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지을 ‘성성자이 레이크파크’(투시도)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2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1104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이 중 8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됐다.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호수고 부지가 있다. 성성2중도 개교할 예정이다.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앞서 개발이 이뤄진 성성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다.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모여 있는 천안 2·3·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깝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넓은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다. 주요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사생활 보호와 안정성을 강화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형서점 큐레이션 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냉·온탕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시설, 남녀 독서실, 1인 독서실 등도 들어선다.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민다. 테마 조경으로는 수목과 휴게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광장, 어린이 놀이터도 설치된
각종 항공법 규제로 인해 기술 검증이 어려웠던 도심항공교통(UAM)이 앞으로 도심에서도 자유롭게 실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토교통부가 UAM 실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특례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례는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 항공 4법(항공안전법,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보안법) 중 UAM 운영에 필요한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조정했다. 도심항공교통의 실증사업이 가능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16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 UAM 팀코리아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자유로운 기술 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안을 마련했다. 이후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우선 기체등록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지금은 외국에 등록된 항공기는 국내에 중복으로 등록할 수 없다. 앞으로는 UAM 실증에 한해 외국에 등록된 기체라도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있다. 기업들이 다양한 기체를 활용해 실증할 수 있게 된 셈이다.또 비도심지에서의 안전테스트 결과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다면 도심 내 실증비행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는 도심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목표인데도 도심 비행에 제한이 있어 실증이 어려웠다.이번 국토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작 중인 기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도심형항공기 기준’을 정했다.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 지정도 함께 이뤄졌다.실증사업구역은 올 하반기 실증이 이뤄지는 1단계 전남 고흥 지역과 2단계 수도권 지역 중 아라뱃길 구간만 먼저 지정했다. 추후 실증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추가로 지정할 예
GS건설이 충남 천안 서북구에 공급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1104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8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64가구, 84㎡B 258가구, 84㎡C 261가구다.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2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을 지원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약 2만 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단지 앞에 초등학교(계획)가 자리하고 호수고(계획)가 인근에 있다. 인근으로 성성2중(계획)도 개교 예정이다.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등에 진입해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밀집한 천안 2, 3, 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깝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낮은 건폐율, 넓은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다. 전체 동에는 필로티 구조 설계(105동 1층 어린이집 제외)가 도입돼 사생활 보호와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커뮤니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안양시 평촌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75%에 달한다. 이곳에 270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이달 안양 동안구 비산3동에 ‘평촌자이 퍼스니티’(투시도)를 선보인다. 교통·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어 교육 환경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축 희소성 높은 평촌에 공급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2737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70가구(전용면적 53~109㎡)가 일반에 나온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4일이다.단지가 공급되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약 3만2000가구)의 75%(약 2만4000가구)를 차지한다. 정비사업으로 주거 환경에 대한 개선 기대가 큰 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역세권에 들어서는 점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단지 근처인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노선이 운영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결돼 수도권 동남부 및 강원 지역으로 오가기 편리해진다. 월판선이 지날 예정인 인덕원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KTX 광명역과도 연계해 고속철도 접근성이 좋아진다. 도로망도 다양하다.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가깝다. 경수대로를 통하면 수도
