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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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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독감 항바이러스제 국가 비축 사업 낙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독감 대유행에 대비하는 항바이러스제 비축 사업 입찰에 이 회사 타미셀바(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인산염)가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항바이러스제의 목표비축율을 유지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3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약 61억원에 낙찰자로 결정됐다. 납품 수량은 530만 캡슐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부터 국가필수의약품 항암제 미토마이신씨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2020.11.05 14:59
  • 동아에스티,철원에 평화의숲 조성

    동아에스티는 강원도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이현종 철원군수,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등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평화의 숲 조성 사업은 분쟁과 갈등으로 훼손된 접경지역 자연을 복구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 문구로 유명한 경원선 월정리역 부근의 철원 평화문화광장 내 1만여㎡ 규모의 유휴지다. 평화의 숲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가장 적합한 소나무 느릅나무 진달래 등 총 3000여그루가 심어졌다.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산림탄소센터 탄소흡수 운영표준 기준으로 향후 30년간 이산화탄소 약 350t을 줄일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철원군과 협력해 평화의 숲을 학생과 관광객 등을 위한 생태, 역사, 안보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으로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평화의 숲은 자연 복구는 물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평화 기여에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자연보호 활동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1.05 11:10
  • 한독, 3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전년比 31% 증가

    한독은 지난 3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31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1174억원)과 영업이익(80억원)보다 각각 11.8%와 31.0% 증가한 수치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에선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군 등 당뇨 및 희귀질환 치료제 주력 제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의료기기와 진단시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한독 관계자는 회사 연구개발(R&D)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관련해 "관계사인 레졸루트가 41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하고 연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독칼로스의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가 국내 임상 진행 중이고, 투자사인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도 지난 10월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투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1.04 16:11
  • '먹는 낙태약' 초읽기…판매 제약사는?

    정부가 낙태 방법 중 하나로 약물 요법을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먹는 낙태약’ 미프진의 국내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신중절 효과로 허가를 신청한 의약품 도입과 관련한 문의는 한 건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먹는 낙태약이 기존에 없던 약이어서 신약으로 간주해 심사한다. 이 경우 300일가량 소요되지만 미프진은 법 개정 ...

    2020.11.04 14:47
  • 식약처, 코젠바이오텍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시약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젠바이오텍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진단시약 1개를 정식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동시진단 시약은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검사 한 번으로 3~6시간 이내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검사시간 단축과 빠른 처치가 가능해졌다는 게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식약처가 허가한 코로나19 유전자 진단시...

    2020.11.03 15:14
  • GC녹십자엠에스, 3분기 영업익 6억원…사업 개편 효과로 흑자전환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었다. 이는 혈액사업 중단에 따른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주요 사업 부문의 탄탄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음성 제2공장의 생산이 개시되면서 주력 사업인 혈액투석액 부문이 10% 이상 ...

    2020.11.02 11:41
  • 에스티팜, mRNA 치료제 및 백신 신사업 진출

    에스티팜이 메신저RNA(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사업 진출은 급성장하는 mRNA 치료제 및 백신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스티팜은 세계적 유전자 치료제 전문가 양주성 박사를 영입하고 대표이사 직속 mRNA 사업개발실을 신설했다. 양 박사는 바이오니아, 플럼라인생명과학, 케어사이드에서 연구소장을 ...

    2020.11.02 11:36
  • 호중구감소증藥 뉴라펙, 2년 만에 매출 230% 급증 비결은

    보령제약은 GC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을 공동판매한 지 2년 만에 분기 매출이 23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2015년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양사는 2018년 10월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전인 2018년 2분기 뉴라펙의 매출은 약 10억원이었다. 2020년 2분기에는 3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에 2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뉴라펙을 포함해 4개 제품이 있다. 국내 시장은 ...

    2020.11.02 09:58
  • 유한양행, 기술료로 3분기 영업이익 246억원…전년비 143%↑

    유한양행이 지난 3분기에 매출 4165억원, 영업이익 246억원(별도기준)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380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보다 각각 9.6%와 143.1%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술료 수입이 실적에 반영됐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유한양행은, 전임상 시험과 관련한 마일스톤(단계별 성과금)으로 약 130억원을 수령했다. 업계와 증권가에...

