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활용해 식당과 카페를 홍보한다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9년이다. 박영욱 키햐 대표(사진)가 블로그 체험단 서비스를 처음 내놨다. 지금은 이름이 레뷰로 바뀐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위드블로그다.블로그 마케팅으로 한국의 초기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을 이끌던 박 대표는 6일 “코로나19 때 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며 새로운 플랫폼이 뿌리내릴 가능성을 찾았다”고 했다. 그가 2022년 새롭게 뛰어든 시장은 주류 온라인 구매다. 키햐는 온라인으로 술을 산 후 근처 식당 등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다. 2020년 국세청이 온라인 결제와 현장 픽업을 연결해 술을 사는 스마트오더를 허용하면서 시장이 열렸다.박 대표는 2006년 블로그 서비스 ‘블로그 칵테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O2O 서비스를 내놓은 연쇄 창업가다. 위드블로그를 매각하고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에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더벤처스에선 투자자로 O2O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이전까지 수입 주류 시장은 영세한 유통 구조로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 대형마트에서 못 구하는 술은 남대문 주류시장 같은 곳에 가야 볼 수 있었다. 같은 제품이라도 점포마다 가격이 달라서 바가지를 안 쓰려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세를 따로 확인해야 했다. 박 대표는 “현금 결제 압박까지 있어 전형적인 레몬마켓이었다”며 “플랫폼으로 혁신할 여지가 많다고 봤다”고 말했다.하지만 기존 문화에 익숙한 주류 수입사와 유통사를 설득하는 일은 베테랑인 박 대표에게도 쉽지 않았다. 그는 “O2O 서비스는 초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며 &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빔모빌리티, 티머니GO 탑재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머니GO'와 공유 전동킥보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연계를 시작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스마트한 이동 환경을 구축해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6일부터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 서비스가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다. 이용자들은 최신 버전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빔모빌리티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쉽게 검색하고, 결제와 대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거리 등 주요 정보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등 빔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닥터나우, 신규 제휴 플랜 ‘나우약국’ 출시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나우약국(NOW)’플랜을 새롭게 출시했다. ‘나우약국’은 고도화된 약국 제휴 플랜으로, 약국 의약품재고연동 서비스 및 의약품공급지원 인프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약국의 의약품 재고연동을 통해 환자는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 즉시결제도 가능해 방문수령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약국의 경우, 일일이 재고확인을 위한 전화소통 등의 부담감을 낮추고 필요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와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3사는 다양한 공간의 목적과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운영하고 있다.사무실 호텔 아파트 상가 등은 각 목적에 맞는 별도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공간별로 최적화되지 않아 효율적인 로봇 배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공간마다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따로 개발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구축한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기반으로 베어로보틱스의 실내 로봇을 연동한 배송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공 중이다. 리조트 이용객은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로 로봇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수령하면 된다. 로봇의 출발·도착 정보는 문자로 전송된다.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오픈 플랫폼 브링온을 통해 실시간 로봇 운영 현황 등을 고려한 최적 로봇 배차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엔 브링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도 협력하고 있다.고은이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무료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보안기업 샌즈랩은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서비스 ‘페이스체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올리면 수초 만에 진위를 판별해 준다. 여러 AI 모델을 활용해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를 분석한다. 샌즈랩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풀었다. 회원가입과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도 없다.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도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관공서와 학교, 기업 등에 한 달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 스와프, 립싱크 합성, 생성형 비디오 등 다양한 딥페이크 유형을 탐지한다. 사진 등 이미지는 장당 1~2분, 숏폼 영상은 5~7분 안에 판독한다. 진위와 함께 변조율, 합성 유형 등 상세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AI 모델에 원본 데이터와 변조 데이터를 함께 넣고 미세한 차이점을 학습시키는 게 핵심이다. 