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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은 사람들의 대외 활동을 위축시키고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정도지만 노약자는 집안에서의 사고를 걱정해야 합니다. 이 중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환자는 화장실, 거실 등에서 미끄러져 발생하는 골절의 위험이 큽니다. 미끄러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는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들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술용 마스크를 공적 공급 체계에서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술용과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출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수슬용 마스크 공적 출고 의무는 오는 15일부로 폐지된다. 최근 수술용 마스크 생산과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 공급으로 전환해도 수급이 원활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식약처는 해외 각국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
GC녹십자가 희귀질환 치료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사진)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라제는 지난해 7월 중국 NMPA에 품목 허가 신청을 냈고 두 달 뒤인 9월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헌터라제의 중국 등 중화권 판권은 중국 캔브리지가 갖고 있다.헌터증후군은 이두로네이트2설파타제(IDS) 효소 결핍으로 인해 골격 이상이나 지능 저하가 생기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 15만여 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대만에서는 5만~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약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2018년 제정한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했다.헌터라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주사로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현재 판매 중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일본 다케다제약의 엘라프라제와 헌터라제 두 종류다. GC녹십자는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를 개발했다. 브라질 러시아 등 11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판매를 시작했다. 연 매출은 350억원 안팎이다.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 중에서는 매출 1위다.GC녹십자는 1위 업체인 다케다를 제치고 최대 시장인 중국에 먼저 진출하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연 매출 7000억원에 이르는 엘라프라제를 따라 잡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광주광역시가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도 기대만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감염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기 위해 3단계에 준하는 현재 방역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광주시는 8월 19일까지 207명이던 확진자가 1주일 새 288명으로 급증하자 8월 27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방역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속출해 지난 8일 기준 광주 누적 확진자는 459명으로 늘었다. 이 때문에 10일까지였던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이번 조치로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은 물론 종교시설 놀이공원 등은 기존대로 집합금지 대상이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등 14개였던 집합제한 업종은 제과점, 실외 골프연습장, 직업훈련기관 등 6개 업종이 추가됐다.수도권 등 전국적으로도 종교시설, 소모임, 기업체,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6명 늘어 2만1588명에 달한다. 200명을 웃돌던 신규 확진자는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줄어든 이후 지금까지 100명대에 머물고 있다.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9일 낮 12시 기준으로 8명이다.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대중공업은 추가 감염이 계속 발생하자 확진자 직원 6명이 근무한 7층 전체를 폐쇄했다. 이곳에는 사무실, 식당, 샤워장 등이 있다. 전체 근무 직원은 2000여 명이다.서울 송파구 쿠팡물류센터 관련
보령제약과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젠셀이 보유 중인 세 가지 면역세포치료 기술인 바이티어, 바이메디어, 바이레인저 등을 조기 개발해 상업화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바이티어는 종양세포만 죽이는 종양살해 T세포치료제 기술이다. 바이메디어는 바이젠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면역 조절 세포치료제 기술이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보령제약과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젠셀은 보유 중인 3가지 면역세포치료 기술인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에 대한 조기 개발, 발매 후 마케팅, 글로벌시장 진출, 생산시설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5일 연속 하루 확진자 10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총 2만1296명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조금씩 내려가 지난 2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유입 11명을 제외한 1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지역 발생이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광복절 이후 약 3주 만이다.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선 조사 중인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 수는 532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접촉자 중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 수는 18명이 됐다.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에선 4명이 추가 확인돼 총 5명으로 증가했다.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학교는 7939곳이었다. 이는 직전 수업일이었던 4일보다 313곳 감소한 수치다. 등교 중단 증가세가 꺾인 것은 교육부가 수업일 조정 집계를 다시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218명의 국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직전 1주보다 100명 이상 줄어든 것”이라며 “주말 검사 건수가 일부 줄어든 영향도 있어 아직은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유행 차단에 방심할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비슷해 동시 검사법 도입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정부는 추석 연휴에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
대웅제약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인도 임상 1상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임상 승인이다. 지난 4일 승인받은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할 예정이다....
올여름은 긴 장마와 기습적인 무더위가 뒤섞인 계절이었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샤워를 하자마자 끈적이는 기분에 뒤척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지요. 그런데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지나치게 일찍 깨기도 합니다. 이는 낮 생활의 활력을 뺏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바쁜 한국 사람들은 퇴근도 늦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느라 수면...
