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올해 입주가 많았던 부산, 대구 등에서 입주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23만7582가구가 집들이한다. 올해(30만4213가구)보다 22% 줄어든 규모다. 2021년(23만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수도권은 올해보다 27% 감소한 11만900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36개 단지, 3만1334가구가 새로 준공된다. 올해(2만3507가구) 대비 33% 늘어난다. 정비사업이 마무리된 대단지 위주로 입주가 이뤄진다. 동대문구가 952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3307가구), 송파구(3054가구), 성북구(2840가구), 성동구(2707가구) 등 순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9곳으로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등이 있다.경기(5만7475가구)와 인천(2만2091가구)은 각각 42%, 28%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평택(9368가구), 광명(9346가구), 화성(6617가구), 파주(4954가구) 등에서 입주가 상대적으로 많다. 주요 단지로는 평택 ‘평택화양휴먼빌 퍼스트시티’, 광명 ‘철산자이 더헤리티지’ 등이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와 송도 중심으로 31개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한명현 기자
전세 사기 여파로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오피스텔과 빌라 월세가 뛰어 서민 주거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월세는 지난 10월보다 0.09% 올랐다. 지난해 2월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22개월 연속 오름세다. 9월(0.17%)에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가 가팔랐다.서울 빌라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율은 53.72%(지난달 말 기준)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는 빌라 전세 거래가 월세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넘어섰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어렵고, 금리도 올라 전세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빌라 월세 거래는 6만7957건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170건)보다 12.9% 증가했다. 반면 올해 1~11월 서울 전세 거래량은 5만8538건으로, 작년 동기(6만6445건) 대비 11.9% 줄었다.오피스텔 월세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10월보다 0.09% 상승했다. 올해 들어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집주인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세보증금이 주택 공시가의 150% 이하면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공시가의 126% 이하일 때만 가능하다.빌라 전세 사기가 늘어나자 임차인들은 전세 매물을 찾을 때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들이려면 전세 보증금을 낮출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전세를 놓느니 월세를 받겠다는 임대인이 많아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인천 부평구와 서구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지난해 전셋값이 약세였던 데다 서울 지역 전셋값 급등으로 일부 수요가 이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올해 1월 1일 이후 12월 셋째 주(16일 기준)까지 11.04% 오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 서구는 10.89% 올라 2위로 조사됐다. 서울 자치구 중 전셋값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성동구(9.55%)와 비교해 1.5%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한신더휴’ 전용면적 84㎡ 전세는 이달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전세가 3억3000만~3억7000만원(갱신 제외)과 비교해 약 1억원 상승했다. 부평구 산곡동 ‘부평두산위브더파크’ 전용 59㎡는 이달 전세 계약이 3억2000만원에 이뤄져 최고가를 썼다. 올초 전셋값(2억5000만원)보다 7000만원 올랐다.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서울 전세가 상승과 매매 대신 전세 선호 현상 등이 전셋값 강세 배경으로 풀이된다.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부평구에서 집들이한 아파트는 1909가구다. 2022년 1만724가구와 2023년 9309가구에 비해 약 80% 줄었다. 서구도 지난해(1만4811가구)보다 70% 감소한 수준인 4705가구가 준공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입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게 단기 전세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서울 아파트가 비싸서 인천으로 이주한 경우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국 전셋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성동구와 노원구를 제외하고 모두 인천과 경기 지역이다. 경기 수원 영통구(8.49%),
현대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다양한 평가기관에서 인정받고 있다.현대건설이 지난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선정한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건설사 중 4개 사만 선정됐다.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만을 선정하는 지수다.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의 재무적 영향 분석, 자연자본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고도화, 안전보건 정책 제정,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를 획득했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앞서 현대건설은 올해 CDP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는 7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위해 2020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분기에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바탕으로 ‘전사 ESG 개선 과제’를 정하고 실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3기 신도시 하남교산에 366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정부가 주택 공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택지 내 추가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3차)’ 승인을 18일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는 경기 하남 천형동, 항동, 초이동 등 일대 총 686㎡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하남교산 1100가구에 대해 본청약이 진행된다.기업이전단지를 제외한 631만㎡ 중 주택건설용지 비중을 기존 23.3%(147만㎡)에서 25.3%(159만㎡)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공공시설용지인 업무·문화 시설은 없애고, 공원 녹지 비중을 줄였다.