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청년정책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수혜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도내 전 대학으로의 확대를 먼저 공식 제안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청년노동자와 고3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소요예산은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 17일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기구로, 지난해 11월25일 공식 출범했다.천원의 아침밥 대상 확대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안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곽미숙 대표의원이 직접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앞서 9일에는 성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민주당은 대학은 물론 청년노동자와 고3까지로 정책 대상을 더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도내 전 대학과 청년노동자·고3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할 경우 관련예산은 약 520억원으로 추산된다.도내 25개 시·군에 위치한 72개 대학의 현 재학생은 44만9028명으로, 1개교당 예상 식수인원 150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투입예산은 16억2000만원가량(방학 제외한 연간 150일)이다.청년노동자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1만926곳 중 18~34세 약 22만6000명(잠정)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의 20%이 식사한다고 가정하면 4만5200명으로 예산은 연 113억원(연간 250일)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46가구 규모다. 경기도 내 12개 시(광주·남양주·동두천·성남·수원·시흥·안양·용인·의정부·파주·평택·화성)에 있다. 입주자격은 당해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당초 70%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시 최대 20년 거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가 책정된다. 입주신청 기간은 5월 15일~18일까지 4일간이다. 등기우편 접수로 진행한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이른바 ‘무제한 현수막법’이라 불리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이 늘어난 현수막을 처리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수막 재활용률은 30% 수준에 그쳐 현수막을 제한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5년(2018∼2022년) 동안 치러진 다섯 번의 선거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1만3985t에 달했다. 무게가 1.2㎏인 현수막 한 장을 제작하고, 폐기할 때 나오는 탄소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6.28㎏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최근 선거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용된 현수막은 12만8000장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다섯 번의 선거 현수막을 계산하면 이산화탄소가 803.8t 발생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30년생 소나무 12만2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규모다.환경부에 따르면 폐현수막 재활용률도 30.2%로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약 4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수막 주성분인 폴리에스터는 땅에 묻어도 잘 분해되지 않는다. 소각되는 폐현수막에선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재활용되는 폐현수막은 에코백·모래주머니·고형연료(SRF) 등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세 가지 용도 모두 결국엔 폐기된다는 게 맹점이다.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쓰이는 SRF는 결국 태워 탄소배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지난해 12월 11일 시행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은 정당 정책과 정치적 현안 관련 현수막을 최장 15일까지 ‘무허가·무신고’로 걸 수 있게 한 게 핵심이다. 개정안 시행과 함께 행정안전부는 교통안전과 이용자 통행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던 파주의 육견 농장을 적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양평 개 사체 사건’을 계기로 지난 3월 21일 동물학대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후 두 번째 현장 적발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 21일 새벽 파주시 적성면의 한 육견 농장을 잠복 수사해 개를 사육하던 육견주 A씨가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는 현장을 급습했다. 해당 농장은 육견 60여 마리를 키우던 곳으로, 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 14마리를 발견했다.도 특사경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도 특사경은 이 농장에서 음식물 폐기물 처리 미신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신고 혐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장주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지난달 26일에는 광주시의 한 육견 농장을 수사하고 현장에서 8마리의 개 사체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했다.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특사경엔 비슷한 제보가 여럿 접수됐다. 특사경은 제보글 기반으로 현장 추가수사도 추진하고 있다.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물 학대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했다. 국 산하에 전국 최초로 ‘동물복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아홉 차례의 계획 변경이 빚은 최악의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혼잡도의 원인인 ‘2량짜리 지하 꼬마전철’을 결정하기까지 수차례의 계획 변경을 거치면서 악수를 반복했다는 것이다. 