인구 소멸로 고심하는 지방이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 관련 정책 개선이 활발하다. 각종 규제를 풀어 농업을 활성화하거나 농촌 토지를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식이다. 지역 인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산업단지에 스마트팜이”앞으로 수직농장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수직농장은 작물 재배용 선반을 건축물처럼 쌓아 올린 시설이다. 스마트팜의 일종으로 농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농작물 생산시설이 산업단지 입주 자격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의 업종만이 산업단지 입주 대상이었다. 수직농장은 산업 중 농업에 해당해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팜이 유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는 입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산업단지라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수직농장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관 산업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고용 창출까지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익산 지역 경제 활성화될까업계는 그간 산업단지를 활용한 수직농장 사업모델을 정부와 협의해왔다. 물류와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 타 산업과 시너지를 내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서다. 가령 수직농장에서 고품질의 원료 및 소재 작물을 생산하고, 인접한 공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제품을 제조하는 식이다.산업단지 업종 규제가 풀리며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아파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집값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신축(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원이다. 준공 5년이 넘은 기존 아파트 가격(1635만원)과 비교해 1.31배의 차이를 보인다. 집값 고점기로 꼽히는 2021년 1.27배와 비교해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서울은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은 신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원 수준으로 구축 아파트(3960만원)와 비교해 1.40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로 입주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값이 높은 영향도 있다. 도심 재건축 대단지 이주로 최근은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도 신축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또 주상복합아파트가 편리한 주거생활과 도심 입지를 장점으로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한 영향도 더해졌다.서울 강동구 천호역세권에 하이엔드 주거단지 ‘강동 VIORR(비오르)’가 청약에 흥행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디에스글로벌이 시행하고 대성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강동구 천호동에 지하 7층~지상 17층, 총 53가구로 조성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 타입 24가구, 전용 75㎡ 타입 13가구, 전용 84㎡ 타입 1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84㎡ 타입 고층 세대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
국토교통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결을 위한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국토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분야 주요 정책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 분야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준공된 지 30년 된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도 사업 착수가 가능해져 사업 속도를 3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주택 공급 기반도 확대했다. 최근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를 포함해 2년간 네 차례에 걸쳐 신규 택지 후보지 21만5000가구를 지정했다. 다만 정부가 올해 주택 공급 목표치로 삼은 54만 가구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약 64만7000가구 공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는 GTX-A노선 개통(수서~동탄)을 꼽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평일 기준 A노선 이용객은 지난 4월 초 7734명에서 10월 말 1만3430명으로 증가했다. GTX-B·C노선은 착공계가 제출되면 바로 공사가 이뤄지도록 보상, 인허가 절차 등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 건설 수주 활성화도 관심을 끈다. 체코 고속철도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수주를 지원했다.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 10월 기준 실적은 285억달러로, 누적 수주 1조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국토부는 초광역권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윤학수·사진)는 고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건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건설산업 생산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협회는 국내 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 5만여사가 모인 대표적인 건설사업자 단체다. 1995년에 설립돼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는다.이달 1일 제13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지난 9월 총회에서 윤학수 회장의 연임이 결정된 이후 16개 시·도회 및 12개 업종별 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광주시회, 울산시회, 경기도회, 전북도회, 제주도회 등 5개 시도 회장이 연임됐다. 11개 시도는 새롭게 회장을 뽑았다. 업종별 협의회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대업종화가 진행되며 기존 18개에서 12개로 업종이 통합됐다. 실내건축협의회, 철근콘크리트협의회 등이 있다.집행부는 건설산업 생산구조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전문건설 혁신 시즌2’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데다 민간투자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감소하며 건설산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협회는 전문건설업 보호와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시공 중심의 입찰 제도 개선, 적정 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건설산업 정책 보완에 나선다. 협회는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를 통해 원청, 하도급 업체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청년 내국 인력의 유입을 유도하고 빈 곳을 적법한 외국인력이 보완하도록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건설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협회의 지속가능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직 역할을 강화하기
