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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기온에 만개한 꽃과 신록. 생기가 넘치는 날씨에 맞춰 예비부부는 결혼을 계획하고, 학생들은 개학으로 분주하며, 기업과 상점들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새 단장을 준비한다. 으레 봄을 일컬어 이사철, 인테리어철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봄비와 미세먼지 등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봄맞이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구·인테리어업계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반려동물까지 생각한 바닥재KCC글라스는 봄철 따듯해진 날씨에 움직임이 왕성해질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내놨다. 반려인을 생각한 바닥재 ‘숲 도담’이다. 숲 도담은 바닥재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에서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발톱으로 인한 긁힘 등 바닥재 손상을 최소화했다. 숲 도담에 적용한 고탄력 쿠션층은 반려동물이 점프하고 착지할 때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바닥재로 봄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현대L&C의 ‘하넥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하넥스는 현대L&C에서 내놓은 인조대리석 브랜드다. 유리 같은 특성을 지니면서도 가볍고 단단한 메틸메타아크릴이 원료다. 이번에 현대L&C가 내놓은 신제품은 세 가지다. 나뭇결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케이드 베인’,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콘크리트’, 자투리 하넥스를 재활용해 생동감을 더한 ‘D-테라조’다. 검증은 한 차례 마쳤다. D-테라조 테스트 제품은 지난해 국내 디즈니 스토어 인테리어에 시범
한솔홈데코가 오염과 곰팡이에 강한 제품군으로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벽장재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우유니 영감받은 콜렉트월건조한 날씨와 봄비 모두에 대비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선 한솔홈데코의 ‘콜렉트월’이 제격이다. 콜렉트월은 벽지, 타일, 대리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벽장재다. 방염 기능을 기본 탑재한 데다가 곰팡이 내성 등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 타 자재 대비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단차 발생이 없는 데다가 건식 시공이 가능한 덕이다. 건식 시공은 습식 시공 대비 공사 기간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 양생 시간이 불필요해 인력 증감만으로 공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도 높다.콜렉트월의 디자인은 전 세계의 ‘절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인도양 라디게섬, 스페인 칸타브리아 해변 등 자연을 본 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최근 미술관, 클럽하우스, 백화점 등 디자인을 중시하는 상업시설 인테리어에 라솔라를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콜렉트월의 디자인과 기능이 고급벽지, 타일 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만약 나무 재질을 원한다면 한솔홈데코의 ‘스토리월’을 고려할 만하다. 스토리월은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한 목질 벽면재다. 나무 결을 살린 디자인으로 내부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색상은 그라니텔로그레이, 무이네화이트, 사멧그레이, 마테라베이지 등 4종이다. 최근엔 대형 카페 등에 필요한 대형 사이즈(가로 590㎜ 세로 1200㎜)를 내놨다.다중이용시설에 이용하
메사네트웍스가 독일 사무용 의자 브랜드 탑스타 제품을 다음달 코스트코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메사네트웍스는 독일 화로대 ‘호파츠’, 이탈리아 도어 매트 ‘벨콕’ 등 유럽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회사다.탑스타는 1976년 독일에서 설립한 의자 브랜드다. 독일 아마존에서 사무용 의자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연간 의자 생산량은 100만개가 넘는다. 이 회사 제품은 어린이용 의자부터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까지 다양한 제품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이번에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제품은 두 종류다. ‘탑스타 모던 체어’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등받이에 적용한 제품이다. 좌석 움직임에 따라 등받이와 시트를 동시에 조정할 수 있는 싱크로 매커니즘 기술을 적용했다. 등받이 시트 팔걸이 높이도 사용자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탑스타 컴포트 체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등받이에 요추지지대를 통합한 제품이다. 몰드 시트에 각도 조절식 등받이를 채택했다. 바퀴엔 이중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이중 브레이크는 이동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고 바퀴 마찰로 인한 바닥재 흠집을 최소화한다.메사네트웍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 편안한 의자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금·아말감보다 자연스럽고 포세린보다 단단하다. 염증·알레르기 유발도 없다. 세라믹 소재인 지르코니아를 치과 보철물로 썼을 때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단단하기에 ‘원데이 보철’엔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 한계마저 극복한 지르코니아 치아블록 ‘퍼핏 FS’를 내놓은 회사가 있다. 치과용 엑스레이를 제조하는 바텍의 자회사 바텍엠시스다. 바텍의 국내 유통 법인으로 시작한 회사다. 2019년 치과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유통·소재 사업 모두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고영탁 바텍엠시스 대표(사진)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치아 소재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엔 경기 수원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조 라인을 증설했다. 기존 제품인 지르코니아 디스크에 더해 신제품 지르코니아 치아블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치아블록은 ‘원데이 보철’에 쓰이는 소재다. 원데이 보철은 3차원(3D) 스캐너와 치아 밀링 기구를 활용하는 보철 방식이다. 수차례 치과 내원이 필요한 기존 방식과 달리 한 차례 내원만으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고 대표는 “미국 전역에 치과가 20만여 곳 있는 데 비해 랩(치과기공소)은 1만 곳 정도”라며 “치과가 1만9000여 곳, 기공소가 5000곳 남짓 있는 한국에 비해 기공소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등에선 인건비도 비싸고 한국에서 1~2일이면 끝날 가공이 1~2주 정도 걸린다”며 “해외에서 원데이 보철의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바텍엠시스는 2025년까지 전 공정을
