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HDC현산은 이번 달을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선정하고 현장 예방관리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에는 매 작업 종료 시 TBM(Tool Box Meeting)을 통한 기계·장비의 가동 중지 상태를 파악한다. TBM은 작업 시작뿐만 아니라 작업 종료 후에도 현장 근처에서 공정별 관리감독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위험 예지 활동이다. 작업장 주변 △인화성 물질 제거 △추락위험 구간 파악 △잔류 인원 파악 △불안전한 위험 요소 파악 등의 관리 감독을 한다. 또 작업장 순회 점검을 법적 기준인 2일 1회에서 1일 2회로 시행한다. HDC현산은 안전관리 영역에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 있다. 이동식 CCTV와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활용해 밀폐 공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건설 현장 밀폐 공간에 사람을 대신해 투입되는 계측 장비다. 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의 농도를 측정한다. 이후 측정값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작업 안전성 여부를 파악한다.지난해 12월부터는 안전 보건 스마트 통합플랫폼인 ‘SAFETY-Ⅰ 2.0’을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등의 안전관리 시스템 업무와 CCTV 통합관제 등 스마트 장비 관리를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관리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지난해 전국에서 1~2인용 주거시설인 오피스텔 거래가 2022년보다 약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오피스텔이 전세사기에 악용된 데다 주택 수 산정 때도 포함돼 투자자가 월세 상품인 오피스텔 매입을 꺼렸기 때문이다.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거래는 2만7059건으로, 2022년 4만3558건보다 38.2% 줄었다. 2021년(6만3010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역전세(전셋값이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현상)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거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수도권에서 서울은 2022년 1만4482건에서 지난해 8354건으로 42.3% 줄었다. 인천(2277건)과 경기도(7249건)도 각각 49.9%, 4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거래가 84.8%를 차지했다. 전용 60~85㎡가 12.7%, 전용 85㎡ 초과가 2.5%를 나타냈다. 금액으로는 1억원 미만이 27.1%였다. 1억~2억원 미만이 38.0%, 2억~6억원 미만이 32.2%였다. 6억원 이상은 2.7%로 나타났다.정부는 올 1월부터 2년간 준공하는 전용 60㎡ 이하 신축 오피스텔을 최초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 이하 신축은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서도 제외한다. 다만 단기간에 기존 오피스텔 거래 회복과 수요 가뭄 해소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명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0주째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 관망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 입주 물량 감소, 빌라 전세 사기 등이 맞물려 아파트 전세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강동구 등 서울 대단지 입주가 예정된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유예가 이뤄질지 등이 변수라는 지적이다. 서울 전세 38주째↑…성동·송파 등 ‘불안’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는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38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월 첫째 주(5일 기준)에도 0.07% 오르며 누적으로 4.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매매가가 1.55%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도 지난해 6월 말부터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해 5월 이후 서울에서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8.33%)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7.42%), 양천구(5.73%), 동대문구(5.06%), 마포구(4.88%) 순이다. 2월 첫 주 기준으로는 성동구(0.26%), 용산구(0.09%), 동작구(0.10%), 서초구(0.07%)가 상승률이 높았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59㎡는 이달 1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면적이 11억원에 계약된 주택형이다. 두 달 새 1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달 전세 계약이 11억4000만원에 체결됐다. 지난해 2월 8억원에 전세로 계약된 면적이다.매매 관망과 갱신 계약 증가로 전세 수요는 늘고 있다. 게다가 신규 매물도 많지 않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매매와 분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유명 브랜드 단지가 많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해 수요자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는 397가구 모집에 1만8255가구가 접수해 평균 45.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1670가구의 대단지로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다.지방 청약 시장에서도 대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렸다. 부동산R114가 지방 분양 시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지방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0곳으로 평균 10.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만9486가구 모집에 19만8219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0가구 미만 단지(4117가구)는 평균 3.5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중소형 단지에 비해 조경 공간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비교적 잘 조성돼 있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이란 기대에 대단지를 선택하는 수요자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 관리비도 장점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공용관리비는 1㎡당 1188원이다. 150~299가구(1426원), 300~499가구(1275원) 등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낮아졌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이달 8일 기준)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상승한 곳은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를 제외하면 강서구 등촌동 
