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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코스 요리 먹어볼까"…SK텔레콤, 크리스마스 미식 행사 개최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T 멤버십 미식 행사 '테이블(Table) 2024'를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고 31일 밝혔다.'Table'은 미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T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코로나로 중단된 후 5년 만에 재개된다. 최근 한 미식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로 미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Table 2024에 초청된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6시 5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워커힐 호텔에서 특선 코스 요리를 만끽하며 가수 김태우와 린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코스 메뉴는 워커힐 호텔 조리장이 총괄하며, 오크 향 훈제연어, 양송이 크림수프, 허니 망고 소르베,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등 디저트가 포함된 풀코스 정찬이 마련된다.응모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T 멤버십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12월 4일 개별 안내되고, 선정된 150명은 동반자 1인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다.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T 멤버십 신규 서비스 '클럽 T 로밍' 이용자를 위한 미식 행사 ‘2024 The Club Festa’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가수 AKMU(악뮤)와 비오의 공연을 감상하며 특선 코스 요리를 맛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2024 The Club Festa 응모 기회는 ‘클럽 T로밍’ 11월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T 멤버십 앱 내 ‘클럽 T로밍’ 혜택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12월 4일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15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 멤버

    2024.10.31 08:47
  • 강남 언주역 인근 상가서 화재 '93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30일 오후 7시 38분께 서울 강남구 언주역 인근 8층짜리 복합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9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환풍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후 8시 21분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소방 당국은 1층 음식점 내 에어컨 배선 문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1:45
  • [속보] 미 3분기 성장률 2.8%…전망치 밑돌아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 2분기(3.0%)보다 성장률이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도 밑돌았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1:33
  • "과오 만회할 기회 달라"…의협회장, 탄핵 투표 앞두고 사과문

    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를 맞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며 30일 사과문을 전했다.임 회장은 그동안 거친 발언을 쏟아낸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회장은 이날 보낸 대회원 서신에서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며 "때때로 회원들과 전공의들, 의대생들이 보는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임 회장은 "저의 잘못을 가벼이 여기고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회원 여러분께서 부여하신 의협회장의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의 원인"이라며 "의협회장 탄핵은 결과적으로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하고 우리 스스로는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마지막으로 "불신임안 상정이라는 회초리를 맞으면서 저와 집행부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하겠다"며 "심기일전해 명실상부한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겠다. 임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임 회장은 최근 잇따른 돌출행동

    2024.10.30 21:32
  • 체코 반독점당국, 경쟁사 이의제기에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으며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1:30
  • "성폭력 무고 부추겨"…허웅, 전 연인 변호사 경찰 고소

    프로농구 KCC 선수 허웅(31)이 전 연인의 변호인이 자신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하도록 부추겼다며 경찰에 고소했다.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 변호사 노모 씨를 무고 교사·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30일 밝혔다.허웅 측은 노씨가 허웅이 A씨에 대해 성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일관성·신빙성만 있도록 진술하면 강간죄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A씨를 설득해 허웅을 고소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또 A씨가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비우호적인 여론이 조성되자 허웅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암시하는 기사가 보도되도록 한 혐의도 있다고 했다.해당 기사를 작성·보도한 기자 이모 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허웅은 지난 6월 말 A씨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허웅을 준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으나 해당 사건은 불송치 결정됐다.A씨 사건은 8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허웅은 무고 혐의로 A씨를 재차 고소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1:13
  • 한국, 삶에 대한 만족도 가장 낮아…자국 상황 만족도도 '꼴찌'

    한국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24개국 중 가장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우디아라비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주최 측은 30일(현지시간) 지난 7월 15일∼27일 24개국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5만7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자기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39%로 가장 낮았고 튀르키예(41%), 일본(43%)이 그다음이었다.만족도가 높은 나라는 사우디(84%), 이집트(81%), 인도(76%) 등이었다.자국 상황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각각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80%), 사우디(78%), 인도(68%) 국민은 이 비율이 높았다.'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으로 '생활비'를 꼽은 비율은 튀르키예(64%), 아르헨티나(63%), 멕시코(50%), 인도네시아(49%) 순으로 높았다. 한국은 47%로 5위였다.반면 인도(20%), 독일(27%), 코트디부아르(28%), 스웨덴(28%), 폴란드(28%)는 경제적 측면을 중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조사 대상 국가는 북반구 위주로 분포한 선진국을 가리키는 '글로벌 노스'와, 적도 부근 및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개발도상국인 '글로벌 사우스'에서 각각 12개국이 선정됐다.문항별 응답은 '만족', '불만족' 2가지로 나눠 집계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0:58
  • "속았다"…홈쇼핑서 시원하게 밀리던 '발 각질' 정체에 경악

