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인근 원룸 월세가 100만원 수준으로 치솟는 가운데 셰어하우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룸보다 비용 부담이 덜하고 활동 공간도 넓어 대학생 수요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56만9000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다. 월세가 가장 높은 대학가는 이화여자대학교로 평균 69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월세가 71만원이었던 지난 1월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이어 연세대학교(68만원), 서강대학교(62만원), 경희대학교(60만원) 인근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 이상이었다.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대학가 월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축 오피스텔이 대학가 월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전용 15㎡(원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월세가 130만원까지도 올라간다.원룸 월세 부담이 높아지자 셰어하우스를 택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셰어하우스는 방이 여러 개인 아파트 등에서 방 한 칸을 개인 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타인과 공유하는 개념이다. 일반 원룸과 비교해 월세가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방 4개짜리 아파트(전용 132㎡)에서 3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에 관리비 포함해 월 45만원을 내고 있다”며 “원룸에서 살면 매달 80~90만원을 내야 하는데 답답하기까지 해 최근 셰어하우스 계약을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오피스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오피스 B’ 서비스를 출시한다.스파크플러스는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피스 B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한빌딩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 전체를 사용한다.오피스 B는 스파크플러스의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테크 기반의 3세대 오피스다.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형 빌딩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관리가 편리해 소규모 기업의 입주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중소형 빌딩을 개선하고 싶은 빌딩 임대인 수요도 충족할 수 있어서다.오피스 B는 30~50인 규모 기업의 업무 특성을 분석해 단독 층 오피스로 설계했다. 관리 인력이 별도로 필요 없는 무인 운영체제(OS)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오피스테크랩이 개발한 무인 오피스 O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내부와 보안을 관리할 수 있다. 공기실, 온·습도, 조명 등의 기본 실내 환경 등은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준을 적용한다. 1층 상업시설은 스파크플러스가 직접 오피스 입주사에 도움 되는 오피스 어메니티 관련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오피스 B를 통해 중소형 빌딩 시장에 3세대 오피스라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게 목표”라며 “중소기업도 대기업 못지않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지난 1월 서울에서 월세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6가구는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월 이후 역대 최다 비중이다. 1인 가구 증가와 전셋값 상승세가 겹치면서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는 총 8221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 거래는 5241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63.8%였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월세 계약에서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를 기록한 2020년 1월부터 상승세다. 2021년 1월 55.4%에서 2022년 1월 57.2%로 증가했고 지난해 1월엔 61.7%를 보이며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반면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 아파트는 월세 거래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월세 거래에서 28.3%(2844건)를 차지하며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20%대로 내려간 뒤 올 1월(26.6%)에도 20%대를 유지했다. 중형(전용 85㎡ 초과~102㎡ 이하)은 2.0%(170건), 중대형(전용 102㎡ 초과~135㎡ 이하)은 5.6%(458건), 대형(전용 135㎡ 초과)은 1.9%(164건)의 비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자치구별로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구다. 지난 1월 425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어 강서구(400건), 노원구(396건), 강동구(361건), 강남구(321건), 마포구(308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100건 미만 거래가 이뤄진 지역은 강북구(75건), 종로구(72건), 용산구(65건), 금천구(58건), 광진구(5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며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
중견 건설사인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선원건설에 이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방 건설사가 늘어나며 건설사 줄도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5위인 새천년종합건설이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새천년종합건설의 주요 사업으로는 충남 보령 ‘아르니 라포레’(411가구), 충남 아산 ‘아르니 퍼스트’(498가구), 경남 양산 ‘주진동 천년가 더힐’(625가구) 등이 있다.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전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되고 자산 처분이 금지되는 조치다.1999년 설립된 새천년종합건설은 전남 나주시에 본사가 있다. ‘연신내 청년주택’ ‘인천 검단 AA-9블록 아파트’ ‘양산 주진동 천년가 아파트’ 등을 시공했다.한명현 기자
