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10명 중 7명이 주거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가운데 2030세대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2030세대 주거비 대출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79명 중 36%(210명)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을 받은 이유로는 ‘전·월세 자금 등 임차비용’(53%), ‘주택담보대출 등 내 집 마련’(18%) 등 주거비 관련 대출이 71%를 차지했다.월세 거주 청년은 전세 거주자보다 최대 두 배 높은 대출 이자를 감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자율을 묻는 항목에 전세 거주자 중 ‘3%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44%로 높았다. 월세 거주자 33%가 ‘6% 이상’이라고 답했다.한명현 기자
GS건설이 KAIST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KAIST 이광형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KAIST에 설립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로 신도시 개발에 있어 병원, 교통 등 대형 공공시설의 입지 최적화 기술, 도시 단위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 경제 및 주요 인프라 영향성 분석 등의 연구를 통해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같은 연구는 고객지향적 접근을 통해 주민의 필요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GS건설의 축적된 개발사업의 경험과 KAIST 및 해외 연구기관의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의 계획과 시공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 걸쳐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셈이다.GS건설 관계자는 “KAIST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질 도시 단위 계획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도시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미
올해 들어 수도권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며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가 가격 경쟁력 있는 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21일 기준)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66만619명 중 78.4%(51만8279명)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대표적으로 지난달 경기 과천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각각 약 10만명, 11만명의 청약이 이뤄졌다.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2만6000명),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만명), 인천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만6000명) 등에도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다.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수도권 지역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예고돼 관심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부천시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한다. 200가구(전용면적 50·59㎡)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양지초교가 있다.대방건설은 수원시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차’(768가구)를 공급한다. 이후 공급될 2차 1744가구와 함께 대단지 랜드마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목지구 내 유일의 민간분양 아파트다.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오산세교2지구에서 최대인 1532가구로 지어진다. 주변에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경부선 오산역에는
KTX 원주역 주변을 개발하는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4300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눈길이 쏠린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약 1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원주시 무실동 KTX 원주역 주변 총 46만9830㎡ 부지를 신흥 주거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투자선도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9년 만에 택지 조성이 마무리됐다. 공동주택 등 대규모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업무시설, 학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등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남원주역세권 주변으로 철도 교통망도 개발되고 있다. 인근 KTX 서원주역에는 여주부터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판교와 여주를 지나는 경강선과 연결돼 원주에서 판교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김포와 강남, 잠실 등을 통과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에 원주도 포함돼 교통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강원도에서는 원주가 유일하게 서울 강남과 직결된다.남원주역세권 부지 가운데 민간 아파트로는 ‘호반써밋 원주역’(465가구)이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다. 2021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공급가가 3억6000만원 안팎이었는데, 지난달 같은 면적 입주권이 3억9500만원대에 거래됐다.다음달에는 우미건설이 AC-4블록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투시도)를 내놓는다. 호반써밋 원주역 이후 3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다. 최고 42층에 총 900가구(전용 84㎡) 규모로 지어진다. 넓은 동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약 1만4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청약시장은 미분양이 쌓이는 등 분위기가 다소 침체해 있다. 하지만 지방 광역시에서 상품성을 갖춘 단지들이 나와 눈길이 쏠린다. 최근 충북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와 대전 유성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등 경쟁력 있는 단지는 청약에 1만 명 이상 몰리기도 했다. 부산과 울산 등을 중심으로 인근에 공원이 조성돼 있거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잇따라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13개 단지, 1만4736가구(일반분양 1만2068가구)가 나온다. 지역별로 대전이 2곳, 3599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울산(1447가구)과 강원(1229가구)도 아파트 두 곳이 청약을 준비 중이다. 대구, 부산, 전남 등은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다음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선보인다. 대명2동 명덕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으로 지어진다. 1758가구(전용면적 39~110㎡)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11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다. 2호선 반월당역도 반경 1㎞ 내에 있다. 인근에 더현대,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등이 자리한다.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가 가까워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부산 수영구 광안동에도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드파인 광안’은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1233가구(전용 36~115㎡) 규모다. 일
