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해 이른바 ‘옆세권’으로 불리는 경기 하남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 3·9호선 연장선이 추진 중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미 5호선이 운영 중인 미사강변도시에 더해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향후 도시 개발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K-스타월드’, ‘캠프콜번’ 사업 등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강남·광화문 접근성 향상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시에 계획된 철도 노선은 총 5개다. 이 가운데 지하철 3·9호선 연장선 사업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은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경기 남양주 진접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8개 역이 신설되는데 이 중 미사강변도시 내 1개 역에 정차한다. 2031년 개통이 완료되면 미사부터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2032년 예정)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오금역에서 출발해 하남시청역까지 5개 역을 지날 예정이다. GTX-D·F노선과 위례신사선 연장선 논의도 진행 중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등 도로망 사업 역시 추진되고 있다.교통망 확충 소식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3일 기준) 경기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0.19%)이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경기 전체 집값이 0.29% 오르는 동안 하남은 2.51% 상승했다.2020년 공급이 대거 이뤄진 감일지구는 전매제한이 풀린 뒤 손바뀜이 잦다. 2020년 분양가가 6억16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디벨로퍼 HDC아이앤콘스와 오피스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스파크플러스와 HDC아이앤콘스는 지난달 26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오피스 빌딩의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와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가 참석했다.두 회사는 오피스 개발 및 운영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스파크플러스는 HDC아이앤콘스가 개발하는 비주거 시설에 공유오피스와 중소형 오피스 서비스 브랜드 ‘오피스B’의 브랜딩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스파크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에 37개의 공유오피스 직영점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오피스B를 선보이고 연내 지점 확장을 앞두고 있다.HDC아이앤콘스는 아파트, 테라스하우스, 시니어하우징 등의 주거 부문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전문 디벨로퍼다. 지난해부터 비주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목 대표는 “오피스 시장은 아직 불모지”라며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HDC아이앤콘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피스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오피스 빌딩 산업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장남수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는 “국내 오피스 시장의 개발·운영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파크플러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대형 복합개발에서 소형 특화 사업까지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전국에 추진 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10곳 중 대구·경북(TK) 신공항, 백령도 공항 등 상당수가 수익성 악화와 주민 반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하던 TK 신공항 사업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고금리와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해서다. 당초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롯데·HS화성·서한·태왕이앤씨)은 지난달 24일 마감한 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서가 아니라 제안서만 제출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민관 공동으로 추진할 경우 7조원 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등 사업성이 크게 악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사업비를 조달해야 하는데, 이자로 내야 하는 금융비용만 총사업비(32조2000억원)의 46%(14조8000억원) 수준이다. 대구시는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사업비 전액을 마련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검토 중이다.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시가 완공 시점을 2029년에서 2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이 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때는 기본계획 수립을 2023년 마치고 올해부터 기본·실시 설계를 하는 게 목표였다.운항 항공기를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키우며 사업 계획이 바뀌었다. 사업비는 3913억원으로 예타에서 제시한 201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새만금국제공항과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지역 내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니라 경북 상주로 나타났다. 공급이 없어 신축 쏠림 현상이 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격이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올 1월과 비교해 이달(16일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상주다. 이 기간 상승률이 10.74%에 달했다.올초부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 성동구(8.31%)와 서초구(6.86%)를 제쳐 눈길을 끈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지방은 경북 상주와 영천이 유일하다. 영천은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6.57%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상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공급이 없어 신축과 구축 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32가구, 570가구가 입주했다. 신규 분양도 2022년부터 3년간 이뤄지지 않았다.상주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인 무양동 ‘지엘리베라움’(343가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4억원에 손바뀜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3억4000만원이다. 한 달 새 7000만원가량 뛰었다. 2021년 입주한 냉림동 ‘미소지움더퍼스트’도 이달 초 신고가를 썼다. 전용 84㎡가 3억93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직전 거래가(3억6500만원)와 비교해 7.67% 상승했다.최근 상주시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상주시는 2030년까지 공성면 일대에 ‘상주 2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