    2020.10.29 15:40
  • 대웅제약, 美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협약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미국 임상 2상 시험 준비를 위해 미국 터프츠 메디컬센터와 공동 임상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터프츠 메디컬센터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는 병원 중 상위 10%에 속하는 유명 병원이란 설명이다. 임상 시험을 주도하게 될 해리 셀커 교수는 터프츠 메디컬센터 임상연구보건정책연구소장 겸 임상과학연...

    2020.10.29 13:21
  • 삼성제약, 제2공장 GMP 인증...젬백스 GV1001 생산 맡아

    삼성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화성 향남제약공단에 지어진 제2공장은 연면적 약 4300㎡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곳은 젬백스가 알츠하이머 전립선비대증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GV1001' 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허가를 통해 삼성제약은 최대 8000만 바이알 규모의 공급 능력을 갖췄다. 이는 기존 공장보다 3배 가량 ...

    2020.10.29 13:16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초청 특강을 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이 사장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소개하며 "혁신신약 개발이 우리 사회를 위해 가야 할 유한양행의 길"이라며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 등 회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

    2020.10.28 15:11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속허가 준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했다.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전임상 시험자료를 사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식약처는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인 ‘고(GO) 신속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연구개발, 임상승인, 허가심사, 정보공유 등 제품 개발 단계마다 허가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허가 단계에선 경험이 풍부한 심사 인력으로 심사팀을 구성해 사용 경험이 있는 물질은 7일, 신물질은 15일 이내로 임상시험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허가 절차도 우선적으로 처리하게 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 신속 프로그램 중 하나인 허가심사전담팀 적용을 받는다. 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신청 예정일로부터 90일 전에 전담팀으로부터 사전심사를 받는 시스템이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27 15:42
  • 155→77→61→119명, 널뛰는 코로나 환자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00명을 넘었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요양병원, 재활병원에서의 추가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가족모임, 발레학원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나 총 2만5955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은 94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 50명보다 44명이 늘었다.지난 12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적게는 47명에서 많게는 155명까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24일 61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것도 23일 이후 사흘 만이다. 방역당국은 검사량이 다소 적은 주말 검사에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방역당국이 집계한 주요 감염사례 중에선 요양시설과 무용학원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다수 포함됐다.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으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40명까지 늘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경기 부천 발레학원에선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서울은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강서구 한방병원 관련 4명 추가 확진을 비롯해 영등포구 가족(2명), 강남구 CJ텔레닉스(1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1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후 확진자 증가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단풍철 행락객과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거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방역당국은 31일까지 주말

    2020.10.26 16:12
  • JW홀딩스, 中에 영양수액 440억원 기술수출

    JW홀딩스가 중국에 39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종합영양수액을 기술수출한다.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 자회사 산둥뤄신제약그룹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JW홀딩스는 산둥뤄신에 위너프의 중국 임상 및 허가 취득을 위한 기술과 자료를 제공한다. 허가 후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산둥뤄신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위너프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JW홀딩스는 산둥뤄신으로부터 반환 조건 없는 계약금 500만달러(약 56억원)와 개발 단계별 성과금(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달러를 받는다. 허가 후에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한다.영양수액은 입으로 음식 섭취가 힘든 환자에게 아미노산, 단백질, 지질, 비타민 등을 공급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수액이다. 수액 주머니 한 개에 당, 아미노산, 지질을 분리 저장했다가 투여 전에 터뜨려 한 번에 투여하는 것이 3체임버 수액이다. 위너프는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등 네 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뤄신제약그룹은 제약 연구개발, 제조, 판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대기업이다.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사 중 하나로 고품질 활성 의약품 성분(API), 알약 캡슐 주사제 등 다양한 제형의 완제 의약품, 헬스케어 사업 등을 하고 있다.산둥뤄신은 위너프를 도입해 중국 영양수액제 시장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위너프가 중국에서 출시된다면 정제어유가 포함된 최초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3체임버

    2020.10.26 16:12
  • GC녹십자도 CMO사업 본격화…내년부터 백신 생산

    GC녹십자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수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백신을 생산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EPI는 GC녹십자 및 스페인 바이오파브리와 10억도즈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맺었다. CEPI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국제 민간기구다. 최근에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모든 국가에 충...

