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학교와 공원이 인접한 단지가 30·40대 수요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GS건설이 ‘학세권’과 ‘공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아파트를 경기 이천시 송정동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초·중학교가 가깝고, 산과 공원이 인접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GS건설은 ‘이천자이 더 레브’(투시도) 1·2순위 청약을 각각 21일, 22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9~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천에 들어서는 세 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85㎡)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200만~5억5800만원으로 책정됐다.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중이 있고, 도로 확장이 예정돼 통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과 망현산이 있어 탁 트인 산 조망권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북쪽으로는 1만2000㎥ 규모의 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증신로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쉽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이천IC)가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이천이 포함돼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모든 가구에 판상(-자)형 맞통풍 설계를 적용한다. 저층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동을 1층이 없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했다. 가구당 약 1.6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모든 가구에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와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을 제공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보육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의 절반 가까이가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전세 계약 7706건 중 3697건이 상승 거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거래가 전체의 48%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달(44%)보다 높았다. 지난달 이뤄진 하락 거래 비중은 41%로 1년 전(46%)보다 5%포인트 줄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의 상승 거래 비중(63%)이 가장 높았다. 총 63건 중 40건이 이전 거래보다 높았다. 양호한 정주 여건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한 데다 신규 계약도 여러 건 이뤄져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평구(61%), 종로구(56%), 용산구(54%), 금천구(52%) 등에서도 전셋값이 직전보다 오른 거래가 절반을 웃돌았다.한명현 기자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2년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한 ‘대구범어아이파크’가 평균 15.3 대 1, 최고 32.9 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인 후분양 단지(총 510가구)다. 아파트 물량 480가구는 이달 초 모두 주인을 찾았다. 명문 학교와 학원가가 가까운 데다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역세권에 들어서는 게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비결로 꼽힌다.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HDC현산은 분양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지역 내 알짜 입지에 공급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 착공되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내실을 다진 게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1만3000가구 공급17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올해 아파트 1만34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330가구, 9087가구를 분양한다. 대구범어아이파크가 산뜻하게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이달과 다음달 서울, 인천 등에서 분양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재개발 사업)에서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에는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를 공급한다.하반기에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노원구 광운대역 일대 철도시설용지(약 15만㎡)를 개발하는 ‘H1 프로젝트’가 착공에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하던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1분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 등 외부 변수가 존재해 부동산 시장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04건으로, 직전 분기(23만4312건)보다 9.8%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상승한 수준이다. 거래 금액은 77조2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비 12.7% 늘었다.부동산 유형별로 공장·창고 등이 지난해 4분기보다 24.7% 늘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등이 직전 분기보다 거래가 늘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등은 거래량이 감소했다.올 1분기 아파트 거래 건수는 10만240건이다. 직전 분기에 8만1266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만5130건이 거래됐다. 거래 규모는 39조4510억원으로 직전분기(29조 1459억원)와 비교해 35.4% 높았다. 전년 1분기(32조 5483억원)에 비해선 21.2% 상승했다.지역별로 서울에서는 9016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직전 분기 5834건보다 54.5% 늘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인천(6530건), 경기(2만5482건)가 같은 기간 각각 40.4%, 36.9%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24.3%), 광주(19.5%), 전북(19.5%), 대구(19%)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대전과 제주는 전체 지역 중 유일하게 지난해 4분기보다 거래량이 하락했다. 제주는 지난 3월까지 528건이 매매돼 전 분기(553건) 대비 4.5% 하락했다. 대전은 3066건에서 0.2% 떨어진 3059건으로 조사됐다.거래 규모도 수도권에서 크게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해 4분기 6조911억원이 거래됐는데
