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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훈 기자
    김대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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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부 경찰팀장

  • "모기 퇴치엔 이만한게 없네"…경기도 미꾸리 치어 방류

    경기도가 모기 퇴치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안성 등 8개 시·군 도심 하천 9곳에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인 미꾸리(사진)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미꾸리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했다. 모기 유충을 퇴치하는 데 천적인 어류다. 미꾸리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방류지역은 양평(양근천), 파주(공릉천), 포천(영평천), 평택(통복천), 화성(발안천), 안성(안성천), 오산(오산천), 여주(소양천) 등 주로 도심 주변 하천이다.연구소는 토산 어종 자원을 회복하고, 어민소득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올 상반기 빙어 부화자어 140만 마리, 다슬기 40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붕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달 중 7만여 마리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는 2020년부터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리 같은 천적 어류를 적극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군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16 10:13
  • 경기도, 시내버스 일부 준공영제 전환…'출퇴근 대란' 봉합될까

    경기도가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영 중인 '준공영제'를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0개 노선에 도입하기로 했다. 버스 기사의 임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해진 민영 시내버스 업체를 지원하고, 운전 기사들과 버스업체 간에 노사 갈등 완화에 초점을 둔 대책이다. 우선 내년에 20개 민영 시내버스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2024년까지 80개 노선을, 2025개 160개, 2026년엔 200개까지 준공영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자체가 버스 회사 수익을 일정부분 보전하는 준공영제는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유도할 수 있고 이른바 '적자 노선'도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세금이 투입된다는 점과 버스회사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경기도는 전체 버스 2170개 노선 중 220여개 광역버스 노선만 준공영제인 공공버스로 운영하고 있다.준공영제 전환을 예고한 200개 시내버스 노선은 타시군을 넘나드는 필수노선으로 전체 시내버스 노선(1850개) 중 약 11%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수익성이 낮지만 도민에게 필수적인 노선을 준공영제로 우선 전환하고, 100% 시내 노선은 시장과 군수들이 자율적으로 준공영제 전환여부를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현재 서울·인천의 80∼90% 수준에 그치는 도내 버스·운수종사자의 임금도 높이기로 했다. 민영 버스에 대해서도 시군·버스업체와 협의해 기존 주 52시간 탄력근무제를 '1일 2교대제'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경기도가 교대근무제와 임

    2022.09.15 15:34
  • 회사 살려보겠다는 게 뇌물죄로…누가 두산건설에 돌을 던질 수 있나 [경기도는 지금]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기남부경찰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제공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보완수사 결과를 지난 13일 검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두산건설이 성남FC에 낸 56억원의 후원금이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분당두산타워(사진)이 들어선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 준 것의 대가인 일종의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 대표에게 쏠린 이목 때문에 경찰이 당시 두산건설 대표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함께 송치한 사실은 주목받지 못한다.경찰은 성남FC에 광고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들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5곳에 대해선 1차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가 없다고 봤다. 유독 두산건설 건에 대해서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이 대표와 두산건설 간의 관계는 이 대표가 성남 시장이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산건설이 당시 이 대표가 구단주이던 성남FC에 2014~2016년 56억원 가량의 광고 후원금을 냈고, 성남시는 2015년 7월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해줬다. 이 두 사건 간에 ‘대가성’이 있었다는 게 경찰 수사의 요지다.  분당두

    2022.09.14 15:05
  •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전 연다

    경기도가 올해 12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가칭)’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이번 공모를 벌인다.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명칭을 선정하고 도민이 희망하는 정류장 수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임시운행허가를 받고 판교 내 실도로에서 일반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주행하는 시험운행(주행 테스트)을 실시해 왔다. 이 기간에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관리자만 탑승해 운행 상황을 통제했다. 운행구간은 판교역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잇는 약 5.9km 구간이고, 11월까지 총 2000㎞를 운행할 예정이다.오는 12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시범운행(무상)을 거쳐 내년 4월경 유상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평일 6시~23시30분, 주말 7시30분~18시30분으로 3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버스 정류장 정보와 버스 위치정보, 도착시간 등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경기도 자율주행버스는 관제센터로부터 신호 정보와 횡단보도 보행 상태, 교통 상황 등 정보를 받아 주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자율주행자동차와 차이가 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차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차선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한다. 버스 전방에 차량이나 보행자, 자전거 등이 돌발적으로 나타나면 센서로 감지해 긴급

