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속에 인천 서구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서구 일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많아 수요자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 넷째 주(25일 기준)까지 수도권 전체 집값은 0.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0.34% 떨어졌다. 인천 8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서구(0.07%)가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다. 3.3㎡당 평균 매매가도 인천 내 다른 지역은 하락하는 동안 서구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 2월 서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341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1318만원)보다 1.78%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인천 전체 3.3㎡당 평균 매매가는 1401만원에서 1381만원으로 1.42% 감소했다.인천 서구에 교통 호재가 겹치며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TX-D노선이 대표적이다. 해당 노선은 더블 Y자 형태로 각각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검단·계양과 청라를 지나 서울 삼성·잠실역 등으로 연결된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으로 잠시 중단됐던 분양시장에 다음달 3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5일부터 부부 중복 청약 가능,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청약 제도가 달라지며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관심을 끈다.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총 35곳에서 3만628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만9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달(1만3439가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1138가구로 전체의 38.12%를 차지한다. 지방에는 61.88%(1만8083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6842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광주(3964가구), 인천(3753가구), 부산(3470가구), 대전(2264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강동구 성내동에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총 407가구(전용면적 36~180㎡)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기도는 평택과 수원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동문건설은 평택 현정면 운정리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가구(전용 84~107㎡) 규모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수원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도 2개 블록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유림E&C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공급한다. 총 1294가구 규모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체 418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한명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는 올해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시공 안정성을 이유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22일 기준)까지 진행된 청약 중 브랜드 선호도 1~10위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8.81 대 1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아파트 청약경쟁률(3.93 대 1)보다 2배 높았다.브랜드 선호도는 지난해 10월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설문조사 결과 상위 10곳은 △힐스테이트 △래미안 △자이 △롯데캐슬 △푸르지오 △e편한세상 △더샵 △포레나 △아이파크 △두산위브(공동 10위) △우미린(공동 10위)이었다.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단지에 청약 신청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 단지의 경우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화두로 떠오르며 재무 및 시공 안정성이 높은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달 수도권과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광명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다. 이중 533가구(전용 39~59㎡)가 일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인근 기흥역과 용인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날 예정인 데다 스마트 단지로 지어져 관심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74㎡)으로 이뤄진다.교통망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이 단지와 가깝다. 해당 역을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양재역까지는 1시간이 걸려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TX-A노선 용인역 개통이 오늘 6월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이 노선은 SRT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연결돼 이동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기흥역에도 GTX-F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다.교육 환경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용신중·용인중·용인고 등이 있다. 통학용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모든 가구에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전용 74㎡는 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외관에는 유리 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사용한다.단지는 삼성 스마트 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진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홈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음성인식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
대방건설이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부산 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을 선보인다. 인근 신도시에 노후 단지 비율이 많은 만큼 단지가 조성되는 장안지구가 일대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점도 관심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5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110㎡로 이뤄진다. 장안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 단지다.동해선 좌천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오시리아역, 센텀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해당 역 일대는 부산 도시철도 사업인 노포·정관선이 추진 중이라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노포·정관선은 2029년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기장군에서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동해고속도로(부산~우산)에 5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센텀시티와 울산 태화강역까지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장안지구에는 부산 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을 포함해 211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정관신도시는 입주 10년차 이상 단지가 대부분이라 장안지구 사업 완료 때 신축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광신도시는 입주 5년차 이상 단지가 주를 이룬다. 