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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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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진출하는 가온칩스…토요타 자회사 토멘과 MOU 체결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업 가온칩스는 지난 19일 토요타 그룹의 토멘 디바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반도체 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확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1992년 세워진 토멘 디바이스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반도체 상사다.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과 전자 부품을 유통·판매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약 90개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22년 기준 4176억엔(약 3조7000억원) 규모다.이번 협약으로 가온칩스는 일본 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온칩스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삼성 파운드리의 유일한 디자인솔루션파트너사다. 지난 8일엔 일본 반도체 기업 A사로부터 55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일본 반도체 시장에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보한 토멘 디바이스가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갖춘 가온칩스와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23 15:35
  • 자모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마사지 소파베드 첫선

    매트리스 전문 제조기업 자모네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다고 21일 발표했다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인테리어·가구·가전·주방용기 분야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리빙 산업 전시회다. 지난해 약 15만명 참관객이 방문했다.자모네는 이번 전시에 리클라이너·마사지 소파 브랜드 ‘프레임랩’으로 단독 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선 이번 3월 출시를 앞둔 ’마사지 소파베드’ 제품군을 최초 공개한다. 카우치형·3인용·4인용 소파 등 3개 상품이다. 리클라이너 소파로는 10종을 내놓았다. 프리미엄 제품인 1인용 ‘노르웨이 H2 노르시트’ 외에도 라운지 스타일의 ‘L 시리즈 소파’, 공간 활용도가 좋은 ‘R 시리즈 소파’ 등이다.부스에 방문한 참관객은 전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현장 구매 고객은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추첨도 예정돼있다.자모네는 매트리스를 연간 20만개 이상 국내에서 생산해 한샘·코웨이 등 주요 가구사·렌탈사에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선두 기업이다. 지난해 12월엔  기업 대 소비자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자 프레임랩을 인수했다.황치옥 자모네 대표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와 마사지 소파 등 B2C 브랜드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3월부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신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21 18:03
  • 한국 중소기업이 해냈다…일본·독일 기업 독점 깨고 '잭팟'

    소재 제조 전문기업 와이엠티가 신형 화학약품 개발에 성공, 일본·독일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화학약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화학약품 신제품 개발…日·獨 독점 ‘이제 그만’이번에 와이엠티가 개발한 제품은 최종표면처리·동도금 화학약품이다. 최종표면처리는 금, 은, 주석 등 피막을 입혀 기판·부품 산화를 방지하는 공정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에 더해 반도체 실장기판(PKG)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PKG는 초미세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로, 고가 반도체를 메인 기판에 직접 부착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인다. PKG 최종표면처리 공정 화학약품 사업은 일본 우에무라가 독점하고 있다. 현재 와이엠티는 글로벌 종합 반도체 회사인 A사와 협력, 신제품 파일럿 검사를 진행 중이다.최종표면처리 화학약품으로 일본 독점을 깼다면, 동도금 화학약품으로는 독일 독점을 깼다는 게 와이엠티 설명이다. 기판 등 플라스틱에 전기를 통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동도금 화학약품은 현재 독일 아토텍이 독점하고 있다. 매출은 이미 발생했다. 올해 동도금 화학약품 매출액는 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PKG 시장 커가니…“수익·매출 늘어날 것”와이엠티는 PKG 공정에서 이미 한 차례 일본 독점을 깼다. 2022년 와이엠티는 ‘나노투스 극동박’을 개발해 미쓰이금속 독점하던 극동박 시장에 진출했다. 극동박은 두께가 1.0~2.0㎛인 저조도 동박으로, PKG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다.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이젝티튜드 컨설턴시는 지난해 79억달러(약 10조5400억원) 규모인 PKG 시장이 연평균 7.2% 성장해 2030년 128억달러(약17조800

