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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희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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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이 쏟아진다"…'20주년'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국내외 게임회사들이 신작을 대거 공개한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하이브IM 등 국내외 게임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다만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불참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주요 자회사이자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참석해 4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인 3281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20주년을 맞았을 뿐 아니라 규모가 커진 만큼 예상 방문객 규모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넥슨' 신작 4종 공개…넷마블 '몬길', '왕좌의 게임' 시연지스타에 참가하는 국내외 게임업계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신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넥슨의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넥슨이 출품할 신작은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이다. 4개 작품은 약 500여대의 시연 기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된 넥슨 30주년 전시 존을 마

    2024.11.11 17:03
  • LG유플러스, LG전자·카이스트와 6G 주파수 공동 연구 나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 카이스트(KAIST)가 6세대(6G) 연구·개발(R&D)을 위해 설립한 LG전자-카이스트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기가헤르츠(GHz), 7.125~8.4GHz, 14.8~15.35GHz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된 바 있다. 또한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하면서 140~160GHz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GHz 이상의 광대역 후보 대상 주파수들이 지정된 바 있다.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에서도 7~15GHz와 140~160GHz(Sub-㎔)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쏘아 투과와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측정 연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 별 최적 안테나 활용과 함께 로봇 팔로 구성된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LG유플러스와 LG전자-카이스트 6G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제 환경을 반영한 실험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조동호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6G 이동통신 후보 주파수인 7~15GHz와 140~160GHz의 전파투과 및 반사특성 연구결과는 6G 무선전송 및 접속분야의 원천 및

    2024.11.11 09:00
  • "트럼프·머스크, 춤바람 난 줄"…美 대선판 발칵 뒤집은 영상 [유지희의 ITMI]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미국 대선에서는 이와 관련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합성사진·영상 등이 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았다. 특히 트럼프와 트럼프에 대선 자금을 '올인'한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등이 직접 엑스(X·옛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게시물을 직접 올리거나 공유하기도 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 당일인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알려진 머스크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본인이 싱크대를 들고 웃으며 들어가는 모습이 합성된 사진을 X에 게시했다. "Let that sink in(싱크대를 안으로)이라는 문장을 실었는데 여기서 'sink in'은 놀라운 일을 상기 시킬 때 쓰는 관용어구다.해당 사진의 원본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본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이다. 당시 트위터 인수를 앞두고 찍은 사진인 만큼 최근 백악관을 배경으로 올린 합성 사진에 또 다른 숨은 의도가 있는 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이와 함께 지난 8월 15일 트럼프와 머스크는 각자의 X에 AI로 만든 가짜 영상을 공유했다. 나란히 서서 춤을 추는 36초가량의 짧은 영상이다. 이 영상은 트럼프와 머스크 계정에서 각각 조회수 5989만, 1억4358만회를 달성해 도합 2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해당 영상에 "Haters will say this is AI(부정적인 사람들은 이걸 AI라고 하겠지)"라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X' 내부 정책 어기고 AI 허위 게시물 올려머스크는 X 내부 정책에 조작된 콘텐츠 공유 금지에 관한 정책이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고 대선 기간 내내 AI를 활용한 허위 영상과 사진들을 올려왔다. 특히 트럼프의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카밀라 해리스 대선후보를 공격했다.X는 연초

    2024.11.09 13:36
  • 넷마블, '왕좌의 게임', '몬길' 지스타 출격…미디어 시연회’ 개최

    넷마블은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넷마블 사옥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리는 오는 14일 지스타2024 개막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출품작 2종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출품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 개발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 소개와 지스타 빌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넷마블은 오는 14일~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등 신작 2종을 출품한다.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통해 넷마블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출품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예정이며, 중앙 무대를 통해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일부를 공개해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를 체험할 수 있다.이 게임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며,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또 탐험, 채집, 제작 등과 같은 오픈월드 콘텐츠도 다채롭게 제공한다.이용자는 기사·용병·암살자 등의 클래스

