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화성 동탄에 계약 취소 물량 2가구가 나와 관심을 끈다. 6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오산동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조감도) 계약 취소 물량 2가구가 이달 말께 공급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대상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화성시에서 분양 승인을 검토 중”이라며 “이달 말 청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531가구 규모다. 지난 7월 무순위 청약에 300만 명가량이 몰린 ‘동탄역 롯데캐슬’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역을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내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이번에 청약받는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B타입으로 나온다. 해당 면적의 2021년 모집공고 당시 분양가는 4억4000만원대(최고가 기준)였다.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적어도 6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인근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같은 면적이 7월 1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역 파라곤’ 전용 79㎡는 8월 10억45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썼다.계약 취소 주택인 만큼 기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자격 요건을 그대로 따른다. 특별공급 조건에 맞고,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 또는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청약 세부 조건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올 들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인천 서구 원단동 ‘검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 17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엔 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산 A1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산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산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이 회사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 이후에도 연내 서울과 대전, 천안 등 지역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추가 개소해 20호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지난달엔 청주시 성안동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6호점을 개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청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HDC현산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교육지원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부산에 본사를 둔 대성건설이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주상복합단지 ‘강동 비오르’(투시도)를 선보인다. 강동구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는 데다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하이엔드 단지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53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다. 이 중 고층에 공급되는 전용 84㎡ 주택형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교통 인프라가 좋은 게 장점이다. 인근에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있다. 5호선을 통해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 8월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해 경기 구리와 남양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도심과 경기도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 편의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광나루한강공원이 인근에 있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 주변에 풍납근린공원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가깝다. 강동성심병원과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차량으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하이엔드 단지인 만큼 보안과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썼다.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 주거 공간을 분리한다.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등 수입 주방가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정식 배달 서비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단지 3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벽식 구조의 일반 아파트와 달리 라멘구조로 지어진다. 라멘구조로 설계하면 층과 층 사이에 있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소음이 비교적 덜하다는 평가를
정부가 국가보훈대상자의 항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등록증을 항공기 탑승 유효 신분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때 총 16종의 신·구 보훈신분증을 유효신분증으로 하는 내용의 ‘항공보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앞으로 국가보훈대상자는 별도의 신분증 없이도 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간편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조치는 국가보훈부와 국토부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국가보훈부는 기존 15종에 달하는 보훈신분증을 하나의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했다.다음 달 30일까지는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신분증 15종 중 국가요공자증 등 일부(5종)만 항공기에 탑승할 때 신분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유족)증, 국가보훈대상자 등록증(고엽제2세·국내고엽제·지원대상자) 등이다.12월 1일부터는 15종이 모두 인정된다. 모든 국가보훈대상자가 보훈신분증을 갖고 있다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1일 이후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해당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항공보안법 시행령(제15조의2)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명서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기존 15종의 보훈신분증은 2028년 6월 4일까지만 유효하다. 국가보훈부가 15종의 신분증을 통합하며 기존 신분증의 유효기간을 해당 기간까지 정했기 때문이다.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66만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혜택을 볼 수 있게