내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레지던스(노인복지주택)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공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대를 목적으로 짓는 노인복지주택이 도시계획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건축 규제에 가로막혀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자연녹지지역에 설치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이 최대 4층 규모로 제한된다는 게 공급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업계는 노유자시설 건축이 가능한 도심지 인근 자연녹지지역에 노인복지주택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자연녹지지역은 땅값 부담이 작아 비교적 저렴하게 노인복지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높이 제한이 문제로 꼽힌다. 자연녹지지역은 높이가 4층 이하로 제한된다. 건폐율과 용적률도 각각 20%, 100% 이하다. 해당 지역에선 저층 타운하우스 형태의 노인복지주택만 공급할 수 있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실버타운의 장점은 의료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한곳에 모아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육중한 저층 분산형만 가능하면 운영이 힘들어 건설사와 운영사가 사업 참여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을 도시계획시설에 다시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현행법상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돼 특정 용도지역에서 건축물의 종류나 규모 등을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2010년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분양 또는 임대가 목적인 사회복지시설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외됐다. 의료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기업 위워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국내 업체는 신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스파크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억원, 1억9000만원이다. 매출은 2022년보다 14.1% 뛰었다. 7년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코엑스점을 포함해 2곳의 신규 지점을 오픈한 것이 매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올랐다.올해는 ‘오피스 B’,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등 테크 기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오피스 B는 30~100인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 브랜드다. 오피스태크랩이 독자 개발한 최신 오피스 운영체제(OS)를 적용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환경과 보안을 관리할 수 있다. 중소 규모 기업도 최적화된 업무 환경에서 일하며 오피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올 상반기에는 빌딩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을 내놓는다. 해당 솔루션은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업무와 시스템을 하나의 OS로 통합 관리해 운영 비용과 투입 인력을 절감하도록 한다. 임대인뿐 아니라 임차인, 건물 관리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해 자산가치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스파크플러스의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사전 신청받아 무료 컨설팅 및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올해는 기존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할 뿐만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방 시장 침체로 전국 아파트값은 24주째 뒷걸음질하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2% 떨어졌다. 지난주 -0.01%를 기록한 수도권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경기도 아파트값이 0.03% 하락했지만 서울(0.03%)과 인천(0.04%)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미분양 물량이 많고 청약 시장이 약세인 지방은 매매값이 0.04% 하락했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용산구가 0.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0.13%), 마포구(0.09%), 강남구(0.08%)도 주요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종로구(-0.01%), 노원구(-0.02%), 도봉구(-0.01%), 강북구(-0.02%) 4개 구만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외곽 지역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 가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높은 호가에도 일부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면적 59㎡는 이달 16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7월 직전 거래가(14억5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올랐다. 이달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114㎡는 지난 3월 거래가(16억5000만원)보다 8000만원 오른 17억3000만원에 새로운 집주인을 찾았다.전국 전셋값은 0.03% 오르며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0.07%→0.08%)과 서울(0.07%→0.09%)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51주 연속 오름세다. 성동구(0.22%)와 동작구(0.18%)의 전셋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한명현 기자
올해 빌라 등 임대차 계약 종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세사기와 역전세(전세 시세가 보증금보다 낮은 현상) 등으로 전세 보증사고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4월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1만79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339건)보다 58.02% 늘었다. 2년 전(2649건)보다는 6.7배 많은 수준이다.임차권등기명령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다.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을 명시하도록 해 임차인이 이사하더라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 신청할 수 있는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많아진 것은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늘었다는 의미다.올해 4월까지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4935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518건)보다 40.27% 증가했다. 경기(4766건)와 인천(3497건)이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은 지난해보다 각각 47.28%, 34.08% 늘어났다.지방에서는 부산(1805건), 경북(384건), 경남(372건) 등에서 신청이 많았다. 부산은 지난해 602건보다 약 3배 늘었다. 다가구주택 전세사기가 연이어 발생한 대전은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2022년 48건에서 지난해 89건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는 141건이 접수됐다.업계에서는 올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지난해(4만5445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신청 건수는 2010년 대법원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를 공개한 이후 역대 최