주택건설용지가 비중이 늘어나며 주택 규모는 기존 3만3037가구에서 3만6697가구로 변경됐다. 단독주택 666가구, 공동주택 2만8383가구, 블록형 61가구, 복합시설 7648가구 등이 공급된다.주택 평형별 비중도 수정됐다. 공동주택·복합시설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비중은 줄이고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은 대폭 늘렸다.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선호에 맞춰 소형 아파트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면적별로 전용 60㎡ 이하 비중이 기존 51.9%에서 59.3%로 확대됐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비중은 35%에서 29.5%로 축소됐다. 전용 85㎡ 초과 평형도 비중이 13.1%에서 11.2%로 줄었다.앞서 국토부는 고양창릉(3만5588가구→3만8073가구), 남양주왕숙(5만2380가구→6만394가구) 등에 대해서도 추가 물량을 공급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부동산 수요자 10명 중 6명이 내년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상, 전셋값 상승 등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 9~15일 앱 이용자 1598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전체 응답자 중 935명(59%)이 내년 월세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합과 하락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550명(34%), 113명(7%)으로 집계됐다. 월세 상승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37%)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인상’(24%), ‘경기 침체’(20%), ‘전셋값 상승’(19%) 등이 뒤를 이었다.전세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627명(39%)이 내년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38%(608명)는 상승, 23%(363명)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지난해 조사에서 올해 전세 전망은 상승 34%, 보합 39%, 하락 23% 순으로 나왔다. 월세는 상승 54%, 보합 38%, 하락 8%로 전망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월세 모두 상승할 것이란 답변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하락 전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이사 계획 여부를 묻는 항목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110명으로 전체의 69%에 달했다. 이사 사유로는 ‘기존 주거·거래 형태 변화 필요’라고 답한 이들이 408명(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사유(학교, 직장, 결혼)가 357명(32%)이었고 주거비 완화(16%·182명), 상급지 이동(15%·1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내년 임대차 시장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며 “지난해처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레지던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사진)이 20일 문을 열었다. ‘럭셔리 하이브리드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적용한 5성급 프리미엄 숙박 시설이다.총 756실 규모의 이 호텔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운지구 중심부에 있다. 서울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비롯해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이 가깝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숙박을 넘어 도심에서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어반 오아시스’와 ‘도심 속 힐링 스폿’을 지향한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출장, 레저, 가족 휴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산책과 운동,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남산과 종묘공원, 장충단공원, 남산골공원 등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광장시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쇼핑, 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넓은 발코니와 세련된 시그니처 어메니티(편의 시설), 고급 침구를 갖췄다. 고객 편의를 위한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와인 냉장고, 냉장냉동고 같은 설비를 마련했다. 또 인덕션, 오븐, 차이나웨어 등 주방 설비를 포함한 가전제품을 완비해 단기 숙박뿐만 아니라 장기 투숙 고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2층 라운지와 와인 라이브러리 등 커뮤니티 시설과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도 조성했다.한명현 기자
GS건설이 스마트 양식, 프리패브(모듈러) 주택 등 비건설 분야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GS건설은 부산 기장군에서 스마트 연어 양식장인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GS건설은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에 나눠 입식한 대서양 연어 발안란을 생육 중이다. 2년간 양식 기간을 거쳐 2026년 4분기부터 국내에서 키운 연어를 출하할 계획이다.GS건설은 2020년 자체 보유한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설립해 스마트 양식 산업에 진출했다. 같은 해 7월 부산시와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에코아쿠아팜이 민간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했다. 허 대표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신사업 부문 대표를 맡아 스마트 양식 사업을 이끌었다.친환경 설비 기법인 폐쇄식 순환여과방식(RAS)을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RAS는 육상에 양식 시설을 두고 지하수나 해수를 끌어온 뒤 오염물질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는 방식이다. 배출되는 양식수도 깨끗하게 처리해 바다로 내보낸다. 지적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문제 등 해양오염에서 안전한 청정 연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어를 국내에서 연중 생육하려면 고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순환 여과 및 담수화 양식 시설 처리 특허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며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스마트 양식 운영이 가능하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레지던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20일 문을 열었다. '럭셔리 히아브리드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도입한 5성호텔급 프리미엄 숙박시설이다.총 756실 규모의 이 숙박시설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운지구의 중심부에 있다. 