국내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글로벌PMC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고급 맨션 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 미나토베트남(Minato Vietnam)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와 오카모토 카츠히코 미나토베트남 대표가 글로벌PMC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부동산 투자 업무 제휴 협약식’에 참석했다.앞서 이 회사는 지난 7월 일본 타카라레벤(Takara Leben)과 일본 부동산 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 약정을 맺었다. 이후 타카라레벤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미나토베트남은 일본 미라쓰홀딩스의 자회사인 타카라레벤과 일본 다이와 하우스그룹의 자회사 후지타사가 2013년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일본식 고급 주거 브래드 ‘미나토 레지던스’를 통해 개발, 판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PMC는 한국 투자자에게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우량 신축 투자 물건에 대한 독점 정보 제공 및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하이퐁 중심지 개발 물건 정보 제공, 투자 컨설팅 지원, 공동 세미나 개최 및 상담, 현지법인 설립 지원, 현지 신한은행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 매입 후 임대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하이퐁시는 베트남 3대 도시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높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급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LG그룹의 베트남 본사가 자리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김 대표는 “일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
지난 27일부터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프롭테크 기업 ‘이제이엠컴퍼니’가 도시정비사업 관리 솔루션 ‘우리가’를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조합 투표 등 전자 의결 방식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비사업 특화 서비스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우리가는 조합 운영·관리 시스템(OMS), 조합홈페이지, 선거관리시스템(VMS)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원이 신뢰를 구축하고, 신속한 결론 도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OMS에서는 조합이 자주 사용하는 문자 발송, 자료발급, 우편발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무 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이고 비용은 절반가량이 감축돼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리가에서만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도 있다. 조합원 명부, 총회, 상담, 성향 분석 등 조합 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이 들어있다.조합원만이 이용하는 조합 홈페이지도 운영할 수 있다.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입 즉시 조합원 인증이 된다. 조합장, 위원장, 운영진, 조합원, 소유자, 가입자, 대리인 등이 모두 표시되고 조합 진행단계에 따른 등급을 알 수 있어 외부 개입을 최소화한다.선거관리시스템을 통해선 현장 투표와 전자투표를 관리할 수 있다. 우리가는 현장 투표 성원 비율까지 관리 가능하다.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공인기관에서 전자투표의 유통, 수신, 송신, 보관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증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가에 따르면 1976개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비해 시니어 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 등 수요가 높은 도심 속 시니어 주택은 더욱 찾기 어렵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주택 플랫폼 회사 홈플릭스가 시니어 레지던스 ‘친친디하우스 잠실’ 홍보부스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서는 데다 홍보부스에서 입주민 전용 스마트워치 등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방이동에 조성되는 친친디하우스는 지상 10층, 50실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다. 60대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로비와 연결되는 공용 공간에는 지하 2층~지상 2층에 자작나무 정원을 조성한다. 지하 1층에는 프로그램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 카페, 다목적 라운지가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취미프로그램실, 매점,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세라젬 라운지 등이 계획돼 있다.입지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과 5호선 방이역으로부터 500m 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대형 병원, 체육시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형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건물에는 3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입주자를 돕는다. 진료가 필요할 때는 2㎞ 거리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예약, 라이딩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 의료진을 연결해 의료 멘토 건강상담 서비스,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 서비스,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을 위한 제철 음식으로 조리하고 맞춤형 저염식, 식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와 시니어 의전 서비스, 하우스 키핑도 지원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홍보부스가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뿐 아니라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로 진행돼 서울 동북권 일대 경제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HDC현산은 오는 11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공급에 나선다. 서울원은 일과 주거, 문화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뜻을 담았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축 공급이 적은 노원구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이라 참관객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에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될 전망이다. 광운대역부터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접근도 편리하다.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고 한천초도 가깝다.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인근에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다.스마트 단지로 조성돼 눈길이다. 오픈 테라스, 로봇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이 마련된다. 공공용지에는 문화거점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이 아닌 경북 상주로 나타났다. 공급이 없어 신축 쏠림 현상이 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공간혁신구역 선정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잇따라 가격이 반등했단 분석이 나온다.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올 1월과 비교해 이달(16일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상주다. 해당 기간 상승률은 10.74%에 달했다.올초부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 성동구(8.31%)와 서초구(6.86%)를 제쳐 눈길을 끈다.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서울과 경기 과천을 제외하면 지방은 경북 상주와 영천이 유일하다. 영천은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6.57%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상주는 아파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공급이 없어 신축과 구축 간 값 차이가 큰 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주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32가구, 570가구가 입주했다. 신규 분양도 2022년부터 3년간 이뤄지지 않았다.상주 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단지인 무양동 ‘지
