터 와인 라벨을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에게 맡긴 무통의 마케팅은 당시 혁명과도 같았다.살바도르 달리, 세자르 발디치니, 호앙 미로,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데이비드 호크니 등 현대 회화의 거장들이 매년 무통의 라벨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야말로 무통 와인 컬렉션 자체가 현대 회화 걸작선이다.한국 예술가도 무통 라벨을 작업했다. 2013년 빈티지의 주인공은 이우환 화백. 이 화백은 자줏빛의 ‘점’ 하나로 무통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인이 오크통 안에서 서서히 무르익듯, 자줏빛 점은 왼쪽에
LG생활건강은 궁중 화장품 브랜드 ‘후’를 비롯한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추석선물을 구성했다. 화장품 브랜드는 화려한 패키지로 선물의 가치를 높인 게 특징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새치 커버 샴푸, 뉴질랜드 청정 녹용이 들어간 제품 등도 다양한 세트로 출시됐다. ○화려한 화장품 패키지궁중 화장품 브랜드인 후는 왕후의 귀한 의복과 아름다운 매듭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선물 포장에 입혔다. ‘후 비첩 자생 에센스 2종 세트’를 통해 이 같은 디자인을 만나 볼 수 있다. 귀함을 상징하고 복을 기원하는 매듭 무늬를 세트 케이스에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비첩 자생 에센스’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3세대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피부 케어 능력이 기존 성분보다 훨씬 뛰어난 자하비첩 성분을 담아 피부 탄력 유지, 보습 등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을 덜어준다.외부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받는 피부에 자생력을 강화하는 기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추석세트에는 후의 베스트셀러인 ‘천기단’의 화현 밸런서와 로션, 화현 보 앰풀, 진해윤 링클 선크림, 화현 소프트 폼 클렌저가 포함됐다.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수려한’의 추석세트도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에디션은 특히 진귀한 한방 성분을 조화롭게 배합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수려한의 대표 크림 천삼 선유 크림과 천삼 상황 크림, 천삼 상황 아이크림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 다른 한방 브랜드 ‘예화담’은 ‘예화담 환생고 보윤 2종 세트 사
최근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하고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정식품은 음식 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추석 선물 세트를 구성했다. 정식품은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육수 제품 등을 활용하면 명절 음식을 보다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절 요리 돕는 육수 세트정식품은 간단요리사 브랜드를 통해 ‘담백한 채소육수’와 ‘시원한 채소육수’ 두 가지를 묶은 선물세트 제품을 선보였다. 간단요리사는 간을 맞추는 것이 어렵거나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고 싶을 때, 또는 바쁜 일상 속 맛있는 요리를 빠르게 완성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정식품은 복잡한 재료 손질 과정과 뜨거운 불 앞에서의 긴 요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에도 제격이라고 설명했다.담백한 채소육수는 대파, 양파, 무, 마늘 등 국산 채소 4종을 우려낸 온요리용 육수다. 재료와 함께 끓이면 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 따뜻한 국물요리에 적합하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떡국, 만둣국, 갈비탕 등을 비롯해 전골, 밀푀유나베 등도 담백한 채소육수를 활용해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제주 겨울 무를 우려 만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더한 시원한 채소육수는 냉요리에 사용한다. 냉면, 묵사발, 초계국수 등 차갑게 즐기는 요리에는 기본 재료에 육수를 그대로 부어주면 된다.이 같은 간편 식재료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홈밥족’ ‘홈쿡족’이 늘어나면서 점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품은 콩국물도 간편 식재료로 선보이고 있다.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
비건 뷰티 브랜드인 디어달리아가 삼성전자 갤럭시와 손 잡고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 디어달리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삼성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와 콜라보레이션 체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방문객들은 도산 공원에 위치한 디어달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1층 ‘뷰티 아틀리에’에서 Z폴드4의 멀티태스킹과 S펜을 활용해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확인한 후, Z플립4의 플렉스 모드를 통해 디어달리아의 신제품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메이크업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전문적인 메이크업 리터칭 서비스를 받고 준비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폰꾸미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인근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경험폰을 대여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내 핸드폰처럼 Z폴드4와 Z플립4를 사용해볼 수 있다.디어달리아는 참여자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갤럭시 Z플립4를 위해 특별 제작한 립밤을 선물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파라다이스 블루밍 밤'은 입술과 눈가, 코 옆 등 보습이 필요한 부위 어디에든 사용 가능한 멀티밤으로, 갤럭시 Z플립4를 연상시키는 사각 플립 형태와 디어달리아의 시그니처 팔각 형태의 키링 두 가지 타입으로 만들어졌다.디어달리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함께 2030세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론칭한 디어달리아는 국내 최초의 비건 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2019년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 메이크업 부문 대상을 차지