    2022.09.14 10:48
  • 경기도교육청, 2023학년도 공립 유·초·특수 교사 1668명 선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4일 ‘2023학년도 경기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유·초)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공립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47명, △초등 1531명(지역 구분 모집 6명 포함), △특수(유치원) 33명, △특수(초등) 57명으로 총 1668명(장애인 선발 인원 123명 포함)이다.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학교 교사 5명, △사립학교에서 위탁한 26명을 별도 선발한다. 2023학년도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작년과 달리 1차 시험만 도교육청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희망에 따라 공립과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1차 시험은 교직 논술, 교육과정,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실시한다.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합격자로 선정한다.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수업 능력 평가, 영어 평가(초등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1차 시험은 11월 12일에 시행한다. 2차 시험은 2023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14 10:17
  • 수원시, 기업은행과 시금고 운영 '4년 더' 약정 체결

    수원시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기업은행과 금고 업무 약정을 13일 체결했다. 수원시는 현 ‘시금고 지기’인 기업은행과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에 만료를 앞두고, 지난 8월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공개 입찰을 거쳐 기업은행을 차기 시금고 은행으로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2023년 1월부터 4년 간 수원시의 일반·특별회계와 기금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또 각종 세입금 수납·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를 ‘경제특례시’로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수원시와 기업은행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수원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공헌사업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13 16:59
  • 경기 지역화폐 복지사업 대폭 줄어들듯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연동 생활·복지사업이 내년 대폭 축소되거나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 보조금을 전액 삭감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청년기본소득과 공공배달앱 등 기존 지역사업은 물론 김동연 경기지사의 각종 복지공약 이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선 청년기본소득과 청년·농민·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 면접수당,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이 지역화폐와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경기도의 대표적 보편적 복지 사업인 청년기본소득은 100%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다. 도내 만 24세 이하 청년에게 매 분기 25만원어치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현금 대신 지역화폐를 청년들의 주된 결제수단으로 만들려는 취지다.내년도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0원’이 되면서 지역화폐에 대한 6~10%의 인센티브(할인율)도 축소되는 만큼 각종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도민의 실질 수령액도 감소하게 된다.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도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할인해주거나,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역화폐가 움츠러들면 배달특급의 이용률도 낮아지는 구조다.김 지사는 6·1 지방선거 공약으로 ‘지역화폐 2.0 시대 및 플랫폼 생활 화폐로의 발전’을 내걸었다. 올해 경기도에서 5조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인 지역화폐를 내년에 더욱 늘리고, 현재 ‘연매출 10억원 이하’로 제한된 지역화폐 사용처를 매출과 상관없이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지역화폐를 생활화폐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었다.이에 따른 세부 공약인 버스-지하철 정액 환승 할인,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2022.09.13 16:40
  • 시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수원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수원시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비롯한 5건의 공공 서비스를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시민 선호도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양방향 문자서비스’ 등 5건을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지난 6월 수원시가 도입한 공공서비스다. 수원시가 다수 시민에게 통지서·안내문 등의 이미지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이 각각 메시지를 확인한 후 문자로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우편 등기 등을 대체하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내용을 토대로 시가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수원시 군소음총괄과는 최근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군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5만여 명에게 발송했는데, 기존 등기 문서를 보내는 것 대비 1억5000만원가량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피해보상을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지서를 전달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함께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로 노후 방음판을 재활용한 사례(우수)와 △아동학대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장려) △수원델타플렉스 블록 통합(노력) △지리정보체계 프로그램(QGIS)을 활용한 공유재산 스마트 일제정비(노력) 등이다.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부여,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

