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부동산투자회사) 업계가 자산의 평가손익을 배당가능이익 범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기획재정부의 ‘2024 세법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리츠협회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리츠가 자산재평가를 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리츠 주주에게 더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리츠는 법인세 부담을 낮춰주는 대신 배당가능이익의 90%를 배당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등 자산의 평가손익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돼 있다.특히 리츠 자산재평가를 하는 경우 현금 유입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손익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돼 그동안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장부가치를 그대로 활용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이번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자산의 평가손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도록 할 방침이다. 리츠가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감소시켜 자금조달, 실물자산가치 상승 반영 등이 가능해지는 셈이다.한국리츠협회는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리츠시장이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지방 부동산시장이 미분양 물량 증가, 집값 하락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 충주 등 일부 지방 도시는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불황을 이겨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라 청약 실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0일까지 지방 청약 경쟁률은 6.42 대 1이다. 지방 시도별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전북(42.86대 1), 충남(15.37대 1), 충북(14.77대 1)이다.전북은 올해 들어 6곳이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전주에 공급된 덕진구 ‘에코시티 더샵4차’와 완산구 ‘서신 더샵 비발디’가 흥행을 거둔 영향으로 전북 전체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코시티 더샵4차는 354가구 모집에 6만7687건이 몰리며 191.2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지방 청약경쟁률 1위다. 전북 나머지 4개 단지는 청약이 미달하거나 1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했다.충북은 올해 공급된 4개 단지 중 3곳이 청주 물량이다.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일반분양 521가구)에 청약통장 2만4692건이 접수됐다. 흥덕구 &
“역세권 입지와 주변 상권을 고려하면 아파트 중에서도 이곳을 따라올 수 있는 단지가 별로 없어요.” (경기 성남시 삼평동 인근 A공인 관계자)지난 3월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일부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며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주상복합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판교역과 성남역 거리가 약 700m에 불과해 GTX 개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대 주상복합 단지는 직주근접과 역세권 입지를 갖춰 이미 분당에서도 ‘대장단지’로 꼽힌다. 특히 해당 단지에 있는 상가는 단순 ‘단지 내 상가’를 넘어 판교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업무·주거·여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락’ 단지인 셈이다. 성남역과 판교역 호재를 한 번에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는 2013년 입주한 주상복합 단지다. 준공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단지 중 하나다.우선 신분당·경강선 판교역 1,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과 함께 판교역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성남역까지는 걷거나 마을 버스를 이용하면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역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GTX-A노선의 개통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지로도 꼽힌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다윈중개에 따르면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는 GTX-A 성남역 개통 전 '단지 가치 평가'에서 315.56점을 받았다. 개통 후에는 326.55점으로 10점가량 올랐다.다윈중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GTX-A노선 12개 역(개통 예정 포함) 인근 단지를 업무지역 접근성(100점), 대중교통(50점), 학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무순위 청약과 계약 취소 주택 등 이른바 ‘줍줍’ 물량이 잇따른다.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분양가로 공급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9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투시도)이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주택 4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2021년 입주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940가구 규모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이 바로 앞에 있다.무순위 청약 1가구(전용면적 84㎡)의 공급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4억8200만원이다. 지난달 같은 주택형이 14억5500만원에 손바뀜했다. 1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 제한이 없다. 같은 면적이 5억원대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계약 취소 주택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전용 65·84㎡), 일반공급 2가구(전용 102㎡)로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특별공급 분양가는 각각 4억1850만원(전용 65㎡)과 5억5933만원(전용 84㎡)으로 책정됐다. 전용 102㎡ 2가구는 6억3000만~6억7000만원대에 공급한다.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전용 84㎡)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국가유공자, 국가보훈대상자)와 일반공급 1가구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받고 30일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일반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8억131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선택품목(옵션)이 추가