GS건설이 이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영통동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지어진다. 다양한 교통망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서울 강남, 명동 등 도심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흥덕IC),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를 이용하기도 좋다. 인근에 기업체가 많아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가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 수원사업장이 1~2㎞ 떨어져 있다. 수원가정법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같은 관공서도 가깝다. 경인지방통계청 등 5개 기관이 운영되는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도 준공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있다. 수영, 골프 등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도 근처에 있다. 13만7062㎡ 규모의 영통중앙공원도 인접해 있다. 영흥숲공원도 있어 쾌적하다. 학교로는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 등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GS건설은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조경 면적을 1만여㎡ 확보해 단지 쾌적성을 높일 방침이다. 엘리시안 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도 넣는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다목적 운
두산건설이 이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을 선보인다. 양정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264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 244가구(전용면적 59~76㎡)와 주거형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양정동 일대는 향후 약 1만9000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민공원 5개 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양정·연산동에서 20여 개의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 중심 생활권에 속해 인프라도 다양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등 행정 중심지인 연산생활권과 가깝다. 서면·부전생활권도 공유해 백화점, 병원, 금융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학군도 좋다는 평가다. 양정초와 양성초가 인근에 있다. 반경 1㎞ 내에 10여 개 초·중·고교가 있다. 대규모 광장인 송상현광장과 황령산 등도 인근에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거제대로·중앙대로·동서고가로·동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면권과 해운대·동래권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망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황령3터널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향후 이 터널을 이용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20분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정거장에 부전역이 추가된 것도 호재다. BuTX가 개통되면 부산·울산·경남을 통하는 광역경제생활권이 조성된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스마트 아파트로 공급된
대규모 산업단지 및 관공서 등 일자리가 많은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가 출퇴근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하고 있어서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 제일풍경채’는 42가구 모집에 1만560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전국 최고인 371.64 대 1에 달했다. 주변에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단지 등이 있는 게 청약 경쟁률이 높은 배경으로 꼽힌다.주변에 기업이 많은 단지는 아파트값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 2단지’는 인근에 부천시청, 인천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다양한 산업단지가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단지 전용면적 63㎡의 3.3㎡당 가격은 2546만원이었다. 부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1677만원)보다 869만원 높다.직장 인근 단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2022 주거실태조사’ 결과, ‘거주하는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 30대의 40.8%, 40대의 33.6%가 ‘직주근접 때문’이라고 답했다.이달 인근에 산업단지 등이 있는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은 송내동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투시도)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1045가구 규모다. 이 중 225가구(전용 49~59㎡)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2㎞ 내 순천향대 부천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대형병원과 부천시청,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등 공공기관이 있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부천 테크노파크와 부천오정물류단지 등 업무지구가
“서울에서 이만한 입지를 가진 곳은 드물어요. 지하철 2호선·9호선(급행)이 바로 앞이고 조금만 걸어가면 5호선도 이용 가능하니까요.” (서울 영등포구당산5가 A공인중개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역 일대는 직장인이라면 탐낼 만한 입지다.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 3대 업무지구를 30분대로 갈 수 있어서다. 당산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2000년초 지어진 아파트부터 2020년 준공한 새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가격대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보니 선택지도 넓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삼성래미안 4차’는 이 지역의 대장아파트로 꼽힌다. 지난달 이 단지 전용 84㎡가 16억원에 거래됐다. 준공 5년차인 ‘당산 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최근 거래가격이 16억1000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황금입지 당산 대장 아파트 ‘삼성래미안4차’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들어선 ‘삼성래미안 4차’는 2003년 12월 준공된 139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당산역 인근 당선동4·5가에 있는 단지 중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다. 강남맨션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단지의 특징을 ‘황금 입지’라는 단어로 요약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광화문,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해서다. 이 단지는 9호선 당산역 10번 출구에서 3분 거리다. 출구를 나오면 단지 상가가 바로 보인다. 특히 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역이라는 게 장점이다. 2호선 당산역 6번 출구에서도 횡단보도만 건너면 단지로 이어진다. 단지가 평지에 있어 단지 내에서도 이동이 쉽다. 역세권 입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프라도