    2024.02.19 10:00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설명회 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신청 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기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에 따라 중기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한다.이번 설명회에선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법적 요건을 확인하고, 주요 사례 중심으로 지정 신청서류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별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화, 신산업 제품에 대한 추천요건 완화 등 올해 새롭게 바뀐 제도에 대한 준비 방안도 설명한다.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은 내달 4일부터 두 달간 가능하다. 관련 중소기업단체나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서명하면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여부는 판로지원 필요성 검토, 이해관계자 협의 등 절차를 거쳐 11~12월께 확인할 수 있다.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효력이 발생한다.현재 중기간 경쟁제품은 총 213개 제품과 631개 세부품목이 있다. 중기간 경쟁제품 구매액은 2022년 기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21조9000억원) 대비 20.6% 증가했다. 전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118조9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 규모였다.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면 수입제품으로부터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개척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

    2024.02.18 13:17
  • "재고 털자"…엔데믹에 자전거 업계 '휘청'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에 특수를 누린 국내 자전거 시장이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수요 감소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범용 자전거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물론 로드바이크 등 고성능 자전거를 앞세워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온 수입 자전거 업체도 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하반기 이후 생산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업체별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자전거업계의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수입 ‘빅4’, 가격 할인 경쟁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시장 매출 1위인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매출 1068억원에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첫 적자다. 토종 2위인 알톤스포츠도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9% 감소한 426억원에 그쳤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자전거 판매대리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자전거를 새로 타는 유입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체감상으로는 작년 하반기 이후 판매 대수가 코로나19 시기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했다.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함께 국내 자전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이른바 ‘빅4’(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트렉, 스콧) 수입자전거업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수입자전거업계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이던 빅4 브랜드의 국내 연간 매출이 지난해 반토막 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전년 대비 한 자릿수 매출 감소면 선방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자전거 수입액은 1억6600만달러(약 2226억원)로 전년 대비 21% 쪼그라들었다.수입자전거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 할인 행사

    2024.02.15 17:42
  • "삼성·LG 나가면서 이미 쑥대밭 됐는데…엎친 데 덮친 격"

    “삼성·LG가 나가면서 구미 공단은 쑥대밭이 됐어요. 저희도 일이 없어서 사람을 7분의 1 토막으로 줄였어요. 그런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네요.”경부 구미시에서 종사자 수 33명의 대림인슈테크를 운영하는 원정대 대표는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기계설비업은 안 그래도 추락·끼임 등 사고가 잦다”며 “걱정되는 마음에 4시간 30분 버스를 타고 올라오면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중소건설단체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등 14개 단체는 이날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장 앞 기자회견에 전국 3600명 중소기업인이 모여 유예를 호소했음에도 유예안 통과가 끝내 무산된 데 대한 대응이다. 주최 측에선 집회에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이 4791명 모였다고 추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서류 작업 늘어…안전은 오히려 소홀해진다”이날 집회엔 기업인, 소공인와 더불어 현장 근로자까지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호소했다. 김도경 탑엔지니어링 안전보건팀장은 “처벌이 강화될수록 현장 서류작업은 늘어난다”며 “안전을 명목으로 만든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실질적인 안전관리에 오히려 소홀해지는 상황”이라 경고했다.중소건설업체 정동민 베델건설 대표는 “건설 업체 대표가 10개 가까운 현장 가운데 어디에 가야 사고를 0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설 명절 중에도 법 적용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 편히 보내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김선옥 삼주전력 대표는 “

    2024.02.14 15:01
  • 보람그룹, 청라 옆 5성급 호텔·시니어 레지던스 짓는다

    보람그룹이 인천 서구청과 협력해 청라신도시 인근 경서동에 시니어 레지던스와 5성급 호텔을 짓는다.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은 지난 8일 인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서3구역은 총면적 6만8055㎡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한 입지 조건으로 주목받아왔다.이번 협약으로 보람그룹은 시니어 레지던스와 5성급 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서동 보람인천장례식장 부지를 용도변경한 곳으로, 연면적 9만9000㎡ 규모다. 전용면적, 층고, 객실·가구 수는 향후 건설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호텔과 시니어 레지던스가 의료, 취미 공간 등 시설을 공유하게 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등 ‘실버 케어’는 보람그룹의 중장기 프로젝트 ‘보람 2030’의 핵심 사업이다. 고객에게 상조 서비스에 더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토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호텔로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사업을 공략한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공략한 기존 울산 보람컨벤션에 더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 마이스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라국제업무지구가 위치한 인천 서구엔 현재 4성급 이상 호텔이 전무하다.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은 “관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에 감사하다”며 “서구청은 경서3구역과 인천 서구 발전에 힘쓰는 보람그룹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오준오 보람그