국토교통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재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결을 위해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분야 주요 정책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주택 분야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준공된 지 30년 된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도 사업 착수가 가능해져 사업 속도를 3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주택 공급 기반도 확대했다. 최근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를 포함해 2년간 네 차례에 걸쳐 신규 택지 후보지 21만5000가구를 지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인근 지역 3만가구 후보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다만 정부가 올해 주택 공급 목표치로 삼은 54만가구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공급은 약 64만7000가구가 이뤄졌다”며 “공공 부문 인허가나 착공이 통상 연말에 몰리는 만큼 지난해보다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수서~동탄)을 꼽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평일 기준 A노선 이용객은 4월 초 7734명에서 10월 말 1만3430명으로 증가했다.자금 조달 문제로 아직 착공하지 못한 GTX-B·C노선에 대해서는 착공계가 제출되면 바로 공사가 이뤄지도록 보상, 인허가 절차 등을 미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K-패스도 양호한 실적을 보
GS건설이 18일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새로운 로고와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해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 나서고 있다.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뉴얼’ 행사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소개했다. 브랜드에 변화를 준 건 2002년 자이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이다.우선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에서 따온 기존 자이의 브랜드 의미를 이번에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eXperience Inspiration)으로 바꿨다. 브랜드 지향점도 공급자에서 고객 중심으로 옮겼다. 지난 7월 새 비전 공개 때 핵심 가치로 삼은 ‘고객 지향’과 ‘신뢰’를 브랜드에 녹인 것이다.자이 로고도 달라졌다. 기존 로고를 계승하면서도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해 신뢰의 이미지를 담았다. 새로운 로고는 이날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시공 중인 단지는 외벽과 문주에 반영할 계획이다.고객층 확장, 다양한 주거 수요 등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을 고민하게 됐다는 것이 GS건설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보다 자이를 그대로 가져가며 발전시키기로 했다. 브랜드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는 안전, 품질 등 본질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도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1년간 임직원과 협력사 의견 경청 등을 통해 리브랜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건설 품질과 직결된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r
이달부터 청약 납입 인정금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르며 청약 대기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축 총액이 중요한 공공분양에서도 유형마다 선정 기준이 다른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일반공급(전용면적 59㎡) 청약의 당첨 하한선은 277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3개 동, 556가구 규모다. 분양가가 9억5000만원대에 나와 22가구 모집에 2만5253명이 몰렸다.바로 앞 단지 ‘래미안트윈파크’의 같은 면적이 14억~15억원에서 거래되는 등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당첨 커트라인(하한선)도 277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존 납입 인정액인 10만원을 기준으로 277개월(약 23년) 넣어야 당첨될 수 있다는 얘기다.인기 지역의 당첨 하한선이 높아졌다고 해서 이달부터 무조건 납입금을 25만원으로 올릴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공분양 중 납입 총액이 당락을 좌우하는 유형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우선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1순위 신청자 중 경쟁이 있을 경우 전용 40㎡ 초과 주택에 대해 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때는 월 25만원을 내는 게 유리하다. 전용 40㎡ 이하는 저축 총액 대신 납입 횟수를 본다. 매달 얼마를 저축하는지는 당첨에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다.공공분양의 일반공급 물량도 많은 편은 아니다. 공공분양주택(뉴홈) 일반형과 나눔형의 일반공급 비중은 각각 30%, 20%다.특별공급에서는 노부모부양 유형 정도만 납입 금액이 중요하다. 노부모부양 우선공급에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으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 때처럼 납입 총액을 기준으로
이달부터 청약 납입 인정금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르며 청약 대기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축 총액이 중요한 공공분양에서도 유형마다 선정 기준이 다른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일반공급(전용면적 59㎡) 청약의 당첨 하한선은 277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3개 동, 556가구 규모다. 분양가가 9억5000만원대에 나와 22가구 모집에 2만5253명이 몰렸다. 바로 앞 단지 ‘래미안트윈파크’의 같은 면적이 14억~15억원에서 거래되는 등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당첨 커트라인(하한선)도 2770만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존 납입 인정액인 10만원을 기준으로 277개월(약 23년) 넣어야 당첨될 수 있다는 얘기다.인기 지역의 당첨 하한선이 높아졌다고 해서 이달부터 무조건 납입금을 25만원으로 올릴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공분양 중 납입 총액이 당락을 좌우하는 유형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우선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1순위 신청자 중 경쟁이 있을 경우 전용 40㎡ 초과 주택에 대해 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때는 월 25만원을 내는 게 유리하다. 전용 40㎡ 이하는 저축 총액 대신 납입 횟수를 본다. 매달 얼마를 저축하는지는 당첨에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다. 공공분양의 일반공급 물량도 많은 편은 아니다. 공공분양주택(뉴홈) 일반형과 나눔형의 일반공급 비중은 각각 30%, 20%다.특별공급에서는 노부모부양 유형 정도만 납입 금액이 중요하다. 노부모부양 우선공급에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으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 때처럼 납입 총액을 기준으