서울 아파트값과 분양가 상승세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GS건설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선보이는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와 ‘부천아테라자이’에도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GS건설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와 ‘부천아테라자이’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경기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 설명과 함께 예비 청약자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과천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어자이’에 관심을 갖는 참관객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과천은 준강남으로 불리는 등 입지가 좋다 보니 오전부터 상담 문의를 해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다음 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14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287가구(전용면적 49~99㎡)가 일반에 나온다.역세권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 여건도 다양한 편이다.이마트(과천점), 과천시민회관 등이 가깝다. 과천시민회관에는 수영, 빙상, 볼링장, 극장 등을 갖춘 체육·문화 공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35층 최상층에는 과천 최초로 스카이브리지가 마련된다. 스카이브리지에서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들어선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는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한 재테크 상담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기업은행이 박람회 이틀간 ‘군인 내 집 마련 금융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잦은 이사로 부동산 투자와 거리가 멀었던 군인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첫날인 27일 군인 간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1 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개인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부동산 자문, 개인대출, 재무설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부동산 자문은 기업은행 VIP 전문 부동산 컨설팅 직원이 맡는다. 재무설계 상담은 재테크·경제교육 콘텐츠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이튿날에는 노영호 육군 수도군단 주거지원과장(중령)을 비롯해 전문 강연자 3명이 군인 및 군인 가족 대상 종합 컨설팅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집코노미 콘서트 연사로도 나서는 노 중령은 ‘스마트한 군인의 맞춤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기업은행은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패키지를 안내한다. 오는 11월 군 경력에 기반한 우대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7주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추석 연휴, 단기 상승 피로 등이 맞물려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인 데다 거래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0.05%)보다 0.04% 올랐다. 서울은 0.12%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은 0.01% 떨어졌다.서울 집값은 27주 연속 올랐지만, 8월 둘째주 최대 오름폭(0.32%)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는 분위기다. 25개 구 중 서초구(0.23%)가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0.21%), 용산·광진구(0.19%) 등 일부 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광진구 자양동 ‘현대 3차’ 전용면적 59㎡는 이달 11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매매가(10억7000만원)보다 4500만원 높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이달 2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같은 면적이 24억원에 계약되며 최고가를 썼다.이달 들어 문턱이 높아진 가계 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드물게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있어 거래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가격이 많이 상승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0.09%→0.08%)와 인천(0.06%→0.05%)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경기 지역은 수원 팔달구(-0.01%)와 의정부(-0.01%)가 하락 전환했다.서울 전셋값은 한 주 전(0.12%)보다 0.10% 올랐다. 수도권(0.12%→0.1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신규 공급이 적은 노원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를 누릴 수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단 기대가 나온다. HDC현산은 오는 11월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철도부지 약 15㎡에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조성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개발사업 이름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하는 ‘서울원’으로 정했다. 반경 1km 안에서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서울원은 주거시설,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설계에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다. 녹지를 비롯해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는다.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면적 59~244㎡ ) 규모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입주 때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가깝다.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다.단지와 인접한
“지난해가 무주택자가 집을 사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갈아타는 시기입니다.”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거래가 비교적 활발해 집이 팔릴 때 갈아탈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 흐름에 대해서는 과거와 같은 대세 상승장이 아니라 실거주장이라 진단했다. 다주택자 규제가 남아있는 데다 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새 아파트 위주로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집값 열기가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외 전 지역으로 퍼질 것이라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가격 통계를 살펴보면 올 1월과 비교해 지난 8월까지 4% 이상 상승한 지역은 마용성과 강남3구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는 2.97% 올랐다. 이 대표는 “무주택자는 당장 내 집 마련이 급하지 않다면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부 지역은 호가가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오른 곳이 정답이기 때문에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올 하반기 집들이를 하는 1만2032가구 규모의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해 내년 봄