3~5월 봄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2곳이 공급된다. 청약홈 개편과 총선 영향으로 분양 규모는 줄었지만 청약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생아 특별공급 등 새로운 청약 정책이 도입되고 수요자 선호가 높은 대단지 위주의 공급이 이뤄져서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5월 봄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만55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재개발로 공급되는 물량은 10곳, 총 9167가구로 3~5월 분양 규모의 절반 가까이 된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인프라, 관리비 절감 등의 장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1227가구)은 일반분양 554가구(국민 275가구, 민영 279가구)에 13만6695명이 신청했다. 단지 간 청약 흥행 격차가 심한 지방에서도 대단지는 인기를 끌었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4만841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총 1974가구 중 일반분양은 705가구였다. 청주에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과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211가구)에 각각 3만4886명, 3만7222명이 접수했다. 5월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여럿 분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5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된다. 대우
올해 청약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 등을 적용받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단지가 선방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남 아산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리며 평균 52.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억7010만~4억8010만원이다. 인근 아산탕정도시에 있는 신축 단지의 같은 면적(6억8000만~7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가량 싸다. 지난달 26일 무순위 청약이 이뤄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도 2020년 최초 분양가로 공급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22억원대에 거래된 전용 59㎡의 분양가는 13억2000만원이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한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101만 명이 넘게 접수했다.이달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해 관심이 모아진다. DL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732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전용 84㎡ 분양가는(최고가 기준) 5억1000만~5억2500만원이다. 전용 99㎡는 최고가 기준 5억7000만~5억8600만원에 공급된다.유림E&C는 이달 말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1294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 사직’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2330가구(전용 39~11
오피스텔 수익률이 2020년 하반기 이후 3년여 만에 5%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수요가 늘어나며 위축된 오피스텔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다. 2021년 이후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11월 5.0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대신 오피스텔 월세를 택하는 임대 수요가 늘어 월세가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보면 오피스텔 월세는 지난해 6월 상승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다.지난 ‘1·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피스텔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올해부터 2년간 준공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오피스텔을 최초 구입할 때 취득세가 최대 50% 감면된다. 아파트 2채를 가지고 있더라도 기준에 맞는 소형 오피스텔을 보유하면 3주택자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연초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흥행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이 몰리며 평균 52.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억7010만~4억8010만원이다. 인근 아산탕정도시에 있는 신축 단지의 같은 면적은 6억8000만~7억3000만원대도 거래되고 있다. 2억원 안팎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26일 무순위 청약이 이뤄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도 2020년 최초 분양가로 공급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22억원대에 거래된 전용 59㎡의 분양가는 13억2000만원이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한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101만명이 넘게 접수했다.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점이 수요자를 움직였다는 평가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nb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지난 27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2024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열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유지에 따라 2009년부터 인문학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연찬회에는 정몽규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해 이형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진학자로 선정된 나종현 씨(왼쪽)와 노태훈 씨(오른쪽)에겐 학술지원증서가 수여됐다.한명현 기자
일반적으로 분양 성수기로 통하는 3월 아파트 공급 물량이 이달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과 오는 4월 총선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21개 단지,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1432가구로 조사됐다. 다음달 전체 물량은 이달(2만1725가구)의 52.62% 수준이다. 다음달 4~22일까지 신생아 특별공급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른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일시 멈춰 설 예정이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53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383가구)다. 부산(1722가구) 충북(1675가구) 광주(948가구) 대전(776가구) 등이 뒤따른다.입지가 좋은 단지가 많아 관심을 끈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572가구 중 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둔촌 현대1차’를 리모델링하는 단지다.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은 58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서는 ‘경희궁 유보라’ 315가구(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는 108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된다.DL건설이 인천 서구 마전동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732가구(전용 84~119㎡)로 지어진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분양을 접수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억1000만~5억250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GS건설