전공의 집단휴진이 11일째를 맞으면서 예정됐던 환자 진료와 수술 등이 대책 없이 연기되는 등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서울대병원은 31일부터 1주일 동안 외래 진료와 시술을 대폭 축소하고 입원 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비상 진료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주 서울대병원 본원 내과와 암병원 내과에 예약된 일일 환자 수는 2600~3400명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들의 차트와 진료의뢰서를 분석해 당장 진료를 보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위중 환자 위주로 진료를 재편성했다.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다른 서울 시내 주요 병원도 외래 진료를 최대한 미뤘다.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 수술 등을 교수들이 도맡으면서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서울병원은 첫 진료를 받으려면 간암 환자는 최소 2주, 유방암 환자는 꼬박 두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다른 과도 수술 스케줄이 밀리고 있지만 유방외과의 경우 11월 초 진료 때 바로 수술 일정을 잡더라도 빨라야 연말, 늦으면 내년으로 수술이 밀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은 고발전으로 비화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31일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전공의들의 단결권·단체행동권 등 근로자로서의 권리와 직업인으로서의 직업수행의 자유 등 헌법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의대 교수들도 시위에 가담했다.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근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보건복지부 공무원들 앞에서 정부 의료정책을 비판하는 피켓
지난 21일 시작된 전공의 무기한 파업이 11일째를 맞았다. 전공의들은 무기한 파업을, 정부는 법적 조치라는 강경한 태도에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환자들은 진료·수술이 대책없이 연기돼 피해를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31일부터 1주일 동안 연기가 가능한 외래 진료와 시술을 대폭 축소하고 입원 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비상 진료 체계로 돌입했다. 이번 주 서울대병원 본원 내과와 암병원 내과에 예약된 일일 환자수는 2600~34...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데 그 어떤 이유도, 그 어떤 조건도, 그 어떤 명분도 필요하지 않다.”전공의와 전임의 집단파업으로 암 환자 등 중증 환자들까지 제때 수술받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하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등 8개 환자단체는 지난 29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하지만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30일 정부와 국회, 의료계 등의 요청에도 무기한 파업을 철회하지 않기로 하면서 의료 대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학병원, 외래 진료 속속 축소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내과에 이어 소아과 등도 외래 진료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는 31일부터 1주일 동안 외래 진료와 시술 등을 축소하기로 했다. 내과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다. 일손이 달리는 소아과 등도 외래 진료 축소를 고민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내과에서도 진료 축소 등을 논의 중이다.하루에 8500건가량의 외래 진료를 처리하는 삼성서울병원도 전공의, 전임의 파업 영향으로 외래 진료가 20% 이상 줄었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다른 병원들도 이달 초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래 진료를 10%가량 조정한 상태다.대형 병원은 전공의, 전임의가 빠지면서 교수들이 야간당직을 서기 시작했다. 당직 다음 날은 진료나 수술이 불가능하고 당직 주기가 짧아질수록 피로 누적이 심해진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 주요 대학병원의 수술 건수도 절반 정도 줄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내분전공의, 전임의,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창입니다. 그중에서도 스테로이드제 중 하나인 부데소니드의 치료 효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사진)는 최근 개발 일정을 밝힌 천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UI030에 대해 “주요 성분인 부데소니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UI030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터부헬러(성분명 포모테롤·부데소니드)를 개량해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UI030은 기관지확장제 성분인 아포모테롤과 스테로이드인 부데소니드로 구성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 치료제로 임상 1상을 허가받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한 임상 3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강 대표는 “심비코트터부헬러가 천식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어 UI030의 안전성은 이미 확인됐다”며 “미국에서 부데소니드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해 효과를 얻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텍사스주 내과의사인 리처드 바넷은 부데소니드 등을 섞은 약물을 환자에게 흡입시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 400명에게 부데소니 칵테일 요법을 시행했고 그 결과가 미국 포천지에 실리기도 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사례를 미국 학회지인 ‘메디컬인터넷리서치’에 투고했다. 부데소니드는 같은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과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고, 폐로 흡입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한국유나이티드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임의협의회 등 의사단체가 26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학병원의 핵심 인력과 개원의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의료 공백의 충격이 심각해지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병원은 26일로 예정된 수술의 30~50% 이상을 뒤로 미뤘다. 하루평균 190건의 수술을 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4일 10건 정도의 조정을 예상했지만 실제로 30건이 밀렸다.이날도 40건의 수술이 연기됐다. 전임의 파업 참여 여파로 26일에는 60건을 미루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26일이 지나 보면 조정이 이뤄진 수술은 60건을 넘길 수도 있다”며 “파업이 지속될수록 수술 건수는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루평균 수술 건수가 130건인 서울대병원도 전임의 파업 참여 여파로 수술량을 50% 수준으로 낮췄다. 이마저도 의료 현장에 남은 교수들이 서로 수술을 돕는 식으로 수술 연기를 최소화하고 있다.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전공의, 전임의 이탈로 수술 부담은 물론 당직 업무까지 맡게 됐다”며 “교수진의 피로 누적은 수술 건수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경중을 따져가며 환자를 설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주요 병원은 전공의, 전임의 파업이 이번 주를 넘기면 교수만으로는 병원 의료 업무를 유지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교수급 의사들은 세부 전공에 특화돼 있어 전문 분야가 아닌 환자까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의협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수차례 만나 협의했지만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의료정책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공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대형병원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전임의까지 파업에 가세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진료가 지연되고 수술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24일 서울대병원 전임의협의회는 “정부 4대 의료정책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전임의 288명은 이날 파업을 시작하고 1인 릴레이 시위 등을 벌이고 있다.