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이달 전남 순천시 풍덕동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투시도)를 공급한다. 순천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전용면적 84㎡ 이상 유형에 추첨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997가구(전용 84~206㎡) 규모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순천,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했을 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 가구주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4㎡ 주택형은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추첨제 100%로 진행한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KTX 순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순천IC, 동순천IC 등이 가깝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쉬워 광양과 여수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한명현 기자
GS건설이 이달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순천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전용면적 84㎡ 이상 유형에 추첨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GS건설은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1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 사업구역 2블록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97가구(전용면적 84~206㎡) 규모다. 모든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순천시, 전남 및 광주광역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60%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추첨제 100%로 진행한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0%에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단지가 조성되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KTX 순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순천IC, 동순천IC 등이 가까워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풍덕초, 풍덕중 등이 인근에 있다.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가까이 있어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수천만국가정원이 주변
GS건설과 금호건설이 다음달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검단아테라자이’(조감도)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에는 교통망 확충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끈다.검단신도시 AB2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709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 소유자와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가칭) 인근에 들어선다. 검단~드림로 간 도로,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서구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국지도 98호선(도계~마천) 공사가 마무리되면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단지 인근에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와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다. 커낼콤플렉스는 대지 19만6041㎡에 중앙호수공원, 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근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9만3000㎡ 규모의 문화공원도 인근에 조성된다.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맞은편으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운영한다.HDC현산은 근로자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용 시설물 설치, 취약 근로자 관리, 휴식 시간 부여 등 캠페인 내용을 강화한다. 지난해는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캠페인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 기존에는 6월부터 9월까지가 시행 기간이었지만 올해는 기간과 관계없이 온도에 따라 운영한다.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 발동된다.휴식 시간 관리 기준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한다. 특히 취약 시간(14시~17시)에는 안내방송 등을 통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한다. 휴식 시간 이행 여부는 SNS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바로 공유된다.현장에 ‘고드름 쉼터’도 조성한다. 쉼터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옥외 근로자들의 무더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 조끼도 지급한다. 최상층에는 차광막과 어닝을 설치해 그늘 밑에서 작업하도록 개선했다.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이 따로 있어 근로자에게 식염 포도당과 이온 음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근로자도 손쉽게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과 감성 안전 캠페인 등도 활용한다.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 가
디벨로퍼 STS개발이 시행을 맡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너스 웰가 진주’(투시도)가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침체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에 나섰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너스 웰가 진주는 지난 11일 청약에서 551가구 모집에 1만119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0.31 대 1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140가구 공급에 6786명(48.47 대 1)이 몰린 전용면적 84㎡A였다. 타입별로 전용 84㎡B 9.13 대 1, 전용 96㎡ 22.51 대 1, 전용 115㎡ 8.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2만여 명이 찾았다”며 “진주 내에서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313가구 모집에 729건이 접수돼 2.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6700㎡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아너폴리스’ 내에 들어선다. 해당 부지에 터미널과 쇼핑몰 등이 함께 조성돼 단지 인근에서 쇼핑, 문화 교육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한 편이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식사우나, 어린이 물놀이장,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한명현 기자