숙박을 넘어 도심에서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어반 오아시스(Urban Oasis)’와 ‘도심 속 힐링 스폿’을 지향한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출장, 레저, 가족 휴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비롯해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이 가깝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산책과 운동,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남산과 종묘공원, 장충단공원, 남산골공원 등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 광장시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쇼핑,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넓은 발코니와 세련된 시그니처 어메니티(편의시설), 고급 침구를 갖추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와인냉장고, 냉장냉동고와 같은 설비를 제공한다. 또 인덕션, 오븐, 차이나웨어, 실버웨어 등 주방 설비를 포함한 풀 퍼니시드시스템을 통해 단기 숙박뿐만 아니라 장기 투숙 고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2층 라운지와 와인 라이브러리 등 커뮤니티 시설과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도 조성돼 있다.‘호텔 더 보타닉 세운’은 그랜드 오픈과 함께 오픈 기념 100실 한정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오픈 기념 특별 패키지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
GS건설이 경기 안양 동안구에 ‘평촌자이 퍼스니티’(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노후 주택이 많은 안양 중심부에 들어서는 데다 월곶~판교선 등 교통 호재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2737가구(전용면적 53~133㎡)로 이뤄진다. 21일 예비입주자 추첨 및 계약을 한다. 앞서 진행한 정당계약 이후 부적격 등의 사유로 발생한 잔여 가구가 대상이다.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299명 모집에 3919건이 접수돼 경쟁률 13.11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전용 84㎡)으로 고가점 청약 통장이 몰렸다. 역세권에 들어서는 데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주변 단지와 비교해 뛰어나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선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운동장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계획돼 있다. 노선이 개통하면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돼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 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워질 전망이다. KTX 광명역과도 연결돼 고속철도 접근성도 높아진다. 역과 거리가 더 먼 편인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전용 110㎡는 지난 7월 14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썼다.단지 내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유리 난간 설계를 적용하고 저층 가구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를 도입한다. 모든 가구에 창고를 제공한다. 무상 옵션으로는 시스템에어컨 4대, LG 인덕션, 욕실 복합 환풍기, 자녀 방 붙박이장 등이 있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이뤄진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 10년 연속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내년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올해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표준 단독주택 25만 가구 중 공시가격 1위는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2㎡)으로,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이다. 올해 285억7000만원보다 4.02% 올랐다.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으로, 예정 공시가격은 192억1000만원이다. 올해 186억5000만원에서 3% 상승했다. 2018년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연면적 2617㎡ 규모다. 이어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영빈관 승지원(연면적 610㎡)이 3위에 올랐다. 내년 공시가격은 179억원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태원동 단독주택(174억1000만원)과 경원세기 오너 일가의 이태원동 단독주택(171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가 22년째 공시지가 1위를 유지했다.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8050만원이다. 전체 면적 기준으로는 305억5865만원이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로,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3.1% 오른 ㎡당 1억7940만원으로 확정됐다.한명현 기자
경기 파주와 양주를 연결하는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19일 개통한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국토교통부는 18일 북양주나들목에서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정식 운영은 19일 오후 2시부터다.수도권 제2순환선의 일부인 파주~양주 고속도로(19.6㎞)는 파주시 파주읍부터 양주시 회암동을 잇는다. 사업비 1조4357억원이 투입됐다. 파주~양주 고속도로를 통하면 파주읍과 회암동 간 이동 시간이 약 17분 단축된다. 주행거리는 기존 25㎞에서 19.6㎞로 5.4㎞ 감소한다.수도권 서북부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2027년 김포~파주 구간까지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 지역과도 연계된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해소에 더해 물류비도 절감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이번 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은 전체 264.3㎞ 중 194.5㎞가 완료돼 약 74%가 구축됐다. 2026년 양평~이천 구간(19.4㎞)이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파주 구간(30.6㎞)은 2027년 운영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안산~인천 구간(19.8㎞)은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백 차관은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 산업과 관광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며 “제2순환선 준공을 앞당겨 서울 주변 순환 간선도로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앞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허위로 판정한 매물은 직방에서 당일 삭제될 예정이다. 직방은 오는 1월 1일부터 부동산원의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허위 매물 모니터링)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허위 매물 모니터링은 부동산원이 민·관·공 협력으로 진행하는 정책이다. 