“손님들이 부친 온천장에서 20L 들이 통 하나에 1만원씩 주고 온천물을 담아가더라고요. 집에서 온천욕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이주훈 설랩 대표는 ‘온샤’(온천샤워·사진) 개발 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온샤는 온천수로 샤워할 수 있게 만든 온천 필터와 샤워기로 구성돼 있다. 필터엔 천연 유황온천수를 동결건조한 온천 분말을 썼다.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틀면 1분도 채 되지 않아 온천수가 나온다. 온천수 특유의 은은한 향에 제품에 따라 솔잎향 바다향 매화향 등을 추가할 수 있다.제품을 처음 선보인 지난해 11월 와디즈 펀딩에서 목표 금액보다 1만1029% 많은 5515만원을 모았다. 이 대표는 “일본 바이어들이 와디즈 펀딩을 보고 잇달아 구매 문의를 하고 있다”며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고, 홍콩 바이어와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했다. 장기적으론 중동과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이드로테라피 연구가 활발한 순천향대병원에서 임상시험 등 인증을 마쳤다”며 “사람들이 취미 또는 치료 목적으로 집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중소기업계가 10일 제22대 국회에 대·중소기업·금융권이 상생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에 더해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대·중소기업·금융권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중기중앙회는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환경․노동 등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임기가 남은 제21대 국회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도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또 “앞으로 4년간 당리당략을 떠나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세아상역이 미국의 스포츠 의류 전문 생산·공급 기업 테그라를 인수합병(M&A)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세아상역은 글로벌세아 그룹의 의류 수출기업이다.세아상역은 이번 달 내로 이번 M&A를 최종 마무리하고 테그라 본사를 서울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서 거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테그라는 미국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북중미에 의류 생산 관련 자회사 5개를 두고 프로 스포츠 선수의 유니폼, 장비 등을 생산해왔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대학교의 운동선수와 팬을 위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제품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이번 M&A로 글로벌 스포츠 의류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 의류 중심으로 갖춰져 있던 세아상역의 북미 지역 생산·공급망에 테그라의 스포츠 의류 생산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세아상역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8개국 30여 개 생산공장을 갖춘 의류 제조 수출 기업이다. 원사에서부터 원단, 봉제, 포장까지 의류생산 전 과정을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생산자개발방식(ODM)을 도입해 자체 개발·디자인한 의류를 고객사에 납품한 기업은 세아상역이 처음이다.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이번 M&A로 구축할 생산 규모, 운영 기반, 제품개발 역량, 노하우가 공급업체에 기회와 이점을 창출할 수 있다”며 “회사의 지리적 입지가 확장된 만큼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스티브 코크란 테그라 최고경영책임자는 “세아상역이 보여
EBS 교육방송, 한국경제TV, 전국 초·중·고등학교…. 이제이정보시스템이 전자칠판을 납품하는 발주처다. 이 회사는 각종 기업과 학교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작년에는 신제품 ‘EB 시리즈 전자칠판’(사진)을 내놨다.이제이정보시스템의 전자칠판은 국내 제품 중 반사율이 가장 낮다. 칠판이 빛을 과도하게 반사하면 학생은 광택으로 인해 판서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B 전자칠판의 빛 반사율은 0.3~1.2% 수준이다. 통상 30%인 기존 제품 대비 많게는 100분의 1까지 반사율을 줄였다.표면 경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제이정보시스템의 전자칠판은 연필 경도 시험에서 9B~9H 중 9H 등급으로 인정받았다. 단단한 특성 때문에 금속이나 암석 표시용으로 쓰는 9H 심으로 긁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뜻이다. 통상 전자칠판은 7H 등급 제품이 많다.정광열 대표는 “연필 같은 필기감도 EB 전자칠판의 장점”이라며 “공공조달 시장 공략을 위해 품질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취미 농사용 트랙터 수요 덕에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을 나란히 경신한 국내 ‘톱3’ 농기계 3사가 지난해 수출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자율주행 트랙터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올해는 다시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5일 농기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톱3 농기계 업체인 대동, LS엠트론, TYM의 지난해 매출은 각 1조4333억원, 1조190억원, 8364억원이었다. 전년보다 2%, 15.7%, 28.2% 줄어든 수치다. 수출의 수익성이 높았던 탓에 이익은 감소폭이 더 컸다. 대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4억원, LS엠트론 392억원, TYM 764억원으로 전년보다 25.9%, 16.6%, 37.3% 급감했다.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세 회사의 점유율은 90%에 달한다.3사의 실적이 모두 하향세를 그린 건 농기계 수출이 두 자릿수로 줄어서다. 대동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51.6% 늘어난 반면 수출액은 12.9% 줄었다. TYM도 국내 매출 감소율(8.6%)보다 수출 감소율(12%)이 더 높았다. 농기계 실적을 따로 집계하지 않는 LS엠트론 관계자는 “농기계 내수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낸 반면 농기계 수출은 감소했다”고 밝혔다.업계에선 코로나19로 ‘반짝’했던 북미 지역의 취미농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한다. 2022년 기준 한국의 트랙터 수출액에서 소형 트랙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74.1%였다. 취미농은 소형 트랙터의 주 고객층이다.농기계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트랙터 시장 규모가 2022년엔 30만 대였는데 지난해 24만 대까지 떨어졌다”며 “급증했던 수요가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원상복구됐다”고 설명했다.세 회사는 자율주행 트랙터로 불황을 극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 곳 모두 직진·회전·작업기 자동