    2020.10.22 17:55
  • 달걀·과일 먹고 구토 땐 아나필락시스 의심을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이상반응은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통증을 일으키는 국소 부작용이다. 이 같은 국소반응은 1~2일 안에 사라진다. 전신반응으로는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접종자의 1% 미만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6~12시간 이내 발생하는데 하루이틀 정도 지속된다. 전문가들은 처음 백신을 맞는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독...

    2020.10.22 17:41
  • 식당·노래방·클럽…방역수칙 한 번만 어겨도 영업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이 동반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재활병원을 비롯해 지인·가족 모임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 늘어 2만5424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보다 33명 더 많은 것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5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증가했다.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하루 사이 2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선 1명 증가해 68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은 7명 늘어 81명이 됐다.경기 부천에서 발생한 명절 가족모임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14일 첫 환자가 나오고 접촉자를 조사하면서 가족 5명, 직장 동료 2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4명 등 11명이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강남구 CJ텔레닉스 사례에선 3명이 추가 확진돼 38명이 확인됐다.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감소하지 않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이번주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지만 요양병원과 방문판매센터, 콜센터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수도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확연히 줄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정부는 클럽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어기면 계도 없이 바로 영업 중단 또는 벌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보름 동안 고위험 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 유흥시설 노래연습

    2020.10.21 16:12
  • 김종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광열 약학공로상'

    부채표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2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김종국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3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박은석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김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 국내외 3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약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지난 25년간 학계에 종사하며 개량신약 분야에서 국내 제약산업계에 우수한 기술을 알린 성과를 인정받았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20 17:21
  • 삼진제약, 의료기기 벤처 '웰리시스'에 투자

    삼진제약이 의료기기 벤처 웰리시스와 사업 협력 및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웰리시스는 삼성SDS의 디지털 헬스사업부에서 기업분할(스핀오프) 방식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심혈관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측정기 에스패치카디오를 개발했다. 유럽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서 인증받고,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에스패치카디오는 심전도를 최장 100시간 동안 원격으로 점검하는 패치형 제품이다. 인공지능으로 1차적인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이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삼진제약은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웰리시스에 총 45억원을 투자했다. 에스패치카디오의 국내 사업을 맡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9 11:34
  • 대인관계·취업 위축시키는 탈모,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 높아

    탈모는 대인관계와 취업까지 소극적으로 만든다. 국내 한 대학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은 대머리가 구직이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답했다. 탈모를 겪고 있는 응답자 중 73%는 대머리가 자신감을 떨어트리거나 이성과의 만남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대머리는 흔히 남성형 탈모로 불리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뜻한다. 앞 이마가 'M'자 형태로 올라거거나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두피가 보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남성호르몬과 가족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남성형 탈모는 20~30대에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부위가 넘차 넓어진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도달한 뒤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 것 때문에 발생한다. 이 DHT가 모발 수명을 줄여 탈모가 발생한다. 5알파 환원효소와 DHT 활성이 높은 부위가 앞머리와 정수리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남성형 탈모 치료 방법은 약물요법과 모발이식 수술 등이다. 약물 요법은 먹거나 바르는 치료제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초기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탈모에 사용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뒷머리를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오래된 탈모 환자가 주로 고려한다. 이식된 모발은 기존 성질을 유지해서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지만 모발을 이식하지 않은 탈모 부위의 진행을 막으려면 약을 먹어야 한다.남성형 탈모는 앞머리 및 정수리 모발이 전보다 부드러워진 경우,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 2~3년 사진과 비교해 앞이마가 눈에 띄게 넓어진 경