한화 건설부문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을 분양 중이다.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 잡아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미추홀구, 중구 등에 공급된 단지가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 관심을 끈다.학익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계약금을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를 납부하면 된다.교통 여건이 좋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 내 있다.연학초·학익초·인주중·학익여고·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있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점), 인천문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가깝다. 미추홀공원에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채광과 통풍 효과를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동 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한명현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가산 아스크타워’ 내 상가를 분양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오피스 및 상가는 타지역보다 공실률이 낮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911실(연면적 7만6595㎡) 규모로 건설된다. 이달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이곳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126실(전용면적 35~283㎡)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약국, 식당 등이 권장 업종이다. 2층에는 내과, 치과 등 메디컬존과 금융시설, 미용실,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점하기 쉽게 설계했다. 단지 1층과 2층에 에스컬레이터를 두 군데씩 설치해 2층 근린생활시설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층고는 최대 6m가 적용된다. 건물의 양쪽 면이 대로변과 접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인근에 현대아울렛,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쇼핑 고객과 직장인뿐 아니라 인근에 1만 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있어 일주일 내내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이 인근에 있다.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주변 도시로 오가기 쉽다.한명현 기자
대방건설이 본격적으로 하반기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첫 분양 단지였던 경기 과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청약에서 흥행하며 다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다음달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개 단지로 구성된다. 1차는 17개 동, 1744가구(전용면적 84~141㎡)로 이뤄진다. 2차는 8개 동, 768가구(전용 84㎡)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분당선(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자차로 양재, 사당 등으로 30분대 이동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스크린골프장, 플레이라운지 등이 예정되었다.의왕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는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49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왕시청과 가깝다. 수원과 의왕에 공급되는 두 아파트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9월에는 의왕 월암동 ‘의왕 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703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군포대야미, 대구금호지구, 부산신항, 12월 성남금토지구에도 분양을 예정했다.한명현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주택청약 안내서를 발간했다. 단순 실수에 따른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막고, 주택청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6월 발간한 ‘주택청약의 모든 것’에 대한 전면 개정판을 약 1년 만에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대폭 개정된 주요 청약제도를 총정리했다. 공급유형별 신청 자격, 당첨자 선정 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도 담겼다.이번 개정판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배우사 혼인 전 당첨 이력 배제, 부부 중복청약 허용,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청약제도 개정내용을 요약한 ‘한눈에 모아보기’, 공급유형별 ‘신청 자격 체크리스트’도 제공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QR 바로가기’를 통해 세부 설명이 기재된 청약홈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했다. 개정판은 주요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청약홈 내 미리보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전면 개정판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따라 변경된 청약제도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복잡한 청약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해 내 집 마련의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현대건설이 글로벌 기준의 원자력 시공 기술을 확립하고,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협력에 나섰다.현대건설이 지난 23일 한국재료연구원과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최영 현대건설 사업부장(오른쪽)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을 비롯해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SMR 상용화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3차원) 프린팅, 특수용접 등에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대형원전 및 SMR 건설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유럽 국가에서 미국기계학회(ASME) 기반 노형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사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절차, 지침, 규제 등을 고려한 제작·시공 기준을 구체화하고, 국내 및 해외 현지 공급업체 품질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불가리아 대형원전의 성공적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1982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ASME 인증서를 취득한 이후 14차례 갱신을 거듭해왔다. ASME 인증