    2024.02.13 18:07
  • 안마의자 시장 판도 뒤흔든 '비렉스'…다양한 라인업으로 론칭 1년 만에 '돌풍'

    정수기 1위 기업인 코웨이가 최근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힐링·슬립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를 내놓은 지 1년 만에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의 양강 구도를 뒤흔들며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10여 년 전부터 안마의자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온 코웨이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1년 ‘비바체’를 유통하며 안마의자 시장에 뛰어든 코웨이는 2013년엔 직접 기획한 제품 ‘MC-01’을 시장에 내놨다. 2022년엔 비렉스를 출시하며 공략을 본격화했다. 소형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과 릴렉스 체어인 페블체어, 안마베드까지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고가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됐던 안마의자 시장을 기술력 있는 ‘가성비’ 제품에 정수기 렌털에서 쌓아온 사후관리 노하우를 더해 공략한 것이다.지난달 열린 ‘CES 2024’에서 코웨이는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제품으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2년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추산했다. 시장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안마의자 보급률은 아직 10%(업계 추산)에 그치고 있다.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를 보급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위주로 운영하던 매장을 지난해 부산, 광주 등에 총 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서장원 코웨이 대표도 올해 신년사에서 &

    2024.02.13 16:00
  • 미세 플라스틱까지 관리하는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청호나이스가 커피 머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에스프레카페’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에스프레카페는 가로 29㎝, 세로 51.5㎝, 높이 47.5㎝로 싱크대에 거치해 이용할 수 있는 ‘카운터탑’형 커피·냉온수·얼음 올인원 제품이다.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 용량으로, 블랙과 오트밀베이지의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네 가지 스타일로 추출할 수 있다.○고급 원두·필터 기술로 차별화최고급 원두로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게 청호나이스의 전략이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원두의 커피 캡슐을 선보인 이유다. 해발 20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수확한 원두를 100% 이용해 만든 캡슐로 원산지 자메이카와 제조사 지모카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다.해발 2256m의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 동부 블루 산맥의 최고봉으로, 공기가 습하고 시원한 데다 토양이 비옥해 열매가 천천히 숙성된다. 고밀도 산미와 쓴맛이 조화를 이룬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배경이다.현재 청호나이스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를 포함해 △아라비카100% △프렌치바닐라 △아르떼 △모닝 △디카페이나토 △콜롬비아 등에스프레카페용 커피 캡슐 7종을 내놓고 있다. 정기 배송을 신청하면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무료 배송으로 캡슐을 받아볼 수 있다.물 품질도 인정받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 맛에 민감하고 지하수에 석회질이 섞여 있어 생수 문화가 발달한 유럽 시장에 커피·정수기 올인원 제품으로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9월엔 유럽 최대 규