원본 이미지의 화소(픽셀), 음성의 주파수 패턴을 파악하고 위조 이미지와 대조한다. 이미지 합성의 경우 원본에 새 얼굴을 덮어씌우면 볼 윤곽이 뭉개지거나 미세한 색조 차이가 나는데 AI가 이런 변조 패턴을 학습해 찾아낸다.AI를 통한 딥페이크 탐지율은 80%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 탐지 기술이 뒤늦게 따라가는데 이 격차를 줄이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고은이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코스포,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 활성화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최근 오스트리아 및 홍콩 등 해외 정부기관과 연달아 만남을 갖고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지난 3일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무역대표부 및 오스트리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IN)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피치 나이트 서울 2024'를 공동 주최하고 양국간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에이지프리, 천직 출시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지프리가 직업교육 플랫폼 '천직'(1000jobs)을 출시했다. 천직은 나이와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전국 각 지역의 전문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직업 교육이 필요한 교육생을 연결한다.특히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탐색하는 중장년층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적합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배, 타일 시공, 드론 방제 등 다양한 직무 교육이 마련돼 있다.천직은 전문 강사 자격을 갖춘 강사진을 꾸렸으며,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을 엄선했다. 이용자는 거주 지역 근처의 교육원을 추천받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교육원의 수업 내용과 수강료, 국비 지원 비율 등을 한눈에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에이슬립 '꿀잠 기술' 들어간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출시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숙면매트'에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숙면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AI 수
국내 리걸테크와 법률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리걸테크&AI포럼(사진)이 출범했다.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고 법률 소비자 편익 제고, 법조인과의 상생, 법률 AI의 위험 통제 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공론화할 계획이다.포럼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각국 리걸테크 허용 범위, 생성형 AI 접목 사례 등을 점검하고 K리걸테크의 현 상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했다. 세미나엔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이성엽 고려대 교수, 로톡·엘박스·로앤굿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은이 기자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의 불똥을 맞은 야놀자가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사업을 통합하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에 힘을 쏟는 방향이다.야놀자클라우드는 삼성전자 구글 등을 거친 김현정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 CBO의 영입을 계기로 클라우드 부문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플랫폼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겠다고도 최근 공시했다. 분할신설회사인 야놀자플랫폼은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과 연내 합병한다. 존속회사인 야놀자는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투자에 집중한다.성장세가 더딘 플랫폼사업부를 효율화하고 신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2분기 기준 플랫폼 매출(9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 클라우드 매출(743억원)은 157% 증가했다. 매출 자체는 플랫폼이 더 많지만 성장 속도는 클라우드가 훨씬 빠르다. 클라우드 사업은 글로벌 OTA와 숙박업체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B2B 사업이다.티메프 사태로 기업공개(IPO)가 불투명해졌다는 시장 우려를 조직 정비를 통해 불식하겠다는 목표다. 야놀자는 지난해 큐텐에 판 인터파크커머스 매각대금 중 상당액(1680억원)을 아직 받지 못했다. 큐텐이 보유한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담보로 잡았지만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은이 기자
네이버의 투자조직 D2SF가 북미에 기반을 둔 한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받은 기업은 3차원(3D) 콘텐츠를 제작하는 클레이디스와 패션 특화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다.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3D 모델링부터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하는 모션까지 AI로 자동 생성한다. 타깃 시장은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다. D2SF는 “북미 경쟁사들과 비교해 3D 품질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추천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의 상품 추천 AI는 대부분 텍스트 기반 모델이다. 이와 달리 예스플리즈는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를 구축했다. 상품 태깅, 위젯, 분석 툴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해 글로벌 패션 플랫폼을 공략하고 있다. W컨셉, 코오롱몰, 한섬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은이 기자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의 애드테크(광고+기술) 회사다. 