전세사기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서울 원룸 월세가 지난달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거래 등 원룸 거래량이 줄어들며 평균 가격이 내렸다는 분석이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원) 평균 월세는 70만원이었다. 지난 5월(75만원)과 비교해 6.1% 하락했다.자치구별로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용산구 원룸 평균 월세는 94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34%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93만원), 중랑·양천구(82만원), 동대문구(78만원) 관악·마포구(75만원) 순이었다. 총 13개 지역의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5월 100만원을 웃돈 성동구의 지난달 원룸 평균 월세는 65만원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다방 관계자는 “성동구는 5월에 있던 고가 거래가 빠지며 평균 가격이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 원룸 전·월세 거래는 4208건으로 조사됐다.지난달 원룸 전세보증금은 2억1068만원으로 5월보다 0.6%(127만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한명현 기자
올해 상반기 1000억원 이상 오피스 거래 증가에 힘입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이 지난해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로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8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1분기에 비해 12% 줄어든 3조7686억원으로 나타났다. 호텔과 물류 부문에서는 투자가 증가했지만 오피스에서 A급 자산의 거래가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CBRE코리아는 서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에 있는 연면적 3만3000㎡ 이상 자산을 ‘A급 오피스’로 분류한다. 입지, 준공연도, 임대료 등도 고려한다.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물류 부문이 약 35%인 1조3222억원으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급된 대형 물류센터의 선매입과 시공사가 직접 인수한 사례가 많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인천 서구 석남동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했다. DL건설도 SPC물류센터를 약 1259억원에 인수했고, 화성산업은 남양주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082억원에 사들였다. 올 2분기에는 수도권의 A급 물류센터(연면적 3만3000㎡ 이상) 10곳(총면적 87만4947㎡)이 준공됐다.오피스 거래는 1조23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3%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콘 역삼’(2040억원)이 있다. 듀오는 서초구 서초동 ‘케이플라츠신논현’을 825억원에 인수했다.호텔과 리테일은 각각 7937억원, 4179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가 잇달아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공유오피스 구축 노하우와 공간 디자인 사례 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5월 출시한 ‘하이픈디자인’의 올해 예상 수주액은 100억원 규모다. 현재까지 14건을 수주했다.패스트파이브의 인테리어 브랜드인 하이픈디자인은 매입 세금 계산서를 공개하는 상품,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기업 전문 인테리어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에 입주했던 IT 기업이 성장해 사무실을 옮기거나 사옥을 짓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IT 인테리어를 제공하게 된다는 설명이다.지난 5월에는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기업 ‘니어스랩’의 오피스를 구축했다. 기술 기업에 중요한 서버실과 연구실을 구성하는 데 집중해 설계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이사는 “직접 스터디를 통해 업무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인원이 확장되면 큰 공사 없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벽을 만들지 않고 접이식으로 열리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형 오피스로 구성했다.자율주행 시뮬레이션 AI 기업 모라이에도 맞춤 인테리어를 제공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룸, 가변형 대회의실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기업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도 올해 중소형 맞춤 오피스 브랜드 ‘오피스B’를 선보였다. 오피스B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상반기 1000억원 이상 오피스 거래가 다수 이뤄지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로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8조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3조7686억원으로 나타났다. 호텔과 물류 부문에서는 투자 규모가 증가했지만 오피스에서 A급 자산의 거래가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CBRE코리아는 서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소재 연면적 3만3000㎡ 이상 자산을 A급 오피스로 분류한다.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물류 부문이 1조3222억원(약 35%)으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급된 대형 물류센터의 선매입과 시공사가 직접 인수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계 KKR 소유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했다. DL건설도 SPC물류센터를 약 1259억원 규모로 인수했고, 화성산업은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082억원에 사들였다.올 2분기에는 총 10개의 A급 물류센터(수도권 소재 연면적 3만3000㎡ 이상)가 87만4947㎡ 규모로 준공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안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 양정면 ‘안성 아레나스’(12만4483㎡), 서운면 ‘로지스포인트’(4만5237㎡) 등이 있다. 오피스 거래는 1조23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3%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콘 역삼’(2040억원) 인수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미계약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과잉 문제가 일부 해소된 데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총 9533가구로 4월보다 134가구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공급이 감소하며 미분양 물량이 조금씩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2018년 2만1059가구가 공급된 후 2021년까지 매년 2만 가구 넘은 물량이 신규 분양시장에 쏟아졌다. 