    2022.09.13 14:23
  • 사랑의 짜장차 봉사한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2일 부인 정우영 여사와 수원역 인근에서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경기도, 도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 시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 여사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짜장차' 봉사를 선거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예고없이 봉사장에 들렀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짜장차에 기부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1000원이면 두 명의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나눠줄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오늘은 특별히 송편도 같이 나눠드렸습니다. 앞치마를 두른 채 면을 삶고, 짜장 소스를 붓고, 식사를 나르기도 했다"며 "몸은 조금 힘들지만 '짜장차' 봉사를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선거 때 잠깐이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도 보람"이라고 했다.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 당시, 주말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으로 의왕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부인 정 여사와 ‘사랑의 짜장차’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13 11:03
  • 출퇴근 하루 1시간 절감…GTX는 경기도민 희망 될 수 있을까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출퇴근 1시간의 여유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플러스' 토론회가 열었다. GTX 플러스(+)란 수도권 주민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현재 건설·계획중인 GTX A·B·C를 더욱 연장하고 추가로 D·E·F를 신설해 GTX 노선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을 이 지사가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당시 "GTX로 수도권을 30분내에 연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토론회에는 6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 추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토론회 자료집은 160페이지 가량이었는데 이 중 120페이지가 의원들의 축사로 찰 정도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말고도 국민의힘에선 노용호, 송석준, 유의동, 정찬민, 최춘식, 한기호 의원이 축사를 했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축사도 자료집에 담겼다. 김 지사는 "인구 절반 이상인 26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지옥철'이라고 불라는 전철과 입석이 금지된 광역버스를 타며 하루 81분을 출퇴근에 보내고 있다"며 "대중교통이 고통이 된 사람들에게 GTX는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깔자'는 덴 이견 없어…여야 국회의원 총출동 GTX 플러스에서 A·B·C 노선의 핵심은 기존 계획안을 연장하는 것이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마석에서 가평, 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 주요 구상이다. D·E·F는 '신설'에 방점이 찍혀 있다. D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고, E노선은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

    2022.09.12 04:00
  • 김동연 경기지사, 공관서 가정 밖 청소년들과 추석맞이 행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가 추석을 앞두고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옛 공관으로 초대했다. 경기도는 8일 수원 팔달구의 옛 도지사 공관 도담소로 가정 밖 청소년·자립준비 청년을 초대해 식사를 하는 행사를 열었다.가정 내 갈등‧학대,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만 9~24세 청소년과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종료된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을 초대했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야외 잔디밭에 모여 가족(팀)별로 송편을 빚고 추석과 관련된 퀴즈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했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경기도는 주거, 취업지원 등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가정 밖 청소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자립두배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담소는 옛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이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08 15:02
  • 경기도교육청, 2023학년도 평준화 고교 학생 배정 온라인 설명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내년 경기도 평준화 지역 고교에 대한 학생 배정 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 군포‧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학군의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 전형 일정과 배정 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한다.15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은 '선지원 후추첨'을 원칙으로 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군내 배정과 구역내배정을,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학군내 배정을 실시한다.평준화 지역은 고등학교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진다.학생, 학부모는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담임 교사와 충분한 진로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지망 순위를 정해야 한다.외국어고, 국제고, 자립형사립고 지원자도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 학군에 동시지원이 가능하다.도교육청은 9월 초에 학생 배정 방안의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과 학생․학부모용 홍보물을 별도 제작해 배부하고, 11월에는 평준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경기도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법 등 고입 관련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장은 “학생이 지망한 순위에 따라 공정하게 고등학교에 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08 11:01
  • 檢 '이재명 측근' 이화영 수사…쌍방울서 억대 금품수수 혐의

    쌍방울그룹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수원시 영통구 남부청사 소통협치국, 경제부지사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해당 장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와 관련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엔 킨텍스 대표이사실과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도 포함됐다.검찰은 이화영 대표가 부지사 재직 시절 쌍방울로부터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기도가 2018년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이 의혹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날 대대적으로 이 전 부지사가 근무한 도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 쌍방울그룹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6일에는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 내 A팀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팀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공보 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작년 12월 한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

    2022.09.08 00:41
  •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원장 "머지않아 생선보다 배양 어육 더 먹게될 것"

    “수산물 배양과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C테크’ 등 해양 신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사진)은 7일 ‘2022 부산 스마트해양경제포럼’에 참석해 ‘대전환의 시대, 해양수산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해양기업의 미래는 연구개발(R&D)에 달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해수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선박 자율 운항 기술 등 국가 해양 R&D를 담당하고, 해양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최근 주목받는 배양 소고기 등 배양육 기술뿐만 아니라 연어 새우살 등을 실험실에서 만드는 수산물 배양육 기술이 탈탄소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대형마트 기업이 냉동 물류창고 대신 배양육 공장을 각지에 두고 분자생물학자를 채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집에서 배양기로 배양육, 배양 수산물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순간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오 원장은 “해양 기술은 엔지니어링, 생물학, 의학과 연계해 해양을 넘어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위에서 떨어지지 않는 홍합의 접착력을 연구해 수술실에서 봉합사 대신 상처를 붙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남극 해양 미생물에서 추출한 냉동 억제 물질을 활용해 혈액 보관기간을 6개월로 늘린 사례 등을 소개했다.해양 기술은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C테크(기후·탄소·청정기술)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오 원장은 “태풍 힌남노의 우리나라 상륙을 계기로 주목받은 침수 방어벽은 투명 방어