장안지구를 통해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를 잇는 주거 벨트가 확장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생활 인프라가 다양하다. 단지 반경 300m에 유치원·초등학교가 부지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 좌천초·장안중·부산장안고·장안제일고 등이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을 걸어서 방문할 수 있다. 단지가 공급되는 기장군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DL이앤씨가 다음달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투시도)를 선보인다. 주변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남산1구역(주택재건축사업)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23가구(전용면적 59~99㎡)가 일반공급된다.단지 앞에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다.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세 정거장 거리인 노포역에는 부산종합터미널이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는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인근에 남산초, 남산중이 있다.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국어대 등도 가깝다. 단지 뒤쪽으로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다. 금정구에는 15개 구역, 1만5400여 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면적 84·99㎡ 타입은 대형 팬트리(식품저장소)가 제공된다.주방에는 자동환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가 적용된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등으로 재편되고 있는 미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업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전환(DX)팀을 신설해 데이터 관리와 관련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회사가 보유한 복합도시, 발전소 등의 개발 역량과 HDC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운영까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분야의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1만4000여가구가 집들이할 예정이다. 이달보다 약 2만 가구 줄었지만 상반기 약 5만 가구가 준공이 계획돼 있어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30개 단지에서 1만4154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이달 3만5131가구보다 60%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8347가구)에 비해선 23% 감소한 수준이다.수도권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도권 월평균 입주 물량이 약 1만2800가구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달 수도권에서 집들이를 하는 곳은 3709가구에 그친다. 전년 동월(1만51가구) 대비 63% 적다. 이달(1만6170가구)보다는 77% 줄었다.지역별로 경기도는 6개 단지에서 3218가구가 입주한다. 용인 기흥구 마북동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999가구), 과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659가구), 고양 덕양구 지축동 ‘지축역 북한산 비바힐스’(612가구), 안성 아양동 ‘안성아양 흥화하브’(474가구) 등이다. 서울은 2개 단지 491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395가구), 강동구 길동 ‘강동 중앙하이츠시티’(9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인천은 준공 단지가 없다.지방 입주 물량은 1만445가구로 이달 1만8961가구보다 45% 적다. 대구가 3677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북(3241가구), 경남(1002가구), 충남(816가구), 전남(486가구) 등 순이다.다음달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수도 줄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입주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월평균 9곳이었지만 다음달은 대구 동구 신천동의 ‘더샵디어엘로’(
원효로1동과 효창동 일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에서도 ‘가성비’ 좋은 단지로 꼽힌다. 전통적 부촌인 이촌동과 용산역 일대 초고층·대형평형 주상복합에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용산구 내 개발 호재가 잇따르는 만큼 원효로1동 주변 단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중 ‘용산e편한세상’(법정동 신계동)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주변 단지 매매가를 웃돌고 있다. 500가구 안팎의 중소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대부분인 원효로 1동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속한다. 준공 13년 차에도 튼튼한 매매가신계1지구를 재건축한 ‘용산e편한세상’은 2011년 입주를 시작했다. 총 867가구로 이뤄져 있어 인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바로 앞에 있는 ‘용산리첸시아’(260가구), ‘용산KCC 웰츠타워’(232가구), ‘용산더프라임’(559가구) 등은 모두 주상복합이다. 신계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을 중심으로 대단지에 속하는 아파트는 용산e편한세상과 도원삼성래미안(도원동)뿐”이라며 “시세가 인근 신축 단지보다 1.5배 정도 높고 손바뀜도 잦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 단지의 전용 84㎡(2층)는 지난 1월 17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가구가 저층부인 점을 감안하면 전용 84㎡는 18억원 안팎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은 1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2월(15억9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2019년 준공된 효창동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전용 84㎡의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3월이다. 16억7000만원에 매매됐다.이용할 수
분양가 급등과 고분양가 지속으로 청약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을 통해 분양 때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이달 말부터 개편되는 청약제도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중도금 무이자·잔금 유예 등 제공24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418만원이다. 지난해 연간 평균인 2034만원보다 19%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분양가는 3.3㎡당 685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3685만원) 대비 86% 뛰었다.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요자 부담이 늘고 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과 함께 할인 분양 단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면 분양 계약 이후 입주 때까지 이자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의 경우 통상 분양가의 10% 계약금을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게 공통점이다.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중도금 30%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다양한 옵션도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전기 오븐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771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해 후분양한 단지로 이달 입주 예정이다. 분양 당시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84㎡ 공급 금액은 13억원대였다.GS건설이 경기 김포 고촌읍에 공급하