“아시아 단위로 진행하던 창업교류전이 지난해부터 국제 행사로 바뀌면서 더 커졌네요. 지난해 네덜란드, 올해 러시아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었습니다.”‘2024 KT&G 국제 대학생 창업교류전’에서 필리핀1팀 대표로 참가한 레이먼드 에스트렐라 씨(35·사진)는 ‘최고령자’에 ‘최다 참가자’다. 올해가 다섯 번째 도전이었다. 그가 처음 이 창업교류전에 참가한 건 대학생 시절인 2013년. 수상은 못 했지만 대학원 박사 과정 시절인 2021년 재도전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도전장을 던졌다. 두 번째 참가인 2021년엔 특별상을, 네 번째 참가인 지난해엔 3등에 해당하는 은상을 받았다. 올해는 2등인 금상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올해 에스트렐라씨는 필리핀1팀 대표이자 발표자로 ‘PW드림(PWDream)’을 소개했다. PW드림은 장애인을 위한 커리어 플랫폼이다. 이력서와 교육 이수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인턴십, 장학금,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리핀1팀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공헌도를 인정받았다.금상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발표는 만족스러웠지만 대상을 받은 인도네시아3팀의 아이템이 그만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의 목표는 필리핀 기업들을 돕는 것이다. 에스트렐라씨는 “창업교류전을 준비하면 기업들이 어떤 영역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실감할 수 있다”며 “박사 과정을 마친 뒤엔 필리핀 기업의 혁신을 돕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에스제이이지핏이 서울시 ‘해치버스’에 서울의 상징인 해치, 백호, 주작, 현무, 청룡 캐릭터를 디자인한 위생 시트커버를 납품했다고 4일 발표했다.서울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에서 해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에스제이핏은 해치버스 시트커버가 의자 ‘핏'에 알맞게 떨어지도록 설계했다. 커버엔 위생 원사를 사용해 국가공인시험인증연구원(FITI)의 유해물질검출 시험을 통과했다.연주흠 에스제이이지핏 대표는 “커버가 해진 의자를 단순히 가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승객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노그리드의 지난해 매출은 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77% 줄어든 10억원이다. 부문 별로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퍼블릭 서비스 부문 매출은 254%, 솔루션(제품) 부문은 136.6%,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부문은 213% 늘어났다. 전체 서비스 가운데 매출이 줄어든 부문은 클라우드 용역(7.2% 감소)이 유일하다.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비롯해 자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클라우드 이전 및 인프라 구축 △개별화 솔루션 제공·컨설팅 △클라우드 기술 개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은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쟁 속에서도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이 지난 1일 미국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최초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은 디즈니의 ‘위니 더 푸’, 유니버설 픽쳐스의 ‘미니언즈’ 등과 함께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밋앤그릿’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질 바이든 영부인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4만명이 넘는 초청객이 참여했다. 백악관 부활절 행사는 미국 백악관 주최로 1878년부터 매년 부활절 다음날에 열린다. 백악관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다.정연빈 더핑크퐁컴퍼니 미국 법인장은 “유서 깊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석해 현지 팬과 초청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대동이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동은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다.GX 시리즈는 60~70마력 트랙터로, 중형 트랙터로는 국내 최초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자율작업은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작업할 수 있는 단계다.소프트웨어엔 ‘대동 커넥트’ 앱을 적용했다. 대동 커넥트 앱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이다. 차량관제 원격제어 긴급호출 등 농기계 원격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달부턴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장 징후가 있는 농기계에 대한 1차 진단을 대동 서비스 기사에게 원격으로 받을 수 있다.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GX 시리즈는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 트랙터”라며 “앞으로도 미래농업 기업으로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포인! 플렉스!”(발등을 펴고 당기는 발레의 동작)1일 찾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1층의 유아발레반(사진)은 수업 전 준비운동을 하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아이를 맡긴 산단 근로자는 “지난해 10월 문화센터가 문을 연 뒤 멀리 떨어진 남악신도시에 가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근무 만족도까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대불산단의 복합문화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위탁해 추진 중인 ‘산리단길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노후 산단의 작업 및 거주 환경을 개선해 청년과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산단공은 휴·폐업 공장을 재개발·재건축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거나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대불산단은 거주 여건이 열악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어온 곳이다. 