    2022.09.07 18:19
  • 최대호 안양시장 "지역화폐 예산 삭감 반대"…'챌린지' 제안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삭제에 반발하며 지자체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챌린지'를 7일 제안했다. 안양시는 이날 최 시장을 필두로 ‘지역경제 살리는 지역화폐 사용 함께해요 릴레이 챌린지’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역화폐 챌린지는 내년도 지역화폐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견해 또는 주제어를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가는 방식이다.안양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해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최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지역화폐 사용 UP 골목상권 웃음 UP’이라는 주제어로 챌린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처음도 끝도 민생입니다. 지역경제를 살릴 지역화폐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앞서 2023년 예산안에서 행정안전부가 요구한 4000억원 가량의 지역화폐 관련 국비 지원액을 '0원'으로 확정했다. 예산안 항목에서도 삭제해 국회에서 항목을 되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국에서 지역화폐 발행액이 가장 큰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작지 않기에 여야에 상관없이 단체장들의 반발이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안양시에 따르면 작년 안양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의 발행 규모는 1408억원 규모다. 2018년 108억에 비해 12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안양사랑페이 매출(카드형 기준) 상위 업종도 △일반한식 △슈퍼마켓 △농축수산품 등으로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됐다는 게 안양시의

    2022.09.07 17:34
  •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 '대북교류 관련'…이재명 대표 전방위 '압박'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수원시 영통구 남부청사 소통협치국, 경제부지사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해당 장소는 2018∼2020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와 관련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킨텍스 대표이사실도 포함됐다.이날 압수수색은 경기도가 2018년 민간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날 대대적으로 이 대표가 근무한 도청을 압수수색한 것이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도 도청 압수수색…부인 김 여사는 검찰 출석검찰은 지난 6일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발언을 한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 내 A팀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A팀장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이던 시절 공보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인 작년 12월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관련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이 A팀당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2022.09.07 16:44
  •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주둔지.. '캠프그리브스' 평화공원 조성된다

    경기도가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냉전 시절 미군이 배치됐다가 2007년 반환된 부지다. 이후 안에 있는 건물과 막사는 부수지 않았다. 2013년 12월부터 호스텔 및 안보체험시설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GH)가 운영을 맡고 있다.2016년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선 가상 조직인 '우르크 태백부대'의 주둔지로 쓰이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11만8000여㎡ 부지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았다. 경기도는 이곳을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중 전면 개장을 목표로 상하수 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의 기반 시설공사를 벌이고 카페, 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는 캠프그리브스와 인근 임진각 평화공연, 생태탐방로,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연계하는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도 DMZ정책과장은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이 공식 개장하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07 11:09
  • 경기도의회 민주당 "지역화폐 도비 편성 요구할 것"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 삭감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6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국비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기재부가 예산 의결 과정에서 행정안전부가 요구한 지역화폐 국비 400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지역화폐와 관련한 예산과목 조차 없앤 건 보복성, 정무적 예산 삭감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 예외적으로 지원한 예산을 '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한 건 궁색한 논리일 뿐"이라며 "이미 지역화폐는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이 증명된 바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경우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 지원으로 1907억원을 요구한 바 있다. 올들어 7월까지 경기도 지자체들은 4조7506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국비 지원이 안될 경우 6~10% 가량의 인센티브도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국회에서 행안위 의원들, 지역구의원들과 '예산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협의회와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내년도 예산 편성이 최종 무산될 경우 경기도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지원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황 대변인은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지역화폐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비 축소는) 정책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2022.09.06 14:53
  • 경기도, 말고기 식용 사업화 실험…"소고기와 다를 바 없네"