지난달 강북 지역을 포함해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셋값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신고가 거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신고가 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조사됐다. 지난달 12건이 손바뀜해 3월(4건)보다 3배 늘었다. 중랑구(6건→10건) 영등포구(10건→14건) 노원구(6건→8건) 등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가 증가했다. 강북 지역은 저리 대출 등을 활용한 거래가 소폭 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단지별로 살펴보면 성북구 정릉동 ‘청구’ 전용면적 83㎡는 지난달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2019년 10월 종전 최고가(3억2500만원)를 5년 만에 경신했다. 중랑구 면목동 ‘라온프라이빗’ 전용 68㎡는 지난달 9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5월 최고가(8억3500만원)를 넘었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용 102㎡가 지난해 3월 18억8000만원에 매매된 이후 지난달 2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지난달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32건이 손바뀜한 강남구였다. 고급 주거 단지가 모여 있고 수요가 꾸준하지만 공급은 적어 최고가를 쓴 단지가 많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51㎡는 지난해 7월 기록한 최고가(44억5000만원)보다 약 3억원 올라 4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양천구(18건) 영등포구(14건) 마포구(12건) 등이 강남구에 이어 최고가 경신이 많은 곳으로 꼽혔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개발이 기대되면서 소규모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대학교 졸업생 A씨는 얼마 전 취업해 서울 강서구 근처로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 대학가에서 첫 자취방을 구할 때는 부모님이 함께였지만 이번에 혼자 부동산 계약을 하려고 하니 막막한 게 한둘이 아니다. 계약서에 쓰이는 용어도 낯선 데다 혹시 계약을 잘못해 기사에 나오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자신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최근에도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조직이 검거되는 등 전세사기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A씨처럼 부동산 계약을 처음 하는 사회초년생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주택과 계약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특약사항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등 지자체별로 시행하는 정책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서류 확인부터 충실히공인중개사는 계약서 작성 전 주택과 임대인·매도자 정보를 꼼꼼하게 보는 게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계약할 집의 동호수, 구조, 면적 등이 건축물대장상의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위반건축물 여부와 건축물의 용도가 주거용인지 보면 된다. 가령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주거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가입 등이 불가능하다.계약서를 쓰는 상대방이 나와 부동산 계약을 맺는 당사자가 맞는지 신분증과 등기부등본을 볼 필요가 있다. 등기부등본에는 부동산 물건의 주소, 면적 등의 정보뿐 아니라 현재 소유자, 저당권자, 임차권자 등의 권리관계도 기재돼 있어 확인이 필수다. 등기부등본은 표제부, 갑구, 을구로 나뉜다. 표제부에는 건물의 주소, 소재 지번, 구조와 면적이 적힌 건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영진의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7일 최익훈 대표와 조태제 대표가 경기 의왕시 초평지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매달 초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활동 우수 근로자를 시상하고 있다. 이날 최익훈 대표는 “협력사와 함께 더 효과적인 안전관리 방법을 모색해 안전문화를 내재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제 대표는 “공정별 위험요인을 모두 확인해 안전히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도록 관리감독자가 사전 예방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김회언 대표는 경기 수원 권선구의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안전활동 우수 근로자를 격러하고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까지 관리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경영진 안전점검과 더불어 현장에서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험 작업 시작 전 작업계획서, 사전작업허가,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 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2년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고정형 CCTV와 이동형 CCTV를 고위험 작업 구간에 배치했다. 지게차, 굴삭기 등의 건설장비에는 사람을 인지하는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명현 기자 w
최근 고금리와 전세 상승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경기 오산은 5주째 오름세를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오산은 동탄과 수원 등 경기 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개발 호재가 잇달아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집값은 0.09% 떨어졌다. 4월 둘째 주(8일 기준) 보합 전환했지만 이후 3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지난 한 달 동안 용인 수지(0.06%), 하남(0.13%), 김포 (0.22%)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랐다. 이 가운데 고양 덕양구와 오산이 0.3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오산은 급매 물량이 소진된 후 5주째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산 아파트 거래량은 6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5건)보다 37.6% 증가했다. 오산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53건, 152건 손바뀜한 뒤 올 1월부터 거래량이 200건을 웃돌고 있다.오산은 지리적 이점에 비해 인근 화성, 수원, 평택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게 수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민 농협은행 전문위원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라인이지만 발전이 더뎌 주변 지역보다 집값이 싸다”며 “앞으로 세교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고 평택 등 주변의 이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산은 GTX-C노선 수혜 지역으로도 꼽힌다. 올초 정부가 발표한 C노선 연장안에 오산역이 포함됐다. C노선이 개통되면 오산역부터 화성과 수원을 거쳐 삼성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산역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탄 트램도 추진 중