    2024.11.08 15:53
  • [속보]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460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영업이익이 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3조80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13.9% 줄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10:11
  • KT 3분기 영업익 44.2% 증가…"핵심사업 괄목할 실적, 밸류업 추진" [종합]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6546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3832억원으로 32.9% 늘었다.KT는 "영업이익은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분기에 조기 반영된 영향으로 늘어났으며 KT그룹의 전체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3분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안정적 성장과 함께 그룹 핵심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며 "KT는 AI+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역량·사업·인력구조 등 다방면에서의 혁신을 추진하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KT의 별도 서비스매출은 4조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 분기 대비 0.5%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연속 4조원을 넘어섰다.무선 사업은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세대(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MVNO)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하락했다.초고속 인터넷은 유지가입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KT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대면 채널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확대하며 비대면 채널에서의

    2024.11.08 08:56
  • [속보] KT, 3분기 영업이익 4641억원…전년比 44.2%↑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조65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3832억원으로 32.9% 늘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8:03
  • 머스크, 1840억 쓰고 하루 만에 7조 벌어…테슬라 또 날았다 [2024 美대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을 계속 과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이에 테슬라 지분의 약 2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의 재산도 전날 대비 55억달러(약 7조6175억원) 늘어났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2.9% 오른 296.91달러에 마감했다.장중 한때는 3.89% 오르며 52주 신고가인 299.75달러를 달성했다. 이날 종가는 2022년 9월 21일 장중 기록한 300.80달러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연중 주가 수익률은 19.5%로 훌쩍 뛰었고 시가총액은 9531억달러(약 1320조435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테슬라 주가는 전날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하루 새 14.75%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이 세면대를 들고 있는 사진을 백악관을 배경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게시했다.머스크가 세면대를 들고 있는 사진은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 로비에서 찍은 것이다.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 HQ(본사) 진입 중,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쓰면서 자신이 이 회사를 장악했음을 알린 바 있다.그는 이번에 백악관을 배경으로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면서도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썼다. 자신이 이제 백악관에서 업무를 볼 예정임을 부각한 것이다.머스크는 이어 자신이 트럼프 당선인, 그의 일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리트윗해 게시하기도 했다.이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전날 "부대 전체"(The whole squad)라는 설명을 달아 엑스에 올린 사

    2024.11.08 06:50
  • 백악관, 바이든 대선 패배 책임론에 "사퇴 결정 옳았다 믿어" [2024 美대선]

    미국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에 책임을 느끼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서 물러나고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선거에 계속 남았다면 승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했다.그는 패배 책임 규명은 정치 전문가들에 맡기겠다면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룬 업적을 매우,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에서) 한 일에 깊이 감명받았다"고 밝혔다.장 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많은 성과를 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세계적인 역풍이 불었다"면서 "코로나19가 공급망 차질을 초래했고, 그게 여러 집권 세력에 정치적 비용을 치르게 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이틀 전 (선거일에) 본 것을 전 세계의 집권 세력에게 일어난 일과 비교하면 특이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집권당이 선거에서 졌다는 설명이다.장 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우크라이나 지원을 서두르고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하며, 인도태평양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정부를 계속 운영하면서 허리케인 피해를 본 지역 복구를 돕고, 국방수권법안(NDAA) 통과와 판사 임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그는 트

    2024.11.08 06:24
  • 트럼프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외 다른 선택지 없어" [2024 美대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취임 후 최우선 순위 과제의 하나로 국경 강화를 꼽으며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국경을 튼튼하고도 강력하게 만들어야 하며, 동시에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NBC 방송이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나는 '안된다. 당신은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뒤 "우리는 사람들이 들어오길 원한다"며 합법적 이민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추방' 공약 이행시 그에 따른 비용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그것은 가격표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불법 입국자들의 살인 등 강력범죄를 거론한 뒤 "우리는 (대규모 추방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히스패닉, 청년층, 여성, 아시아 출신자 등 다양한 유권자층에서 선전한 데 대해 "나는 민주당이 이 나라의 사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 지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경찰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6:14
  • 트럼프 "세계 정상 70명과 통화…푸틴과도 통화 할 듯" [2024 美대선]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당선 후 약 70명의 세계 정상과 통화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도 예상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선 승리 이후 아직 푸틴과는 연락한 적이 없다면서도 "우리는 통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푸틴은 같은 날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총회에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푸틴은 트럼프와 대화할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준비됐다. 준비가 됐다"고 거듭 답하며 트럼프가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내가 그에게 전화를 거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서방 지도자들이 매주 전화를 걸어오다가 어느 순간 멈췄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푸틴은 "우리는 살아 있고 건강하며,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누구라도 연락을 재개하고 싶다면 나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막지 않는다. 연락을 재개하고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6:01
  • [속보] 해경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27명 중 14명 구조"