“재건축 투자 때 고려사항으로 지역 못지않게 중요한 게 사업 단계입니다. 재건축 사업성은 앞으로 더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사진)은 25일 “정부가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관건은 분담금”이라며 “서울이면 다 좋다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전문가인 김 소장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 부대행사(집코노미 콘서트)에서 ‘실패하지 않는 재건축 옥석 가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이전고시, 조합청산 단지 제외)은 222건에 달한다. 김 소장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공사비가 뛰며 ‘평균 분담금 5억원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조합원 분담금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그는 “사업성이 좋은 지역 중 목동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조합 설립까지 이뤄졌다”며 “재개발도 노량진뉴타운, 북아현처럼 조합원 추정 분양가가 10억원에 이르는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다세대주택이 약 1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재정비 추진이 활발한 수도권 1기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김 소장은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경기 성남 분당과 안양 평촌 일부 단지를 꼽았다. 중동과 산본 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본 것이다.앞으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은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분담금이
“분양가가 높고, 앞으로 나올 청약지가 별로 없다는 생각에 (청약통장) 해지가 느는 겁니다. 그래도 청약통장은 유지하는 게 유리하죠.”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올해 들어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545만7228명이다.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2581만5885명)과 비교하면 약 36만명이 줄어들었다.높아진 분양가에 청약 당첨을 기대하는 수요자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최근 서울은 소위 말하는 강남권 ‘로또 분양’을 제외하고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정하고 있다”며 “안전마진(확실한 시세차익) 없이 시가에 분양하니 집이 정말 필요한 이들은 차라리 준신축(준공 10년 이내 아파트)을 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무주택자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는 수단이었지만, 최근 분양가가 상승하며 청약 당첨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얘기다.11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한도도 25만원으로 올라가 목돈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첨 확률이 낮더라도 우선은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입을 모았다. 가입 기간이 중요한 데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청약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다.“중도 해지 신중해야”당장 급전을 마련해야 한다면 청약 통장을 해지하기보다 관련 담보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청약통장을 담보로 할 경우 예치된 금액의 90~95% 내에서 대출받는 게 가능하다. 시중 5대 은행에서만 취급하며, 금리는 은행별로
국내 100대 기업 절반가량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도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패스트파이브가 국내 기업의 입주 문의율과 입주율을 25일 공개했다. 국내 100대 기업의 59%가 입주 문의를 했으며, 이 가운데 34%가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기업은 전체의 38%가 입주하고 있다.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우리나라 3대 기업인 S그룹, 글로벌 배터리 기업 L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H사 등이 멤버사로 있다”고 말했다.국내 한 그룹사는 정기 인사 교육을 위한 외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했다. 직원 100여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이 필요해 대형 세미나룸이 갖춰진 삼성동 인근 지점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무실은 교육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협력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 공간이 필요해 입주한 A유통사는 본사 사옥과 가까운 지점을 선택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B 금융사는 퇴직한 임원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교육, 감사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추가 업무 공간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층형, 맞춤형, 거점 오피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하고 있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소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대기업까지 입주해 있으며 누적 입주 기업이 2만2000개 사가 넘
GS건설이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현장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GS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Xi Voice’(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건설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며 정확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자이 보이스는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회나 안전교육 등을 할 때 유용하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 언어로 동시 텍스트 번역이 된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나라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 회사는 올초부터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지난 4월~6월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했다. 실제 담당자가 사용 후 제안한 사항을 보완하는 식으로 발전시켰다.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 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등을 개선했다.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하도록 앱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텍스트 형태 번역을 넘어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자이 보이스를 개발한 GS건설 디지털혁신팀 관계자는 “자이 보이스 외에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건설 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 안전에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허윤홍 대표 취임 후, DX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안전, 보건, 장비, 기술 관련 교육자
다음달 전국에서 2만7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문턱이 높아져 분양 계약자 및 입주자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7848가구로 조사됐다. 이달보다 24%가량 증가한 규모다.지역별로 수도권은 총 1만3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가 12개 단지, 9601가구로 가장 많다. 안양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오산 궐동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245가구), 안성 당왕동 ‘e편한세상 안성그랑루체’(1370가구) 등이 대표 단지다.서울은 강서구에서 ‘더트루엘마곡HQ’(148가구)가 집들이한다. 지난 8월 후분양 단지로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인천도 중구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583가구에서 입주가 진행된다.지방은 8월 이후 입주 규모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다음달 전체 물량의 63%인 1만7516가구(24개 단지)가 새 주인을 찾는다. 충북이 349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2771가구), 충남(2345가구), 경북(2228가구) 순이다.충북은 진천군에서 ‘진천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2450가구), 음성군에서 ‘음성푸르지오 더퍼스트’(10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 예산과 경북 구미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집들이한다.한명현 기자