GS건설이 경기도 여주에 첫 자이브랜드를 선보인다. 경강선 여주역과 가까운 데다 2022년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는 여주에 공급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GS건설은 여주 교동 ‘여주역자이 헤리티지’(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8개 동, 총 769가구(전용면적 59~136㎡) 규모다. 전용 136㎡ 2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청약대상자는 여주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5.9만㎡ 규모의 여주세종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선다.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마친 데 이어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까지 공급되면 여주 최대 주거단지(3872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홍문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6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경강선 여주역이 가까운 편이다. 여주역에서 성남 판교역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 IC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IC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된 것도 호재다. 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경강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교육 여건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초·중이 인접해 있다. 반경 1㎞ 내 초·중·고교뿐 아니라 여주대도 있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여주초는 여주역세권지구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견 건설사인 금강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판교TH212’(투시도)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급 단지가 모여 있는 판교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형 고급 주택이다.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데다 단지를 산이 에워싸고 있어 쾌적한 ‘숲세권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판교 내 ‘숲세권’ 단지판교 대장지구 B2·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가구(전용면적 110~183㎡)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 대장지구 내 전체 15개 블록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단지는 네 곳뿐이어서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TH212’는 테라스하우스(terrace house)의 TH에서 따온 금강주택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내부에 테라스(일부 가구 제외)를 제공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판교 대장지구는 개발 호재가 적지 않아 앞으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수서 구간이 운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근 서판교터널을 통하면 신분당선, 분당선, 서판교나들목(IC) 등 다양한 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서판교역도 개통 예정이다.판교 대장지구는 또 태봉산, 응달산, 진재산까지 3개 산으로 둘러싸여 녹지율이 35%에 달한다. 일부 가구는 도심 가까이에서 숲 조망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전용 110㎡ 공급가는 14억1900만원(최고가 기준)이다. 전용 134㎡는 16
전국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주택 증가 속에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594만2040가구(임대 제외)로 전체 1098만3750가구의 54.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노후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63.18%)이었다. 전북(62.69%) 대전(61.46%) 광주(58.93%) 경북(56.74%) 등도 노후 주택이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투시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15개 동, 1972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 1311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138실(전용 26~36㎡)이 일반에 분양된다. 중원구는 노후 주택 비율이 62.41%다.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는 STS개발이 ‘아너스 웰가 진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40가구(전용 84~115㎡) 규모다. 가좌동은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 비율이 76.3%에 달해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선보인다. 아파트 337가구(전용 82·83㎡)와 오피스텔 74실(84·89㎡)을 함께 짓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부송4지구 C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총 51
다음달 전국에 약 4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높아져 가격 경쟁력과 입지에 따라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43곳에서 총 3만9593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6720가구) 대비 6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권역별로 수도권은 2만340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 1만898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459가구, 196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방은 1만6189가구가 분양된다. 지방 중에서 울산이 3407가구로 가장 많다. 충남(1854가구), 대전(1779가구), 부산(1581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서울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홍은13재개발구역에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의 82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409가구(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잇달아 눈길을 끈다. 대방건설은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한다. A3블록과 A4블록으로 이뤄진다. A3블록은 17개 동, 1744가구 규모다. A4블록은 8개 동, 768가구로 지어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용인 처인구 남동에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전용 59~130㎡)로 구성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지어져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지방에선 강원 속초 금호동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투시도)가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화성과 수원, 충남 천안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도 일대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가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수억원에 이르는 서울은 전세가가 4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도 갭투자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 지연, 재건축 완화와 같은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전세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화성·수원 전세 끼고 매매 활발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이었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갭투자로 본다.