올해 들어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불안심리 확산 등으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서울 거주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와 마포구 등 아파트값이 많이 뛴 일부 지역은 외지인 투자 수요도 몰렸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7월까지 서울 내 집합건물을 매입한 서울 거주자는 전체 거래량의 74%인 5만78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 지역에 살면서 서울 집합건물을 매입한 비중은 26%(2만217명)였다. 지난해 서울 내 집합건물을 매입한 서울 거주자 비중은 72% 수준이었다.지역별로 서울 거주자 가운데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 내 집합건물을 매입한 건수는 8907건으로 72%를 차지했다.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각각 75%(7658건), 79%(4700건)로 70%를 웃돌았다. 반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68%(5148건)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비중이 작았다. 마용성은 최근 들어 신흥 고가 지역으로 떠오르며 지역 내 수요뿐 아니라 외지인 투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거주자 중에서도 같은 자치구의 건물을 매입한 비중은 42%(3만2477건)로 집계됐다.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은 마용성은 해당 자치구에 살면서 건물을 매입한 비중이 29%(2151건)로 낮았다. 노도강은 3077건(52%)으로 절반가량이 집합건물과 거주지역의 주소지가 일치했다. 이어 강남3구 39%(4812건), 금관구 40%(4068건) 순이었다.아파트값 강세로 서울의 집합건물을 매입하는 외지인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거래 비중은 여전히 지역 내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서울 지역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이란
중견 건설사 서한이 다음달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128가구(전용면적 49~69㎡)로 조성된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 중 109가구는 일반에 나온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서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예정)과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 거리에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2028년 개통 목표)이 계획돼 있어 교통이 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통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km 내 8개의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있다. 대규모 공원인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깝다.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등 녹지 공간도 다양하다. 분양 관계자는 “둔촌주공 조성에 따른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서한이 서울 도심 내 최초로 공급하는 단지인 만큼 서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된 지 53년째
“이미 인천지하철 1호선이 공사 중이고 서울지하철 5호선까지 들어서면 서울로 바로 연결되잖아요.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죠.”(인천 서구 원당동 A공인 관계자)16일 찾은 인천 원당동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세권 개발 공사가 한창이었다. 해당 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정차역으로도 거론된다. 최근 정부는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포와 인천을 중심으로 서울지하철 5·7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 다양한 철도가 개발되고 있다. ○철도만 5개 놓이는 인천5호선 연장선은 방화역부터 김포·검단까지 약 25㎞를 지날 예정이다. 김포시와 인천시가 중재안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노선을 아직 결정짓지는 못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먼저 밟고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정부 중재안에 따르면 김포 7개 역, 인천 서구 2개 역을 통과한다. 특히 인천은 검단신도시만 2곳을 지난다.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 102역에 함께 들어선다. 각각 원당동, 불로동에 자리한다.지하철 두 개 노선이 운행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단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까지 이동한 후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방법뿐이다. 당하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검단 입주민만 이용하는 모두 버스도 있긴 하지만 출근 시간대에는 워낙 혼잡하다”며 “5호선을 통하면 서울 마곡 등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교통 호재에 검단 집값도 뛰고 있다. 인
전셋값 상승, 매물 부족 등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는 0.15% 상승하며 한 달 전(0.04%)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 6월 주택 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0.21%, 단독주택이 0.11%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은 6월(0.38%)보다 0.76% 뛰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4월(0.09%)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성동구(1.9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1.56%) 송파구(1.54%) 강남구(1.11%) 마포구(1.04%) 등이 오름세가 가팔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갈아타기 수요가 늘며 다수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며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등 서울 전역에서 매매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0.19%→0.40%) 집값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0.21%)는 과천과 성남 분당을 위주로, 인천(0.21%)은 서·중구 내 선호 단지 위주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6월보다 0.08% 떨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지방은 지난해 11월(0.02%) 이후 8개월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0.16%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6% 하락했지만 서울(0.54%) 등 수도권(0.40%) 지역이 전셋값을 끌어올렸다.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7월(0.12%)부터 1년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 지역과 단지 위주로