분양가 급등과 고분양가 지속으로 청약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을 통해 분양 때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분양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이달 말부터 개편되는 청약제도를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잔금 유예 등 제공24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418만원이다. 지난해 연간 평균인 2034만원보다 19%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분양가는 3.3㎡당 685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3685만원)보다 86% 뛰었다.분양가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요자 부담이 늘고 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과 함께 할인 분양 단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면 분양 계약 이후 입주 때까지 이자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의 경우 통상 분양가의 10% 계약금을 1000만 수준으로 낮추는 게 공통점이다.대
우미건설이 다음달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투시도)를 공급한다. 1000가구를 웃도는 데다 신흥 주거지 인근이어서 관심을 끈다.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00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전용면적 59·79·84㎡)으로 이뤄진다. 이 중 8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주변에서 북변4·5구역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단지 주변은 64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인근 걸포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1만2000가구의 미니신도시가 형성돼 김포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500m 거리에 있어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통 호재도 적지 않다. 걸포북변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지날 예정이다.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개발이 추진된다. 인근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 김포초교가 있다. 김포중·김포여중·김포고·사우고 등도 가깝다. 반경 1㎞ 내 홈플러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등이 있다. 장릉산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범어우방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 418가구(전용면적 84·121㎡)와 오피스텔 30실(전용 37·59㎡)로 이뤄진다. 이 중 아파트 143가구와 오피스텔 30실을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가 오는 9월로 빠른 편이다.명문 학군지로 알려진 수성구에 들어서 관심이다. 주변에 동산초·황금중·경신중·대구여고·대구과학고 등이 있다. 수성구 학원가도 가깝다.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도 단지 인근에 있다. 2030년 개통이 목표인 대구 지하철 4호선 출발역이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확정된 것도 호재로 꼽힌다.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 관공서와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 대구한방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통시장(수성·황금시장)과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이 인근에 있다. 인근 범어공원에는 시문학동산, 유적지 등의 시설이 있다.한명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이 2주 새 보류지 매각가를 최대 1억5000만원 올렸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소송 등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주택이다.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할 조짐을 보이자 보류지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개포1단지 조합은 지난 15일 보류지 6가구의 최저 입찰가격을 높여 재공고했다. 지난 4일 매각가를 낮춰 공고한 지 2주 만에 다시 가격을 높였다. 당시 매각 대상이었던 보류지 16가구의 매각가를 지난해 11월보다 1억5000만원 내려 책정했다.보류지 매각은 최저 입찰가를 조합이 정하면 해당 가격부터 시작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아 있는 보류지 6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59㎡다. 지난 4일 매각가가 21억원이었던 151동 16층은 22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올렸다. 지난해 11월 공고 당시 입찰 기준가와 같다.151동의 다른 두 가구는 각각 21억5000만원, 22억원으로 2주 전보다 매각가를 각각 5000만원, 1억원 높였다. 154동 보류지도 한 가구는 5000만원, 남은 두 가구는 1억원 올려 공고했다. 개포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6가구 중 1가구는 이미 나간 것으로 안다”며 “시세를 반영해 가격을 올렸는데도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다.‘비싼 몸값’에 유찰을 거듭하던 강남권 고가 보류지도 속속 매각이 마무리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보류지 16가구는 지난달께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부터 보류지 매각을 진행했지만, 부동산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며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가 광주 남구 송하동에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숲세권 단지다.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1575가구(전용면적 84·108㎡)로 이뤄진다. 2027년 입주 예정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30%에는 주거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원 바로 옆에 단지가 들어서는 게 장점이다. 37만㎡ 규모의 송암근린공원은 활빛마당, 솔빛마당, 늘빛마당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문화복지센터, 축구장, 야영장, 놀이터를 비롯해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학습원, 쉼터 등을 조성한다.단지 인근에 효성중과 인성고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진월·봉선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주변에 경전선 효천역이 있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2순환도로 효덕IC도 가까운 편이다. 인근 진월지구와 효천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배후 주거 수요도 많다는 분석이다. 단지 주변에 있는 송암일반산업단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미래 차 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 내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 관심이 높다.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23가구(전용면적 59~99㎡)를 일반분양한다. 총 가구 수의 74%가 채광, 환기, 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공급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다.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부산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세 정거장 거리인 노포역에는 부산종합터미널이 있다. 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조성될 계획이다. 노포~북정 양산성 도시철도는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인근에 남산초·남산중이 있다.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브니엘고·브니엘여고·부산외대 등도 가깝다. 단지 뒤쪽으로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앞으로는 자전거길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부산 금정구 일대는 약 1만5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금정구 15개 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단지 인근 3·4·5 구역도 재건축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라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중심으로 신축 단지가 여럿 들어설 예정이다.단지에는 e편한세상만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 84·99㎡ 타