온라인 부동산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해 매물을 검토한다. 가령 직방이 매물 광고를 제공하면 부동산원은 거래 정보 등을 통해 해당 광고를 직접 검증한다. 이후 매물이 허위로 판정되면 직방은 해당 광고를 당일 삭제 조치한다. 거래가 완료된 매물 광고가 방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려는 목적이다.직방의 허위 매물 모니터링 대상은 플랫폼에 등록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물건이다. 향후 모니터링 대상에 아파트 매물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호갱노노와 함께 아파트 매물 광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서비스 초기부터 허위 매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들을 운용해 왔다는 게 직방 측 설명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실시간 허위 매물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허위 매물을 상습 게시하는 광고 게시자를 엄격히 제재·관리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부동산 디지털 광고위원회 참여를 통해 자율 규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원의 허위 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율 규제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오른쪽)은 최근 서울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4기 포니정 발돋움 장학생 황주옥 씨(왼쪽) 등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줬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 이사장을 비롯해 김효승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돋움 장학 프로그램은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한명현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을 찾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이달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이 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됐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전용면적 85㎡,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 최근 소득 요건이 완화돼 대출 가능한 서울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원·구로구 등 9억원 이하 밀집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입양한 가구에 연 3.3~4.3%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준다. 외벌이 가구 소득 기준은 연 1억3000만원 이하다. 맞벌이 부부는 각자의 소득이 연 1억3000만원보다 낮아야 하고, 합산 소득은 2억원 이하여야 한다.소득 요건이 완화되자 수요자 사이에서 대출 가능 주택인 9억원,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찾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대출 기준에 부합한 물량은 절반(50.5%)을 넘어섰다. 지난 6월 38.3%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전용 85㎡·9억원 이하)는 66만8580가구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11만7723가구(17.6%)로 가장 많다. 이어 구로구(5만6799가구), 도봉구(5만5525가구), 강서구(5만2383가구) 등이 5만 가구를 웃돌았다.성북구(4만1877가구), 중랑구(4만530가구), 은평구(3만4552가구), 동대문구(2만9414가구)도 대상 주택이 많은 편이다. 성북구에서는 장위동 ‘래미안 장위포레카운티’(939가구)가 대출 기준에 맞는 대표적 단지다. 전용 59㎡의 최근 거래가는 8억6000만원 수준이다. 동대문구 이문동 &lsqu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을 찾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이달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도 기존 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됐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전용면적 85㎡,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 최근 소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대출 가능한 서울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원·구로구 등 9억원 이하 밀집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입양한 가구에 연 3.3~4.3%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준다. 외벌이 가구 소득 기준은 연 1억3000만원 이하다. 맞벌이 부부는 각각의 소득이 연 1억3000만원보다 낮아야 하고, 합산 소득은 2억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소득 요건이 완화되며 수요자 사이에서 대출 가능 주택인 9억원,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대출 기준에 부합한 물량은 절반(50.5%)을 넘어섰다. 지난 6월 38.3%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부동산 플랫폼&n
포스코이앤씨가 내년 1월 전북 전주 완산구 중노송동에 ‘더샵 라비온드’(투시도)를 선보인다. 단지 규모가 2000가구를 웃도는 데다 인근에 교육·교통·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226가구(전용면적 39~117㎡)로 이뤄진다. 1단지와 2단지가 각각 1138가구, 1088가구 규모다. 이 중 1426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유형별로 전용 84㎡(959가구)와 전용 59㎡(189가구) 타입이 많다.단지 주변으로 병무청 재개발을 비롯해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향후 전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도심 내 정비사업으로 진행돼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우선 전주동초·신일중·전주고교가 반경 300m 안에 있다. 홈플러스, CGV, 전북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많다.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운 편이다. KTX 전주역과 고속터미널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순천완주고속도로(동전주 IC)도 이용할 수 있다.커뮤니티 공간으로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사우나 등 스포츠 시설이 마련된다.한명현 기자