“최상의 품질인 ‘투뿔 넘버나인(1++ No.9)’ 한우를 도축 후 최적의 숙성 프로그램을 거쳐 구운 스테이크의 맛은 기존 한우와 완전히 다릅니다. 품질 상위 0.1%의 초프리미엄 한우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술을 개발해 일반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게 하겠습니다.”정용한 여덟끼니 대표(사진)는 “지난달 상위 0.1% 품질의 한우 유전자를 선별해 암소 27마리에 인공수정란을 착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덟끼니는 화승그룹 푸드테크 계열사로, 지난해부터 서울대와 함께 ‘초프리미엄 명품 한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정부가 그동안 축산물 이력제 등 소고기의 위생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 ‘한우의 맛’을 개선하는 연구는 미흡했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일본은 와규 종아리에 마블링(근내지방)을 넣는 기술까지 개발할 정도로 체계적으로 연구한다”며 “한국은 농장주 개인기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종자 선별부터 사육→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주기를 유전자별로 관리해 최상 품질의 한우를 만드는 기술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다음 단계로 종자별 유전적 특징을 고려해 적합한 사료·사육 환경을 적용하는 ‘정밀 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농장 환경의 변화나 소의 이상 상태를 감지하고 소의 종자와 활동에 따라 최적의 사료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정 대표는 “종자에 따라 사료의 종류와 양을 다르게 적용할 뿐 아니라 소가 앉고 서 있는 시간까지 계산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짠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실
"최상의 품질인 '투뿔 넘버나인(1++ No.9)' 한우를 도축 후 최적의 숙성프로그램을 거쳐 구운 스테이크의 맛은 기존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상위 0.1%만 나오던 초프리미엄 한우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술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직접 맛 볼수 있게 하겠습니다."정용한 여덟끼니 대표(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상위 0.1% 품질의 한우 유전자를 선별해 암소 27마리에 인공수정으로 수정란을 착상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덟끼니는 화승그룹 계열 푸드테크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과 함께 '초프리미엄 명품 한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축산물 이력제 등 소고기의 위생과 안전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왔다. 상대적으로 '한우의 맛'을 상향시키는 연구는 미흡했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일본은 이미 와규 종아리에 마블링(근내지방)을 넣는 기술까지 개발할 정도로 맛과 관련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돼왔다"며 "한국은 한우의 사육방법 등에 대한 정밀한 데이터가 없어 농장주 개인에 의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종자선별부터 사육-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주기를 유전자별로 관리해 최상 품질의 한우를 만드는 기술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공수정 성공을 통해 첫 단추는 끼웠다.다음 단계로 각 종자별 유전적 특징을 고려해 사료·사육 환경을 적용하는 '정밀 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농장 환경의 변화나 소의
농심은 접이식 안심손잡이를 적용한 ‘카구리 큰사발면’(사진)을 26일 출시했다. 안심손잡이는 카구리 큰사발면 옆면의 점선을 따라 뜯어 완성한다.카구리 큰사발면은 일반적인 컵라면보다 고온에서 조리하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이다. 이 손잡이를 이용하면 뜨거운 용기 겉면을 손으로 직접 잡지 않아도 된다. 농심 관계자는 “카구리 큰사발면에 안심손잡이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비자 의견을 종합해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하수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통행량이 증가하며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휴게소 운영사들은 다음달 추석 대목과 10월 두 차례의 사흘 연휴(1~3일, 8~10일)를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고객을 잡기 위한 사업 재정비에 한창이다. 휴게소 매출 뚜렷한 회복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 있는 총 205개 휴게소의 올해 1~7월 매출은 총 7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01억원보다 22.6% 증가한 금액이다.월별로 살펴보면 4월부터 매출 증가 궤적이 가팔라져 7월엔 사실상 완전 정상화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전국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다.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4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3월만 해도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1분기엔 부침이 있었다”며 “2분기부터 뚜렷한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휴게소 운영사들도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36개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제외)를 운영하는 1위 사업자 대보유통은 지난달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매출을 넘어섰다. 이달(22일 기준) 들어서도 전국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40% 이상 매출이 늘었다.‘전국 최대 매출 휴게소’로 꼽히는 SPC삼립의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가평휴게소와 함께 최대 휴게소로 꼽히는 CJ프레시웨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통행량이 증가하며 휴게소의 일평균 매출도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휴게소 운영사들은 다음 달 추석 대목과 10월 두 차례의 사흘 연휴(1~3일, 8~10일) 등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고객 잡기를 위한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휴게소 매출 뚜렷한 회복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 위치한 총 205개 휴게소의 올해 1~7월 매출은 총 7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01억원보다 22.6% 증가한 금액이다.월별로 살펴보면 4월부터 매출 증가궤적이 가팔라져 7월엔 사실상 완전 정상화 단계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전국 휴게소의 일평균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다.