주택 청약 시장 침체에도 바다, 강 등의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 단지는 인기를 끌고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입지에 따라 미래 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이스트폴’이다. 작년 8월 분양한 이 단지는 4만134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98.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작년 7월 용산구 한강로동 ‘용산호반 써밋 에이디션’은 평균 162.69 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도 일부 가구가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지방 청약 시장도 조망권을 갖춘 단지의 인기가 높았다. 전북 전주에서 지난해 7월 공급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세병호 인근 입지가 부각되며 청약 경쟁률이 평균 85 대 1을 나타냈다. 작년 10월 공급된 춘천 소양동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소양강 조망권에 힘입어 평균 31.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진행된 청약 중 경쟁률 1위 단지였다.업계 관계자는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기존 단지는 가격이 오르고 분양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매매 시장에서도 바다와 강이 보이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마을 호반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10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2월 거래가(7억92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올랐다. 인근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는 전용 84㎡가 지난해 1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최근 착공하면서 과천 의왕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퇴근 30분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GTX-C 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이 체결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1월 3주차까지 경기도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3.3㎡당 96만원 상승)이었다.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2만원 내렸다. 경기도 31개 지역 중 집값이 오른 곳은 11곳으로, 평택 안산 등을 포함해 6곳이 GTX-C 노선 통과 지역이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GTX-C 노선 통과가 예정된 경기 남부 지역은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GTX-C 노선이 개통될 경기 남부권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2월 평택 현덕면 화양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TX-C가 수원에서 평택을 지나 충남 천안, 아산까지 연장될 예정인 만큼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까지 접근이 가능한 단지다.수원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 대상은 1234가구다.한명현 기자
일신건영이 다음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투시도)을 공급한다.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풍동2지구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양시 풍동2지구 3블록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52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풍동지구는 일산에서도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풍동 인근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있다. 풍동초·중·고와 고양국제고가 가깝다. 백마역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약 2만1000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는 식사·풍동권 중심에 들어서 인프라가 다양하다. 식골공원, 은행마을공원, 도촌천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고일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자유로 진출이 편리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원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풍산·백마역이 인근에 있다. 올해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주변에 대규모 업무·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서구 대화동 총 87만㎡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일산테크노밸리(2026년 완공 예정)가 들어선다.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첨단제조 업종의 기업이 입주해 관련 종사자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킨텍스몰 복합개발사업도 검토에 들어갔다.일산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휴먼빌’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용면적 84㎡A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를 통해 조리 공간을 넓게 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음달 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자재 수급 여건과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자재 수급 동향과 전망을 포함해 자재시장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건설자재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며 건설시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자재 가격 상승은 건설경기 부진, 주택공급 축소, 기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시멘트, 레미콘 등 일부 품목은 높은 가격대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산업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첫번째 발표자로 나서 ‘건설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자재 수급 문제점 및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남도 건설자재직협의회 회장, 조훈희 고려대 교수, 우정훈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다음달 전국에서 2만2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다. 2월 입주 물량은 적지만 3월 4만 가구 가까이 준공돼 임대차 시장 불안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29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43개 단지에서 총 2만2543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이달(3만3089가구)과 지난해 2월(2만7701가구)에 비해 각각 32%, 19% 적은 수준이다.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2만7337가구)보다도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수도권은 1만933가구, 지방은 1만161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 입주량은 경기도가 8753가구로 가장 많다. 2월 입주량의 38.8%에 달한다.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경기 북부에서만 7개 단지, 3347가구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은 강동, 송파, 금천구 등 3개 지역구에서 678가구가 준공된다. 인천은 미추홀구, 남구, 서구에서 150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경남(1828가구), 충남(1809가구), 대전(1772가구), 강원(171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부산 울산 세종 제주 등에서는 준공 단지가 없다.다음달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총 5곳으로 집계됐다.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가 2049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현동A-2블록 남양휴튼’(1159가구),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역삼구트리니엔’(1156가구),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 평택더퍼스트’(1107가구), 충북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파크테라스’(1010가구) 순이다.