기업이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적절한 온라인 광고 노출 방식을 찾아낸다. 누구에게 어떻게 광고를 보여줘야 가장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측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광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안재균 몰로코 한국지사장(사진)은 3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애플의 서드파티(제3자가 수집하는 데이터) 쿠키 제한 등 개인정보 보호 추세가 오히려 몰로코에는 기회”라며 “각 기업이 퍼스트파티 데이터(직접 수집하는 데이터)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수익화를 시도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말했다.보통 기업은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 하지만 이를 광고나 수익화에 적극 활용하는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 몰로코는 기업의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광고 비즈니스로 연결했다. 로그인이나 클릭 내용, 체류 시간 등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다.예컨대 특정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거나 검색을 하면 몰로코의 머신러닝 모델이 해당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특성과 수요를 예측한다. 광고주가 원하는 고객을 세밀하게 골라내는 것이다. 만약 몰로코에 한 게임사가 신작 광고를 의뢰했다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모바일 이용자 중 어떤 이용자가 이 게임을 좋아할지 예측하고, 그 이용자에게 관련 광고를 자동으로 띄워준다.몰로코는 하루 6730억 건가량의 광고 입찰을 받아 세계 360만 개 앱에 산재한 광고 인벤토리에 노출하고 있다. 초당 560만 건 수준이다. 안 지사장은 “머신러닝 역량이 부족한 회사들은 인벤토리를 미리 사놓고 나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코스포, 아프리카개발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참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은 AfDB가 한-아프리카 재단의 기금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한 한국의 선진 창업문화를 전파한다.또 한국의 VC(벤처캐피탈)·대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성장도 도모한다. AfDB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코스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 엔다라마 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로앤굿, 티메프 피해자 대상 소송금융 지원로앤굿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회생 절차 변호사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10억원 이상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다.소송금융은 의뢰인이 변호사비를 소송금융 회사로부터 먼저 지급받고, 이후 승소할 경우 비용을 변제받아 약정금을 덧붙여 반환하는 서비스이다. 만약 의뢰인이 패소하거나, 승소하였더라도 변제받지 못하면 반환 의무가 없어 소송금융 회사는 원금을 손실한다. 이에 따라 소송금융 회사는 승소 및 변제 가능성과 소송 수행 변호사의 전문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케어닥,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투자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
중소형 기획사와 연예인을 겨냥한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투자받고 있다. ‘엔터 빅4’(SM·YG·JYP·하이브) 이외의 독립 아티스트 시장이 커지면서다.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피네이션(싸이 소속사), 아메바컬쳐(다이나믹듀오), 모드하우스(트리플에스) 등은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의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패스포트 서울’을 활용하고 있다. 패스포트 서울은 아티스트의 성장 단계에 따라 데이터 기반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짜주는 서비스다. 데뷔 시기 등 조건이 비슷한 다른 아티스트와 경쟁력을 비교해 어느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어떤 마케팅을 통해 공략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한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는 최근 3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이 회사가 겨냥한 건 중소형 엔터사나 독립 뮤지션을 뜻하는 ‘미드티어 아티스트’ 군이다. 이들은 회사 규모상 해외 진출 조직을 따로 두기 어렵다.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며 “빅4 수준의 재무 상황이 아니라면 인하우스에 모든 기능을 갖추는 것보다 시장의 파트너사를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핀테크 스타트업 에버트레져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외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활용하길 원하는 국내 아티스트와 연결해주는 모델이다. 기업 등 투자자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 소니뮤직에서 20억원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컬쳐띵크는 매니지먼트 서비스 CTM과 음원 유통 서비스 푸이를 운영