올해 들어 경기도 평택 지역에 분양을 진행한 단지가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청약에서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70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 미분양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호재가 많아 장기 전망은 부정적이지 않다는 관측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경기도 집값은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평택은 1주일 전보다 0.07% 떨어지며 2월 둘째 주 이후 16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전체 지역 중 가장 낮은 변동률이다.평택은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아 가격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평택에 총 4924가구가 분양됐다. 경기 지역 전체 물량(3만30가구)의 16.4%를 차지한다. 연말까지 총 6곳에서 680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5만8982가구)에서 성남(9408가구), 수원(6880가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올해 평택 지역 내 청약 경쟁률은 0.24 대 1로 낮은 편이다. 이달까지 분양한 7곳 중 6곳에서 청약이 미달했다. 미분양 물량도 쌓이는 추세다. 지난 4월 말 기준 경기도 미분양 9459가구 중 평택이 2641가구로 가장 많았다.교통과 일자리 등 호재가 많아 해당 사업의 진행 속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GTX-A, C노선 연장 사업이 대표적이다. 평택지제역을 지날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서평택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몰려 있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도 조성될 계획이라 배후수요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포승~평택 철도 건설사업이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윤수민 농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6000여 가구가 나온다. 하반기에도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가 대거 공급돼 관심을 끈다.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4곳, 1만6752가구(일반분양)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지역별로 분양 성적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는 지방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 완산구에 공급된 ‘서신 더샵 비발디’와 충남 아산 탕정의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2차’는 각각 55.5 대 1, 30.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달 대단지 공급 물량의 77%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공급한다. 공덕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1101가구 규모다.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성남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4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3487가구 중 일반분양은 1224가구다. 반도건설은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부산과 충남 아산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투시도)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130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66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에 분양된다. 사상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한명현 기자
STS개발이 시행을 맡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너스 웰가 진주’가 지난 11일 진행한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너스 웰가 진주는 551가구 모집에 1만1191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0.31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4㎡A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40가구 공급에 6786명이 몰리며 48.47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나머지 유형은 △전용 84㎡B 9.13 대 1(156가구 공급 1424건 접수) △전용 96㎡ 22.51 대 1(59가구 공급 1328건 접수) △전용 115㎡ 8.43 대 1(196가구 공급 1653건 접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유형이 마감됐다.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2만여명이 방문했다”며 “진주 내에서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313가구 모집에 729건이 접수되며 2.3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이 단지는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6700㎡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아너폴리스’ 내 들어선다. 라운지 카페와 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민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한 편이다. 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식사우나,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집라인-놀이터, 프라이빗 독서실 및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다. 이후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빌딩 관리 업무를 돕는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스파크플러스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중소형 빌딩의 운용 수익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소형 빌딩은 프라임 빌딩과 비교해 관리 업체 발굴, 운용 수익 개선 등이 어려워 빌딩 가치를 높이기 제한적”이었다며 “이 같은 시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서비스는 관리형과 구축형으로 구성된다. 관리형은 임대 세일즈, 클리닝 등의 전문 서비스, 빌딩 운영체제(OS) 같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구축형은 빌딩 내외부 리모델링 및 인프라 구축, 스파크플러스 라운지 구축 등을 제공해 빌딩 이미지와 이용자 만족도를 개선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빌딩 OS는 스파크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임대차 계약, 관리비 정산, 보안 관리 등 흩어져 있던 빌딩 관리 및 운영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빌딩 밸류애드 솔루션은 다음달 정식 출시 전 주요 고객사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강남권역(GBD) 내 프라임 오피스 빌딩 및 복합쇼핑몰, 분당·판교권(BBD)의 지식산업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이 대상이다.