    8일 오전 4시 34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A(129t)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에 따르면 A호 승선원은 시스템상 27명으로, 이 중 현재 14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해경은 실종자 13명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중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5:51
  • 취임 두 달여 앞둔 트럼프…"정권 인수준비 본격화 '국정대전환'"[2024 美대선]

    4년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두 달여 앞두고 정권을 인수하고 국정을 대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부처별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재집권 이후 시행할 우선적 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이를 집행할 약 4000명의 정부 주요 인사를 임명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 자신의 거주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외국 정상들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으면서 조각(組閣) 및 정책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러라고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인수팀은 트럼프 당선인과 미팅을 갖는 등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이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정권 이양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월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에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설립자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을 임명한 바 있다.이들은 대선 승리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앞으로 며칠 또는 수주 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리더십 아래 미국 국민의 삶을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정책을 집행할 인물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각에 합류할 최고의 인재와 정책을 선택하는 가운데 인수팀은 취임 당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식적 의제가 이행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인수팀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하며 중도 사퇴한 로버트 케네디

    2024.11.08 05:40
  • "8년 전 트럼프 무시하더니"…애플 따라 구애 나선 '빅테크' [2024 美대선]

    8년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무시했던 미국의 빅테크(거대 정보기술)들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구애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직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앞서 지난 7월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직후에도 일부 빅테크 CEO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에서 배운 점을 반영한다"고 NYT는 전했다.이들 기업은 8년 전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올인'하며 막대한 정치 자금을 기부했고 트럼프 당시 후보와는 각을 세웠다.버락 오바마 행정부 8년간 급성장한 빅테크들은 당시 자유무역 반대 등 트럼프 후보의 정책으로 성장이 저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베이조스의 경우 당시 대선을 앞두고 "당신(트럼프)을 위해 내 우주선(블루 오리진)의 좌석 하나를 비워 놓겠다"고 조롱하는가 하면,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의 기자 20명을 동원해 트럼프 검증팀을 가동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그러나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이들은 인수위 시절 뉴욕의 트럼프 타워로 불려가 '반성문'을 써야 했고, 재임 기간에는 눈 밖에 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엄포 속에 세무조사를 받지나 않을까 우려했고, 트럼프는 미 국방부에 아마존과 맺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파기를 지시하기도 했다.중국 등지에서 아이

    2024.11.08 05:21
  • [속보] 파월, 美대통령 연준의장 해임권한에 "법적으로 허용 안 돼"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5:08
  • [속보] 美연준 파월, 사퇴요구 때 물러나겠느냐 질의에 "안 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5:07
  • 푸틴, 트럼프 당선 축하…"대화할 준비 돼" [2024 美대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며 그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리아노보스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 자리를 기회로 그에게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에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푸틴 대통령은 "준비됐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그와 연락을 재개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우리가 미국인의 신뢰를 받는 모든 국가 지도자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이미 말해왔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암살 시도를 당했을 때의 행동이 인상 깊었다면서 "그는 용감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5:06
  • [속보] 푸틴 "조약상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북한의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언급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왜 안 되겠는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언급하며 "조약에는 상대방이 침략을 받으면 상호 지원한다는 제4조도 있다"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8 04:59
  •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잡는다"…LG유플러스 '익시오' 출격