“집 앞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지난다”, “10년 뒤 산업단지가 조성된다”처럼 흔히 ‘호재’가 있는 지역은 집값이 뛴다고 한다.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수도권 지역에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산업단지가 생기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부동산 가격도 올라갈 가능성이 커진다. 분당과 동탄 같은 수도권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특정 지역의 개발 사업은 부동산 투자할 때 판단의 근거이자 방향이 된다. 그럼 이 호재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각 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는 것이다.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개발사업은 같은 말일까한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은 ‘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해진다.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과 ‘광역도시계획’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도시기본계획은 통상 10년을 기준으로 수립된다. 예를 들어 서울은 현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나온 지 10년 만이다. 이후 5년마다 계획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수정된 내용을 반영한다. 특정 도시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도시의 토지 개발, 기반 시설 확충 등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가장 큰 틀의 계획이라 할 수 있다.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용도지역, 개발제한구역, 지구단위계획, 도시개발사업 등을 다루는 도시관리계획이 만들어진다. 도시기본계획이 장기적인 전략이라면 도시관리계획은 그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중기 계획인 셈이다.이 중에서도 도시개발사업은 말 그대로 도시 개발에 필요한 곳에 주거, 상업,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경기 수원, 충남 천안과 아산 등 기업 유치와 투자가 집중된 지역의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이 입주하면 배후수요가 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어서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있는 수원 영통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8억1198만원이다. 팔달구(5억9412만원), 권선구(4억7394만원), 장안구(4억8390만원)보다 높다. 수원시 전체 평균인 5억9412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하순 GS건설이 수원 영통동에 공급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378가구 모집에 4442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이 12 대 1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천안·아산 역시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천안은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가 관심을 끈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삼성은 52조원을 투자해 천안과 아산을 세계 최대 첨단 디스플레이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수혜 지역으로도 꼽힌다. 분양 및 매매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초 청약을 진행한 아산 탕정면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서북구 두정동 ‘포레나 천안 두정’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5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종전 거래가보다 2500만원 높은 수준이다.올해 천안과 아산에서 새 아파트가 잇따라 나온다. 현대건설은 천안 두정동에서 ‘힐스테이트 두정역’(조감도)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997가구(전용 84~170㎡)로 지어진다. 전용 148㎡ 이상
노인주택이 전체 노인 가구의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주택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주택에도 주거약자용 시설 기준을 적용하는 등 노인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노인가구 주거 편익 향상방안 세미나’에서 노인 주거 안정과 노인주택 물량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노인 가구는 775만여 가구(2022년 기준)로 전체의 35.6%를 차지했다. 노인을 위한 주택은 약 3만 가구로, 전체 노인 가구의 0.4% 수준이다. 65세 이상 노인 중 노인주택에 거주하길 원하는 수요는 5.1%(3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에 비해 노인주택이 약 27만 가구 부족하다는 얘기다.노인전용주택 유형별로 사회복지시설과 주택을 복합 설치한 ‘고령자 복지주택’이 6329가구, 저소득 고령자를 위해 공공이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임대한 ‘고령자 매입임대주택’이 2616가구 공급됐다. 노인 등 주거약자용 시설 기준을 적용한 공공임대주택은 2만1000가구였다.주택산업연구원은 노인주택을 늘리기 위해 노인주택용 택지, 노인 대상 분양·임대주택 특별공급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공택지의 10% 이상을 노인주택용 택지로 공급하면 향후 10년간 노인주택 10만 가구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인을 위한 시설 기준을 갖춘 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일반 주택 중 연면적 50% 이상을 노인주택 시설 기준으로 재건축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공공분양주택의 10% 이상을 해당 기준을 적용해 건설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공공임대주택은 수도권
출장이나 여행 등의 이유로 특정 기간만 거주하는 이른바 ‘단기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월 임대료가 기존 시세보다 약 30% 높아 임대인(집주인)도 공실 대신 단기 임대로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6일 단기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플랫폼업체 삼삼엠투에 따르면 지난해 약 2만 건의 단기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2022년(4400건)에 비해 약 4.5배 증가했다. 평균 계약 기간은 4주다.일반적인 임대 기간은 1~2년이지만 단기 임대는 주 혹은 월 단위로 계약이 이뤄진다. 삼삼엠투, 리브애니웨어 등 단기 임대만을 다루는 플랫폼이 생기고 네이버페이 부동산도 단기 임대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단기 임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임대 상품 공급이 원활해지면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출장과 인턴 업무, ‘한 달 살기’ 같은 휴식을 목적으로 단기 임대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단기 임대 상품은 보증금이 낮고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용하기 편하다. 대학교 졸업생인 A씨는 “지방 본가에 있는 동안 인턴에 합격해 서울 마포구 근처 집을 알아봐야 했다”며 “잘못 구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서 1년 이상 살 수도 있어 일단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먼저 단기 거주 공간을 구한 뒤 오래 머무를 곳을 찾는다는 얘기다. 업무지구가 형성돼 있는 강남권에서 단기 임대 이용이 활발하다. 강남구 역삼동 B공인 관계자는 “강남 지역은 지방이나 외국에서 출장을 오는 직장인이 많아 회사 차원에서 단기 임대 물건을 알아보