이달 말까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부여한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올해 들어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계약의 절반 가까이가 2년 전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와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빌라 전세보증 기준 강화로 비(非)아파트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22년 1~5월 전세 거래가 이뤄진 4만2546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약 46%인 4437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전세 보증금은 평균 4%(979만원) 내렸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34%)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서울에서 기존보다 보증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강서구로 나타났다. 강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022년 2억337만원에서 올해 1억8097만원으로 2240만원 떨어졌다. 특히 방화동은 2022년 평균 2억1300만원이던 전세 보증금이 올해는 1억8412만원으로 13.6% 감소했다. 구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7148만원이었다. 2년 전(1억8989만원)보다 1841만원 줄었다. 중랑구(1812만원), 금천구(1776만원) 등도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대규모 전세사기가 잇달아 발생한 강서구는 25개 구 가운데 역전세 비중도 가장 높았다. 2년 전과 동일 조건에서 계약된 주택의 74%가 역전세 주택이었다. 구로구(66%), 금천구·도봉구(64%), 양천구·중랑구(60%) 등도 역전세 거래 비중이 60%를 웃돌았다.한명현 기자
‘빚내서 내 집 마련’이란 말이 당연해진 요즘, 정부의 대출 정책은 실수요자에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올 2월부터 정부가 가계 대출을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는 등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주 연속 오르며 집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수요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지 않는 저리 정책 대출을 활용하는 등 대출 전략을 꼼꼼하게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봉 5000만원이라면 대출 한도 3억원 수준DSR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 갚을 수 있는지를 보는 지표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현재는 DSR의 40% 수준에서 대출 한도를 정한다. 연간 갚을 원금과 이자가 한 해 버는 소득의 40% 수준이어야 한다.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매년 갚을 원리금이 2000만원을 넘어선 안 된다는 의미다.이때 스트레스 DSR은 현재 금리보다 이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을 고려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계산한다. 결국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 규모가 더 줄어든다.지난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고 있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는데 상반기에는 가산금리의 25%, 하반기에는 50%가 붙고 내년부터 100%가 부과된다. 가산금리는 과거 5년간 최고금리(5.64%)에서 최근 금리(예상) 간 차이로 산출한다. 다만 하한은 1.5%, 상한은 3.0%다. 가령 최근 금리가 5%라면 최고금리와 차이가 0.64%이기 때문에 하한금리 1.5%가 적용된다. 상반기에는 25%만 부과한다고 했기 때문에 0.38%(1.5%×25%)의 가산금리가 붙는다.만약 연 소득이 5000만원인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왼쪽)과 화가 겸 배우인 정은혜 작가(오른쪽)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포니정 영리더상은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이다.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정몽규 이사장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고,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했다.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다.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준다. 지난 4회 수상자는 백민경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와 윤효상 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였다.한명현 기자
지난 1년간 전체 아파트 단지 유형 가운데 1500가구 이상 대단지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달 전국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이쏠린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은 2087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79만원)보다 0.38% 올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체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모든 가구 유형 중 해당 규모 아파트만 가격이 상승해서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지난해 5월 2653만원에서 올해 5월 2696만원으로 1.59% 상승했다.나머지 단지는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단지 규모별 상승률을 보면 △300가구 미만 -0.27%(1839만→1834만원) △300가구 이상~499가구 미만 -0.44%(1845만→1837만원) △500가구 이상~699가구 미만 -0.87%(1848만→1832만원) △700가구 이상~999가구 미만 -0.75%(1892만→1878만원) △1000가구 이상~1499가구 미만 -0.44%(2066만→2057만원)이었다. 이달 전국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총 10곳에서 대단지(1500가구 이상)가 분양된다. 모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96번지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총 1672가구(전용면적 59~103㎡) 규모다. 오산 북부에 들어서 병점역세권 및 동탄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역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세교3지구 개발도 추진 중이다