    2020.10.19 07:06
  • 유한양행, 英 대학과 신약 공동연구

    유한양행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중개연구 가속화 프로그램(ICiC)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중개연구는 기초학문과 임상시험을 연계하는 연구 분야다.임페리얼칼리지런던은 의학 및 바이오 분야 연구 선도 대학으로 유명하다. 암, 면역 및 감염, 섬유증, 뇌·인지 분야의 기초연구에 특화돼 있다. ICiC는 정부기관 또는 사업체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상용화 프로젝트다.유한양행은 ICiC를 통해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향후 신약 개발의 기초 단계에서 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 개발 분야를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면역질환, 암, 뇌질환 등에서 파이프라인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어 임페리얼칼리지와 관련 연구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한양행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호주 위하이(WEHI)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8 17:50
  • 유한양행, 영국 대학과 손잡고 신약개발 기초연구 나선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한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중개연구 가속화 프로그램(ICiC)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은 의학 및 바이오 분야 연구 선도 대학으로 유명하다. 암, 면역 및 감염, 섬유증, 뇌·인지 분야의 기초연구에 특화돼 있다. ICiC는 정부기관이나 사업체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상용화 프로젝트다.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다수의 성공 사례를...

    2020.10.18 14:40
  • 아이엔테라퓨틱스, 호주서 임상…비마약성 진통제 1상 승인 받아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DWP17061은 통증 신호 전달에 중요한 이온 채널을 차단해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원리를 갖고 있다. 경쟁 물질 대비 체내에 작용하는 정도가 우수하다는 것을 전임상시험에서 입증했다. 또한 각종 통증, 염증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나 트라마돌보다 진통 효과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가 좋은 대신 약물 의존성 위험이 있어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DWP17061의 제형 변경을 통해 적응증을 수술 후 통증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5 17:33
  • 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생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한 첫 번째와 달리 이번 생산분은 주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으로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혈장 확보를 위해 GC녹십자는 보건당국 및...

    2020.10.14 17:57
  • 휴온스그룹, 제약 넘어 헬스케어 시장 이끈다

    휴온스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형 존슨앤드존슨을 표방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제도와 글로벌 정세, 시장 상황 등 어느 하나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하며 제약산업을 넘어 헬스케어산업 전반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휴온스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매출 116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이 51% 상승한 깜짝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제약) 휴메딕스(에스테틱·생체고분자응용) 휴온스메디케어(감염·멸균관리) 휴베나(의료용기·이화학기구) 휴온스내츄럴(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전문 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휴온스랩(바이오R&D)까지 8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이뤄져 있다.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제약을 기반으로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휴온스다. 휴온스는 올 상반기에만 주력 분야인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에 대한 품목 허가(ANDA 승인)를 받았다. 휴온스는 2017년부터 3개의 앰풀 주사제(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휴온스가 획득한 4개 품목은 모두 미국 현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기초의약품이다. 휴온스는 미국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차지하며 미국 파트너

    2020.10.14 15:50
  • 종근당, 장기복용 부작용 없는 치주질환 치료제

    종근당은 최근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출시했다.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의 복합제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이튼큐 플러스에 함유된 후박추출물은 주요 치주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치주질환 원인균 4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옥수수와 후박추출물을 복합해 옥수수 단일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이 제품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는 생약 성분 치료제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종근당이 독자개발한 정제 축소기술 특허공법을 적용해 출시돼 있는 동일성분 제품 중 정제 사이즈를 가장 작게 줄였다. 이는 경쟁 제품에 비해 크기를 18% 줄인 효과를 거뒀다.종근당 관계자는 “치주질환 치료제는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많다”며 “복약편의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이튼큐 플러스가 치주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4 15:48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 완료

    GC녹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추가 생산을 마쳤다.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대비 목적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두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으로 만든 첫 번째 배치와 달리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의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으로 ...

    2020.10.14 09:49
  • 종근당고촌재단, 동남아 학생에게 장학금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사진)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3명을 선발해 2020년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찌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반둥공과대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대학원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96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 간 교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해 아쉽지만 화면을 통해서나마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2 11:02
  • 대웅제약, 구충제로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웅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DWRX2003은 구충제로 사용되는 성분(니클로사마이드)으로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근육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DWRX2003의 치료 원리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인도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니클로사마이드는 미국과 터키에서 먹는 치료제로 개발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2020.10.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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