HDC현대산업개발이 현금배당과 배당 기준일을 변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49억1850만원 규모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늘려왔다. 기존 주당 배당금은 600원이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의 16.6%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정한 후 3년간 유지해왔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은 26.1%로 상향했다. 이날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과 ‘배당 기준일 변경’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배당 기준일은 당초 결산기말(12월 31일)에서 이사회결의로 정하는 날로 변경할 계획이다.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 기준일을 설정해 주주 및 투자자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는 3월 열리는 제6회 정기 주주총회 정관 개정 이후 2024사업연도 배당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이익동 HDC현대산업개발 재무팀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해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목표 매출(별도 기준)을 4조2718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4조1627억원)에 비해 1091억원 높다. 신규 수주 목표는 4조85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7713억원 높게 잡았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 등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3조원을 넘은 가운데 인천·경기 등 수도권 신규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은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인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진행돼 대출을 받기 어려워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미등기 상태인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입주 시점에 신생아 특례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공사비 분쟁, 추가 분담금 문제 등으로 차주에게 소유권이 언제 이전될지 예상하기 어려워 대출 제한을 두고 있다.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으려면 주택 가격과 면적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가격이 9억원 이하, 전용면적은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따라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인천·경기 등의 신축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1500가구(전용 59~99㎡) 규모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예상돼 면적 기준만 충족하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 입주하는 인천 서구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시범단지다.GS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시 서천동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도 452가구(전용 84㎡)에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파주시 와동동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펜트하우스(6가구)를 제외한 738가구가 대출 대상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이뤄진다. 평택시 장안동에서는 중흥토건이 ‘평택 브레인시티 중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두산건설이 올해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일반분양 계약을 지난 21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3.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4㎡B타입은 43.6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위축된 인천 분양시장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평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 미분양 주택은 3270가구다. 지난해 11월(1298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분양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분양을 100%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의 상위 주거 브랜드인 ‘제니스’가 적용됐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위해 부분 커튼월룩 방식과 유리난간 창호, 옥탑구조물 등을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두산건설은 용인에서도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이 가까이 있다. 제니스 브랜드인 만큼 외관을 차별화해 짓는다. 스마트홈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 아파트로 공급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두산건설이 부산 진구 양정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을 선보인다. 양정동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1만9000여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2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 244가구(전용 59~76㎡)와 주거형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양정동 일대는 부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공원 5개 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양정·연산동 인근에서 20여개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라는 점도 관심이다.부산 중심 생활권과 가까워 인프라도 다양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등 행정 중심지인 ‘연산생활권’을 공유한다. 서면·부전생활권도 가까워 백화점, 병원, 금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양정초와 양성초가 인근에 있다. 