플랫폼 증축이 용이한 고가 경전철로 짓거나, 지하 경전철로 짓되 4량 이상이 정차할 플랫폼만 확보했더라도 현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전철 골든타임 놓쳐21일 한국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포시의 도시철도 계획은 큰 줄기로 총 아홉 차례 변경됐다. 경전철 계획 시작 시점은 풍무지구 등의 택지 개발이 속도를 내던 1997년이다. 김포군은 김포읍과 공항철도를 잇는 10㎞짜리 경전철을 계획했다. 당시 인구(24만 명, 2001년)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에서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최종 무산됐다.서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은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2기 신도시 건설계획에 한강신도시가 포함되며 처음 거론됐다. 그러나 신도시 계획이 498만 평에서 350만 평 규모로 축소되면서 취소됐다. 2006년 임기를 시작한 강경구 시장과 2010년 유영록 시장은 각각 ‘9호선 연결’을 주장하며 당선됐다. 그러나 막상 임기 중엔 재정 부담을 이유로 경전철로 선회했다. 추진 방향이 수차례 바뀌며 중(重)전철을 건설할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50만 명 넘는 인구 증가 예상했지만현재의 2량 지하 경전철은 유 시장 임기인 2011년 형태가 잡혔고, 2012년 확정됐다. 김포시가 느리고 타당성 검증을 통과하기 힘든 재정 사업(9호선 연장)보다는 자체 자금을 활용해 짓는 ‘속도전’을 택했
정부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업무를 개선한다. 챗GPT 등 생성 AI가 각광받는 가운데 문서를 AI가 읽는 형태로 개선하고 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정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20일 발표했다.AI가 읽을 수 있는 개방형 문서 형식의 정의 조항을 신설하고 행정기관이 문서를 개방형 문서 형식으로 작성하도록 했다.개방형 문서는 기술의 표준·규격이 공개돼 소프트웨어로 데이터의 개별 내용이나 내부 구조를 확인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기계 판독 가능 형태의 전자 문서다.행안부는 또한 행정문서에 핵심어, 요지 등 설명데이터를 함께 작성해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편리한 검색이 쉽게 할 계획이다.행정문서에 대한 국민 접근성도 높인다.국민이 모바일,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등 다양한 장치에서 행정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기관이 문서를 온라인메신저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예정이다.행정문서나 서식의 용지 규격 등 불필요한 규제도 없애기로 했다. 문서가 전자화 되는 추세를 반영한다. 행정협업, 조직문화 개선 작업도 벌이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외교부는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자여권을 발급했다. 점자를 여권에 도입한 세계최초 사례다. 서초구는 2015년 6월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여름철 시민에게 소중한 휴식을 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행정·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 편의를 높인 사례다. 최초 사례는 8개로 이 중 3개는 세계 최초다. 점자여권과 함께 코로나19 시국에서 도입된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경북대 칠곡분원)이 그 주인공이다. 1994년 서울 광진구가 음료배달을 하며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7년 12월 전남 광양시가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6월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적용했고, 2020년 1월에는 경기 수원시가 중앙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모두 한국 최초인 행정서비스다. 최고 서비스는 총 △횡단보도 그늘막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어르신 안부확인 등 3개 분야에서 9개가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는 여름만이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활용성 면에서, 부산 북구는 인공안개비(쿨링포크) 등을 갖춰 기능성 면에서, 충남 천안시는 학교나 노인시설 등 설치장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측면에서 가장 잘 운영하는 지자체로 뽑혔다.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분야에서 경찰청은 음성으로 신고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보이는 112 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안심태그와 관내 CCTV
지방공기업과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 정보 특허 등을 민간에 공유한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공기관 디지털플랫폼 구축과 평가·환류체계를 마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정보, 시설·장비, 구매·계약, 특허·실용신안 등을 적극 개방하여 민간부문에서 활용케 하려는 취지다. 지방공공기관은 2450여개의 실용신안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축적된 지방공공기관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적인 흐름인 ‘ESG경영’을 지역기업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방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광역지자체 산하 교통공사와 주택도시공사 등은 저개발국에 진출하려는 의지가 작지 않다는 설명이다. 해외에 진출하려는 지방공공기관에는 관련 정보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기업의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간 또는 지방공공기관·민간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가칭)지방공공기관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금도 정부포털,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통합·연계하면 정보의 가치와 활용성은 높아지고 국민 편의는 제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지방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히는 일본 도쿄오카공업으로부터 10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출장길에 앞서 "4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경기도는 18일 김 지사가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도쿄오카공업 본사에서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원료인 웨이퍼 위에 도포하는 감광액(빛에 반응하는 액체)이다. 