현장에선 복합문화센터 개소 이후 인력 충원에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주중 저녁 세 개 반 120여 명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교실은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로 만원이다. 한 조선 기자재 업체 대표는 “문화센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작업 지시를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사업장 안전도 그만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산단공은 산리단길 프로젝트에 따라 10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21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단의 환경이 개선되자 입주하는 창업기업도 늘었다.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2개 동을 리모델링하고 지원동 1개를 신축해 조성한 ‘리팩토리군산’ 건물에는 7개 창업기업을 포함해 16개 중
“이러다 업종을 바꿔야 할 판이다.” 코로나 ‘반짝 특수’를 누렸던 악기업체들이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주력 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삼익악기와 HDC영창은 에너지, 석자재 등 비주력 사업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31일 악기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악기 제조사인 삼익악기와 HDC영창 모두 지난해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익악기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2479억원이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외형 감소다. 당기순이익은 77.5% 급감한 33억원이었다. HDC영창도 매출이 전년 대비 6.5% 줄어든 641억원이었다. 정점을 찍은 2021년 매출(877억원) 대비 26.8%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88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삼익악기, HDC영창의 실적 부진은 주사업인 악기 판매가 감소한 탓이다. 삼익악기의 지난해 악기사업 부문 매출은 1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다. HDC영창의 악기 부문에 해당하는 피아노·전자피아노·관현악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8% 감소한 307억원이었다.악기 부문 매출이 쪼그라들면서 두 회사 전체 매출에서 석자재·에너지 등 부대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HDC영창의 전문직 공사업 매출은 지난해 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늘어나며 사업 부문 중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38%로 전자피아노(31.8%)를 제쳤다. 삼익악기의 지난해 집단에너지 사업 매출(1008억원) 비중도 역대 최대치인 40.7%였다.앞으로도 악기 수요는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 시기에 판매한 물량이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중고시장에 한꺼번에 풀리면서 중고 가격은 내려가고 신제품 판매마저 덩달아 부진해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코엑스와 울산 HD현대중공업 공장에 방문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을 확인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날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등 임직원 12명은 코엑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을 찾아 산단 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28일엔 산단공 임직원 13명이 울산 산단 내 HD현대중공업 공장을 방문해 데이터 플랫폼 사용 현장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스마트 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산단공은 산업 현장에서 미래 디지털 기술과 실제 활용하는 기술 사이 격차를 좁혀나갈 방침이다.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해 산업단지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산단공은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거리 조성 등을 통해 산단 내 문화 요소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다.이 이사장은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청년이 산단에 유입될 수 있게 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으로 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보람상조는 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상조서비스 ‘스카이펫’이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펫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스카이펫은 보람그룹이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상조 서비스다.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반려동물의 염습과 장례를 직접 담당한다. 전국에 17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갖췄다. ‘펫츠비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등을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전용 위패인 ‘오마주’나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람그룹은 펫상조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람그룹은 올해 4대 신사업으로 생체보석 바이오 컨벤션과 더불어 반려동물 사업을 선정했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스카이펫이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는 좋은 평가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로 1500만 반려인의 토털 라이프케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코로나19 ‘반짝 특수’를 누렸던 삼익악기와 HDC영창이 지난해 역풍을 맞았다. 