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이 지나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부터 경기 성남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데다 최근 시흥시 구간의 실시계획이 승인돼 주변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연수구 아파트 가격은 3.3㎡당 1715만원으로, 월판선 기본계획이 고시된 2018년 같은 기간(1102만원)보다 613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402만원 상승했다.2028년 완공이 목표인 월판선(34.2㎞)은 경기 시흥 월곶부터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잇는 사업이다. 출발점인 월곶역은 운행 중인 수인분당선 송도~시흥 월곶 구간과 이어질 예정이다. 월판선 급행열차를 타면 송도에서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승하면 서울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된다.월판선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관심을 모은다.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조감도)을 공급한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254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로 조성된다. 총 3개 블록으로 이뤄지며 3블록 1024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월판선과 이어지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인근에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티오씨엘 6단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7층, 9개 동, 1734가구 규모다. 학익동 남쪽으로 송도역이 자리해 간접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롯데건설은 경기 시흥 장현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트리플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는 고양 덕양구와 수원 영통구 집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개통이 예정된 데다 대기업이 인근에 있어 실수요가 매매가를 받쳐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반기(6월 넷째 주 기준)까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0.90%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0.48%, 0.12% 오른 것과 대비된다.경기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구리(0.04%) 여주(0.31%) 김포(0.4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덕양구와 영통구가 각각 1.39%, 1.01%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덕양구는 GTX-A노선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연말부터 A노선이 대장동 대곡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인근 행신동 ‘SK뷰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6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같은 면적 매매가는 5억6100만~5억9500만원대였다. 화정동 ‘별빛마을 7단지’ 전용 85㎡는 1월 6억5000만원에 매매됐는데, 5월 80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GTX-C노선이 계획돼 있는 수원역 인근 영통구도 집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광교신도시가 조성돼 있어 인근 지역보다 애초 매매가가 높게 형성된 곳이다.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영통구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어 실수요가 탄탄한 편”이라며 “수원 내에서 전셋값도 높아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통구 전셋값은 6월까지 5.23% 뛰었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셋값은 1.61% 올랐다.이들 지역의 분양 성적표도 좋다. 2월 청약을 진행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368명 모집에 5015건이 접수돼 경쟁률 13.62 대 1
연 1%대 저금리로 제공되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 3명 중 1명은 경기도에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9억원 이하로 대상주택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 인천 등에서 접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상품 출시후 약 5개월 누적 대출규모는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5조8597억원(2만3412건)의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디딤돌 대출(주택 구입 자금) 신청이 4조4050억원(1만5840건)으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버팀목 대출(전세 자금)은 7572건, 1조4547억원이 접수됐다.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에 연 1.2~3.3%의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1억3000만원이다.지역별로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받은 가구 중 약 33%(5269건)는 경기도에 집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전체 디딤돌 대출 신청액의 약 36%(1조6171억원) 수준이다.이어 인천 8%(1279건), 서울 7%(1216건) 순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각각 인천 3765억원, 서울 4415억원이다. 지방에서는 대구(1043건), 부산(1003건)에서 디딤돌 대출 신청이 1000건을 웃돌았다.버팀목 대출 신청도 경기도가 2747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서울(1552건), 인천(554건)이 뒤를 이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중소기업을 위한 사무실 솔루션인 ‘오피스B’를 출시했다. 스파크플러스는 20~50인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 브랜드 오피스B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오피스B는 예산과 인력 문제로 대기업에 비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형 기업도 프라임 빌딩 수준의 시설과 인프라 등 더 나은 업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규모 사무실 솔루션은 국내 첫 시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피스B는 규격화된 오피스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하면 협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해왔다. 오피스B는 인원과 규모를 선택하면 조건에 맞는 사무실 레이아웃과 견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 협의 절차를 최소화해 예산과 시간을 확보하는 셈이다.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최종 견적과 초기 견적의 차이가 크지 않아 예산 운용이 쉽다”며 “평균 30일 이내 사무실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닝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시설 관리 등 사무실 운영 업무도 오피스B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스마트 오피스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했다. 출퇴근 관리, 회의실 예약, 냉난방·조명·블라인드 조절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원격 제어를 활용하면 퇴근 후에도 사무실 관리가 가능하다. 스파크플러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37개의 직영점과 제휴 및 위탁지점을 운영 중이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오피스B를 비롯해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모듈러 주택도 아파트처럼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홈 기술을 적용한다.자이가이스트는 모듈러 주택에 경동나비엔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모듈러 주택 내 보일러,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겨울에는 원격으로 열선을 조절할 수 있어 상수관 동파 위험 방지에 도움이 된다. 