배달의민족, 토스, 원티드랩 등 주요 테크 기반 기업들이 대중을 겨냥한 종이책을 출간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은 배민 폰트 개발 과정을 담은 <밥 벌어주는 폰트>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배민은 널리 알려진 한나체 개발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폰트를 배포해왔다. 배민의 성장에 폰트가 기여한 역할과 배민 폰트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인적자원관리(HR) 테크 기업 원티드랩도 출판 브랜드 원티드북스를 만들고 첫 책인 <스타트업 HR팀장들>을 최근 내놨다. 기업 HR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낸 책으로 북토크 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카카오뱅크도 매거진B로 유명한 비미디어컴퍼니와 손잡고 <더게임체인저스>라는 책을 선보였다. 인터뷰 모음집으로, MZ세대로부터 인기가 많은 유명인 6명의 성공과 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재테크 등 자금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토스가 지난 5월 출간한 <머니북>은 주요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자리에 몇 달째 올라 있다. 토스에 쌓인 금융 관련 콘텐츠를 모은 책으로 현재까지 18쇄,&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토스 창업자, 730억 거액 대출 논란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 대표가 파산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자회사에서 5450만달러(약 730억원) 가량의 거액을 대출받았던 것이 확인됐다. 토스 측은 창업자의 거액 대출 논란이 불거지자 기업공개(IPO) 과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FTX 자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떻게 상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토스 측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창업자(이승건 대표)의 대출은 전문 투자사인 맥로린으로부터 실행한 것으로 FTX 거래소 대출이 아니다. 해당 대출에는 담보가 제공되지 않아 향후 기업공개(IPO) 과정과의 연관성도 발생할 수 없다. 회사는 개인을 넘어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는 내년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비바리퍼블리카 주식 2742만9695주(15.5%)를 보유(상반기 기준)한 최대주주다.이 대표가 대출을 받은 맥로린은 FTX의 자회사 알라메다벤처스가 운영하는 투자 회사다. 미국 증권거래소는 FTX 측이 알라메다벤처스를 통해 FTX 고객 자금을 빼돌린 걸로 보고 있다. 알라메다벤처스는 토스 지분 1500억 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FTX는 전세계 3위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였지만 지난해 파산했다. 토스 측은 이 대표의 대출에 담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개인 신용에 근거한 대출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 델라웨어 법원문서엔 '토스의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이라는 문
글로벌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사진)가 30일 한국을 찾아 국내 택시 호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코스로샤히 CEO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우버 한국 사업이 전년보다 78%(탑승자 수 기준) 성장했다”며 “자율주행 전환에 필요한 협력 기업도 많은 한국은 우버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우버는 70여 개국에서 승차 공유와 배달 서비스 중개 등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선 2021년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와 합작사 우티를 세워 택시 호출 서비스인 우버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택시 호출 시장을 90% 이상 장악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규제 리스크로 움츠러들자 우버가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우버는 지난 3월 서비스명을 우티에서 우버택시로 바꾸고 고급 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을 다시 출시했다. 5월엔 토니 웨스트 우버 최고법률책임자(CLO)가 한국을 찾기도 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라는 점은 존중하지만 성장세는 우버가 더 빠르다”며 “이미 한국 택시 기사의 20%가 우버택시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버택시의 가맹 수수료는 2.5%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신규 가맹택시인 네모택시(2.8%)보다 낮다. 길에서 손님을 태우면 수수료를 매기지 않고 기사 대상 다양한 인센티브(피크타임 1000~3000원)도 제공한다. 코스로샤히 CEO도 이날 “우버는 글로벌 회사라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들이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언니’라는 서비스명을 일본에서 그대로 씁니다. 일본인들도 미용의료 분야에선 한국이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가토 유타 힐링페이퍼 일본법인 공동대표는 지난 27일 “한국의 미용의료 트렌드가 2~3년 뒤 일본에 보급되는 흐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힐링페이퍼는 미용의료 플랫폼인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일본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대표적 한국 스타트업으로 꼽힌다.현재 강남언니에 가입한 일본 병원은 1300곳, 등록된 일본 의사 수만 1500명이다. 전체 가입자 630만 명 중 일본인이 100만 명이다. 성형과 보톡스, 피부 시술 등 미용의료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이 시술 후기나 병원 정보를 보고 예약하는 데 강남언니를 사용한다. 한국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절반(월 약 1만 건), 일본 내 병원을 이용하는 게 절반(1만 건)가량이다.투명한 미용의료 정보에 목말랐던 일본인 수요를 노렸다. 일본에 진출하기 전에도 강남언니 앱 내 리뷰를 번역해 한국 병원으로 찾아오는 일본인이 적지 않았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일본법인 공동대표)은 “일본은 인구가 한국보다 많고, 미용의료 성장성도 좋은 시장인데 지배적 사업자가 없었다”며 “한국 미용의료 경쟁력을 기반으로 파고들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 한국은 미용의료 기술 수준이 높고, 가격도 일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두 공동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 강남언니 모델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갔다. 이용자 후기를 기반으로 병원별 수술·시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했다. 일부 현지화도 시도했다. 즉시 예약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를 위해 ‘예약 확정’ 기능을 넣었다.