김 지사는 "포토레지스트는 기술 집약도가 높아 개발이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도쿄오카공업 덕분에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오카 측은 경제자유구역인 평택 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5만5560㎡에 2027년까지 1010억 원을 투입해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약 7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오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납품하는 세계 최대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이다. 이 분야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포토레지스트는 한·일 무역 분쟁을 일으켰던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 중에서도 국산화가 힘든 품목으로 꼽혀왔다. 국산화 성공 후에도 여전히 대일 의존도가 높아 지난해 기준 국내 수요량의 77.4%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해제를 발표해 수급엔 문제가 없지만, 한국에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공급망 안정화 효과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김 지사는 이번 미국과 일본 출
직장인 A씨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퇴근한다.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는 게 출퇴근 길 소소한 행복 중 하나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집중하다보면 종종 지하철 하차방송을 놓칠 때가 있다. 그는 "플랫폼이 익숙한 풍경인지를 보고 '화들짝'하며 내리곤 한다"며 "과거엔 창 밖으로 커다란 역명 표기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작아져 역명을 알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런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한 창의행정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지하철 역사 내 도착역 정보제공 시인성 개선' 사업을 시청역 부터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지하철 역명은 방송으로도 나간다. 하지만 출퇴근길 혼잡한 상황이나, 지하철 소음이 클땐 방송을 인식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서울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승객들이 창 밖에서도 역명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존 스티커 대비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배경을 밝은 색으로 디자인하고, 승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부착 위치를 조정했다.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 지점 및 표지유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승강장 안전문의 가동문에 이미 역명 표지 스티커가 부착돼있지만, 비상문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역명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역명 표지를 붙인다.이날부터 2호선 시청역 외선 방향을시작으로 금년 7월 말까지 서울시 내 전체 역사 337개 역사를 바꾸기로 했다. 서울시는 열차 내에서도 도착역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열차내 행선안내기 화면 내 표시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다. 불편민원이 많은 지하철 2, 4호선을 중심으로 열차 내 행선안내기
경기 성남시가 지난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를 계기로 탄천 18개 교량 중 4개 교량의 보행로를 재시공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은 지난 18일 시청에서 탄천 위험교량 보도부 전면 재시공’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보행로를 재시공하기로 한 교량은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이상 1993년 준공), 불정교(1994년 준공) 등이다.시는 이번 사고 직후 보행로 처짐 등 시민들 민원신고가 많았던 해당 교량들에 대해 지난 6~12일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했다.안전진단 결과 불정교와 수내교, 금곡교의 캔틸레버 형태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 192㎜, 220㎜로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할 때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E등급(불량) 수준으로 나타났다.궁내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로 불정교 등 3개 교량보다는 덜하나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하면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D등급(미흡) 수준으로 조사됐다.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이다.신 시장은 "4개 교량 보도부를 보강해 사용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면 재시공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탄천을 횡단하는 횡단 교량 19개(정자교 포함) 외 시 전체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시는 보도부 재시공을 결정한 4개 교량과 같이 나머지 탄천 14개 교량에 대해서도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할지, 근본적인 재시공을 할지는 검토 후 오