반경 1㎞ 내 10여개 초·중·고교가 있다. 축구장 60개 크기의 부산 최대 공원인 부산시민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송상현광장과 황령산 등도 가깝다.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거제대로, 중앙대로, 동서고가로, 동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권과 해운대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건설되는 ‘황령3터널’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터널을 이용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의 도심 환승 정거장에 ‘부전역’이 추가됐다. 2030년 개통 계획으로, 부산·울산·경남을 30분대로 잇는 광역경제생활권이 조성된다.삼성전자의 사물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를 분양한다. 최근 안산시에 신규 공급이 드물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총 472가구(전용면적 53~84㎡)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1년 공급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해 약 1000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안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고잔동 도심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덕성초교가 있다. 중앙중·경안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안산시청, 고대안산병원, 롯데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중앙역 상권이 가깝다. 인근에 안산천, 안산중앙공원, 광덕체육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도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성포역(내년 개통 예정)이 도보 거리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 안산버스터미널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외관에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해 차별성을 높인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유아 놀이터를 포함해 세 종류의 놀이터, 야외 운동 공간인 바이탈코트, 공용 텃밭 가드닝 파크가 조성된다. 어린이집(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시니어 클럽 하우스), 작은 도서관(북 하우스), 피트니스(웰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단지 내부는 포레나만의 설계를 적용한다. 월패드, 전원 스위치 등에는 포레나만의 인테리어 디자인 ‘포레나 엣지룩’을 도입한다. 일부 타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서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 대 1을 기록했다.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일반분양 378가구 모집에 4442명이 접수했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84㎡B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46가구 모집에 1351명이 몰려 29.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5가구를 모집한 전용 84㎡A는 212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2.16 대 1로 나타났다. 전용 84㎡D 경쟁률은 7.79 대 1이었다. 전용 84㎡C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5.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예비 당첨자 선정 비율인 500%를 채우지 못해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노후단지가 많은 수원 영통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분양 관계자는 “영통동은 수원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나오는 곳“이라며 “수원은 물론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 반경 1㎞ 내 10여 개의 학교가 있다.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까운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들이 모여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가깝다. 수원체육문화센터도 인근에 있어 수영,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약 1
지난해 주요 광역시 중 서울, 울산, 세종에서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과 특례보금자리론 효과에 힘입어 30대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체 매매 41만1812건 중 30대가 매수한 거래가 26.6%인 10만9529건이었다. 40대는 10만6272건으로 25.8%를 기록했다. 2019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가 40대 매수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 서울, 울산, 세종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이 30%를 웃돌았다. 서울은 2020년부터 2년간 30대 매수 비율이 30%를 넘었다가 2022년 28.2%로 내려갔다. 지난해 서울 전체 매매 3만6439건 중 30대가 33.1%인 1만2048건을 매입했다. 세종은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5297건) 중 30대가 31.8%(1686건)를 차지했다. 울산에서는 30대가 거래량(1만1957건)의 31.5%인 3768건을 책임졌다. 두 지역에서 30대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높은 소득 수준과 저리의 특례보금자리론 덕분이라는 분석이다.올해도 서울과 울산 등지에서 아파트가 쏟아져 관심을 끈다.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407가구(일반분양 327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566가구)을 공급한다.한명현 기자
서울의 대표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에는 고급 주거단지가 많다. 이곳에서 20층짜리 건물 곳곳에 식물을 심고 조경을 가꾼 ‘수직 숲’ 모양의 주거시설이 공급돼 관심을 끈다. 부동산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는 20일 도심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루시아 청담 514 더 테라스’(투시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루시아 브랜드로 청담동에 공급되는 세 번째 단지다.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아트 큐레이팅(구독 서비스), 발레파킹 등 호텔식 주거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건물에 숲 조성…외관부터 차별화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5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지상 4~8층엔 오피스텔 20실(전용면적 79~94㎡), 9~20층엔 아파트 25가구(전용면적 80~244㎡)가 들어선다. 나머지 지하·지상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청담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최고급) 주거상품인 만큼 단지 내·외부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 외관은 수직 숲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듯한 건물로 연출한다. 