"'강남언니'라는 서비스명을 일본에서 그대로 씁니다. 일본인들도 미용의료 분야에선 한국이 앞서있다고 생각해요. 이름 때문에 일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카토 유타 힐링페이퍼 일본법인 공동대표(왼쪽)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미용 의료 트렌드가 2~3년 후에 일본에 보급되는 흐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힐링페이퍼는 미용의료 플랫폼인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일본에 진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인 한국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현재 강남언니에 가입한 일본 병원만 1300곳, 등록 의사 수는 1500명이다. 전체 강남언니 가입자 630만명 중 일본인이 100만명이다. 성형이나 보톡스, 피부 시술 등 미용의료에 관심있는 일본인들이 시술 후기나 병원 정보를 보고 예약하는 데 강남언니를 쓴다. 일본인이 한국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절반(약 월 1만건), 일본 내 병원을 이용하는 게 절반(1만건) 가량 된다. 미용의료 정보에 목말랐던 일본인들의 수요를 노렸다. 일본 진출 전에도 강남언니 앱 내 리뷰를 번역해 한국 병원에 찾아온 일본인들이 있었다. 임현근 사업총괄(일본법인 공동대표)은 "일본은 인구도 많고, 미용의료 성장성도 좋은 시장인데 아직 주인(지배적 사업자)이 없었다"고 "한국 미용의료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을 파고들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 한국은 미용의료 기술 수준이 높고, 가격도 일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두 공동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 강남언니 모델을 거의 비슷하게 이본으로 가져갔다. 이용자 후기를 기반으로 병원별 수술·시술 정보를 투명하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회사인 미드저니가 하드웨어 부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X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둘 새로운 하드웨어 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드저니는 AI 이미지 생성도구로 프롬프트 입력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부 투자 없이 연 2억 달러 가량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신규 하드웨어 팀 구성이 미드저니 내부 프로젝트인 오브(Orb)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브는 3D 데이터 캡처와 AI를 활용해 3D 환경을 생성하는 하드웨어 프로젝트다. 미드저니는 아마드 아바스를 지난해 12월 영입하면서도 관심을 받았다. 아바스는 애플에서 5년 간 하드웨어 매니저로 일하면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개발해왔다. 현재 아바스는 미드저니에서 하드웨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홀츠 미드저니 최고경영자(CEO)는 VR기기 컨트롤러 개발사인 립모션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립모션은 영국 기업인 울트라햅틱에 인수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동네 약국에 디지털전환(DX) 바람이 불고 있다. 약국 경영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팜은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회사는 전국 약국의 80%를 이용자로 두고 있다. 현직 약사들이 창업했으며 누적 의약품 주문 금액만 3조원에 달한다. 의약품 주문 시간을 줄여주는 솔루션이 대표 상품이다.약국은 전문적인 성격이 큰 데다 병원, 건강보험공단, 제약사 등과 연결돼 있어 DX가 상대적으로 더딘 분야다. 재고 관리부터 약품 포장, 알약 개수 확인까지 모두 약사 손을 직접 거치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 약국 간 경쟁이 심화하고 젊은 약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약국 경영과 의약품 관리에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약사들이 단순 주문·관리 업무 부담을 덜면 약 처방, 환자 복약 지도 등에 더 신경 쓸 수 있다는 게 관련 솔루션 회사들의 설명이다.메딜리티가 운영하는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도 국내 약사 중 80%가 활용 중이다. 알약을 펼치고 사진을 찍으면 비전AI가 몇 개인지 세어준다. 알약 200정 기준 사람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셀 수 있다. 정확도는 99.99%다. 매번 알약 개수를 하나하나 세는 게 불편했던 약사 출신 창업가가 앱을 개발했다.의약품 거래 플랫폼 온라인팜은 약국 전용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처방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약국 내 설치된 자동 조제기와도 호환시켰다. 참약사(약국 경영 플랫폼), 룩인사이트(의약품 재고 거래), 펫팜(동물약국 플랫폼) 등도 최근 이용자 수가 급증한 약국 관련 DX 서비스로 꼽힌다.고은이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산업부·코트라, '한-독 스타트업 부스터' 개최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독 스타트업 부스터(Booster)' 사업을 개최한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산업부가 발표한 '수출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독일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사업은 유럽 최대 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의 개최 기간에 맞춰, ▲스타트업 독일진출 지원 웨비나(8월 28일.) ▲베를린 주요 스타트업 허브 방문 및 면담(9월 5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연계 투자상담(9월 5~6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중기부, 내년 창업지원·R&D 1.9조 투입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린 15조2920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벤처·창업과 R&D(연구개발)을 포함한 혁신생태계 조성 예산은 전체 12% 정도인 약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예산은 올해보다 10.1%(460억원) 늘린 50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스타트업 관련 예산 지원을 강화한 것이 두드러진다.