직방은 올해 입주 물량(30만7545가구)의 30%인 9만3436가구가 1분기에 집들이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3월에는 3만7804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광주 지역에 기부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안노인회 광주서구지회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식료품 및 특식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안재풍 대한노인회 광주서구지회 회장, 이은후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가 이어졌다. 매년 광주 지역사회와 동반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를 했다. 이외에도 생명 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졌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식료품 지원금 기부 및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국방산단)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방산단 일대 아파트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논산 연무읍 일원 87㎡에 조성되는 국방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2018년 후보지 선정 후 약 5년 만이다. 국가산단은 중앙정부와 지역이 협력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력 산업 고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논산 국방산단에는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무기는 제외된다. 국방벤처센터 설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육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배터리, 야간 투시경, 방독면 등 전투지원장비 업체와 첨단기술·소재 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도 들어선다. 인공지능 무인 체계 운용, 로봇체계 등 첨단 기술을 연구가 이뤄진다. 2030년까지 약 2969원이 투입할 방침이다. 논산 국방산단이 최종 승인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국방산단 완공 시 2315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 유발 효과는 1492명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논산 아파트 가격은 전국적인 하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논산은 지난해 7월 5주부터 아파트 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9월 1주부터 올해 초까지 20주 연속 매매변동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일대에서 분양 중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 수원역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F노선의 정차역으로 선정되며 GTX 환승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GTX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통하게 인근 단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GTX- C 노선 연장과 GTX-F 노선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C노선은 수원에서 아산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연장 노선은 화성, 오산, 평택을 지난다. 부천, 의정부, 덕소 등을 순환하는 F노선은 수원역을 거친다. C노선과 F노선은 각각 2028년, 2035년 개통 예정이다.이번 발표에 따라 향후 수원역에서 총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부선, KTX 등 4개 노선에 GTX-C·F 노선이 더해지며 대규모 환승역이 되는 셈이다. 수원역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호재가 겹치며 지역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역 일대에 AK플라자, 롯데몰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들어선 가운데 이번 교통 호재를 통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근 수원역과 지하철 정거장 1개 거리인 화서역 인근에 스타필드 수원도 개장했다. 수원역 인근 수인분당선 매교역 일대에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매교역 팰루시드’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수원 권선구 세류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 규모다. 지난달 진행한 청약에서 959가구 모집에 2923건이 접수됐다. 이 단지는 권선초와 수원중·고교가 가깝다. 롯데백화점, 수원천, 올림픽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등도 이동하기 편리하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한국주택협회가 지난 2년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점검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호한 해석 기준과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한국주택협회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25일 개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간의 경과를 되돌아보고 중대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진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차 처분과 법원 판결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법은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은 규정이 모호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업들이 경영책임자는 누구이고 어떤 경우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 했다고 볼 수 있는지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검찰과 법원의 책임이 중요하고 명확한 해석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나온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원 판결 13건 중 대다수의 판결이 법리 다툼이 아닌 피고인의 자백만으로 종결돼 제대로 된 법 해석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 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직접적인 효과가 지난 2년간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644명이다. 직전년도에 비해 5.7% 감소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50인 이상 사업장은 3.2%