악기 매출이 급감하며 두 회사에서 에너지·석자재 사업 등 악기 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악기 매출은 ‘뚝’…에너지·석자재 비중 ‘쑥’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악기업계 두 ‘대장’ 삼익악기와 HDC영창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삼익악기의 지난해 매출은 2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줄었다. 2020년 이후 3년 만의 외형 감소다. 당기순이익은 77.5% 감소한 33억원이었다. HDC영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641억원이었다. 정점이었던 2021년 매출액(878억원) 대비 26.9%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손익은 88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업계에선 악기 판매가 급감한 결과 삼익악기·HDC영창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삼익악기의 자난해 악기사업 부문 매출액은 1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HDC영창의 악기 부문에 해당하는 피아노·전자피아노·관현악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308억원이었다.두 회사 매출액에서 석자재·에너지 등 ‘부대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HDC영창은 그룹사 HDC현대산
대동모빌리티가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 만나 바로고 부릉 등 배달 대행업체 3개사와 ‘에코 서울 그린’(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쿠루와 전기 스쿠터 등 전기 이륜차와 배터리 스테이션(BSS)을 보급에 협력한다. 대동모빌리티의 전기 스쿠터 GS100을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동모빌리티, 쿠루와 배달 대행사 3곳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탄소 배출,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전기 이륜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이라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KB오토텍이 이번 달부터 미국 시장에 ‘무선 통신 업데이트(OTA) 통풍시트 제어기’를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KB오토텍은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 자회사로, 에어컨 등 자동차 공조장치를 만든다.이번에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시트 솔루션(제품) 기업 애디언트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언제)까지 총 (얼마) 규모 제어기를 납품하기로 했다.OTA 통풍시트 제어기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적용됐던 OTA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시트 제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지원받아 ‘원스톱’ 생산 체제르 갖추는 데 성공했다.KB오토텍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통풍시트용 전장부품 판매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목표는 매출 비중 20%다.KB오토텍 관계자는 “상생을 목표로 노사가 뭉친 덕에 개발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며 “이번 공급을 발판으로 수출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이 간편결제 서비스 ‘홈앤페이’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홈앤페이는 통합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결제 수단을 사전에 등록하면 주문서 페이지 진입 없이도 홈앤페이 ‘바로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원터치 결제’를 이용하면 결제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결제를 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고객 분들이 홈앤쇼핑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이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는 베노티앤알이 캐나다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세운 국내 합작법인이다. R&D센터장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공동대표인 박정욱 사이먼프레이저대 공과대 교수가 겸임했다.베노티앤알은 이 연구센터에서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개발한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을 한국 사용자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베노티앤알은 올해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 치료를 돕는 ‘엑소모션-R’을 출시한다. 현재 북미 지역과 한국에서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김동주 기자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KT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기술을 개발해 농업용 솔루션과 로봇에 활용하는 구상이다.24일 대동에 따르면 협약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농업·비농업 로봇 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내용이 담겼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동 커넥트앱’을 개발하고 앱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동 커넥트앱은 온실, 하우스 등 시설 농업, 텃밭을 활용하는 노지 농업을 돕는 스마트파밍 플랫폼이다.두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온디바이스 AI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비농업 로봇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무인·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후 변화에 따라 생산성이 중요해지면서 AI 농업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국내 최고 AI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온 KT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정 KT 전략신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가 축적해온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해 농업 시장 AI 적용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홈앤쇼핑이 노란우산공제와 함께 31일까지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기획전 ‘꽃봄맞이 알뜰쇼핑 찬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기획전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생산한 약 85개 회사 9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은 최대 20% 할인 혜택에 더해 기업마다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꽃봄맞이 알뜰쇼핑 찬스’가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가 인기 캐릭터 ‘디무’의 신규 시리즈로 ‘동물의 왕국’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는 디무가 구름 속 작은 섬에 도착해 아기 동물들과 친구가 되는 모습을 담아냈다. 