중견 건설사 양우건설이 이달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연신내양우내안애 퍼스티지’(조감도)를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 포문을 연다. 최근 지방에서도 분양 성적이 양호한 충남 천안과 전남 여수 등에 새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양우건설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4670가구의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공급한다. 올해는 여섯 곳에서 19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세종(698가구), 부산(168가구), 충남 천안(416가구)과 아산(674가구), 전남 여수(412가구) 등 전국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서울 은평구와 여수는 그동안 신규 분양이 적었던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하반기 물량 중 천안, 여수, 아산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 사업이다.역촌중앙시장 부지에 들어서는 연신내양우내안애는 지하 4층~지상 22층, 2개 동, 260가구(전용면적 53~74㎡) 규모로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불광천 산책로, 서오릉공원 등도 가깝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이 단지 내 15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연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오가기 편해진다. 예일초·구산초·구산중·하나고·대성고·은평고 등이 있다. 구산역부터 연신내역까지 서북권 중심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이마트, 롯데몰, NC백화점, 하나로마트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모든 가구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로 배치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을 비롯해 방범감지기,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도입해 단지 보안도 강화한다. 전용면적
GS건설과 금호건설이 다음달 경기 부천 소사구 괴안동에 ‘부천아테라자이’(투시도)를 선보인다. 서울과 부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부천 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200가구(전용면적 50·59㎡)로 지어진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 지난 부천 및 수도권 거주자가 대상이다.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 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가구주·가구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부천 괴안지구는 약 14만㎡ 규모에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시티, 부천성모병원 등 기존 편의시설도 다양하다.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다. 부천 신흥 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도 가깝다. 아파트 인근에 양지초가 있다. 항동·옥길지구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있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 지역까지 출퇴근이 편리하다. 부광로, 소사동로 등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쉽다.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하면 서울 인근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일부 가구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 구조를 도입한다. ‘ㄱ’자형 주방으로 설계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방이 다용도실과 이어지도록 한다.한명현 기자
최근 분양 단지명에 지역과 시공사 브랜드를 포함하지 않은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단어를 활용해 아파트 희소성을 높이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공급하는 ‘그란츠(GLAnz) 리버파크’(407가구·투시도)는 ‘Great Life A and Z’라는 영문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 개개인의 인생을 더 가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단지는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 ‘아크로’를 사용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가 보여주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와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그란츠라는 새로운 단지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최근 분양 단지에 ‘레벤투스’ ‘원펜타스’ 등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모두 라틴어를 활용한 게 공통점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는 라틴어로 ‘귀환’과 ‘재림’을 의미한다. 강남 대표 부촌 이미지를 보여주고 도곡동 래미안 타운의 시발점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이 단어를 썼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는 하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one)와 엘리트를 의미하는 라틴어(pentas)를 합친 이름이다.GS건설도 아파트 이름에 라틴어를 썼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에서 라첼스는 라틴어로 ‘높게, 높은 곳에’라는 뜻이다. 입주민의 위상을 드높일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이 라틴어를 단지명에 붙였다.아파트 단지명은 시공사 브랜드와 지역명을 조합하는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2013년 이후 가장 적고, 올해에 비해 입주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지역도 있어 ‘공급 가뭄’ 우려가 나온다.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24만8713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에 나선다. 올해 예정 물량(35만5798가구)보다 30.1% 감소한 규모다. 2013년 19만9400가구 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2022년(33만3153가구)과 지난해(36만1844가구)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지역별로 입주 규모가 올해보다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미분양이 많이 쌓인 대구(1만192가구)로 조사됐다. 올해(2만4724가구)보다 58.8% 적다. 세종(1602가구), 광주(4526), 경북(1만1955가구) 등도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2만5710가구), 전북(1만304가구), 울산(5716가구) 등은 소폭 늘어난다.올해 분양 성적이 양호한 경기(6만6545가구)와 충남(1만3920가구) 등도 내년 새 아파트가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과천, 파주 운정, 성남 등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충남은 올해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분양 성적을 내고 있다. 올 1월 아산탕정지구에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5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 금오동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671가구 규모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단지와 가깝다. 인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행정타운 조성 등