“약 30년간의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를 쏟은 국가적 사업입니다. 항공산업뿐 아니라 국가 경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직무대행)지난 17일 찾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 공사 현장은 작업 정리에 한창이었다. 일부 구간이 운영 중인 제2터미널 중심부 끝 쪽에는 가림막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란 현수막이 설치돼 있었다. 이달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현수막을 걷고 제2터미널의 좌우측 날개(길이 750m)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간 국제여객 1억600만 명과 화물 630만t을 수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으로 거듭난다. “7년 장기 사업 마무리”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제2터미널을 비롯해 제4활주로, 계류장 등 연면적 34만7000㎡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11월부터 시작해 공사비 총 4조8405억원을 투입했다. 오는 12월부터 여객을 받는 게 목표다. 홍콩(1억2000만 명)과 두바이(1억1800만 명)에 이어 1억 명가량의 여객 처리 능력을 갖춘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4단계 사업 준공을 ‘제2의 개항’이라고 표현했다. 30년에 걸친 수도권 신공항 설립 계획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1992년 인천공항 최초 기본계획 수립 당시 수도권 신공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천공항은 2001년 1단계 사업을 통해 제1터미널이 처음 개항하고, 2단계와 3단계 사업을 거쳐 2018년 제2터미널 일부가 여객을 맞았다.4단계 사업에선 제2터미널 동서쪽으로 각각 750m가 더 확충된다.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주기장 등을 포함한 에어사이드 시설도 늘어나 시간당 운항 가능 횟수가 기존 90회에서
올해 들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개업 공인중개사는 18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부 지역에만 거래가 몰리는 데다 지역별로 매매 가격 차이가 커 중개업계에서도 거래 성사율과 수수료 등에서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는 69만60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6057건)보다 11.2% 늘었다. 새로 문을 여는 공인중개사는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는 8월 기준 11만3142명으로, 1년 전인 작년 8월(11만6635명)보다 3500명가량 줄었다. 지난해 2월(11만7923명)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세다.서울에서도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 회복 속도에 따라 공인중개사 개업 규모가 확연히 달랐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1~8월 공인중개사 508명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88명으로 약 6배 차이 난다. 중개사협회 관계자는 “강남권은 랜드마크 단지가 많고 거래가 늘어 공인중개사 개업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공인중개사무소 권리금도 온도 차가 심하다. 협회 관계자는 “강남 핵심지에선 권리금을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받는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새 아파트가 이달부터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단지 규모만 4500여 가구인 데다 인근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신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잠실동 주변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복합사업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정비사업과 개발 등이 완료되면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와 함께 강남구와 인접한 잠실권역의 주거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천동 일대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천동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22일부터 받는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 16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타입에 따라 18억4560만~19억870만원(최고가 기준)으로 구성된다. 바로 옆 단지인 ‘파크리오’(6864가구) 동일 면적이 지난 9월 21억7000만~22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신축인 데다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5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잠실래미안아이파크 뒤를 이어 내년 초 잠실르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며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다. 이 중 219가구(전용 45~74㎡)가 일반에 나온다.인근 장미1~3차 아파트도 재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새 아파트가 이달부터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 단지 규모만 4500여 가구인 데다 인근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신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잠실동 주변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복합사업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정비사업과 개발 등이 완료되면 한강 변 랜드마크 단지와 함께 강남구와 인접한 잠실권역의 주거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축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천동 일대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천동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을 22일부터 받는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6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잠실동과 신천동 일대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건 16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타입에 따라 18억4560만~19억870만원(최고가 기준)으로 구성된다. 바로 옆 단지인 ‘파크리오’(6864가구) 동일 면적이 지난 9월 21억7000만~22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신축인 데다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5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잠실래미안아이파크 뒤를 이어 내년 초 잠실르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며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1865가구 규모다. 이 중 219가구(전용 45~74㎡)가 일반에 나온다.인근 장미1~3차 아파트도
▶한태준씨 별세, 편무은씨 남편상, 한승헌(GS건설 법무그룹장)·한승주씨 부친상, 이중호(SK피유코어 Global 공정혁신팀장)씨 장인상, 노현미씨 시부상 =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9일, 장지 서울 현충원.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지난 7월 10년 만에 새 비전과 가치를 공개한 GS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 지향’을 주요 가치로 내건 만큼 협력사를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건설 품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인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 40명과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했다.올해는 2004년부터 사용한 ‘자이 CEO 포럼’에서 행사명을 바꿔 진행했다. 우수협력사 시상을 넘어 새로운 비전과 가치,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등 행사 내용을 대폭 개편했다.협력사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 회사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고객 지향’을 포함한 여섯 가지 핵심 가치를 공개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 역시 새로운 가치에 맞춰 협력사도 GS건설의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GS건설은 협력사에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건설 품질을 높여 고객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표준기구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서 교육도 진행한다.매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경영활동