원도심 내 정비사업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재조명받고 있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과 비교해 각종 편의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공고일 기준 지난해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총 59개 단지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만9964가구 모집에 38만9834건이 접수돼 평균 19.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정비사업 단지를 제외한 일반공급 경쟁률은 평균 9.29 대 1이었다. 8만4938가구 모집에 78만8936건의 청약통장이 사용됐다. 정비사업 단지의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경우도 잇따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 더샵 엘리프’ 전용면적 84㎡는 7억73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6억990만원보다 9740만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전용 59㎡ 타입의 분양권은 지난해 10월 8억7161만원이었다. 지난 6월 분양 당시 가격은 8억2800만원이었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의 인기를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원도심 지역은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이미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또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신축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게 돼 향후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전국 원도심 지역에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계획돼 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 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 일원에서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
홍대, 신촌, 이대 등 서울 서부권 대학가 상권이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상권이 무너졌던 명동 등 주요 상권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연남동, 망원동 등 대체 상권이 형성된 데다 대학가 상권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 없는 게 상권 침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상가 건물은 공실이 장기화하면서 남아 있던 임차인조차 떠나고 있다. 대학 앞 핵심 입지에도 4년간 공실 24일 찾은 홍대 정문 앞은 대학가답지 않게 한산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어울림마당로)를 기점으로 정문 앞 거리는 임대 현수막이 붙은 건물이 줄지어 있었다. 외관상으로도 상가 8개 실이 연속으로 비어 있거나 4층짜리 건물 하나가 통째로 공실인 모습이었다.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정문 앞 상가 대부분이 1년 넘게 장기 공실 상태다. 서교동 A공인 관계자는 “전용면적 152㎡인 1층 상가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4년 넘게 비어 있다”며 “과거 월 3200만원이던 임대료가 2000만원까지 내려갔지만,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은편 단지 내 상가도 선호도가 높은 1층 38실 중 6실(15%)이 비어있었다.한국부동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전남 광양시 마동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선보인다.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 마동생태공원 등이 있어 광양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들어선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24가구(전용면적 84~159㎡)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가구(전용 134~159㎡)는 펜트하우스다.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지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되면서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10년간 4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경우 투자 수혜 단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교통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이 있어 광양시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통한 산업단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대형마트, 광양커뮤니티센터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한국창의예술고가 있다.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전 타석 스크린), 탁구장, 북카페·키즈플레이룸과 학습특화 공간인 에듀라운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 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한다. 외부에서도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한명현 기자
경기 시흥시 능곡동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더 플렉스’가 분양 중이다. 서남부 산업단지 중심지에 들어서 수요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2만4804㎡ 규모다. 제조형 공장과 생활형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인근에 시흥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행정타운이 생길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서해선까지 이용하기 편하다. 복합행정타운에는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중앙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단지에서 도보 8분 거리인 시흥능곡역에 올해 신산안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서울 여의도까지 약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대곡~일산 간 서해선이 연장되면 서울 강남과 강북을 6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남역과 사당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도 운행 중이다. 롯데시네마와 모다아울렛 등 생활 문화 시설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물류 이동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드라이브인시스템으로 공장 앞까지 물류 차량 진출입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층고는 5.5m로 설계돼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인다. 3t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원활한 물류 이동을 돕는다. 스크린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동일건설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를 공급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가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 동, 총 162가구로 구성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가리봉동에 있어 개발 호재가 적지 않다. 단지 인근 가리봉중심1구역과 가리봉2구역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됐다.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이 가깝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도 인근에 있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도보 통근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구로점), 가산패션아울렛단지, 전통시장, 고려대구로병원, 구로구청, 체육센터 등이 인근에 있다. 남구로초교와 영서중이 인접해 있다. 단지 정문 100m 내에는 병설유치원이 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시니어센터 등이 있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전 층을 석재로 마감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에너지절약 시스템과 층간 소음 저감재를 설치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지하 2개 층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입주는 올해 6월로 예정돼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직장인·무주택자·신혼부부는 8000만원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서울 관악구 봉천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한명현 기자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가 복선전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등 지역별 교통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 호재는 기대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집값 상승과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투시도) 전용 74㎡의 분양권이 4억1139만원으로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공급되는 단지다.