연내 전국에 아파트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새 아파트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13일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13개 단지, 1만189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2194가구로 많다. 경기와 서울은 각각 1469가구, 999가구다. 부산(2546가구), 충남(2213가구) 등도 공급 물량이 2000가구를 웃돈다.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선보인다. 옛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9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00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광역 도로망 접근도 용이하다. 주변에 재개발이 활발해 정주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인천 연수구에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한다. 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블록과 2블록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각각 706가구(전용면적 59~84㎡), 819가구(전용 59~95㎡)로 구성된다. 1블록은 숲과 가깝다. 2블록은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지방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이 반경 2.5㎞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아산갈산중이 개교할 예정이다.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1·2 일반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꼽힌다.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95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으로는 394
GS건설이 2년 연속 CP(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GS건설은 지난 12일 ‘2024년 CP포럼’에 참가해 CP등급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CP는 준법의지 및 윤리의식을 높여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및 내재화를 추진하는 활동이다. 기업의 CP 운영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등급평가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과징금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이 회사는 2021년 CP 전담부서를 신설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다. 영상을 활용해 CP교육을 진행하고 가이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임직원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며 “내실 있는 CP 활동을 이어가며 자율적으로 법규를 준수하는 문화 등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올해 들어 강서구와 노원구 등 빌라(연립·다세대)를 비롯한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내 지역에서 2030세대의 주택 매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부터 시중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4050세대보다 자금이 적은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2030세대가 서울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지역은 강서구(1676건)로 조사됐다. 이어 송파구(1525건) 노원구(1369건) 동작구(1288건) 성북구(1274건) 순이었다. 주로 빌라가 많거나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이라는 게 공통점이다.같은 기간 경기도에서는 2030세대가 4만2166가구를 매입했다. 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거나 서울과 가까운 수원(4927건) 화성(3968건) 용인(3950건) 등에서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성남(2586건) 고양(2466건) 안양(2367건) 평택(1954건) 김포(1788건) 등지도 비교적 매수가 많았다.인천에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1456가구, 8150가구를 계약했다. 검단신도시 등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구(2345건)에서 주택을 사들인 사람이 가장 많았다. 올해 인천에서 집을 산 2030세대 4명 중 1명이 서구에 집을 마련한 셈이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에서도 1575명이 매입하는 등 주택 구입이 비교적 많이 이뤄졌다.전체 연령 중 30대가 아파트 매매에 적극적이었다. 아파트만 살펴보면 올해 8월까지 30대 매수 비중이 40대보다 높았다. 올 들어 8월까지 이뤄진 아파트 거래 총 33만9022건 중 30대가 26.85%, 40대가 26.24%를 차지했다.9월 들어선 30대 매수세가 꺾였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대출 규제 강화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9월과 10월 아파트를 사들인 30대는 1만477명, 1만867
한국토지신탁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논산 취암동에 ‘트리븐 논산’(투시도)을 선보인다. 인근에 학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은 데다 그동안 논산에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7개 동, 429가구(전용면적 59~176㎡)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과 26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1월 2일이고, 13~15일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월이다.트리븐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새롭게 내놓은 주거 브랜드다. 트리븐은 ‘개인과 사회, 지구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집을 짓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리븐만의 외부 색상과 패턴 디자인으로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논산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는 평가다. 백제종합병원을 비롯해 논산시청, 홈플러스, CGV 등 각종 의료·문화·편의 시설 등이 인근에 있다. 인근에 논산동성초, 논산중, 논산고, 논산여중 등이 있다. 논산열린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시민가족공원, 논산시민운동장, 관촉도시자연공원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탑정호와 대둔산 같은 자연 명소도 가깝다.KTX 논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40분대에 갈 수 있다. 논산대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를 통해 시내외로 이동하기 쉽다.한명현 기자