GS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 성성동에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조감도)를 선보인다.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업 완료 후 약 2만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1104가구(전용면적 84㎡) 규모의 대단지다.단지가 들어서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으로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돼 있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와 성성물빛누리교가 있어 휴식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호수고 부지도 있다.직주 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천안 2·3·4 일반산업단지와 천안 유통단지 등이 가깝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이용해 천안 주요 도심을 차량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설계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인다.한명현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관심을 끈다. 문화·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골고루 갖춰지는 데다 미니 신도시급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 소하동에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투시도)를 공급한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첫 일반분양 단지다. 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44가구(전용면적 83·93㎡)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77만2000㎡ 부지에 5059가구의 주거지가 형성될 예정이다.도시개발사업은 설계 단계 때부터 문화·상업시설, 녹지 등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구름산지구는 인근으로 광명역세권지구 개발이 추진 중이라 주거 환경이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X 광명역과 지하철 1호선 석수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충남 에 4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달 천안 성성8지구에 ‘성성자이 레이크파크’(1104가구)를 분양한다.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 천안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GS건설은 또 같은 달 충남 아산에 ‘천안아산역자이 퍼스트시티’를 내놓는다. 탕정면 동산리 64만2000㎡ 부지를 개발하는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4649가구)의 하나다. 총 3개 블록, 3673가구 중 A1블록(797가구)을 먼저 분양한다.한명현 기자
이번 달부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차 등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내년 2월 시행을 앞둔 배터리 인증제는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직접 시험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존엔 제작자가 스스로 안전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해 판매하는 ‘자기인증제도’가 시행됐다. 2003년 자기인증제도 시행 이후 20여년 만에 인증 절차가 전면 전환된다.앞서 9월 정부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배터리 인증제를 조기에 안착시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시범사업에는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이륜차 부문에서는 그린모빌리티, 대동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배터리 인증제를 진행한다.앞으로 해당 업체는 배터리 판매 전 안전성 시험을 거쳐 국토부에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성능시험 대행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총 12개 시험 항목에 대해 검증한다.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배터리 인증제는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증제가 조기에 안착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정비사업이 오래 걸리는 데다 공급 부족 우려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면서다. 노후주택에 살며 재건축·재개발을 기다리는 일명 ‘몸테크’는 꺼리는 분위기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정비사업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전문가들은 사실상 20·30세대만이 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 ‘몸테크’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젊을 때는 시간의 레버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정부는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조합 설립 동의율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개발·재건축 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재개발 구역 내 빌라(연립·다세대) 투자에도 관심이 쏠린다.또 연말부터는 빌라(수도권 기준 공시지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4㎡ 이하)를 한 채 소유해도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대표는 “정비구역 중 동의율이 높은 지역을 찾아보거나 공시지가가 상승을 대비해 3억원대 빌라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며 “비아파트 투자는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개발 투자는 언제 해야 할까“문의는 올해 초부터 꾸준했죠. 1구역은 실거주해야 해서 거래까지는 안 가는 편입니다. 3구역도 곧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예정이고요.” (서올 용산구 후암동 A공인 관계자)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재개발 투자도 매입 시기가 중요하다. 투자를 결심했더라도 모든 정비구역의 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2005년 이후 잠실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다.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589가구(전용면적 43~104㎡)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30일이다.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단지 인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가깝다. 올림픽대교를 이용하면 강북 지역으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편리한 편이다.잠실초가 단지 앞에 자리한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잠실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근에 있다.서울아산병원, 경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고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인다. 생활공간 내부는 다양한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올 들어 경기 북부권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 고양·양주테크노밸리 준공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초 이후 지난 8월까지 경기 북부(8개 시, 2개 군) 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총 2만191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765건)보다 30.7% 증가했다. 특히 GTX 노선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남양주(41%) 파주(35%) 의정부(32%) 등이 대표적이다. 양주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 등이 예정된 점도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연말까지 8개 단지, 8598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이 이달 양주 남방동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가깝다. 인근에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 양주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준공될 예정이다.라온건설은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에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총 999가구 중 348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경의중앙선과 KTX가 지나는 덕소역이 인근에 있다. 