수도권에서 별내선과 서해선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강남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신분당선 추가 역도 발표됐다.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서울역뿐 아니라 다양한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관련 노선 인근 역세권 단지의 거래가 늘고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들 노선의 역세권 단지가 주변 시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에 신분당선 구운역 신설7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호매실 구간 내 구운역이 신설된다. 연내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경기 수원 광교부터 호매실까지 9.88㎞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된 구운역을 포함해 광교중앙역, 화서역 등 총 6곳을 지난다.구운역을 통해 경기 판교나 서울 강남, 논현 등으로 접근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시가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 설치에 힘써온 만큼 역이 들어서는 권선구 구운동 일대 주민도 반기는 분위기다. 구운동 ‘구운강남아파트’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신설 역 발표를 기점으로 일부 주민이 5000만원까지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당장 매도하기보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집주인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매물이 4억5000만~4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구운역과 연결되는 화서역 인근 아파트도 수혜 단지로 꼽힌다. 해당 역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지나고 있어 신분당선 연장노선 개통 때 환승역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화서역, 구운역, 호매실역 등이 조성되는 권선구 거래량은 올 1월 239건에서 4월 344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신분당선 연장선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말 개통된 데 이어 이달 말 경기 용인 구성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개통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나머지 노선의 운행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6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이달 말 GTX-A노선 구성역이 개통된다. 올해 3월 30일 운영을 시작한 성남역과 동탄역을 잇는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돼 애초 계획보다 개통이 늦어졌다.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시작해 고양,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GTX-A 북쪽 구간은 올해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수서 구간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을 목표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서울역과 삼성역 등 도심을 지나는 역 개통이 GTX-A노선 운행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통 한 달간 수서·성남·동탄역 이용객은 26만3665명이다. 평일 약 7600명 수준으로 국토부 예상치(약 2만1000명)를 밑돈다. 다만 구성역에 이어 서울·삼성 등 정차역이 늘면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성남역 인근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성남역 근처 신분당선 판교역을 통하면 강남 이동이 쉽기 때문에 삼성역이나 고양까지 이어질 때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나머지 GTX 노선도 개통을 준비 중이다. 3월 GTX-B노선이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대입구에서 시작해 부천, 용산, 서울역 등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1월에는 GTX-C노선이 첫 삽을 떴다.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운행한다. 청량리·삼성·의왕역 등을 지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3개 필지가 공급된다.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6937가구의 주거타운이 형성된다.풍무역세권개발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지구(87만3763㎡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다. 부지 인근에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첨단산업단지 공사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공동주택용지인 B1블록과 B2블록은 각각 4만785㎡, 3만8039㎡ 규모다. 두 블록은 현재 인허가 변경 과정에 있어 공급대상 토지의 면적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시 각각 3만5831㎡, 5만3863㎡로 공급될 예정이다. B1블록의 공급 예정 가격은 1806억7932만원이다. B2블록은 1726억9706만원에 공급될 계획이다.복합용지인 C5블록은 3만3040㎡ 규모로, 2250억240만원에 공급이 계획돼 있다. 토지주 보상대책의 일환으로 계약이 완료된 토지 면적 730㎡를 제외한 나머지 면적이 공급되다는 게 풍무역세권개발의 설명이다. 해당 블록을 낙찰받은 사업자는 대토공급 대상자와 공동 개발해야 한다. 대토공급 대상자는 10명이다.경쟁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정한다.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입찰 보증금은 입찰 금액의 5%다. 낙찰자 발표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이후다. 계약과 계약금 납부는 다음달 4일에 체결한다. 중도금은 11월 4일, 잔금은 내년 4월 30일 내면 된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중견 건설회사가 새 주거 브랜드를 내놓는 등 브랜드 단장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청약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24일 새로운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공개했다. 2006년 주거 브랜드 ‘유보라’를 선보인 후 18년 만이다. 카이브 유보라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주상복합과 대단지에 쓸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서 상징성이 있거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한 게 기존 유보라 브랜드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달 공급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1694가구 규모로 짓는다.금호건설도 최근 20여 년 만에 새 주택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출시했다. 그동안 사용해온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대체한다. 이달부터 아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기존 어울림 홈페이지는 폐쇄한다.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가 첫 적용 단지다.1997년 ‘비발디’를 선보인 HL디앤아이한라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내놨다.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 공급한 121개 단지 중 절반 가까이가 1순위 청약에