지난해 888가구만 공급된 데 이어 올해도 1만 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새로 나오는 단지의 고분양가도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93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증가했다.공급가가 확정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들어서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 동, 20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501가구(전용면적 46~101㎡)가 일반분양된다. 이달 견본주택을 열었는데 보름 만에 계약이 약 300건 이뤄졌다. 2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5%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대구 북구 학정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과 가깝다. 커뮤니티 시설로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한명현 기자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일대에 43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앞서 개발이 완료된 강동역 역세권 북측 지역과 함께 남측 지역도 도시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계획 변경안’,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C3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주택 용도변경, 지하철 연결통로 위치변경 등의 이유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강동구 성내동 19-1 일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고밀개발이 가능하게 한다. 증가한 용적률의 50%만큼 공공기여를 받아 지역필요시설을 조성한다.복합개발을 통해 강동역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4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818가구), 오피스텔(266실) 등이 들어선다.수영장, 빙상장, 글로벌 체험센터, 키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필요시설도 조성된다. 같은 종류의 시설을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한다. 지하 2층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로를 연결해 공공기여 시설 접근성도 개선한다.같은날 강남구와 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올림픽대로, 탄천동로 등을 지하화하는 도로계획 변경안도 통과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대로, 탄천동로 등 7개 노선과 광장 3개소에 대한 도로계획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로개선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측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 한강 접근성
디벨로퍼 STS개발이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너스 웰가 진주’ 단지 내 상가(투시도)를 분양한다. 최근 아파트 계약이 모두 완료된 데다 인근 터미널 복합쇼핑몰에 스타필드 등이 입점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STS개발은 이달 아너스 웰가 진주 단지 내 상가 공개 추첨을 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119실 규모(연면적 2만1854㎡)로 조성된다. 1층은 식음료, 카페, 실내 놀이터, 세탁소 등의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의원, 안과 등이 있는 메디컬 존도 마련한다. 2층은 어린이 수영장, 피트니스를 비롯한 체육시설과 은행, 학원 등으로 구성한다. 모든 상가에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지정 기간 내 계약과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경우 계약금에 대한 이자 지원금을 지급한다.지난달 청약받은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840가구다. 20.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열흘 만에 100% 분양을 마쳤다. 경상국립대·연암공과대가 가깝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가 있어 1차 배후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인근에 시내버스 29개 노선이 지난다. 상가 바로 옆에 시외·고속버스 복합터미널이 지어질 예정이라 진주를 포함해 서부 경남 광역 배후 수요도 갖춘다.쇼핑몰을 품은 시외·고속버스 복합터미널은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복합쇼핑몰에는 패션, 뷰티, 식음료(F&B) 등 유명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경남 최대 규모 CGV와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도 입점이 예정돼 있다.한명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7주째 뜀박질하고 있다. 오름폭(0.28%)도 5년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셋값 상승세와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리며 갈수록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8% 올랐다. 지난주(0.24%)에 이어 오름폭을 키우며 2018년 9월 10일(0.45%) 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서울 집값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상승 폭이 큰 지역은 송파구(0.62%)였다. 성동구도 1주일 전보다 0.60% 뛰었다. 이어 서초구(0.47%), 강동구(0.39%), 광진·마포구(0.3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구(0.04%)와 도봉구(0.05%)는 1주일 전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전용면적 131㎡는 이달 26억원에 손바뀜했다. 한 달 전 실거래가(25억1000만원)보다 9000만원이나 올랐다.전셋값과 분양가 상승,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며 서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동남권 중심으로 매물이 감소하고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0.13%→0.14%)도 상승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와 인천 모두 1주일 전(0.06%)보다 0.07%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경기에서는 과천(0.44%), 성남 분당구(0.27%), 수원 영통구(0.26%)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서울 전셋값도 61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0.20%에서 0.18%로 다소 줄었지만, 학군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0.13%→0.14%)은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0.02%→-0.02%)은 하