수직 숲은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심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도록 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의 본질을 챙기는 동시에 집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방감을 살리기 위해 기존 건축물보다 층고도 높게 설계했다. 지상 4층부터 시작되는 주거 시설은 일반 아파트의 약 6층 높이가 되도록 지을 예정이다. 저층에서는 사생활 보호가 되도록 하고, 고층은 서울 도심이 내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추게 하기 위한 취지다. 최상층 루프톱에는 입주민을 위해 한강과 맞닿은 것처럼 연출한 인피니티 풀과 자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10건 중 3건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52만8605건) 중 100만원 초과 거래는 9만1052건으로 전체의 17.2%를 차지했다. 2022년 거래 비중(16.4%)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만원 이하 거래는 28만318건에서 27만2390건으로 줄었다.서울은 고가 월세 거래 증가세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11만289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만원 초과 비중은 34.5%(3만8931건)에 달했다. 2022년(31.7%)보다 2.8%포인트 늘었다.서울에서는 학군과 고급 주거 수요가 고가 월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월세 100만원을 넘긴 거래는 전체(3만33건)의 절반(51.5%)을 웃도는 1만5456건이었다. 2022년(53.1%)에 비해 소폭 줄었다.당분간 아파트 월세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집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매보다 임차로 거주하려는 수요가 많은 데다 전셋값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어서다.한명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9주째 오르고 있다. 그중 성동구의 오름세가 가팔라 관심을 끈다.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아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선호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전세 아파트 물량이 적다는 분석이다.최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한 주 전에 비해 0.05% 올랐다. 서울 25개 구 중 성동구가 0.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에서 3주째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월별로 살펴봐도 비슷하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2월보다 0.30% 상승했다. 성동구는 0.40% 뛰었다.부동산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전용면적 84㎡는 이달 9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전세가(8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올랐다. 옥수동 ‘옥수아파트’ 전용 49㎡는 지난달 2억4000만~2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3월(1억65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이었던 금호동 ‘대우’ 전용 84㎡의 이달 전세가는 7억3100만원으로 2억원 높게 거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신학기 이사철 등이 맞물려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성동구는 입지 특성상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하철 3·5·6호선이 관통하고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 오름폭이 크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공급면적 66~99㎡의 3.3㎡당 전셋값은 2163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2023만원보다 약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9주째 오르고 있다. 그중 성동구의 오름세가 가팔라 관심을 끈다.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아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선호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전세 아파트 물량이 적다는 분석이다.최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한 주 전에 비해 0.05% 올랐다. 서울 25개 구 중 성동구가 0.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에서 3주째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월별로 살펴봐도 비슷하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2월보다 0.30% 상승했다. 성동구는 0.40% 뛰었다.부동산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전용면적 84㎡는 이달 9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전세가(8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올랐다. 옥수동 ‘옥수아파트’ 전용 49㎡는 지난달 2억4000만~2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3월(1억65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이었던 금호동 ‘대우’ 전용 84㎡의 이달 전세가는 7억3100만원으로 2억원 높게 거래됐다. 부동산원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항상 창문을 닫아놓고 살았어요. 철도가 지하화되면 집값도 오르고 삶의 질도 좋아질 것 같아요.”지난 15일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근에서 만난 주민 A씨는 “신도림동에 19년째 사는데 소음에서 벗어날 희망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철도 지하화 특별법’(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지상철이 지나는 지역 부동산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 철도 용지와 주변을 국유재산 출자 등을 통해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후보지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원선(청량리역~도봉산역)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 노선도 사업 대상지로 꼽힌다.서울에선 지상철이 지나는 지역 중 경인선과 경부선이 모두 통과하는 구로구가 주목받고 있다. 구로역~온수역(경인선) 5.6㎞, 신도림역~가산디지털단지역(경부선) 2.2㎞ 구간이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 후 구로구는 ‘2050 구로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상 철도 부지 활용 방안 및 구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인근 주민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지상 철도로 인해 구로동과 신림동이 단절되고 교통 문제가 발생해서다. 