    2024.02.13 15:50
  • 휴롬, 이효리와 '날것 캠페인'…채소과일 섭취 독려 나서

    건강기업 휴롬이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가수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올 한해 ‘날것 캠페인’을 진행한다.휴롬이 기획한 날것 캠페인은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뜻이다. 날 것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을 섭취해 일상 속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 것’에 대한 이효리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CCA(당근·양배추·사과) 주스, 채소·과일 섭취법 등 이효리의 ‘건강 비법’을 확인할 수 있다.이효리는 식습관을 건강관리 비결로 언급해왔다. 착즙주스로 채소와 과일을 먹어서 씨와 껍질의 영양까지 다 먹는 편을 선호한다는 추천이다. 그는 “평소에도 채소과일 하루 권장 섭취량인 500g을 채워서 먹으려 노력한다”며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을 먹어야 각종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휴롬은 지난해 ‘당신만의 건강을 생각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이후 ‘건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소비자 100명과 ‘날것 챌린지’를 진행하며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100명의 챌린지 참여자들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 매주 1회씩 채소과일을 섭취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한다.미션은 △아침에 생 채소과일 섭취하기 △CCA(당근, 양배추, 사과) 스틱 섭취하기 △채소과일이 포함된 세끼 식단 공유하기 등이다. 적극 활동한 30명에게는 휴롬의 신제품 착즙기 ‘H410’을 제공한다.이후 3월18일부터 4월 14일까지 4주간 2차 챌린지를 진행한다. 미션으로는 △CCA주스 섭취하기

    2024.02.13 15:48
  • 중기업계, 14일 수원서 중대재해법 유예 촉구 '릴레이 집회'

    중소기업계가 14일 수원시 서둔동 수원메쎄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건설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중소기업 대표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무산된 데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중소기업인 3500여명은 지난달 31일 서울 국회 본관 앞에 모여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경기도 집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릴레이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달 29일 예정된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권역별로 연이어 촉구하기 위해서다.이번 수원 집회에 다음에는 광주·호남권에서 집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호남권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돼있는 중소형 건설업체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장소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이뤄지도록 집회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13 13:51
  • ’티니핑’에 웃고 ‘터닝메카드’ 없어 울었다

    같은 날 공시를 낸 완구회사 SAMG엔터와 손오공의 희비가 엇갈렸다. SAMG엔터는 4년 연속 매출을 늘려간 반면 손오공은 3년 연속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두 회사 모두 지난 2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발표했다. 결과는 반대에 가까웠다. SAMG엔터는 지난해 매출액은 951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683억원) 대비 39.2%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이다. 4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54.9%다.반면 손오공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2022년(666억원)보다 24.4% 떨어진 50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감소로,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액 감소율은 16.1%다. 매출 최고치(1293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과 비교한다면 ‘반토막’(61% 감소) 난 수치다. IP 유무가 매출로 이어져…영업손실은 ‘동상이몽’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적자였지만 원인은 달랐다. SAMG엔터와 손오공은 지난해 각각 94억원, 9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AMG엔터가 ‘티니핑월드인판교’ 건설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신규사업 투자·판매관리 비용 증가했다면, 손오공은 장기 재고상품을 할인 판매해 이익률이 감소한 데다 매출원가가 높은 환율에 늘어난 탓이다. 환율 문제가 산업·기업을 가리지 않고 문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SAMG엔터는 미래 먹거리 투자가, 손오공은 과거의 재고 자산이 손실을 야기한 셈이다.업계에서는 지적재산권(IP) 유무가 외형 성장 여부로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자체 캐릭터 생산 능력이 있는 SAMG엔터가 ‘캐치! 티니핑’ 등 자체 IP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매출을 극대화한 반면, 헬로카봇·터닝메카드

    2024.02.10 11:44
  • 다나와, 'VS검색' 모바일로 출시…4월엔 생성형 AI 더한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VS검색’ 모바일 버전을 6일 출시했다.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VS검색은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으로 최대 50가지 제품을 자동 비교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비교하고 싶은 제품명 사이에 ‘VS’를 추가하면 핵심 차이점과 시장 점유율 등 구매 결정에 필요한 보조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올 4월부터는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언어모델(LLM) ‘플레이(PLAi)’와의 결합도 이뤄진다. 챗GPT처럼 자연어 검색을 통한 VS 비교를 모바일 버전은 물론 지난해 11월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버전에서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나와 등 가격비교 플랫폼에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면 고객의 소비패턴 분석 등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며 “커넥트웨이브는 검증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 신용,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VS검색과 생성형 AI 플레이를 결합해 227조원 규모로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06 15:00
  • 홈앤쇼핑, 강원도 중소기업 동남아 수출 '1억원' 달성