올 2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가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상업·업무시설 가격 하락과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거래 활성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7일 토지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422건(잠정)으로 지난 1분기(3059건)보다 12% 늘었다. 가격은 3.3㎡당 1943만원(토지 면적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오히려 2% 떨어졌다.수도권의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2분기 기준 1272건(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상업·업무시설 토지 3.3㎡당 단가는 3723만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3.4% 올랐다.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715건)였다. 서울(425건) 경북(283건) 경남(247건) 전남(233건) 강원(2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세 분기 연속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인천, 전북, 대구 등이었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남구에서 총 78건이 매매돼 손바뀜이 가장 활발했다. 종로구(37건), 서초구(29건), 중구(26건), 마포구(25건) 등도 비교적 거래가 많았다.전체 거래 금액이 가장 큰 자치구는 중구로 1조5363억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1조4852억원)도 1조원을 넘었다. 서초구(4994억원), 종로구(2836억원)가 뒤를 이었다. 종로구는 중소형 건물 위주로 계약이 체결돼 상대적으로 거래 규모가 작았던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상업·업무시설 토지 평균 단가는 3.3㎡당 9122만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2.6% 하락했다. 정경진 밸류맵 시장분석팀 팀장은 “서울은 규모가 작은 건물의 거래 비중이 늘며 토지 평균 판매 가격이 내려간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겼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주거 선택지 폭은 그리 넓지 않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 청년에게는 더욱 그렇다. 아파트를 선택하기엔 비용이 너무 높고, 오피스텔과 빌라도 신축과 구축에 따라 주거 공간의 질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서울 대학가나 중심 업무지구에 있는 신축 오피스텔은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전세를 선택하자니 전세사기가 우려된다. 최근 코리빙 하우스(공유주택)가 1인 가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최소한의 주거 공간은 보장하면서 공용 공간을 마련해 주거의 질을 높인다. SK디앤디의 에피소드, MGRV의 맹그로브, 로컬스티치 등 여러 기업이 코리빙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관건은 주거 비용이다. 전용 공간을 작게 공용 공간을 넓게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 공간을 보장하면서 공용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해 보다 나은 주거 경험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용 공간을 확보해 실질적인 주거 면적을 넓히는 셈이다. 공용 공간은 주방, 헬스장, 수영장, 파티룸 등 코리빙 하우스마다 다르다. 아파트의 커뮤니티 센터를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에 옮겨왔다고 이해할 수 있다.국내 코리빙 업체 중 하나인 ‘셀립’은 서울에서 순라(30실), 여의(133실), 은평(228실) 가디(391실)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평균 가동률은 95%를 웃돈다. 조리실부터 영화관, 게임방, PT룸 등 다양한 공용공간이 마련돼 있다.지점마다 운영 방식도 다르다. 순라점은 주로 외국인 사용자들이 이용하며 에어비앤비를 통한 단기 숙박 개념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입주민을 맞은 가디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주할 수 있다. 은평점은 은평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왼쪽 세 번째)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두 번째)가 포니정 영리더상을 받았다.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서울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이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 두 명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신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37회 우승한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 한국기원이 발표하는 바둑 랭킹 1위를 5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정 작가는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다큐멘터리 ‘니얼굴’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몽규 이사장(첫 번째)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쉼 없이 노력하는 신 9단과 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한명현 기자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5월 둘째 주 6.77% 내렸다가 이후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1년째 고공행진 중이다. 부동산원 통계가 표본조사인 데다 호가가 반영돼 실거래가와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추이를 살펴본 결과, 신고 기한이 지난 지난달 첫째 주(3일 기준) 평균 전셋값은 5억6539만원이다. 서울 전셋값은 5월 셋째 주에 이어 3주 연속 증가했다. 5월 둘째 주에는 한 주 전보다 6.77% 내려가는 등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매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는 부동산원 통계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결과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5주 연속 뛰었다. 매물 부족에 호가와 거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다방 관계자는 “실거래가를 주 단위로 살필 경우 월별 데이터보다 사례가 적어 고가와 저가 거래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서도 “전체 추이를 보면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맞지만 상승폭이 크진 않다”고 설명했다.월별 추이도 부동산원 통계와 비교해 변동이 잦은 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평균 전셋값은 5억4670만원이다. 올해 들어 3월(5억3265만원)까지 하락하다가 4월 5억4579만원으로 반등한 뒤 다시 상승세다.부동산원 자료는 표본조사여서 실거래가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거래가는 신고 기반이라 30일의 시차가 있다”며 “지역에 따라 신고가 없으면 변동률이 0%로 나올 수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관심을 끈다.HDC현산은 지난 13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투시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정해졌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12만5874㎡에 사업 규모는 2742억원이다.