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4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의 일평균 매출은 3월 만해도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1분기 중엔 부침이 있었다”며 “2분기부터 뚜렷한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다&rdquo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이미 ‘레드오션’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는 국내 시장에서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에 매달리기보다 해외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경기 평택시에 4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커피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동서식품의 ‘맥심’이 하지 못한 ‘K커피믹스’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세계인이 이디야를 맛보게…”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지난 23일 평택시에 있는 커피 생산공장 ‘드림팩토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라며 “연내 괌에 1호점을 열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디야커피는 매장 3000여 개를 보유한 국내 1위(매장 수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다. 아직 해외 매장은 없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 해외 1호점을 열었다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2008년 문을 닫았다. 문 회장은 “과거 중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오랜 기간 해외 공략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왔다”며 “세계인이 이디야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이디야커피는 괌 1호점을 미국 본토 진출을 타진하는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다. 괌은 연간 15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 중 약 50%가 한국인이다.이디야커피는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면서 미국 현지 반응을 점검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북미지역으로 커피 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게 이디야커피의 계획이다. 커피믹스 수출 ‘승부수’프랜차이즈 매장에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이미 '레드오션'에 들어간 국내 시장에서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에 매달리기 보다는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경기도 평택에 4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커피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동서식품의 맥심이 하지 못한 'K-커피믹스'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세계인에 이디야 맛보게 하겠다"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사진)은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커피생산공장인 '드림팩토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가 됐다"며 "연내 괌에 1호점을 개점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매장 3000여개를 갖고 있는 국내 1위(매장 수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다. 현재 해외 매장은 없다. 2005년 중국 베이징에 해외 1호점을 개장 했다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2008년 문을 닫았다.문 회장은 "과거 중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오랜 기간 해외 공략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왔다"며 "지금은 전 세계인이 이디야커피를 맛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디야커피는 괌 1호점을 미국 본토 진출을 타진하는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다. 괌은 연간 15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중 50% 정도가 한국인으로, 사업 위험을 줄이며 현지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이디야커피는 판단했다. 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북미지역으로 커피 매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게 이디야커피의 계획이다.&n
'국민라면'으로 불리는 농심 신라면 가격이 11% 오른다. 짜파게티는 신라면 보다 더 높은 14%로 인상율이 결정됐다. 지난해 8월 가격이 오른 이후 1년만에 추가 인상이다. 라면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다음 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농심은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되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들이 소맥분, 전분 등 라면과 스낵의 원료 납품가격을 올리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이로써 농심은 지난해 8월 라면 가격을 인상한 지 1년 만에, 올 3월 스낵 가격을 인상한 지 6개월만에 각각 추가로 제품가격을 올리게 됐다. 당시 인상률은 라면이 평균 6.8%, 스낵의 경우 평균 6%였다. 추석 이후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 등이다.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에서 이번 인상률을 적용하면 신라면은 개당 900원에서 1000원(998원)으로 오르게 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오르는 제품은 인상률은 15.2%의 사리곰탕컵라면이다. 사골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상율을 결정했다는 게 농심의 설
신라면(사진) 짜파게티 등 ‘국민 라면’ 가격이 다음달 추석 연휴 이후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원재료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농심이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라면과 스낵 등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라면은 10% 안팎, 스낵은 5~6%가량의 인상률을 검토 중이다. 인상 시기는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10% 인상하면 신라면 출고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봉지당 900원에서 990원으로 오르게 된다. 유통업체별로 소비자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농심은 신라면뿐 아니라 짜파게티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양파깡 등 주요 제품을 가격 인상 검토 대상에 포함해 내부 논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밀가루와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수준으로 상승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인상 대상과 인상률, 인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출고가격을 평균 6% 올렸다.농심은 올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해외법인 제외한 국내 실적)으로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농심 국내법인이 분기 적자를 낸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농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급감한 43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농심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국제 곡물 가격이 정점에 달한 3~6월 구입한 원재료가 3분기에 들어오기 때문이다.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