이날 삼성서울병원은 전임의 266명 중 6%인 16명이 연차를 신청했다. 지난 14일 1차 총파업 당시 연차를 신청한 6명(2.3%)보다 늘어난 수치다. 대한전임의협의회는 26일 전면 단체행동을 예고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임의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병원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는 전임의가 많아질수록 병원 진료와 수술이 큰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전임의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환자들은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는 한 위암 환자는 인터넷 게시판에 “빨리 수술받고 싶다면 2차 병원을 찾아보라고 해 어떻게 할지 혼란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청와대 게시판에는 암 환자의 딸이 “파업 전에 이미 잡힌 수술도 전공의 파업으로 연기한다고 하니 납득할 수 없다”며 파업 중단 청원을 올렸다. 대형병원들은 예정된 수술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따져 수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대전 지역 병원들은 수술 건수가 파업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의료단체 내에서도 파업을 멈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주의
GC녹십자는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를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공여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완치자가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신청하면 가능한 채혈 일정, 채혈이 가능한 헌혈의 집 위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에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혈은 고대안산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었다. 이날부터는 수도권과 ...
21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파업으로 인한 의료인 부족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인 입간판이 세워졌다.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 중 코로나19 의심자만 검사를 시행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일반 시민들은 인근 보건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현실화됐다. 이날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를 시작으로 22일에는 3년 차, 23일에는 1·2년 차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전임의들도 다음주 업무 중단 동참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가 철회를 요구하는 의대 증원 등의 정책을 밀고 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전공의 파업 첫날…큰 혼란 없었지만전공의 집단 파업 첫날인 이날엔 대형병원 등 의료현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 며칠 전부터 총파업이 예고됐던 만큼 병원들이 미리 진료 및 수술 일정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병원을 찾은 환자는 평소보다 줄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예정됐던 수술 190건 중 10건은 일정을 조정했고 180건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과별로 인력 운영 계획을 세워 외래 진료와 입원 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요일이 다른 요일에 비해 진료와 수술 건수가 적은 것도 파업 영향이 덜했던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전공의 1~3년 차들이 이번 주말부터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다음주부터 수술 등 진료 차질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정맥 혈관이 눈에 띌 정도로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여름철 각선미를 뽐내고 싶은 사람들의 적입니다. 혈액순환개선제 광고 등에서도 이런 점을 강조하고 있지요. 이처럼 많은 이들이 하지정맥류를 보기 안 좋은 ‘미용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혈관 질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가 최근 실시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은 하지정맥류의 이름만 ...
유한양행은 20일 미국 프로세사파머슈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후보물질 YH1258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YH12582의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1050만달러(약 5000억원)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한다. 개발, 허가 등 성과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마일스톤)를 비롯해 제품 상용화 후에는 순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 프로세사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YH12852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했다.프로세사는 YH12582를 기술 도입해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개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술 후 장폐색,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복용으로 인한 변비 같은 특정 위장관 운동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사용됐던 약물 시사프라이드는 여러 위장관 운동 질환에서 효과를 보였으나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허가가 취소되거나 적응증이 줄었다.YH12582는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하면서 심혈관 부작용 없는 우수한 장 운동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후속 임상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YH12582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료계가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단체행동을 강행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 시간에 걸친 협상을 마치고 나온 박 장관은 “구체적 방법에 대해 상당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으나 의료계는 정책 철회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 회동을 열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집단휴진 등의 현안을 놓고 논의했다. 복지부에서는 박 장관을 비롯해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손영래 대변인,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선 최대집 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의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UI030은 이 회사가 천식 치료제로 지난 6년 동안 개발해온 약물이다. 기관지 확장제인 아포모테롤과 스테로이드인 부데소니드를 복합해 코로나19 치료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 연구팀은 최근 사...