지난달 11일 화성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 2단지’ 전용면적 59㎡는 2억9800만원에 매매됐다. 1주일 뒤 2억6829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약 3000만원에 불과했다. 화성 기산동 ‘신동탄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월 3억4600만원에 거래된 뒤 같은 날 3억원에 세입자를 찾았다.수원에서도 갭투자로 추정되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월 팔린 수원 영통구 영통동 ‘영통에듀파크’ 전용 73㎡의 매매가는 5억6200만원이었다. 같은 달 4억9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6700만원에 아파트를 사들인 셈이다.화성과 수원 모두 GTX 수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화성과 수원, 충남 천안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도 일대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가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수억원에 이르는 서울은 전세가가 4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도 갭투자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 지연, 재건축 완화 같은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전세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GTX 호재…화성·수원 전세 끼고 매매 활발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이었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갭투자로 본다.지난달 11일 화성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 2단지’ 전용면적 59㎡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 수여식’(사진)을 열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유지에 따라 2009년부터 인문학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로 선정된 16명과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뽑힌 정진혁 씨(연세대 사학과 박사과정)는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을 깊이 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인문연구 장학생에게는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3년간 미국·영국 권역은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12만달러를 지급한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신진 학자 학술 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 학자가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해 인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개발업체 신영이 다음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에 ‘신영지웰 평택화양’(투시도)을 공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화양지구 내 중심 상업지역과 가까운 마지막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화양지구 9-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9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화양지구 중심 상업지역, 공공청사, 종합병원 등이 가까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다.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 38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안중대로(2025년 예정) 개통도 추진 중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인근 현화·송담지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평택포승(BIX)지구, 평택항,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아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평가다.단지는 4베이(거실과 방 세 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체육관, 잔디광장, 커뮤니티 광장 등이 있다. 화양지구 내 최초로 건식사우나와 풋살장도 도입된다.한명현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인천이 보합으로 전환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희비가 엇갈렸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2% 떨어졌다. 22주 연속 내림세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성동구가 0.13% 오르며 서울 25개 구 중 오름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마포구와 용산구가 0.10% 상승했다. 서초구(0.07%), 송파구(0.05%)도 오름세를 이어갔다.비교적 노후한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노원구(-0.01%), 도봉구(-0.01%), 강북구(-0.03%)는 내림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중랑구는 0.01% 떨어져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호 지역은 호가가 올라도 거래가 이뤄지는 등 지역별로 거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행당동 ‘대림e편한세상’ 전용면적 59㎡는 이달 9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같은 면적의 거래가(9억2000만원)보다 6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엘스’ 전용 84㎡는 이달 24억원에 거래돼 지난 1월(22억3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뛰었다.지난주 0.02% 오른 인천은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중구(-0.10%)와 미추홀구(-0.0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 오산(0.09%)은 급매가 소진되며 매매가가 올랐다. 광주시와 고양 일산서구가 각각 0.16%, 0.13% 떨어졌다. 광주시는 초월읍과 송정동 등 위주로 입주 물량이 많아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주 전국 전셋값도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작년 5월 넷
최근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선거 결과에 따른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총선 전과 같은 여소야대 지형이 유지돼 시장이 급격하게 변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추진하려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중과 완화 등의 정책은 법률 개정이 필요해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정부 정책과 더불어 금리 인하 여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재건축 규제 완화 무산되나업계에선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안 중 법 개정이 수반돼야 하는 정책이 많아서다.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와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두 정책 모두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과 도시정비법을 손봐야 한다. 국회 문턱을 넘기 위해선 야당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다. 지난해 재건축 부담금은 면제 이익 기준이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완화됐지만, 민주당이 도입한 제도인 만큼 폐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총선 전에도 부동산과 관련해 정부와 야당 간 견해가 다른 사안이 적지 않았다”며 “입법이 필요한 정책을 두고 대치가 이어지는 기존 구도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기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 로드맵은 2035년까지 공시가 비율을 시세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로드맵을 폐기해 보유세 부담을 줄일 방침이었다. 하지만 부동산공시법 등을 개정해야 하