오는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김포~김포공항 구간에 대체버스 40대가 출근시간대인 7시부터 우선 투입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대체버스를 최대 8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다만 김포공항 버스정거장 수용 능력의 개선 없이 단기간에 버스를 늘리면 자칫 일대 교통혼잡이 가중돼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부터 김포형 ‘바로타’ 40대 투입17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기존 골드라인 분담노선 70번 시내버스와 별개로 경기도가 투입 가능한 전세버스 자원을 동원해 출근 교통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세버스 투입 일정과 대수는 확정된 상태이고 증차계획과 정차역 등은 경기도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당장 24일부터 40대의 ‘김포대안버스(가칭)’를 투입해 출퇴근시간 골드라인 혼잡률을 낮춘다는 게 김포시의 계획이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향후 이 버스를 8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골드라인은 오전 7~8시 사이 하루평균 6501명이 이용하고 있다. 평균 혼잡률은 247%에 달한다. 버스 40대가 투입되면 당장 7~8시 사이 대당 20명씩 800명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버스를 80대로 늘리면 1600명의 김포골드라인 이용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80대가 늘어날 경우 골드라인 혼잡률은 174%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에서 골드라인 혼잡도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정거장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도입해 분산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혼잡도 완화를 위해 김포시내~김포공항 구간을 달리는 대체버스 40대를 24일 출근 시간인 7시 부터 투입한다. '지옥철' 오명을 썼던 김포골드라인의 수송 분담 완화를 위한 마련된 대책의 일환이다.17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버스 혼잡률 완화방안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김포시 관계자는 "전세버스를 투입 일정과 대수만 확정된 상태"라라고 말했다. 24일부터 현행 분담 버스인 70번 버스와는 별도로 40대의 김포대안버스(가칭)을 투입해 출퇴근시간 골드라인 혼잡률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향후 이 버스를 80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골드라인의 오전 7~8시 사이 일 평균 6501명이 이용하고 있다. 평균 혼잡률은 247%에 달한다. 김포대안 버스 40대를 투입, 당장 7~8시에만 800명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버스당 2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경기도와 중간 정차역의 갯수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양촌~김포공항 오전시간 소요 시간인 30분과 버스 시간대를 맞춰야 대안버스로 효과가 있기때문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향후 80대를 투입, 1600명을 분산을 분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서울시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부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열린 도서관'을 연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21만명의 시민이 찾은 '책읽는 서울광장'을 올해도 여는 것이다. 가족·육아·건강·여행 등 일상 관련 도서와 동화·그림책 등 아동도서, 시민추천 도서 등 5000여권을 비치한다. 기존 주 3일(금∼일요일)에서 주 4일(목∼일요일)로 운영일을 확대했다. 광화문광장에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을 마련했다. 육조마당부터 광화문역 광화문 라운지를 연계한 대규모 야외도서관이다. 총면적 4만300㎡의 보행광장을 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광화문라운지, 세종라운지 총 5개 거점으로 나눠 책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육조마당, 광화문 라운지, 세종 라운지 3개 거점에서 책을 빌려 주변 벤치, 계단, 분수대 주변 등 광장 어디에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콘셉트다. 서울시는 곳곳에 빈백 소파와 파라솔 등을 설치했다. 잠시 머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23일 개막 행사로 서울광장에서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콰르텟'의 클래식 재즈공연, 가수 린의 무대와 함께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함께하는 '책이 이어준 셀럽 부부의 책 이야기' 북토크를 마련했다. 배우 권혁수의 사회로 'MZ들의 사는 방식 토크'와 가수 안예은, 윤딴딴, 김필, 데이브레이크의 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서울광장, 광화문도서관은 11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오세훈 시장은 "성장하는 도시와 국가의 중요한 문화 기반은 시민의 즐거
승객이 몰리는 경기 김포도시철도(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골드라인과 같은 구간을 달리는 김포시 70번 시내버스 대수를 늘린다. 골드라인 플랫폼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김포 시내와 김포공항(서울)을 잇는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개화~김포공항 구간에는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은 14일 김포공항 청사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김포골드라인은 경기 양촌역∼김포공항역 23.67㎞ 구간(10개 역)을 운행하는 무인운전 방식 경전철이다. 2019년 개통 후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초기 수요 예측을 잘못해 열차가 2량뿐인데다 플랫폼이 비좁게 지어졌다. 지난 11일에는 출근길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골드라인 안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국토부 등은 우선 수요 분산을 위해 지난 1월 도입된 70번 버스 운행 대수를 종전 5대에서 13대로 늘리기로 했다. 전세버스를 투입해서 70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국토부는 또 김포 고촌역,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역을 잇는 도로에 버스중앙차로를 최대한 이른 시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원 장관은 “김포시청~개화~김포공항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되면 출퇴근 셔틀버스를 김포 시민이 쾌적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담할 수 있는 3000번(강화터미널∼신촌역) 버스는 7회, M6117번(양곡터미널∼서울역) 버스는 2회 늘려 운행될 예정이다. 골드라인 열