덕소삼패IC도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덕소초가 있다.동문건설은 다음달 파주 문산읍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951가구)을 내놓는다. 인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오피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스파크플러스는 올 12월 ‘오피스B’ 2,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두 지점은 각각 강남권역 핵심 입지인 테헤란로와 선릉역 인근에 들어선다.오피스B는 스파크플러스가 쌓아온 오피스 구축·운영 경험에 테크를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20~50인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클리닝, 네트워크 구축, 사무가구 렌탈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B 역삼2호점’은 연면적 3543㎡ 규모의 지하 1층~13층짜리 빌딩이다. ‘역삼 센터필드’가 근처에 있어 식문화,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3호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자리한다. 연면적 1650㎡, 지상 9층 규모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달 중 두 빌딩의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뒤 임차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이 회사는 역삼역 GS타워 인근에 오피스B 역삼1호점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개관 일주일 만에 100% 임차에 성공하며 브랜드 오피스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와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3년간 전 층 임차에 성공한 적이 없고 1년 넘게 비어 있었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중소형 빌딩은 대형 빌딩에 비해 우량 임차인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오피스B가 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오피스로 자리 잡아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해결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식 후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25회를 맞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총 6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다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페스티벌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인 ‘안락존’을 제공했다. 다방 관계자는 “편안한 빈백과 테이블로 조성한 안락존은 페스티벌 운영 시간 동안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 재충전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2030세대를 겨냥해 마련한 ‘키링 제작 부스’와 ‘거울 셀카 존’, ‘포토 부스’도 젊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페스티벌 운영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룰렛 이벤트’ 상품 8000여 개가 조기 소진되는 등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단 설명이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편안하고 안락한 집을 선사한다는 것이 ‘다방’ 서비스의 가치”라며 “주 이용층인 2030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전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전세사기 여파로 침체한 빌라(다세대·연립) 시장이 거래량과 가격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 하락과 월세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가운데 정부의 비아파트 활성화 정책으로 구입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2985건이었다. 6월(2555건) 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89건)과 비교하면 30.4% 늘어난 수준이다.지난달은 아직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아있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정보업체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빌라 계약은 1301건(이달 4일 기준)으로 나타났다.빌라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국토부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서울 빌라 가격은 4월 보합 전환한 이후 8월까지 4개월째 상승세다. 8월 빌라 매매가는 7월(0.17%)보다 0.23% 오르며 상승 폭도 키웠다.지난해부터 빌라 가격이 낮아진 데다 정부가 비아파트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당장 빌라 시장이 활기를 띠는 건 수요자가 현 가격이 저점이라고 생각한 영향이 크다”며 “정부 정책 발표 후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아파트 범위를 연말부터 넓힌다. 수도권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 5억원(시세 약 8억원) 이하 1가구를 보유해도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전용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인 주택만 무주택 기준에 부합한다.수도권 빌라 소유자 대부분이 청약 때 무주택자로 분류될 전망이다. 수도권 내 빌라 거래의 90%가량
경기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등 기업이 대거 입주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인력이 유입되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판교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4638만원이다. 제1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입주가 본격화된 2012년(2076만원) 때와 비교하면 가격이 두배가량 뛰었다.광교의 경우 광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5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 1월 매매가(13억500만원)보다 2억6500만원이 올랐다.이달 업무지구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관심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 남방동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내놓는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예정)와 가깝다. 오는 2026년 사업이 완료되면 43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평택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에는 한신공영이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5층, 99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근에 있다. 의료복합타운 사업도 추진 중이라 향후 자족도시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 서북구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한다. 성성5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12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한명현 기자
인천 아파트 착공 실적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 눈길이 쏠린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4498가구였다. 2019년 4만518가구를 기록한 후 4년 연속 감소세다.입주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내년 새로 집들이하는 인천 아파트는 2만5362가구로 올해 입주 물량(2만7016가구)보다 약 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1만3018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내 아파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가 적지 않아 관심을 끈다. 두산건설은 이달 부평구 삼산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투시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5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14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인근에 삼산초·삼산중·부일중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91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능내근린공원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중앙호수공원과 근린공원도 계획돼 있다.미추홀구 학익동에는 ‘시티오씨엘 6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공급한다.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5블록에 들어서며 1734가구 규모 대단지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3000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향후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한명현 기자