주택 내부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포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등 보안 기능도 강화한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멀리 떨어져 있는 주택의 관리 문제로 세컨드홈 마련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IoT 기술이 주택 관리에 대한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GS건설은 허윤홍 사장(오른쪽), 허명수 고문(왼쪽), 채헌근 전무 등 최고경영진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팜민찐 총리(가운데)를 만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냐베신도시 개발사업, 롱빈신도시 개발사업, 투티엠 주택개발사업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한명현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서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을 열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인문학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현 전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주선회 포니정재단 이사, 박영자 여사(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 부인),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최중경 포니정재단 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욱 원오원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도 자리했다.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받은 포니정재단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로 운영해 장학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건물 1층에서는 혁신상이나 영리더상 수상 같은 재단 공식 행사와 함께 일반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내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니정재단이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최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값도 뛰고 있어 서민의 주거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의 예상 인허가 실적은 6만7000가구로 추정됐다.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의 17.6% 수준이다. 지난해 11만8000가구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4월까지 인허가를 받은 소형 주택 물량은 1만6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000가구)보다 약 43% 줄었다.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인허가 실적도 감소 추세다. 4월까지 1만2000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올해 예상 실적은 7만 가구로, 전세사기 여파로 급감한 지난해(5만2000가구)보다는 소폭 늘겠지만 2022년(9만3000가구)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연립·다세대주택 등 빌라 거래의 대부분이 전용 60㎡ 이하 소형 면적인 것으로 나타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5월에 서울 빌라는 2198건이 팔렸다. 이 중 1849가구(84%)가 60㎡ 미만 주택이었다. 전·월세 거래는 9797건 중 소형 주택이 88%(8598가구)를 차지했다.올해 들어 서울 소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아파트 거주자의 주거 이동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15% 오르며 13주째 뜀박질했다. 특히 전용 60㎡ 이하 아파트 신고가 경신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신고가 경신 건수는 2388건이었다.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 거래량은 704건으로 조사
경기 광주,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역세권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한 데다 상업지구도 함께 조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2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역세권 단지 평균 경쟁률은 19.94 대 1로 높았다.경기, 인천 등에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경기 광주 곤지암역 일대는 신대1지구를 비롯해 곤지암역세권 1·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달 신대1지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39㎡)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분당 내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양주시 남방동 일대에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약 64만5000㎡ 부지에 첨단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782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포시 사우동 일대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약 87만3000㎡를 개발한다.인천에서는 삼성물산이 오는 9월께 연수구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3개블록 총 2549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우선 공급하는 3블록은 지하 2층~39층, 1024가구 규모다. 인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월곶~판교선 등이 지날 예정이다.한명현 기자
최근 민간 지식산업센터 경매가 쏟아지는 것과 달리 공공 지식산업센터는 안정적으로 운영돼 관심을 끈다. 공공의 책임 운영으로 분양가와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비해 낮아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1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식산업센터 경매 진행 건수는 114건으로, 4월(116건)에 이어 두 달째 100건을 넘었다. 경매 진행 건수가 100건을 넘은 건 2021년 5월(103건) 이후 약 3년 만이다. 다만 5월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6.3%로, 4월(36.2%)보다 떨어졌다.지식산업센터는 세금, 대출 등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워 한때 아파트 대체 투자처로 떠올랐다. 하지만 고금리, 공급과잉 등으로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늘며 공실 문제가 불거졌다.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증가한 이유다.애물단지로 전락한 민간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임대료가 낮은 공공형 모델은 분양 때도 관심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달 경기 광주시 역동에 공공지식산업센터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조감도)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행과 분양, 임대 모두 GH가 관리한다.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을 함께 조성해 ‘직주락’(직업·주거·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GH 관계자는 “임대료가 낮아 소규모 업체나 스타트업 등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분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GH가 2022년 공급한 경기 성남시 ‘판교이노베이션랩’은 6월 공실률이 10% 미만이다. 전체 144실 중 분양 70실은 모두 임차인이 있고, 임대 74실 중 7실이 공실이다.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성동구의 집값 오름폭이 가파르다. 성수동 ‘트리마제’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고급 단지뿐 아니라 금호동, 행당동 내 대단지 아파트도 매매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이 중 금호동1가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전고점 대비 95% 회복‘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는 최고 21층, 1193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59㎡부터 124㎡까지 평형이 다양하다. 2019년 입주를 시작해 인근 아파트 가운데 비교적 신축 단지에 속한다. 