이달 수도권에만 약 3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잿값과 공사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총 3만982가구(일반분양 3만74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69가구)에 비해 7.8배 많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에 따른 분양 지연과 실적을 의식한 상반기 내 공급 등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직방이 지난달 공급 실적률을 조사한 결과 예상치의 42%만이 실제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에서 3360가구(일반 1569가구)가 나온다.경기와 인천은 각각 2만6522가구(일반 1만8112가구), 1100가구(일반 1064가구)가 계획돼 있다.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옛 한양연립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다. 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기도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성남 수정구 산성동에 ‘산성역 헤리스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시공사로 나선다. 지하 6층~지상 29층, 45개 동, 348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224가구(전용면적 46~99㎡)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이 가깝다.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강남, 판교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대우건설은 용인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681가구(전용 59~130㎡) 규모다.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오가기 편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
HDC현대산업개발이 곧 다가올 혹서기에 맞춰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HDC현산은 김회언 HDC현산 대표와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했다고 4일 밝혔다.김회언 대표이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무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 작업 현장과 휴게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HDC 고드름 캠페인’의 운영관리 기준에 맞춰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혹서기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6월부터 9월까지였던 캠페인 시행 기간을 올해부터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경우로 기준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마감 작업 근로자의 작업 안정성 확보 여부,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 대표이사는 “마감 공종의 현장은 소규모 옥외작업이 많아 온열질환에 취약하다”며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같은 날 조태제 CSO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현장과 A1현장을 찾았다. 조 CSO는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정성 여부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 평가에 반영됐는지도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서 조 CSO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오기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미리 수립해야 한다”며 “작업계획서와 위험성 평가 등에 온열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올해 지역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사비 급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냉각 등에 따른 공급 가뭄 속에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다.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가(3.3㎡ 기준)가 최고가를 경신한 지역은 총 6곳으로 분석됐다.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지난 1월 분양한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공급됐다. 같은 달 선보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공급가(3.3㎡당 6831만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두 단지 이전 최고가는 2022년 3월 청약받은 송파구 송파동 ‘잠실더샵루벤’(3.3㎡당 6509만원)이었다.부산도 1월 최고 분양가 단지가 새로 등장했다.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의 공급가는 3.3㎡당 6093만원이었다. 대전은 4월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 하이에르’(3.3㎡당 2452만원)가 가장 높은 가격에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3.3㎡당 2033만원에 공급된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 아이파크’보다 419만원 높은 가격이다.충북은 청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3.3㎡당 1416만원)이, 충남은 천안 ‘힐스테이트 두정역’(3.3㎡당 1593만원)이 최고가 단지로 자리매김했다.반면 미분양 적체, 청약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최고 분양가가 나오지 않은 지역도 있었다. 지난해 약 4만 가구가 입주한 인천은 3년 전 분양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가 여전히 가장 높은 분양가 단지로 남아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3507만원이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개인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 씨의 부동산이 경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홍씨 소유의 오피스텔이 경매에 부쳐진 이후 두번째다. 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가 소유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가 경매에 나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17㎡로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2012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인근에 있고 서울금호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인근에 ‘래미안 금호하이리버’, ‘금호동 벽산’ 등 주택가가 밀집돼 있다. 같은 면적의 매물은 16억2000만~19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매각기일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경매는 감정가의 100%로 진행된다. 감정가의 10%인 1억6300만원을 입찰보증금으로 내면 된다. 유찰되면 8월 2차 매각이 이뤄진다. 최저 입찰가는 13억4000만원로 떨어진다. 지난 4월 같은 아파트 전용 84㎡가 13억2207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최초 감정가는 15억7700만원이었는데 한 차례 유찰된 끝에 낙찰됐다. 등기부등본상 홍씨는 이 아파트를 2015년 10월 8억원에 매수했다.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 있어 경매가 이뤄져도 홍씨에게 돌아가는 배당은 없다. 지난 3월 홍씨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도 경매에 나와 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올 1월 홍씨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지만 연내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307건이다. 전월 1303건에 비해 0.3% 늘었다. 올 1월 1034건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1092건)보다는 19.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2022년 8월 거래( 1297건) 거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33건이 매매됐다. 