오는 1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경기 파주~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다. 올초 남쪽인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북쪽 경기 파주~서울역까지 철도가 지난다.청약 시장 등에서는 이미 GTX 개통 기대감이 속속 반영되고 있다. 집값에서도 지난 9월 대출 규제 여파로 수도권 상승세가 소폭 꺾인 것에 비해 파주 운정중앙역 등 인근 지역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편이다. 연말 5개 역 개통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이다. 해당 구간(총 46㎞)은 이달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에 있는 고양 창릉역은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추후 운행될 예정이다.수서~동탄에서 달리고 있는 최고 시속 180㎞ 광역급행 전동차와 동일한 차량을 이용한다. 출퇴근 시간대는 6분, 나머지 시간대는 8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수서~동탄 구간(약 20분)보다 배차 간격이 짧고 운행 횟수도 많다. 운정~서울역 구간은 편도 기준 하루 141회 열차가 지난다.파주부터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은 운정중앙역 다음 역인 일산 킨텍스에서 출발해도 서울역까지 약 50분 소요된다. 2028년 강남(삼성역)까지 연결되면 열차 이용 수요가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파주에서는 노선의 시작점인 운정중앙역 인근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목동동 산내마을은 지금까지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운정 디에트르 센트럴’(292가구)이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산내마을에서도 역과 가까운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은 2018년 준공된 대단지다. 올 2월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가 6억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달 7억300
올해 전용면적 60~85㎡의 중형 면적 아파트 거래량이 2022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수도권에 중형 면적대 비중이 높은 아파트가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 거래량은 18만4882가구로 지난 2년(1~9월 기준)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전용 60㎡ 이하와 전용 85㎡ 초과 거래는 각각 15만2640가구, 4만862가구였다.이달 분양시장에 전용 69~85㎡로 구성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경기 화성 비봉면 삼화리에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선보인다. 비봉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530가구(전용 75·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공원(2만3000㎡)이 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1만2000㎡)이 있다.DL이앤씨는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아크로 베스티뉴’(10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계온천 주변 지구 재개발 부지에 들어선다. 391가구(전용 39~84㎡)가 일반에 나온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이 단지와 지하로 연결된다.대방건설은 의왕 월암지구 B2블록에서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가칭)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03가구(전용 75·84㎡) 규모다. 인근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비롯해 덕영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이스트 센트럴’을 내놓는다. 총 951가구(전용 59~84㎡) 대단지다. 향후 경의중앙선 대곡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한명현 기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아파트 단지 전문 공인중개사 배너 등록 서비스를 선보인다.직방은 자회사인 호갱노노에서 ‘아파트PRO’(아파트 프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PRO는 단지별로 전문적인 중개 상담이 가능한 공인중개사 정보를 모아 배너 형태로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다.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함께 선보이는 아파트 전용 상품이다.아파트 전문 공인중개사가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해 거래를 활성화하는 게 이 상품을 기획한 취지다. 아파트PRO를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는 단지 상세 페이지에서 ‘단지 전문 중개사’로 표시된다. 대표 공인중개사 이름과 사진, 사무소명이 노출된다. 배너는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모두 보인다.호갱노노 관계자는 “호갱노노는 실거주 또는 투자 목적으로 관심 아파트 정보를 수집하는 이용자가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직방은 당장 이사를 준비하는 이용자의 재방문율이 높다는 차이가 있다”며 “아파트PRO 전문 중개사는 호갱노노와 직방 양쪽의 고객층을 폭넓게 활용해 거래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지 전문 중개사에게는 고객 의뢰로 호갱노노와 직방에 등록된 매물 정보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르면 연내 공인중개사가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한명현 기자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매물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전세 비중은 39.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49.7%)과 비교해 10.4%포인트 하락했다. 올 3월(42.3%) 이후 전세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오피스텔 원룸의 전세 비중은 지난해 9월 36.4%에서 올 9월 24.1%로 떨어졌다. 1년 새 약 12%포인트 하락했다.전세 감소는 전세를 월세로 돌린 집주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포구 신수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빌라 집주인은 월세를 선호해 전세 매물이 적었는데 전세사기가 불거진 이후 있던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며 “빌라와 오피스텔 매매가가 전셋값과 비슷해져 전세 대출이 안 나오는 물건도 다수”라고 말했다.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전셋값이 주택 공시가의 150% 이하면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공시가의 126% 이하여야 한다. 세입자를 들이기 위해서는 전세보증금 가격을 기존보다 낮출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전세사기로 인해 세입자에게 보증보험 가입이 중요해져서다.빌라와 오피스텔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서교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신촌부터 공덕 등 일대를 다 돌았는데 근저당이 없는 전세 물건이 10건 중 두세 건으로 적었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빌라 원룸(전용 33㎡) 전세 비중은 39.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49.7%)과 비교해 10.4%포인트 줄었다. 올 3월(42.3%) 이후 전세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다. 오피스텔 원룸의 전세 비중은 지난해 9월 36.4%에서 올 9월 24.1%로 줄었다. 1년 새 약 12%포인트 감소한 셈이다.