한국리츠협회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근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두 기관은 부동산금융 관련 정보·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리츠·부동산금융 자문 및 인력 양성 교육, 지속가능한 리츠 모델 개발을 위한 학술 교류 및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임대주택 공급과 도시재생 등의 분야에 리츠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리츠 투자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GH는 지난 9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인가를 받았다. 리츠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자금 조달, 자산 투자·운용 등을 할 수 있다.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은 “내년 도입될 ‘프로젝트 리츠’와 ‘지역상생리츠’를 활용해 주택 공급, 스마트 도시공간 조성 등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올해 들어 뜨겁던 수도권 청약 시장 열기가 ‘12·3 계엄 사태’ 이후 다소 사그라들었다. 정책적 불확실성 확산과 투자심리 냉각 등으로 서울 강남 등 주요 입지를 제외한 지역은 청약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에서 71가구 모집에 3만4279명이 몰렸다. 48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전용면적 84㎡가 21억712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됐다. 주변 단지와 비교해 8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관심이 높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같은 면적은 지난 10월 29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서울 강북과 경기, 인천 청약 시장은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60가구 모집에 6942명이 접수해 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엄 사태 이후 청약받은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경쟁률은 35.6 대 1이었다. 올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을 때보다는 경쟁률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은 122.4 대 1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위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제외해도 경쟁률이 46.5 대 1에 달했다. 인천에 공급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429명 모집에 148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다.수요 관망세 지속과 정책 리스크 등으로 견본주택 개관 등 청약 일정 조정을 고민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서울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공사비 상승 속에 희소성이 부각
부동산 개발업체 공감이 경기 남양주시 마석택지개발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인 ‘남양주 지음재 라포레’를 공급한다. 프라이빗한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공동주택의 보안과 주거 편의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이 단지는 대지 1만1776㎡에 단독주택 용지 34개 필지로 이뤄진다. 공급면적은 219~328㎡로 다양하다. 마석택지지구 내 유일한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다. 홍보관은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진영공원을 배후지로 둬 쾌적하다. 천마산과 송라산, 흥원 역사문화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송라초·중·고, 심석초·중·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화도체육센터 등도 이용하기 쉽다. 또 상업지구가 가깝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마석종합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서울 잠실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제2수도권 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확장 덕분에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개별 가구에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단차를 활용해 모든 가구를 남향과 동향 위주로 배치한다. 충분한 일조와 탁 트인 전망 확보가 가능한 이유다. 게다가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는 개인 맞춤형 공간도 설계할 수 있다. 넓은 마당과 테라스, 개인 벙커, 지하 주차장, 선큰정원, 다용도 루프탑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한명현 기자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지속으로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가 막바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최근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데다 지역 내 아파트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어 중견 건설사가 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건설사와 달리 공사비 절감과 옵션 추가 등을 내세워 중소 규모 틈새시장을 전략적으로 점하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 등 틈새 공략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가 수도권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중소규모 수주를 통해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우미건설은 리뉴얼한 브랜드 ‘린’을 앞세워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225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향후 인근이 모아타운(1만7942㎡)으로 개발되면 514가구로 늘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수주 금액은 1581억원으로 추정된다. 2028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우미린 홈 네트워크 시스템, 옥탑 특화 디자인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인근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권을 따냈다. 지하 7층~지상 49층에 아파트 841가구와 오피스텔 30실이 들어선다. 공사 금액은 4284억원에 달한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주로 토목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 공사처럼 브랜드 영향력이 작은 사업을 많이 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도권 정비사업은 시장성이 좋다고 판단했고, 대형사에 비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수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500
대우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도시인 브레인시티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관심을 끈다.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1990가구(전용면적 59·84·119㎡)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평택 브레인시티는 기존 산업단지 개념을 넘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식기반의 산업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단지 북측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이 진행 중이다. 반도체 캠퍼스로 지어진다. 대학 본관을 비롯해 반도체 연구센터, 교수 사택,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선다. 남측으로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주대의료원이 지난해 6월 브레인시티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다양하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평택동부 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선도 평택을 지날 예정이다.