"대형 조선소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산업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김성민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사무관)김성민 사무관은 이른바 용접박사다. 박사학위 취득 후 대우조선해양산업기술연구소에서 10년간 일하며 용접기술을 개발하는 일을 맡았다. 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해 산업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지난해 합격자 47명이 교육을 마치고, 24개 부처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들 47명의 나이는 평균 41세, 사회 경력은 제각각이다.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갖고 각 부처에 배치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이들이 공직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 확립과 정책기획 및 리더십 교육을 9주간 중점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현충원 참배와 임진각 현장 견학, 민간 부문과는 다른 프로그램도 거쳤다.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연구실에서 직접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해보기도 했다. 착오송금 반환제도와 유기 동물 중심의 동물복지종합계획 등 국민생활 밀착형 정책을 정착시킨 담당자들로부터 현장이야기도 들었다.이들은 17일부터 일할 예정이다. 민간 경력을 살려 각 부처에 배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배치될 서혁준 연구관은 LG전자에서 휴대폰 개발을 3년여간 하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재단에서 10년간 의료기기 시험검사 업무를 맡았다. 그는 "의료기기 심사 관련 업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기기 분야 발전에 기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김포공항 비행기의 잦은 이착륙 소음으로 피해를 입는 구민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천구민들은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 소음에 노출돼있고, 재산가치 하락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양천구는 주민들을 위한 전담 지원반인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신월동에 열고 오는 1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지원센터는 청력정밀검사, 상담심리 서비스, 장학금 등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양천구청 녹색환경과 소속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공항소음대책팀이 직영으로 운영한다. 관내 거점지역 3곳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체적으로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실질적인 주민 보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소음 저감을 위한 정부 제도개선 건의안 마련, 소음피해 현장민원 상담 등 공항소음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양천구는 지난달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하는 청력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상담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상담심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를 주제로 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전국적인 공감대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3일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구민의 피해는 구가 직접 챙기고, 할 수 있는 것을 우선 하자는 취지에서 센터를 열게 된 것"면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만
1일차 "소방 생활 27년, 홍성에 이렇게 큰 산불은 처음이었다."지난 2일 일요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순간풍속 최대 초당 13m의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옮겨붙었다. 홍성엔 수주 째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다. 마을과 인접한 야트막한 야산은 극도로 매말라 산불이 옮겨붙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 돼있었다. 깊은 산과는 달리 둥근 형태의 낮은 산은 음지(陰地)가 없어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땅과 나무도 기껏 머금은 수분을 날려보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홍성군 광천119안전센터 대원 36명도 즉시 소집돼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대원들은 중리 인근와 인접한 서부면 어사리와 남당리 일원으로 배치됐다. 이익성 광천센터장은 27년차 베테랑 소방관. 그와 대원들은 어사리 일대의 민가, 태양광 발전시설, 남당리 새 농장 등에서 진화작업을 벌였다.홍성의 서해와 인접해있다. 야산 높이는 100m, 200m 가량으로 동부 내륙에 비해 낮다. 내륙과는 달리 땅의 높이가 해발고도와 가까워 고도 전체가 온전히 산의 높이다. 대형 나무는 드물고 아카시아, 철쭉 등이 우거져 진압하는 대원의 움직임을 막았다.줄어들 줄 모르는 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진화작업에 악재였다. 산림청, 소방대원 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인력 및 장비가 총동원되는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돼 총력전을 폈다.곧 불길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는 오산이었다. 홍성은 전답을 중심으로 마을이 조성된 전형적 농촌. 이 센터장의 기억속에 십수년간 대형 산불은 없었다. 오후들어 바람이 거세졌고, 불이 번지는 속도가 진압하는 속도를 앞질렀다. 화선이 8km로 불어났다. 일몰이 다가왔지만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사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인 린데에서 5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약속받았다.김 지사는 12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있는 린데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과 ‘충전용 수소 및 산업용 가스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린데는 10년 동안 5000억원을 들여 경기도에 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용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산업가스도 생산한다.