전국 아파트 월별 거래량이 4만 건을 웃도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3300건이 손바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인 올 3월(4만233건) 4만 건을 넘어선 뒤 거래량이 4개월째 4만 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4만4119건, 4만3278건 거래됐다. 4개월 연속 4만 건 이상 매매된 것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던 2021년 8월 이후 31개월 만이다.상승거래 비중은 계속 커지는 추세다.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46%는 직전 거래가와 비교해 가격이 올랐다.서울은 상승거래 비중이 51.7%에 달했다. 6월 50.3%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거래가 절반을 넘어섰다. 25개 구 가운데 상승거래 비중이 50%를 넘은 지역은 17곳이었다. 상승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57.8%)였다. 서초구(57.7%) 종로구(57.1%) 관악·동대문구(55.2%) 등이 뒤를 이었다.경기는 지난달 전체 거래 중 46%가 직전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됐다. 과천, 성남 분당은 6월과 7월 절반 이상이 종전 거래가보다 올랐다. 8호선 별내선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잇따른 구리와 하남시도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이 50%를 넘었다. 인천은 상승거래가 44.7%를 차지했다. 미추홀구 한 곳만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지방광역시는 미분양 적체,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1년 만에 서울에 새로운 지점을 낸다. 서울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새로운 오피스 운영 모델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12일 스파크플러스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 신축 빌딩에 프리미엄 지점 ‘서울로점’을 오는 10월 선보인다. 이 회사의 37번째 지점이다. 신규 공유오피스를 내놓는 건 지난해 5월 개관한 코엑스점 이후 1년 만이다.서울로점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빌딩의 지상 5층~12층에 조성된다. 오피스부 전 층을 공유오피스로 운영한다. 해당 건물은 전용면적이 약 3300㎡로 최대 130개 기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서울역 인근에 신축 오피스 빌딩이 희소해 중소 규모 기업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새로운 오피스 운영 모델인 ‘OFFICE 2.0’을 처음 적용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공간으로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조명의 조도가 자동 조절된다. 적절한 온·습도도 유지되는 등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QR코드 출입, 앱을 통한 보안, 미팅룸 예약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업무 편의를 높인다.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만큼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빌딩 내부가 공중 보행로인 서울로7017과 연결된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어 도심 속에서 일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빌딩 11층에는 입주사 전용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서울 도심 조망이 가능하도록 한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서울로점은 이용자 경험 극대화를 우선 과제로 삼는다”며 “광화문 디타워, 여의도 파크원, 을지로 센터원, 삼성동 코엑스에 이어 상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뜀박질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 매수 문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6% 올랐다. 지난주(0.28%)에 이어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 수도권(0.16%→0.16%)과 지방은(-0.02%→-0.02%) 등락률 변화가 없었다.서울은 20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별로 성동구(0.58%)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어 송파구(0.53%), 서초구(0.52%), 강남구(0.37%) 순이었다.노후 주택이 비교적 밀집해 있는 도봉구(0.04%)와 관악구(0.07%)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7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마포구 공덕동 ‘공덕삼성래미안’ 전용 84㎡는 14억6500만원에 매매됐다. 저층을 제외한 직전 거래가는 13억7000만원이었다.집값 상승세에 호가도 오르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이라 매수 문의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름세가 계속돼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면서도 “휴가철인 데다 매매가가 급상승하며 매수를 주저하는 수요자가 일부 있어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인천은 0.10% 오르며 지난주(0.1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검단신도시가 밀집한 서구가 0.19% 올랐다. 남동구(0.10%)와 부평구(0.09%)는 역세권, 대단지 등 주거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0.08%→0.11%)는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분당구(0.38%), 과천(0.32%)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서울 전셋값은
신생 건설사인 산하에코종합건설이 공동주택 건설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동 시공을 통한 원가 절감과 시행 경험이 수주 확대 비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산하에코종건은 2022년 회사 설립 이후 2년간 2017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금호건설과 함께 충북 청주 흥덕구 송절동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를 짓고 있다. 총공사비 4003억원 중 산하에코종건의 지분은 1201억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달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7.4 대 1을 기록한 뒤 100% 계약됐다. 제일건설과 공동 시공하는 인천 불로동 ‘제일풍경채 검단Ⅳ’(1048가구)도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공사비는 816억원(총 2606억원)으로, 2027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오는 26일 창립 2주년을 맞는 산하에코종건은 시행과 분양 업무가 주력인 산하그룹의 김성민 부회장이 최대주주다. 김 부회장은 원가 폭등, 품질 논란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자체 시공 능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건설사를 설립했다.산하에코종건은 산하그룹이 시행에 프로젝트금융회사(PFV)로 참여하는 사업의 시공을 하고 있다. 청주와 검단 사업장 모두 산하그룹이 PFV로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건설사와 함께 현장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공법을 택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줄이고 있다”며 “시행사와의 소통도 원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산하그룹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7블록’과 울산 다운2지구 B-5블록 시행도 맡고 있다.내년에는 신규 현장에 자체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택지 입찰에 참여하거나 경·공매로 나