다음달 전국에서 이달보다 67% 늘어난 2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에 나선다. 서울은 입주 예정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260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3803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1만3561가구)보다 67% 많다.수도권은 전체의 36%인 823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입주하는 단지가 없다.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5675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오산(1713가구), 양주(1010가구), 안성(705가구), 평택(665가구), 광주(416가구) 등에서 총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주요 예정 단지로는 양주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리더스가든’(938가구), 오산 갈곶동 ‘힐스테이트 오산더퍼스트’(927가구), 안성 공도읍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공도’(705가구) 등이 있다. 인천은 4개 단지에서 2563가구가 입주한다.지방은 1만4367가구가 준공 예정이다. 경남(4640가구), 전남(2305가구), 부산(2221가구), 강원(1516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경남은 2019년 12월(1만858가구) 후 물량이 가장 많다. ‘창원센트럴파크 에일린의뜰’(1470가구)과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1368가구) 등이 규모가 크다.이달 주춤했던 새 아파트 입주 증가세가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6월에는 수도권 입주 단지가 많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990가구로 추정된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권 손바뀜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경기도 오산에 올 상반기까지 2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산 일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발표와 반도체 개발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을 끈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산에 오는 6월까지 3개 단지, 총 2544가구가 분양된다. 오산세교2지구와 양산동에 공급될 전망이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한신공영이 A16블록에 ‘오산세교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844가구(전용 74~99㎡)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A8블록에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총 730가구 규모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가깝다. GTX-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덕정과 삼성을 지나 수원까지 통하는 GTX-C 기존 노선의 연장안을 발표했다. 연장안에 따르면 오산과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결된다. 오산역에는 동탄트램(2027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과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 중이다. 도로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산IC와 오산 세교 일대를 잇는 경부선철도횡단개발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산세교 일대와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 개설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업도 적지 않다. 오산시는 부영건설과 함께 오산역 일대 옛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약 13년 동안 유휴지로 남겨져 있었다. 수년간 방치돼 있던 서울대병원 부지에는 반도체 장비와
하락장이 이어지던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올해 들어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수도권에서도 과천, 화성, 성남 등은 매매가가 올랐다. 수도권에서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과천이다. 지난 8일 기준 3.3㎡당 4968만원으로 1년 전보다 9.4% 상승했다.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준강남’으로 불리는 데다 대규모·재건축 단지 등이 몰려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일대 대단지가 지역 매매가를 이끌고 있다.관악산 조망에 조경 특화 설계까지과천시 원문동에 자리한 ‘과천 위버필드’는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롯데건설과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이 시공을 맡아 2021년 1월 준공됐다. 지하 9층~ 지상 최고 35층, 21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2128가구의 대단지다. 코오롱로를 기준으로 별양동과 원문동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별양동에 347가구 원문동에 1781가구가 자리한다.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단지 앞에 조성된 소공원과 출입구가 보일 정도로 역과 가깝다.지금도 서울과 가까운 편에 속하지만 앞으로 교통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장점 중 하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과천청사역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위례과천선도 신설될 전망이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4호선 과천청사역을 잇는 광역 노선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과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2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지하철역 5번 출구를 기점으로 오른편에는 정부과천청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이 있다. 그 뒤로 관악산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이 잇따라 공급된다. 신생아 특별공급 등 달라진 청약 제도를 활용하면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공공분양 물량은 1만9093가구다. 이 가운데 이달 경기 성남과 전남 여수에서 1592가구가 나온다.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 수정구 신촌동에 ‘엘리프 성남 신촌’(성남신촌 A2블록)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 동, 32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이뤄진다. 사전청약 당첨 물량이 262가구여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각각 43가구, 15가구다. 