    홈쇼핑 방송에서 시원하게 닦이던 각질이 실제 각질이 아닌 밥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방법으로 각질을 연출해 각질제거제를 판매한 홈쇼핑들이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각질제거제 판매 방송을 하면서 밥풀 등을 이용해 만든'가짜 각질’을 사용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연출한 홈쇼핑 업체들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법정제재를 받은 홈쇼핑 업체들은 GS리테일·SK스토아·현대홈쇼핑·W쇼핑 등 4곳이다.문제가 된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발 각질을 화장품으로 닦으며 깨끗해진 발을 보여준다. 쇼호스트는 각질은 실제 각질이 아닌 밥풀로 꾸며진 발을 가르키며 화장품의 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쇼호스트는-"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이렇게 지나가만 주시면”(GS MY SHOP), “방송을 위해서 일주일 남짓을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 열심히 모았어요”(SK 스토아), “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 계절이라 다 그런 거죠?”(현대홈쇼핑플러스샵), “이거 하얀 가루 여기저기 막 떨어지면 그렇게 기분이 안 좋고”(W쇼핑) 등 꾸며냈다.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란 자막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자막의 크기가 너무 작을뿐더러 쇼호스트의 발언 등을 종합했을 때 소비자들은 이를 실제 각질이 아닐 것이라 유추하기는 어렵다.의견 진술 차 출석한 홈쇼핑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을 사과드린다”고 인정하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방심위는 중

    2024.10.30 20:42
  • "30대 절반은 결혼 안해"…서울 미혼율 63% '전국 최고'

    30대의 절반 이상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의 미혼율이 가장 높았다.통계청은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공표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내국인 4294만1000명 중 미혼 인구는 1267만5000명(29.5%),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인구는 2432만1000명(56.6%)으로 집계됐다. 사별·이혼 인구는 594만5000명(13.8%)이었다.성별 미혼율을 보면 남자가 34.2%, 여자가 24.9%였다.혼인율과 출산율이 가장 높은 30대 미혼율은 51.3%였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62.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34.4%로 가장 낮았다.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고령인구인 노년부양비는 작년 기준 27.3으로 유소년부양비(15.9)보다 높았다.통계청은 저출생·고령화, 지역 소멸 등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이달 말부터 등록센서스(인구주택 총조사 전수부문) 결과를 확대 제공한다.지역별 유소년부양비·노년부양비·노령화지수, 장애인 인구·가구는 국가통계포털(코시스) 통계표로 신규 제공된다. 다문화가구 관련 통계는 마이크로데이터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20:12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격무에 학부모 민원까지"

    인천 미추홀구 소재 초등학교 소속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그는 최근까지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께 미추홀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3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임용 5년 차 미만의 특수교사이며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경찰은 A 교사의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특수교육계는 A 교사가 최근까지 중증 장애 학생 4명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현행 특수교육법상 초등학교 특수학급 1개 반의 정원은 6명이다.이 초등학교는 원래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운영했지만 올해 초 특수학급 전체 학생 수가 6명으로 줄며 A 교사가 1개 반을 전담하게 됐다.그러나 지난 3월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명이 새로 들어와 과밀학급이 됐고 8월에 학생 1명이 추가로 전입해 학급 인원이 모두 8명으로 늘었다.A 교사는 자신이 맡은 학생 8명 외에도 통합학급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6명을 수시로 지도하며 행정 업무를 함께 처리해왔다.특수교육계 관계자는 "A 교사는 특수교사 특성상 병가가 필요해도 쓸 수 없는 처지였다"며 "과밀학급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측 인력 증원 요청에 따라 지난 3∼5월께 장애학생 지원 인력 2명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보조 인력 1명 등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와 기존 특수교육실무사 1명 외에 인력 3명을 추가로 지원

    2024.10.30 19:58
  • "북, 해커 8400명 운영…올해 軍·기관 등 1만500건 해킹시도"