    말고기는 제주에 방문해 한번 체험해보는 낯선 음식으로 여겨졌다. 고기의 맛만 따지면 소고기와 비견될 정도지만, 고기 수율이 낮은 특성상 대중화되지 않았다. '유목 문화'인 나라에선 말 식용 문화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였던 한국에선 발달하지 못했고, 육종 계량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말고기'의 산업화를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센터는 작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경주 미활용 말과 비육 품종 말의 고기를 시험 연구했다. 단잭질 함유량이 높은 말고기가 최근 건강 기능식품 트렌드에 따라 각광받자 시장성을 타진해보는 차원이다. 센터는 경주 미활용 말 ‘더러브렛’ 5두와 비육 품종 말 중 대형종에 속하는 ‘벨지언 교잡말(Cross breeding)’ 5두 총 10두를 연구했다. 사료 섭취량, 체중 증가량, 혈액 및 마육 성분 등을 분석했다. 비육 품종 말인 벨지언 교잡말은 시험 시작부터 1개월 만에 체중이 72.8kg 늘었고, 6개월 후 시험 종료 시 192.4kg까지 큰 폭 성장했다. 경주 미활용 말은 6개월 간 52.4kg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산 중 올레익산 함량을 분석한 결과, 비육 품종 말은 38.58%, 경주 미활용 말는 35.41%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산 중 올레익산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 LDL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동맥경화를 막아주며,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여 만성 심장병을 줄여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kg 성장에 필요한 사료비를 계산해보니, 경주 미활용 말이 비육 품종 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시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66개월령의 늙은 말임에도 불구하고 비육 품종 말인 밸지언 교잡말이 경주 미활

    2022.09.06 10:24
  • 경기도, 680억원 규모 디지털·소부장 펀드 조성 완료

    경기도가 '경기도형 모(母)펀드' 첫 출자사업으로 총 680억 규모의 ‘디지털전환 펀드’와 ‘소부장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경기도형 모펀드는 회계연도에 맞춰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기존 정책펀드와 달리, 정산 회수금을 투자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자(子) 펀드에서 안정적으로 출자와 운용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경기도형 모펀드는 지난 4월 출범했다. 첫 출자사업으로 ‘디지털전환’과 ‘소부장’ 분야를 정했다. 그간 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디지털전환 펀드’는 모펀드에서 2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350억원을 유치했다. 당초 목표는 200억원이었지만 이를 넘는 37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디지털 전환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9월부터 투자 대상 발굴할 예정이다. 위탁 운용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맡는다.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소부장’ 펀드는 모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을 280억원 유치해 총 31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플래티넘기술투자에서 운용을 맡아 9월부터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 발굴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7월 조성한 1030억원 규모 탄소중립펀드를 포함해 이번 디지털전환 펀드, 소부장 펀드까지 올해에 1710억원 규모의  총 3개 펀드를 결정했다. 경기도가 지난 1999년 첫 정책 펀드를 조성한 이후 단일연도 최대 조성액이다.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형 모펀드는 기존의 투자재원을 다시 기업에

    2022.09.06 10:04
  • 경찰, 박영수 전 특검 딸 '대장동 아파트 분양 특혜' 송치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 대한 '대장동 아파트 분양 특혜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주택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 딸 박모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박씨에게 아파트를 분양해 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박씨와 같은 경위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일반인 1명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박씨는 화천대유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회사 보유분 84㎡ 1채를 정상 절차 없이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 분양가는 7억원 가량이었고,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15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기존 분양 계약건이 취소 분의 아파트를 재공모를 절차 없이 박씨에게 분양했고 박씨도 이를 그대로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박씨가 현재까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씨와 같은 방식으로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은 일반인 A씨는 이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박씨 수사 중 A씨 사례를 파악하고 함께 형사 입건했다.화천대유 측이 박씨에게 아파트를 분양해주며 박 전 특검으로부터 대가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씨는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외에도 화천대유에 근무하면서 5차례에 걸쳐 11억원 가량을 대출금 명목으로 지급받은 의혹을 받는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업자들의 금품로비 대상으로 일컬어지던 '50억 클럽'에 거론된 만큼 자금 거래에 불법성이 없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대가성 유무 등은 현재 검찰

    2022.09.05 14:40
  • 김동연 GTX국회 토론회에 여야 국회의원 64명 이름 올린 이유는?