린데는 지난 1월에도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평택 현곡산업단지에 2031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1987년 설립된 린데는 세계 최대 산업가스 생산기업이다. 1975년 설립된 린데코리아는 용인 평택 부산 청주 등에서 가스 설비를 갖췄고, 지난해 1조1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김 지사는 “린데의 투자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국내 수소 생태계 활성화, 탄소제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중앙대(총장 박상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학·관 협력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관악구와 중앙대는 앞으로 3년간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두 기관은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협력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구와 대학이 행정·재정적 측면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관악구는 2012년부터 중앙대 국어학연구회, 로봇동아리 등 10개 동아리의 멘토링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와 관내 마을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구는 오는 7월부터 중앙대 간호학과 동아리 ‘두런(DO-RUN)’과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교육 및 진로 멘토링을 펼치기로 했다.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학협력팀을 구성해 관련 업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3개 대학과 교육, 행정지원, 문화예술 등 9개 분야에서 195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중앙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와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재정분석을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방재정분석은 243개 지자체 재정현황을 결산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제도로 1998년 마련돼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턴 건전성 평가 비중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특정 시점의 채무 비율뿐 아니라 전년도 대비 채무증감률(관리채무증감률), 미래에 상환해야 할 채무 규모(관리채무상환비율)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분석 결과 평가등급을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해 지역 주민이 자기 지역의 재정 상황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올해 27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인센티브)를 확보해 우수단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제공하기로 했다. 건전성과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체를 대상으로는 보다 면밀한 재정진단을 실시한다.올해 재정분석은 이달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현지실사와 재정 컨설팅 절차를 거쳐 11월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실장은 "최근 부동산 침체, 물가상승으로 건전재정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정분석을 통해 지자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시간대학교에 이어 뉴욕주립대버팔로에도 경기도 청년의 해외연수 기회를 만들었다. 미시간대 30명에 이어 올해에만 5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립대(SUNY) 글로벌센터에서 사티쉬 K. 트리파티 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클린턴 정부 당시 연방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고, 뉴욕주립대 소속 64개 대학을 모두 관리하는 존 킹 주니어 SUNY 총장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와 킹 총장은 담소를 나누며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뉴욕주립대버팔로는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50명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늘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게 된다. 협약은 2025년까지로 경기도는 매년 50명 이상의 경기청년을 선발해 뉴욕주립대버팔로에 보낼 계획이다. 뉴욕주립대버팔로는 해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이번에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내
해외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 제조기업인 린데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수원시는 반도체 소재 기업인 인테그리스사 종합연구소를 유치하는 협약도 맺었다.경기도는 김 지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댄버리의 린데사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 회장과 '수소차 충전용 수소 및 산업용 가스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린데는 10년 동안 5000억원을 투입, 버스 등 대형 수소 차량용 충전시설을 경기도에 설치하고 반도체 공정용 산업용 가스 양산 확대도 추진한다.린데는 지난 1월 3일 경기도와 2031년까지 평택현곡산업단지에 1500억원을 투입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3개월만에 추가 투자 협약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린데사의 투자로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 규모는 물론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제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은 "우리도 2035년까지 탄소집약도를 35% 감소시키겠다는 '35 by 35'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린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경기도가 저탄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1897년 설립된 린데는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이다.린데코리아는 1975년 설립 후 용인, 평택, 탕정, 청주 등에서 연 9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은 코네티컷주 댄