신라면, 짜파게티 등 '국민 라면' 가격이 다음 달 추석 연휴 이후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원재료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농심이 10% 안팎 수준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은 라면과 스낵 등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라면 값은 10% 안팎, 스낵 값은 5~6% 가량의 인상률을 검토 중이다. 인상 시기는 다음 달 추석 연휴가 지난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농심이 라면 가격을 10% 인상하게 되면 신라면의 출고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봉지당 900원에서 99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유통업체별로 소비자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농심은 신라면 뿐 아니라 짜파게티,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양파깡 등 주요 제품들을 가격 인상 검토 대상에 포함해 내부 논의를 진행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관계자는 "밀가루와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수준으로 상승해, 제품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하는 방안을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인상 대상과 인상률, 인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출고가격을 평균 6% 올렸다. 농심은 올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실적)으로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농심 국내법인이 분기 적자를 낸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농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급감한 43억원에 그쳤다.증권가에서는 하반
‘치맥(치킨과 맥주)’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교촌치킨이 수제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새로운 치킨 메뉴를 선보였다. 매출 기준 국내 1위 치킨업체인 교촌은 치킨 사업 외에도 급성장 중인 수제맥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수제맥주와 궁합 맞는 치킨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교촌치킨의 신메뉴 ‘교촌 블랙시크릿’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교촌 블랙시크릿은 다섯 가지 동양의 맛과 향을 교촌만의 방식으로 만들었다. 교촌의 비법인 간장 소스에 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 다섯 가지 향신료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구현했다고 교촌은 설명했다.여기에 청양고추, 대파, 마늘 등을 함께 볶아내 풍미를 더했다. 8년 숙성시킨 산초와 흑임자는 맛을 배가시키기 위한 재료로 쓰였다. 치킨에 뿌리거나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함께 제공되는 산초가루 토핑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소스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교촌의 수제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는 게 교촌 측의 설명이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와 수제맥주의 조합은 올 여름 ‘치맥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제맥주 시장 공략교촌은 지난해 5월 수제맥주업체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약 120억원이다. 같은 해 8월에는 약 1만873㎡(약 3300평)에 이르는 수제맥주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강원 고성에 있는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L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과
종합식품업체 대상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호밍스’를 통해 곤약밥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호밍스 브랜드는 1년 만에 제품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면서 대상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칼로리 낮추고 맛 살려대상은 청정원 호밍스가 곤약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밍스 곤약볶음밥은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를 시중 냉동 볶음밥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직화 해물 곤약볶음밥,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김치제육 곤약볶음밥이다.세 가지 제품 모두 밥 한 공기 칼로리(백미 200g 기준 약 300㎉)보다 적은 195~215㎉다. 대상 관계자는 “가벼운 아침, 늦은 저녁 등으로 식단 관리를 할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칼로리는 낮췄지만 풍부한 재료와 차별화한 공정을 통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직화 해물 곤약볶음밥은 통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을 직화로 볶고 순창 고추장을 사용했다. 닭가슴살 곤약볶음밥은 국산 닭가슴살에 퀴노아, 현미, 흑미, 검정콩 등의 잡곡을 혼합했다. 김치제육 곤약볶음밥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특제양념 소스, 종가집 김치가 사용됐다. 대상은 특히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면 곤약의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 살아난다고 설명했다.대상이 이번에 곤약밥을 내놓은 이유는 헬시플레저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헬시플레저는 엄격한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던 과거와 달리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를 추구하는 소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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