    김동연 경기지사(사진)가 핵심 공약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플러스’의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 여야 국회의원 64명이 공동 주최자로 올릴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이다. 공동 주최자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로 55명이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선교(경기 여주·양평)·노용호(비례대표)·송석준(경기 이천)·유의동(경기 평택 을)·윤상현 (인천 동·미추홀 을)·정찬민 (경기 용인 갑)·최춘식(경기 포천·가평)·한기호(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정의당 고양 갑이 지역구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토론회 주최자로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만큼 GTX가 경기도 지역구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GTX의 현재와 미래’를,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GTX가 풀어야 할 난제들, 협치가 해법이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벌이기로 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선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GTX 노선을 경기도내 전역의 확대하는 게 골자다. A·B·C 노선의 핵심은 '연장'이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마석에서 가평, 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

    2022.09.05 11:32
  • 부울경? 우린 서경인!…오세훈·김동연·유정복 '막걸리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2일 인천 월미도의 한 식당에서 ‘수도권 3자 협의체’의 두 번째 회동을 했다.유 시장이 주최한 이날 모임은 월미도의 명물 조개구이집에서 열렸다. 유 시장이 장갑을 끼고 조개를 굽고, 세 단체장이 막걸리로 건배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갔다.이날 세 단체장은 환경과 교통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대체지 확보 문제를 주된 의제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1992년부터 오류동과 검암동에 광역폐기물처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매립지에는 인천시뿐 아니라 난지도 매립지를 이미 채운 서울시와 경기도까지 폐기물을 매립해 왔다.수도권매립지는 당초 2016년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진통 끝에 연장됐다. 유 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운영 종료’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이날 세 지자체장은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2015년 인천·서울·경기·환경부 등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자고 뜻을 모았다.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세 지방자치단체 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이다.세 단체장은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인천 및 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김 지사는 이날 회동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 지자체장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 (별도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서로

    2022.09.02 23:20
  • 지적장애인 유인⋅감금, 작업대출 강도 일당 5명 검거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소득과 신용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게 하고 대출금을 가로챈 '작업 대출'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이같은 사건을 저지른 A씨(46) 등 일당 5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발표했다. 범인들은 장애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역할을 나눈 뒤 범행을 공모했다. 2020년 10월 일당 중 여성인 B씨(34)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 알게 된 피해자 C씨(32)에게 ‘잃어버린 아들 같다, 엄마라고 불러라’고 하는 등 온라인으로 호감을 사 그를 대전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대전의 한 모텔에 C씨를 감금하고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정부 보증대출인 모바일 햇살론 300만원 받게 한 뒤 가로챘다. C씨가 추가 대출요구를 거부하자 범인 일당은 그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망치로 손가락을 내리쳐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후 일당 중 한 명의 주거지에 감금한 뒤 대출관련 유령회사 정보를 외우게 했고, 서류를 작성토록 해 한 저축은행으로부터 1300만원을 대출받게 해 강취했다.이들은 무직인 C씨가 대출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재직 증명서 등 허위 서류를 만들게 했다. 주범 A씨는 7년간 가명을 사용해 일당조차도 본명을 알지 못하는 등 경찰 추적망을 피해갔다. 경찰은 1년 8개월 간의 수사 끝에 A씨를 비롯한 공범들을 전원 검거했다. 일당 일부는 교도소에서 수감 중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포천=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02 14:45
  • 경기도, 정책수석 김남수·기회경기수석 강권찬…정무수석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 내정

    경기도는 신임 정책수석으로 김남수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회경기수석으로는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다. 2014부터 2015년 충청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2018년~2021년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21~2022년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도지사 직속 2급 상당의 정책수석은 도정 전반의 대외협력 관련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민선 8기에서 신설된 3급 상당 기회경기수석은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정책 발굴과 공약이행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지원하기 위한 2급 상당 정무수석에는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8·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22.09.02 10:17
  • "수도권만 철도 예타 불이익"…경기도, 기재부에 철도 예타제도 개편 건의

    경기도는 수도권의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철도 분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고 1일 발표했다. 도는 "수도권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때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 평가(B/C)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통행시간 정시성이나 쾌적성 등 다양한 효과는 반영되지 않아 예타 통과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경기도는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 총괄 지침'의 철도사업으로 인한 도로 공간 축소에 따른 마이너스 항목을 제외하고 통행시간 정시성 등 철도사업 특성에 따른 플러스 항목을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예타조사 1계층에서 이뤄지는 수도권 지역의 경제성 분석 비중을 60∼70%에서 45∼60%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정책성 평가 비중을 30∼40%에서 40∼55%로 상향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현행 제도 상 비수도권의 경우 경제성이 30~45% 반영되고, 정책성은 25~40%, 지역균형발전 분석 항목이 30~40% 반영된다.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 비중이 높은 대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정의하는 특수상황지역이나 농산어촌지역을 제외하고는 균형발전 항목이 반영되지 않는 구조다. 경기도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사업 등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사업의 경우 1층위에서 0.02점에서 0.2점의 '재원 확보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현행 예타 종합평가 점수가 0.5를 넘으면 일반적으로 사업 시행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경기도는 철도사업은 수도권이나 비수도권 모두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3계층의 특수평가 항목에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신설하고 교통부문사업 편익 산정 기준을 기존 &#