이어 서울 강남(30건), 경남 진주(23건), 경기 파주(21건) 순이었다.같은 기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은 2조6633억원으로 전월(4조608억원)보다 34.4% 줄었다.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높은 빌딩이 3월에 다수 거래되면서다. 지난 3월 강남구 역삼동 ‘아크 플레이스’가 약 7917억원에 매매된 바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3월 대비 거래 금액이 증가한 지역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3월(2억원)보다 10배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주(276억원), 경기(4993억원), 광주(518억원) 등의 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 반면 3월 약 3조원 규모의 빌딩이 거래된 서울은 지난 4월 1조4019억원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인천(596억원), 전남(279억원), 강원(315억원)에서도 거래 금액이 감소하며 전국 거래금액 감소로 이어졌다.지난 4월 손바뀜이 일어난 빌딩 가운데 거래금액이 높은 빌딩 대부분이 서울 강남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상위 10개 빌딩 중 6개가 강남구 소재였다. 대치동 ‘YD318’과 신사동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개통된 데 이어 6월 구성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개통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나머지 노선의 운행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30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6월 말 GTX-A노선 구성역이 개통된다. 지난 3월 30일 운영을 시작한 성남역과 동탄역을 잇는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돼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늦춰졌다.경기 파주시 운정역부터 시작해 고양과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GTX-A 북쪽 구간은 올해 말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수서 구간은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서울역과 삼성역 등 도심을 지나는 역 개통이 GTX-A노선 운행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국토부에 따르면 개통 한 달간 수서·성남·동탄역 이용객은 26만3665명이다. 평일 약 7600명 수준으로, 국토교통부 예상치(약 2만1000명)를 밑돈다. 다만 구성역에 이어 서울·삼성 등 정차역이 늘면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성남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기존 성남역 근처 신분당선 판교역을 통하면 강남 이동이 쉽다"며 "향후 삼성역이나 고양까지 이어질 때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성역 개통에 맞춰 수서~동탄 구간 주변 연계 교통도 강화한다. 우선 구성역은 16개 버스 노선이 구성역을 지나가도록 조정한다. 연말까지 버스 8대를 증차하고, 1개 노선도 신설한다. 올 12월 GTX 구성역 2번 출구가 신설되는 만큼 버스 정류장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동탄역은 인근 동서연결도로 6개를 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가 31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의지를 담은 '안녕(Bye)'이라는 의미의 양손 흔들기 동작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고 다음 게시자를 지목한다.최익훈 대표의 챌린지 참여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최익훈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지목했다.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활동에 환경을 우선하여 고려하고 있다”며 “환경 사고 제로,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동 강화,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 강화, 녹색제품 구매 및 친환경 건축물 시공 등의 환경경영 목표를 세우고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친환경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2만5480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8000여 벌의 친환경 근무복을 생산했다. 이에 더해 건설 현장 주변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200여 차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견본주택 분양 홍보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한명현 기자
이번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은 다시 하락 전환해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빌라 전세사기 등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 속에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신생아 특례대출 수요도 매매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0.06% 오르며 한 주 전(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경기(-0.01%→0.0%)가 보합 전환한 영향으로 0.03% 올랐다. 반면 지방(0.0%→-0.01%)은 하락 전환했다.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개 구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자치구가 없었다. 성동구(0.1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종로구(0.13%) 서초구(0.11%) 마포구(0.08%) 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비교적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와 도봉구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구는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급매가 소진된 이후에도 도심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수요자 관심이 높은 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호가를 올리는 매도자가 나오고 실제 상승 거래도 있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면적 59㎡는 지난 11일 2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면적 매매가격(24억5000만원)보다 5000만원 올랐다. 종로구 창신동 ‘두산’ 전용 84㎡는 이달 20일 10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직전 거래가 10억2000만원보다 7500만원 뛰