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이 라인건설(총괄사장 공병탁)과 함께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광주지역 대표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 8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2016년 시작해 올해까지 8년 연속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 화합에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라인문화재단은 기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경진대회 후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장축제의 최대 볼거리 행사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타이틀 후원에 나섰다. 동구청 내 13개 행정동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문화예술을 연계로 지역민들의 화합은 물론 축제에 참여한 시민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지난 5일 저녁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 '라인문화재단, 라인건설과 함께하는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에는 전국 각지 참가 팀의 신청을 통해 접수된 전국 경연 퍼레이드와 13개 동 주민이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행정동 퍼레이드, 주제 공연 초청 퍼레이드 등 총 32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경연 퍼레이드를 펼쳤다.전국 경연 퍼레이드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친 17개 팀, 383여명 참가자가 경연을 펼쳐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광주시장장과 동구청장상, 축제위원장상, 그리고 라인문화재단이사장상이 주어졌다.특히 기존 13개 동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기를 끌었던 행정동 퍼레이드도 올해 처음으로 라인문화재단 후원으로 운영 방법을 경연 방식으로 변경해 다양한 경쟁 요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2004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21회째를 맞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 및 전남 지
GS건설이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GS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실시하는 종합평가 결과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매년 발표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가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때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이 회사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세우고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했다. 공정거래 질서 확립, 금융지원과 경쟁력 강화지원, 수평적 소통강화 분야 등으로 나뉜다. 안전한 현장 관리를 위한 지원 활동으로 ‘안전자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운영 중이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 낙찰제를 도입해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작년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GS건설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을 통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지난달 서울 아파트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거래량이 줄며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의 48.5%가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거래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진 건 6월(50.3%) 이후 석 달 만이다. 8월에는 전체 거래(5979건)의 52.5%가 직전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손바뀜했다.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줄었다. 서초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7월에 상승 거래 비중이 61.2%에 달했다. 반면 지난달에는 상승 거래 비중이 22.2%로 크게 줄었다. 종로구도 8월 54.6% 였던 상승 거래가 지난달 22.2%로 급감했다.중구는 지난달 거래의 68.8%가 직전 매매가보다 가격이 올랐다. 신당동과 황학동의 중소형 면적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송파구(61.0%)도 상승 거래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개발 단지에서 거래가 잇따른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양천구(58.1%), 강서구(51.2%) 등이 8월보다 상승 거래 비중이 늘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며 거래 가격이 올랐다.서울 집값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매수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기간 집값이 오른 데다 지난달 들어 대출 문턱이 높아져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41건(이달 7일 기준)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계약 신고 기간이 한 달가량 남았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파트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단지 가치를 차별화할 뿐 아니라 입주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어서다. 가구 내 기기나 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부터 단지 전체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청정시스템 개발까지 경쟁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공사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드론 등을 도입해 안전·하자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공 때부터 아파트 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해 입주민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주거 편의성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건설사의 기술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자체 개발최근 몇 년간 ‘스마트홈’은 새 아파트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홈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 내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장치, 보안 기기 등을 연결해 하나의 생태계처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됐다.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가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뿐 아니라 건설사도 스마트홈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대형 건설사는 대부분 스마트홈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홈닉’이 대표적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최근 17개 단지, 3만3000가구가 사용하고 있다. 주거 서비스가 더 추가된 ‘홈닉 2.0’을 선보였다. 관리비 조회를 넘어 결제까지 가능하다. 