지난 6월 서울 오피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5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6월 오피스(집합) 거래량은 106건으로, 5월(73건)보다 45.2%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30억원에서 2904억원으로 급증했다. 강남구 역삼동 빌딩 내 오피스 19실이 2583억원에 거래되며 금액이 뛴 것으로 풀이된다.업무용 빌딩은 8건 매매돼 5월(5건)보다 3건 늘었다. 거래금액은 5월(2657억원)보다 66.3% 증가한 4418억원이었다. 서초구 서초동 ‘JW타워’(2023억원), 종로구 원남동 ‘보령빌딩’(1315억원) 등 고액 빌딩 거래가 이뤄졌다. 공실률은 5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2.62%로 집계됐다. 2022년 8월(2.67%) 후 역대 최고치다. 다만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는 분석이다.한명현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일대 주택 재개발 사업이 잇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16구역을 비롯해 21·23구역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금호역 주변은 약 2700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최근 성동구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금호동에는 새 아파트가 적어 도시정비사업에 관심이 쏠린다.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주민 총회를 거쳐 조합을 구성했다. 이달 말 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금호21구역은 조합직접설립제도로 진행돼 추진준비위원회 대신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한 달 만인 6월 동의율 요건(75%)을 충족했다.금호21구역은 금호동3가 1 일대 7만5447㎡에 아파트 1219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양갑승 조합장은 “최고 20층 규모로 계획 중”이라며 “금호동이 구릉지대라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된다”고 말했다.인근 금호16구역은 금호동에서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08년 조합이 설립된 지 16년 만인 올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르면 이달 말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하 8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595가구(전용면적 36~84㎡)가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금호21구역 맞은편 금호23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 입안을 추진 중이다. 일대 3만706㎡를 948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재개발 방식을 두고 주민 간 이견이 있다.금호동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2022년 금호14-1구역(서울숲르씨엘·108가구)이 마지막이었다. 금호20구역과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울숲리
인근에 호수·바다·강이 있는 아파트가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탁 트인 조망은 기본이고, 주변으로 공원이나 녹지가 조성돼 희소성이 크기 때문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받은 경기 파주 동패동 ‘파주 운정3 이지더원’(379가구)은 60.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59가구 모집에 1만5667명이 몰렸다. 단지 가까이에 수변공원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호수와 강 등을 끼고 있는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와 관심을 끈다.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투시도)를 선보인다. 5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차 공급분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722가구(전용면적 84~215㎡)로 이뤄진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호수와 맞닿아 있다. 인천대로, 아암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이동이 쉽다.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를 분양 중이다. 반포한강공원이 가깝다. 최고 35층으로 지어져 일부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광주 서구 금호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 중이다. 전체 2772가구의 대단지다. 인근에 풍암호수가 자리한다.한명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 광주 곤지암읍 신대리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선보인다. 인근에서 정비사업이 대거 진행 중이라 경강선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36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39㎡)로 지어진다. 전용 139㎡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1일에 발표된다. 다음달 2~4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보유,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경강선 곤지암역 인근에 들어서는 게 장점이다. 곤지암역에서 성남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역까지도 40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 서현역, 정자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 성남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향후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노선이 곤지암역을 지날 예정이다. 차량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곤지암 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곤지암역 남쪽으로 곤지암초·중·고교가 있다. 단지 앞으로 곤지암천이 흐른다. 곤지암 근린공원도 인근에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다.앞으로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시작으로 주변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한다.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900여 가구의 분양이 이뤄진다. 2단계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도 잡혀있다. 공급을 모두 마치