    홈앤쇼핑이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강원도 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1억원 수출'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홈쇼핑 회사로 2011년 설립 이후 전국 우수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해왔다.지난 한 해 홈앤쇼핑은 강원도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 라이브커머스 시장과 베트남 오프라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씨파머스의 ‘대학 약콩두유’, 동화푸드의 비빔곤드레 등 총 4개 회사의 6개 품목으로, 업체마다 20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말레이시아에 수출한 상품은 올해부터 현지 라이브커머스인 ‘이샵라이브’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강원도경제진흥원과 베트남 K마켓 홈앤쇼핑관 상설매장을 운영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올해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06 14:57
  • DN솔루션즈, 독일 모듈웍스에 전략적 투자

    산업용 공작기계 분야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인 DN솔루션즈가 독일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작기계는 각종 기계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부품을 가공하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다.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다.모듈웍스는 컴퓨터 이용 설계·제조(CAD·CAM) 시스템과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제품)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DN솔루션즈는 모듈웍스와 공작기계용 디지털전환(DX), 자동화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DN솔루션즈의 전신은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내 공작기계사업부다. 2022년 DN오토모티브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이 회사를 2조1200억원에 인수했다.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모듈웍스는 공작기계용 가공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디지털기술과 융합으로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동주 기자

    2024.02.05 17:46
  • 결제 플랫폼 코나플레이트, '온어스 라이더' 앱에 들어간다

    결제 플랫폼 기업 코나아이가 온어스와 결제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을 맺고 ‘코나플레이트’를 통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코나플레이트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 카드 또는 결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카드 발급부터 디자인, 제작, 배송, 리워드, 정산, 고객관계관리, 준법감시 등 결제 전 과정에 대한 기술을 통합 제공한다.업무협약을 통해 코나아이는 △온어스 인앱 결제 서비스 고도화 △라이더 모바일 카드 발행 △간편 결제 및 스마트 정산 서비스 구축 등에서 온어스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온어스는 리스렌탈, 수리정비, 보험, 안전교육 등 이륜차 종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8월 국내 최초 이륜차 종합관리 솔루션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출시했다.조남희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 사업 총괄이사는 “코나플레이트는 최소한의 초기 투자 비용으로 개별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산업과 업종으로 활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05 15:48
  • DN솔루션즈, 독일 모듈웍스에 전략 투자…"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산업용 공작기계 분야 국내 1위·세계 3위 업체인 DN솔루션즈가 독일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작기계는 주조, 단조 등으로 만든 기계부품을 가공하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가리킨다.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DN솔루션즈는 모듈웍스와 공작기계용 디지털 전환(DX), 자동화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모듈웍스는 컴퓨터 이용 설계·제조(CAD·CAM) 시스템과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제품)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공정 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턴’ 등 과거 모듈웍스로부터 제공받은 솔루션에 대한 고도화 작업도 이뤄진다.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내 공작기계사업부가 전신인 DN솔루션즈는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한 데 이어 설 연휴 이후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4조원이다.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CEO는 “DN솔루션즈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모듈웍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과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기술이 합쳐지면 더 빠르게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모듈웍스는 공작기계용 가공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데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CNC, DX,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05 15:16
  • 1주일 만에…사망사고 3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지 1주일(1월 27일~2월 2일) 만에 전국 5~49인 미만 사업장에서 총 세 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의 폐알루미늄 수거 처리업체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37)와 강원 평창군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을 하던 중국 동포 B씨(47)가 각각 끼임, 추락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지난 1일엔 경기 포천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C씨(52)가 800㎏의 철제 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영계는 과거 재해 사망자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2022년엔 전체 재해 사망자 644명 중 388명(60.3%), 2021년엔 683명 중 435명(63.7%)이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였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재해 사망자 459명 중 267명(58.2%)을 차지했다. 경영계는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훨씬 큰 형사처벌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 대응에 적극 나선 대기업조차도 중대재해법 시행 2년간 검찰의 관련 사건 기소율이 89.1%에 달했기 때문이다.이준호 경기도인쇄정보조합 상무는 “사고가 나면 준비가 미흡한 영세사업장은 대표 기소가 잇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동주 기자