전세 감소는 전세를 월세로 돌린 집주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포구 신수동 A공인 관계자는 “빌라 집주인은 월세를 선호해 전세 매물이 적었는데 전세사기가 불거진 이후 있던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며 “빌라와 오피스텔 매매가가 전셋값과 비슷해져 전세 대출이 안 나오는 물건도 다수”라고 말했다. 비(非)아파트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감소로 집주인이 세를 받기보다 매매로 내놓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낮아진 점도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아파트 단지 전문 공인중개사 배너 등록 서비스를 선보인다.직방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PRO’(아파트 프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PRO는 단지별로 전문적인 중개 상담이 가능한 공인중개사 정보를 모아 배너 형태로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다.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함께 선보이는 최초의 아파트 전용 상품이다.아파트 전문 공인중개사가 직접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롭게 제공해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파트PRO를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단지 상세 페이지에서 ‘단지 전문 중개사’로 표시된다. 대표 공인중개사의 이름과 사진, 중개사무소 명이 배너로 노출된다. 단지 전문 중개사 배너는 호갱노노와 직방에서 모두 보인다.호갱노노 관계자는 “호갱노노는 실거주 또는 투자 목적으로 관심 아파트 정보를 수집하는 이용자가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직방은 당장 이사를 준비하는 이용자의 재방문율이 높다는 차이가 있다”며 “아파트PRO 단지 전문 중개사는 호갱노노와 직방 양쪽의 고객층을 폭넓게 활용해 거래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객이 직접 의뢰해 호갱노노와 직방에 등록된 매물 정보가 단지 전문 중개사에게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전국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내놓기’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르면 연내 공인중개사가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호갱노노와 직방은 아파트PRO 단지별 정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멘트 공장 물류기지로 사용됐던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철도부지가 40년 만에 최고 49층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5성급 호텔, 복합 쇼핑몰,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원’으로 정해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달 첫 삽을 뜨며 노원구 월계동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비교적 개발이 더딘 서울 동북권 지역 분위기가 서울원을 시작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인근 부동산 시장 관심 ‘쑥’12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서울원은 광운대역 철도부지(약 15만㎡)에 주거 공간, 호텔, 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 업무, 여가 등 삶의 모든 요소를 반경 1㎞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핵심 목표다.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8개 동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18일부터 특별공급(513가구)을 받을 예정이다.교통 여건과 주변 시설을 고려하면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7월 청약받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전용 84㎡는 11억8400만~12억11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됐다. 광운대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하철 1·6·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까지 지날 예정”이라며 “동북권 단지는 서·남쪽 접근성이 중요해 교통 여건이 최대 호재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원 개발에 따라 인근 아파트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철도부지 바로 앞에 자리한 월계시영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중구 용두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HDC현산은 지난 9일 용두3구역(투시도)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원 618명 중 87%인 539명이 찬성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누적 기준 1조3332억원을 기록했다.용두3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두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도급액은 약 6018억원으로 계룡건설과 함께 시공한다. HDC현산의 지분은 65%(3912억원)다. 단지 주변으로 광역형 자사중·고인 대성중·고가 있다. 호수여중, 호수돈여고, 충남여고가 가깝다. 단지 내 서대전초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이 인근에 있다. 대전세무서, 홈플러스, CGV 등도 가까운 편이다.올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액은 2조997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4조8529억원)의 62% 수준이다. 지난해 수주 실적(2조6784억원)을 웃돈다.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1조 클럽’에 들었다. 앞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2742억원), 대전 가양1구역 재개발사업(2673억원)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일에는 4105억원 규모의 전북 전주 병무청 인근 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확정됐다. 전주 완산구 남노송동에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 122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HDC현산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과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도시정비 부문에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