GS건설과 금호건설이 이달 경기 부천 소사구 괴안동에 ‘부천아테라자이’ 선보인다. 단지 맞은편에 서울 항동지구가 자리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이 쏠린다. 집코노미 박람회와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B2블록에 들어서는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200가구(전용면적 50·59㎡) 규모로 조성된다. 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부천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약 14만㎡ 규모다. 주택 100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마련된다. 서울 항동지구와 부천 옥길지구와 가까워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부천 서남부 일대 새로운 주거지로 꼽힌다.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 천왕산, 건지산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단지 주변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다. 종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인접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경인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하면 광역 이동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추석 연휴 이후 새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뜀박질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며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꾸준하다. 서울은 지난 8월까지 평균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세 자릿수를 돌파하는 등 청약 열기가 뜨겁다. 분양시장이 다소 침체한 지방에서도 올가을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가 잇달아 나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만 4.2만 가구20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6만6956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4만7570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전체 물량의 약 63%인 4만2256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경기도가 2만699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9082가구, 서울 6176가구다.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2만8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분양시장은 청약 성적이 양호한 편이다. 8월까지 수도권에서 공급된 8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72만329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1.6 대 1로 높았다. 수도권 분양시장을 향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19일 청약을 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은 특별공급 64가구 모집에 2만70명이 몰리며 경쟁률 313 대 1을 나타냈다.서울 송파구 신천동에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체 2678가구 중 5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잠실역(2·8호선)과 한성백제역(9호선)도 가깝다.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아현동에 지을 ‘마포 에피트 어바닉’ 모집 공고를 오는 27일 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GS건설이 경기 과천 별양동에 ‘프레스티어자이’를 다음 달 선보인다. 서초구와 인접한 과천 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라 눈길이 쏠린다. 집코노미 박람회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1개 동, 14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89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입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과도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 여건도 잘 정비돼 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단지 주변으로 유흥가 등 유해 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 문원초·문원중·과천고·과천중앙고·과천여고 등이 있다.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 과천종합청사 등도 가깝다.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을 갖추고 있다. 공연과 전시도 가능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있다. 관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 관심이다. 오는 4분기 공급된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사업지 가운데 복합용지에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지상 최고 49층, 8개동, 30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거, 업무, 여가 등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풍부한 녹지를 비롯해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8개 동 중 2개 동은 HDC현산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상업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산은 새로운 도시
지난 7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1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로 서울을 중심으로 7월 아파트 매매가 활발해지며 전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는 총 10만852건으로, 6월(9만3690건)보다 7.6% 늘었다. 2022년 5월(11만9693건) 후 최대치다. 거래금액은 6월(38조9707억원)보다 11.9% 증가한 43조6165억원을 나타냈다.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상가·사무실 거래가 6월보다 30.1% 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공장·창고(일반, 17.7%), 상업·업무용 빌딩(11.6%), 아파트(10.3%) 순이었다. 반면 오피스텔과 단독·다가구주택은 6월 대비 거래량이 각각 8.9%, 0.8% 줄었다.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4만7777건으로, 2021년 8월 5만8940건 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139건보다는 39.9% 증가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에서 6월보다 거래량이 증가했다. 세종이 6월(357건)과 비교해 30.8% 늘었다. 서울(17.5%), 충북(14.8%), 부산(13.9%)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재단은 한강 작가가 등단 이후 국내는 물론 외국 독자의 공감대까지 불러일으키는 흡인력으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온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정몽규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문단에 본격적인 이름을 알렸다”며 “이후 30년간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말했다.한강 작가는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았다.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발간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서는 제주 4·3사건을 다뤘다. 이 작품으로 지난해 한국 작가 최초로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8월 프랑스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 출간한 이후 올해 초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까지 받으며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와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부산과 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 철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28년 만에 2호선 트램 착공에 나서 관심이다.현재 대전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만 운행 중이다. 단일 노선이다 보니 역세권(500m)에 거주하는 비율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지 않다.