평택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쉽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반도체 라인을 총 6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0만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5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브레인시티 내 최초로 4개 레인을 갖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주변으로 5개 노선이 개통할 예정인 데다 중랑구에서 각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주거 환경이 더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중랑구 상봉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9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00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오피스텔 308실(전용면적 84㎡)을 향후 공급할 예정이다.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로 이뤄진다. 단순 주상복합을 넘어 교통 접근성과 업무, 여가까지 고려한 개발이라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경의중앙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상봉역이 가깝다. 경춘선,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까지 총 5개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GTX-B노선 개발에 발맞춰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8539㎡ 규모의 미래형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GTX와 도심항공교통(UAM) 노선을 구축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간선버스 환승시설이 조성된다. 광역 도로망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있다.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지하 1층~2층에는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다.면목초·중화초·상봉중·장안중·중화고·혜원여고 같은 학교가 인접해 있다. 중랑천, 봉화선, 망우산, 용마공원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 좋다는 평가다. 근처에서는 상봉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 상봉재정비촉
태영건설이 지난 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LH 고객품질대상은 주거 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주택 품질을 비롯해 하자 처리, 친절도 등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태영건설은 LH가 발주한 현장 가운데 경기 ‘과천 리오포레데시앙’ ‘시흥장현 데시앙’을 평가 단지로 제안했다. 두 단지는 LH가 설정한 품질 우수 기준(90점)을 넘는 97.22점, 98.54점을 받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그동안 회사 내 고객만족서비스(CS)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하자 사례 및 시공 지침 교육을 통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현장 모바일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하자 접수와 하자 처리 여부를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한명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주택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점검에 나섰다.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0일 ‘제10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TF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 국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했다.정부는 안정적 주택 공급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진 차관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신규택지 4만가구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로 3만6000가구의 주택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뉴빌리지 선도사업 약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8·8 공급 대책 관련 후속 조치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주요 정책 과제를 대부분 마쳤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 임대를 허용하는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 완료했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및 공공지원 강화를 위한 재건축 촉진법 재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 등 연내 계획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공공 신축매입 약정은 지난 6일 기준 21만1000가구 규모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7만2000가구가 심의를 통과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목표 물량인 11만가구를 조속히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의 경우 지난달 기준 2만2000가구의 매입 확약이 접수됐다. 연말까지 3000가구를 착공하고, 나머지 물량은 내년까지 착공하도록 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태영건설이 지난 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2024 ‘제10회 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LH 고객품질대상은 주거 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주택 품질을 비롯해 하자 처리, 친절도 등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태영건설은 LH가 발주한 현장 가운데 ‘과천 리오포레데시앙’, ‘시흥장현 데시앙’ 단지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각각 LH가 설정한 품질우수 기준인 90점을 넘어 대상을 받게 됐다.이 회사는 그간 회사 내 CS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하자 발생 사전 예방과 품질 향상 점검을 해왔다. 하자 사례 및 시공 지침 교육을 통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현장 모바일 AS 시스템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하자 접수와 하자 처리 여부를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평가 대상이었던 과천 리오포레데시앙은 2022년과 2023년 LH로부터 1·2차에 걸쳐 품질우수 통지서를 받았다. 시흥장현 데시앙은 올 1월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데시앙’을 적용하고, 시설물 디자인을 고급화해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착공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주택 품질 향상 노력으로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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