“주변에 사전점검 때 하자 때문에 난리인데 반듯한 아파트에 입주하게 돼 너무 기뻐요. 커뮤니티시설을 대폭 보강해 랜드마크가 될 것 같네요.”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일신건영이 지난 9월 경기 이천 대월면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605가구·사진)에서 연 점등행사(야간에 단지 전체에 불을 켜는 행사) 때 입주 예정자의 칭찬이 쏟아졌다. 조경과 커뮤니티, 하자 관리에 신경 쓰는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인 결과라는 평가다.이달 초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교육 특화 단지로 설계했다. SK하이닉스 사업장과 가까워 수요층이 자녀가 있는 3040세대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부지 남측에 공립도서관을 조성하고, 북측에는 5000㎡ 규모 어린이공원과 지하 주차장을 넣었다. 인근 학원도 2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즈 클럽, 키즈 다목적 체육관, 물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아동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공간 설계로 입주자 사전점검 때 호평받았다”며 “하자 접수와 대응을 빠르게 하기 위해 별도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989년 10월 설립된 일신건영이 경기 이천과 양평 등에서 분양 현장을 늘리며 아파트 브랜드 ‘휴먼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68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49.7%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다.한번 분양한 지역에 후속 단지를 잇달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입주한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가 쌓여서다. 양평과 이천이 대표적이다. 2009년 양평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6개 단지를 공급했다. 이천은 2020년부터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GS건설은 호주법인이 SRL 동부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해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GS건설 지분은 5205억원이다.이번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자리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 호주법인의 지분은 33.5%다. 위빌드(33.5%), 브이그(33%)와 합작회사 형태로 공사를 수행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공사를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업 완료 후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빅토리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에서 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2021년 GS건설 호주법인은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하면서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다. 총사업비가 10조로 호주 내 발주사업 중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교통문화발전 공로자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제17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열린다.국토교통부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신문사와 함께 교통문화발전대회 행사를 11일 진행한다. 2008년부터 진행한 이 행사는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보행자의 날을 맞아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자 우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에게도 포상을 함께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성수 서울신문사 사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정부포상 수상자, 우수협회 및 교통봉사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대통령 표창은 34년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사고운동,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안전수칙 홍보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해온 안주현 전국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지부장 등 7명이 받는다.국무총리 표창은 손승백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기획국장 등 9명이 수상한다. 등하교 교통지도, 어린이 안전교통 교육, 스쿨존 주정차 위험지역 관리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로 선정됐다.어린이보후구역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소통 및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한 양민석 원주시 주무관 등에게 보행자의 날 수상도 진행한다. 그밖에 교통안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국토부 장관표창(74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50명)을 수여한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될 전망이다.HDC현산은 지난 9일 대전 용두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따내며 이 회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누적 기준 1조3332억원을 기록했다.용두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1가구 규모의 아파트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도급액은 약 6018억원으로 계룡건설과 함께 시공한다. HDC현산의 지분율은 65%(3912억원)다.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산이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올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액 2조997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계획 대비 62% 수준이다. 지난해 수주실적 2조6784억원도 웃돈다.도시정비사업 수주로도 1조 클럽에 들었다. 앞서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4105억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2742억원), 대전 가양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2673억원) 시공권을 따냈다.HDC현산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입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8일부터 충남 천안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성성지구에 들어서는 6000여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 중 첫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라 눈길을 끈다.서북구 성성동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1126가구(전용면적 84~150㎡) 규모다. 이 가운데 89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성성동은 주변으로 천안 일반산업단지와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단지 주변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천안 시내와 KTX 천안아산역, 광역 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직선거리 약 600m에 천안성성초가 있다. 가람중(2025년 3월 예정)과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도 가깝다.단지 내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포츠 존과 에듀 존으로 나눠 구성한다. GX룸, 골프연습장, 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다.외관에는 커튼월룩을 활용하고, 화이트와 브라운 강조 컬러를 사용한다. 저층 가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1층이 없는 개방형 필로티 구조로 설계한다. 필로티의 내부 공간 중에서도 오픈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HDC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다. 공동현관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넣어 보안이 강화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에는 일정 간격으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내부에는 월패드와 통합스