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주요 벤처·창업 관련 예산은 △창업성장기술개발(R&D) 5960억원 △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운영사 버킷플레이스)이 입점 셀러들에게 판매 정산 금액을 매일(영업일 기준) 지급하는 ‘일정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한 e커머스 재무 건전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개편으로 오늘의집은 소비자의 구매 확정 기준일+2영업일(평일 기준)에 확정된 금액을 판매자에게 정산한다. 기존엔 매달 1~14일 구매 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달 15일~말일 정산금은 다음달 5일에 지급했다. 구매확정일 기준 정산까지 최소 5일에서 최장 21일까지 걸렸지만, 이번 개편으로 셀러들은 이틀 전 확정된 금액을 매일 정산받는다.티메프 사태 후 일정산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e커머스 플랫폼은 오늘의집이 처음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무 건전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은 “오늘의집은 높은 유동비율(225%·K-GAAP 기준) 등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셀러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이 입점 사업자들에게 판매 정산 금액을 매일(영업일 기준) 지급하는 '일정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된 e커머스 재무 건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으로 오늘의집은 소비자의 '구매확정 기준일'+2영업일(평일 기준)에 확정된 금액을 셀러들에 정산한다. 기존엔 매월 1일~14일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말일 정산금은 다음달 5일에 지급했다. 구매확정일 기준 정산까지 최소 5일에서 최장 21일까지 걸렸지만, 이번 개편으로 셀럳르은 이틀 전 확정된 금액을 매일 정산받게 된다. 티메프 사태 후 '일정산'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플랫폼은 오늘의집이 처음이다. 셀러들 입장에선 목돈이 묶이는 경우가 사라진다. 선정산 대출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을 덜어 사업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일정산을 시행 중인 국내 e커머스 기업은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등이다. 셀러들의 자금 회전을 돕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무건전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오늘의집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퍼진 판매대금 미지급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티메프 사태로 셀러들의 불안감이 퍼진 상황에서 오늘의집 재무제표 상 자본총계가 -7989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해당한다고 알려진 게 배경이 됐다. 오늘의집 측은 이에 대해 투자 유치 당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때문에 불거진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RCPS는 현실에서 상환권 행사가 거의 이뤄지지않고, 만기도래 시 보통주로 전환돼 자본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회계 상으론 부
내년도 예산안 중 창업·벤처 예산이 3조9505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3조9225억원)보다 7.1% 늘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와 지역 창업 활성화 부문에 예산이 쏠렸다. 27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창업 및 벤처 예산으로 편성된 금액은 3조9505억원이다. 이중 중소기업모태조합출자(모태펀드)가 5000억원, 창업사업화지원(각종 창업 지원금)이 4036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4540억원, 창업사업화지원 예산은 3777억원이었다. 예산안대로라면 내년도 모태펀드, 창업지원금 예산이 올해보다 10% 가량씩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모태펀드 중 지역 계정 출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지역 전용 벤처펀드인 지역혁신펀드 예산이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지역혁신펀드는 지역에 있는 비상장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창업중심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도 내년에 확대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벤처,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예산들이 대거 포함됐다. 서울 홍대 등에 생길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에 319억원이 책정됐다. 국내외 딥테크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을 모을 공간이다. 140억원 규모의 테크서비스바우처 제도도 신설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대상 기업도 287곳에서 353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술창업 기업에 정부 R&D를 매칭하는 글로벌 TIPS R&D도 신설된다. VC가 선투자하는 80개 기업에 3년 간 최대 12억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도 강화된다. 초기 팹리스 설계·시제품·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30개사를 뽑아 84억원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이색적인 유료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중고 거래 자체에 수수료를 매기면 소비자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거래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비용을 매기는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물품을 더 잘 보여주는 타깃광고 상품을 팔거나 몇만원을 추가하면 정품 검수를 해주는 식이다. 수익화 나선 플랫폼들26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 따르면 이웃 광고를 활용한 중고 거래 게시물은 평균 조회수가 일반 게시물에 비해 세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수는 두 배, 평균 채팅은 30% 많았다. 당근이 지난 5월 도입한 이웃 광고는 자신의 판매 물품을 살 만한 사람을 겨냥한 광고 기능이다.최소 3000원, 최대 2만5000원의 광고비를 내면 잠재 구매자를 표적화해 물품 판매 확률을 높여준다. 