동화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대가 수행한 DW2008S의 페럿 대상의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했다. DW2008S 투약군은 감염 대조군에 비해 감염 초기인 2일째부터 유의미한 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간 확산과 긴 장마,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코로나 우울(블루)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무기력한 증상이 지속될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육체 피로 관련 비타민제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는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야 한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B1 제제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B2, B6, B12를 각각 100㎎ 분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며 가정과 야외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졌다.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치원생은 잠깐의 부주의에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침대, 가구 모서리, 주방용품 등 생활 반경 내에 있는 모든 사물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가정 내 안전사고 비중은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가장 높은 40.9%로 나타났다.후시딘은 높은 항균 효과로 흉터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상처 치료제다. 후시딘의 주성분인 퓨시드산나트륨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연쇄구균에 강력한 살균 효과를 나타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한다. 독특한 분자 구조로 피부 침투력이 탁월해 깊은 부위의 염증까지 신속하게 치료하며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부신억제와 같은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어 생후 4주 이내 신생아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후시딘은 연고뿐만 아니라 겔, 밴드 등 제형과 용량을 다양화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해 상처 부위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후시딘 밴드는 흉터 예방은 물론 항균 효과까지 갖춘 습윤 밴드다.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해 딱지가 생긴 뒤에도 딱지를 보호하고 흉터 없이 상처가 치유되도록 돕는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인턴, 레지던트 등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업무 중단에 들어간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단체행동 계획을 공개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집단휴진, 14일 전국의사총파업에 참여하는 등의 단체행동을 벌였다. 이번 단체행동은 전공의 연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21일 인턴과 4년차 전공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3년차, 23일에는 1년차와 2년차가 업무를 중단해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뗀다.국내 전공의 수련 교육은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등 5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26일에는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가 시험 거부를 선언하고 의료계 총파업에 합류한다. 31일부터는 사직서도 내기로 했다.전공의들은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 종합병원에서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 업무 중단이 장기화되면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해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전공의 수는 1만3571명으로 244개 수련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7일 연가를 사용해 집단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전체 69.1%인 9383명이었다.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정부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하면서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가 다시 관중 없이 치러졌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도 수용 인원을 대폭 줄인다. 부산시도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들어간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고 감염 재생산지수가 1.3 이상이어서 방역단계를 격상했다. 재생산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바이러스를 몇 명에게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 확산 상황이 악화되면 고위험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는 등 더욱 강화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중이용시설 중 고위험시설은 기존 방역수칙 의무화를 유지하면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에 이용인원 제한, 테이블 간 이동 금지 등을 추가로 의무화한다. 여기에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오는 19일부터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다.국공립시설 중 실내 시설은 평상시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방역조치가 강화되면 운영을 중단한다.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은 휴관을 권고하되 긴급돌봄 등의 필수 서비스는 유지한다.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도 서울, 경기에선 이날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인천은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지 않지만 SK와이번스가 시와 협의해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서울과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41명, 13일 69명, 14일 139명, 15일 237명으로 급증세다. 환자가 매일 두 배씩 늘면서 이들을 치료할 병상 확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총 339개다. 이 중 남은 병상은 97개다. 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 중 일부 경증환자 또는 중등도 환자가 주로 입원하는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479개인데 남은 병상 수는 797개다.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이들을 모두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시킬 경우 병상은 9일 만에 가득 차게 된다. 하루 200명대라면 3~4일 만에 포화 상태로 변한다. 14일 기준 각각 684개, 288개였던 서울과 경기의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 가능 병상은 이틀 뒤 564개와 172개로 각각 감소했다. 고위험군 확진자는 중증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97개의 여유가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도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역별 병상 공동사용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방역당국은 50대 미만으로 다른 질환이 없고 증세가 경미한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대구·경북에서처럼 병상 부족으로 환자가 집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재발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며 “당장 생활치료센터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생
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을 검토하면서 방역 수준이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50~100명으로 늘고, 집단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면 2단계로 대응 수준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단계와 달리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제한된다. 정부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mid...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건강 악화설마저 다시 불거져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려 있지요.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007년 1차 집권 당시 1년 만에 사임했습니다. 얼마 전 헬스장을 찾았다는 보도가 화제가 될 정도로 일본 내에선 아베 총리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자신의 면역체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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