이달 서해선, 장항선, 평택선 등이 동시 개통한 가운데 앞으로 연말까지 6개 철도 노선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서울 구간을 비롯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롭게 철도가 깔린다. 중부 지역과 경북에서 개통하는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가 눈길을 끈다. 내륙 주요 도시인 경기 이천, 경북 문경 등을 지나 중부 지역 연계성이 높아지고 수도권 접근성도 개선된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은 대구 경북 주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중부 지역 살아날까…중부내륙선 마무리2014년 첫 삽을 뜬 중부내륙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2조5529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2021년 1단계 개통으로 이천부터 음성, 충주까지 54㎞가 연결됐다. 지금은 KTX-이음 열차가 운행 중이다.오는 12월 개통하는 2단계 사업 노선은 충주~문경 구간(39.2㎞)이다. 충북 충주 살미면과 수안보면, 괴산 연풍면, 경북 문경 문경읍 등에 역이 새로 들어선다. 중부내륙선이 전면 개통하면 이천부터 문경까지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중부 지역을 잇는 새로운 철도망이 완성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지난해 이천에서 판교까지 운행이 연장돼 수도권 연계성이 강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충주 살미역에서 72분, 수안보온천역에서 77분이면 판교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승용차로 2시간가량 걸리던 이동 시간이 대폭 감소한다.중부내륙선이 국가 종축 철도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서울과 경남 거제까지의 개통이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2030년 개통 목표인 서울 수서~ 경기 광주선과의 연결이 관건이다.
포니정재단이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호찌민국립대와 함께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정몽규 이사장(맨 오른쪽)을 비롯해 응우옌티타인마이 호찌민국립대 부총장(맨 왼쪽), 신규 장학생 35명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2007년부터 베트남 장학 사업을 진행해 총 106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줬다.한명현 기자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전(0.08%)보다 0.07%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 집값은 33주 연속 상승세지만 오름폭은 3주째 줄고 있다. 25개 구 가운데 광진구(0.08%) 양천구(0.06%) 금천구(0.04%)를 제외한 자치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다.지역별로 강남구(0.1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초·성동구(0.14%) 용산구(0.11%) 등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 등 일부 재건축 단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출 규제로 인해 매물이 쌓이며 상승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경기(0.05%→0.04%)도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경기는 군포(-0.02%) 의왕(-0.02%) 오산(-0.06%) 의정부(-0.01%) 등 일부 지역이 하락 전환했다. 이천(-0.10%)과 평택(-0.03%) 등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천(0.01%→0.02%)은 검단신도시가 있는 서구(0.18%)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0.05%)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0.08%→0.06%)과 수도권(0.09%→0.07%)은 상승폭이 줄었다.한명현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처음 시작됐다.허 대표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허 대표는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계속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올해 한국 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으며 친환경 건설사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GS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책상과 의자, 사무실 명패, 화분 등 제품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재활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 조끼를 전 현장에 지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근에는 고대의료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건축자재 개발도 검토하는 등 향후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허윤홍 대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박준성 사단법인 트루 사무총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가 올해보다 1%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집값 오름세가 가팔랐던 수도권은 대출 규제 강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올해와 같은 상승세를 보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은 1% 오르고, 지방은 2%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들어 수도권은 금리 인하 기대로 3분기까지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다가 지난 9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급등한 주택 가격에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내년 주택 가격이 올해만큼 뛰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신규 공급 물량 감소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와 다른 지역 간 집값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단지별 차이도 심해 시장에서 체감하는 가격 변화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내년 전국 전셋값은 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입주 물량 감소, 매매 수요의 전세 전환 등으로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어서다.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사업자의 매입임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안정될 수 있다고 봤다.내년 인허가 실적은 올해 전망치인 36만5000가구보다 약 20% 늘어난 44만 가구로 추정했다.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공급자 금융 여건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도 PF 사업장 정리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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