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수서~광주 복선전철 개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2일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전철을 이용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는 40분, 인천까지 87분이 걸린다. 또 수서~광주, 월곶~판교 철도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강릉(경강선)과 부산(중앙선)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총 572가구(전용 59~102㎡) 중 222가구(전용 84~102㎡)를 이번에 공급한다.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검단 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610가구으로 이뤄진다.전용면적은 84~115㎡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개통되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을 공급한다. 이 단지가 지어지는 지역은 2030년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됐다. 중대형 아파트는 100% 추첨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아 청약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 평균 경쟁률은 17.02 대 1로 나타났다. 2022년 평균 경쟁률 10.53 대 1보다 약 1.7배 증가했다. 중소형 아파트(전용 85㎡ 미만)의 경쟁률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9.43 대 1이었다. 2022년(7.72 대 1)보다 약 1.2배 늘었다.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 면적과 달리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100% 추첨제가 적용돼서다. 높은 수요에 비해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중대형 공급 물량은 1만8610가구로 2022년(2만8587가구) 대비 약 1.68배 하락했다. 공급량이 줄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 셈이다. 올해도 다양한 지역에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장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총 2667가구 규모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전용 84~178㎡)를 이달 우선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DL이앤씨와 DL건설은 3월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범일’을 선보인다. 총 1080가구 중 8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59~103㎡로 조성된다
경기도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물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296만8000가구(임대 제외) 중 입주한 지 20년 이상 노후 단지는 160만7074가구다. 절반 이상(54.15%)이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지역별로 경기도 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군포(80.42%)였다. 6만9833가구 중 5만6158가구가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였다. 동두천(80.24%), 포천(76.07%), 안양(71.57%), 부천(69.46%), 안산(68.89%)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가운데 경기 지역 분양 물량도 감소세다. 2020년 경기에 7만7710가구가 공급된 후 매년 물량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4만6995가구가 공급돼 5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전년보다 1만6000여 가구가 줄은 3만689가 분양될 예정이다.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은 만큼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안산시에서 유일한 분양 단지였던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난달 255가구 모집에 3333건의 신청이 몰렸다. 평균 13.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양에 공급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도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도 부천 등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달 대우건설은 부천 송내동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선보인다. 지하 2층 ~ 지상 23층, 12개 동, 총 1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25가구다. 전용면적별로 49㎡ 48가구, 59㎡ 17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500m 내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다.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
지방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다른 단지와 차별성을 내세운 분양 단지들은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향후 단지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예비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지방 분양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4일 청약을 진행한 충남 아산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 3만3969명이 접수했다. 평균 5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첫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다. 지난달 충남 서산시에서 지역 최고층인 29층 높이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평균 20.54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이달과 다음 달에도 지역 최고·최대 등의 타이틀을 내건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다음 달 울진군 후포면에서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을 분양한다. 울진군 최고층 높이인 29층으로 조성된다. 총 123가구 규모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해안가에 조성돼 전 가구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내진 등 안전에 최우선으로 한 특화설계도 도입할 방침이다.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은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선보인다. 광주 북구 기준 최대 규모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총 1446가구가 공급된다. 블록별로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 동, 785가구로 이뤄진다. 3블록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681가구다. 전 가구 모두 전용 84~157㎡로 중대형 타입으로 이뤄진다.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분양을 진행하고 있