    "LG유플러스의 야심작인 인공지능(AI) 비서 '익시오(ixi-O)'는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로 보이스 피싱을 탐지합니다." LG유플러스가 7일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AI전환(AX) 컴퍼니로의 변화를 알렸다.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이날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중에 나와 있는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은 피싱 문구와 스팸 번호로 탐지하지만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문장 단위로 끊고 의도로 분류하는 기술"이라며 "통화 후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게 아닌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으며 내부 테스트 결과 오타 탐지 정확도가 98~99%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통화를 종료할 수 있도록 경고해주는 기능이다.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확보한 보이스피싱 음성 신고 데이터와 서울경창청의 지원을 받아 확보한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더욱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익시오는 핵심 서비스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뿐 아니라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전화 대신 받기’는 말 그대로 AI가 대신 전화를 받아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이다. AI가 상대방과 통화를 하고 내용을 저장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2024.11.07 17:18
  •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71.4% '쑥'…"매출액 분기 최대 "

    크래프톤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71.4% 늘었다.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 92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크래프톤은 "3분기에도 배틀그라운드의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다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협업(콜라보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의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 아래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는 이번 달 지스타(G-Star)에서 처음 공개된다.신규 IP 발굴을 위해 3분기에는 개발사 지분 투자, 세컨드파티 퍼블리싱(2PP) 확보, 라이선스 계약 등 총 5건의 투자도 실시했다.대표적으로, 202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인기를 얻은 팰월드(Palworld)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PUBG 스튜디오에서 이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또한, ‘마리오+래비드(Mario Puls Rabbid

    2024.11.07 16:19
  •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655억원…"흑자전환"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73억원으로 2.6% 올랐다.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14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해외 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7 16:03
  • "3조 쏟아붓는다"…LG유플러스, 기지국보다 '여기'에 투자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분야에 연 4000억~5000억원, 2028년까지 총 2조~3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AX 전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면서 "고객은 강력한 엔진인 AI 그 자체보단 실생활에서 직접 타고 다닐 수 있는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같은 AI 서비스를 원한다"며 "우리는 엔진을 만드는 게 아닌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회사이며 개인과 기업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황 대표는 "AX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중요하며 기술 중심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걸 빠르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의 디테일한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선 내부의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체 내재화를 통해 빠르게 기술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면서 "실제 올해 LG유플러스는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AX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LG유플러스는 올해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고,

    2024.11.07 13:18
  • SK텔레콤 "당기순이익 50% 주주환원 계획 유지"

    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총매출 30조원, 인공지능(AI) 매출 비중 35%까지 높이겠다며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다짐했다.SK텔레콤은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7.1% 늘었다고 공시했다. 앞선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영업익 5000억원을 넘겼다.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를 통해 돈 버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이고자 한다"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지속 상승하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김 CFO는 "그동안 AI B2C 서비스 시장은 광고 비즈니스 모델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해 왔으나 최근 각광을 받는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비용은 광고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대표적인 구독 모델을 보유한 통신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T우주'로 탄탄한 구독 모델을 구축한 SK텔레콤이 AI 비서 '에이닷'과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에이닷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검색과 일상적 편의 기능을 강화했고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개편했다"면서 "누적 가입자 기준 550만명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58만 명을 기록, 5G 고

    2024.11.06 15:59
  • SKT "2분기 연속 영업익 5000억 돌파"…'수익 내는' AI사업 집중 [종합]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7.1%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2032억원, 영업익은 4570억원이다.SK텔레콤은 "매출액은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등의 고른 성장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익도 전사적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효율화, 본원적 경쟁력 강화 등 체질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어 "SK텔레콤은 2021년 11월 인적 분할 이후 3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며 "올해 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 △AI 기업간거래(B2B) △AI 기업·개인 간 거래(B2C)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회사 측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이 지속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수요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발전시켜 사업 성장률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 중인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다음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도 다음달 경기 성남 판교에 오픈한다. 새롭게 선보일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에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했다.중장기적으로 전국 단위 AI 인프라를 구축해나가

    2024.11.06 11:11
  • [속보]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5333억원…전년比 7.1% ↑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4조5321억원으로 2.94% 늘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06 10:09
  • 베이글코드, 사내 AI 콘퍼런스 성료…"기술 중심 문화 견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 5일 사내 인공지능(AI) 콘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베이글코드에 따르면 베이글잼:아트는 게임 스튜디오,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일 년 동안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2부는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진행된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 △배너 시안 제작 자동화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이번 행사로 베이글코드는 올해 계획했던 모든 AI 콘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에는 AI 개발 콘퍼런스 ‘베이글잼: 개발’이 열렸으며,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도입되기도 했다.베이글코드의 AI 콘퍼런스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나누어 매년 개최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하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사내 콘퍼런스는 이러한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유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유