    2024.02.04 18:51
  • "24시간 대기해야 할 판"…인쇄업체 300곳 집 패닉

    “겨울 한철 일감은 쏟아지는데 사고 날까 사람 뽑기는 무섭고…. 어디부터 손댈지도 모르겠고 이러다 회사가 먼저 쓰러지겠어요.”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지 1주일째인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인쇄문화단지 내 한 인쇄업체에서 일하는 안전관리자 A씨는 이같이 말했다.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에도 현장엔 근로자 15명이 남아 교과서를 찍어내고 있었다. 그는 “겨울은 새 학기 참고서·문제집 수요로 인쇄업계엔 말 그대로 ‘대목’”이라며 “이맘때면 인력을 더 뽑아 납기를 맞추는데 올해는 괜히 비숙련 신입을 뽑았다가 중대재해 폭탄을 맞을까 봐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토로했다.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구 내 인쇄업체는 총 700여 곳으로 이 중 300곳 가까운 회사가 이번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을 받는다. A씨는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친분이 있는 회사들인데 모두 패닉 상태”라며 “국회에서 법 시행 유예안이 처리될 거라고 대부분 예상했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사업주들은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공공기관 소식지 등을 인쇄하는 카피에스스토리의 이남훈 대표는 “법 시행 전 외부 기관을 통해 중대재해법 대비 교육을 다섯 번 정도 들었다”며 “그런데 노무사에게 현장에서 발생할 법한 상황을 물어보면 아예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력도 없는 영세 업체에 그냥 처벌 부담만 지운 것 같다는 생각에 참담하다”고 했다.또 다른 입주 업체 대표인 B씨는 “지금까지 이해한 내용이라면 ‘직원이 사망하면 내가 징

    2024.02.04 18:20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후기 벤처도 금융 지원…납품 전 '자금마름'도 도울 것"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기·후기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한 생산 자금 대출도 선보였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1일 서울 목동 서울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벤처투자 시장은 후속 투자가 부족해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투자 조건부 융자로 민간 선투자를 받은 중기·후기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 했다. 투자조건부 융자는 융자금액의 5%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대가로 해당 기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에서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는 조건으로, 총 500억원 규모다. 이어 “올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100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한다”며 “납품 전 부품비·재료비·인건비를 마련하지 못해 물건을 못 만드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받는 제도다. 대·중견기업(발주기업)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수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규모 총 1000억원에 지원 기간은 180일 이내다.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강 이사장은 “서울과 달리 최근 지역에는 전문인도 없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단순히 900명 정원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기업 육성에 필요한 규모가 얼마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입학 연령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 이사장은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 창업했을 때 성공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30세 전후로 취직해 10~15년 기업에서 네트워크와 노

    2024.02.01 15:41
  • 동반위·산단공, 중대재해 예방에 800억원 지원 ‘맞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중대재해를 감축·예방하는 데 8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대중소협력재단은 ‘안전 동행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산단공과 2일 체결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사외 하청 기업은 안전 동행 지원사업으로 안전보건 투자금 일부를 정부와 원청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으로부터 출연받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최대 480억원과 정부 재원 320억원이 안전보건관리에 쓰인다. 사업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1억원 이상에서 2억원 이하 금액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설비·시설 개선 비용 가운데 협력재단에서 40~60%, 산업안전공단에서 40%(8000만원 이내)를 지원받는다. 나머지 20%만 사업장 자체부담 비용이다. 비용에 따라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원청이 하청업체 안전보건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공정 개선을 필요로 하는 하청업체가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다”며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2.01 15:31
  • "감옥 간다는데, 걱정돼서 왔죠"…전국 중소기업인 여의도 '집결'