이 단지와 함께 금호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신금호파크자이’는 2016년에 준공됐다.신축 단지다 보니 다른 단지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어린이 도서관과 필라테스,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센터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라운지 카페가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 메뉴를 비롯해 유부초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간식도 제공한다.가격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 전용 84㎡ 기준 최고가는 18억원으로 2021년에 거래됐다. 이달 같은 면적이 17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초에는 14억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단지 내 A공인 관계자는 “최고가를 찍고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던 시기에도 주변 아파트보다는 가격 방어가 잘 되던 단지”라고 설명했다. 전용 84㎡의 전세가는 7억7490만~9억3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역세권 입지가 장점 중 하나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 바로 근처에 있다. 금호역도 마을버스로 5분 거
전세사기 여파로 올해 들어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뜀박질하고 있다. 성동구와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은 빌라 원룸 월 임차료가 90만~1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속에 하반기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임차료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만큼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룸 월세 100만원까지 치솟아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70만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오름세다. 지난해 1월(68만원)보다 1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 33㎡ 초과~66㎡ 이하 빌라의 평균 월세는 9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83만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성동구는 5월 원룸 월평균 임차료가 113만원으로 월 100만원을 넘어섰다. 영등포구(98만원), 강남구(91만원), 서초구(87만원), 용산구(85만원) 등도 높은 월 임차료를 보였다. 전용 33㎡ 초과~66㎡ 이하 빌라는 중구(151만원), 강남구(123만원), 서초구(117만원), 용산구(101만원)가 월세 100만원을 웃돌았다. 역전세(시세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상황), 전세사기 등으로 전세 기피가 지속돼 월세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방 관계자는 “대규모 전세사기 이후 비아파트는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세 기피 현상이 빌라뿐 아니라 오피스텔까지 확산
전세사기 여파로 올해 들어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뜀박질하고 있다. 성동구,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은 빌라 원룸 월 임대료가 90만~1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속에 하반기에는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만큼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룸 월세 ‘100만원’까지 치솟아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70만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다. 지난해 1월(68만원)보다 10.3%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 33㎡ 초과~66㎡ 이하 빌라의 평균 월세는 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83만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성동구는 지난 5월 원룸 평균 임대료가 113만원으로 월 100만원을 넘어섰다. 영등포구(98만원), 강남구(
HDC현대산업개발이 환경 책임 강화, 사람 중심 경영 등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28일 HDC현산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분석한 기업의 영향력과 회사가 중점적으로 관리할 이슈를 선정해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을 고려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의 활동이 경제, 사회,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보는 평가 방식이다.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 부문이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 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했다.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주주총회에 전자 투표제를 도입하고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부패 방지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신규 취득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ESG 항목 가운데 사회 부문 주요 활동으로는 협력회사 지원이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 금융지원, 기술개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동반성장을 꾀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23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환경 부문에서는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기후 위험과 기회요인 식별, 제로 에너지빌
‘2024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디벨로퍼 제이케이도시개발의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영랑공원개발이 강원 속초 금호동에 선보이는 ‘더샵 속초프라임뷰’와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종합대상작으로 뽑혔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상반기 13개 부문에서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한명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가도 14주 연속 뜀박질한 가운데 지방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돼 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8% 상승했다. 지난주 0.15% 오르며 3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은 0.07% 오르며 6주 연속 뛰었다. 반면 지방은 0.05% 내리며 지난달 20일 보합세로 전환한 이후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서울 25개 구 모두 지난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가 0.38% 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마포구(0.31%), 광진·서초구(0.29%) 등이 뒤를 이었다. 비교적 노후한 아파트가 모여 있는 노원구와 강북구도 각각 0.08%, 0.07%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전용면적 59㎡는 이달 15일 15억원에 거래됐다. 이달 초 14억5000만원에서 보름 새 50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인기 주거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 지역 집값은 4주째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번 주 0.02% 오르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과천(0.3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지난주(0.06%)보다 0.06% 올랐다.서울 전셋값은 58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셋째 주(0.17%)보다 0.19% 뛰며 오름폭도 키웠다. 