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단지가 자리해 주거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HDC현산은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 조망을 강화하고, 리조트형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트리트형 상가, 스포츠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도 도입해 주거 품질을 개선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북 핵심지를 비롯해 서울 권역을 연결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HDC현산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규모는 5315억원이다. 지난달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2573억원)을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와 동구 가양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5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대우건설은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2만583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 동, 692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공사금액은 2143억원이다. 다대3구역은 부산 1호선 낫개역과 가깝다. 가덕도신공항 개발, 다대뉴드림플랜 등의 호재가 있어 서부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푸르지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가양동1구역(재개발)에 이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DC현산은 지난 13일 열린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12만5874㎡에 사업 규모는 2742억원이다.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단지가 자리해 주거 환경이 자연친화적이라는 평가다. HDC현산은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트리트형 상가, 스포츠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도 도입해 주거 품질을 개선한다.HDC현산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북 핵심지를 비롯해 서울 권역을 연결하는 도시 정비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HDC현산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 사업 규모는 5315억원이다. 지난달에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따냈다. SK에코플랜트와 동구 가양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5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개발계획인 ‘비전 2030’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국내 기업의 중동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6년 발표한 비전 2030은 사우디의 경제개혁 프로젝트다. 석유에 의존적인 경제 구조에서 탈피해 산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활기찬 사회, 번창하는 경제, 야심 찬 국가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사우디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 확대(3.8%→5.7%), 비석유 재정수입 1조리얄(약 378조원) 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사우디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시행해 주식 매각 자금을 국부펀드(PIF)로 이전, 2조달러 규모의 개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비전 2030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기가 프로젝트’는 PIF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이다. 사우디는 우선 네옴시티, 디리야게이트, 키디야 등 5건을 선보였다. 최근 PIF 자회사와 정부 기관이 프로젝트를 추가해 총 17건으로 늘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기가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만 8840억달러에 달한다.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에 미래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제2의 네옴시티’로 불리는 디리야게이트는 사우디 왕조의 유적지인 디리야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디리야 주변에 총사업비 200억달러가량을 투입해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1970년대 1차 중동 붐 이후 사우디 수주가 급증하는 ‘신중동 붐’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마련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를 선발했다.HDC현산은 지난 11일부터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자립 준비 청년과 장애 청년에게 전문 건설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건설업계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2기 교육생은 1기 교육 인원인 18명보다 확대해 총 30명을 선발했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 교육생은 경기 성남시 HDC심포니 기술교육장에서 건설 기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한다. 기술 교육은 실리콘 시공, 목공사, 타일 및 단열 보수 작업 등으로 이뤄진다. 1기보다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또 전문 상담센터에서 진로·심리상담 컨설팅을 받으며 실질적 자립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건설 기술 전문기관인 (사)집으로가는길과 한국주택환경연구원, HDC현산 우수협력사 등이 이론과 실습수업 교육을 지원한다. 1기 교육생 18명은 지난 5월까지 교육을 마쳤다. 이달부터 HDC현산 우수협력사 등 관련 기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2기 수료생들은 1기 수료생들과 마찬가지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인테리어 및 주거 보수 분야의 역량향상 실무기술교육을 통해 건설업계 취업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백현마을2단지와 봇들마을9단지도 판교역을 이용하면 되지만 걸어서 가기엔 꽤 거리가 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성남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이 가능해지면 앞으로 아파트 가치가 크게 좋아지겠죠."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A공인 관계자)지난 3월부터 GTX-A노선 일부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며 정차역 인근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경강선·GTX 성남역 사이에 있는 아파트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백현마을2단지’와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다. 