    “전남 화순에서 오는 데 6시간 걸렸어요. 안전모 쓰다 쓰러져도 감옥 간다는데, 걱정돼서 왔죠.”(박경재 상산건설 대표)‘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3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범법자’가 될까 걱정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중소기업인 3500명(주최 측 추산)으로 가득했다. 본관 앞 계단을 채우고 남은 인파가 잔디밭과 인도까지 가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 17개 단체 소속 중소기업인이 한번에 모여서 어려움을 호소한 건 62년 중기중앙회 역사상 처음”이라며 “그만큼 다들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중소기업인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건설협회 소속 박상범씨는 “코로나19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까지 겹쳐 중소건설기업은 처리할 일이 산더미였다”며 “6~7인 규모 사업장들은 법을 지키려면 직원 수를 줄여 4명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직원 수 36인 규모의 종합교구업체 선진공업을 운영하는 김상용 회장은 “소송을 피하려면 서류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손이 벌벌 떨린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재해·사고 하나도 없고 안전 교육도 다 하고 있었는데도 이런데, 더 위험한 업종 사람들은 더 심각할 것”이라 걱정했다. 애로사항은 업계마다 제각각 다양했다. 박경재 상산건설 대표는 “집에서 벽지를 교체할 때 의자를 잘못 놓고 하다가 넘어져 다친다고 산업재해 사고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

    2024.01.31 18:15
  • 중소기업 경기 전망 5개월 연속 하락세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5개월 연속 떨어졌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306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로, 전년 동월 대비로도 2.2 포인트 하락했다.분야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2.4 포인트 하락한 79.3을 기록하며 1.9 포인트 하락한 비제조업(73.8)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제조업 가운데 기타 기계 및 장비(80.1·12.1 포인트 하락), 음료(86.3·9.5 포인트 하락) 등 13개 업종은 경기전망이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목재·나무제품(79.4·11.8 포인트 상승),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87·6.9 포인트 상승) 등 10개 업종에서는 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 가능)으로는 내수부진(62%), 인건비 상승(46.2%), 업체 간 과당경쟁(33.4%), 고금리(25.8%) 순으로 꼽혔다. 응답비중으로는 내수부진이 전월 대비 1% 포인트 늘어난 반면 인건비 상승은 1.5%포인트, 업체 간 과당경쟁은 1.9% 포인트, 고금리는 1.2% 포인트 줄어들었다.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72.4%로 전월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0억 원 이하인 소기업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0.7% 포인트 떨어진 68.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도 0.6%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1.30 14:48
  • 소상공인연합회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소상공인연합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등 정부와 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오세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소상공인을 위한 미래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 했다.이어 “2024년을 소상공인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및 디지털 전환, 금융비용 부담 절감, 정책 데이터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자금전환, 전기요금 지원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만들어 발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각당 원내대표의 덕담이 뒤를 이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라며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노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은 국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2024.01.30 14:45
  • 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출시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콤팩트(소형) 트랙터 ‘뉴 MT2·MT2E’ 시리즈(사진)를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프리미엄(MT2) 시리즈와 이코노미(MT2E) 시리즈로 구성된 신제품은 엔진 출력 25~40마력 사이 콤팩트 트랙터에 해당한다. 크기가 작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 텃밭 등 소규모 경작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장비 제조업협회(AEM)는 2022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을 8만1277대(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뉴 MT2·MT2의 사용 편의성이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톱3를 목표로 마케팅 자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2024.01.29 17:45
  • SGC솔루션, '2024 독일 암비엔테' 참가