예컨대 10만원짜리 중고 유아용 도서 전집을 광고한다면 1만원을 내고 24시간 동안 타깃 노출을 1700회 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를 따로 매기지 않는 대신 빠르게 상품을 팔고 싶은 사람을 위한 타깃 광고 상품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다. 당근은 커뮤니티에 지역 소상공인의 광고를 띄우는 상품으로도 돈을 벌고 있다.취향형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이달부터 플랫폼 내 거래 방식을 안전 결제로 일원화했다. 일반 현금 결제, 외부 결제 등은 모두 금지했다. 구매자 돈을 번개장터가 보관하다가 제품 수령이 확인된 다음 판매자에게 돈을 입금해 사기를 막는데, 이전까진 원하는 구매자만 수수료(상품 금액의 3.5%)를 내고 이용했다.안전 결제 수수료 모델은 명품과 한정판 등 고가 물품 거래가 많은 번개장터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 결제의 반응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가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와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PM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화된 이동 수단을 말한다.합병 후엔 피유엠피가 존속 법인으로 남는다. 김동현 피유엠피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 경영을 책임지고,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두 회사는 국내 1세대 PM 기업들이다.합병 후에도 씽씽과 킥고잉 두 브랜드는 각각 유지되며, 두 앱에서 모든 기기가 연동된다. 김 대표는 “합병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앱의 가입자 수를 합치면 500만 명에 이른다.이번 합병으로 국내 PM 업체는 총 7곳이 됐다. 3년여 전만 해도 20곳에 달했던 PM 업체가 빠르게 정리되는 모양새다. 서울엔 4개 업체(스윙·지쿠·빔·씽씽)만 남았다.고은이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하이 리피치, 美 MGH 임상연구 승인 획득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의 마비말장애 재활 디지털치료제인 리피치가 미국내 확증적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 미국 보스톤 소재의료 기관인 MGH 보건전문대학원 임상시험위원회로부터 확증적 임상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리피치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발생한 마비말장애 환자가 모바일 또는 태블릿 기기를 통해 스스로 체계적인 언어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치료제다.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매년 약 1500만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40~50%는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재활이 필요하다. 하이는 2025년을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우선 리피치의 미국내 확증적 임상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환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소용량 ESS 효율화 빅토리지, 블루포인트에서 프리 A 투자 유치소용량 ESS(에너지 저장 장치) 최적 제어 및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빅토리지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빅토리지의 ESS 솔루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화두 되는 피크타임 문제와 잉여전력을 해결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혁신단체 "섣부른 규제는 독 될 것"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촉발된 정부의 이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획일적 규제 논의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혁단협은 "금번 사태의 본질적 원인은 티몬, 위메프의 무리한 경영과 정산대금을 관리하는 PG사(전
올해 상반기 결성된 벤처펀드 중 일반법인의 출자 비중이 5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기업과 은행 등 민간 출자자(LP)가 지갑을 닫으면서 정책금융 의존도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최근 5년간 벤처펀드 출자자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결성된 신규 벤처투자펀드 중 민간 부문 출자액은 4조1830억원으로 전체 출자액 중 82.0%다. 2022년(87.5%), 2023년(85.6%)보다 비중이 낮아졌다. 반대로 정책금융 비중은 2022년 12.5%, 2023년 14.4%에서 올 상반기 18.0%로 커졌다.일반법인과 금융회사가 출자액을 줄였다는 의미다. 일반법인의 상반기 출자액은 총 1조241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감소했다. 1조원은 겨우 넘었지만 2년 전(1조7709억원)과 비교하면 7000억원가량(42.2%) 줄었다. 전체 벤처펀드 출자 비중도 지난해 24.8%에서 올해 20.1%로 낮아졌다. 최근 5년 이후 가장 낮다. 금융회사(산업은행 제외)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출자액은 1조4773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고 2년 전(2조6732억원)에 비해선 반토막 났다.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더해 기업공개(IPO) 등 회수 시장까지 얼어붙자 기업들이 벤처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벤처들의 추가 투자 유치가 어려운 데다 IPO 성공 사례도 별로 없어 민간 LP가 출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들도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강화 추세에 따라 출자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상반기 전체 벤처펀드 결성 금액은 5조1002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정책금융인 모태펀드의 상반기 출자액은 전년 대비 4.2%, 성장금융은 33.2%, 산업은행은 134.3% 늘었다.