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속에 올해 초 고급 주거단지가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단지의 분양가는 가구당 8억4417만원으로 집계됐다. 6억2980만원이던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보다 34%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2034만원)보다 19% 올랐다.수도권에서 아파트 한 가구를 분양받으려면 10억5376만원, 지방은 6억5999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서울 분양 단지의 가구당 분양가는 25억9961만원이다. 지난해(9억6259만원)보다 약 170% 오른 수준이다.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등 고가 분양 단지가 쏟아졌기 때문이다.한명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평균보다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속에 올해 초 고급 주거단지가 잇따라 나오면서 분양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단지의 분양가는 가구당 8억4417만원으로 집계됐다. 6억2980억원이던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보다 34%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2034만원)보다 19% 올랐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아파트 한 가구를 분양받으려면 10억5376만원, 지방은 6억5999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분양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서울 분양 단지의 가구당 분양가는 25억9961만원이다. 지난해(9억6259만원)보다 약 170% 오른 수준이다.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은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이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하며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된 ‘메이플자이’도 3.3㎡당 6705만원에 책정돼 분양가 상승에 한몫했다.지방은 부산과 대구의 분양가가 크게 뛰었다. 올해 부산 분양가는 가구당 10억7756만원으로 지난해(6억3798만원)보다 68% 올랐다. 대구도 7억4300만원으로 지난해(4억6735만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임차인 수가 2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전·월세 신고제 시행으로 신고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유입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기준 ‘임차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외국인 임차인은 5만940명으로, 2021년(1만3715명)보다 약 3.7배 증가했다.지난해 전·월세로 집을 얻은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다. 2만2376명이 외국인 임차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5735명, 2022년 1만9430명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자치구별로 동대문구(2684명), 영등포구(2622명), 구로구(2291명) 순으로 외국인 임차인이 많았다.2021년 6월부터 전·월세 신고가 의무화돼 계약 신고 건수가 통계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 최근 내외국인 관계없이 전·월세 신고제에 따라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오는 5월 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이지만 실제 신고 외국인과 임대인이 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국내 유입이 활발해지며 고가 월세 위주로 외국인 임차인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월세 신고제 시행과 더불어 국내 유입 외국인 자체가 늘어 임차인이 증가세”라며 “외국계 회사 주재원은 고가·신축 주택을 선호하는데 대부분 월세로 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한명현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0.14%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서울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지방은 낙폭을 키웠다. 전국적으로 매수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 지역 위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수도권 전체 하락폭이 줄었다는 분석이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아파트·연립·단독)은 0.14% 하락하며 전월(-0.14%) 대비 내림폭을 유지했다. 수도권과 서울 주택 가격은 각각 0.15%, 0.09% 떨어졌다. 지난 1월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방은 -0.11%에서 -0.14%로 낙폭이 커졌다.서울은 25개 구 대부분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용산구와 송파구만 보합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1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 1월엔 19억8000만원에 매매돼 한 달 사이 1억6600만원 올랐다.강북 지역에서는 강북구와 도봉구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구는 1월(-0.07%)보다 0.08% 하락했다. 도봉구는 지난달 0.21% 떨어지며 전월(-0.17%)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12%, 0.06% 떨어졌다.인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서구만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04% 상승했다. 서구는 지난 1월(0.01%)부터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인천에서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지난 1월보다 0.32% 떨어졌다. 미추홀구(-0.16%), 연수구(-0.09%), 부평구(-0.18%), 계양구(-0.16%)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1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3% 올라 7개월 연속 상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임차인 수가 2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되며 계약 신고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유입도 증가하며 외국인 임차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5일 법원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기준 ‘임차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외국인 임차인은 5만940명으로 2021년(1만3715명)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지난해 전·월세로 집을 얻은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다. 2만2376명이 외국인 임차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5735명, 2022년 1만9430명으로 2년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자치구별로 동대문구(2684), 영등포구(2622명), 구로구(2291명) 순으로 외국인 임차인이 많았다. 