구로동 B공인 관계자는 “매물을 거둬들일지 고민하는 문의 전화가 적지 않다”며 “같은 아파트라도 철로 바로 앞이면 시세가 평균 2000만~3000만원 낮게 형성되는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항상 창문을 닫아놓고 살았어요. 철도가 지하화되면 집값도 집값이지만 삶의 질이 좋아질 것 같아요."서울 지하철1호선 구로역 인근에서 만난 주민 A씨는 "신도림동에 19년째 사는데 드디어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철도 지하화 특별법'(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지상철이 지나는 지역 부동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철도 앞 단지 1억원 올랐네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 철도 용지와 주변을 국유재산 출자 등을 통해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달 9일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연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후보지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원선(청량리역~도봉산역)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 노선도 사업 대상지로 꼽힌다.서울에선 지상철이 지나는 지역 중 구로구가 주목받고 있다. 구로구는 경인선과 경부선이 모두 통과하기 때문이다. 구로역~온수역(경인선) 5.6㎞, 신도림역~가산디지털단지역(경부선) 2.2㎞ 구간이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 후 구로구는 ‘2050 구로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상철도 부지 활용 방안 및 구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인근 주민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지상 철도로 인해 구로동과 신림동이 단절되고 교통 문제가 발생해서다. 구로동 B공인 관계자는 “매물을 거둬드릴지 고민하는 문의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로 거래 문의가 줄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전셋값은 3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4% 떨어졌다. 지난주(-0.06%)보다 하락 폭이 줄었지만, 1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4%로 낙폭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3% 내려 11주째 약세를 나타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보합을 보인 중구와 송파구 외에 모두 하락을 지속했다. 은평구(-0.06%)와 광진구(-0.02)는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성동구(-0.05%)의 경우 옥수·하왕십리동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옥수동 한남하이츠 전용 89㎡는 이달 17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18억원)보다 약 5000만원 내렸다. 관악구(-0.06%)는 일부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 서초구(-0.04%)는 잠원·서초동 아파트 단지가 하락세를 보였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당분간 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연휴로 거래 문의가 줄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마지막 주 보합세를 보인 전국 전세시장은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0.05% 올라 39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상승 폭은 지난주(-0.07%)보다 줄었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0.03%)을 지속했다.이날 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도화1·4구역, 학익1·3·4구역, 여의구역 등 현재 인천 미추홀구 내 재개발이 추진되는 구역만 12곳에 달한다.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되고 있는 미추홀구에서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분양 중이다. 숭의3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다. 제물포역이 가깝다. 바로 옆에 초등학교 두 개가 있어 관심을 끈다. 다만 지난해 진행한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인천 분양 물량이 증가한 데다 분양가도 비교적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적용하며 미계약 해소에 나서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안심보장제 적용DL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인천 숭의동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3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4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12월 일반분양을 진행했지만 411가구 모집에 129건만이 접수됐다. 미분양 미계약 가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공급금액은 최고가 기준 전용 84㎡가 6억1990만원이었다. 주변 시세에 비해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내년 준공 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같은 면적 분양권은 4억7000만~5억7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해당 단지는 2021년 청약을 실시했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계약 조건을 제공해 대응하고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관계자는 “최소 2030만원이면 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가 약 39만 건으로, 2022년보다 13만건 늘었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정부가 저금리로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과 가격 반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7415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12만9435건 늘었다. 2000년대 들어 2020년(22만2028건)과 2013년(15만9213건)에 이어 세 번째로 거래량 증가폭이 컸다. 대단지가 아파트 매매 시장을 이끌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량은 6만285건으로, 2022년(2만7872건)보다 2.16배(3만2413건) 늘었다. 이어 1000~1499가구 1.89배(2만9450건), 700~999가구 1.67배(3만2650건), 500~699가구 1.53배(2만607건), 300~499가구 1.27배(1만3,772건) 순이었다. 단지가 클수록 거래가 빈번했다는 얘기다. 300가구 미만 단지 거래량은 543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1227가구)은 일반분양 279가구에 10만5179명이 청약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1974가구) 705가구 모집에는 4만8415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1.76 대 1로, 500가구 미만 단지 경쟁률(9.16 대 1)보다 높았다. 이달에도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아파트 21개 동, 오피스텔 2개 동)으로 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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