아파트 수리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래미안 브랜드만이 아닌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새 아파트의 입주와 분양이 모두 줄어들 예정이라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온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9만8741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15만8014가구)보다 37.5%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집들이 물량이 10만 가구 미만인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감소량이 가장 크다. 경기도는 내년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집들이를 한다. 올해(5만4341가구)보다 51.3%(2만7901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대단지 감소량의 절반에 달한다. 2026년에는 2만1246가구가 예정돼 있어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지방은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다. 이어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등에서 대단지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은 내년 집들이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은 대단지 아파트 1만6721가구가 집들이하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12% 증가한 1만8722가구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전북과 전남도 각각 2525가구, 2781가구가 입주를 계획 중이다. 올해보다 각각 61.2%, 111.6% 증가한 수준이다.한명현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가 60억원에 거래되고, 마포·성동구 대장 아파트는 20억원이 넘었습니다. 20·30세대는 좌절감부터 맛보게 되는 상황이죠.”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사진)는 4일 “젊은 세대는 주택 마련에 대해 장기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비교적 저렴한 수도권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산 뒤 갈아타는 등 다양한 접근법이 있다”고 말했다.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대세 상승장이 아니라 실거주 장세라고 진단했다. 다주택자 규제가 남아 있는 데다 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새 아파트 위주로 오르고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살펴보면 올 1월과 비교해 지난 9월까지 6% 이상 상승한 지역은 성동구, 송파구, 서초구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는 3.69% 올랐다. 이 대표는 “무주택자는 내 집 마련이 급하지 않다면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부 지역은 호가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주택자가 청약 대신 매수를 택한다면 환금성 높은 단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주택자 규제로 아직 매도보다 매수가 쉬워 첫 집을 살 때는 원하는 시기에 갈아탈 수 있도록 매도 계획까지 짤 필요가 있다”며 “투자금이 3억원 이하라면 경기와 인천에서 거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입지가 좋은데도 2기 신도시 공급이 많이 이뤄져 가격이 오르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7년까지 입주 물량을 확인하고, 공급이 비교적 적게 계획된 곳을 노리라는 조언도 덧붙였다.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때
브랜드 아파트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4분기 대형 건설회사가 3만여 가구를 내놓는다.3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4분기 분양 물량은 38곳, 2만9955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1만7244가구가 나온다.현대건설은 서울 대치동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선보인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282가구 규모다. 7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 인근에 대현초, 휘문중·고가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서울 월계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복합사업으로 ‘서울원 아이파크’(185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강남(삼성역)까지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기 지역에서도 GS건설 DL이앤씨 등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 비산동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2737가구로 지어진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이 중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DL이앤씨는 안양 호계동에 ‘아크로 베스티뉴’(투시도)를 분양한다. 호계온천 재개발 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1011가구 규모다. 경기권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가 적용된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919가구 중 21가구가 일반에 나온다.한명현 기자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자 욕구를 만족시키는 건설회사와 디벨로퍼가 되겠습니다.”김근환 대성건설 부사장(사진)은 “서울 곳곳에 하이엔드 주택 수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6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성건설은 3세대 경영까지 이어온 종합건설회사(시공능력평가 전국 314위·부산 22위)다. 그동안 부산 등 경남권에서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본부 신축’ 등 토목과 건축 사업에 집중해왔다.김원시 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준환 대표는 대성건설을, 둘째인 김근환 부사장은 시행사 디에스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중부권에 이어 수도권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세종과 경기 하남에 각각 도시형생활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시행 사업 8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그간 쌓아온 건축과 시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에 처음 진출한다.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하이엔드 주택 ‘비오르(VIORR)’를 공급할 예정이다. 비오르는 ‘각자 개성을 살린 가치 있는 삶’이란 의미의 자체 브랜드다. 강남과 인접한 강동구는 장점이 많아 첫 사업지로 선정했다는 게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강동구는 교통 여건이 좋아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며 “인근에 천호공원 등 녹지도 많아 사업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비오르는 지하 7층~지상 17층, 53가구(전용면적 59·75·84㎡)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84㎡ 타입은 펜트하우스로도 공급된다. 하이엔드 주택인 만큼 보안에 신경 썼다고 했다.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완전히 분
이달 가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에도 견본주택을 찾는 수요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GS건설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에 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1445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287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6일이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과천에서 처음으로 35층에 스카이브리지가 조성된다.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층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반분양 물량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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