관악구(1615명), 마포구(1446명), 서대문구(1435명) 등도 외국인 임차인이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치구 모두 2022년보다 외국인 임차인 수가 증가했다.2021년 6월부터 전·월세 신고가 의무화되며 계약 신고 건수가 통계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 제도 시행 이전엔 외국인 세입자의 경우 전입신고를 하는 이들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전·월세 신고제에 따라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은 각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하면 된다. 거짓 신고를 하거나 미신고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이지만 실제 신고하는 외국인과 임대인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종로구 명륜3가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대학가 근처라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데 아직 과태료를 내지는 않지만 혹시나 싶어 신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다음 달 1일부터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마(soma)'의 유료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해왔다.소마는 직방이 개발한 가상오피스 플랫폼이다. 사무실 대여비는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 15달러 수준으로 책정된다.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대상은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중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 △여러 지점의 근무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기업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프리랜서·계약직 직원들과 현장감 있는 소통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기업 크기와 업무 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유료 입주사에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개인 업무를 위한 1인용 ‘집중 POD’, 다수의 인원이 소통 가능한 ‘대형 라운지’ 등을 제공한다. 또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는 ‘바 테이블’도 마련한다. 사내 공지 등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150명 이상이 근무하는 기업도 입주할 수 있다. 대규모 소통에 필요한 추가 공간 디자인과 이벤트 공간 대여권, CS 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전 구성원을 포함해 소마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원격근무와 오프라인 사무실의 장점을 융합한 소마가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의 새로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프라를 갖췄지만 노후화가 심했던 원도심이 약 1만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 원도심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은 사대문 안 개발사업으로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사업이 있다. 종로구 종묘부터 중구 퇴계로 일대를 잇는 세운지구에는 상업·업무·주거 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 단지와 1만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사대문 인근에 있는 단지에도 예비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5일 청약을 진행한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 모집에 70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24.3 대 1을 기록했다.대전은 원도심으로 꼽히는 중구에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중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고 KTX서대전역이 있어 교통망을 잘 갖췄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상권과 병원, 업무시설도 들어서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약 3만5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문화동과 용두동, 대흥동 일대 정비사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문화2구역인 중구 문화동에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도 예정돼 있다. 749가구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부산도 원도심에서 도시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이뤄지는 부산 진구, 동구 일대는 서면 상업 시설과 동해선 부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부산 진구 부산시민공원 촉진4구역은 지난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촉진2-1구역은 같은 달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입지와 단지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수요자가 선별 청약을 하며 같은 지역이더라도 상품성이 높은 단지에 청약이 몰렸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시화동에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다. 일반분양 461가구 모집에 1만3238명이 몰리며 평균 28.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청약을 진행한 용원동 ‘신항마린애시앙’은 2순위 접수까지 이어졌지만 미달을 기록했다.강원 춘천과 충북 청주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결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엔 춘천 소양동 ‘더샵 소양스타리버’ 468가구 모집에 1만5101명이 몰렸다. 다음 달 청약받은 ‘춘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5924명(321가구 모집)이 접수하는 데 그쳤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대우건설이 짓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에는 3만4800여명이 접수했다. 앞서 분양이 이뤄진 ‘힐데스하임’에는 4200명이 신청했다.인프라를 잘 갖춘 ‘중심지’ 입지에 상대적으로 더 수요자의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다. 올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청약 접수자는 3만3969명(646가구 모집)이었다. 탕정 지역 중심지인 아산탕정신도시와 가깝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을 받거나 입주할 때 중심 입지를 갖춘 곳이 상대적으로 하락도 적고 여기에 브랜드까지 더해지면 경쟁력이 높아질 수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예정돼 있고,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외관에는 부분 커튼월 룩(외벽 면 유리 마감)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전용면적 59~74㎡)로 이뤄진다. 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분양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0분 거리에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이 있다. 신분당선 양재역까지는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과 인근 지역 출·퇴근이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F 노선이 용인역과 기흥역을 지날 예정이라 광역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지역으로도 꼽힌다. 