DL이앤씨가 다음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한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과 가까운 데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시설이 몰려 있어 관심을 끈다.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전용면적 39~110㎡)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112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된다.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조성된다. 아파트 북측으로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 내 자리한다.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청동로가 인접한다.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있다. 반경 1㎞ 내 경상중·대구제일중·경구중·경북예고·경북여고·대구고 등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인근에 있다.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해 있는 편이다. 대구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등이 자리한다.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깝다.동쪽 대봉교를 이용하면 산천 진입도 편리해 산책,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봉교 인근에는 파도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있다. 올해 개장한 시설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을 적용한다. 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이다. 동 출입 때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 정원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빌딩을 직접 임차한 후 개발해 사옥을 제공하는 사옥 구축 솔루션(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사옥을 원하는 기업에 부동산 매물 선정부터 사무실 운영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멤버십에는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미팅룸 이용 등 각종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부터 입주까지 평균 2개월이 걸린다. 패스트파이브가 기업 요구에 맞는 오피스 빌딩을 직접 계약한다.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스타트업 등 소규모 업체보다 협상력이 높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멤버십 비용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시공은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사업팀에서 담당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다.한명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경기 용인 처인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교통과 일자리 관련 인프라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 처인구 땅값은 6.6% 오르며 전국 지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HL디앤아이한라(옛 한라건설)가 이달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투시도)를 선보인다.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브랜드 에피트만의 입주민 전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지 차별화에 나선 것도 관심을 끈다.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전용면적 68~101㎡)로 지어진다. 전체의 70%가량이 전용 84㎡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500만원 미만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보다 3.3㎡당 500만원가량 저렴하다.처인구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게 최대 호재로 꼽힌다. 반도체 산단 배후 주거단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반도체 생산시설) 공사가 내년 3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총 360조원을 쏟아부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기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정부는 처인구 일대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통망도 대거 확충한다. 처인구와 경기 광주를 잇는 경강선(경기광주역~남사역) 연장사업(38㎞)이 추진 중이다. 차량 이용도 편리해진다. 단지 앞 중로 1-49호선(개통 예정)을 통하면 용인IC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오르며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는 노후 아파트에 살며 재건축을 노리는 ‘몸테크’보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다.다만 서울이나 수도권 내 주요 입지의 재건축 단지는 여전히 관심이 높다. 가령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시범’ 전용면적 118㎡는 지난달 27억원에 거래돼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는 1584가구 규모로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 중심부에서 재건축에 성공한 단지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송파구 잠실주공 1단지 2단지를 재건축한 ‘잠실엘스’나 ‘리센츠’,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를 정비한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대표적이다. 둔촌주공, 반포주공 재건축…주공이 뭐길래이런 재건축 성공 단지를 보다 보면 공통된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주공’, ‘시범’, ‘시영’이다. 노후화가 심해 재건축 후보지로 꼽히는 단지 이름에도 대부분 해당 단어가 들어가 있다.주공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아파트 단지다. 주공그린빌, 휴먼시아 등의 브랜드를 사용해 왔다. 서울에서는 1970년대 강남에 지은 반포주공, 잠실주공 등을 시작으로 전역에 조성돼 있다.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도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는 재건축이 끝난 곳이 적지 않다. 현재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