    2024.11.06 09:21
  • "요즘 핫플레이스는 어디?"… KT, Y박스 'YSPOT' 서비스 선봬

    KT가 19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혜택 플랫폼 ‘Y박스’ 어플리케이션(앱) 내에 핫플레이스를 큐레이션 해주는 '와이스팟(YSPOT)'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과 함께 밀레니엄+Z세대(MZ)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에서 야외·취미 활동을 즐기는 MZ세대가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의 소개 기능과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KT가 새롭게 선보인 'YSPOT 코스추천' 기능은 핫플레이스를 대기하는 동안 또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의 '0차 문화' 트렌드에 착안하여, 주변의 즐길 거리와 식당·카페 정보들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가 20대들의 트렌드를 담아 직접 기획하고 취재한 장소를 큐레이션 콘텐츠로 제작하여 소개한다.또한 Y박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와글와글' 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예를 들어, ‘혼자 책읽기 좋은 나만의 아지트’와 같은 월별 테마가 제시되면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최애 아지트를 사진과 함께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고객 참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Y박스의 이용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KT는 Y박스 서비스 개편을 기념하여 만34세 이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Y박스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매월 2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공 데이터는 Y박스 '데이터 꺼내기'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신청자 255명을 자동 응모 추첨하여 'Y박스 클로버 키링'

    2024.11.06 09:13
  •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익 57억원…전년比 80.1% '뚝'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 매출액 약 193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0.1%, 14.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1% 감소한 약 1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약 196.3% 증가한 약 3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실적부터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재정비 단계로, 기타 사업 부문 내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 요인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3분기에는 PC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효과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모바일 대표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 신작 부재 등의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모바일에서 PC온라인 및 콘솔 등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의 확장 및 장르 다각화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와 체질 개선을 꾀하며 핵심사업인 게임 사업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명작 지식재산(IP)로 흥행성을 입증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액자일2'를 다음달 7일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내년부터는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글로벌 대작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자회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확장된 플랫

    2024.11.06 08:49
  • KT,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I 매출 비중 3배 끌어 올릴 것"

    KT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AI+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KT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업계 기업을 분석해 ROE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중장기 재무 목표로 설정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KT는 현재 약 6%대인 ROE를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우선 KT는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 Company'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기업 간 거래(B2B) AI전환(AX)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KT는 2023년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KT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한다. 저수익, 저성장 사업은 AICT 전략과의 부합 정도 및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화를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2023년도 기준 6%대에 머무르고 있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오는 2028년에는 9%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원 확충에 나선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및 개발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갈

    2024.11.05 17:26
  • 엔씨, 신작 '흥행 실패'에 결국…개발팀 100명 넘게 감축

    엔씨소프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추가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 8월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 개발팀 인원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호연 개발팀 170여명 중 100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희망퇴직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들 중 일부는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구조조정은 신작 출시 후 흥행에 실패한 여파로 풀이된다. 엔씨는 최근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강도 높은 대규모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올해 6월 출시한 '배틀크러쉬' 팀은 해체 수순을 밟기도 했다.다만 지난달 말 개발 조직 분사 과정에서 '쓰론 앤 리버티'(TL) 'LLL' '택탄(TACTAN)' 등은 분사됐으나 호연 개발팀은 본사에 잔류했다.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블레이드&소울'을 활용한 호연은 개발 때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출시 직후인 지난 9월 매출 순위 30위로 시작해 10위권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기준 '호연'은 82위로 집계됐다.엔씨는 이번 개편 과정에서 호연의 조기 서비스 종료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비스 출시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중국·북미·유럽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흥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직 규모를 축소하되 개발은 이어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해 국내 출시된 'TL'의 경우 성적이 부진했지만 약 10개월 후 글로벌 출시 후 PC 버전 기준 동시 접속자 33만명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최고 동접자 수 14만~15

    2024.1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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