지난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중견 건설사 대창기업의 회생계획안이 강제 인가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는 부결됐던 대창기업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하더라도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등 기타 모든 이해관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1953년 설립된 대창기업은 자체 브랜드 ‘줌’을 보유하고 있다. 대창기업은 원자재 가격과 이자율 상승 등으로 2022년부터 공사 미수금이 크게 늘었다. 미분양 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중단돼 재무 건전성 우려가 나왔다. 결국 지난해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법원은 같은 해 5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공고했다.한명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 올해 공급이 뜸한 서울 서북권에 조성되는 데다 단지 앞뒤로 산을 품고 있는 ‘숲세권’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홍은제1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전용면적 49~8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후 17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세대주여도 청약에 제한받지 않는다. 일반공급에는 추첨제 60%가 적용된다.주변으로 북한산, 인왕산, 안산 등이 있다. 홍은·홍제램프와 가까워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면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등으로 10분대 안에 이동할 수 있다. 홍제역에서 세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날 예정이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을 도입한다.한명현 기자
올해 들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제주처럼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지역 외에도 외국 기업과 근로자 유치에 적극적인 경기 화성, 용인 등에서 부동산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부동산(건물, 토지, 집합건물)을 매매한 외국인은 1606명(22일 기준)이었다. 지난 2월 1224명을 기록한 이후 3월 1345명으로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는 2022년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172만2248명 중 외국인이 0.91%인 1만5614명이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1만8798명, 1만4945명으로 0.62%, 0.75%를 차지했다.지역별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 매매가 많은 곳은 2456명이 계약한 경기도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723명), 서울(653명), 충남(540명) 등 순이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국내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가 올라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경기는 부천과 시흥 등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뿐 아니라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는 평택과 화성에서도 외국인 매수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평택과 화성에서 토지나 건물 등을 매매한 외국인은 각각 200명, 268명으로 집계됐다. 평택은 2021년 478명에서 지난해 558명으로 약 17% 올랐다.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용인 처인구도 지난해 외국인이 181건을 매매해 2021년(137건) 이후 2년 연속 거래량이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과거 금융위기 때도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외국인 투
최근 한 외국인 임대인(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며 외국인 집주인의 전세 사기 우려 주의보가 나오고 있다. 임대인과 연락이 끊긴 상태인데다 해외로 나가 수사 진행도 그만큼 더딜 수밖에 없다. 사실상 보증금을 떼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코로나19 이후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 비중이 늘고 있다. 내국인 투자 비중도 줄었지만, 원화 가치 하락으로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 가치가 올라간 영향 때문이다. 또 외국인은 대출, 다주택자 규제 등에서 내국인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외국인 투자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계약할 때 집주인이 외국인이라면 내국인과 계약할 때와 마찬가지로 신분과 대리인 확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국내 부동산 매수자 100명 중 1명이 외국인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이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은 전체 172만2248명이었다. 이 중 외국인은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1%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2021년 0.62%를 차지한 이후 2022년 0.7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올해도 외국인 매수 건수가 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부동산(건물, 토지, 집합건물)을 매매한 외국인 수는 1603명(19일 기준)이다. 지난 2월 1224명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거래가 늘었다. 지난해 4월(1323명)보다는 8.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달 외국인 매수인이 늘었다.부동산을
디벨로퍼 STS개발이 이달 경남 진주 가좌동에 ‘아너스 웰가 진주’(투시도)를 선보인다. 집 앞에서 쇼핑과 문화, 교육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약 9만㎡ 부지에 터미널, 쇼핑몰 등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지역 내 하이엔드(최고급) 주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쇼핑·문화·주거를 한자리에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40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주택형별로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로 이뤄진다.STS개발이 조성하는 ‘아너폴리스’(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는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6700㎡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아너스 웰가뿐 아니라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터미널 복합쇼핑몰, 테마형 스트리트몰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대규모 쇼핑 클러스터가 형성돼 진주를 넘어 서부 경남권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인근에 ‘신진주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도 조성돼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모든 아파트가 입주를 마치면 약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복합쇼핑몰에는 경남 최대 규모의 특수관을 갖춘 영화관, 패션·뷰티·식음료(F&B) 상업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바로 옆 1만5200㎡ 부지에 들어서는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 광장, 테라스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 내 근린상가에 카페,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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