용인시 일대는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교가 가까이 있다. 용신중·용인중·용인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도 멀지 않다. 통학용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수학,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등 다양한 온라인 교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동에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공급한다. 인근 지역에 대규모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성남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1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6가구(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된다. 만 19세 이상이고 대전, 세종시 및 충청남도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1~3일간 계약을 실시한다.인근에 교통망과 교육시설이 다양하다.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가깝다. KTX, SRT(수서고속철도)도 이용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가까워 대전 시내·외 이동도 편하다. 가양초·성남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5㎞ 내 가양중·우성중·우성고·보문고 등이 있다. 단지 근처에 어린이 공원, 공개공지, 근린 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성남동 주변으로 개발사업이 여럿 추진되고 있다. 성남3구역, 가양동1·5구역 등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성남동을 중심으로 대전 원도심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대전 역세권 구역과도 맞닿아 있다. 해당 구역에서는 미래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대규모 조경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100%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하고 지상 공간에 생태연못과 잔디 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남향 위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채광 효과를 높인다. 타입별로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등 복합개발 사업지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스노우피크코리아는 캠핑용품 등을 취급하는 글로벌 캠핑 아웃도어 업체다.양사는 HDC현산이 추진하는 복합개발 사업지 내 자연 친화 콘셉트의 녹지, 커뮤니티 센터, 캠핑 오피스, 아웃도어 콘셉트의 가구·객실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리테일 및 식음료(F&B) 매장 개발과 운영도 협업한다.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아파트, 호텔, 상업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한명현 기자
올 상반기 경기 광주, 광주광역시, 경북 경산 등 전국에서 8000여 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가 쏟아진다. 공원과 아파트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원을 내 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주변 환경이 쾌적한 데다 대단지로 지어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청약시장에선 ‘공특무청’(공원특례사업 아파트는 무조건 청약한다)이란 신조어가 쓰이기도 한다. 상반기 8000여 가구 공급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 70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아파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상반기엔 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신해 민간이 장기 미집행 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용지를 개발하는 제도다. 도시공원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 주거·상업 시설 등 비공원 시설을 짓는다.롯데건설이 광주 서구 금호동에 선보이는 ‘광주 중앙공원 1지구’는 2772가구로 이뤄진다. 약 224만5000㎡ 규모의 공원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2016년부터 관내 9개 공원을 대상으로 특례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중 가장 큰 규모다.광주 남구 송하동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지난달부터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가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 동, 1575가구(전용면적 84·108㎡)를 짓는 프로젝트다.경기 광주 ‘광주궁평민간공원 모아엘가’(1071가구)와 경북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 2단지’(2105가구) 등도 공급된다. 광주 모아엘가는 곤지암IC 인근에 전용 84㎡로 지어진다. 제주시 건입동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
본가가 부산인 사회초년생 A씨는 요즘 서울에서 자취방을 구하느라 고민이 많다. A씨는 20살이 되던 해부터 서울 마포구에서 자취를 해왔다.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인근 빌라(연립·다세대) 임대료는 월평균 40만원대였다. 보증금이 1000만원 이상이면 이보다 더 낮게 월세방을 구하는 것도 가능했다.그런데 지난 6~7년간 월세가 평균 6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신축 오피스텔은 기본 70만원부터 시작한다. A씨가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 이유다. 관리비까지 포함해 매달 80만원 정도를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건 부담이 크다. 이제 막 소득이 생긴 사회초년생에게도 대출이 나올지 걱정이다.A씨 같은 청년을 위해 정부는 여러 대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 1.8~2.7% 금리가 적용되고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전세 대출 이자보다 높은 대학가 월세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48만원이다. 보증금은 약 1908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가 주변은 서울 평균보다 높다. 지난달 기준 대학 10곳(경희·고려·서강·서울·성균관·연세·이화·중앙·한국외국어·한양) 인근 평균 월세는 56만9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다. 대학별로 연세대와 이화여대 인근은 각각 68만원, 69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강대는 월평균 임대료가 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강 전 이사 수요가 많은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월세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신축 주택과 오피스텔이 대학가 평균 월세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민단체 민달팽이 유니온이 서울 주
이달 수도권에서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단지가 쏟아진다.11일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이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오는 14일 청약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458가구(전용면적 59~98㎡)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옛 안양LG연구소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평촌생활권에 속해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평택과 수원에서도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단지가 청약시장에 속속 나온다. 효성중공업은 평택 가재동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규모다. 1209가구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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