    2022.09.01 17:19
  • 김동연 경기지사 도정자문委 '호화 라인업' 꾸렸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일 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를 열고 강성천 위원장 등 11명을 위촉했다.위촉된 11명의 위원들은 2년간 분야별로 경기도 중요 현안에 대한 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도는 혁신·도민소통 등 전문분야별로 중앙정부,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위촉했다.위촉된 위원은 △(위원장)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부위원장/인권·도민소통 분야) 이영주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노동 분야)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국제정치/경제 분야) 김남국 고려대 정치학과 교수 △(ESG/사회혁신경제 분야) 김정태 사회적기업 임팩트투자사 MYSC 대표 △(혁신/농업/바이오 분야) 민승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과학기술/4차산업 분야) 박현욱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부동산·주택 정책 분야) 양동수 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 △(지방자치 분야) 이성 전 서울 구로구청장 △(벤처/스타트업 분야)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문화/예술 분야) 최선영 창작그룹 비기자 대표다.김 지사가 관료 시절의 인맥을 기반으로 민관 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전국구 전문가들을 초빙했다는 평이 나온다. 자문위는 도정 전반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들은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형식적인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할 예정이다.도정자문위원회는 김 지사가 설치할 예정인 ‘레드팀’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김 지사는 지난달 11일 기자간담

    2022.09.01 16:31
  • 김동연 경기지사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의 더 나은 공공의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병원 노조가 오랜 조정 끝에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맞손을 잡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노력한 노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합의는 경기도의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하나 된 목적은 도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는 것”이라 설명했다.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는 1일 오전 1시 10분 경영평가 방법 변경 등 3개 항에 합의했으며, 이어 오전 4시 40분 경기도의료원과 노조가 합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7시로 예고된 경기도의료원 병원 노조의 총파업도 자연스럽게 철회됐다. 병원 노조(조합원 1271명)는 지난 8월 24일 수간호사 직책 수당을 비롯한 14가지 수당 인상, 경영평가 제외, 인력 증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도 의료원은 올해 도가 실시한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인력 확충과 사업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와 노조가 합의조는 경영평가 대체, 정원 증권, 직급 상향 등 세가지 안에 합의했다.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이 불리한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를 보건복지부의 운영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운영평가는 수익성 대신 공공성이 주요 평가지표라는 설명이다.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직급 상향도 올해 말 50%, 내년 상반기 75%, 내년 말 100% 등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간호사 채용이 어려운 점을

    2022.09.01 15:59
  •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의료·바이오 혁신지구 만든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조성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곳에 국내외 의료·바이오기업을 입수시켜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지구(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경기 서부권 중심에 기술 기반 의료·바이오 전략 거점을 조성하고,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유치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경기도는 이 협약을 기점으로 경기 서부권에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등과 연계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시흥시는 인천공항, 인천항, 광명KTX 등 광역교통망과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및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보유한 경기 서부권의 거점도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유치해 교육·의료 지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의 중심지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전국 최초로 진료와 의료연구를 융합시킨 병원으로 오는 2026년 준공하고, 2027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로 한국을 단독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

    2022.09.01 13:40
  • 경기도 29개 시군 추석 지역화폐 10% 할인판매

    경기도가 경제·보건·안전 분야를 포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종합분야로 구성돼있다.   29개 시군서 지역화폐 10% 할인경기도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 위기를 겪는 도민을 위해 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3개 분야 15개 사업 2,359억 원 적시 집행하기로 했다.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대출 지원예산 715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도전 희망 특례보증에도 44억원 투입한다.  지역화폐 사업에도 1017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9개가 추석을 맞아 종이 및 전자화폐 형태의 지역화폐를 10% 할인판매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2개 지자체는 예산 소진으로 기존의 6%짜리로 지역화폐를 운영한다.  234억원을 투입해 경기 로컬푸드 할인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경기미(쌀) 등 경기도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약‧소외계층 지원경기도는 연휴 전후로 도내 취약 어르신 6만9000여 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678여 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명절 음식 제공, 방역, 긴급복지 핫라인 등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선 ‘도·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선별진료소 최대 7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5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

    2022.09.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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