모두 2010년 전후 입주한 대형 단지다. 보평초·중·고를 중심으로 세 단지가 마주 보고 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판교역, 백현마을2단지와 봇들마을9단지는 성남역과 가깝다. 성남역 개통에… 봇들·백현 대장단지로 탈바꿈판교역과 성남역 인근 단지 가운데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곳은 단연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다. 그런데 최근 GTX-A노선 성남역이 개통하며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오른편에 있는 봇들마을9단지(금호어울림)와 백현마을2단지도 주목받고 있다.부동산 거래 플랫폼 다윈중개가 GTX-A노선 12개 역(개통 예정 포함) 반경 2㎞ 내 단지의 가치 평가한 결과, 봇들마을9단지의 개통 후 점수는 332.7점으로 개통 전(307.7점)보다 30점 가까이 올랐다. 순위로 보면 성남역 인근 전체 단지 가운데 2위다. 개통 전 12위에서 10단계나 상승했다. 백현마을2단지도 13위(306.42점)에서 3위(331.38점)로 뛰었다. 다윈중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지역 접근성(100점), 대중교통(50점), 학교(20점) 대형마트(20점)
올해 들어 5월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9억원 이상이 약 98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과 분양가가 오르며 서울 내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8830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건수가 9870건으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2021년(1~5월 기준) 9608건을 기록하며 처음 9000건을 넘었다. 이후 2022년 3077건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 6406건으로 반등했다.서울 25개 구 중 9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지역은 송파구로 1298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어 강남구(1087건), 성동구(889건), 서초구(841건), 마포구(749건), 강동구(732건) 등 순이었다. 동작구와 영등포구도 각각 587건, 582건 손바뀜했다.올해 들어 아파트 전세가와 분양가 상승 속에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보다 0.20% 오르며 5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한명현 기자
하반기 두 곳 이상 건설사가 함께 짓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1만8000여 가구 공급된다. 대부분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여서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10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20곳, 1만8436가구의 컨소시엄 단지가 일반에 나올 예정이다.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금호건설, 계룡건설 등이 ‘고양 장항 아테라’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76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오는 9월에는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원당 더샵포레나’(가칭)를 분양한다. 고양원당1구역 재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601가구로 지어진다.성남시 중앙동에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함께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다. 아파트 1972가구와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311가구, 오피스텔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과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에 ‘검단아테라자이’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 AB21-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5층, 6개 동, 709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서구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은화삼지구 내 38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분양 단지라 눈길이 쏠린다.총 3724가구 가운데 A1블록에 들어서는 1단지를 먼저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전용면적 59~130㎡)로 지어진다.처인구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꼽힌다.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예상 투자금액은 360조원이다. 2026년 말 착공 예정이다. 원삼면 일대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도로망이 다양해 산업단지 접근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한다. 일반산업단지로 통하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된다.광역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이 가깝다. 경강선 연장선과 국지도 57호선 연장선이 추진 중이라 교통이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한다. 이마트, CGV, 용인 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이 근처에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단지와 가까운 45번 국도는 상부 공원화가 진행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은화삼CC를 조망할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 중이다.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이달 진행한 청약에서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해 눈길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4가구(전용 84·99·170㎡)로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조성된다. 지난 3일 진행된 청약에서 1278가구 모집에 1만792건이 몰려 8.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 A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73 대 1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2028년 7월 입주 예정이다.카이브 유보라가 처음 사용된 단지인 만큼 프리미엄 주거 환경이 마련된다. 우선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다.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위층에 있는 러닝 트랙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가 적용된다.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조성된다.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주변으로 고양관광문화단지,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인근에 있다. 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킨텍스역이 올해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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