빌라 전세사기 등에 따른 아파트 선호와 전세 물건 부족으로 임대인의 희망 가격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전셋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전국에서 4만800여 가구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 비수기에도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 성남, 고양 등에 아파트가 대거 공급돼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27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4만848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3만10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20년 7월(3만6900가구) 후 4년 만에 일반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을 예정이다.수도권은 27곳에서 2만708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를 내놓는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규모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으로 이뤄진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DL이앤씨는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를 공급한다.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산성역 헤리스톤’(투시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45개 동, 3487가구 규모다. 이 중 12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이 가깝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선 반도건설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규모다.지방은 총 15개 단지, 1만3764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규모다. 인근에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2026년
KCC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공급하는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이 2024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주상복합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광주의 행정·문화·업무 핵심지인 상무지구에서도 중심에 자리하고, 단지 내 옥상 조경 공간 등을 배치해 차별화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 동, 226가구(전용면적 84~140㎡)로 구성된다. 상무지구에 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다. 광주에서 KCC건설 스위첸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광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무지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 내 광주광역시청, 상무병원, 롯데마트 맥스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유촌초·동명중·상무고가 있다. 치평동 학원가도 이용 가능하다.교통망도 잘 갖췄다는 평가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가깝고 향후 2호선 시청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운천로, 상무시민로를 통해 단지 진·출입도 편리하다. 5·18 기념 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고,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광주천이 흘러 자연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운천호수공원, 상무조각공원, 상무시민공원도 단지 인근에 있다.일반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한다. 또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용 84㎡는 오픈(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한다. 특히 거실 발코니에는 철재 난간이 아닌 KCC건설만의 특화 유리 난간대(조망형 발코니 창호)를 적용할 예정이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5·18기념공원과 도심 전경이 내려다보
개발업체 지엔비대구수성이 대구 수성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수성’이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상복합대상을 받았다. 지엔비대구수성은 디벨로퍼 가이아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호반써밋수성은 약 8만 그루를 조경에 활용한 데다 모든 가구에서 파노라마 전면 뷰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수성구 둔산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9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301가구(전용면적 42~172㎡)와 오피스텔 168실(전용 79㎡) 등 총 469가구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전용 109㎡ 이상 타입이 가구 수의 절반에 가까워 랜드마크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상 1층과 2층 일부에 주거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브런치카페와 와인바가 운영될 예정이다. 베스킨라빈스31과 일식집도 입점 계획 중이다. 조경시설 설계에 신경 썼다. 사업 초기 3만8000그루를 심을 계획이었으나 아파트 입주 예정자와 협의를 거치며 7만6000그루로 늘렸다. 이 가운데 배롱나무를 1000그루 늘리는 등 입주민이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고려했다. 수성유원지 산책로를 누릴 수 있는 수성못과 범어공원이 인접해 단지 주변으로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이 인근에 있다. 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동대구로, 청수로, 신천대로, 수성나들목(IC)를 통해 시내·외를 오갈 수 있다. 대구에서도 학군이 뛰어난 수성구에 들어서 교육환경을 잘 갖추고 있다. 들안길초·경신고·경북고·대륜고·정화여고·대구과학고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먹거리타운, 홈플러스, 대구어린이회관 등 쇼핑·생활 시설이 밀집해 있다.지상
서희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 공급하는 ‘오남역 서희스타힐스’가 2024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대상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다양한 데다 철마산 숲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3444가구 규모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된다. 1단지 1714가구, 2단지 1334가구, 3단지 1413가구로 이뤄진다.역세권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오남역이 있다. 오남역을 통해 두 정거장이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남양주 별내동, 진접지구 등 주변 도시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근에 8호선 연장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남양주와 강동구를 잇는 강동하남양주선도 2030년 개통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차량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로 서울 상계, 노원 등을 오갈 수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있어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진출입이 편리하다. 진접오남로를 이용해 퇴계원, 별내 등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밀집해 있다. 양지초·오남초·오남중·오남고 등이 가깝다. 시립오남도서관, 시립진접푸른숲도서관이 있다. 인근에 오남저수지, 왕숙천, 양지근린 등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철마산이 자리해 숲세권 단지로 친환경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진접지구 상권을 공유하고 있다. 진접2지구,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한양건설이 전남 순천에 공급하는 ‘순천 용당 한양립스’가 2024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 순천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사업 중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고, 순천에 처음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순천시 용당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46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실용성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순천 최초로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해 순천 전경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구조물이다. 