강원 강릉에서 11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산림과 주택·펜션 등 101채와 축구장 530배 면적을 태우고 8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이날 오전 순간 최대 초당 30m의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경포대 해안까지 이르렀다. 다행히 오후 들어 강릉 일대에 비가 내리면서 불길이 잡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곳은 경포호 동편의 난곡동 숲이다. 거센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주변 전신주 전선을 끊어 스파크를 일으키며 발생했다.숲으로 옮겨붙은 불이 강풍을 타고 주변 민가로 급속히 확산하자 소방청은 오전 9시18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9시43분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전국 소방동원령 2호도 함께 발령됐다. 헬기 14대와 인력 2787명, 소방차 등 장비 403대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오전 내내 산불은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태풍급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확산해 경포해변 방풍림 일부를 덮쳤고, 짙은 연기가 해변으로 번져 백사장을 뒤덮을 정도였다. 경포해변 중앙통로 인근 소나무 숲까지 번져 그을음을 내뿜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방해정 정자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평균 초속 15m, 순간 최대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 한동안 소방헬기가 뜨지 못할 정도였다.오후 3시가 지나 강릉에 비가 내리면서 상황이 나아졌다. 바람이 잦아들고, 헬기가 동원되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산림당국은 오후 4시30분 산불이 완전히 잡혔다고 발표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379㏊가 소실됐다고 밝혔다.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불길에 휩싸인 펜션에서 빠져나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시간대와 손잡고 경기도 청년 90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개인 형편으로는 해외연수가 힘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앤아버 미시간대에서 로리 매콜리 부총장과 ‘경기도-미시간대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90명 이상의 청년이 미시간대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월께 첫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김 지사가 직접 마련했다. 김 지사는 1991년 미시간대 유학길에 올라 3년9개월 만에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아주대 총장 시절에도 학생들을 미시간대로 보내는 ‘애프터 유’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2019년에는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 석좌교수 자격으로 현지에서 ‘유쾌한 반란’ 강연을 열기도 했다.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짧은 한 달이지만 청년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매콜리 부총장은 “경기도 청년을 환영한다”며 “학생 시절 해외를 경험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걸 발견했고, 미시간대가 경기도 청년에게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미시간대를 포함한 미국 대학 세 곳과 호주 1곳, 중국 대학 1곳에 청년 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 지사는 본인이 수료한 미시간대 공공정책대
경기 김포는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시작했다. 1998년 김포시로 승격한 뒤에도 한동안 한적한 시골 풍경을 유지했다. 이 지역이 본격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은 2010년대 2기 신도시(김포 한강지구)가 개발되면서부터다.갑작스러운 성장에 따른 혜택도 있었지만, 늘어난 인구를 감당할 교통 시설이 크게 부족했다. 2019년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을 개통하게 된 배경이다. 김포시가 3000억원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강신도시 개발 이익 1조2000억원을 부담했다. 그러나 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에 붐비기로 악명이 높다.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후 이 문제 해결에 가장 공들였다. 골드라인에 차량을 더 배치하고 대중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전철 노선 구간 중 걸포~김포공항 구간을 달리는 ‘70번 버스’를 도입했다.김 시장은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포 인구는 10여 년 만에 20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늘었다”며 “20만 도시 수준에 머물렀던 인프라를 50만을 넘어 ‘70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정부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을 확정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확정된 신도시 프로젝트다. 김포한강지구 서편 731만㎡ 규모 부지에 주택 4만600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2035년께 김포를 수변 생태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70만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구상이다.콤팩트시티의 성공도 교통이 좌우할 전망이다. 그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할 예정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역사도 도시 곳곳에 들어서기로 했지만 완공까지 10년은 걸린다는 것이 문제”라