다만 사전청약자가 당첨을 포기하면 해당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보다 낮은 편이다. 최고가 기준 7억80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신촌동이 강남구 세곡동과 인접해 ‘준강남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청약홈 개편 후 처음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여서 바뀐 제도가 모두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최근 신설된 신생아 특별공급에 11가구가 배정됐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 자녀가 있으면 된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요건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됐다.부부가 중복 청약했더라도 먼저 당첨된 건이 인정돼 신혼부부의 당첨 기회가 확대됐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25일 일반분양 청약을 받는다.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시행하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 여수 소라면에 들어선다. A2·4블록으로 나뉜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의 입주 멤버가 3만9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창립 당시보다 200배 성장한 수준이다.패스트파이브가 설립 10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패스트파이브 10년 기록 데이터’를 16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패스트파이브 입주사의 지난 10년간 이용시간, 절감한 보증금 비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입주 멤버가 연간 6800만 시간을 패스트파이브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팅룸과 세미나룸 이용 시간은 3120만 시간이다. 패스트파이브에는 472개의 미팅룸과 세미나룸, 스튜디오가 있다.입주사의 서비스 만족도를 알 수 있는 데이터도 공개했다. 한 연구개발 기업으로 9년간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콘텐츠 커머스 기업은 임직원 수가 4명에서 168명이 될 때까지 사무실을 8번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입주사가 매년 총 800억원의 보증금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치 월세만을 보증금으로 책정해 입주사가 인재채용, 마케팅, 제품 개발에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지난 10년간 국내 최초로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거점 오피스, 맞춤형 오피스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들을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계룡그룹 KR산업이 이달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투시도)를 선보인다. 복정1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는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KR산업은 복정1지구 B3블록에서 510가구 규모의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510가구로 지어진다. 367가구(전용면적 8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잠실역(2·8호선)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8호선 복정역·가락시장역·석촌역에서 환승하면 강남권 이동도 쉽다. 도로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송파IC),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이 가까이 있다. 위례신사선과 위례선 도시철도(트램)가 추진되고 있다.단지 정문 맞은편에 유치원이 있고, 초등학교(2026년 예정)도 들어선다. 스타필드시티 위례, 롯데월드몰, 수서역 신세계백화점(예정)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와 위례신도시가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에 공급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지난 11일 청약에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대구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지난 11일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5.3 대 1을 보였다. 82가구 모집에 125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32.9 대 1로 전용면적 84㎡A 타입에서 나왔다. 일반에 8가구가 공급됐는데 총 263명이 신청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8일에 진행된다. 정당계약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후분양 단지라 올해 10월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수성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있고 고급 마감재 사용,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 418가구(전용면적 84·121㎡)와 오피스텔 30실(전용 37·59㎡)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오는 13일에 이뤄진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오는 6월까지 청약 선호도가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약 3만7000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총선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데다 건설사가 그동안 미뤄 왔던 물량 공급에 나서고 있어서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9곳, 3만68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청약시장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첨 확률이 높은 데다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적어 대단지에 수요가 몰린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청약받은 전북 전주시 서산동 ‘서신 더샵 비발디’(1914가구)는 644가구 모집에 35만79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5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진행된 지방 분양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수도권에 대단지가 잇달아 나온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마포자이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공덕1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1101가구(전용면적 39~11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56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동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를 분양한다. 7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기 성남과 김포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이 산성구역재개발을 통해 ‘산성역 헤리스톤’을 공급한다. 총 3487가구(일반분양 1224가구)의 대단지다. 김포 북변동에는 우미건설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00가구 규모다.지방에서는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2033가구)와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779가구)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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