외관도 눈에 띄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역을 대표하는 산인 봉화산이 인근에 있어 숲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가 봉화산 등산로와 연결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단지라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에는 삼산공원, 동천 등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다채롭게 누릴 수 있다.단지 바로 옆에 팔마고가 있다. 효산고·용당초를 비롯해 향림중·순천대까지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하기 쉽다. 순천의료원, 순천시청, 순천경찰서, 순천터미널,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등 공공기관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KTX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좋다. 도로망도 다양하다. 단지 인근 산삼로를 통하면 순천나들목(IC), 서순천나들목(IC),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용
올 하반기 전국에서 약 16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대단지 준공 물량이 대부분 강동·송파구에 몰려 있어 전세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6만4633가구로 집계됐다. 상반기(15만1191가구)보다 약 9% 늘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7만9986가구, 지방은 8만464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입주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지역은 서울이다. 하반기 1만8439가구가 준공돼 상반기 물량(5015가구)보다 약 268%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단지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이 오는 11월 27일로 입주를 확정했다.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1265가구)도 입주가 계획돼 있다. 자치구별로 강동구(1만3603가구) 송파구(1314가구) 강북구(1045가구) 성동구(825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동남권 지역에 입주가 집중돼 서울 전체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경기도 입주 물량은 4만9421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화성(7153가구) 용인 처인구(6280가구) 광명(4395가구) 평택(3342가구) 파주(3055가구) 순으로 준공 물량이 많다. 인천은 1만2126가구가 새로 집주인을 맞는다. 서구(3436가구) 미추홀구(2558가구) 부평구(1909가구) 등에 준공을 준비하는 단지가 많다.지방은 경북에서 1만972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1만711가구) 충남(1만702가구) 부산(9031가구) 경남(809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대전은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7122가구가 준공한다. 이 중 동구 천동3구역(리더스시티)에서 34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 관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투시도)를 공급한다. 공덕동에 처음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여서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오는 28일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총 1101가구(전용면적 59~114㎡) 규모다. 이 가운데 4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고, 계약은 21~24일 나흘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했다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역세권 입지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가 있다. 반경 1㎞ 내 공덕초·아현초·서울여중·아현중·배문고 등 다수의 학교가 모여 있다. 경의선숲길과 효창공원 등도 가깝다.한명현 기자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SK쉴더스와 손잡고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직방은 지난 20일 서울 강암구 삼성동 SK쉴더스 사옥에서 SK쉴더스와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 사업부 부사장,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영업·유통채널 제휴, 공동주택 임대인 및 개인 이용자 보안 상품 개발·판매, 아파트 스마트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직방 스마트홈은 공동주택 단지 및 가구별 입출입 보안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도어록, 월패드, 로비폰 등 하드웨어 기기의 모바일 사용성을 높였다.직방은 자체 스마트홈 솔루션과 SK쉴더스의 보안 서비스를 융합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가정용 인공지능(AI) CCTV ‘캡스홈’, ADT캡스 출동 경비 및 화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영업·유통 채널을 제휴해 각 제품 및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인다. 또 올 하반기 원투룸·빌라 거주자를 위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 출시를 목표로 협업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서비스 간 연동성을 높이고, 직방의 도어록과 SK쉴더스위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신제품 공동 개발도 진행한다. 아파트 건설사 대상으로 스마트홈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직방 스마트홈은 이용자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라며 "SK쉴더스와 협력해 국내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명현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 출산 가구 청약 요건 등이 달라지면서 수요자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의 청약 당첨 기회가 늘었지만 조건과 제도가 다양한 만큼 꼼꼼하게 검토한 뒤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 한도가 25만원으로 늘어난다. 납입 인정액 기준이 개편된 건 41년 만이다. 청약통장은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민영주택 분양에 사용되며 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공공분양주택 청약 시 인정되는 월 저축액은 10만원까지였다. 저축 금액이 많을수록 공공주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데 통상 1200만~1500만원을 당첨선으로 봤다. 매달 10만원씩 10년 이상 넣어야 당첨될 수 있다는 얘기다. 월 인정 금액이 커지면 총저축액에 대한 변별력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저금리 시기에는 청약통장을 고금리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비해 미리 저축 규모를 늘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신혼·출산 가구의 청약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는 신혼·출산 가구의 청약 요건 완화 방안을 포함한 저출산 대책을 발표했다. 기존까지 특별공급에 당첨될 기회는 평생 한 번으로 제한됐다. 앞으로 신규 출산 가구는 특공 재당첨이 1회 허용된다.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기존 주택은 처분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공은 배우자뿐만 아니라 본인의 결혼 전 청약 당첨 이력도 배제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 때 무주택 조건을 충족하면 신혼부부 특공을 넣을 수 있다. 