    북한이 우리 군과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가 점점 증가해 올해 들어서만 1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이버작전사령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은 군 최고 사령부 및 국무위원회 산하에 해커 8400여명을 편성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군 및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 탈취 목적으로 해킹 메일·악성코드 유포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이에 2022년 9000여건, 2023년 1만3000여건, 올해 1∼9월 1만500여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됐지만, 사전 차단을 통해 최근 5년 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밝혔다.또 중국·러시아·이란 등 제3국과 연계한 사이버 위협에도 상시적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보고했다.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최근 야당 측이 제기한 '계엄 준비 의혹'과 관련해 "계엄이란 것은 전시를 가정한 상태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며 "평시 계엄에 대해선 전혀 맞지도 않고 생각한 적도 없으며 황당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답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여 사령관은 또 "치안질서가 흐트러진다면 대통령이 국무위원회를 통해 내리는 명령에 따라 방첩사령부는 합당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도 말했다.이에 대해 '국내 정치 상황에 관한 매우 포괄적인 조건'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여 사령관은 "발언을 수정하겠다. 전시 전환시 계엄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여 사령관은 또 충암고 선배인 이상민 행

    2024.10.30 19:39
  • "서울시 행사 나오지 말라"…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불똥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얻은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논란, 취업 청탁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다음 달 진행 예정인 서울시 행사에 그의 출연을 취소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다음 달 3일 진행 예정인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트리플스타의 출연 취소를 요청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자신을 '흑백요리사' 열성 팬이라고 밝힌 A씨는 "한 매체가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끈 셰프 트리플스타(강승원)의 취업청탁 의혹 및 사생활 논란에 대해 보도했는데, 가히 내용이 충격적이라 팬으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었다"라고 민원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에서 현재 논란에 휩싸인 트리플스타가 파인다이닝를 선보이는 것은 심히 부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미식 관광'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전국 각지의 시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3일 진행되는 행사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변동 사항이 없다"며 "본인도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대로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평가 가이드

    2024.10.30 19:26
  • 러 "北 최선희, 라브로프 러 외무와 전략적 협의"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라며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 외무상이 지난 6월 북러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라브로프 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8일 평양에서 출발한 최 외무상은 전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머문 뒤 모스크바로 이동했다.최 외무상은 러시아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외교적 대응책을 조율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대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군의 파병 규모 확대가 협의 의제라는 전망도 나온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8:59
  • "기후변화 심각하네"…설악산 단풍 절정 관측 이래 가장 늦어

    올해 설악산 단풍이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시기 '절정'에 도달했다. 설악산 첫 단풍은 평년보다 6일, 절정은 12일 늦게 나타났다.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설악산 단풍은 지난 4일 물들기 시작해 지난 29일 절정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기상청은 산 전체를 봐서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설악산의 평년(1991∼2020년) 기준 첫 단풍 일은 9월 28일, 절정 일은 10월 17일이다.특히 올해 설악산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지점에서 단풍 관측을 시작한 1985년 이후 가장 늦다.종전 기록은 2021년 10월 26일이다.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로는 가을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점이 꼽힌다.단풍은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기는데 올해는 유례없는 가을 폭염이 이어졌고  단풍 개화에도 영향을 끼쳤다.이에 산림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며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늦은 시기 단풍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설악산뿐 아니라 제주 한라산 첫 단풍도 관측 사상 가장 늦은 시기인 지난 29일 관측되기도 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7:50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할머니 '혐의없음' 종결

    강원 강릉에서 2022년 12월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손자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을 잃은 할머니가 수사기관의 재수사에서도 '죄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30일 이도현 군 가족 등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의 '송치요구 불요' 결정에 따라 사건 관련 서류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송치요구 불요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음에도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보낼 경우, 검찰 역시 기소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짓는 결정이다.이로써 할머니 A(71)씨는 사건 발생 1년 10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앞서 A씨는 2022년 12월 6일 강릉시 홍제동에서 도현군을 태우고 티볼리 승용차를 몰던 중 급발진 의심 사고로 인해 도현 군을 잃었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형사입건됐다.도현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에서 A씨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가 빗발쳤다.경찰은 '기계적 결함은 없고,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023년 10월 A씨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불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도현이 가족 측과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간 손해배상 소송에서 제출된 자료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사건을 다시 살핀 경찰은 9개월간의 재수사 끝에 앞선 수사와 마찬가지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급발진 의심 사고 형사사건에서 경찰이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