고은이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 체제 유지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반데피트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DH)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간 수행하며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바 있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이전에 우아한형제들을 이끌던 이국환 대표는 지난달 갑자기 사임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온 스튜디오 런칭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 기술을 선도하는 클레온이 쌍방향 소통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체험하고 이를 제작할수 있는 플랫폼 “클레온 스튜디오 (Klleon Studio)를 공식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레온 스튜디오에는 영어 선생님, 고객센터 직원, 마케터, 여행가이드, 아나운서, 안내 데스크 담당자 등 50가지 이상의 디지털 휴먼이 직군별로 설계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각자의 요구에 맞는 디지털 휴먼을 선택해 직접 대화하며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이 필요할 경우 SDK(소프트웨어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앱 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음악까지 만들어주는 AI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작곡과 글쓰기, 애니메이션 제작 등 창작 앱들의 입지도 탄탄해졌다.23일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생성 AI 소비자 앱 톱100’ 리포트에 따르면 웹 기반 생성 AI 중 트래픽 1위는 AI 붐을 이끈 오픈AI의 챗GPT였다. a16z는 6개월마다 시밀러웹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순위를 분석해 발표한다. 빠르게 바뀌는 생성 AI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지표다.챗GPT를 견제하는 앱으로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3위), AI 챗봇 클로드(4위) 등이 꼽힌다. 퍼플렉시티는 학습이 끝난 시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챗GPT와 달리 최신 정보까지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체류 시간은 이미 챗GPT를 앞섰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도 반년 새 10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선전했다.2위에 오른 캐릭터AI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AI는 역사적 인물이나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데, 미국 1020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상위 50곳 중 12곳이 반년 새 순위권에 새로 진입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규 진입한 서비스 가운데 58%가 생성 AI를 활용한 창작 도구다. 영상과 오디오 생성 AI 서비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반년 전 36위에서 5위로 뛴 수노는 AI로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수노와 ‘작곡 AI 투톱’으로 불리는 유디오도 33위에 올랐다. 가사, 스토리, 장르 등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40초 만에 노래를 만들어준다. a16z는 보고서에서 “AI로 제작한 오디오와 비디오 품질이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애니메이션 생성 AI 시빗AI(10위), 글쓰
‘연쇄 창업자’ 이승윤 대표(33)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PIP랩스가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PIP랩스는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해 4억4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매각한 이 대표가 두 번째로 일군 기업이다.2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IP 생태계 플랫폼 ‘스토리’ 개발사인 PIP랩스는 8000만달러(약 1092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22억5000만달러(약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PIP랩스는 이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출신 제이슨 자오 최고프로토콜책임자(CPO·24)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공동 창업한 회사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캐피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전자의 VC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이 회사에 돈을 넣었다.이 대표는 래디쉬 창업 5년 만인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회사를 매각해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매각 후 카카오엔터에서 글로벌전략담당으로 일하다가 2022년 퇴사하고 PIP랩스를 새롭게 차렸다. 딥마인드에서 천재 개발자로 불리던 자오 CPO와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팀을 꾸렸다.PIP랩스가 개발한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빅테크들은 창작자의 동의 없이 온라인 콘텐츠를 가져다 인공지능(AI) 학습에 쓰고 있다. 창작자들은 IP를 통한 수익 창출은커녕 자신의 IP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조차 모르는 게 보통이다.이 대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창작자들의 의욕이 꺾이고 결국 AI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의 첫 해외 투자다.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인공지능(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지난 2월에는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여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직접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채용 소요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내는데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35~40%)의 절반 수준이다.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 5863억원(9조 9100억엔)으로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 7000억원의 15배에 이른다.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고은이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