이달 전국에서 약 2만2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 우려로 하반기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2861가구다. 이 가운데 1만669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수도권에서만 1만6351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가 1만1679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3450가구, 1222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6510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져 관심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디에이치방배’를 내놓는다. 방배5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1244가구 일반 분양)로 조성된다.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6496만7000원으로 책정됐다.한양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한강수자인오브센트’를 공급한다. 김포북변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058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가깝다.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1681가구로 지어진다. 인근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드파인광안’(1233가구)을 선보인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가깝다.한명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공사비 4000억원 규모인 대전 서구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서구 도마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1090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로 이뤄진다. 총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호반건설과 공동 수주했으며, SK에코플랜트 지분이 55%(약 2187억원)다.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과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 내에 있다. 유천초·버드내중·도마중·대전제일고가 가깝다.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도 인근에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1조1185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도 대전 동구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가양동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1560가구를 짓는다. 총도급액(5145억원)의 50%가 SK에코플랜트 지분이다. 서울 미아 제11구역,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사업 등도 수주했다.송영규 스페이스BU 대표는 “재건축·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 경기 김포에 분당신도시 규모(9만7000가구)를 웃도는 자족 도시가 들어서면 지역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겁니다.”(김포 장기동 인근 A공인 관계자)2일 찾은 김포한강신도시는 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만 촘촘히 들어서 있는 전형적인 베드타운 모습이었다. 정부는 이 일대에 김포한강2신도시를 조성해 교통망, 자족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곡지구 등 주변 4개 지구를 합치면 분당신도시에 버금가는 생활권이 된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족 기능까지 갖추면 수도권 서부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드타운 벗어나 자족 도시로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한강2신도시는 마산동과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에 약 731만㎡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첫 분양을 시작하는 일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김포한강신도시(5만6000가구), 양곡지구(5000가구), 장기지구(5000가구), 감정1지구(4000가구) 사이에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4개 지구를 포함해 약 11만6000가구에 달하는 규모다.지역 주민은 김포한강2신도시 조성을 반기고 있다. 김포한강2지구가 개발되면 인접한 한강신도시도 교통망, 자족 시설 등 인프라가 더 확충될 수 있어서다. 운양동 인근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민의 직장이 대부분 서울에 있어 지금은 주거지 역할만 하는 측면이 있다”며 “신도시가 확장되면 다양한 상업·문화 시설이 들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김포한강2지구 중심부를 일과 주거가 융합된 신산업 공간으로 구성해 자족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김포한강2지구와 맞닿아 있는 장기동과
서울 집값이 19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 매물 부족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뜀박질하는 가운데 경기와 인천으로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8% 오르며 19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전주(0.30%)보다 다소 줄었다. 서울 집값 오름폭이 줄어든 건 5월 셋째주(0.05%) 후 11주 만이다. 수도권(0.15%→0.1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동구(0.56%)였다. 이어 송파구(0.55%), 서초구(0.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저층을 제외한 같은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18억5000만원으로 한 달도 안 돼 1억원 뛴 셈이다.하반기 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전셋값이 오르는 등의 이유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지역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호가도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과 경기도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인천은 1주일 전(0.14%)보다 0.18% 오르며 변동 폭을 키웠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구 당하·원당동 등 검단신도시 위주로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0.20%)는 용현·주안동 등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는 과천(0.45%), 성남 수정구(0.23%), 수원 영통구(0.22%) 등의 상승에 힘입어 한 주 전보다 0.08% 뛰었다.서울 전셋값은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업계가 자산의 평가손익을 배당가능이익 범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기획재정부의 ‘2024 세법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리츠협회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리츠가 자산재평가를 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리츠 주주에게 더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리츠는 법인세 부담을 낮춰주는 대신 배당가능이익의 90%를 배당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등 자산의 평가손익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돼 있다.특히 리츠 자산재평가를 하는 경우 현금 유입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손익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돼 그동안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장부가치를 그대로 활용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이번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자산의 평가손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도록 할 방침이다. 리츠가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감소시켜 자금조달, 실물자산가치 상승 반영 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한국리츠협회는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리츠시장이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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