기존에는 혼인신고 시점부터 주택을 보유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이 비(非)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퍼지며 오피스텔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10만5978건 중 월세는 6만9626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이 전체 임대차의 6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6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늘었다. 올해 5월까지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이었다. 전체 임대차 계약(2571건) 중 월세 거래 비중이 82%(2121건)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79%), 부산(78%), 경북·제주(76%) 등이 70%대를 보였다.오피스텔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6.11%였다. 3월에 이어 3개월째 6.11%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다방 관계자는 “연립·다세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규모 가구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유망한 부동산 상품으로 ‘분양 아파트(공공 및 민간분양)’와 ‘5년 내 준공 아파트’ 등을 꼽았다. 공사비 인상과 인허가 물량 감축 등의 영향으로 새 아파트 투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19일 한국경제신문이 전문가 100명에게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을 물은 결과 66명(복수 응답 가능)이 분양 아파트라고 답했다. 최근 인허가 물량이 줄어 새 아파트 희소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인허가 물량은 10만2482가구로, 작년보다 21.1% 감소했다.준공 5년 내 새 아파트에 투자하라는 의견도 51명으로 많았다. 공사비와 금융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을 고려하면 새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자금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에서다. ‘재건축 아파트’(22명)와 ‘경매’(19명), ‘재개발 구역 지분’(15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전문가 45명이 유망 투자 상품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꼽은 것과 달라진 분위기다. 공사비 상승 여파로 조합과 건설회사 간 갈등이 커지며 정비사업이 지연되는 현장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성북구 장위4구역 등이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재건축 수익성을 낮추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조합원 1인당 개발이익이 8000만원을 넘으면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부동산 시장 위축 속에 저가 입찰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경매에도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소형 빌딩’(6명)과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같은 ‘수익형 부동
10대 건설사가 올여름 지방에서만 1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가 많은 데다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관심을 끈다.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총 2만188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지방에 1만943가구가 분양된다.이달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더샵 리오몬트’(투시도)를 선보인다.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866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258가구(전용 84~197㎡)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 정차역 조성이 계획돼 있다.대우건설은 다음달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을 공급한다.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16가구로 지어진다. 오는 8월에는 DL이앤씨가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116가구다.한명현 기자
관광 명소를 끼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여건이 좋은 상업시설은 투자 상품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키 테넌트’(핵심 임차인)와 금융 혜택, 풍부한 배후수요 등 상업시설의 삼박자를 갖춘 단지가 나온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투시도)와 함께 프리미엄 상업시설 ‘시간(時間)’을 선보인다.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예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까지 겹쳐 투자자 관심을 끈다. 입주민, 관광객 등 배후수요 풍부 고양 장항지구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시간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만1314㎡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지어진다. 반도건설의 새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과 공간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장항 카이브 유보라 내 상업시설인 만큼 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 적용된 주상복합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 한강, 도심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조망 특화 단지”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체육관과 특화시설로 이뤄진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인 ‘아넥스 클럽’도 계획돼 있다.장항지구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으로 꼽힌다. 장항지구는 올해 초 두 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2028년까지 약 1만1000가구가 들어선다. 시간
올 하반기 공급 부족, 금리 하락 등의 이유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광역시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냉각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절반이 넘는 주택사업자가 내년 사업 규모를 줄일 계획이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하반기 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주산연은 올 한 해 서울과 수도권 주택 매매가가 각각 1.8%, 0.9% 상승하고 지방은 2.7%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지난해(-3.5%)보다 하락 폭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금리 인하 기대와 누적된 공급 부족 등으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9~10월 집값이 강보합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주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하반기 전망치와는 차이를 보였다. 건산연은 수도권과 지방 집값이 각각 0.5%, 3.0%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전셋값은 다음달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4년 만기 시점 도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분양이 쌓인 대구 등 일부 지방은 신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전·월세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설명이다. 올 한 해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은 각각 2.3%, 2.5% 오르고 지방은 1.7%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올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년 평균 물량인 54만 가구보다 30% 줄어든 35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주택 수요 대비 공급이 86만 가구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공급 부족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산연이 주택건설사업자와 디벨로퍼(시행사) 300여 명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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