    2024.10.30 17:34
  • "너 성매매했지"…채팅앱서 만난 여성 친오빠 사칭해 돈뜯은 20대

    채팅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여성과 성매매한 남성을 이 여성의 친오빠로 사칭한 뒤 협박해 돈을 뜯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지인인 여성 B씨와 성관계한 30대 남성 C씨에게 연락해 성매매 사실을 고발할 것처럼 협박하는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2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가 C씨와 금품을 대가로 여러 차례 성관계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을 빌미로 범행을 계획했다.A씨는 "성매매특별법으로 고발하겠다"거나 "영장 빨리 집행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3일 안에 구속되게 할 수 있다"며 C씨를 협박했다.그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2021년 저지른 공갈미수 등 범행으로 형사 재판이 진행되던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C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보이고 A씨는 C씨에게서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갈취한 액수가 큰 편이 아닌 점, C씨를 위해 일정 금액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7:20
  • 강원 동해 가금농장서 올해 가을 첫 고병원성 AI 사례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올해 가을 처음으로 강원 소재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중수본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이는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중수본은 전날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78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또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과 점검,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발생 농장과 역학적인 관계가 있는 농장 7곳과 축산 차량 3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을 소독한다.전국 소규모 가금농장 1328곳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다음 달 15일까지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내 소규모 가금농가는 수매를 추진한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7:04
  • 검찰, 이재명 흉기 습격범에 2심서도 징역 20년 구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모(67)씨에게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구형했다.3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살인과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은 단지 정치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지른 테러 행위"라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흉기를 구입해 날카롭게 만들고 치명적일 수 있는 목을 찔러 대법원 양형 인자 중 가중 요소가 존재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보호관찰소 조사 결과 재범 위험성이 높아 정치적 신념을 달리하는 잠재적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 가능성이 커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김씨 범행 동기를 담은 문서를 가족에게 전달한 혐의(살인미수 방조)로 함께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김씨 지인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김씨 측은 "폭력적인 수단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뒤늦게 깨달았다. 범행을 반성하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진정성 있는 사죄 편지를 전달했다"며 초범, 고령, 지병 등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했다.김씨 지인 역시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재판부의 관대한 판결을 호소했다.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목 부위를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 공격으로 내경정맥이 9㎜ 손상되는 상처를 입은 이 대표는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2024.10.30 16:41
  • 민주 "국회 동의없이 우크라이나 파병하면 국방장관 탄핵"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국회 동의 없이 우회적으로 국군을 파병할 경우 국방부 장관 탄핵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60조에는 국회가 국군 해외 파견에 대한 동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며 "해외에 한 명이라도 보내면 그것이 곧 파병"이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한다면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 탄핵 등 다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모니터링단,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동의를 피해 파병하는 꼼수를 쓰려고 하지만, 대북 심리전을 전개하거나 북한 포로를 심문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대리전을 자청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지적했다.김 최고위원은 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 육군 탄약정책담당관 등이 이미 나토 본부에 출장을 나가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규정을 위반하고 군의 대비 태세에 구멍을 내면서 탄약을 지원해야 할 정도로 북한군 파병설의 내용과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분명하지 않다"며 "국방부·육군 직원들의 공무상 출장 목적과 결과, 명령권자 등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지 않는데도 남의 나라 전쟁에 함부로 개입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최고위원은 "(전쟁에

    2024.10.30 16:25
  • 尹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박차…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겠다"며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30일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1000조원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신한울 1·2호기는 당시 윤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첫 번째로 종합 준공되는 원전이고, 3·4호기는 처음으로 착공하는 원전이다.특히, 신한울 3·4호기는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건설이 중단돼 '탈원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윤 대통령은 "정치로 인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원전 덕분에 경제성장과 번영, 빠른 산업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최고의 기술로 원전을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이 됐다"고 평가했다.특히 "한울 원전 1·2호기는 40여 년 전 유럽의 도움을 받아 건설했는데 이제 팀 코리아가 체코에서 원전을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 본계약 체결이 잘 성사되도록 직접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 중인 새울 3

    2024.10.30 16:12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불가" 재확인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이 불가능 하다고 재차 강조했다.교육부 관계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생의 휴학 자율 승인을 계기로 내년도 의대생 정원도 재조정해달라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전날 교육부는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교 총장과의 영상간담회 후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승인하라고 주문했다.이는 내년도 복귀를 전제로 한 휴학 승인만 가능하다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정부가 의정갈등 종식을 위한 출구 모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의료계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는데 이런 요구에 교육부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요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으나 다다음 주(11월 14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고 수능이 끝나면 바로 정시 시즌인데 이 와중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재조정하는 건 실질적·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논의할 순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옵션"이라고 잘라 말했다.'논의할 수 있다'는 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열어두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확언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사자인 의대생들이 휴학 승인에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증원 백지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어 내년에도 의대 교육 정상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전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정부 발표 직후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

    2024.10.30 15:50
  • 대통령실 "우크라, 이번 주 한국에 특사 파견 논의 시작할 것"