    생활유리 제조 전문기업 SGC솔루션이 이달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2024 독일 암비엔테’에 참가했다.2007년부터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을 중심으로 독일 암비엔테에 참가해온 SGC솔루션은 올해도 주방용품관에 글라스락 독립 부스를 설치해 주요 브랜드를 선보였다.이번 암비엔테에서는 글라스락 유리밀폐용기 신제품을 내놨다. 진공 상태로 신선 보관 기능을 극대화한 '센스 진공용기' 제품군은 국내 출시 전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외에도 ‘오븐 세이프’ 내열강화 소재 사면결착 '센스' 제품군, 냉장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러' 제품군 등을 전시했다.‘코리아 헤리티지 존’에서는 글라스락의 기술력에 더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글라스락 코리안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한글 유리컵, 문화 단청잔 등을 전시했다. 한국문화재재단과 협력해 금박필함, 무형문화재 유기 수저 세트, 전통문양 나전 명함함, 오얏꽃 오일램프 등도 선보였다.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은 "글라스락은 매년 암비엔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라스락이 세계 각국의 주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해외시장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1.29 14:11
  • 텃밭 농사 지을 때 딱인데…북미 시장 뚫으러 간 'K농기계'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엔진 출력 25~40마력 사이 콤팩트(소형) 트랙터 ‘뉴 MT2·MT2E’ 시리즈를 북미에서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콤팩트 트랙터는 규모가 작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 텃밭 등 소규모 경작에 적합하다.제품은 프리미엄(MT2) 시리즈와 이코노미(MT2E) 시리즈로 구성된다. 간단한 조작으로 전·후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셔틀과 듀얼 페달을 탑재해 흙이나 자갈을 실어 운반하는 로더 작업에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LS엠트론은 New MT2·MT2E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전망은 밝다. 미국 장비 제조업 협회(AEM)는 2022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을 8만1277대(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은 “콤팩트 트랙터는 조경과 농업에서 부동산 유지관리 및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뉴 MT2·MT2E'의 사용 편의성이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선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톱3'를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자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1.29 14:07
  • 중소기업 4곳 중 1곳…"올 설 자금 사정 곤란"

    중소기업 네 곳 가운데 한 곳 이상이 지난해 설에 비해 올해 자금 사정이 곤란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한 자금 규모는 업체당 평균 1940만원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811개 기업 중 지난해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56.1%)이 절반이 넘고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 순이었다. 은행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31.3%), 재무제표 위주 심사(8.4%), 대출한도 부족(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7.0%) 등이 꼽혔다.중소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89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분은 평균 1940만원이었다.김동주 기자

    2024.01.28 18:19
  • 중소기업계, “올 설 자금 평균 1940만원 부족”

    중소기업들이 이번 설 필요자금 대비 평균 1940만원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규모가 작은 50인 미만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융통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한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고 답한 응답(1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규모나 종사자 수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종사자 수 50인 이상 기업은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응답(18.8%)이 ‘곤란하다’는 응답(15.8%)보다 많았던 반면, 50인 미만 기업의 경우 ‘곤란하다’는 응답(29.4%)이 ‘원활하다’는 응답(16.9%)보다 많았다. 특히 10인 미만 기업은 ‘곤란하다’는 응답(33.5%)이 ‘원활하다’는 응답(15.9%)보다 2배 이상 많았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 가능)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등이 꼽혔다.중소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890만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분은 평균 194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 자금을 확보할 계획(복수응답 가능)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35.4%), 결제연기(30.4%), 금융기관 차입(17.7%) 순으로 응답했지만, ‘대책없음’ 응답도 31.6%

    2024.01.28 12:46
  • 산단공, "산단 내 공공건축물, '랜드마크'로 활용할 것"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조고도화사업 공공건축 개선 방안 간담회'를 26일 산단공 서울본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송민아 팍스유앤에이 대표, 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공공건축 디자인 우수사례를 소개한 송민아 대표를 비롯, 산업단지 내 공공 건축물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산단공은 청년문화센터․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의 사업 설계에 전문가 제안을 반영, 산업단지 환경을 사용자 편의에 맞게 개선할 방침이다.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제안도 수용, 각 산업단지를 상징할 수 있는 요소를 디자인에 활용할 전망이다.올해 산단공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아름다운거리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 등 75개 사업에 정부예산 900억원을 편성, 2월 1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는 노력 등을 통해 산업단지에 청년이 머물고 기업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2024.01.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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