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와 택시 등 개인 교통이 73.82%,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은 26.18%로 차이가 크다.이에 대전시는 2호선을 비롯해 3·4·5호선 도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트램으로 운영되는 2호선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달부터 단계별 공사 발주를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열차 개통 때는 대전의 모든 구를 지하철로 오고 갈 수 있을 예정이다.28년 만에 착공하는 대전 트램2호선 사업이 처음 시작된 건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1996년이다.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이후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지며 사업이 다소 지연됐다.트램은 도로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동차와 함께 운행할 수 있는 철도 차량의 한 종류다. 대전시에 따르면 트램을 하나 편성하면 버스 3대 또는 승용차 174대를 대체할 수 있다. 한정된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 도로와 차량 바닥까지 높이가 약 20~30㎝ 정도고, 버스처럼 도로에 직접 승·하차할 수 있어서다. 흔히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트램과 달리 소음과 진동이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대전 2호선 트램은 총 38.8㎞로 45개의 정거장을 지난다.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다.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1호선 22개 역에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주목해야 할 부동산 상품으로 ‘분양 아파트’(공공 및 민간분양)를 꼽았다. 공사비 상승과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한국경제신문이 전문가 100명에게 ‘올해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을 물은 결과 65명(복수 응답)이 ‘분양 아파트’라고 답했다.전문가 44명은 ‘준공 5년 내 새 아파트’를 유망한 상품으로 골랐다. 최근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등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을 반영한 응답으로 풀이된다.‘재건축 아파트’와 ‘재개발 구역 지분’에 투자하라는 답변은 각각 24명, 18명이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54명이 유망 투자 상품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추천한 것과 비교된다.‘경매’ 시장이 유망하다는 전문가는 18명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집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보니 내 집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수요자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경매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중소형 빌딩’과 ‘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은 각각 5명과 4명이 추천하는 데 그쳤다.올 하반기 유망 투자지역으로는 57명이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를 선택했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마포·용산·성동·광진구’를 꼽은 전문가도 48명이었다. 응답자 52명이 ‘향후 10년 내 서울에서 주목받을 부촌’으로 강남구 압구정동에 표를 던졌다. 압구정동은 한강 변 재건축 단지가 많아 가격이 더 오를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포·잠원동은 18명이 선택했다.한명현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6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건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번 청약은 신혼부부로 자격이 제한돼 지난 7월 294만 명이 몰린 ‘동탄역 롯데캐슬’보다는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계약취소 주택 1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498가구 규모다. 이 중 1개 동은 오피스텔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정차하는 동탄역 1번 출구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CGV도 있다.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분양가는 4억55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390만원을 포함해도 4억6950만원 수준이다. 지난 7월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의 같은 타입 물건이 1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다른 타입 물건은 지난달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6억~7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최초 분양 당시 당첨자 발표일인 2018년 4월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 제한도 받지 않는다. 거주 의무 기간도 없어 청약에 당첨된 뒤 바로 아파트를 매도할 수 있다. 다만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어서 청약 조건이 까다롭다. 화성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혼인 기간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더라도 입주자 모집 공고일(지난 9일) 기준으로 주택을 처분한 지 2년이 넘었다면 청약할 수 있다.소득과 자산 기준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해 월평균 소득(세전 기준)으로 청약 가능 여부를 따진다. 부부 중 한 명만 소득이 있다면 3인 가구는 980만원, 4인
“재건축 구역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건 지역보다 사업 단계입니다. 재건축 사업성은 앞으로 더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관건은 분담금”이라며 “서울이면 다 좋다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이전고시, 조합청산 단지 제외)은 222건이 있다. 김 소장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뛰며 ‘평균 분담금 5억원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에서 재건축 단지 중 조합원 분담금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고 진단한 이유다. 그는 “사업성이 좋은 지역 중 목동 정도를 제외하면 조합 설립까지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며 “재개발도 노량진뉴타운이나 북아현 등 조합원 추정 분양가가 10억원에 이르는 곳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다세대주택이 약 1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재정비 추진이 활발한 1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6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건이 나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청약은 신혼부부로 자격이 제한돼 지난 7월 294만 명이 몰렸던 ‘동탄역 롯데캐슬’보다는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계약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498가구 규모다. 이 중 1개 동은 오피스텔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정차하는 동탄역 1번 출구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CGV도 있다.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분양가는 4억556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390만원을 포함해도 4억6950원 수준이다. 지난 7월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같은 타입 물건이 1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다른 타입 물건은 지난달 11억9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6억~7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최초 분양 당시 당첨자 발표일인 2018년 4월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 제한도 받지 않는다. 거주의무 기간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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