    대통령실은 30일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논의를 위한 특사 파견 논의를 이번 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에서 특사를 지정하고, 우리나라에 와서 이야기할 플랜을 짜는 데는 하루, 이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밝힌 바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7
  • 대통령실, '北, 11월 핵실험' 가능성에 "언제든 결행 가능"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북한이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전후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실험은 비교적 준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언제라도 결행할 수 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준비 시간이 어느 정도는 걸리지만 역시 가속해서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 관계자는 "최근에 그런 동향이 몇 번 관찰됐으나 중간중간에 끊기고 멈추곤 했으며, 현재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난 5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러시아-북한 간에 오고 간 인원과 전략적 협력 사항으로 미루어 보건대 더욱 진전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수정되거나 개량된 수준의 정찰위성 발사가 준비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아울러 "실제 핵탄두를 탑재한 ICBM과 대기권에 나갔다가 재진입에 필요한 기술까지 러시아와 논의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7
  • [속보] 대통령실 "우크라에 155㎜포탄 직접 지원 검토 안해"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6
  • [속보] 대통령실 "北 최선희, 러 방문 중…긴급 대응 방향 논의"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5
  • [속보] 대통령실 "北파병 최소 1만1000명…3000명 러 서부 교전지역 이동"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4
  • 이재명, 국감서 '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 김우영에 '경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우영 의원이 국감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했다"며 "이 대표는 의원단 전체에 더욱더 언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 "저 자", "인마 이 자식아", "이 XX", "법관 출신 주제에"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법관 주제에, 감히 '아버지 이재명 대표'에 대해 유죄 판결을 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적개심이 묻어 있다"(장동혁 의원)는 비판이 나왔다.김 의원은 친명(친이재명)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지낸 대표적 친명계 정치인이다.이 대표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경고한 것은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 확보 노력이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다음 달 자신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법부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지난 18일 "의원들이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때"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5:31
  •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우체국서 은행업무도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신하는 은행대리업 도입도 추진된다.3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중은행의 실비용 반영 시뮬레이션을 잠정적으로 받아보니 현재 수준보다는 대략 절반 정도 내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약 1.2∼1.4%에서 0.6∼0.7% 수준까지, 신용대출은 현재 0.6∼0.8%에서 0.4% 수준까지 조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내년부터 시행이지만, 준비되는 은행은 그 이전부터도 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방침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실비용 외에 다른 항목을 추가해 가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상 불공정 영업행위로 금지된다.중도상환수수료는 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 상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가 가능하다. 그동안 금융권은 중도상환수수료를 구체적인 산정기준을 따로 두지 않고 부과하고 있었다.인구소멸지역 등 지방 점포들이 없어지고, 금융접근성이 낮아진다는 우려에 대응해 금융당국은 은행대리업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결제 부분은 위탁의 형식으로 허용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출 위탁 부분은 법률을 개정해야 해 은행법을 고쳐서 갈지 금융규제 샌드박

    2024.10.30 15:13
  • '서울대 N번방' 주범 징역 10년…"성적 조롱·인격 말살"

    '서울대 N번방(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30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박모(4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강모(31)씨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검찰의 구형량은 박씨 징역 10년, 강씨 징역 6년이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국내 최고 지성이 모인 대학교에서 동문을 상대로 '지인능욕'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며 인격을 말살시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지기도한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은 서울대 출신인 박씨와 강씨 등이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명의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과 합성해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사건이다. 조사 결과 제작·유포된 음란물은 각각 100여건·1700여건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서울대 동문 12명을 포함해 6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30 14:57
  • '아파트' 대박 난 로제, 100억 초호화 펜트하우스 전세살이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뮤직비디오 공개 11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제는 현재 서울 용산구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펜트하우스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지는 총 2개 동으로 주거동은 151가구로 이뤄져 있다. 로제는 지하 9층~지상 38층으로 이뤄진 주거동의 맨 꼭대기 층의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272㎡(약 82평)에 전세로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집은 지난 2017년 2월에 42억7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기록됐다. 현재 호가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많지 않은 펜트하우스의 특성상 현재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중개플랫폼에 나와 있지 않다.로제가 거주하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총 2가구 복층구조로 1층에 방 2개와 화장실 3개, 복층인 2층에는 방 2개와 야외 테라스가 있다. 탁 트인 전망을 통해 서울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로제가 지난 18일 발매한 신곡 아파트는 압도적인 음원 성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최신 차트에서 4위에 진입했는데 이는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아파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안착했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또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인 음원 공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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