랜덤 피규어 외에도 인형, 헤어밴드, 뱃지 등 상품으로 출시됐다. 제품은 전국 7개 팝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마트 앱 신규 가입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10%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팝마트 관계자는 “동물의 왕국 시리즈 출시와 3월 프로모션을 기회로 소비자들이 팝마트 아트 토이에 입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2일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운영사와의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 중진공은 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운영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과 각 지역 민간운영사는 △최신 비즈니스 모델 수립 △창업실무 교육·코칭 △시제품 제작 및 기술지원 △판로지원 및 투자유치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프로그램을 지역 청년창업가에게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중진공은 전국 18개 거점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5개 학교를 제외한 13개 학교에서 창업기획사(AC) 등 민간 운영사와 협업하고 있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규모는 850명으로, 1인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14년차”라며 “민간운영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승계를 준비하고는 예비 최고경영자(CEO)와 승계 예정자를 대상으로 ‘2024년 KBIZ 차세대 CEO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KBIZ 차세대 CEO스쿨은 차세대 CEO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입문-심화-성장 3단계로 구성됐다.입문과정에선 기업승계 지원제도·절차와 세무·법무 등 기초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 교육시간은 3일 13시간이다. 서울에선 오는 27일부터 29일, 광주에선 내달 17일부터 19일 열릴 예정이다.심화과정에선 국내외 워크숍을 통해 우수 승계기업을 탐방하고 기업승계 사례를 공유한다. 내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진행된다. 성장과정은 입문·심화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승계 관련 이슈에 더해 최신 경영 트렌드, 동·이업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워크숍은 지난 21일에 이어 6·9·12월 넷째 주 목요일로 예정돼 있다.정인과 중기중앙회 교육지원실장은 “예비 CEO들이 순차 학습을 통해 기업승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교육 과정을 꾸렸다”며 “차세대 CEO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적인 해결책과 네트워킹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위기의 중소기업,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발제자들은 중소기업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생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파산신청이 65% 증가했다”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생산기술인력 구인난이 중소제조업 생산기반 건전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납품대금 연동제 정착,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통해 근로자 소득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토론에선 정부가 장기적 안목에서 중소기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을 단순 노무 근로자가 아닌 기술인력 중심으로 늘려야 한다”며 “기술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성과보단 기술력에 집중해 평가하고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면 출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활성화 등 출생률 제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이날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생산성 격차 확대, 인력난 심화, 과도한 규제 등
대동이 KT와 손잡고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섰다. 개발한 AI기술은 정밀농업 솔루션(제품)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KT와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대동과 KT는 AI 기술을 개발해 정밀농업 솔루션(제품)과 로봇 시스템에 활용할 방침이다. 협약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농업·비농업 로봇 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내용이 담겼다.대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동 커넥트앱’을 개발하고 앱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동 커넥트앱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온실, 하우스 등 시설 농업과 텃밭 등 노지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론 온디바이스 AI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비농업 로봇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무인·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신수정 KT 전략신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가 축적해온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하는 등 농업 시장 AI 적용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라 글로벌 농업 시장에선 AI 기술을 접목한 농업 생산성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AI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온 KT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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