지난해 서울 성수동 일대 오피스의 3.3㎡당 임대료와 토지 매매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기업의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성수 오피스 시장의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 성수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수 오피스의 실질 임대료는 3.3㎡당 29만원이었다. 2021년 3.3㎡당 21만1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2년 만에 약 40% 상승했다. 재작년부터 공급된 주요 신축 오피스들이 임대료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 매매가도 상승세다. 지난 2022년 3.3㎡당 평균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는 1억4000만원으로 뛰었다. 성수 오피스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인 2018년(4000만원) 대비 3배가 넘는다. 높은 임대료와 토지 가격에도 성수 지역 오피스 수요는 꾸준하다. 오피스 공실률은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성수에 오피스가 추가로 공급되며 강남 업무 지구를 잇는 핵심 업무 지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남 업무 지구의 보조 역학을 넘어 업무 지구로서 독자적인 지위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4년간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약 66만1157㎡ 부지에 업무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올해 ‘팩토리얼 성수’와 ‘젠틀몬스터 신사옥’ 공급이 예정돼 있고 2027년에는 성수 이마트 부지에 초대형 오피스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 실장은 "성수가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적인 기업들의 수요가 뒷받침되며 업무 권역으로 급부상 중"이라며 “초대
1년전 만 해도 80%에 가까웠던 서울 빌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지난달 60%대로 떨어졌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며 전셋값이 떨어진 영항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를 기록했다. 2022년 12월만 해도 78.6%였던 이 비율이 1년새 10.1%포인트 하락했다.이 수치는 2022년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2.5%에서 55.5%로 7%포인트 떨어졌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로 분류된다.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서다. 서울의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8월(81.2%)과 9월(82.0%) 두 달 연속 80%를 넘기다가 12월 78.6%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7월(69.5%)까지 8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76.3%)였다. 뒤를 이어 강동구(75.4%), 송파구(74.9%), 강북구(74.3%) 순이다. 경기도의 빌라 전세가율은 재작년 12월 82.9%에서 지난달 69.4%로 13.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87.1%에서 76.7%로 10.4%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빌라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는 곳은 전남 광양(92%), 경북 구미(85.2%), 인천 미추홀구(87%), 대전 대덕구(83.4%), 경기 안양 만안구(83.2%) 5곳이다.전세 사기 우려로 빌라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며 수도권 빌라 전세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월세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개발 호재가 워낙 많으니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 호가도 3000만~5000만원 정도 올렸어요.”(용인 처인구 A공인 관계자)19일 찾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 중개업소는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민간 투자 소식에 들뜬 모습이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발 수혜지로 떠오른 이 일대는 오히려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교통·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단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 아파트 가격은 안 떨어져용인 처인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지 중 한 곳이다. 정부는 평택·화성·용인·이천 등 경기 남부에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인구 남사·이동읍 일대와 원삼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지난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는 2047년까지 약 622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계획이 담겼다.처인구 삼가동 A공인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것에 비해 처인구 지역은 큰 변동이 없다”며 “개발 기대로 오히려 호가를 3000만~5000만원 올리는 집주인들도 있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삼가동 ‘행정타운 두산위브 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3월 실거래가(4억2000만원)보다 45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삼가동 B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매매가가 올랐다”며 “이후 오른 가격에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
수도권에서 새해 마수걸이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나온다.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이른 시점에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4만원이었다. 2021년 1468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38.6% 올랐다. 시멘트, 레미콘 등 가격이 상승하며 분양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한국기술연구원 연구 결과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2.54포인트로 2020년 12월(121.62포인트) 대비 25.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분양가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제로에너지 의무화와 층간소음 검증 기준 강화 등 공사비 상승 요인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새해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청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인천 송도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공급한다. 송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개발지인 송도11지구의 최초 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총 3270가구(오피스텔 542실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으로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 대규모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와 수원 지역에 마수걸이 분양이 예정돼 있다. DL건설이 의정부 신곡동에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407가구)를 선보인다. 수원시 연무동에는 HL디앤아이한라가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28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도 건설사들이 새해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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