IAU는 1995년 설립된 비즈니스 중심 대학이다. 미국 주정부(BPPE)와 연방정부인가(TRACS)를 받은 경영학 분야 특화 전문대로 미국 서부의 교육,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회계학과와 경영학과가 명성이 높은데, 경영·회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하고 MBA도 충실히 운영해왔다.IAU의 MBA 과정은 졸업생의 비즈니스 통찰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학문적 개념을 실제 비즈니스와 실용적인 응용분야에 연계하는 수업이 주를 이룬다.IAU MBA는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CPT(졸업 후 실습) 및 OPT(재학 중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IAU 본교는 가장 뛰어난 비즈니스 전문 ELS 과정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외국 학생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살아있는 미국 영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학생은 학교 내 다양한 나라 출신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받는다.IAU는 2022년 한국에서 뷰티 MBA 과정을 신설했다. K뷰티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뷰티 산업 종사자와 관련 산업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위는 총 3학기 과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예정자를 신입으로 모집한다. 대학원 학점 이수 중이라면 편입도 할 수 있다.이수 학점은 36학점이다. 1학점짜리 인턴십을 2회 이상 수료해야 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과 손잡고 인턴십 과정을 마련했다.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하거나 졸업 리포트를 내야 학위를 받을 수 있다.전공필수 과목은 총 여덟 가지로 MIS(경영정보시스템), 상법, 인적자원관리, 조직행동과 리더십, 재무관리, 부동산마케팅경영, 부동산경제학 등이다. 세부전공은 세 개
강원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민가로 확산하고 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헬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불이 난 지점 인근 민가 약 10채 중 현재 4∼5채로 불길이 옮겨붙었다.이에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개통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 아이스 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인근 리조트 등 숙박 시설 투숙객 일부도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산림 당국은 소방 당국 등과 인력 131명, 장비 35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릉 등 동해안 일대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풍이 불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불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날 9시 19분께를 기해 주변 소방력까지 집중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전력 대응하고 있다.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내부신고를 한 공무원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갑질 피해'를 입은 공무원의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는 11일 공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이 공익 신고 혹은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신고를 취소하도록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내부신고자에 대해 해당 부처가 인사나 신분상의 불이익을 금지하고, 신상공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대책도 들어있다. 인사처는 이 조치로 공무원이 소신과 양심에 따라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질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반드시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는 성 비위 피해자만 가해자가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직장에서 지위와 관계의 우위를 활용해 부당행위를 당했거나 신체·정신적 고통을 받은 피해자 모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알 수 있다. 인사혁신처장의 권한도 다소 조정된다. 개정안에 '인사혁신처장이 각 기관의 유연하고 원활한 인사운영을 지원한다'는 의무 조항을 넣었다. 이전에는 인사제도에 대한 요건과 절차를 꼼꼼하게 법령으로 규정돼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인사 운영이 힘들다는 비판이 많았다.휴직자의 결원보충 요건을 완화하고, 휴직기간 중 징계처분 집행정지 등 그동안 입법이 필요했던 부분도 개정안에 담겼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자는 게 이번 개정안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200개 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인증 기업에 대해 각종 경기도 기업 지원 사업 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에 금리를 깎아주고, 기술개발사업을 평가할 때 가점도 준다. 도 스타트업으로 선정될 때도 유리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지식재산권 보유 정도, 수출실적, 인증 보유 등을 종합해 평가해 인증기업을 뽑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새싹 기업(스타트업) 10개 사, 최초 인증 150개 사, 재인증 40개 사 등 총 200개 사를 인증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올해부터 인증신청이 가능하다. 인증 유지 기간은 5년(재인증은 3년)이다. 스타트업 분야에선 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초 인증 분야는 업력 3년 이상 중소기업을,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재인증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현판과 인증서, 인증마크 사용권이 주어진다. 인증 기간 동안 브랜드 확산과 광고·홍보도 지원한다. 혜택은 총 61종에 달한다. 경기도는 요건평가, 서류평가, 법 위반 조회·검증, 현장 조사, 인증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대상을 확정해 10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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